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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이원일 홈쇼핑 등장, 예비신부 학폭논란 후 '첫 근황'

잠깐의 외출일까 새로운 시작일까. 예비신부 학폭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이원일 셰프가 25일 현대 홈쇼핑 방송에 출연, 홍석천과 함께 냉동식품을 판매했다.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한지 약 4개월만의 근황 공개다. 이날 방송에서 올블랙 셰프 의상을 차려입고 등장한 이원일 셰프는 한 시간가량 상품과 관련된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밝은 에너지로 촬영에 임한 이원일 셰프의 얼굴에서 그간의 마음고생이나 고충은 특별히 엿보이지 않았다. 이원일 셰프는 결혼을 약속한 예비신부 김유진 PD와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 알콩달콩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하지만 김유진 PD가 학창시절 학교 폭력의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사과와 함께 프로그램에서 하차,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 후 4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내 본격적으로 방송활동 재개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솔솔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슈가 워낙 컸던 만큼 프로그램에서 후폭풍을 감수하고 이원일 셰프를 기용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당초 4월 결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7월로 한차례 연기, 논란 후 한번 더 잠정 연기한 상황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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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측 "김유진 PD 상태 파악 못해…연락 닿은 후 입장 밝힐 것"

이원일 셰프 측이 김유진 PD의 의식 불명 보도와 관련 민감한 사안인 만큼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원일 셰프 측 관계자는 4일 일간스포츠에 "이원일 셰프와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김유진 PD의 상태가 어떠한지 등 정확하게 상황 파악을 하지 못했다. 정리가 되면 추후 입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김유진 PD는 이날 오전 3시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후 가족들에게 발견돼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 앞서 비공개 SNS에 심경글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글에는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뿐이다. 내가 모든 것은 안고 가겠다"면서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적었다. 김유진 PD는 "예비 신랑이 나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었고 이에 이유를 막론하고 학창 시절 나로 인해 상처 받았을 친구들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과문을 올렸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행동을 내게 뒤집어씌웠을 때 해당 가해자에게 연락이 와서 발을 빼려는 모습을 봤어도 친구라고 생각해 밝히지 않았다"면서 "이원일 셰프가 하지 않은 일을 자필 사과문으로 올릴 때, 내 마음은 부모님과 예비 시부모님께 죄스러운 마음을 억누른 채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 억울한 마음을 억누르고 있을 때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는 뒤에서 지인을 통해 지속해서 협박 문자와 전화를 했다. 내가 처음부터 모든 걸 밝혔다면 여러분이 믿어줬겠느냐. 이원일 셰프에게 나라는 꼬리표가 사라질까. 모든 분께 죄송하다. 나는 억울한 모든 것을 안고 사라지겠다. 집에 앉아 키보드 하나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모든 분께 부디 개인적인 생각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리랜서 김유진 PD가 학창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는 16살이던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면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 중인 예비신부 PD가 집단폭행 가해자 중 한 명이라고 했다. 김유진 PD를 둘러싼 논란은 증폭됐고 그녀는 2차에 거친 사과를 했다. 사과 하는 과정에 있어 논란이 또 제기됐으나 김유진 PD는 물론 이원일 셰프까지 나서 직접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고개를 숙였다. 출연 중이던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두 사람은 4월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8월 29일로 결혼식을 한 차례 연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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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PD, 극단적 선택 후 현재 의식 無 "모든 것 안고 가겠다"

