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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옆집' 이진호 "일주일 3번 3병씩 술 마셔"

카카오TV 예능프로그램 '맛집의 옆집'이 운동신경부터 주량까지 옆집수사대의 건강 상태를 탈탈 털며 공감과 웃음을 유발한다. 6일 오전 10시 공개되는 '맛집의 옆집'에서는 김구라, 이진호, 이장준이 여의도 직장인들의 ‘운동 성지’로 알려진 유명 헬스장의 옆집에 방문한다. 특히 체대 출신이자 운동에도 일가견이 있다는 개그맨 강재준은 자신이 옆집수사대 2팀 소속이라며, 진급 심사를 위한 체력 테스트를 준비한다는 이유로 합세해 옆집만의 정체불명 운동에 동참한다. 옆집 사장님은 설문조사를 통해 옆집수사대의 현재 건강 상태를 낱낱이 밝힐 예정이다. 이진호는 “술을 일주일에 3번, 3병씩 마신다”며 평소 주량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저는 술쟁이다”라며 ‘자폭’한 이진호와 달리 김구라는 “전 의외로 술을 안 마신다”라고 밝힌 것은 물론 필라테스 4년 경력이라며 반백살에도 청정한 몸을 과시한다. 또한 과거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던 몸짱 출신이었던 강재준은 “알몸을 보면 (건강 상태를) 더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사장님의 말에 “지금 벗을까요?”라며 급발진, 자신 있게 상의 탈의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날렵하게 덤블링까지 하며 운동신경을 뽐내 모두 눈이 휘둥그레지게 했다는 후문이다. 설문조사까지 마치고 본격적으로 운동에 돌입한 옆집수사대는 옆집 사장님만의 참신한 운동 철학과 몸개그 유발 운동법에 의심과 신뢰를 오가며, 불꽃 튀는 ‘팩폭’ 티키타카로 웃음 폭탄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장님의 지도에 따라 발을 머리 뒤로 넘기는 기묘한 자세로 애국가 부르기에 도전하던 이진호는 “복근에 쥐가 났다”며 배를 움켜잡더니 의심에 가득찬 눈길을 보낸다. 반면 운동을 곧잘 따라하던 김구라는 “신뢰감이 가네”라며 흐뭇해하기도. 더욱이 옆집 사장님이 음주를 즐기는 이진호에게 막힌 혈관을 뚫어야 한다며 특급 교정법을 전수하는 가운데, 이진호가 의구심을 품고 몸에 긴장을 풀지 않자 김구라는 “선생님이 국가라고 생각하고 믿고 맡기라고!”라며 호통해 폭소를 유발한다. 요리 맛집, 가구 맛집, 미용 맛집 등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다양한 업종의 ‘소문난 맛집’의 ‘그 옆집’을 찾아가는 대박집 옆 정체불명 이웃 가게 탐사 프로젝트 '맛집의 옆집'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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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아빠' 김구라, 쉰한 살에 얻은 늦둥이[종합]

개그맨 김구라(김현동, 51)가 쉰한 살에 얻은 둘째로 늦둥이 아빠가 됐다. 김구라는 지난해 12살 연하의 아내와 별도의 결혼식 없이 혼인 신고 후 가정을 꾸렸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출연하는 방송마다 재혼 생활에 크게 만족하며 행복함을 표했던 상황. 재혼에 이어 2세 소식까지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아들 그리(김동현)에겐 22살 터울의 동생이 생겼다. 김구라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김구라의 아내가 추석 연휴 직전 경기도 일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이의 성별이나 출산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언급하길 꺼렸다. 늦둥이 아빠가 됐다는 소식을 접한 김구라의 동갑내기 친구 박명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통해 "얼마 전 산부인과에서 봤다는 말이 있었는데 부담이 될까 물어보지는 않았다. 너무 잘 됐다. 나와 동갑인데 늦둥이를 낳았으니 얼마나 귀엽겠나. 친구로서 동료로서 축하한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구라는 1993년 SBS 개그맨 공채 2기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MBC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JTBC '내가 키운다' 카카오TV '맛집 옆집' 유튜크 '그리구라'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 등에 출연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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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측 "추석 연휴 직전 아내 출산…산모-아이 모두 건강"

