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59건
경제일반

정몽구재단, 경찰·소방관 등 1500명 초청 발레 관람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국립발레단 '라 바야데르' 공연에 경찰관, 소방관, 사회복지사 등 1500명을 초청했다고 3일 밝혔다.재단은 소외된 곳을 보듬고, 사회의 최전선에서 대응하며 문화공연을 즐길 기회가 적었을 이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은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국립발레단이 함께 정성스레 준비한 자리에서 모두 따뜻한 마음을 안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무성 재단 이사장은 "재단과 함께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일에 동참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3 16:56
스타

세븐, '겨울나그네'로 뮤지컬 무대 복귀

가수 세븐이 ‘겨울나그네’로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다.세븐은 다음달 15일부터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겨울나그네’에서 박현태 역을 맡았다. 이 역할에는 세븐과 함께 슈퍼주니어 려욱, 아스트로 진진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극중 박현태는 주인공 한민우를 진동생처럼 아끼며 정다혜에 대한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이다.세븐은 지난 2015년 ‘엘리자벳’에서 죽음 역할을 맡아 뮤지컬에 데뷔한 이후 2018년 ‘도그파이트’ 버드레이스 역, 2021년 ‘사랑했어요’ 윤기철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이 4번째 뮤지컬 작품이다.‘겨울나그네’는 한국 현대문학의 대문호 고 최인호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다.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던 아름다운 사랑과 잃어버린 젊은 날의 순수에 대해 이야기한다.1997년 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뮤지컬 ‘겨울나그네’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돼 흥행에 성공했고 2005년 12월 국립극장에서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다시 선보였다. 올해 공연은 최인호 작가 10주기를 맞아 새롭게 재창작돼 돌아온다. ‘명성황후’, ‘영웅’ 등을 제작한 ㈜에이콤이 제작을 맡고 윤홍선 프로듀서와 윤호진 예술감독을 필두로, 김민영 연출, 김형석 작곡가, 양재선 작사가, 신은경 작곡/음악감독, 박동우 무대 디자이너, 구윤영 조명 디자이너 등이 참여해 클래식이 주는 감동은 유지하면서 달라진 시대상에 맞춰 새로운 조화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순수한 의대생이었으나 아버지의 죽음과 출생의 비밀로 뜻하지 않은 사건들에 휘말리는 한민우 역에는 이창섭과 인성(SF9), MJ(아스트로), 렌이 캐스팅됐다. 민우와 운명같은 사랑에 빠지지만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 현태에게 의지하게 되는 성악과 학생 정다혜 역에 한재아, 임예진, 제니 역에 민선예, 여은이 출연한다. 주아, 오진영, 김상현, 진상현, 서영주, 서범석 등 탄탄한 연기력에 기반한 조연들과 앙상블들의 합류로 극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내년 2월 25일까지 예정돼 있다. 1차 티켓오픈은 오는 15일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11.10 10:33
연예일반

[화보IS] 그날의 유준상

배우 유준상이 무결점 슈트핏과 위트를 뽐냈다.유준상은 최근 매거진 럭셔리와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번 화보에서 유준상은 와이드 핏 팬츠와 패턴 포인트가 돋보이는 트렌디한 슈트부터 클래식한 트렌치코트, 강렬한 레더 소재의 팬츠까지 무결점 핏으로 멋스럽게 소화해 내며 진중한 매력을 드러냈다. 또 장난기 넘치는 매력도 공개, 다채로운 면면을 담은 레전드 화보가 완성됐다.유준상은 전매특허인 기분 좋은 에너지와 남다른 아우라로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리드하며 연신 감탄을 불러일으켰다는 전언이다.또한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서 한 시즌도 빠짐없이 출연한 뮤지컬 ‘그날들’의 10주년을 맞이한 특별한 감회와 고(故) 김광석에 대한 애틋한 마음, 더불어 음악, 영화, 에세이집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보이는 창작자로서의 진솔한 이야기를 공개했다.‘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고 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들과 함께 엮어낸 대한민국 대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특히 관객들의 찬사와 평단의 호평 속에 초연 이래 뮤지컬 시상식 11개 부문 최다 석권은 물론이고 누적 관객 수 55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사랑받아 올해 역사적인 10주년을 맞이했다. 10주년 기념 공연인 만큼 유준상, 이건명, 오만석, 엄기준, 오종혁, 지창욱, 김건우, 영재, 김지현, 최서연, 제이민, 효은, 서현철, 이정열, 고창석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명불허전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뮤지컬 ‘그날들’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9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진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6 15:42
연예일반

소프라노 박연주, ‘로베르토 데브뢰’ 주연으로 발탁..“함께 할 수 있어 영광”

