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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안소희, 연극 ‘꽃의 비밀’서 활약…코믹‧감동 넘나드는 열연

‘꽃의 비밀’ 안소희가 유쾌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연극 ‘꽃의 비밀’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작은 마을 빌라페로사를 배경으로, 포도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시골 마을의 평범한 네 명의 여성들이 각자의 비밀을 간직한 채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극중 안소희는 마을의 미모 담당이자 유명 예술학교 연기 전공 출신의 모니카 역을 맡아 팔색조 열연을 펼치고 있다.안소희는 이번 작품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로 모니카의 복잡한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안소희의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생활 밀착형 연기는 극의 높은 몰입도를 견인했다.예상치 못한 웃음과 반전 매력을 발산한 안소희는 남편의 비밀을 알게 된 후 갈등과 혼란, 슬픔을 오가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극 후반부 남장을 하고 남성의 몸짓과 말투를 완벽하게 묘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그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안소희는 개성 뚜렷한 캐릭터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영화 ‘싱글라이더’, ‘달이 지는 밤’, ‘대치동 스캔들’,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서른, 아홉’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연극 ‘클로저’를 통해 무대 연기에 첫 도전해 단숨에 연극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꽃의 비밀’은 오는 5월 11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7 16:06
영화

냉정한 ‘승부’의 세계, 이병헌은 일류다 [IS포커스]

“승부의 세계에서는 일류가 아닌 인생은 너무 서글픈 거거든.” (‘승부’ 조훈현)배우 이병헌이 일류 바둑기사가 돼 일류 배우임을 증명했다. 대사보다는 찰나의 눈빛, 작은 몸짓으로 영화 전체의 공기를 좌우하며 자신이 대체 불가능한 배우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이병헌의 신작은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승부’다. 크랭크업 4년 만에 베일을 벗은 이 영화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정상에 재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극중 이병헌은 주인공 조훈현을 연기했다. 제아무리 협찬이 걸려 있어도 바둑을 “그깟 돌놀이”라고 취급하는 자리는 박차고 나올 만큼 바둑에 진심인 캐릭터로, 언제고 자신의 수를 믿는, 그래서 조금은 거만한 나르시시스트기도 하다.하지만 이창호(김강훈·유아인)의 등장 이후 정확히는 그의 성장으로 조훈현의 삶은 급변한다. 조훈현은 우연히 만난 바둑 신동 이창호를 내제자로 거둬 살뜰히 챙긴다. 겉으로는 짐짓 엄한 척 굴지만, 최고의 바둑 기사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친아들 못지않게 애정을 쏟는다. 그러나 이창호의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마침내 자신의 자리까지 탐하게 되자 조훈현의 또 다른 얼굴이 비집고 나온다.이병헌의 진가도 바로 여기서 나온다. 자신만만했던 태도로 임했던 대국이 불리하게 돌아갈 때의 초조함과 불안, 결국 제자에게 왕좌를 내준 후의 패배감, 그 뒤에 따라붙는 차마 드러낼 수 없는 허탈함과 분노 등 이병헌은 찰나의 순간 조훈현이 느끼는 감정의 파동을 포착, 말투나 시선의 디테일로 표현한다. 더 이상 쪼갤 수 없을 것 같은 캐릭터의 감정마저 세분하며 캐릭터를 촘촘하게 채운다. 이병헌은 “조훈현을 연기하면서 무표정하고 정적인 가운데 극단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눈빛의 떨림 같은 작은 움직임이 필요했다”며 “한 줄 대사로 표현돼 있는 감정을 읽어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게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 이병헌은 힘을 뺀 연기도 통달한 배우다. 영화 ‘남한산성’의 최명길, ‘남산의 부장들’의 김규평과 같이 극적인 얼굴도 강렬했지만, 고요함 속에서도 자주 빛났다. 인생을 송두리째 잃을 위기에 처한 ‘싱글라이더’의 재훈이나 딸을 구하겠다는 일념뿐이던 ‘비상선언’의 재혁일 때가 그랬다.이병헌은 날카로운 해석력으로 무표정 속에 표정을 그렸고, 공허한 눈빛에 무수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이번 ‘승부’를 통해 그 미더운 얼굴을 다시 한번 꺼냈다. 이병헌은 때로는 차갑고 때로는 뜨거운 조훈현의 심리를 따라가며 영화 전체 분위기까지 조절해 낸다. 그의 연기는 관객의 시선이 스크린 밖으로 쉬이 넘어가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다. 연출을 맡은 김형주 감독은 “고수의 풍모, 당당함, 무너졌을 때의 처절함까지 극과 극의 감정 표현을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배우로 이병헌밖에 떠오르지 않았다”며 “촬영장에서 바둑판을 앞에 두고 눈빛의 떨림까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그가 이병헌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고 전했다.물론 이병헌이 조훈현의 감정을 모두 정적으로 표현하는 건 아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웃긴다. 영화에는 제자의 경기 과정이 궁금해 몰래 훔쳐본다거나, 대국 다음 날 자신에게 사과하는 이창호에게 “바둑 앞에서 내가 선생이야?”라고 나무라 놓고는 나란히 앉기 싫어 조수석에 타는 등의 언밸런스한 장면이 종종 등장한다. 이병헌은 특유의 태연자약 연기로 이 장면들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영화에 숨통까지 틔웠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승부’는 드라마틱한 사건보다 캐릭터 심리 변화가 중심이 되는 작품이라 배우들의 연기가 특히 중요한 영화”라며 “이병헌은 (러닝타임) 2시간을 거의 매 신 등장해서 이끌어 간다. 특히 이병헌이 연기한 조훈현은 극적 변화가 없는, 감정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 캐릭터”라고 짚었다.이어 “이병헌은 그 속에서도 질투심, 패배감 등을 치밀하게 보여줬다. 과장 없는 일상 연기로 캐릭터의 모든 생각을 표현했다. 또 중간중간 이병헌스러운 ‘조크’ 포인트를 과하지 않게 넣으며 재미도 줬다”며 “식상한 표현이지만 매 작품 자신의 연기력을 경신하는, 위대하고 보석 같은 배우다. 이병헌이 아니었으면 아무것도 아닌 작품이 됐을 만큼 훌륭한 연기였다”고 극찬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21 06:00
영화