개그맨 김구라가 재혼 후 둘째를 품에 안았다. 김구라의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김구라의 아내가 추석 연휴 직전 경기도 일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했다. 산모, 아기 모두 건강하다"라고 밝혔다. 아들 그리에겐 22살 터울의 동생이 생겼다. 지난해 12살 연하 여자 친구와 별도의 결혼식 없이 혼인 신고 후 행복한 재혼 생활을 하던 김구라는 쉰이 넘어서 늦둥이를 출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김구라는 1993년 SBS 개그맨 공채 2기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현재 MBC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 JTBC '내가 키운다' 카카오TV '맛집 옆집' 유튜크 '그리구라'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 등에 출연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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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출신 강혜원, 화보→뮤비 '대세 행보'

아이즈원 출신 강혜원의 2021년 대세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방면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강혜원은 데뷔 첫 포토북 발간, 팬미팅, 다양한 화보 뿐만 아니라 박재정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27일 공개된 박재정의 신곡 '취미' 뮤직비디오에서 청량미를 발산했다. 데뷔 처음으로 동료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주연을 맡은 강혜원은 배우 이동휘의 16년 전 첫사랑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초한 비주얼 속에 숨겨진 반전의 예능감으로도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카카오TV '맛집의 옆집'에서 먹방 여신의 탄생을 알렸다. 모두들 매운맛에 땀과 기침을 폭발할 때, 강혜원만 홀로 평온하게 '맵부심 고수'의 면모를 발휘했다. 또 베테랑 MC 김구라를 쥐락펴락하는 센스로도 남다른 웃음을 유발했다. 다양한 화보 역시 강혜원의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즈원 멤버인 조유리와 동반 촬영으로 시너지를 냈다. 이같은 열일 행보는 데뷔 첫 단독 포토북 '뷰티컷'이 시작이었다. 과감하고 도발적인 컨셉트부터 풋풋한 소녀의 매력까지 다양한 매력을 모두 담아냈다. 강혜원 측은 "각종 예능과 드라마 등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3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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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옆집', 임영웅 박물관?…'찐팬' 사장님 등장

'맛집의 옆집'에 임영웅 팬들의 성지순례지를 꿈꾸는 '찐팬' 사장님이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12일 오전 10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맛집의 옆집'에서는 김구라, 이진호, 이장준이 합정역 인근에서 나폴리피자 챔피언쉽 우승자가 운영한다는 화덕피자 대박집의 바로 옆집을 찾아간다. 특히 이번 옆집에서는 임영웅 사랑에 흠뻑 빠진 사장님이 등장하는 가운데, 매장에는 구석구석 임영웅 굿즈들이 넘쳐나 옆집수사대 3인방도 “임영웅 박물관 같다”라고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코로나19로 월세조차 충당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임영웅의 음악으로 치유와 위안을 받았다고 밝힌 사장님은 매장 내에 등신대와 사진, 책갈피, 부채, 머그컵에 이르기까지 무려 200여개의 임영웅 굿즈들을 전시해 두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를 살펴보던 이장준은 “매장에 장식한 굿즈만 합쳐도 한 달 월세는 나올 것 같다”는 부정할 수 없는 ‘팩폭’을 던지고, 김구라 역시 “임영웅 포교 활동을 하는 곳”이라는 농담을 해 폭소를 일으킨다. 