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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전현무 “결혼은 난제, 하고 싶은 상대 있으면 내일모레도 가능” (르크크)

방송인 전현무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21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전현무. 무근본 무지식 올림픽 캐스터의 새 역사를 쓰다. 예능대부 갓경규 EP.56’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 게스트로 출연한 전현무는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느냐는 이경규의 질문에 “이제 MC는 많이 해서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 제가 아직 솔로니까 연예인 버전 ‘나는 솔로’가 있으면 나가고 싶다”고 답했다.이어 “연예인들이 은근히 집돌이 집순이가 많다. 누굴 만날 기회가 없다. 차라리 만남의 장소에 모으는 거다. 리얼로 다큐로 하는 거”라며 “서장훈, 허경환 이런 분들 모시고 싶다. 같이 하면 재밌을 거 같다. MC가 아닌 플레이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전현무는 또 이경규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게 굉장히 어려운 난제다. 지금은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주례사를 적으면서 결혼 관련 명언집을 찾아봤다.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 한다. 결혼은 삶의 전부가 아니라 살아가는 과정 중 하나다. 그 과정을 한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하지만 전현무는 “메소포타미아 문명 속담에 ‘결혼은 좋은 것이다. 하지만 이혼은 더 좋은 것이다’라는 게 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그거 보고 깜짝 놀랐다”고 받아치며 “고민 많이 안 하고 살다가 진짜 막 결혼하고 싶은 상대가 나타나면 내일모레도 할 수 있는 거다. 근데 결혼을 위한 결혼은 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1 22:27
예능

성시경 “티모시 샬라메 내가 깠다고? 헛소문…박진영이 ‘미쳤냐고’”(‘르크크’)

가수 성시경이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 섭외 기회를 놓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14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200만 유튜버 성시경. 유튜브 쪼렙 이경규 씹어 먹을텐데|성시경|예능대부 갓경규 EP.5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성시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성시경은 자신이 진행하는 웹 예능 ‘만날 텐데’를 언급하며 “아직도 지금 기대하고 있는 게 한 번만 할리우드 스타가 나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내가 알기론 티모시 샬라메가 나올 뻔했는데 네가 깠다면서?”라고 물었다.이에 성시경은 “아니다. 그런 헛소문이 나면 안 된다. 티모시 샬라메가 나오려는 게 아니라 티모시 샬라메 영화의 배급사에서 아마 티모시 샬라메 한테 묻지 않고 하고 싶다고 얘길 했다”고 해명했다.이어 “제가 조건을 좀 걸었다. 적어도 40분 이상은 함께 같이 해줘야 한다고 했다. 할 수 있겠냐고 했는데 ‘안 하겠다’ 그래서”라고 덧붙였다.이경규는 “그럼 네가 깐 거냐 샬라메를”이라고 또 물었고, 성시경은 “저는 그게 그렇게까지 인기라고 생각을 안 했다. 그 얘기를 박진영 형한테도 하고 누구한테 했더니 ‘미쳤냐고 너’라고 하더라. 가서 무릎 꿇으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운이 안 닿은 거다”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12:19
연예일반

이윤석 “교통사고 탓 장애 5급 판정…이경규가 날 살려” (‘르크크’)

개그맨 이윤석이 이경규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윤석은 지난 13일 유튜브 ‘르크크 이경규’에 올라온 ‘윤석의 은밀한 취미공간을 방문한 경규! ㅣ 예능대부 갓경규 EP. 33’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서경석이 날 띄웠고 김진수가 날 버텨줬고 이경규 형님이 날 살려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허리케인 블루’ 당시 교통사고를 당해서 프로그램을 할 수가 없더라”며 5급 장애 판정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공중에 붕 뜬 상황이었는데 형님이 ‘국민약골’ 이름을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이경규가 이윤석을 향해 “넌 부인을 만나서 잘 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고 이윤석은 “내가 결혼할 때 마지막 도장을 찍어준 게 형님”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내게 결혼을 해도 되느냐고 물었을 때 ‘해라’라고 말했다”며 “부인이 한의사라서 오냐오냐 하면서 일으켜 세운 것”이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09:07
연예일반