류혜영·남윤수, 스릴러 영화 ‘킬링타임’ 출연 확정

배우 류혜영, 남윤수가 ‘킬링타임’으로 만난다.배급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킬링타임’이 류혜영, 남윤수의 캐스팅을 확정짓고 지난 18일 크랭크인했다고 25일 밝혔다.‘킬링타임’은 자극적인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킬링타임’의 인터넷 방송 중 팀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류혜영은 배우를 꿈꾸다가 ‘킬링타임’ 팀에 합류하게 되는 연우 역을 맡았다. 대중의 관심으로 인해 자극에 무뎌지다가 팀원의 사고로 트라우마를 얻게 되는 인물이다.최근 티빙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남윤수는 ‘킬링타임’의 성공으로 점차 강한 자극을 좇게 되는 PD 주원으로 분해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꾀한다.여기에 신예 김승희, 배명진, 이규현, 지수연, 오민수 등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합류, 신선한 시너지를 발휘할 전망이다.연출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된 영화 ‘봄이가도’ 등을 통해 가능성을 입증한 장준엽 감독이 맡았다. 현대 사회 미디어 양면성을 꼬집으며 주목받은 장 감독은 ‘킬링타임’을 통해 밀도 높은 긴장감, 몰입감 넘치는 연출력을 보여줄 예정이다.공동 제작 및 배급은 ‘결혼, 하겠나?’,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등을 배급한 스튜디오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가 맡았고, 제작에는 ‘싱글라이더’, ‘PMC: 더 벙커’, ‘백두산’ 등을 선보여 온 퍼펙트스톰필름이 이름을 올렸다.한편 ‘킬링타임’은 오는 2025년 개봉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5 08:32
연예일반

원걸 출신 안소희, 필라테스로 다져진 슬림 몸매 '시선집중'

여성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가 필라테스로 다져진 슬림한 몸매를 과시했다. 안소희는 15일 운동 모양의 이모티콘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안소희는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를 입고 필라테스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물구나무를 서는 고난이도 동작을 어려움 없이 소화, 군살없는 슬림 몸매로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안소희는 지난 10일에는 새해 맞이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통해 안소희는 "2022년 마지막날, 2박 3일 호캉스를 하러 왔다"고 소개하며 호캉스를 나선 근황을 전했었다.그는 "우리 이번에 뷰 더 좋아, 저번보다. 올해 수고한 우리 둘, 즐겨보자"라며 친구와 기쁨을 나눴다. 안소희는 지난번 방과 뷰가 달라서 새롭다고 전했다. 이후 안소희는 숙소 창 너머로 보이는 새해 기념 레이저쇼에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고, 그와 호캉스를 함께 즐기던 지인은 "성공한 여성의 삶, 안츠비의 삶"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안소희도 "성공이란 이런 거 아닐까? 한 해의 마무리를 샴페인과 함께 호텔에서 보내는 돈의 맛"이라며 "이래서 열심히 일해야 해 올해도 열심히 일했다구"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소희는 여성그룹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해 특유의 귀여운 외모로 '국민 여동생'이라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가수 활동과 함께 배우로 활동 분야를 넓힌 안소희는 드라마 '안투라지' '하트투하트' '미씽:그들이 있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 등과 영화 '부산행' '싱글라이더' '메모리즈' '달이 지는 밤' 등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지난해에는 JTBC 드라마 '서른, 아홉', tvN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에 출연해 존재감을 알렸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2'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로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까지 제작되며 마니아층을 양산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15 09:35
연예일반