차세대 임영웅 순례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사장님을 위해 옆집수사대는 임영웅 팬들에게 ‘핫플’이 될 수 있을만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하는 것은 물론, 특별 게스트와 함께 꼼꼼한 맛 평가까지 나설 예정이다. 특별 게스트의 정체는 바로 임영웅의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로, 옆집이 영웅 순례에 걸맞는 장소인지 불시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더운 날씨에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임영웅 굿즈로 무장한 채 등장한 이들은 매장 내에 걸린 사진의 출처들을 술술 맞추고, 노래를 따라부르는 열정으로 현직 아이돌인 이장준도 놀라게 만드는 ‘찐 of 찐팬’임을 인증하기도. 영웅시대 회원들은 '맛집의 옆집' 촬영에 연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가게 이곳저곳을 살펴보며 임영웅에 대한 수다꽃을 피우는 밝은 모습을 보여줘, 옆집수사대가 오히려 눈치를 보게 만들며 현실 웃음을 유발한다. 이탈리아에서 피자를 배워왔다는 옆집 사장님의 특급 소신 발언들도 색다른 재미 포인트. 이탈리아 피자를 직접 먹어보니 별로였다는 의견으로 옆집수사대를 당황시킨 사장님은 대박집 피자와의 일대일 피자 매치에 긴장하다가도, 이내 직접 개발한 메뉴로 맛을 인정받으며 활짝 웃음을 짓는다. 까다로운 입맛의 김구라는 물론 이진호와 이장준까지 “대박집보다 맛있다”고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은 메뉴가 무엇일지는 '맛집의 옆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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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옆집' 김구라, 미용실서 고집→수락→대만족

김구라와 이진호가 미용실로 향한다. 5일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맛집의 옆집'에서는 김구라·이진호·이장준이 1927년 개업해 3대째 운영해온 이발소와 그 인근에 위치한 미용실에 방문한다. 김구라·이진호는 각각 대박집과 옆집 사장님들의 손길을 통해 스타일 변신에 나선다. 두 사장님들은 재치있고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면서도 스타일링에 대해서는 한 치도 양보하지 않는 고집을 보여 과연 김구라와 이진호가 어떤 헤어스타일로 변신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첫 이발소 사장님은 자신이 국내 '원 톱'급 이발사임을 강력히 주장하며 범상치 않은 포스를 뿜어낸 데 이어 김구라에게 윗머리를 잘라야 한다는 주장을 거세게 펼친다. 연예계에서 고집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김구라와 자신만의 이발 철학을 고수하는 사장님의 물러설 수 없는 대치에 결국 제작진까지 중재에 나섰다. 김구라는 이발 전 사장님과 팽팽히 맞서던 데 반 막상 이발을 시작한 후에는 섬세한 손길에 만족스러워하며 순한 양이 된 듯 조용해졌다. 십수년 간 한결 같은 헤어스타일을 유지해오던 김구라는 이발과 면도까지 깔끔하게 마친 후 "기자 회견이 있을 때 여기 와야겠다"는 특급 칭찬을 전할 정도로 만족해, 그가 과연 어떻게 변신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반면 옆집 미용실을 찾은 이진호는 김구라와 달리 사장님 마음대로 헤어스타일을 바꾸기로 해 어떤 스타일링이 탄생할지 관심을 모은다. "잘 되면 오늘 저녁에 소개팅하러 가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힌 이진호는 사장님이 흔히 볼 수 있는 전기 고데기가 아닌 일명 '머리 인두'를 달구는 모습을 보며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5일 오전 10시 공개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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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맛집의 옆집' 론칭..대박집 옆 이웃 가게 탐사

