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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코로나19 유행 정점 지나 감소세...입원환자 20.1% 감소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30일 지난주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와 병원체 감시, 응급실 내원환자 모니터링 등 다층적 감시체계를 통해 유행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정점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현재 질병청은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를 표본감시 중이며,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42곳에서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를 통해 코로나19 입원환자를 파악하고 있다.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올해 1월 28일부터 2월 3일 사이 875명이 발생한 후 감소하다가 지난달부터 대규모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달 18일부터 24일에는 1170명으로 직전 주 대비 20.1%가 줄었다.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에서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이달 4일부터 10일에 8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주 연속 감소했다. 지난주에는 46명이 신고되는 데 그쳤다.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감소했다. 지난주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은 39.0%로 전주 대비 4.4%포인트가 낮아졌고, 전국 하수처리장 84곳에서 측정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 역시 3%포인트가 떨어졌다.응급실에 방문하는 코로나19 환자 수는 이달 11일부터 둔화하기 시작해 지난주에는 8025명으로 직전 주(1만3250명) 대비 크게 줄었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유행 지표가 감소세로 전환한 것과 관련해 "손씻기, 기침예절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이라며 "코로나19 환자 발생 규모가 당초 예상한 주간 최대 35만명보다 훨씬 적은 20만명 이내로 예측된다"고 말했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한국화이자제약이 신청한 신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제이엔원주'(성분명 브레토바메란)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코로나19 JN.1 변이주 항원을 발현하도록 설계됐으며 mRNA(메신저 리보핵산)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백신이다.유럽에서는 지난달 3일, 영국에서는 지난달 24일, 일본에서는 이달 8일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30 14:54
사회

'노로바이러스 비상' 보건당국 비상방역체계 19일 가동 시작

올겨울 노로바이러스와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보건당국이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 시행한다.질병관리청은 애초 설 연휴(2월 9∼12일)에 가동하려던 비상방역체계를 보름 넘게 앞당겨 1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기관은 설 연휴 전까지 신고 연락 체계를 일괄 정비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한다.또 관내 보건의료기관·약국, 보육시설,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와 신고 독려 등 예방 활동도 한다.이번 겨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최근 5년 사이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 올해 2주차(1월 7∼13일)에만 360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 이는 최근 5년 중 주간 단위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온 2020년 3주차(353명)보다 많은 수치다. 노로바이러스가 통상 1월 3주∼2월 4주에 유행하는 특성을 고려하면 당분간은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0∼6세 영유아 환자가 전체 감염자의 49.4%를 차지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도 영유아가 전체의 57.7%를 차지하는 등 최근 4주간 증가세를 보인다.지영미 질병청장은 "2인 이상이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이거나 1인 이상 RSV 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달라"며 "어느 때보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접종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65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코로나19 신규 백신을 접종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19 11:45
야구

LG '코로나19 OUT, 마스크 SAFE' 캠페인

LG가 '코로나19 OUT, 마스크 SAFE'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계속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민들을 응원하고 함께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수단이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김용일 수석 트레이닝 코치와 선수들이 함께 집에서 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영상을 제작했다. 홈 트레이닝 영상은 김용일 코치의 지도로 총 3편이 제작됐다. 1편은 임찬규·정우영, 2편은 고우석·유강남, 마지막 3편은 구본혁·홍창기가 함께했다. 캠페인 영상은 18일부터 구단 유튜브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김용일 수석 트레이닝 코치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건강을 위해 팬들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선수들과 함께 촬영했다. 팬들도 집에서 운동을 통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주장 김현수는 "지난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번 시즌에는 보다 나은 상황에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 우리 선수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예방수칙을 잘 지키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팬들도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예방 수칙을 잘 지켜 이번 시즌에는 야구장에서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G는 팬들과 소통하며 사회적 이슈들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서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1.01.18 11:31
무비위크

이세은, 아름다운 예술인상 MC 낙점..6번째 진행

배우 이세은이 아름다운 예술인상의 사회자로 나선다. 6일 소속사 이엘라이즈에 따르면 이세은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제10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 MC로 낙점됐다. 이세은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6번째 진행을 맡았으며 2015년에는 제5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공로 감사패를 받기도 하였다. 다년간의 MC 경험으로 매끄럽고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예술인상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되어 10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소수의 수상자와 시상자 중심의 제한된 초청 인원으로 개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06 11:03
무비위크

이병헌, 아름다운예술인상 영화예술인 부문 수상 영예(공식)