김유진 PD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후 의식 없이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김유진 PD는 4일 오전 3시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후 가족들에게 발견돼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 앞서 비공개 SNS에 심경글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글에는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뿐이다. 내가 모든 것은 안고 가겠다"면서 학교 폭력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김유진 PD는 "예비 신랑이 나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었고 이에 이유를 막론하고 학창 시절 나로 인해 상처 받았을 친구들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과문을 올렸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행동을 내게 뒤집어씌웠을 때 해당 가해자에게 연락이 와서 발을 빼려는 모습을 봤어도 친구라고 생각해 밝히지 않았다"면서 "이원일 셰프가 하지 않은 일을 자필 사과문으로 올릴 때, 내 마음은 부모님과 예비 시부모님께 죄스러운 마음을 억누른 채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 억울한 마음을 억누르고 있을 때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는 뒤에서 지인을 통해 지속해서 협박 문자와 전화를 했다. 내가 처음부터 모든 걸 밝혔다면 여러분이 믿어줬겠느냐. 이원일 셰프에게 나라는 꼬리표가 사라질까. 모든 분께 죄송하다. 나는 억울한 모든 것을 안고 사라지겠다. 집에 앉아 키보드 하나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모든 분께 부디 개인적인 생각으로 판단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리랜서 김유진 PD가 학창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는 16살이던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면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 중인 예비신부 PD가 집단폭행 가해자 중 한 명이라고 했다. 김유진 PD를 둘러싼 논란은 증폭됐고 그녀는 2차에 거친 사과를 했다. 사과 하는 과정에 있어 논란이 또 제기됐으나 김유진 PD는 물론 이원일 셰프까지 나서 직접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고개를 숙였다. 출연 중이던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두 사람은 4월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8월 29일로 결혼식을 한 차례 연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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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편집' 이원일, '편스토랑' 정상 출연…평가단으로 등장

이원일이 무편집, '편스토랑'에 정상 출연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이원일 셰프가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메뉴 평가단으로 등장했다. 이날 이원일은 이유리가 만든 전복찢면을 맛본 뒤 "너무 맛있다. 맛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평했다. 앞서 기존 촬영분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던 제작진은 무편집으로 그를 정상 출연시켰다. 앞서 이원일 셰프는 예비신부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논란으로 인해 함께 뜨거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하차했고 '신상출시 편스토랑' 역시 예정되어 있던 녹화에 불참, 모든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 수순을 밟았다. 하지만 하차 선언에도 불구,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논란은 사과의 태도에 대한 논란으로 확대됐고 연인인 이원일 셰프도 이를 피할 수 없었다. 부정적인 여론이 커졌고 생방송 출연이 예정된 홈쇼핑 채널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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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김유진 PD 사진 삭제…학폭 논란 이후 자필 사과문만 有

이원일 셰프가 김유진 PD와 함께한 사진을 삭제했다. 그녀와 관련한 게시물은 자필 사과문만 남아 있다.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프리랜서 김유진 PD가 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올린 작성자는 16살이던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면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 중인 예비신부 PD가 집단폭행 가해자 중 한 명이라고 했다. 김유진 PD를 둘러싼 논란은 증폭됐고 그녀는 2차에 거친 사과를 했다. 사과 하는 과정에 있어 논란이 또 제기됐으나 김유진 PD는 물론 이원일 셰프까지 나서 직접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고개를 숙였다. 이원일 셰프의 SNS에는 김유진 PD의 학교 폭력 논란 이후 변화가 감지됐다. 그녀와 함께한 게시물은 모두 삭제됐고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이 사과문인 것. 