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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CJ ENM, 지난해 영업익 1329억…전년比 27% 증가

CJ ENM이 웰메이드 IP 경쟁력과 글로벌 공동 제작 성과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해 매출 5조 1345억원, 영업이익 13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27.2%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17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콘텐츠 성과 지속과 티빙 손익 개선으로 매출 1조 341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특히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 등에 힘입어 4분기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8% 성장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넷플릭스, 아마존,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등 파트너십을 통한 콘텐츠 유통 확대,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손익 개선으로 매출 1조 4573억원을 기록했다. 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일본판, ‘로맨틱 어나니머스’ 등 글로벌 공동 제작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성과로 이어졌다. 음악 부문은 제로베이스원, INI, JO1 등 글로벌 휴먼 IP의 음반·콘서트 성과와 ‘MAMA 어워즈’, ‘K콘’ 등 컨벤션 라이브 사업 흥행, 엠넷플러스의 가속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4% 성장한 81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최된 ‘MAMA 어워즈’는 역대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연간 매출 1조 5180억원, 영업이익 958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15.2% 성장했다. 패션·리빙 등 고관여 프리미엄 상품 큐레이션 확대, 숏폼 콘텐츠·인플루언서 협업, 빠른 배송 인프라 고도화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CJ ENM 관계자는 “2025년은 글로벌 공동 제작 확대와 티빙 해외 진출, 엠넷플러스 고속 성장 등을 통해 ‘글로벌 가속화 원년’으로 자리매김한 해”라며 “티빙·엠넷플러스·온스타일 등 핵심 플랫폼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키우는 한편, IP 기반의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하는 ‘IP 홀더’로 성장해 급변하는 글로벌 콘텐츠 소비 환경과 미디어 경쟁 심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05 16:46
연예일반

문가영, 산문집 ‘파타’ 수익금 5000만 원 기부... 멕시코 여성 자립 돕는다

배우 문가영의 기부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국제구호단체 코인트리(대표 한영준)는 문가영의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멕시코 툴룸 판자촌 지역에서 여성 자립 기반 조성과 아동 의료 지원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문가영은 지난해 이화의료원에 1억 원을 기부한 데 이어, 산문집 ‘파타(PATA)’ 수익금 5000만 원을 추가로 코인트리에 전달했다. 그는 단체와 직접 소통하며 후원금 활용 방안을 함께 고민했고, 그 결과 지원금은 단순한 교육 후원을 넘어 현지 여성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자립 모델 구축에 집중 투입됐다.이 과정에서 미혼모를 포함한 현지 여성들의 경제적 독립이 가능해졌고, 이는 가정 붕괴를 예방하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더불어 위생 사각지대에 놓였던 학교 화장실 건립과 아동 응급 치료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보태,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문가영의 행보는 해외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도 확산됐다. 기부 소식을 접한 글로벌 팬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하며 국경을 넘는 선한 영향력을 더했다.코인트리 한영준 대표는 “문가영 배우는 기부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그 쓰임과 결과를 함께 고민하는 리더형 기부자”라며 “그의 후원은 한 여성의 삶을 바꾸고 아이를 살리는 구조를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이어 문가영 주연 영화 ‘만약에 우리’의 대사인 “그때 내 집이 되어줘서 정말 고마웠어”를 인용하며, 단순한 후원을 넘어 현지 가족들에게 삶의 안식처가 되어주었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편 문가영 주연 영화 ‘만약에 우리’는 24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산문집 ‘파타’ 역시 10쇄를 기록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작품의 성과를 사회적 나눔으로 환원하는 문가영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5 10:51
영화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움직임…영화계 ‘반값’ 티켓은 난항 [IS포커스]