재단법인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가 올해 수상자로 영화예술인부문에 배우 이병헌, 공로예술인부문에 배우 윤정희, 굿피플예술인부문에 방송인 김동건과 함께 배우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 등 네 사람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제10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측은 이같이 밝혔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되어 올해 10회를 맞이하는뜻 깊은 축제.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및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수칙을 지키면서 소수의 수상자와 시상자 중심의 제한된 초청인원으로 개최된다. 11월 6일 오후 5시에 개막될 행사는 보도진을 초청하지 않고 유튜브 채널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을 통해 실황중계 할 예정이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매년 영화 및 연극분야의 한해를 마감하면서 뛰어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예술인을 두고 5개 부문상(영화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 연극예술인상,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상, 신인예술인상 또는 독립영화상) 수상자를 선정, 각 부문 2000만원 씩 총 1억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상영작품의 제작 부진, 관객 감소 등의 여파로 2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따랐다. 이병헌은 1995년 영화 '런어웨이'로 시작해 '공동경비구역 JSA' '광해, 왕이 된 남자' '남한산성' 등 40여 편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탁월하고 폭넓은 연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공로예술인상은 올해 윤정희를 선정했다. 1960년대 한국영화 중흥기에 트로이카 1세대의 배우로 충무로시대 인기의 중심에서 활동해 오며 2010년에는 '시'에 출연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1967년 '청춘극장'으로 시작해 '안개' '내시' '위기의 여자' 등 수백 편의 작품을 남긴 그는 백건우 피아니스트의 따뜻한 아내로 살며 일생을 영화 발전에 바쳤다. 선행 예술인에게 주어지는 굿피플예술인상은 1989년에 설립되어 전문 패션디자이너를 양성해온 민간 교육기관에 20여년간 장학금을 기부, 지원하며 한국 패션산업의 발전에 보이지 않는 공덕을 남긴 '가요무대'의 최장수 진행자이기도 한 아나운서 출신 김동건과 정혜선, 유지인, 금보라가 공동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1월에 설립되어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씩 예술인자녀의 학비를 지원한 장학사업과 영화인재의 발굴을 위한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영화체험 교육사업 등을 시행해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7 07:25
생활/문화

불법 경마 성행, 마사회 '온택트 상담' 활성화

매주 경마팬들이 한 데 모여 환호성을 내지르던 경마공원 역시 반년 넘게 고객의 발걸음이 끊겼다. 경마가 멈춰선 지금, 불법 경마를 비롯한 불법 도박이 여전히 성행하며 이용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챗봇을 활용한 온라인 중독예방 인프라를 구축해 ‘온택트 상담’ 활성화에 나선다. 유캔센터는 도박, 게임 등 행위중독의 예방과 치유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개설한 중독 예방상담 치유기관이다. 한국마사회는 이용자들의 상담 문턱을 낮춰 내방을 독려하고자 고객 접점 현장을 중심으로 유캔센터를 설치·가동해왔다. 특히 올해는 경마장과 장외 발매소 전 사업장에 유캔센터를 설치하며 현장 중심의 예방 인프라를 완비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전으로 이어지고 고객 입장 재개가 지연되며 기존 현장 중심 중독예방 활동이 불가능하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경마를 비롯한 합법 사행산업 중단으로 이용자들의 허전한 틈을 타 불법 도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일본의 경마·경륜·경정을 송출하며 불법 베팅을 진행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2월 합법 경륜경정 휴장 이후 공단에 신고된 불법 도박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약 500% 폭증했다. 한국마사회 역시 같은 기간 1600여 개의 불법 경마 사이트를 폐쇄 처리했다. 실제로 2018년 사행산업 관련 통계에 따르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 찾는 이들 중 약 90%가 불법도박과 관련된 상담이었다. 한국마사회 유캔센터에서 이뤄진 상담 또한 경마는 올해 7월말 기준 20%에 불과했고, 나머지 약 80%는 불법도박 관련 상담이었다. 늘어가는 불법도박 폐해와 중독 예방 활동 공백에 대응하고자 유캔센터는 온라인 중독예방 활동 인프라를 구축했다. 기존 홈페이지를 고객접근이 쉽도록 리뉴얼하고,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중독예방 상담이 가능하도록 ‘한국마사회’ 앱에 유캔센터 콘텐트를 신규 탑재했다. 동시에 경마팬들이 주로 사용하는 플랫폼인 ‘경마방송(KRBC)’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에 ‘유캔센터 중독예방 상담 챗봇’을 신규 론칭해 경마 고객의 접근성을 제고했다. 이를 통해 경마공원 및 지사를 방문하지 않아도 손쉽게 온라인을 통한 온택트 1대 1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전화 상담 및 이메일 상담도 진행하고 있어 이용자의 성향별 맞춤 상담이 가능하다. 동시에 중독 여부에 대한 자가진단, 중독예방수칙 안내 등 관련 교육 콘텐트도 확인할 수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25 07:01
야구

