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 출연한 현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현빈은 “영화 ‘하얼빈’ 촬영 때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13~14kg 정도 증량했다. 운동으로 근육을 많이 늘렸다. ‘하얼빈’ 때는 (우민호) 감독님이 근육을 없애라고 했다. 1년 정도 운동을 안 한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에는 다시 근육을 붙이는 거라 과정이 쉽진 않았다. 고통스러웠다. 어느 정도 (근육이) 붙고 나서는 속도가 났다”면서 “근육질 몸을 보여드리려고 벌크업한 건 아니라서 식단은 자유로웠다. 일반식도 먹으면서 유연하게 했다”고 회상했다.
현빈은 또 증량을 먼저 제안한 것에 대해 “시대적 상황이나 백기태(현빈)가 속한 기관 자체가 가진 힘, 위압감이 인물 자체에서 뿜어져 나왔으면 했다. 백기태의 유니폼 같은 슈트도 완전히 달라붙었으면 해서 증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빈은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스스로는 만족한다. 화면에 꽉 찬 거를 현장에서 봤을 때 생각했던 게 맞아들어가는 거 같다”고 답했다. 아내 손예진의 반응을 묻는 말에는 “증량하는 건 전부터 봐와서 (특별히 없었다)”며 미소 지었다.
지난 14일 시즌1 막을 내린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시즌2는 현재 촬영 중으로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