지난 13일 김유진 PD와 마스크를 쓰고 벚꽃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으나 이 사진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이원일 셰프는 김유진 PD의 논란으로 '부러우면 지는거다'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자진 하차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경우 24일 방송분은 편집 없이 정상 방송됐다. 두 사람은 4월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8월 29일로 결혼식을 한 차례 연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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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했습니다" 이원일·김유진 2차 사과문, 방송활동 전면 중단(종합)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가 다시 사과했다. 이원일 셰프와 예비신부 김유진 PD는 23일 SNS에 학폭 가해 관련 2차 자필 사과문을 게재, 다시 한번 사죄의 뜻을 밝혔다. 김유진 PD는 최근 학폭 의혹에 휩싸여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공식입장과 함께 1차 사과문을 올렸지만 '사실여부를 떠나' 등 표현으로 거듭 비난 받았고, 대중과 피해자 모두 '진정한 마음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특히 피해자는 '김유진 PD가 대외적인 사과문만 올렸을 뿐 직접적인 연락이나 사과는 없었다'며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추가로 표했다. 이후 김유진 PD는 피해자와도 직접 연락, 대화를 나누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2차 사과문에서 이원일 셰프는 "예비아내로 인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보냈어야 할 학창시절을 고통의 시간으로 보내셔야 했다는 점과, 제가 좀 더 빠르고 명확하게 대처하지 못함으로 인해 피해자 분들께서 과거의 기억에 다시 한번 상처를 받으시게 했다는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사실을 떠나'라는 단어의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사죄드린다"며 "저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며 저의 방송활동을 모두 중단합니다. 피해자 분들께서 허락하신다면 어디에 계시든 직접 찾아 뵙고 사과를 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직접적인 반성의 문구를 기재한 김유진 PD는 자신의 잘못을 1부터 5까지 적어 내려가며 "사실 제가 했던 많은 잘못들을 잊고 살았다"고 토로했다. 또 "최근 다시 생각하며 겁도 나고 회피도 하고 싶었지만, 상처받은 분들을 생각하니 내 모든 잘못을 하나 하나 모두 나열하고 인정하는 것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사죄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다시 한 번 사죄를 드린다. 평생 상처를 드린 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원일 셰프 2차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원일입니다. 먼저 제 예비 아내로 인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보냈어야 할 학창시절을 고통의 시간으로 보내셔야 했다는 점과 제가 좀 더 빠르고 명확하게 대처하지 못함으로 인해 피해자 분들께서 과거의 기억에 다시 한 번 상처를 받으시게 했다는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또한 '사실을 떠나'라는 단어의 선택에 있어서 신중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사죄드립니다. 저는 예비아내가 한 잘못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런 부분을 사전에 살피지 못한 것 또한 저의 잘못입니다. 저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며 저의 방송활동을 모두 중단합니다. 피해자 분들께서 허락하신다면 어디에 계시든 직접 찾아 뵙고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며칠 동안 저와 예비 아내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불편함을 끼쳐드리게 되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은 김유진 PD 2차 사과문 전문 김유진 입니다. 잘못했습니다. 저는 아래의 내용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 1.저는 친구들에게 폭언으로 상처를 주었습니다. 2.저는 친구들에게 폭행으로 상처를 주었습니다. 3.저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친구를 무시했습니다. 4.저는 마음에 들지 않는 친구들을 이간질했습니다. 5.이밖에도 친구들이 상처를 받을 만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위와 같은 잘못된 행동을 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했던 많은 잘못들을 저는 잊고 살았습니다. 최근 제가 했던 잘못들을 생각하며 겁도 나고 회피도 하고 싶었지만, 제가 아닌 상처받은 분들을 생각하니 죄송하다는 형식적인 말보다는 제 모든 잘못을 하나 하나 모두 나열하고 인정하는 것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사죄를 드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다시 한 번 제가 상처를 드렸던 모든 분들께 사죄를 드립니다. 앞으로 평생 상처를 드린 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를 구하겠습니다. 김유진 드림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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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김유진 PD→강승현, 이틀 내내 식지 않고 있는 학폭 논란