정부가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지정을 예고한 가운데, 국내 영화관 및 배급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팬데믹 이전 매출 회복이 어려운 상황에서 수익성이 더욱 악화될 거란 불안감 때문이다. 4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가 있는 날’ 확대에 민간이 동참하는 사안을 두고 각 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앞서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주 수요일로 변경하는 내용의 문화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문화시설 이용료 할인과 개방 시간 연장, 문화예술행사 등이 이뤄지는 날이다. 멀티플렉스를 비롯한 극장에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9시에 한해 일반관 기준 1만 5000원인 티켓값을 7000원에 제공해 왔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확대에 따른 할인 혜택은 국공립 문화예술기관과 민간 기관이 정책 취지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이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영화계의 반응은 여느 때보다 미온적이다. 일례로 지난달 부산 영화의전당은 국내외 대형 배급사 약 10곳에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운영에 따른 사전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이들 중 긍정 회신을 보낸 곳은 소니픽쳐스, 쇼박스, 마인드마크 단 3곳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화의전당은 모든 영화가 아닌 독립영화에 한해 ‘문화가 있는 날’을 확대하는 것으로 우회했다.영화의전당 측은 “대중영화를 배급하는 메이저 및 중소 배급사에서 (명확한 긍정의) 회신을 주지 않은 게 사실이다. 과반수 이상의 협조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문화가 있는 날’이 확대된다면 기존 마지막 주 수요일을 제외하고는 고전, 독립영화 위주로 할인 상영할 예정이다. 부산시에도 부득이하게 추이를 보겠다고 공문을 보낸 상태”라고 전했다. 영화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비용 부담에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의 티켓값 할인은 정부 보조 없이 민간이 전적으로 부담한다. 극장표 할인 혜택 확대가 결국 객단가(매출액을 관객 수로 나눈 값으로 평균 판매 금액)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신규 고객이 창출되어야 하는데, 이를 보장할 수 없으니 극장과 배급사 모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한 극장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로 극장이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매주 확대하는 건 부담스럽다”고 토로하며 “정부의 어떤 정책적 지원이나 배려가 선행되거나 월 2회 등 단계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짚었다.하지만 이러한 의견에도 불구, ‘문화가 있는 날’ 혜택을 일반 극장가로 확대 시행하는 분위기로 흘러간다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다만 이 경우 기존에 제공됐던 할인 혜택 축소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 “부금을 손해 보더라도 관객 유입 효과가 드라마틱하게 크다면 싫을 이유는 없다”면서도 “당장 극장 혜택까지 확대 된다면 기존 수요일 개봉 프로모션 등을 줄이는 등 새로운 전략을 취할 수밖에 없다. 특히 대기 수요가 있는 영화는 애초에 개봉 일정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05 06:05
영화

CJ CGV, 지난해 영업익 962억…전년比 26.7% 증가

CGV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확대됐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CGV는 지난해 매출 2조 2754억원, 영업이익 9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6.2%, 26.7% 각각 상승한 수치다.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극장사업 성장과 스크린X·4DX 등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성과 및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CJ 4DPLEX는 매출이 전년 대비 18.8% 증가한 1464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을 기록했다. ‘F1 더 무비’, ‘아바타: 불과 재’,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등 스크린X·4DX 특화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역대 최대 글로벌 박스오피스 4억 5800만달러를 달성했다. 국가 별로는 베트남에서 매출 2536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64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 매출과 영업이익도 모두 확대되며 1093억원, 15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중국에서는 매출은 2901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1515억원,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 로컬 콘텐츠 감소 등으로 시장이 축소된 탓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여전히 저조한 성과를 냈다. CGV는 지난해 매출 6604억원, 영업손실 495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흥행작 부족으로 시장 회복 속도가 더뎠다는 설명이다. 다만 저수익 사이트 정리와 비용 효율화 등 구조 개선을 지속한 결과 4분기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CJ올리브네트웍스에서는 매출 8532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영업이익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려 263억원 증가했다. 정종민 CJ CGV 대표는 “2025년은 해외 극장 사업과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성장세,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성과에 힘입어 의미 있는 전사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자평하며 “2026년에는 스크린X·4DX를 중심으로 한 K씨어터(Theater) 전략을 중장기 성장의 핵심축으로 삼아 실적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03 17:50
연예일반

넷플릭스, ‘건담’ 실사 영화 제작…시드니 스위니 출연 [IS해외연예]