[현장에서] '코미디 로얄' 이경규, 구관이 명관이다

‘구관(舊官)이 명관(名官)이다.’ 무슨 일이든 경험이 많은 사람이 잘 한다는 말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코미디 로얄’ 속 이경규를 보니 이 말이 절로 떠오른다. ‘코미디 로얄’은 넷플릭스에서 단독쇼를 론칭할 기회를 놓고 개그맨들끼리 벌이는 코미디 서바이벌이다. “계급장 떼고 개그로 붙자”는 슬로건에 걸맞게 ‘예능대부’ 이경규부터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곽범, 엄지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코미디언 20명이 출동했다.‘코미디 로얄’은 4명의 마스터와 함께 출연진이 팀을 꾸려 팀전 서바이벌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이경규는 탁재훈, 문세윤, 이용진, 정영준과 함께 마스터 자격으로 출연했다. 평균 20대 후반에서 30대 사이인 출연자들 사이에서 이경규는 존재만으로 돋보인다. 1화에서는 후배들이 깍듯하게 그에게 인사하기도 하고 “선배님은 도대체 여기 왜”하며 의아해하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예능대부’라는 타이틀이 있는 이경규가 뭐가 아쉬워서 여기에 나왔겠냐고 하겠지만, 회차가 진행될수록 이경규란 기둥이 얼마나 필요한지 절실히 느껴진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 각 팀이 무대에서 콩트를 펼치고 평점을 매기는 기본적인 콩트 대결이 펼쳐졌다. 메타코미디 클럽(이하 메코클) 멤버들은 원숭이 복장을 하고 교미하는 듯한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묘사했다. 원초적인 개그가 웃음을 자아낸다는 이들의 목표와 달리 현장에 있는 출연자들과 마스터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했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이경규도 “그걸 개그라고 하냐”, “모니터 꺼라”라며 이들을 타박했다. 메코클 팀의 ‘원숭이 교미’ 개그는 방송이 나간 후 ‘K코미디의 한계’라며 비난받았다. 이경규 역시 이런 분위기를 걱정했는 지 촬영이 끝나고 회식자리에서 메코클 팀을 포함해 다소 부진했던 다른 참가자들에게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코미디 로얄’ 방송에서도 메코클 멤버들이 “그날 엄청 혼났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전복을 주는 건, ‘코미디 로얄’ 최종 라운드에서 이경규가 메코클 멤버들이 했던 원숭이 복장을 하고 나타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것. 최종 라운드는 각자의 부캐릭터를 가지고 한 공간에 집결해 불특정 상대를 웃기고 퇴장시킨 후 최후까지 생존하는 사람이 이기는 ‘배틀로얄’ 형식의 대결이 펼쳐졌다. 각 팀의 마스터들은 라운드에 참가할 수는 없지만 조커로 활약할 수 있다. 조커는 탈락자가 발생할 때까지 상대 팀 공격이 가능하다는 규칙이다. 이경규는 엄지윤을 포함해 조훈 등 자신의 팀원이 연이어 탈락하자 조커 자격으로 원숭이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입에서 커피까지 내뿜어 출연자들을 폭소케했다. 그 결과 이경규 팀이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원숭이 분장은 이경규의 노련함이 빚어낸 신의 한수였던 셈이다. 이경규는 인터뷰에서 “웃음을 참아라 같은 게임에선 오로지 개그로 웃기기는 힘들다. 그 상황 자체가 웃겨야 한다. 1라운드에서 메코클 팀이 원숭이 교미를 하고 제가 굉장히 화가 났다는 걸 후배들이 안다. 그래서 그걸 노린 거다”고 밝혔다. “개그의 기본은 공감대”라는 이경규의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다. 이경규의 원숭이 분장은 여러가지를 의미한다. 본인의 팀 우승, 후배들 앞에서 망가질 수 있는 용기, 그리고 메코클 멤버들이 지핀 논란을 웃음으로 승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용서해달라는 뜻도 담겨있는 듯 했다. 대선배인 이경규가 코미디의 기본 중 하나인 반복으로, 논란을 웃음으로 승화했다는 점에서 이경규의 거대함이 다시 한 번 느껴졌다. 1981년 제1회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 후 현재까지 유튜브 웹예능과 방송 등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존재감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이경규. 구관이 명관이다란 말은 앞사람이 없어지고 뒷사람이 와보아야 비로서 앞사람이 더 좋았다는 걸 알게 된다는 뜻도 갖고 있다. 이경규는 뒷사람이 오더라도 끝까지 버티면서 ‘웃기는 일은 결코 웃기지 않다’는 걸 몸소 보여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1 06:10
연예일반