이원일 셰프의 피앙세 김유진 PD와 모델 겸 배우 강승현을 둘러싼 학교폭력 논란이 이틀 내내 식지 않고 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이틀 내내 점령했다. 23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이원일 김유진 PD, 강승현, 이가흔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가흔은 채널A '하트시그널3' 방영과 함께 방영 전부터 일었던 학교폭력 때문에 소환됐고, 김유진 PD와 강승현의 경우 전날 터진 학교폭력 논란 때문이다. 지난 22일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 출연 중이었던 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 김유진 PD와 강승현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이 줄줄이 불거졌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 측은 일단 사과,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지만, 강승현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카드를 들고 나섰다. 김유진 PD는 과거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일어난 학폭 가해자로 지목 받았다. 김유진 PD의 학폭을 폭로한 글쓴이는 "김유진 PD를 포함한 8~10명의 가해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상세한 내용과 증거들을 첨부, 주장에 신빙성을 더했다. 김유진 PD는 한 인터뷰를 통해 "뉴질랜드에서 공부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학교폭력 논란 이후 첫 공식입장은 이원일 셰프 측에서 나왔다. 이원일 셰프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유진 PD가 학교폭력 가담이라는 의혹에 대해 참담함을 느끼며 사과의 말씀을 먼저 올린다. 사안의 사실을 떠나 작성자분을 찾아뵙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부럽지'에서는 자진 하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부럽지' 측은 "이원일 셰프 커플의 하차와 함께, 시청자 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후 방송분에 대한 편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손글씨 사과문도 게재하며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아직 피해자 측에 직접 연락을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강승현의 학교폭력 논란도 제기됐다. 강승현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김유진 PD 학폭 이슈를 접한 후 나 또한 용기내 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A씨 역시 학창시절 7~8명에게 집단 구타를 당한 경험이 있다. 그 중 강승현이 사실상 주동자였다는 것. 폭행 장소를 표시한 지도를 증거 중 하나로 첨부한 A씨는 "나에게는 억겁의 시간이었다. 그 무리들의 표정, 폭언, 폭행이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한다"며 "증거와 증인이 모두 있다. 허위사실 유포나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협박한다면 추가로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강승현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즉각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강승현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 확인 결과,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배우 강승현은 관련이 없다. 악의성 짙은 비방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고 단언했다. 소속사의 입장에 A씨는 추가 주장글을 올리며 "법대로 차차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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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사과 없었다" 김유진PD 학폭 피해자 추가입장

무늬만 사과일까 시간의 문제일까. 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 출연 중이었던 김유진 PD가 학폭 의혹에 휩싸인 후, 공식입장과 사과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한 가운데, 정작 피해자는 "직접적인 연락과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어이없는 심경을 토로했다. 22일 이원일 셰프는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1차 공식입장을 밝혔고, 이후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자필 사과문으로 또 한번 반성의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모든 입장문에는 '사실 여부를 떠나'라는 표현을 사용, '진심을 담은 사과문이 맞냐'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해자는 추가글을 통해 학폭 논란이 이슈화된 후 김유진 PD의 행동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공개적인 사과문을 쓸 시간은 있었고,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예고'할 시간은 있었지만, 피해자에게 '진정한 사과'를 할 시간은 없었던(?) 