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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은지원 '예능킹 가려보자'

가수 은지원이 17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신세계로부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신세계로부터'는 누구나 꿈꾸는 세계,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과 생존 미션, 대결, 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으로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조보아, 박나래, 카이 등이 활약한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11.17/ 2021.11.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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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엑소 수호, 복근 공개→흑역사 방출…카이와 예능킹 자리 두고 접전

엑소(EXO) 수호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복근 공개부터 흑역사 방출까지 예능감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카이와 엑소의 예능 담당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 오늘(4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엑소 수호, 백현, 찬열, 카이, 세훈, 첸이 출연하는 '엑소클라스' 특집으로 꾸며진다. 엑소의 리더 수호가 예능감을 방출한다. 그는 복근 공개뿐 아니라 오글거리는 흑역사까지 공개하며 관심을 끈다. 그러나 정작 멤버들은 이를 외면해 웃음을 안긴다. 수호가 김구라에게 섭섭함을 토로한다. 과거 김구라의 디스 발언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던 것. 이를 들은 김구라는 현실 당황하며 "예능 대세입니다!"라고 칭찬한다. 수호가 아이돌 후배들만 보면 임진각 타령 중이라고 털어놓는다. 특히 그는 임진각에서 벌어졌던 전설의 한겨울 재킷 탈의 사건을 언급하곤 한다고. 이어 사건의 영상이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카이가 '웃음 캐릭터'를 자처한다. 방탄소년단 지민, 샤이니 태민 등 절친 사이에서 웃음 담당이라고 나선 것. 모두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가운데, 카이가 웃음 자신감을 드러낸 이유는 무엇일까. 또 카이는 멤버들 중 멘탈이 걱정되는 사람을 뽑는다. 카이의 말에 의하면 그 사람이 악플에 영향을 받는 것 같다는 설명. 과연 멤버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은 주인공이 누구일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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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마리텔' 킹경규, 犬방에 15분만 실신…2위라도 괜찮아

'예능킹' 이경규가 화려하게 귀환했다.두치의 새끼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이경규는 좌충우돌 컨트롤 되지 않는 개들 때문에 진땀을 흘렸다. 방송 초반부터 만만치 않았다. 숨을 헐떡이며 시계를 본 그는 "아직 15분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바닥에 들어누워 웃음을 안겼다.20일 다음팟을 통해 생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 MLT-39에는 앞서 '눕방', '낚방', '말방' 등으로 5차례 우승한 이경규가 돌아왔다. 5~6개월 만에 '마리텔'에 등장한 그는 "두치가 새끼를 낳았다"면서 두치의 새끼와 방송을 함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다양한 종류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이경규는 풍부한 지식을 자랑했다. 잉글랜드 불독과 프렌치 불독의 차이점, 그리고 이들이 생겨나게 된 이유, 특징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저 알고 있던 상식이 아니라 경혐을 통해 직접 겪은 바를 바탕으로 하는 설명이라 더욱 쉬운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거듭된 품종개량으로 잉글랜드 불독의 경우 자연교배, 자연분만이 불가능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두치는 김구라 닮은꼴 외모를 자랑했다. 새끼들은 앙증맞은 모습으로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정작 주인 이경규는 개를 컨트롤 하느라 숨을 헐떡거렸다. 카메라 앞에서 제대로 화를 내지도 못하고 원활한 생방송을 위해 이리저리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웃펐다.시계를 본 그는 15분밖에 흐르지 않은 시간에 "'마리텔' 너무 힘들다. 아직 15분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깊은 한숨과 함께 실신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안뇽 불독' 편을 끝까지 마쳤다. 전반전 2위였지만 순위가 전부는 아니었다. 누구보다 진지했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경규표 1인 방송은 볼거리는 물론 다양한 정보까지 갖춘 고퀄리티 방송이었다. 이경규는 "'마리텔'이 없어질 때까지 나올 것"이라면서 마지막까지 투혼을 드러내 웃음을 전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1.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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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이경규, '마리텔' 5개월만 재출연…왕의 귀환될까

'예능킹' 이경규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재출연한다. 이경규는 '눕방(누워서 하는 방송)'은 물론 '말방(말타기 방송)', '낚방(낚시 방송)' 등으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 1위를 차지했다.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면 대박을 터트리는 그가 1인 방송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네티즌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 무려 5회 우승의 경력을 자랑한다. 20일 생방송 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참여하는 출연자 명단이 공개됐다. 이경규가 5개월 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그가 이번엔 어떠한 콘셉트의 방송으로 우승에 도전할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이경규는 반려견들의 겹경사 소식을 전하며 앙증맞은 반려견들과 함께 등장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경규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며 6승을 기록, 왕의 귀환으로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는 이경규 외에도 이천수, 김형규, 서인영이 출연한다. 이천수는 축구 콘텐츠로 1위에 도전하고, 치과의사 김형규는 치아 고민 해결법을 전하고, 서인영은 자신만의 패션법으로 네티즌을 설득하러 나선다. 생방송은 20일 다음 팟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고, 본 방송은 26일 오후 11시 15분 MBC에서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1.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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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꽃놀이패', '예능킹' 은지원과 '예측불허' 이재진의 시너지

