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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새가수' 박산희 "마마무 음악 자주 들어, 솔라 만나 신기했죠"

박산희의 KBS2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 출연은 도전이었다. 주변 권유로 시작하게 된 오디션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본인도 빠져들었다. 도전의 결과는 성공적. "팝송이 익숙했던 내가 7090 가요를 부르며 중장년층과 소통할 수 있다니"라는 큰 깨달음을 얻었고 자신감을 충전했다. 박산희는 이 기회를 발판삼아 "좋은 영향력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소박하면서도 거창한 미래를 그려간다. -프로그램 끝난 소감은. "생각보다 길게 촬영했다. 정말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여름방학이라 놀았을 시간에 알차게 보냈다. 무엇보다 배운 것들이 많다. 홀가분한 마음도 든다. 가요를 잘 부르는 사람이 아닌데 도전하면서 많이 배웠다. 노래 실력도 늘고 자신감도 생겼다." -MC 성시경은 어땠나. "사실 성시경 선배님 음악을 많이 알진 못했다. 예능프로그램을 자주 시청했고 특히 '마녀사냥'을 재밌게 봤다. 실제로 뵈니까 느낌이 달라서 신기했고 감회가 새로웠다." -지원 계기가 궁금하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나간 CJ ENM의 웹 오디션을 본 '새가수' 작가님 연락을 받았다. 사실 '슈퍼밴드2'와 고민했다. '새가수'는 가요를 부르는 프로그램인데 자신이 없어서 망설였다. 그러다 주변에서 오히려 '네 약점을 부딪쳐보자'고 조언해줘서 나름 과감한 선택을 했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옛날 가요를 부를 일도 없을 것 같았다." -옛날 가요에 대해 흥미가 있었는지. "올드팝을 좋아한다. 7090 가요는 올드팝에 비해 많이 알진 못하지만 부모님이 음악을 많이 들었다. 이문세, 산울림 그런 명곡들을 많이 들려주셨다. 나름의 향수를 가지고 할 수 있었다." -곡 선택의 기준이 있다면. "우리가 하고 싶은 곡 고르면 제작진분들과 상의하는 방식이었다. 진짜 좋아하는 곡을 불러야 좋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원래 좋아하는 '고양이' '개여울'을 택했다. 기분 안 좋으면 표정에 티나는 스타일이라 기분 좋은 노래 위주로 골라봤다." -추천해주고 싶은 무대는. ""3라운드 '고양이', 제일 좋아하는 곡이고 제일 만족도가 높았다. 스타일링 조언을 받아 나름 비주얼도 파격적으로 시도했다. 내가 생각한 무대마다 이미지가 있었는데 내가 생각한 거랑 스타일 선생님이랑 의견이 거의 일치했다." -가장 떨렸던 무대는. "1라운드 한영애 선생님 노래를 준비했을 때 한영애 선생님이 심사석에 앉아계셨을 때. 정말 태어나서 노래해본 무대 중 제일 떨었다.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니까 떨린다. 진짜 손에 땀이 나고 손이 떨리고 바이브레이션을 그렇게 많이 하는 보컬이 아닌데 자동으로 걸렸다. 그리고 떨어졌다. 하하. 패자부활전 때는 이미 한 번 떨어진 상태라 더는 잃을 것이 없다는 마인드로 덜 떨었더니 합격했다." -인상 깊은 심사위원 멘트를 소개해달라. "배철수 선생님께서 '잘하는 것 하나만 잘하면 된다'고 해주셨던 말이 기억난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도 괜찮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다. 음악 처음 할 때는 멋모르고 즐겁게만 했는데 이제 여러 가지 상황들에서 상처를 받은 경험들이 생기니까 조심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 말을 싹 치유해주는 위로받는 순간이었다." -어떤 상처들이 있었는지. "'젊은 여자가 좀 우중충하고 우울해 보인다'란 말을 많이 들었다. 말을 느리게 한다는 등 음악 외적인 지적이 많았다. 개인 성향에 대한 조롱을 듣게 됐고, 가요를 부르면 노래가 죽는다는 말도 들었다. 물론 노력해야 할 부분이긴 하다." -개인적 반가웠던 심사위원을 꼽자면. "마마무를 좋아한다. 아이돌 그룹 노래를 찾아 듣는 편은 아닌데 마마무 노래는 다 좋아서 즐겨 듣고 멤버 솔로 활동도 지켜봤다. 솔라 심사위원 유튜브 구독자이기도 하다. 나를 구독자 애칭으로 불러줘서 기뻤다." -롤모델은 누군가. "새소년 황소윤이다. 행보가 멋지신 것 같다. 가사도 좋고 인터뷰를 봤는데 '마이크 쥔 사람은 더 똑똑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배우고 발전하려고 한다'는 말이 좋았다. 나도 영향력을 갖게 된다면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겠다는 목표가 있다. 내 가치관을 음악으로나 다른 방식으로나 좀 세상에 보이고 싶다는 마음도 있다." -방송 출연 후 달라진 점이 있나. "아빠 친구들이랑 통화를 많이 했다. 아빠가 자꾸 바꿔주셔서 여러 번 통화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장문의 문자로 응원을 해줬는데 울컥했다. '많이 지치고 무기력했는데 매주 기다려지는 게 덕분에 생겼다. 힘이 많이 된다'는 내용이었는데 결승 생방송 끝나고 읽고선 울음이 터졌다."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가. "대중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을 시도해보고 싶다. 말을 잘 못 해서 가능할진 모르겠는데 예능이라도 뭐든 좋다. 원래는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만 하려는 성향이라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한데 앞으론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싶다." -박산희 매력을 어필해달라. "무대 위와 아래에서의 태도와 분위기가 다르다. 심사위원이 해주신 말씀인데 '무대 밑에선 말도 못하고 좀 맹해 보이는데 무대 올라가면 집중해서 몰입감 있게 하는구나'. 무대 위에서 돌변하는 반전매력의 소유자다. 앞으로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 황지영기자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0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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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기탁 팀, 1호 팬 김슬옹 할머니 만나 '깜짝 무대'