것이 문제였다. 피해자는 "PD는 사과문을 올렸지만 연락을 취하지는 않았다. 12년 전 일이기 때문에 내가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혹은 연락처를 찾을 방도가 없어서 연락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PD는 내가 누군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고, 내가 연락하고 있는 지인과도 연락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김유진 PD의 사과문 게재 전 후 있었던 상황과, 첫번째 폭로글에 대해서도 추가 내용을 다시금 상세하게 적시한 피해자는 "저에게 연락하실 마음은 있으신 건가요?"라고 되물으며 "일방적인 가해자 입장 사과문에 '사실 여부'를 떠나 사과한다는 말로 2차 가해를 하고, 3차 가해 댓글들도 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밤새 본인이 한 잘못에 대해 반성은 없고 이 일을 어떻게 잘 넘어갈 것인지 입을 맞추느라 피곤하셨던 것 같다. 나는 그 생활을 최소 8년을 했다. 드디어 가해자들이 모두 뉴질랜드를 떠나고 발 뻗고 트라우마에 벗어나 지내려고 하는데 이제는 주동자가 TV에도 나오더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피해자는 "우리는 잘못이 없다. 힘들고 어렵겠지만 저를 포함한 모든 학폭 피해자들이 자신을 더 포용하고 사랑해서 보란 듯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며 "이번 일이 쉬이 사그라들지 않고 가해자들의 설 자리가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유진PD 학폭 피해자 추가 입장글 전문 추가 글 작성 후 다시 판에 글을 작성하는 일이 없기를 원했지만 이렇게 글을 또 쓰게 되어서 정말 유감입니다. 네이트 판, 각종 커뮤니티, 기사에 달린 댓글들 중 놓친 댓글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읽어 보았습니다. 응원 댓글을 남겨주신 익명의 네티즌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공감이 저 같은 피해자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이유이고 또한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저 말고도 해당 피디에게 과거 비슷한 폭행을 당한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또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집단폭행 가해자 PD가 쉐프의 인스타그램에 '사실 여부를 부정하는 듯한' 사과문을 올렸지만 연락을 취하겠단 말은 그저 말뿐, 저에게는 아직까지도 연락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12년 전 일이기 때문에 제가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연락처를 찾을 방도가 없어서 연락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하신다면,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PD는 제가 누군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PD는 어제 오후 7시부터 저에게 진심 담은 사과 후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는 Y(라고 표시하겠습니다)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고 연락을 취했습니다. Y는 판이 올라온 것을 보고 저에게 연락했었으나 제가 댓글 및 언론사 컨택 등으로 상황 파악을 하느라 연락을 받지 못하는 동안 PD가 Y에게 연락한 것입니다. 위 문자 이후에도 연락은 오고 갔지만, 개인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캡처는 올리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PD는 Y와 연락하는 중에 제 연락처를 묻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Y가 "지금까지 긴 시간동안 사과 안하고 뭐했냐"고 충고했고 그에 피디는 Y에게 피해가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을 뿐 제 연락처나 다른걸 묻지 않았습니다. Y가 피디와 대화를 한 건 같은 가해자 입장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을 했고 피디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길 바랐다고 했습니다. (위 내용은 제가 Y에게 PD에게 연락이 왔었는지 직접 물어 알게 된 내용입니다) PD님, 밤새 본인이 한 잘못에 대해 반성은 없고 이 일을 어떻게 잘 넘어갈 것인지 입을 맞추느라 피곤하셨나 봐요. 목소리가 좋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그 생활을 최소 8년을 했습니다. 8년 동안 이어진 괴롭힘에 이어 드디어 가해자들이 모두 뉴질랜드를 떠나고 발 뻗고 트라우마에 벗어나 지내려고 하는데 이제는 주동자가 TV에도 나오더라고요. 저는 그렇게 살았어요. 그런데 제가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갈 때 옆에서 제 손을 잡아주고 도왔으며 이 일을 공론화하자는 조언을 해주었던 제 최측근 지인의 연락조차 피하고 계시네요. 저에게 연락하실 마음은 있으신 건가요? 오클랜드 정말 좁습니다.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예요. 제 연락처나 SNS쯤이야 한 두시간이면 알아낼 수 있는 게 오클랜드인데 PD는 아직 저에게는 연락 한 통이 없네요. 제가 먼저 연락하라는 건가요? 대면 사과를 하겠다고 하셨는데 뉴질랜드에는 어떻게 찾아오셔서 직접 사과를 하실 건가요? 제게는 연락 한번 없이 일방적인 가해자 입장에서의 사과문에 '사실 여부'를 떠나 사과한다는 말로 2차 가해를 하시고 그 덕분에 3차 가해를 하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계신가요? 