애플 팟캐스트, 이경규 채널 ‘갓경규’ 독점 공개

애플(Apple) 팟캐스트가 한국 코미디계의 대부 이경규의 채널 ‘갓경규’를 독점 공개했다.라디오 희극인으로 데뷔한 이경규는 오디오의 복귀작으로 애플 팟캐스트에서 ‘갓경규’ 채널을 통해 한국 첫 스탠드업 코미디 팟캐스트인 ‘더 킹 오브 쇼’, 스타들과의 코미디 토크쇼인 예능대부 ‘갓경규’, 영화 리뷰 팟캐스트인 ‘킬링무비’, 청취자 사연을 읽어주는 ‘별들에게 물어봐’를 선보일 예정이다.4개의 콘텐츠 중 지난 8월 30일 첫 선을 보인 ‘더 킹 오브 쇼’는 이경규 자신의 데뷔 43주년을 맞이해 연예계 생활을 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재밌게 풀어냈다. 첫 번째 에피소드로 이경규가 죽을 ‘뻔’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이어 9월 1일 영화 리뷰 팟캐스트인 ‘킬링무비’는 첫 번째 에피소드인 ‘EP1. 이경규가 ‘이소룡’ 때문에 5억을 날린 사연과 이번주 추천작’을 선보였다. 이경규는 감독의 시선으로 영화 ‘오토라는 남자’에 대한 애정어린 리뷰를 공개했다. 이경규는 지난 8월 31일 애플 명동에서 진행된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 세션 ‘쇼케이스 이경규의 팟캐스트 채널 ‘갓경규’ 독점 프리뷰’에서 “저의 팟캐스트 쇼케이스를 보기 위해 찾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팟캐스트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는 “실시간으로 청취해야하는 라디오와 달리 밥 먹을 때, 잘 때, 차를 타고 이동할 때, 화가 났을 때 언제든 들을 수 있는 점”을 꼽았다.스타들과의 코미디 토크쇼인 예능대부 ‘갓경규’와 청취자 사연을 읽어주는 ‘별들에게 물어봐’의 방송일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1 11:32
연예일반

이승기 前 소속사와 분쟁 언급 “이젠 법의 영역, 별로 신경 안 쓴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전 소속사와의 분쟁을 언급했다.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예능대부 갓경규’에는 이승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경규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이경규는 이승기에게 “골치 아픈 일들은 잘 정리됐나”라고 물으며 전 소속사와의 분쟁을 언급했다. 이에 이승기는 “골치 아픈 것들은 법의 영역으로 넘어가서 변호사들이 알아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경규는 “민형사로 넘어가게 되면 시일이 걸린다”고 말했고 이승기는 “저는 별로 신경 안 쓰고 이제 알아서 순리대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승기는 지난해 11월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수익금을 정산받지 못했다며 정산을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 이승기는 뒤늦게 50억 원을 받았고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병원 등에 기부했다.이승기는 현재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0 18:33
연예

'찐경규' 이경규, 김우석과 10대팬 투어 '예능대부 굴욕'

이경규가 디지털 세상을 주도하는 10대들을 사로잡기 위해 아이돌 김우석과 손을 잡았다. 오늘(23일) 오후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찐경규' 4회에는 10대 팬들을 찾아나선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1회부터 '10대 선호도 0'이라는 굴욕을 안고 디지털 세상에 한창 적응하고 있는 이경규가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규라인'의 막내 김우석과 10대들의 디지털 놀이문화 탐방에 나선 것. 아이돌 김우석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130만에 빛나는 아이돌답게, 요즘 10대들이 노는 방법을 소개할 일일 도우미로 참여했다. 이경규와 김우석은 MBTI 테스트를 진행했던 지난 방송에서 베스트 궁합으로 밝혀졌던 만큼, 촬영 중에도 '버럭 경규'를 찾아볼 수 없었을 정도로 찰떡 궁합과 특급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특히 김우석은 나긋나긋하고 세심하게 이경규에게 디지털 문화를 알려주는 다정다감한 면모로 현장 제작진의 마음까지 샀다. 먼저 인스타그램에 도전한 이경규는 김우석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난입해 10대 팬들과의 온라인 만남을 시도했지만, "아저씨 누구세요?" "우석 오빠 보고싶다" 등 차가운 반응만 돌아오는 '웃픈' 상황에 처했다. 또한 직접 본인의 계정으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켠 이경규는 홍진영, 유재환 등 방송계 지인과 후배들이 가득한 채팅에서 정작 10대 팬은 찾아내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르모트 PD와 이경규의 톰과 제리같은 밀당 케미스트리도 한껏 빛을 발하며 배꼽잡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경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비밀번호를 잊어버리자 모르모트 PD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무릎까지 꿇고 비밀번호 찾기에 돌입하는 모습과 마치 남의 일인 양 그를 태평하게 지켜보는 이경규의 상반된 모습이 공개돼 재미를 전했다. 반면 요즘 10대들에게 유행한다는 다양한 게임 체험에 나서면서는 분위기가 반전됐다. 놀면 놀수록 '디지털 아싸'가 되어가는 이경규와 촬영을 잊은 듯 활짝 웃으며 즐기는 모르모트 PD의 모습이 배꼽을 잡았다. 이날 이경규는 본인의 장기인 눈알 돌리기에 댄스를 가미해 '매직아이 챌린지'를 선보인 데 이어 다시 챌린지를 시작한다. 이는 이경규와 김우석처럼 눈동자를 굴리며 틱톡 앱에서 '매직아이 챌린지' 영상을 찍은 후 필수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10월 6일까지 영상을 업로드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치킨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콘텐츠 공개 직후 카카오TV 공식 SNS에 공지됐다. '찐경규'는 카카오톡의 '카카오TV채널'과 #탭(샵탭)에 새롭게 추가된 '#카카오TV'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3 20:07
연예