기탁 팀이 1호 팬인 멤버 김슬옹의 할머니를 만나 귀여운 무대를 펼쳐 보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는 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윤성이 1호 팬인 김슬옹의 할머니를 만나 '부메랑' 무대를 코믹하게 재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청각장애가 있으신 김슬옹의 할머니는 손자가 나오는 JTBC만 시청하신다고. "할머니가 우리 팀 1호 팬"이라는 김슬옹의 이야기에 멤버들은 할머니가 살고 계신 강원도 홍천으로 향했다. 할머니를 만난 네 멤버는 무대 위 모습과는 달리 고무신과 일바지를 입고 할머니를 웃기기 위한 립싱크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네 사람은 홍천 계곡을 배경으로 '금요일에 만나요' 무대를 꾸몄다. 앞선 코믹 립싱크와 다른 감미로운 화음과 팀워크가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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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기타 어벤져스 제이유나 팀, 팀워크 입증하는 합주

제이유나 팀이 탄탄한 팀워크를 입증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는 당진으로 여행을 떠난 제이유나 팀의 제이유나, 김진산, 장하은, 정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멤버 모두 결선 진출에 성공한 '기타 어벤져스' 제이유나 팀. 결선을 앞두고 멤버 장하은 아버지의 작업실이 위치한 당진으로 떠났다. 먼저 장하은과 가족들이 기타 가족다운 합주를 들려줬다. 이어 제이유나 팀이 비지스의 '스테인 얼라이브'를 기타 어벤져스다운 실력으로 재해석하며 팀워크를 입증했다. 이어 네 멤버는 그간 걸어온 여정을 되짚어보며 결선 무대를 준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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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린지·은아경·정나영·황현조, 걸크러시 4인조의 캠핑 모험

걸크러시 4인조의 모험 같은 캠핑이 시작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는 린지, 은아경, 정나영, 황현조가 노지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새벽까지 연습을 한 후 다음날 다시 모인 4인조. 합주를 하러 가는 줄만 알았던 길은 사실 캠핑을 떠나는 길이었다. 린지가 운전대를 잡고 네 멤버는 차가 다니지 못할 것 같은 내리막길을 건너 드디어 캠핑 장소에 도착했다. 텐트를 치는 일부터 쉽지 않았다. 멤버 모두 캠핑 경험이 전무했기 때문. 그럼에도 네 사람은 힘을 합쳐 텐트 치는 데에 성공했다. 밤이 무르익고, 캠핑 그리고 밤과 어울리는 합주도 선보였다.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감미롭게 재해석해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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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황린 팀 개성파 5인조 "우린 뭘 해도 새로울 것"