이 글을 올리게 된 이유 중 두번째로는 '제가 PD 뒷말을 해서 맞아도 싸다, PD는 노래방에 없었고 슬리퍼로만 때렸는데 왜 상관없는 내용을 올려서 일을 과장하느냐' 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일단 PD는 노래방에 있었고 또한 저는 이미 측근을 통해 당시 제가 했던 이야기는 PD를 향한 것이 아니며 어떠한 이유로도 PD가 저에게 폭력을 가한 것이 정당화 될 수 없음을 말씀드렸고 계속해서 비슷한 댓글이 달릴 경우 어떤 내용인지 말하겠다고 했습니다. 가해자 혹은 가해자 지인이 다는 댓글인지 아니면 사실 여부를 떠난 사과문 덕분인지 그런 댓글이 지속해서 달리고 있고 일말의 오해도 원치 않기 때문에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그 내용은 PD의 성격이나 행동에 대한 것이 아닌 '당시 집단 폭력 주동자인 PD의 남자친구 B가 다른 여성분과 성관계를 했다 '라는 내용입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가서 처음으로 맺은 인연들이고 그 중 친하다고 생각했던 J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가해자들과 제가 '즐겨찾기' 라는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을 때 해당 가해자 J는 뜬금없이 그 이야기를 수면 위로 올려 가해자들에게 그 이야기를 해달라고 강요하였습니다. J는 가해자 PD의 남자친구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했고 가해자들은 다같이 저에게 말하라고 강요하였습니다. 저는 PD가 걱정되어 J에게 말을 꺼낸 것도 맞지만 반면에 PD가 걱정되어 여러명이 있는 자리에서 말하고 싶지 않은 생각에 입을 다물고 있었습니다. 저는 다수의 강요에 궁지에 몰렸고 말하지 않으면 왕따를 당할 것 같다는 두려움에 실토했습니다. 그리고 J는 당시 함께 있었던 가해자들과 함께 PD에게 이간질을 하였고 제가 불려나가 맞은 것입니다. 추가 글을 쓰게 된 마지막 이유는 제가 피해를 알리면서 용기를 낸 수많은 피해자들 때문입니다. PD는 이런 폭행을 저에게만 저지른 것이 아니라 다수의 다른 피해자들에게도 저질렀다는 것을 지켜보신 여러분들도 아실 겁니다. 그런데도 사과문에는 그분들에 대한 언급도 없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글을 직접 올리고 글이 퍼지면서 많은 분의 도움으로 방송국과 언론에서 연락을 받아 인터뷰도 할 수 있었지만, 그 피해자분들은 저처럼 자세한 글을 올리지 못하고 댓글로 피해 내용을 언급 하였기 때문에 저 같은 도움을 받으실 수 없을 것 같아서 글을 다시 쓰게 됐습니다. PD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저 혼자가 아닙니다. 더 있습니다. PD는 모든 피해자에게 행한 폭행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하길 바랍니다. 피해자가 누구이고 그 피해자의 연락처를 알아내는데 어떠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도 알아내어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저와 가해자가 겹치지 않지만, 비슷한 피해를 보신 분들의 안타까운 댓글들도 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하며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느라, 어쩌면 자신과 싸움을 하며 살아온 여러분의 나날을 압니다. 누구보다 잘 이해합니다. 그들로 인해 망가진 나의 성격과 머릿속에 깊숙이 박힌 트라우마는 어떤 것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음 또한 압니다. 저는 살면서 "내가 그때 다르게 행동했다면 맞지 않았을까?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내 삶이 좀 달라졌을 텐데"라는 생각을 수없이 하며 저 자신을 탓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학폭'은 절대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입니다. 우리는 잘못이 없습니다. 폭행 가해자는 반성과 사죄 없이 TV나 유튜브 같은 공개된 플랫폼에 나올 생각하지 마시고 힘들고 어렵겠지만, 저를 포함한 모든 학폭 피해자들이 자신을 더 포용하고 사랑해서 보란 듯이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 학폭 가해자 분들이 사과 후 짧은 자숙 이후 다시 방송 활동을 하는 걸 많이 봐온 저로써는 이번 일이 쉬이 사그라들지 않고 가해자들의 설 자리가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줄어들기를 바랍니다. 어제 올린 판으로 인해 PD가 아닌 가해자 J에게 사과문이랍시고 디엠이 왔는데 이렇게 사과하실 거면 연락하지 마시라고 함께 올립니다. 제가 하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를 실토하게 하고 C의 전화를 바꿔 받고 "니가 말해놓고 왜 거짓말하냐"고 따졌고 PD가 저를 폭행할 때 "언니 조카 무섭다 ㅋㅋㅋ"라고 했으며 같이 물리적 폭행에 동조해놓고 본인을 다른 방관자들과 동일 선상에 두시는 게 소름 돋네요. 기억이 잘 안 나시나 봐요? 왜 이미 그 자리에서 사과한 ㅅ언니와 ㄱ언니 머리채를 잡으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뿐인가요? PD의 집단폭행 사건 외에도 당신이 뉴질랜드에서 한국에 돌아갈 때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저를 괴롭히고 성인이 되고 나서도 본인 친구들을 불러서 '프리모' 앞에서 집단 폭행하셨던 건 기억 안 나시나 봐요. 제 인생은 당신이 뉴질랜드에 있었던 때와 없었던 때로 나뉩니다. 당신이 사라지고 제 인생이 달라졌으니까요. 그런데 저런 사과문을 보내신다고요? 저 놀리시는 건가요? 이런 사과문 필요 없습니다. 죄 없는 그쪽 아버님 얘기까지 언급하며 본인 짐 덜자고 저를 두 번 죽이는 메시지를 보내셨네요.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2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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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의혹' 김유진PD '무늬만 사과' vs 강승현 '사실무근' 비난 여론↑(종합)