[포토]이경규, 예능대부의 치킨도전

이경규가 2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돈치킨 신메뉴 기자간담회에 참석, 자신이 개발한 신메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19.08.20/ 2019.08.20 10:03
연예

'라디오가 없어서' 이경규 "강호동, 고사성어 외운 티 너무 나" 디스

이경규가 3년 째 '한끼줍쇼'를 함께 이끌고 있는 강호동을 디스했다. 3일 공개된 JTBC 팟캐스트 '라디오가 없어서' 8회 2부에는 이경규가 방송인으로 40여 년 살아오며 겪었던 일화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이경규는 예능계 후배 유재석에 대해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심성이 바른 친구"라고 전했다. 하지만 진행자들이 "유재석 씨 인기가 얼마나 갈 것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내 "나보다 오래가겠냐. 나보다 오래가는 사람은 없다"라며 자기애 넘치는 호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JTBC '한끼줍쇼'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강호동에 대해서는 "많이 발전했다. 나름대로 공부를 많이 해온다"라고 칭찬했지만, 금세 "근데 외운 티가 너무 많이 난다. 그게 문제"라며 공격을 퍼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어를 자꾸 왜 쓰는지 모르겠다. 나는 오늘 팟캐스트를 녹음하면서 어려운 고사성어나 영어를 단 한마디도 쓰지 않았다"라며 우리말을 쓰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뿜어냈다. 하지만 이 말이 끝나자마자 "그러면서도 방송을 퀄리티 있게 이끌고 있다"라며 언행불일치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줘 큰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강호동은 녹화 시간을 좀 짧게 했으면 좋겠다. 내가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녹화를 두 시간 반만에 끝냈다. 스태프들이 집에 가면서 '뭐야, 왜 이렇게 일찍 끝나' 하면서 당황하더라. 스태프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선물했다"라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이번에 공개되는 2부에서 이경규는 40여년 동안 예능계에 몸담은 '예능대부'로서 JTBC 예능 프로그램의 위기 상황과 타개 방안에 대한 본인만의 인사이트를 전했다.'라디오가 없어서'는 '한끼줍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을 연출한 방현영 PD와 송민교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디지털 오디오 콘텐트다. 두 사람을 비롯한 현직 방송사 직원들과 관계자들이 방송가의 뒷이야기와 다양한 문화계 이야기를 나눈다. 팟빵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iOS이용자는 팟캐스트 어플을 통해서도 청취 가능하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03 15:47
연예

'당나귀 귀' 김용건, 한 대형 기획사에 "9대1 계약하자" 파격 제안

배우 김용건이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심영순의 야유회에 하정우와 차현우를 데리고 가겠다는 블록버스터급 공약을 내건 김용건이 또 한번 파격적인 제안으로 모두를 깜짝 놀래킬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용건은 국내 굴지의 대형 기획사에 대한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그런데 난 왜 안불러”라며 샐쭉 토라진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이어 김용건은 “그 쪽에 9준다 그래요”라는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고 전현무는 깜짝 놀라며 “그럼 당장 사인할걸요”라고 말했다. 과연 예능대부 김용건의 대박 제안을 받은 행운의 기획사가 어디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그런가하면 타이거JK는 오히려 공약의 희생양(?)이 되어버렸다. 타이거JK는 자신이 이끄는 필굿뮤직 신인가수 비비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열을 올리며 ‘BIBI’라고 새겨진 비누 굿즈까지 당나귀 귀 식구들에게 선물로 나눠줬다. 여기에 “챠트에 올라가면 시청자분들께 비누를 쏘겠다”는 이벤트성 공약까지 내걸고 음원 순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고 한다.이런 가운데 전현무는 아예 한 술 더 떠 어려운 대리 공약을 이행할 것으로 요청했고 이에 당황한 타이거JK는 “꼭 함께 하고 싶다”면서 현주엽 감독을 끌어들이는 물귀신 작전을 감행했다. 16일 오후 5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6.1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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