애니메이션 ‘건담’의 실사 영화 제작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미국 데드라인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건담’의 실사 영화 제작을 확정하고 시드니 스위니, 노아 센티네오를 주연으로 캐스팅했다.이번 프로젝트는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와 반다이 남코 필름웍스가 공동 개발하며,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 투스’의 짐 미클 감독이 연출 및 각본을 맡았다. 앞선 2021년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가 ‘건담’ 실사 영화 제작 발표 당시 언급했던 조던 복트-로버츠 감독은 제외됐다.‘건담’은 인류가 우주 식민지를 개척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공상과학 애니메이션으로, 독립을 선포한 식민지 지온 공국과 지구 연방정부가 ‘모빌 슈트’라는 로봇 병기를 활용해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는다.지난 1979년 요시유키 토미노 감독의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약 83편의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영화로 확장됐으며, 연간 약 6억달러 규모의 굿즈 수익을 올리는 글로벌 IP로 성장했다.한편 넷플릭스와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측은 ‘건담’ 실사 영화 제작 소식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02 15:57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앤 해서웨이, 런웨이 기획 에디터로 컴백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가 새로운 관계성과 권력 구도를 예고했다.수입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의 ‘영원한 아이콘의 귀환’ 포스터와 함께 2차 티저 예고편을 2일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미란다(메릴 스트립)부터 앤드리아(앤 해서웨이),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나이젤(스탠리 투치) 등 20년만에 한자리에 모인 역대급 캐릭터들의 한층 깊고 강렬해진 아우라를 담아냈다.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런웨이는 단순한 잡지가 아닙니다. 돌고 돌아 우릴 다시 이어주는 굽어진 길이죠”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이어 분주히 돌아가는 런웨이 사무실에 앤드리아가 당찬 인사를 건네며 들어온다. 나이젤은 단박에 그를 알아보고 반가움을 표하지만, 미란다는 “미안, 누구지? 얘 알아?”라고 반응한다. 여기에 과거 미란다 비서로 같이 일했던 에밀리가 두 사람을 다시 마주하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흥미를 배가시킨다. 서로 알아보는 두 사람을 지켜보던 미란다는 “쟤도 아는 애야?”라고 묻고, 같이 일했다는 에밀리의 대답에 “나 딴 데 있었나?”라고 응수, 여전한 미란다의 독설과 위트를 보여준다.한편 앤드리아는 “내가 런웨이 신임 기획 에디터”라며 복귀 이유를 밝히고, 믿지 못하는 에밀리와 기대를 표하는 미란다의 상반된 반응이 교차된다. 이 가운데 에밀리가 앤드리아에게 “눈썹은 여전하네”라며 농담과 진담 섞인 말을 건네는 모습은 과거 런웨이에서 함께했던 두 사람의 시간을 자연스럽게 환기시키며 이들이 선보일 새로운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을 높인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억 2600만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후속작이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를 비롯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까지 전작의 흥행을 이끌었던 주역들에 데이비드 프랭클 감독까지 다시 의기투합했다. 오는 4월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02 15:52
영화

현빈 “♥손예진, ‘메이드 인 코리아’ 속 내 얼굴 좋아해” [인터뷰⑤]

배우 현빈이 아내 손예진에 대해 언급했다.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 출연한 현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현빈은 아내 손예진의 ‘메이드 인 코리아’ 시청 후기를 묻는 말에 “(손예진이 지금) 촬영 중이라 매 회차를 같이 보지는 못했다”면서도 “작품은 다 본 거로 알고 있다. 굉장히 재밌게 봤고, 배우로서 못 봤던 얼굴이라 그걸 좋게 본 거 같다”고 답했다.결혼 후 연기가 더 좋아졌다는 평에는 “영향은 있을 거다. 새로운 경험을 해보게 됐다. 또 나이도 더 먹었고 현장에서 보낸 시간도 많아졌다.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모여서 보이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이어 “결혼과 무관하게 연기자로서 늘 발전하고 싶고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 그건 연기하는 모두가 그럴 거”라면서 “다만 내 아이가 생기고 나서 ‘아빠가 이렇게 좋은 배우다. 훌륭한 배우였다’ 이런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있다”고 털어놨다.현빈은 또 지난해 손예진과 청룡영화상 남녀주연상을 나란히 품은 걸 두고 “시상식장에서도 그랬고 다음 날에도 서로 축하해 줬다. 어찌 됐든 역사적인 한순간을 만들었다는 거에 감사하고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현빈과 손예진은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시즌1 막을 내린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시즌2는 현재 촬영 중으로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27 14:14
드라마

‘메이드 인 코리아’ 현빈 “14kg 벌크업, 고통스러워…결과물은 만족” [인터뷰①]

배우 현빈이 벌크업 과정을 떠올렸다.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 출연한 현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현빈은 “영화 ‘하얼빈’ 촬영 때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13~14kg 정도 증량했다. 운동으로 근육을 많이 늘렸다. ‘하얼빈’ 때는 (우민호) 감독님이 근육을 없애라고 했다. 1년 정도 운동을 안 한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이번에는 다시 근육을 붙이는 거라 과정이 쉽진 않았다. 고통스러웠다. 어느 정도 (근육이) 붙고 나서는 속도가 났다”면서 “근육질 몸을 보여드리려고 벌크업한 건 아니라서 식단은 자유로웠다. 일반식도 먹으면서 유연하게 했다”고 회상했다.현빈은 또 증량을 먼저 제안한 것에 대해 “시대적 상황이나 백기태(현빈)가 속한 기관 자체가 가진 힘, 위압감이 인물 자체에서 뿜어져 나왔으면 했다. 백기태의 유니폼 같은 슈트도 완전히 달라붙었으면 해서 증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현빈은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스스로는 만족한다. 화면에 꽉 찬 거를 현장에서 봤을 때 생각했던 게 맞아들어가는 거 같다”고 답했다. 아내 손예진의 반응을 묻는 말에는 “증량하는 건 전부터 봐와서 (특별히 없었다)”며 미소 지었다.지난 14일 시즌1 막을 내린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시즌2는 현재 촬영 중으로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27 14:04
OTT