소프라노 박연주가 오페라 ‘로베르토 데브뢰’의 출연을 앞두고 진심이 담긴 인터뷰를 전했다. 박연주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내 초연되는 도니제티(G. Donizetti)의 오페라 ‘로베르토 데브뢰’에서 주연 ‘엘리자베타’ 역할을 맡았다.‘로베르토 데브뢰’는 도니체티의 여왕 3부작 시리즈 중 음악적으로 가장 우수하다는 평을 받지만 어려운 난이도 때문에 쉽사리 올려 지지 않는 작품이다. 이에 김연주는 “한국에 워낙 유명한 성악가들이 많아서 한국에서 오페라를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이렇게 좋은 기회로 ‘로베르토 데브뢰’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런 그에게도 화려한 오페라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순탄지 않았다. 김연주는 모교 졸업 후 독일 유학길에 올랐으나 슈투트가르트 국립음악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솔리스트로 무대에 서 위한 오디션에서 큰 성과를 얻지 못하였다. 김연주는 포기하지 않고, 음악을 향한 열망 하나로 혼자서 꾸준히 연습했다.그러나 눈에 띄는 경력이 없었던 그는 1년에 3~4번오디션에 참가했지만 매번 낙방하기 일쑤였다. 그랬던 그에게 뜻 밖의 곳에서 기회가 찾아왔다. 2018년 스페인,프랑스 순회 전문 오페라단 ‘Opera2001’에서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의 주역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이다.김연주는 당시를 회상하며 “감사하게도 오디션을 보고 바로 합류하게 됐어요.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 제 소리가 좋았다고 하시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2019년 년 ‘나비부인’을 시작으로 ‘돈 조반니’ ‘투란도트’ 등 모두 주연을 맡아 활약했다. 박연주는 10년이 넘는 공백기 동안 음악의 끈을 놓지 않은 것이, 지금 이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이라 밝혔다. 그는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자신이 바리는 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다만 이뤄지는 시기가 다를 뿐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연주 출연하는 라벨라오페라단의 국내초연 오페라 ‘로베르토 데브뢰’는 오는 5월 26일부터 28일 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관람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2 15:25
연예

'레드북' 차지연 "기쁨으로 성장했고, 믿음으로 관객 만났다"

차지연이 또 한번 레전드 무대를 완성했다. 차지연은 지난 7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뮤지컬 ‘레드북’의 공연을 성료했다. ‘레드북’은 신사의 나라 영국, 그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 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 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의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하는 작품이다. 차지연은 극중 안나 역을 맡아 자신에 대한 긍지와 존엄을 찾아가는 여성의 힘과 아름다움을 유쾌하게 전달했다. 차지연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그려나가는 안나의 감정의 파고와 성장과정을 세밀하게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작품이 가진 의미를 뭉클하게 전했다. 안나가 처음 자신의 글을 쓰기로 마음을 먹었던 순간과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함께 상상하는 것을 즐기는 안나의 벅차 오른 감정 연기는 물론 세상의 편견으로 억울한 재판대에 올라 갈등하는 모습에서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고민하고 개척하는 결연한 감정 연기까지 누구나 한번쯤은 여성의 존재로 세상과 부딪히고 좌절했던 순간들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이 공감을 자아냈다. 올해 초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리 역으로 더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준 데 이어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모범택시’에서도 강렬한 빌런이자 입체적인 캐릭터 백성미 역으로 안방극장까지 장악하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도전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차지연의 내공은 새로운 장르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했다. 뮤지컬 무대에서도 여성 주도 서사의 작품에 참여하며 본인의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으며, 젠더 이슈를 떠나 캐릭터 선택에 차별을 두지 않는 거침없는 행보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 매 회 관객들의 공감과 눈물을 자아내며 호평 받았던 차지연은 “'레드북’ 이란 작품을 만나고 해낼 수 있을까 정말 큰 부담이 있었는데, 함께해주신 모든 배우들, 창작진 및 스태프분들께서 ‘안나’ 로서 그리고 차지연이라는 사람을 온전히 사랑해주시고 믿어주신 덕분에 ‘안나’와 함께 기쁨으로 성장했고, 믿음으로 관객분들 앞에 설 수 있었다"는 진심을 표했다. 또 "모두가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매 회 최선을 다해 ‘레드북’을 만들어주셔서 저 또한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었고, ‘레드북’ 의 아름다운 성장에 좋은 발자취로 남고 싶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분들이 보내주신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느끼고 읽으며 배울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레드북 ‘ 공연이 끝나는 그 날 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레드북’은 오는 26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차지연은 현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광화문연가’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09 16:28
연예