‘안나’ 원작 ‘친밀한 이방인’ 역주행…쿠팡플레이 18일 연속 1위 ‘고공행진’

지난주 마지막 회를 공개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안나’는 정한아 작가의 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바탕으로 영화 ‘싱글라이더’ 이주영 감독이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소재를 접목해 완성한 작품이다. 지난 6월 24일 ‘안나’가 처음 공개된 이후 원작 소설 ‘친밀한 이방인’은 2017년 출간된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교보문고 종합 순위 10위에 오르는 역주행을 일으켰다. 또 7월 첫째 주 주요 도서 판매 사이트 소설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5위권 안에 든 것(알라딘 2위, 교보문고 3위, 인터파크 도서 3위, YES24 5위)을 비롯해 교보문고와 알라딘 전자책 분야에서는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안나’는 쿠팡플레이 인기작 TOP 20에서 지난 11일 기준 연속 18일 1위에 등극하며 쿠팡플레이 최고 인기 시리즈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안나’ 1회 공개일인 지난 6월 24일부터 현재까지 단 하루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것. 배우들의 재발견도 빼놓을 수 없다. 2012년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에 등극한 후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가본드’, ‘백두산’, ‘스타트업’ 등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한 수지는 첫 단독 주연작 ‘안나’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 언론 매체와 시청자로부터 전폭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수지는 극 중 안나로 분해 1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20년간의 다층적인 변화를 섬세하고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표현했다. 여기에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그려낸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의 활약도 주목된다. ‘안나’가 여전히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쿠팡플레이는 ‘안나’를 향한 시청자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8월 확장판 공개를 결정한 바 있다. ‘안나’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전 회차 만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2 13:15
드라마

[인터뷰②] 수지 "20대 끝자락, 열심히 살았는데 아쉽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의 배우 수지가 20대의 막바지이자 30대를 맞이하는 나이가 된 감상을 전했다. 수지는 2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간이 진짜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20대 끝자락이란 생각이 안 드는데.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또 아쉬운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30대는 조금 더 아쉽게 살아야겠다"며 웃었고, "열심히 안 살아서 아쉬운 것보다, '너무 열심히 살았나보다'의 아쉬움이다. 하지만 조금 더 쉬면서 하고 싶다. 너무 달리기만 하지 않는 30대를 맞이하고 싶다"고 했다. 20대 끝자락에 만난 '안나'를 통해 달라진 점을 묻자 ""이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던 이유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을 통해서 욕심을 조금 이룬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배우가 아닌 가수 활동에 관해서는 "조금 더 사적인 음악을 할 수 있게됐다. 원래부터 음악을 놓을 생각이 없다. 꾸준히 내 이야기를 하면서, 누군가에게 들려주려는 음악보다는 날 위한 작업 같은 느낌이다. 뭔가를 계속 남겨두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지난 24일부터 순차 공개 중인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6부작 시리즈다. 정한아 작가의 장편 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하며, 2017년 영화 '싱글라이더'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수지는 타이틀롤 안나 역을 맡았다. 1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한 여자가 겪는 인생의 파고를 소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박정선 기자 2022.06.29 13:14
드라마

[인터뷰①] '안나' 수지 "첫 단독 주연작, 유미처럼 불안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의 배우 수지가 첫 단독 주연작을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수지는 2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늘 새로운 작품을 대할 때 '인생캐'라고 생각하고 임한다. '안나'는 욕심냈던 작품이다. 정말 몰입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작을 만났다는 말들이 너무 꿈 같고 행복하다. '이렇게 좋은 반응이 나와도 되나'하는 과분한 마음이 있다"고 했다. 또, 단독 주연작 공개 전 "유미의 불안처럼 굉장히 떨렸다"는 그는 "'대본을 보며 유미에게 많이 공감가고 응원하게 됐는데, 사람들이 과연 이 마음을 같이 가져줄까. 유미에게 이입해서 응원해줄까'란 생각을 했다. 그래도 사람들이 유미에게 응원해주는 것 같다"며 웃었다. 지난 24일부터 순차 공개 중인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6부작 시리즈다. 정한아 작가의 장편 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하며, 2017년 영화 '싱글라이더'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수지는 타이틀롤 안나 역을 맡았다. 1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한 여자가 겪는 인생의 파고를 소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박정선 기자 2022.06.29 13:12
드라마

