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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울 수 없는 힘든 기억...아이돌·연습생 처우, 끊임없이 논의해야

아이돌 연습생을 떠올리면 힘들고 고된 시간의 연속으로 인지를 하는 게 대부분이다. 아이돌과 연습생 관리 시스템이 점진적으로 개선돼 왔다고 하지만 여전히 문제점이 존재하는 만큼 보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최근 그룹 공원소녀 출신 일본인 멤버 미야가 한국에서 아이돌 활동 당시 생활을 ‘감옥’에 비유하며 논란이 일었다. 그는 과도한 식단 관리와 휴대전화 압수 등 강압적인 연습생 시스템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과거에도 논란이 있었던 문제가 되풀이된 것이다. 그렇다고 아이돌, 연습생 관리 시스템이 과거 지적돼 온 문제를 큰 변화 없이 유지해온 것은 아니다.모두가 성공하는 아이돌그룹의 멤버가 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연예계는 성공보다 생존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곳이기도 하다. 결국 최종 데뷔하기 위해선 자신의 피와 살을 깎는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 그 과정에서 멤버들이 건강상 문제를 겪기도 했으나 현재는 일부 나아졌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여러 아이돌그룹 제작 관리를 해온 한 기획사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아이돌 제작 시스템은 시대상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무작정 연습생들을 압박하고 연습시키면서 강압적으로 대한 측면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연습 시간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으며 그들의 편의와 의견을 수렴하며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여지는 직업이다보니 엄격히 관리를 해야하지만 인권을 침해하는 규제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단 연습생 내에서도 단계에 따라 상황은 다르다. 연습생도 예비 연습생, 일반 연습생, 데뷔조로 나뉘는데 데뷔조는 다른 연습생들보다 조금 더 규제가 강화된다. 데뷔를 앞두고 있는 만큼 최상의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기 위해 관리가 더해진다. 이 관계자는 “데뷔에 집중을 해야하기 때문에 휴대폰 사용을 줄이거나 식단 조절에 힘을 쓴다”며 “그렇다고 해서 과거처럼 휴대폰 개통을 아예 금지시키진 않는다. 먹는 것 역시 심한 규제는 요즘 드물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가요기획사의 대표는 “연습 기간에 대한 내용, 구체적으로 어떤 연습을 통해 어떻게 데뷔를 하는지에 대해 계약 전 이야기를 나누는 건 당연하다”며 아티스트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계약 내용에 협의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미야는 그룹 해체라는 아픔도 겪어야 했다. 당시 소속이던 키위미디어그룹이 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더웨이브뮤직으로 소속을 옮겼다. 이후 2022년 2월 소속사가 임대료를 내지 못하면서 멤버들이 숙소에서 퇴거 조치됐고 모든 활동들이 중단됐다. 특히 당시 소속사는 전속계약 상 중요 의무인 매니지먼트 및 정산자료 제공 의무도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소속사 측은 일본인 멤버 미야와 대만인 멤버 소소에 대한 비자 업무마저 방치했고 결국 두 사람은 비자 갱신이 안된 상황에서 한국에 체류하다 벌금을 납부하고 전과 기록까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 같은 상황은 극히 일부의 문제다. 업계 관계자들은 “회사마다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아티스트 정산 내역 공개는 반드시 진행된다. 분기별로 아티스트 본인 혹은 담당하고 있는 세무사들에게 정산 내역을 공개한다. 멤버가 미성년자인 경우 정산자료를 부모에게 전달해 내용을 공유한다. 이러한 업무절차는 계약상의 의무다”고 입을 모았다. 또 기획사가 소규모이거나 정산할 내역이 없어도 멤버의 요구가 있다면 정산자료를 보여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 지켜지지 않을 경우 소송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가요기획사들은 데뷔를 앞둔 연습생들의 멘털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무래도 나이가 어리다보니 쉽게 멘털이 무너지곤 한다. 또래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데뷔조가 아닌 이상 학교 정규 수업은 다 받게끔 하는 게 일반적이다. 과거에는 학교 수업을 뒤로 하고 연습에 매진시키는 일이 빈번했고 결국 해당 연습생들은 자퇴하는 수순을 밟기도 했다. 