같은 학폭 의혹에 휩싸였지만 대응은 다르다. 대응이 달라도 비판이 따른 비난과 대중의 분노는 한결같다.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 출연 중이었던 이원일 셰프 예비신부 김유진 PD와, 모델 겸 배우 강승현에 대한 학폭 의혹이 줄줄이 불거졌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 측은 일단 사과,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지만, 강승현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카드를 들고 나섰다. 김유진 PD는 과거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일어난 학폭 가해자로 지목 받았다. 김유진 PD의 학폭을 폭로한 글쓴이는 "김유진 PD를 포함한 8~10명의 가해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상세한 내용과 증거들을 첨부, 주장에 신방성을 더했다. 김유진 PD는 한 인터뷰를 통해 "뉴질랜드에서 공부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부럽지'에 출연하면서는 '설현 닮은꼴 PD'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부럽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진위여부 파악 요청과 함께 김유진 PD에 대한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이후 첫 공식입장은 이원일 셰프 측에서 나왔다. 이원일 셰프 소속사 P&B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유진 PD가 학교 폭력 가담이라는 의혹에 대해 참담함을 느끼며 사과의 말씀을 먼저 올린다. 사안의 사실을 떠나 작성자분을 찾아뵙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부럽지'에서는 자진 하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부럽지' 측은 "이원일 셰프 커플의 하차와 함께, 시청자 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후 방송분에 대한 편집을 결정했다"고 단칼에 잘라냈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손글씨 사과문도 게재했다. 특히 김유진 PD는 "나와 관련된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 지금은 저의 해명보다 상처받은 분께 사과가 우선이라 생각하고 있다. 저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고 적었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공식입장문과 사과문에서 여러차례 '사실여부를 떠나'라는 표현을 반복했다. 대중들은 '사실이면 사실인거고 아니면 아닌거지 왜 사실여부를 떠나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지만, 사과를 했고, 프로그램 하차 수순도 밟았다. 남은건 피해자와의 해결이다. 다만 김유진 PD는 아직 피해자 측에 직접 연락을 취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추가 글에서 "사실 여부를 떠난 사과문 잘 봤지만 연락은 없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사과한다는 말로 2차 가해를 하고, 그 덕분에 3차 가해를 하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일방적인 가해자 입장의 사과문이다"고 분개했다. 추가 글에 따르면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피해자는 물론, 피해자 최측근 지인의 연락도 피하고 있다는 것. 피해자는 "연락할 의지가 없어 보인다"면서도 "피해자가 누구이고 그 피해자의 연락처를 알아내는데 어떠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도 알아내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오는 8월 29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당초 4월 26일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날짜를 연기했다. 주례는 이연복 셰프, 사회는 방송인 홍석천, 축가는 god 김태우가 맡을 예정이다. 하지만 강승현은 전면 반박했다. 첨예한 대립의 시작이다. 강승현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김유진 PD 학폭 이슈를 접한 후 나 또한 용기내 글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A씨 역시 학창시절 7~8명에게 집단 구타를 당한 경험이 있다. 그 중 강승현이 사실상 주동자였다는 것. 폭행 장소를 표시한 지도를 증거 중 하나로 첨부한 A씨는 "나에게는 억겁의 시간이었다. 그 무리들의 표정, 폭언, 폭행이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한다"며 "증거와 증인이 모두 있다. 허위사실 유포나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협박한다면 추가로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강승현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즉각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강승현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 확인 결과,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배우 강승현은 관련이 없다. 악의성 짙은 비방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고 단언했다. 문제는 A씨가 추가 주장글을 올렸다는 것. A씨는 예고한대로 친구와 나눈 메시지 캡처본과 함께 "이렇게 나오실 줄 알았다. 