방송인 김구라가 요리 맛집, 가구 맛집, 미용 맛집 등 수많은 대박집에 묻힌 옆집을 찾아가, 솔직 리액션과 돌직구로 폭소를 선사한다. 김구라가 유명 맛집과 매장들의 그늘에 가려진 옆집들을 찾아 나서는 대박집 옆 정체불명 이웃 가게 탐사 프로젝트 카카오M '맛집의 옆집'을 선보인다. 오는 2월 6일 카카오TV를 통해 첫 공개 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선보일 예정이다. '맛집의 옆집'에서는 인기있는 가게만 기억하는 세상 속에서 바로 옆 같은 메뉴의 식당, 초대형 규모 창고형 가구매장 옆 소형 가구점, 1등 다수 배출 로또 판매점 옆 소형 로또 판매점, 유명 체인 미용실 옆 동네 미용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소문난 맛집의 옆집을 찾아간다. 김구라는 맛과 품질, 가성비를 갖췄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찐 맛집’부터 배짱 하나만은 명품인 매장까지 수많은 곳을 누비며, 그 누구보다 솔직한 입담으로 다양한 옆집들을 평가할 계획이다. 객관적으로 ‘인정’할 만한 옆집에는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의 리액션과 찬사를 날리는가 하면, 때로는 가차 없는 일침도 퍼부어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가게 심폐소생을 위해 손님의 입장에서 아쉬운 점을 전하기도 하고, 판매 상품들을 속속들이 소개하며, 식당에서는 다양한 메뉴들을 주문해 소위 '매상 골든벨'도 올리는 등 실질적인 도움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맛집 판정과 리얼한 리뷰, 평가를 위해 개그맨 이진호와 골든차일드 장준도 옆집수사대로 가세한다. 이진호는 안 가본 맛집이 없다는 연예계 숨은 미식가이자 맛집을 찾아 전국을 누빈 고객으로서의 경험을 십분 살려, 날카로운 평가는 물론 애정과 진심이 담긴 조언까지 전한다. 또한 장준은 훈훈한 비주얼과 넘치는 예능감을 지닌 자칭 타칭 예능돌로서, 1020세대의 취향을 대표해 공감 100% 리얼한 리액션을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손수정PD는 “유명 맛집 및 매장 근처에서 한 번쯤은 보았을 옆집이 어떤 생각으로 버티고 있고, 어떻게 생존하고 있는 것일지를 파헤치는 것이 관전 포인트”라며, “김구라를 필두로 한 옆집 수사대 3인의 솔직한 입담과 재치는 물론, 불황을 맞은 자영업계 속 다채로운 매력의 옆집 발굴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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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빌리지' 김병만-이기우-유인영, 땅만도둑 3인방 뭉친 이유

평화롭던 효정이네 집이 위험에 처한다. 오늘(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KBS의 공동 제작 프로그램인 '땅만 빌리지'에는 김병만, 유인영, 이기우가 합심해 '땅만 도둑' 3인조를 결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마을회관이 아닌 각자의 세컨하우스에서 첫날 밤을 보내게 된 땅만 주민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시작한다. 특히 유인영은 오랜 꿈이었던 문패를 만드는데, 김병만이 정작 문패를 매달 마땅한 두께의 갈색 줄이 없음을 발견, 마침 다른 일정으로 집을 비우는 효정이네 세컨하우스의 시그니처와 같은 도르래의 밧줄을 훔쳐 오자고 제안한다. 행동대장 김병만을 필두로 옆집 사는 언니 유인영, 마침 옆에서 구경 중이던 이기우로 구성된 땅만 도둑 3인조가 결성된다. 효정이 아무것도 모른 채 외출하자, 3인조는 밧줄 서리를 할 생각에 한껏 들떠 유유히 효정의 집으로 접근한다. 밧줄을 위해 도르래를 오르는 등 아낌없이 재능 낭비에 나선 김소장 김병만부터 숨겨두었던 커터칼 기술로 두꺼운 밧줄을 깔끔하게 잘라내는 이기우까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완전체로 모인 땅만 주민들은 합심해 육, 해, 공을 아우르는 5첩 만찬을 준비한다. 무엇보다도 입주 당일 아이스박스 한가득 식량을 챙겨왔던 '준비성 갑' 캠핑 고수 이기우의 요리에 모든 땅만 주민들이 구경을 멈추지 못한다. 땅만 주민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어 멀리서부터 챙겨온 식료품들은 물론, 까다로운 김구라의 입맛마저 사로잡고, 땅만 주민들의 젓가락질을 바쁘게 만든다. '땅만 빌리지'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KBS 2TV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동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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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정우, 김국진♥강수지 부부네 방문한 첫 연예인 "이웃사촌"