과거 그룹 원더걸스 출신 소희와 선미도 꿈을 이루기 위해 학교를 자퇴한 바 있다.김도헌 대중문화평론가는 “분명 늘어나는 소속사 측의 배려와 연습생들의 높아진 열정이 부합하곤 있다고 본다. 하지만 여기서 그쳐서는 안될 문제”라며 “하루 12시간 연습, 몸무게 체크 등 과도한 식단 관리는 어린 연습생들에게 가혹하다. 기획사들은 이런 부분들에 대해 꾸준히 문제 의식을 갖고 개선 방향에 대해 얘기를 나눠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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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새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데뷔 멤버 발표...블랙핑크 이후 7년만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의 데뷔조가 공개된다. 최정예 연습생들 사이 수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멤버들은 누구일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멤버 발표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카운터를 가동했다. 빠르게 작동되는 타이머와 하단에 새겨진 다섯 장의 물음표 카드가 궁금증을 유발, 보는 이의 심박수를 한껏 끌어올렸다. 최종 데뷔조는 12일 새벽 0시 베이비몬스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앞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베이비몬스터는 기획 초기 단계부터 5명으로 생각했었다”라고 밝혔던 만큼 5인조 데뷔가 유력한 상황. 다만 멤버 구성 등의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까지 베일에 싸여있어 팬들은 저마다의 조합을 추측하며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걸그룹이다. 선배 아티스트인 블랙핑크가 세계 톱 그룹으로 우뚝서며 K팝을 선도하고 있는 데다 YG가 오랜 시간에 걸쳐 퍼포먼스 영상 공개 및 데뷔 리얼리티 제작 등의 공격적 프로모션으로 공을 들여와 2023년 가요계 최고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아현, 하람, 로라), 태국(파리타, 치키타), 일본(루카, 아사) 등의 다국적 구성도 기대 요소다. 체계적 트레이닝 아래 한국어를 비롯 영어, 일본어, 태국어, 중국어 등을 섭렵한 인재이기 때문.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는 변화무쌍한 매력은 물론, YG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교감폭을 넓히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실제 베이비몬스터는 데뷔도 전부터 K팝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압도적 인기를 자랑 중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국내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영상 합산 조회수는 단 127일 만에 4억뷰를 넘어서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쌓아올렸다.주류 음악시장 내 글로벌 경쟁력도 일찌감치 확보했다. 미국 빌보드, 영국 NME 등 주요 외신들이 베이비몬스터를 비중 있게 다루며 집중 조명한 것. 특히 빌보드는 이들을 ‘주목해야할 K팝 아티스트’로 선정하며 “K팝 장르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표했었다.이러한 화제성은 베이비몬스터 예비 멤버 7인의 실력과 스타성이 제대로 받쳐준 덕이다. 대부분 10대로 이뤄졌음에도 비주얼은 물론 보컬·댄스·랩 등 음악적 역량까지 탁월해 벌써부터 막강한 팬덤이 형성된 바. 마지막 퍼즐 조각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미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한 베이비몬스터의 첫 걸음이 어떻게 판도를 뒤흔들지 이목이 집중된다.YG 측은 “개인 실력뿐 아닌 팀의 조화를 가장 우선순위로 삼아 냉철하게 내부 심사를 거쳤다”며 “무엇보다 아티스트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는 팬이라는 원칙 아래 그간 일곱 친구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 모든 걸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상의 팀을 꾸렸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1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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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신인’ 베이비몬스터, 5인조 데뷔 [공식]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프로젝트 윤곽이 더욱 선명해진 가운데, 최종 멤버는 누가 될지 전 세계 음악팬들 사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 몬스터 - 라스트 에볼루션 EP.8’을 게재했다. 