'꽃놀이패'를 통해 예능킹 은지원과 예측불허 이재진이 만난다.SBS '꽃놀이패'는 이날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꽃놀이패'는 2박 3일간의 여행을 네이버 V라이브로 생중계, 시청자들의 투표로 출연진을 결정했다. 그 결과 서장훈, 안정환, 조세호, 유병재, 은지원, 이재진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이 중 단연 기대되는 조합은 은지원과 이재진이다. 젝스키스 컴백을 앞두고 예능 프로그램에도 함께 합류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이이자,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도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 전망.은지원은 그간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활약했다. '초딩'이라는 별명과 '지니어스'라는 수식어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은지원은 비상한 잔머리로 웃음사냥에 탁월한 재능을 가졌다.반면 이재진은 예측할 수 없는 매력으로 예능의 새로운 캐릭터로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이재진은 MBC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종잡을 수 없는 패턴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앞서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를 그린 초상화에 대해 "내가 그린 것이니 당연히 내 것. 내가 갖겠다"고 선언하는 등 엉뚱한 면모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두 사람이 함께 있으니 젝스키스에 대한 소스도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 젝스키스가 16년만에 컴백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꽃놀이패’는 이날 밤 11시 10분에 첫 방송된다.황미현 기자 2016.09.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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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기획] 이수근, 2012년 예능계 대세로 떠오를까