마스크 타격, 허공 하이파이브...선수들의 몸부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지침을 발표한 가운데, KBO리그 선수들은 자체적으로 더 강력한 방역을 하고 있다. 리그가 중단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한 노력이다.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눈에 띄는 장면들이 많이 보였다. 삼성의 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가 3-3이던 6회 말 솔로포를 때린 후에도 더그아웃이 아주 조용했다. 삼성의 3연패를 끊어낼 수 있는 홈런을 친 뒤에도 팔카는 더그아웃 벤치로 뚜벅뚜벅 걸어가 혼자 앉았다. 데뷔 첫 홈런을 치면 동료들이 모른 척 하는 '침묵 세리머니'로 보였다. 뜻깊은 홈런을 일부러 축하하지 않다가, 홈런을 친 선수가 실망할 때 갑자기 몰려들어 세리머니를 하는 게 메이저리그(MLB) 관례 중 하나다. 최근 KBO리그에서도 유행처럼 번졌다. 그러나 팔카에게는 시간이 꽤 지난 뒤에도 축하하러 달려드는 선수가 없었다. 마치 '왕따 세리머니' 같았다. 6회 말 공수교대 때 팔카가 더그아웃 앞으로 나가자 삼성 선수들이 박수를 치며 축하했다. 그런데도 신체 접촉은 하지 않았다. 2회 삼성 강민호, 4회 LG 김현수가 4회 홈런을 때렸을 때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지 않았다. 그들은 혼자 손을 올려서 '허공 하이파이브'를 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 박해민과 김상수는 마스크를 쓴 채 타석에 들어섰다. 박해민은 3타수 2안타, 김상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무섭게 퍼지기 시작한 지난 3월 일부 선수들은 로 마스크를 쓴 채 자체 평가전을 치렀다. 당시만 해도 실전에서 마스크를 쓸 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선수들이 알아서 경기 중에 마스크를 쓴 것이다. 그리고 안타도 때려냈다. KBO는 25일 코로나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강화하고, 미준수 시 처벌 규정을 마련했다. 일부 지자체에서 실내 및 실외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함에 따라, KBO리그 선수들도 그라운드를 제외한 더그아웃 등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것이다. 훈련 때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고했지만, 강제하지는 않았다. 다만 선수 간 1m 이상 거리두기를 주문했다. 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경고→벌금 20만원→벌금 100만원을 차례로 부과하기로 했다. 또한 유흥주점·단란주점·PC방 등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되면 벌금 100만원을 부과하고, 2차 위반 시에는 상벌위원회에서 제재를 심의하기로 했다. 선수들은 KBO의 방역 지침을 충실하게 따랐다. 훈련 때와 경기 중에도 마스크를 쓰는 선수들이 있을 만큼 자체적으로 방역을 강화했다. KBO는 5월 정규시즌 개막에 앞서 맨손 하이파이브와 침뱉기, 물뿌리기 등의 행위를 금지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차츰 느슨해져 어느새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개막 후 3개월 동안 무관중 경기를 치른 KBO리그는 이달 초 경기장 수용인원의 10% 수준부터 관중을 받았다. 이달 중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한 지 이틀 만에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25일 나왔다. 10명 이상의 실내 모임이 금지되는 고강도 조치가 실시되면 KBO리그 등 프로스포츠도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시즌 중단은 야구단의 수익 감소로 직결된다. 때문에 선수들이 느끼는 위기의식이 어느 때보다 크다. 대구뿐 아니라 잠실(두산-KIA전), 수원(KT-키움), 부산(롯데-SK), 창원(NC-한화) 경기도 비슷했다. 선수들은 세리머니를 자제했고, 더그아웃에 마스크를 쓰고 앉았다. 낯설지만, 야구가 멈추는 걸 막기 위한 선수들의 합심이 만든 장면이었다. 대구=김식 기자 2020.08.27 06:01
경제