나머지는 법대로 차차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A씨는 자신이 현재 법조계에 종사하고 있다고 알렸다. A씨는 첫 주장글에서 "집단폭행 가해자를 롤모델로 삼거나, 그 가해자가 나오는 방송 및 광고하는 상품을 선량한 사람들이 소비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과, 피해자들만 고통 받는 현실이 조금이나마 바뀌었으면 싶은 마음이다"고 토로했다. 또 "내 삶은 그 날 찌그러진 캔처럼 찌그러져 아무리 펴보려고 해도 구김은 펴지지 않는다. 그 구김을 안고 사는 것은 제 몫이다. 그러나 더 이상 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고, 저 같은 악몽을 끌어안고 사는 피해자분들의 상처들이 보듬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만약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강승현은 2차 가해를 가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 반대라면, 강승현의 입장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면 A씨는 그에 합당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다. 갑작스런 합의 수순을 밟을지, 누군가 사과를 할지, 법적 싸움을 시작할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2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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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현 학폭의혹 반박→A씨 "증인·증거有, 법대로 진행할 것" 2차 주장

첨예한 대립이 시작됐다. 강승현이 학폭(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 이에 피해를 주장하는 이는 "증인과 증거가 모두 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모델 겸 배우 강승현에 대한 학폭 의혹 주장글이 올랐다. 앞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 중이었던 이원일 셰프의 예비신부 김유진 PD가 학폭 논란에 휩싸여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던 상황에서 글쓴이는 "나 또한 용기를 내 글을 올린다"며 상세한 내용을 적었다. 피해 주장 A씨는 ’모델 겸 배우이자 출연 배우는 집단폭행 주동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중학교 시절 강승현을 포함한 7~8명의 가해자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고, 강승현에게 수차례 머리와 얼굴을 폭행 당했다"고 주장헀다. 일련의 과정에는 피해자가 느꼈을 비참함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A씨는 "사실 관계만 적어 놓아 무미건조하고 짧은 일로 보일 수 있겠지만 나에게는 억겁의 시간이었다. 주된 폭행은 A가 했지만, 그 무리들의 표정, 폭언, 폭행, 특히 가해자 A를 포함한 3명의 얼굴은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A씨는 폭행 장소를 표시한 지도도 첨부했다. 또한 글쓴이는 "증거로는 중학교 졸업앨범, 증인으로는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1)과 친구(2), 성인이 된 이후 제가 터놓고 이 이야기 했던 지인 3명이 있다"며 "만약 허위사실 유포나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협박한다면 증거들을 추가로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강승현은 즉각 부정했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승현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 확인 결과,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배우 강승현은 관련이 없다. 악의성 짙은 비방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고 단언했다. A씨는 예고한대로 친구와 나눈 메시지 캡처본과 함께 추가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이렇게 나오실 줄 알았다. 나머지는 법대로 차차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A씨와 친구는 '너랑 내가 겪었던게 허위사실일리가 없는데' '그 과자 이름도 기억나 문방구에서 파는' '나 어차피 법조계에서 일하니까 대응은 다 준비해놨다. 근데 이 억울함을 어떻게 해야하나' 등 대화를 나눴다. A씨는 첫 주장글에서 "집단폭행 가해자를 롤모델로 삼거나, 그 가해자가 나오는 방송 및 광고하는 상품을 선량한 사람들이 소비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과, 피해자들만 고통 받는 현실이 조금이나마 바뀌었으면 싶은 마음이다"고 토로했다. 또 "내 삶은 그 날 찌그러진 캔처럼 찌그러져 아무리 펴보려고 해도 구김은 펴지지 않는다. 그 구김을 안고 사는 것은 제 몫이다. 그러나 더 이상 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고, 저 같은 악몽을 끌어안고 사는 피해자분들의 상처들이 보듬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승현은 2008년 포드 슈퍼모델 오브 더 월드 1위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영화 ‘챔피언’ ‘독전’ ‘기방도령’,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나홀로 그대’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2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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