“시즌1은 맛보기”…우민호 감독이 밝힌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IS인터뷰]

“시즌1과 똑같은 이야기를 하려고 하진 않을 거잖아요.”19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를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지난 14일 시즌1 6부작이 공개된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하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 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백기태(현빈)와 그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등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 도전작이기도 하다. 시즌2는 현재 촬영 중으로,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 감독은 “시즌1과 시즌2로 나뉘는 구조는 처음부터 계획하고 들어간 것”이라며 “영화 한 편에 담기에는 이야기가 너무 방대했다. 그래서 영화보다 드라마, 특히 12부작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방식 자체는 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드라마를 찍었지만 영화 스태프들과 함께 영화 찍듯이 접근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번 작품을 연출하게 된 이유로 ‘역사의 반복’을 꼽았다. 우 감독은 “혼란의 시대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느꼈다. 2024년 12월 3일을 겪으면서 ‘우리는 또 이런 시대를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에도 ‘메이드 인 코리아’를 촬영하고 있었다”고 떠올렸다.이어 “우리나라만이 가진 격동과 혼란, 다이나믹한 이미지는 어디서 시작됐을까라는 질문을 계속하게 됐다”며 “그 고민 끝에 다시 1970년대가 궁금해졌고, 그래서 이 시대를 계속 파고들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수많은 젊은 사람들이 영화 ‘서울의 봄’을 보고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깨닫지 않았나요. 그런 작품을 통해 비극의 역사를 다시 반복하면 안 된다는 의미를 주고 싶었죠. 자꾸 애국이라고 하고 국가를 위한다고 하면서 권력자들은 자기 욕망을 채우려고 하거든요.” 시즌2는 시즌1 이후 9년이 흐른 1979년을 배경으로 한다. 우 감독은 시즌2의 기대 포인트에 대해 “백기태가 계속 승승장구하는 모습만 보여줄 거라면 시즌2는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며 “장건영은 9년이라는 시간이 흐른만큼 강한 무기를 들고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즌1은 말 그대로 맛보기였어요. 시즌2에서 우도환이 연기한 백기현은 사건의 중심축을 이루는 인물이고 백기태의 여동생을 비롯해 그의 가족들이 이야기에 강하게 들어옵니다. 그런 가족의 서사에 집중해서 보면 훨씬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예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22 05:50
영화

박찬욱 감독 “韓영화 산업, 큰 위기…악순환 이어져”

박찬욱 감독이 한국영화 산업에 우려를 표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는 영화 ‘어쩔 수 없다’ 박찬욱 감독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어쩔 수 없다’는 오는 23일 현지 개봉을 앞두고 있다.박 감독은 해당 인터뷰에서 현재 한국영화 산업이 부흥기처럼 보이지만, “상당한 위기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몇몇 작품에도 불구하고, 한국영화 산업은 큰 위험에 처해 있다. 이것이 비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산업이 무너진 이유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달라진 극장 환경을 꼽았다. 박 감독은 “팬데믹 동안 한국 관객들은 극장에 가지 못했고 집에서 재미있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이후 (관객이) 극장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말했다.여기서 비롯된 산업 악순환에는 우려를 표했다. 박 감독은 “투자자들은 영화에 덜 투자하고, 투자할 때도 ‘안전한’ 프로젝트를 선택한다. 그 결과 한국 영화가 극장에 개봉해도 관객들은 예상 가능한 이야기에 실망하고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며 “그럼 다시 극장을 찾지 않고 수익이 줄고, 투자자도 투자를 덜 한다”고 짚었다.박 감독은 또 ‘어쩔 수 없다’ 속 화두인 일과 정체성의 분리에 대해 언급하며 “대부분 사람은 영화와 TV를 매우 중요하거나 신성한 예술로 여기지 않는다. 대부분은 두 시간 동안 시간을 죽이거나, 오락을 위해 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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