한국관광공사, 구미주 시장 겨냥 ‘온택트 마케팅’시동

코로나19로 외래관광객 유치가 막혀 랜선을 활용한 비대면인 ‘온택트(ONTACT)’ 마케팅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원거리시장인 구미주를 겨냥한 한국관광공사의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사는 오는 8일 국내 거주 구미주 출신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SNS 기자단 ‘헬로 코리아(Hello Korea)’ 발대식을 강원도 동해 묵호항수변공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4회째 운영되고 있는 헬로 코리아는 현재까지 총 67명의 기자단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미국, 영국, 러시아, 브라질, 스페인 등 17개 국가 주한 외국인 28명이 선발됐다. 이 중엔 25만 명 이상의 유투브 구독자를 보유한 브라질 출신의 타이스 제나로(Thais Genaro), 공사 뉴욕지사에서 한국관광 명예특파원으로 임명한 미국 출신의 애드리엔 힐(Adrienne Hill) 등 파워 인플루언서들이 눈에 띤다. 코로나19 시대의 강력한 비대면 마케팅 전개를 위해 선발된 이들은 각자의 SNS와, 기자단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 관광매력과 이미지를 전 세계로 전파하게 된다. 또한 인기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Daniel Lindemann)을 명예기자단으로 위촉, 이들과 함께 코로나 위기를 다같이 극복하자는 희망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발대식 후엔 강릉, 동해에서 첫 팸투어를 실시한다. 공사는 철저한 사전 방역계획 수립과, 이동 및 단체 식사 지침 등 현장 예방수칙 준수 등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안전투어의 표준모델 사례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 언택트 관광지, 야간 관광지 등 코로나19 시대 안전여행을 위한 콘텐츠 발굴 활동도 펼친다. 지난 6월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4개국 400명 대상 온라인으로 실시한 한국관광 인지도 조사(코리아리서치 의뢰) 결과, ‘한국에 대한 긍정적 국가 이미지’는 57.0%로 전년 동기대비 3.2%p의 상승을 보였고,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에 대한 인지도’도 0.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김종숙 구미주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선적으로 방한 가능성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와 특별한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단체 등을 타깃으로 하는 디지털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조기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 유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8.05 10:42
경제

휠라 키즈 ‘2020 어린이 안전교실 캠페인’ 전개

10년 넘는 시간 동안 실질적 안전교육을 비롯해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안전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온 휠라 키즈가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아이의 행복한 하루, 걱정 없는 나날을 만들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가 전개하는 키즈 브랜드 휠라 키즈(FILA KIDS)는 최근 전국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0 어린이 안전교실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휠라 키즈 ‘어린이 안전교실 캠페인’은 2009년부터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협약을 맺고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브랜드 고유 캠페인이다. 휠라 키즈는 한국생활안전연합 소속 전문 강사와 함께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실생활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 대한 실질적인 대처 방법을 알려주는 생활밀착형 교육을 진행 중이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상황 별 예시를 보여주고 퀴즈 풀이, 놀이 체험 형태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참가 아동들은 물론 부모님들의 호응까지 얻고 있다. 매해 봄부터 전개해 왔던 어린이 안전교실이 캠페인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들어 첫 교육을 시작했다. 특히 사회적 화두로 급부상한 어린이 교통안전과 함께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을 중심으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교육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교육 때마다 참가 아이들 사이 거리 두고 앉기, 마스크 착용, 손 세정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킨 것은 기본이다. 최근 시작된 휠라 키즈 어린이 안전교실 캠페인은 7월 현재까지 유정유치원, 예원유치원, 서현유치원, 삼풍유치원 등 총 10곳, 약 950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물놀이를 위한 안전 복장 착용법, 물놀이 안전 수칙 등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놀이와 율동, 음악을 접목해 선보였다. 어린이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스스로 구명조끼를 입어보는가 하면, 물놀이 전 필수 준비운동을 배워보는 등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여름철 안전하게 물놀이하는 요령을 터득했다. 이외에도 실종, 유괴를 비롯한 어린이 대상 범죄와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역할극, 퀴즈, 안전송(Song)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놀이 형태로 구성해 참여 어린이들의 이해도와 몰입도를 높이며 교육 효과도 극대화했다. 휠라 키즈는 올해 말까지 전국 50여 개 유치원과 초등학교 약 5000여명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교실을 추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휠라 키즈 관계자는 “어린이 대상 안전사고, 범죄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운영해 온 어린이 안전교실 캠페인에 교육관계자 분들과 학부모님들께서 큰 호응을 보내주셔서 올해로 12년째를 맞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캠페인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성장하는 환경 조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7.29 12:04
연예

"따뜻한 지원사격" 진성, 김호중 첫 팬미팅 특별 게스트

김호중의 첫 단독 팬미팅에 선배 진성이 지원사격을 나선다. 28일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중의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에 진성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한다. 4회 중 어느 회차에 출연할 지는 아직 미정이다"고 전했다. ‘우리家 처음으로’ 게스트로 나서는 진성은 김호중과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태클을 걸지마’ 듀엣 무대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은 ‘미스터트롯’을 비롯해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 ‘미운 우리 새끼’ 등에 함께 출연하며 꾸준한 케미도 자랑, 세월을 뛰어넘는 절친임을 입증, 두 사람과 관객 모두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속 모범적인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KBS아레나로 장소를 변경한 김호중은 ‘좌석 간 거리두기’부터 모든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킨 정부지침을 준수해 회당 1500석, 4회에 걸쳐 ‘우리家 처음으로’를 개최한다. 티켓은 29일 오후 8시 티켓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되며, 오픈을 앞두고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우리家 처음으로’는 8월 14일 오후 3시와 8시, 15일 오후 3시와 7시 진행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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