바야흐로 춘추전국시대다. 변화의 조짐이 보이던 예능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수년간 굳건하게 이어져온 강호동과 유재석의 양강체제가 무너지면서 이수근과 김병만 등 신진세력들이 부상하고 있다. 이승기 역시 잠정 은퇴 선언을 한 강호동의 뒤를 이어 '차세대 예능계 1인자'로 주목받고 있다. 주로 보조 MC로 웃음을 주던 정형돈과 붐도 메인 진행자로 나서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유재석과 이경규 등 잠시 주춤한 명장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질 수도 있고 강호동이 예상보다 빨리 복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2012년 '예능킹'은 과연 누가 될까? 방송 및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봤다. ▶1위 이수근(35%)35%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강호동의 복귀가 늦어진다는 가정하에 그 공백을 메울만한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혔다. '개그콘서트' 등 공개 코미디쇼에서 익힌 연기력과 각종 개인기에 '1박2일' 등 리얼 버라이어티를 통해 연마한 순발력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2011년 한 해 동안 맡았던 프로그램의 수도 엄청나다. KBS 2TV '1박2일'을 비롯해 '승승장구' '명 받았습니다' '청춘불패 시즌2', JTBC '상류사회', 채널A '이수근의 바꿔드립니다', tvN '코미디 빅리그'에 이르기까지 정규 및 파일럿 프로그램을 합쳐 10편이 넘는다. 제각각 다른 컨셉트의 프로그램에서 다른 캐릭터를 만들고 때로는 메인 MC로 진행을 맡아 '전천후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MBC 김유곤 PD는 "강호동이 가지고 있는 근성과 집중력, 또 친화력과 체력을 골고루 가진 사람이 이수근인 것 같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KBS 권재영 PD도 "수년간 쌓아온 친근한 이미지가 강점이다. 최근 시청 트렌드에도 가장 적합한 예능인"이라고 칭찬했다. 박효규 KBS 예능국 부장 역시 "예능킹을 꼽자면 단연 유재석이다. 하지만, 유재석은 더 이상 프로그램을 늘릴 수 없는 상황에 다다랐다. 반면에 이수근은 다수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맡으면서 스스로의 한계를 실험해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올 한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이는 이는 단연 이수근"이라고 말했다. ▶2위 유재석(30%)명불허전이다.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는 끄떡없다는 분석.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면서 흐름을 주도하는 탁월한 진행력을 가지고 있다. 순발력이 좋고 집중력까지 탁월해 따라올 사람이 없다는 평가다. 지난해 MBC '무한도전'으로 변치않은 인기를 확인했고, 한동안 저조한 성적을 보여 '유재석의 굴욕'이라고 불렸던 SBS '런닝맨'을 인기 프로그램 대열에 끌어올리기도 했다. 제영재 MBC PD는 "경쟁자들이 많아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능력이나 인지도를 따졌을 때 쉽게 유재석을 넘어설만한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 올해 예능계는 유재석의 '1인 천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BS 김충 PD와 권재영 PD도 "빠른 시간에 강호동급 MC가 나와 유재석과 경쟁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호동이 갑자기 예능계를 떠나면서 전반적으로 술렁임이 일었지만 상황이 조금 안정되고 나면 한동안 유재석 중심으로 예능계가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입을 모았다. ▶3위 이승기(20%)'1박2일'과 SBS '강심장' 등 각 방송사 간판급 예능 프로그램에서 강호동과 함께 하며 익힌 공력으로 현재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강심장'에서는 단독 MC로 나서 매회 20여명에 달하는 게스트를 이끌고 안방주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주어진 대본 외에도 순간순간 빛나는 재치로 웃음을 준다. 재미있는 소재가 발견되면 '터질 때까지' 따라가는 집요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전 연령대가 좋아할만큼 호감도가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승기는 말 그대로 '예능계 프린스'다. 아직 나이가 어린만큼 성장 가능성도 많다. 문제는 예능 프로그램을 꾸준히 할 것인지 확실치 않다는 것"이라면서 "연기나 가수 활동을 하면서도 예능활동에 소홀하지 않는다면 '예능킹'에 등극할만한 가능성이 다분하다"라고 말했다. ▶4위 김병만(10%)2011년 한해 동안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달인'을 통해 슬랩스틱의 1인자로 떠오른데 이어 리얼 버라이어티로 활동폭을 넓혔다. 현재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면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까불거리면서 억지 웃음을 유도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진정성있는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JTBC '상류사회' '개구쟁이' 등의 프로그램에서도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높은 인지도에 비해 순위가 낮은 이유는 '예능 프로그램의 메인 MC감으로서는 부족한 면이 많다'는 이유 때문. MBC 민철기 PD는 "김병만은 훌륭한 코미디언이다. 몸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 외에 아이디어도 풍성하다. 하지만, 예능 MC로서는 아직 미흡해보인다. 지금 진행을 맡고 있는 프로그램에서도 순간순간 게스트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곤 하는데 이런 부분만 극복한다면 나무랄 데가 없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JTBC 김시규 예능국장은 "이미지가 워낙 좋아 다양한 도전을 해보는 데에도 유리하다. 예능 MC로는 부적합하다는 평가가 많은데 이제 시작단계인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노력면에서는 따라올 자가 없으니 믿어봐도 좋을 것"이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5위 정형돈(5%) 오랜 슬럼프를 극복하고 '대세'로 떠올랐다. '물 만난 물고기'처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어 2012년에도 '한 건'을 해내고 말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 발을 들여놓은 초반부터 한동안 '무존재의 굴욕'을 맛봤지만 한번 상승세를 타고 난 뒤부터는 무서운 속도로 떠올랐다. 너무 튀지않고 게스트와 어울리면서 자연스레 자신을 돋보이게 만드는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 '무한도전' 외에도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JTBC '닥터의 승부', XTM '옴므3' 등 다수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MBC 김준현 PD는 "정형돈이 콩트 개그를 오래 해왔던 사람이라 처음에는 예능 프로그램 적응을 못해 애먹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런 부분까지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준비정신이 투철하고 감각도 좋은 편이라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2011.12.3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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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대상, ‘국민 MC’ 유재석과 경쟁할 ‘포스트 강호동’은 누구?