꿈을 위해 값진 구슬땀을 흘리며 매 에피소드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켜왔던 데뷔 리얼리티의 최종장이 베일을 벗은 것이다.베이비몬스터 예비 멤버들은 YGX 소속 댄스 트레이너 리정의 지도 아래 마지막 미션인 2NE1 매시업 연습을 거듭했다. 수준급 테크닉이 요구되는 안무를 빠르게 숙지한 것은 물론, 디테일한 강약 조절로 원곡의 매력을 극대화해 리정을 깜짝 놀라게 했다.각자 고유의 매력이 드러난 ‘캔 노바디’ 안무 창작 과제는 특별한 관전 포인트였다.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 루카, 파워풀한 에너지를 뿜어낸 아사, 곡을 완전히 이해하고 표현해 낸 하람의 안무가 채택됐다. 치키타는 “이목을 집중시키는 힘이 있다”는 극찬과 함께 ‘파이어’ 시그니처 안무의 주인공이 됐다.드디어 마지막 평가일이 다가왔다. 자로 잰 듯 오차 없는 칼군무, 멤버들의 빛나는 개성이 무대에 조화롭게 녹아들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YG 선배 아티스트들은 입을 모아 “감히 평가할 수 없는 무대였다”, “여러분의 진심이 느껴져서 울컥했다”며 연신 호평을 이어 나갔다.모든 것을 쏟은 멤버들은 마지막 평가가 끝나자 뜨거운 박수와 포옹으로 서로를 격려했다. 지난 평가들을 떠올리곤 눈시울을 붉히며 “혼자였다면 해낼 수 없었다”, “함께여서 행복했다”,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고 전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베이비몬스터 데뷔조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베이비몬스터는 기획 초기 단계부터 5명으로 생각했었다”며 “멤버를 아직 마음속에서 정하지 못했다. 최종 멤버는 오는 5월 12일 0시 공개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걸그룹이다. 예비 멤버는 한국 3명(아현·하람·로라), 태국 2명(파리타·치키타), 일본 2명(루카·아사)으로 대부분 10대다. 빌보드는 “K팝 장르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하며 베이비몬스터를 ‘주목해야할 K팝 아티스트’로 선정하기도 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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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도 안 했는데 벌써 유튜브 골드 버튼! 무섭다, YG 베이비몬스터

YG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걸 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벌써 유튜브 골드 버튼의 주인공이 됐다.1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이날 0시 18분께 10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채널 개설 후 약 52일 만이다.유튜브 구독자 수는 단순 호기심이나 일회성 시청을 넘어 충성도 높은 팬덤 형성을 나타내는 객관적 지표로 통한다. 베이비몬스터는 글로벌 음악 시장의 판도를 이끌고 있는 유튜브에서 이미 막강한 팬덤을 보유하게 된 셈이다.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일 베이비몬스터 론칭 티저를 시작으로 예비 멤버 7인의 라이브 영상,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 개인별 소개 영상 등을 유튜브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해왔다. YG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과 베이비몬스터 채널에 올라온 관련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1억 4000만 회를 훌쩍 넘은 상황이다. 아직 데뷔조차 하지 않은 신인 걸그룹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신곡 뮤직비디오나 정식 앨범 프로모션이 아닌 오로지 티징 콘텐츠만으로 이뤄낸 성과인 만큼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전 세계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한다.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걸그룹으로 대부분 10대다. 한국 3명(아현, 하람, 로라), 태국 2명(파리타, 치키타), 일본 2명(루카, 아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직 구체적 데뷔일은 공개되지 않았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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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픽 추가"…'라우드' 피네이션 예비 데뷔조 10人 확정