개성파 5인조가 황린 팀에 모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는 새롭게 팀을 결성한 황린, 김예지, 박다울, 전성배, 황인규가 팀워크를 맞춰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개성 강한 5인의 참가자가 모인 황린 팀은 우려와 기대를 한번에 자아냈다. 이들은 "우리 팀은 모 아니면 도"라면서도 "뭘 해도 새롭겠다"고 말했다. 모이기 전부터 이미 서로에게 큰 관심이 있었던 5인은 새로운 음악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들은 팀워크를 맞추기 위해 박다울 가족의 채취가 묻어있는 문경의 한 시골 집으로 향했다. 자연 속 한가운데 위치한 박다울의 별장에 처음엔 다소 놀란 4명의 멤버는 금세 국악 가족의 시골 별장에 녹아들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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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유희열 "좋은 플레이어 김준서, 프로듀서로서는 아쉬워"

김준서 팀이 심사위원들의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 김준서 팀은 제이슨 므라즈의 'I Won't Give Up' 무대를 선보였다. 김준서 팀은 낯선 악기 혹은 그간 다루지 않았던 악기를 들고 무대에 들어섰다. 진정성 있는 무대를 목표로 제이슨 므라즈의 'I Won't Give Up'를 편곡, 그들만의 색채를 담았다. 김준서 팀의 무대에 윤종신은 "그간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 따뜻한 사운드를 들려주려고 한 것 같다. 그런 변화가 보기 좋았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이상순은 "나쁜 편곡이라곤 할 수 없겠지만, 어딘가 집중할 수 없었다. 받쳐주는 리듬과 악기 연주가 안정적이면 더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데, 밑의 리듬이 떠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안정감을 못 느꼈다"고 혹평했고, 유희열 또한 "플레이어로서 김준서의 역할은 훌륭하지만, 프로듀서로서는 아쉽다. 나머지 세 멤버가 안 보인다. 전반적으로 다른 멤버의 연주는 아이디어에 치중돼 있다"고 말했다. 김준서 팀은 윤상에게 최고점 94점을 받았고, 유희열에게 최저점 89점을 받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3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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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기탁 팀, 압도적 무대…"너무 좋다" 심사위원 극찬

멤버 전원이 프론트맨으로 구성된 기탁 팀이 강렬한 무대로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 기탁 팀은 이매진 드래곤스의 'Boomerang'를 새롭게 재해석해 선보였다. 멤버 전원이 프론트맨 출신으로 구성된 팀으로, 특히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팝 베이스의 원곡에 하드록 요소를 가미해 기탁 팀 스타일의 새로운 노래를 탄생시켰다. 기탁 팀의 무대에 이상순은 "너무 좋다"며 감탄했다. "기탁의 기타가 정말 좋다. 화려하진 않지만 타이밍이 적절하고, 좋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임윤성의 보컬과 기탁의 보컬을 좋아하는 이유가 때 묻지 않아서다. 거칠지만 진정성이 느껴진다. 그게 더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좋은 느낌을 쭉 이어서 나간다는 건 굉장히 좋은 팀이다"라고 극찬했다. 유희열은 "정말 자연스럽다. 물 흘러가듯 편안하게 들었다. 각 멤버들이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애써서 찾지 않아도 됐다. 감상할 수 있게 만들어준 무대다"라며 "김슬옹은 완전 선수"라고 평했다. 이어 윤종신은 "이 팀은 안 헤어졌으면 좋겠다. 기탁과 임윤성 보컬이 정말 좋다. 악기를 다룰 수 있는 보컬이 있는 팀이 얼마나 강렬한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기탁팀의 최고점은 이상순의 98점, 최저점은 유희열의 97점이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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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제이유나 팀, 기타 4대의 파격 앙상블 통했다

기타만 4대, 파격적 도전을 감행한 제이유나 팀이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제이유나 팀은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 스티비 원더의 'Higher Ground'를 편곡해 선보였다. 제이유나 팀으로 모인 멤버들은 처음엔 우려했다. 기타 4대만 모인 연주로 무엇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알 수 없었기 때문. 그러나 연습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모두 웃고 즐기며, 긴장보다는 설렘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음악이 흐르고 제이유나 팀은 모두를 들썩이게 만드는 놀라운 무대를 꾸몄다. 윤상 "제이유나 속으로 멤버 이렇게 영입해놓고 '나 천잰가'라며 뿌듯했을 것 같다. 너무 멋있어서 욕 나올 뻔했다. 멤버들과 완벽히 소통하니까 보컬에서 겁이 하나도 안 느껴졌다. 조회 수 완전 폭발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윤종신은 "제이유나는 풀 밴드 구성에서는 손해 보는 보컬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 장점을 다 살릴 수 있는 멤버로 팀을 구성한 것 같다. 전체적인 작전을 짤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평했다. 유희열은 "제이유나가 팀을 짰을 때 '저 사람이 미쳤나' 그랬을 거다. 근데 이건 성공적인 선택이었다"라며 "기타가 할 수 있는 모든 앙상블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제이유나 팀은 윤상으로부터 최고점 98점, 이상순으로부터 최저점 92점을 받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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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녹두 팀, "불친절한 편곡"VS"호흡의 혼연일체" 엇갈린 평가