'안나' 김정영, 수지의 청각장애인 엄마로 변신..따뜻함 전했다

배우 김정영이 청각장애인 엄마로 변신, 따뜻함을 전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싱글라이더'의 이주영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4일 공개된 ‘안나’에서 주인공 수지(유미)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지면서 김정영은 유미의 엄마이자 청각장애인인 홍주 역을 맡아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첫 회부터 따뜻한 눈빛과 애정 어린 표정으로 수지와 모녀 케미를 선보이며 '믿보배'다운 활약을 펼쳤다. 그 동안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명품 배우로서 든든한 존재감을 드러내온 김정영은 이번 ‘안나’에서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모성 연기로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또 다른 삶을 살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갈 유미에게 엄마라는 존재만으로 따뜻함을 전하는 홍주를 세심하게 그려낸 김정영은 특히 이번 역을 위해 수화 연습에 매진하며 역할에 공을 들였다. 그만큼 자연스러운 수화와 미세하게 변화하는 눈빛과 표정 연기는 청각장애인이자 엄마인 캐릭터와 착붙 연기를 선보이며 몰입을 높였다. 한편, '안나'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2022.06.28 09:02
드라마

'독립영화의 얼굴' 우지현, 쿠팡플레이 '안나' 출연

‘독립영화의 얼굴’ 우지현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에 해맑은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은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다. 2018년 ‘싱글라이더’를 통해 연출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안나’가 신선한 캐스팅 조합과 뜨거운 연기 시너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우지현이 선우 역으로 합류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 중 선우는 정은채(현주 분)가 운영하는 갤러리 소유 레스토랑의 요리부 막내이자 수지(유미 분)의 전 동료로, 소탈하고 싹싹한 성격의 소유자다. 미묘한 긴장감과 탁월한 흡입력을 지닌 스토리 속 적시적소에 등장해 따사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우지현에 더욱 기대감이 모아진다. 그간 영화 ‘검은 여름’, ‘겨울밤에’, ‘더스트맨’ 등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특유의 눈빛과 흡인력, 섬세한 내면 연기로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해온 우지현. 독립영화계를 넘어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뫼비우스 : 검은 태양’, ‘마우스’, ‘지금 우리 학교는’까지 쌓아온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깔을 덧입혀 완성시켜왔다. 이렇게 매 작품 맡은 인물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자신의 존재감을 부드럽게 각인시키는 우지현이 ‘안나’에서 보여줄 해사한 매력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우지현을 비롯해 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 등이 출연하는 ‘안나’는 24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2022.06.23 09:31
연예

'SNL 코리아' 첫방 D-DAY…이병헌 첫 게스트로 웃음폭탄 예고

배우 이병헌이 'SNL 코리아' 첫 게스트로 출격한다. 거침없는 풍자와 패러디, 신선한 유머로 다시 찾아오는 쿠팡플레이의 첫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 코리아'가 오늘(4일) 오후 10시 첫출발을 알린다. 이병헌은 기다려온 'SNL 코리아' 첫 방송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다.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호평받았던 작품 속 캐릭터를 코믹 콩트를 통해 새롭게 패러디해 이제껏 보지 못했던 급이 다른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영화 '내부자들' 안상구로 다시 한번 분한 이병헌은 그의 후배 신상구를 연기한 신동엽과 함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찰떡 호흡을 완성한다. 또 유진 초이가 된 정상훈, 고애신으로 돌아온 안영미 등 크루들과 함께 새롭게 탄생될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그리고 '싱글라이더' 등 이병헌의 다양한 전작들을 'SNL 코리아'만의 색깔로 만나볼 수 있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이병헌은 신동엽과 절친한 사이로 이번 'SNL 코리아'를 통해 함께 호흡하며 전에 없던 신선하고 유쾌한 시너지를 자랑한다는 전언이다. 4년 만에 쿠팡플레이를 통해 돌아오는 'SNL 코리아'는 크루진부터 코너까지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시리즈 초반부터 꾸준하게 활약하며 든든한 크루로 오랫동안 합을 맞춰온 정이랑은 감각적인 코미디 연기로 'SNL 코리아'만의 재미와 유머를 더한다. 이로써 레전드 크루 신동엽, 정상훈, 안영미, 김민교, 권혁수, 정이랑, 뉴페이스 차청화, 이수지, 김민수, 웬디, 정혁, 김상협, 주현영, 이소진 등으로 크루진을 완성한 'SNL 코리아'는 매주 토요일 밤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주 사회적 이슈를 위트 있게 풀어내는 코너 '위켄드 업데이트'를 통해 한층 새롭고 대담해진 유머를 안긴다. 'SNL 코리아'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쿠팡플레이는 로켓와우 고객을 대상으로 한 쿠팡의 OTT 서비스이며, 로켓와우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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