피네이션 예비 데뷔조 10명의 라인업이 확정됐다. \14일 방송된 SBS 'LOUD:라우드'(이하 '라우드') 11회에서는 5라운드 캐스팅 라운드 마지막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김동현, 은휘, 다니엘 제갈, 천준혁, 이예담, 오성준 등 6명을 캐스팅한 싸이는 이날 우경준, 최태훈, 장현수, 고키를 추가 영입하며 피네이션 첫 보이그룹 후보가 될 최종 10명의 예비 데뷔조를 완성했다. 매 라운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우경준은 이날 내성적인 성격을 버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내용을 담아 자작랩을 더한 지드래곤&태양의 'GOOD BOY' 무대로 또 한번의 발전을 스스로 증명했다. 박진영은 "우경준의 시선 처리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보고 놀랐다"라고 평했고, 우경준의 과감한 도전에 싸이는 "전체적으로 바뀐 태도에 큰 박수를 쳐주고 싶다"라고 호평하며 캐스팅 카드를 사용했다. 타고난 끼와 꾸준한 끈기를 지닌 대기만성형 최태훈은 '이카루스의 날개' 콘셉트를 차용해 한계를 극복하고 더 높이 성장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엑소의 'Baby Don't Cry' 무대를 꾸몄다. '바르다'는 프레임을 깨고자 하는 바람대로 최태훈은 다재다능한 모습을 마음껏 드러냈고, 싸이는 "연기력과 흡인력이 압권이었다. 제가 알던 최태훈과 달랐다"라고 극찬했다. 싸이의 선택을 받은 최태훈은 "'라우드'는 제게 동아줄 같은 프로그램이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소감과 함께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3그룹까지 모든 참가자들의 개인 무대가 끝난 뒤 보류자들을 대상으로 최종 캐스팅이 진행됐다. 논의 끝에 행주의 'Red Sun' 무대로 박진영에게 "랩을 이렇게 잘 했나. 무대에 몰입한 모습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들은 장현수, K-POP 스타에 도전하는 여정을 스토리로 만든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무대로 천재적인 퍼포먼스 실력을 발휘했던 고키가 피네이션에 최종 합류하며 생방송에 진출했다. 싸이는 "장현수는 강렬한 랩을 선보였다. 고키는 팀내 밸런스를 직접 보고 싶다"라며 반전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춤, 노래 실력, 작곡 능력, 끼, 스타성, 성장 가능성 등 다방면에서 완성형으로 구성된 피네이션의 예비 데뷔조 팀은 오는 21일부터 3주간 펼쳐질 '라우드' 생방송 라운드를 통해 최종 데뷔 인원이 결정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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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들이 쏟아진다…YG·빅히트 등 신인 보이그룹 전쟁

하반기 가요계 신인들이 몰아친다. YG, 빅히트 등 대형기획사부터 비운의 해체를 맞이한 엑스원 출신들까지 가을 가요 시장이 풍성해졌다. YG-빅히트&CJ ENM, 금수저 신인들 YG엔터테인먼트의 대형 신인 트레저(TREASURE)는 지난 8월 7일 데뷔 후 유튜브 채널 구독자와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수는 데뷔한 지 한달도 안돼 약 70만 명이 증가하고 200만을 돌파했다. 데뷔곡 'BOY'(보이) 뮤직비디오는 19일만에 3000만 뷰를 넘어서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노래는 19개 지역 아이튠즈 톱송 차트 정상에 오른데 이어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일간 차트 1위, 중국 QQ뮤직 탑라이징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음반 또한 2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미국 빌보드의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이머징 아티스트', '소셜 50' 차트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데뷔한 K팝 그룹 최고 기대주임을 증명한 트레저는 약 한 달만인 18일 초고속 컴백을 확정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이 합작한 아이돌 오디션 Mnet '아이랜드'(I-LAND)는 7인조 보이그룹 결성의 막바지 관문을 진행 중이다. 데뷔조를 향한 파이널 글로벌 투표가 18일까지 진행, 최후의 7인을 가려낸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방시혁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을 거쳐 연내 글로벌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다. 방송에는 방탄소년단도 등장해 예비 후배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데뷔조 선발을 위해 170개국에서 투표를 해줬다. 