그 어느 해 보다 2011년 지상파 3사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매년 대상 후보로 유재석과 강호동이 거론되며 둘 중 누가 수상을 할지가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지난 9월 강호동이 잠정 은퇴를 선언, 2강 구도가 무너지면서 올해는 강호동을 대신해 누가 유재석과 경합을 벌일지가 관전 포인트다. 유재석을 꺾고 새로운 예능킹·퀸이 탄생할지 여부도 주목해야할 부분이다. 어떤 프로그램이 2011년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꼽힐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MBC '나는 가수다' KBS 2TV '불후의 명곡2' SBS '짝' 등 이번 한 해동안 새롭게 선보여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이다. 2011년 MBC·KBS·SBS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을 미리 들여다봤다. ▶ MBC (29일·오후 9시55분)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은 자칫 싱거운 게임이 될 수 있다. '국민 MC' 유재석의 3년 연속 대상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현재까지 별다른 대항마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박명수·정형돈·윤종신 등 예능 2인자들이 '국민MC' 아성에 도전했지만 힘이 부족했다. 강호동의 갑작스런 은퇴도 유재석의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지는데 한 몫했다. 유재석은 MBC 예능프로그램의 오른팔이나 다름없는 '무한도전'과 '놀러와'를 변함없이 이끌며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굳건히 자리했다. 특히 '무한도전'에서는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동계올림픽특집' '조정특집' 등 수많은 도전으로 웃음과 감동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해 '국민 MC'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유재석이 올해 대상을 받는다면 데뷔 후 지상파 3사를 통틀어 총 8번의 대상을 수상하게 돼 이경규를 제치고 이 부문 역대 단독 1위에 오르게 된다.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의 또 다른 볼거리는 지난해 '세바퀴'가 탈환했던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이다. '세바퀴'는 지난해 이 부문에서 4년 연속 왕좌를 지켰던 '무한도전'을 제치고 수상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올해는 각종 신드롬을 만들어내며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나는 가수다'가 수상을 노리고 있다. 결과는 방송 당일 시청자 문자투표로 가려진다.이밖에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약진도 기대된다. 백진희·박하선 등 최근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 만큼 코미디 부문 강력한 수상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06년 정성호 이후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 이 상을 받아보지 못한 MBC 개그맨들이 코미디 잔혹사를 떨쳐내고 수상자 명단에 오를지도 관심거리다.▶KBS (24일·오후 9시5분) 강호동의 부재는 KBS 방송연예대상의 가장 큰 변수다. 21일 KBS가 발표한 대상 후보자 명단(김병만·유재석·신동엽·이경규·이승기)에서 강호동이 결국 제외되며 KBS 연예대상은 혼전양상이다. 타사도 강호동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건 마찬가지. 하지만 KBS의 대표 프로그램이 강호동이 출연했던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인 만큼 고뇌의 깊이가 남다르다. 지난해에는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으로 이경규가 대상을 받았지만 올해에는 '남격'이 다소 부진해 강호동의 부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이런 분위기 속에 KBS 2TV '개그콘서트-달인'에서 활약한 김병만과 '해피투게더 시즌3'의 유재석이 유력한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강호동 하차 후 '1박 2일'에서 흔들림없이 프로그램을 지킨 이수근은 아쉽게도 대상 후보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은 최근 김병만이 최장수 코너인 '달인'을 약 4년 만에 폐지한 만큼 KBS가 그 공을 인정해 김병만에게 대상을 주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대상만큼 치열하게 경합을 벌이고 있는 부문은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이다. 이 부문은 2008년부터 3년 연속 '해피선데이'가 차지했지만 올해는 '개그콘서트'가 강세를 보이며 양강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개그콘서트'가 최근 14주째 주말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피선데이'의 독주를 막을 가능성이 높다. 신인상과 우수상, 최우수상은 '개그콘서트' 팀이 싹쓸이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그콘서트'의 '사마귀 유치원' '애정남' '감수성' '생활의 발견' 등 다수의 코너들이 골고루 한해동안 사랑을 받으며 수 많은 유행어와 화제를 낳았기 때문이다. 특히 '사마귀 유치원'과 '애정남'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던 최효종은 다관왕을 받을 가능성도 높다. ▶SBS (30일·오후 8시50분) SBS 방송연예대상은 손에 땀을 쥘 정도는 아니지만 적당한 긴장감이 흐르는 시상식이 될 전망이다. 대상 후보로 '강심장' MC 이승기와 '정글의 법칙'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 출연한 김병만, '런닝맨'의 유재석이 물망에 올라있다. 노련미로 따졌을 때는 유재석이 대상을 받아 마땅하지만 강호동이 하차한 후에도 혼자 꿋꿋하게 '강심장'을 이끌어온 이승기도 확률이 높다. 이승기가 지난 20일 방송된 '강심장'에서 "대상을 주시면 좋죠. '강심장'이 지금까지 계속 잘 유지됐기 때문에"라며 대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후 네티즌들은 '진짜 이승기가 대상을 받는 게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빙판에서 묘기에 가까운 피겨스케이팅 실력을 뽐내고, 사막과 정글 등 오지에서 수 개월간 생활하며 '달인'의 면모를 선보인 김병만도 막강한 대상 후보다.'시청자가 뽑은 최우수 프로그램상'이 어떤 프로그램에게 주어질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사다. 이 부문은 연예인이 단 한 명도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짝'과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정글의 법칙', 최근 상승세인 '런닝맨'의 대결로 좁혀지고 있다. 특히 '짝'의 경우 일반인들이 출연한 까닭에 예능상을 줄 출연진은 없지만,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컨셉트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프로그램상과 더불어 연출상까지 수상할 확률이 높다.어떤 비(非) 예능인이 예능감을 인정받고 상을 받을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MC 신고식을 치른 배우 한혜진과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 아이유, '런닝맨'을 통해 예능감을 검증받은 리쌍의 개리와 탤런트 이광수가 한 해 동안의 활약을 인정받고 예능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게 방송 관계자들의 분석이다.김연지·배중현 기자 [yjkim@joongang.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1.12.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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