녹두 팀이 심사위원의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는 프론트 맨 녹두가 클래식 연주자들과 합을 맞춰 무대를 선보였다. 프론트 맨 녹두를 필두로 윤현상, 대니구, 김솔다니엘은 라디오헤드의 'No Surprises'를 클래식 연주로 재탄생시켰다. 신스팝을 선보여온 녹두와 클래식 어벤져스의 만남에 눈과 귀가 쏠렸다. 녹두 팀의 무대에 유희열은 "녹두의 주특기는 미디 작업인데, MTR을 안 써서 놀랐다. 정면 승부를 하더라. 독하게 마음 먹은 것 같았다"면서도 "반대로 따지자면 그 선택지가 과연 최고의 선택일까. 그런 질문이 던져지는 무대였다.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다. 슈퍼밴드라는 무대에서 보다보니 시너지가 최상의 합이었는지 잘 모르겠다"며 아쉽다는 평을 내놓았다. 이상순 또한 "녹두가 이 편곡을 위해 부담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걸 좀 해야겠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한 것 같다. 무대만 보고는 의도를 알 수 없다. 불친절한 편곡이었다"고 혹평했다. 그러나 윤종신은 "노래 전반부 들어가면서부터 녹두 팀의 의도에 빠져들었다. 네 멤버의 섬세함의 레이어에 감동했다. 호흡의 혼연일체다. 섬세한 하모니에 빠져들었다"고 극찬했다. 녹두 팀이 받은 최고점은 씨엘이 준 96점, 최저점은 이상순의 90점이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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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유환주·손진욱·루디·이다온 2라운드 탈락(종합)

'슈퍼밴드2' 2라운드 탈락자가 확정됐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퍼밴드2'에서는 2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이 펼쳐졌다. 치열한 경합 끝에 네 명의 탈락자가 나왔다. 첫 번째 탈락자는 유환주였다. 그는 "화려한 경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무대를 내려가서 앞으로의 모습 계속 보여드리겠다"는 말과 함께 무대를 떠났다. 이어 손진욱의 이름이 호명됐다. 손진욱은 "10년 가까이 음악 활동 하며 '슈퍼밴드'에서 가장 많이 배웠다. 참가자분들 좋은 무대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전했다. 또 루디는 탈락 호명 후 "프로듀서로서 밴드 구성원으로 무대에 올라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고, 최연소 참가자 이다온은 "아쉽기는 하지만, 밴드란 무엇인지 많이 배웠다. 시즌 3에 꼭 도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황현조 팀과 발로 팀의 본선 2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이 펼쳐졌다. 발로를 라이벌로 지목한 황현조 팀은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를 선곡했다. 이어 발로 팀은 뮤즈의 '타임 이즈 러닝 아웃'을 선곡했다. 보컬 데미안의 유학 시절 추억, 사춘기의 정서가 담긴 노래를 선택했다. 두 팀의 대결은 황현조 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다섯 명의 심사위원 모두 황현조 팀에게 손을 들어줬다. 다음은 린지 팀과 이동헌 팀의 자작곡 대결이었다. 참가자들에게 큰 기대를 받은 린지 팀은 린지의 주도로 팀워크를 맞춰나가는 데에 성공했다. 이들이 준비한 자작곡은 '돈트 룩 백'이었다. 이동헌 팀은 살아남은 자들이 모였다. 앞선 라운드에서 패배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은 세 멤버가 모인 것. 이들은 자작곡 '여름꽃'을 준비했다. 린지 팀이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얻었다. 모든 심사위원이 린지 팀을 선택했다. 김예지 팀은 김슬옹 팀과 2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을 펼쳤다. 김예지 팀은 윌 제이의 '하우스 아이 유즈드 투 콜 홈'을 선곡했다. 김예지가 선택한 의외의 멤버들과 함께 팀의 사운드만으로 소리를 구성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김슬옹 팀은 다프크 펑크의 '겟 럭키'를 택했다. 4악장 구성의 신나는 연주곡으로 편곡해, 익숙한 노래를 김슬옹 팀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승부의 결과는 김예지 팀의 승리였다. 김예지 팀 전원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0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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