방송이 나갈 때마다 SNS에서 글로벌 실시간 탑 순위에 오르고 있다. 곧 데뷔조가 선정될 예정인데 벌써부터 인기가 심상치 않다. 어린 친구들인 만큼 성장이 무궁무진해서 개인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기대했다. 엑스원 출신들, N회차 데뷔 제작진 투표 조작 사건으로 제대로 된 활동도 펼쳐보지 못하고 해체한 엑스원 출신들은 하반기 새로운 팀을 꾸렸다. 포켓돌루키(가제), 고스트나인, 드리핀, 위아이 그리고 앞서 데뷔한 크래비티와 이은상이 이에 해당한다. 울림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드리핀(DRIPPIN)에는 엑스원의 차준호가 속해 있다. 지난 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Allegory of DRIPPIN(알레고리 오브 드리핀)' 첫 번째 영상을 게재했다. 멤버들이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고민들을 인터뷰로 풀어낸 프리퀄 영상이다. 몸집만한 문을 지고 등장해 다른 방 문을 열어 상자를 건네는 차준호의 모습은 엑스원 해체 이후 또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와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해야만 했던 과정을 엿볼 수 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남도현과 이한결을 필두로 새로운 보이그룹을 준비 중이다. 소속사는 "멤버들은 다양한 매력과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어 차세대 보이그룹의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엑스원 활동 중단 이후 H&D라는 유닛으로 노래해온 남도현과 이한결은 23일 굿바이 스페셜 앨범을 내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이별을 알린다. 위엔터테인먼트의 첫 보이그룹인 위아이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장대현-김동한, '프로듀스X101' 출신 김요한-강석화, MBC '언더나인틴'으로 탄생한 보이그룹 원더나인(1THE9) 출신 유용하-김준서까지 6인조로 구성됐다. 자체 리얼리티를 통해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는데, 정식 데뷔에 앞서 엑스원 출신 김요한이 솔로 싱글 'No More(노 모어)'를 발매하고 팬심을 붙잡았다. 송형준, 강민희가 속한 크래비티는 상반기 데뷔해 벌써 두 개의 앨범을 보유하고 있다. 음반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매된 크래비티의 두 번째 미니앨범 '크래비티 시즌 2. 하이드아웃 : 더 뉴 데이 위 스텝 인투'(CRAVITY SEASON 2. HIDEOUT : THE NEW DAY WE STEP INTO)는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8만2254장을 기록했다. 데뷔앨범 초동 판매량인 5만3160장 대비 약 154% 상승한 수치다. 데뷔 141일만인 지난 2일엔 SBS MTV '더 쇼' 1위를 차지한 이들은 "컴백과 동시에 1위 후보에 오른 것도 너무 기쁜데, '더 쇼' 초이스 트로피까지 받을 수 있었던 건 언제 어디서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러비티(팬덤명)분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너무 보고 싶다. 앞으로도 활기찬 에너지와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크래비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스트나인(GHOST9)은 박지훈·노라조 소속사인 마루기획이 야심차게 내놓은 9인조 보이그룹이다. 모험심이 강한 9명의 소년들이 전 세계의 친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 '프로듀스X101'에서 활약한 후 '틴틴'으로 프리 유닛 데뷔를 했던 이우진, 이진우, 이태승이 속해 있다. 관계자는 "평균 나이 18세의 고스트나인 멤버들은 3년이란 연습생 생활을 통해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받았다. 비주얼은 물론 보컬과 랩,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재능을 갖춘 최정예로 구성됐다"고 자신했다. 브랜뉴뮤직은 이은상을 솔로로 데뷔시켰다. AB6IX 박우진이 지원사격한 '뷰티풀 스카'(Beautiful Scar)로 엑스원 해체 후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다. 그는 "'기대되는 가수', '기다리게 되는 가수'가 되고 싶다. 아티스트로서 많이 고민한 결과물로 팬분들께 더 많은 에너지를 주고 싶고, 모든 결과가 저를 이끌어주는 기대감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목표를 전했다. 이밖에도 FNC엔터테인먼트는 SBS 'K팝스타6'의 최연소 참가자로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던 종섭이 속한 피원하모니(P1Harmony)를 론칭한다. 6인조 신인 보이그룹 피원하모니의 세계관을 담은 영화를 10월8일 개봉하고 이름을 알려간다는 계획이다. 