배우 정우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내 김유미와 함께 같은 동네 '이웃사촌'인 김국진, 강수지 부부의 집을 방문한 첫 연예인이 된 이유를 들려준다. 내일(2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영화 '이웃사촌'의 주역 정우, 김병철 그리고 진짜 이웃사촌인 딘딘, 슬리피와 함께하는 '이웃사이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군백기를 마치고 돌아온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함께한다. 정우와 김병철은 지난 11월 25일 개봉한 영화 '이웃사촌'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고,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도청팀장으로 변신해 관객들을 웃겼다 울리는 정우는 '이웃사촌' 속 자신의 연기를 보며 흐느낀 장면을 회상하고, 열혈 홍보 요정으로 변신한 이유 등을 공개한다. 특히 물오른 연기력만큼 절정에 이른 홍보 열정을 뽐낸 정우는 "즐겨보던 곳에 나가는 게 맞을 거 같았다"라며 '라디오스타' 출연을 직접 제안한 이유도 털어놓는다. 정우는 영화 제목처럼 '라디오스타' MC 김국진과 이웃사촌이라며 아침과 저녁에 김국진의 집을 찾은 이유를 밝힌다. 김국진은 "우리 집에 연예인이 온 적이 없다. 정우와 김유미 씨만 3~4번 왔다"라고 밝혀 이웃사촌인 이들의 연결고리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 외에도 정우는 진중해 보이고 묵직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애교가 많다며 김구라에게 백허그와 뽀뽀를 선물하고, 촬영장에서 돈 봉투를 뿌리는 루틴 등의 에피소드를 전한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로 센 캐릭터를 연기했던 김병철은 네 명 이상인 자리에선 대화를 주저하고, '다나까' 말투를 쓰게 된다고 고백한다. 세상 과묵하지만 임팩트는 확실한 활약을 펼친다. 입담 대신 준비한 개인기로 MC 김구라의 "최고네 이 사람!"이라는 감탄을 부르며 시청자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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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의 유재석·찡그린 김구라…‘2강’의 ‘정반대’ 레시피

여기 180도 다른 리더십을 가진 MC가 있다.손대는 프로그램마다 '대박'을 내는 유재석과 김구라. 현재 예능계는 두 사람이 양강 체제를 이루고 있다.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을 중심으로 SBS '런닝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KBS 2TV '해피투게더3', JTBC '슈가맨'에서 MC를 맡고 있다. 김구라는 다작왕이다. 유재석의 2배 수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옆집의 CEO들', '능력자들',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마이 리틀 텔레비전',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 '썰전', TV조선 '솔깃한 연애토크 호박씨', tvN '집밥 백선생'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다.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분명한 차이점은 두 사람의 진행 방식이다. 온화한 유재석과 불만 가득한 김구라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로 프로그램과 MC, 게스트들을 이끌고 있다. 2015년, 나란히 MBC 연예 대상 후보에 오른 두 사람의 '전혀 다른' 대세 행보, 어떻게 가능했을까. 유재석, 설탕과 버터로'국민MC', '유느님', '갓재석'에 '유재석 is 뭔들' 까지, 유재석을 수식하는 단어들은 칭찬을 넘어 '찬양'의 수준이다. 이는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들이나, 게스트들, 방청객이나 우연히 그를 목격한 시민들의 '증언'과 함께 더욱 굳건해 졌다.유재석과 관련된 미담 사례는 일일이 손으로 꼽기도 어려울 정도. 장동민은 유재석과 아무런 왕래도 없던 시절, 막무가내로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를 받은 사연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시는 유재석 선배의 모습을 보며, 인생의 전환점을 삼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데뷔 10년만에 전성기로 떠오른 박나래 역시 '무한도전'-바보 어벤져스에서 유재석에게 받은 감동을 전했다. 그는 "유재석 선배가 본인 촬영이 이미 끝나 모든 스태프가 돌아간 뒤에도 새벽까지 막내인 내 촬영시간을 묵묵히 지켜봐 주시고는 '잘 하고 있어'라고 말씀하신뒤 나와 함께 촬영장을 나왔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자신이 출연중인 5개 프로그램의 모든 스태프들에게 겨울 점퍼를 선물한 일이나, 'KBS 연예대상'에서 물도 못 마시고 일하는 카메라 감독을 위해 손수 물을 챙겨주는 모습을 봤다는 한 팬의 이야기, 심지어 연예인이 되기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었던 사례까지 들려온다. '無스캔들'에 빈틈을 찾아볼 수 없는 사생활 관리까지, 정상급 연예인으로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신화'를 쓰고 있는 유재석의 인품은 프로그램에서도 분명히 드러난다. 