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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국도극장', 코로나19 사태로 온·오프라인 동시 개봉
이동휘 주연의 명필름랩 다섯 번째 작품 '국도극장'이 5월 말 개봉을 확정했다. 2019 전주국제영화제의 화제작 '국도극장'이 오는 5월 말 온·오프라인 동시 개봉 소식을 19일 알렸다. 이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한 이례적 결정으로, 관객들은 동시에 온·오프라인으로 영화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국도극장'은 특별히 개봉 버전에 더해 감독판까지 2개 버전으로 극장 개봉되며 온라인에서는 개봉 버전에 곧 이어서 감독판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으로, 본편과 감독판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명필름랩 3기 전지희 감독의 '국도극장'은 사는 게 외롭고 힘든 청년 기태(이동휘)가 고향으로 내려가 뜻밖의 따뜻한 위로를 받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영화의 주요 배경인 국도극장을 비롯한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이동휘와 이한위, 신신애, 이상희, 김서하 등의 모습이 담겨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티저 포스터에 등장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국도극장의 '박하사탕' 포스터 간판은 ‘삶은 아름답다’라는 포스터 속 문구와 함께 영화 속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하게 될지 기대감을 모은다.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프로젝트마켓’에서 전주시네마프로젝트상, TV5MONDE상, JJFC상, 푸르모디티상을 휩쓴 '국도극장'은 5월 말 개봉 후 관객과의 만남 등의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19 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