걸그룹 시장에선 SM엔터테인먼트가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신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와이스·청하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은 가수 박남정 딸이자 배우 박시은을 필두로 신인 걸그룹 하이업걸즈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하이업걸즈는 블랙아이드필승이 처음으로 자체 제작 및 프로듀싱을 맡은 걸그룹으로 업계 기대를 받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가요관계자는 "지난해엔 아이돌들의 해체와 재편 소식이 많았다면 올해엔 새로운 얼굴들이 데뷔 계획을 알리고 있다. 코로나 19로 해외 공연길이 막힌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략을 바꾸면 국내에서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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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나인틴' 전도염→김준서 9명 데뷔 멤버 확정…팀명 원더나인

‘언더나인틴’ 최종 데뷔조 9인이 최초 공개됐다.9일 오후 생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선 데뷔 멤버 9명이 공개됐다. 이들은 그룹명은 ‘1THE9’(원더나인)으로 활동한다. 아이돌로서 하나가 된 9명의 소년이란 뜻을 의미한다. 서포터즈들이 직접 공모에 참여해 남다른 의미가 담겼다.‘1THE9’으로 활동할 예비돌 1위는 전도염으로, “부족한 저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시는 서포터즈 분들 감사하다.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2위는 정진성으로, “2위 순위에 만족하고 ‘언더나인틴’을 통해서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멋있는 진성이가 되겠다”며 돌아가신 할아버지께 감사한 마음도 드러냈다.3위 김태우는 “데뷔하게 해줄 수 있게 해준 ‘언더나인틴’ 프로그램 감사하고 부모님 사랑한다. 감사하다”고 말했고, 4위 신예찬은 “‘언더나인틴’ 첫 녹화를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나서 아쉽고 데뷔할 수 있게 해준 서포터즈 분들 진짜 감사하다”고 데뷔 소감을 발표했다.5위로 뽑힌 정택현은 “9위 후보였는데 많이 올라올 줄 몰랐다. 감사하다”고 미소를 지었고, 6위 유용하를 비롯해 7위 박성원, 8위 이승환, 9위 김준서도 응원해준 서포터즈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아이돌 데뷔를 앞둔 원더나인은 9일 오후 10시 100분간 첫 V스페셜 라이브 ‘언더나인틴 데뷔그룹 감사회 - 뽑아준 서포터즈에게 감사해’로 서포터즈들과 소통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2.1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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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나인틴' 데뷔조 그룹명 원더나인..우무티 중도 하차

'언더나인틴'이 데뷔조 그룹명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MBC '언더나인틴' 최종회에서 파이널 무대를 통해 데뷔조를 선발하는 과정을 담았다. 무대에 앞서 이특과 김소현은 우무티의 중도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특은 우무티 예비돌에 대해 "파이널 무대에는 총 19명 예비돌이 서야 하지만 우무티 연습생은 개인 사정으로 파이널 무대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된 점 양해 말씀 드린다"라며 밝혔다. 이어 데뷔조 그룹명을 공개했다. 원더나인이다. 이특은 데뷔조 그룹명과 관련해 "젊음과 패기, 무한한 가능성으로 중무장한 '언더나인틴' 데뷔조 그룹명을 위해 정말 많은 서포터즈 분들이 공식 홈페이지에 이름을 정해주셨다"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1월 첫 방송된 '언더나인틴'은 이날 최종 무대를 통해 데뷔조를 선발한다. 김연지 기자 2019.02.0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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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민 '꽃길'①] #신인배우 #잔망 #눈물…탈 '프듀2' 첫걸음(feat.김태우)