유재석이 MC를 맡은 프로그램 중에 '작은 프로그램'은 없다. 게스트의 입장에서 대부분 '대박'을 칠 경우 인생이 바뀔수도 있는 기회. 때문에 더욱 큰 긴장을 하기 마련이지만, 유재석의 힘은 거기서 발휘된다. 그는 얼어붙은 게스트에게 편안한 웃음을 안겨주며 재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발언권을 안긴다. 또한 그 게스트가 작은 웃음을 만들어내면, 기다렸다는 듯한 리액션을 더해주며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 묻힐 수 있었던 게스트의 웃음과 재치까지 끌어내는 유재석의 따스함은 결국 프로그램 전체의 재미를 한층 높여주는 작용을 하는 셈이다. 최근에는 이봉주가 이러한 따스함을 느꼈다. 그는 최근 진행된 '무한도전' 못친소 두번째 이야기 촬영을 마친 후 "사람들이 왜 '유재석, 유재석'하는지 몸소 느꼈다"며 "가수·배우·방송인·전 운동선수·시인 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모였는데, 어쩌면 그렇게 편안하게 사람들을 이끄는지. '아무나 국민 MC되는것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구라, 소금과 식초로늘 찡그린 얼굴에 공격적인 말투, 게스트에 대한 예의 보다는 짓궂은 돌직구를 날리는 김구라. 그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은 동료들이나 연예인에 대한 험담을 늘어 놓기도 한다. 그런데 정작 게스트들은 그에게 늘 고마움을 표현하고, 제작진들은 그의 활약에 박수를 보낸다. 이유가 무엇일까.김구라가 '고향'처럼 여기는 '라디오스타'의 황교진 PD는 김구라만의 특별한 진행 능력에 절대적인 신뢰를 보낸다. 황 PD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라스' 출연이 예정된 스타들에게 김구라에 대한 '대처법'을 소개했다. 그는 "아무래도 가장 공격적인 김구라의 존재감에 당황하는 게스트들이 적지 않다"며 "하지만 그의 화살이 자신에게 향했다는 것은 '애정이 시작됐다'는 사인으로 여겨도 좋다. 공격을 가장한 '관심'으로 게스트의 에피소드나 장점을 더욱 부각시켜주고, 흥을 돋우어 주려는 것이니까, 움츠리지 말고 김구라와 '합'을 맞추다보면 어느새 신명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황 PD는 김구라의 이러한 츤데레 (쌀쌀맞은 듯하지만, 속정이 깊은) 성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김구라가 '라스'를 하면서 가장 긴장하는 순간중에 하나는, 개그맨 후배들이 출연했을 때"라며 "그들이 '빵빵'터뜨려야 한다는 생각에, 본인이 굉장한 부담을 가지고 있다. 보통 김구라를 두고 '독설가', '저격수' 같은 말씀을 하시지만, 사실 그것은 출연자를 교묘하게 살려주고 하나라도 더 소재를 안겨주는 노련함이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에게 감동을 느꼈던 박나래도 김구라의 츤데레에 '울컥'했던 경험이 있다. 전환점이 됐던 지난해 9월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박나래는 거침없는 입담과 우스꽝스러운 상황극으로 '대박'을 쳤다. 그리고 박나래는 그날의 활약이 '김구라의 어시스트'가 있었다고 말한다. 그는 "상황극 중, 내 얼굴에 물을 뿌리는 장면이 있었다. 처음 물을 뿌렸는데, 김구라 선배가 '다시 다시'라고 하셔서 결국 두번 물을 맞게 됐다"며 "방송 후, 게시판에는 '김구라가 여자에게 모질게 굴었다', '왜 2번이나 물을 뿌리나'라는 반응이 보여서 내가 김구라 선배에게 죄송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정작 물을 맞았던 나는 선배가 내 상황극을 살려주시는 정성에 너무나 감사했다. 그 애드립으로 웃음의 크기는 배가 됐다. 이는 녹화장에 있는 사람만 느낄 수 있는 따듯하고 노련한 배려"라고 돌아봤다. 박나래는 또한 "대박을 쳤던 '라스' 출연 이후, 김구라 선배가 무려 3주 연속 '라스'에서 내 이름을 언급하시더라. 게스트에게 '박나래랑 사귀세요', '박나래 같은 사람이네' 라고 놀리는 방식이었다"며 "시청자 입장에서는 방송에 출연하지도 않은 저를 비하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집에서 TV를 보던 내게는 당장 문자를 보내고 싶을만큼 감사한 일이었다. '라스'처럼 큰 방송에서 이름이 언급되는 것은 연예인으로서는 굉장히 큰 홍보효과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택 기자 2016.02.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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