"안녕하세요. 23살 신인배우 김태민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조금씩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의 추억에서 벗어나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연습생들이다. 프로그램과 연습생들을 바라보는 눈은 다양하겠지만 내 취향의 새로운 얼굴을 발견한 팬들이라면 프로그램에 대한 감사함이 더 클 수 밖에 없다. 한아름컴퍼니 소속 김태민 역시 워너원으로 활동 예정인 최종 데뷔조 11인 안에는 합류하지 못했지만 '프듀2' 수혜를 톡톡히 입은 연습생 중 한 명이다. F반의 회색티를 입고 원샷 한 번 제대로 못 받을까 걱정했던 소속사 관계자들과 달리, 김태민은 부족한 실력에도 타고난 매력과 노력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듀2'는 김태민에게도, 팬들에게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김태민은 '10점 만점의 10점'과 '겁' 무대를 끝으로 장폐색증 진단을 받으면서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 결과에 따른 11인 합류 불발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나와야 했던 자리이기 때문에 씁쓸함은 클 수 밖에 없다.그 아쉬움과 미련을 김태민은 빠른 건강 회복과 생애 첫 팬미팅을 통해 보답했다. 지난 16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TCC 아트센터에서는 김태민 첫 팬미팅 '꽃길'이 열렸다. 이 날 팬미팅에는 120여 명의 팬들이 참석해 김태민을 응원했다. 팬들은 국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진주·김해·부산 등 지방 팬들은 물론 중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김태민을 보기 위해 달려온, 아니 날아온 팬들도 상당했다. 몇몇 남성팬들 역시 눈에 띄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날 팬미팅 경쟁률은 약 8대 1에 치닫았다고. 소속사 입성 후 첫 번째로 배웠던 첫 레슨곡이라는 긱스의 'Officially Missing You'를 부르며 오프닝 무대에 등장한 김태민은 약 세 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오로지 팬들을 위한 이벤트로 팬미팅을 가득 채웠다. 첫 팬미팅인 만큼 목소리는 떨렸고, 긴장한 표정도 역력했지만 김태민의 말 한 마디, 손짓 하나에 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로 화답했다.현장에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김태민의 잔망 영상이 쏟아진 것은 물론, 김태민은 팬들과의 Q&A와 근황 토크를 통해 '프듀2' 비하인드 스토리, 장폐색 수술 후일담,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토크 중간 중간 '프듀2' 오디션 때 선보였다며 지드래곤의 '블랙' 랩과 엑소 '으르렁' 댄스를 잠깐 선보여 분위기를 달아 오르게 만들었다. 의상 역시 다섯 번 넘게 갈아 입으면서 철저한 준비성과 팬들에게 예쁜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을 엿보이게 했다. "사진 촬영은 좋지만 못 나온 사진은 쓰레기통에 휙 바려주세요" "너무 긴장되고 쑥스러워서" "제가 원래 애교를 못 부려요. 하라 그러면 더 못해요"라면서도 타고난 모태 애교를 부리는 김태민에 팬들은 "성격도 좋고 귀엽고 잘생겼고 다 한다" "너무 귀엽다" "태민이 하고 싶은거 다 해"라고 소리지르며 맹목적인 애정을 표했다. 특히 김태민의 첫 팬미팅 게스트로는 일명 '태태즈'로 불리며 '프듀2' 방송 당시에도 남다른 우정을 뽐냈던 나르다엔터테인먼트의 김태우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태민은 김태우를 친구보다 더 친한 '황금친구'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민과 김태우는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를 챙겼고, 팬들과 팀을 나눠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태민과 김태우는 세 곡을 메들리로 합동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애교 넘치는 '상어가족'과 두 사람이 꾸민 '나야 나'는 가장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킨 무대였다. 팬미팅 말미에는 김태민을 위해 팬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가 펼쳐져 끝내 김태민을 울컥케 만들었다. 김태민은 눈물이 그렁그렁 한 채 "안 울어요. 강한 남자예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태민은 본인이 아이디어를 내고 팬들이 최종적으로 선택한 '햇살'이라는 예비 팬명을 끊임없이 입에 올리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엔딩까지 완벽했다. 김태민은 퇴장하는 팬들을 한 명 한 명 일일이 안아주면서 친필 사인을 담은 선물을 전해 팬미팅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한편 이 날 팬미팅은 무료로 진행, 입장료 대신 받은 라면과 쌀을 김태민과 팬명인 햇살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07.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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