"김성규 얀센 맞고도 코로나 확진"…'광화문연가' 기자간담회 연기 검토

김성규의 코로나 19 양성 판정으로 뮤지컬 '광화문연가' 팀이 스케줄을 재조율하고 있다. 28일 '광화문연가' 관계자는 "7월 5일 예정했던 기자간담회는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을 논의 중에 있고 곧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위해 온라인으로 기획됐으나 주연배우의 코로나 확진과 스태프들의 자가격리 일정 등으로 일정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광화문연가' 스태프들의 코로나 19 검사 결과도 취합 중이다. 이날 중 프로덕션 제작진 등과 협의해 공지를 할 예정이다. 앞서 김성규 측은 "김성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준비를 위해 매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고 지난 10일 얀센 백신을 접종했으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관련 스태프, 직원들도 검사를 진행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마쳤다"고 안내했다. 김성규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기로 했다. 관련 스태프 및 밀접 접촉한 직원 등은 결과와는 별도로 자가 격리를 진행한다. 현재 김성규는 무증상으로 컨디션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뮤지컬은 7월 1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28 10:11
연예

인피니트 김성규, 소속사 이적 후 밝은 인사 "맘껏 일할게요"

그룹 인피니트 김성규가 소속사 이적 후 인사를 전했다. 성규는 14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성규입니다. 회사 이적해서 뜻 맞는 분들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맘껏 열심히 일할 테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밝은 모습의 셀카 한 장을 게재했다. 성규는 최근 11년간 몸담았던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신생 연예기획사 더블에이치티엔이(Double H tne)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그룹 SG워너비의 멤버 김용준, 신인 배우 이상준 또한 더블에이치티엔이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성규는 오는 7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월하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15 11:13
생활/문화

LGU+, 25주년 뮤지컬 '명성황후' 실시간 독점 중계

LG유플러스는 LG헬로비전과 함께 IPTV 서비스 'U+tv', 케이블TV 서비스 '헬로tv'에서 국내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를 실시간 독점 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25주년 기념 공연으로 새롭게 단장한 '명성황후'는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했다. 이번 무대는 '새로운 25년'이라는 콘셉트로 진화한 무대, 의상, 소품 디자인과 함께 선보인다. 이번 실시간 중계는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으로 진행한다. 공연의 생동감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효과를 더했다. 9대 이상의 중계 카메라로 다각도에서 담아낸 역동적인 화면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오는 27일과 28일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무대를 TV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시청 티켓은 U+tv 및 헬로tv에서 구매할 수 있다. 콘텐트 이용료는 2만원(부가세 별도)이다. 현장 티켓 대비 최대 85% 저렴하다. 정대윤 LG유플러스 미디어파트너십담당은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배우들의 표정과 목소리 등을 실감 나게 느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콘텐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15 09:22
연예

[리뷰IS] '웃는 남자' 규현, 감동에 웃음까지 책임지는 '규윈플렌'

10년차 뮤지컬 배우 규현이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믿고 듣는 가왕의 실력에 한층 풍성해진 표현력으로 '규윈플렌'을 만들었다. '웃는 남자'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뮤지컬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2018년 초연 때보다 더욱 실감나는 무대 장치와 훨씬 견고해진 서사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병역 의무를 마치고 4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 규현은 업그레이된 2020 버전 '웃는남자'에 합류했다. 가장 밑바닥부터 높은 곳까지 경험한 소용돌이 인생 속에 놓인 그윈플렌 역을 맡았다. 규현은 "다년간의 예능 분장으로 이 정도는 가볍게 한다"며 기이하게 찢어진 입 분장을 소화했다. 슈퍼주니어 활동으로 다져진 자연스러운 동작들은 온몸으로 감정을 토해내는 연기들과 어우러져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웃는 남자'의 하이라이트 넘버가 펼쳐지는 상원 씬에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앤 여왕과 앙상블이 선사하는 넘버 '우린 상위 1프로'가 그들의 권위에 취해 부르는 곡이라면, 이어지는 그윈플렌이 선사하는 '그 눈을 떠'는 넓은 세상을 보고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해달라는 그윈플렌의 강력한 호소가 녹아 있는 넘버다. 규현은 '그 눈을 떠'에 이어지는 '웃는 남자'까지 그윈플렌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냈다. 권력층이 올바른 판단을 내려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가 무너지는 순간 돌변하는 표정과 몸짓이 압권이다.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 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이다'라는 극의 주제를 축약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웃는 남자'는 커튼콜에선 규현의 익살스런 매력도 볼 수 있다. 끝까지 극에 몰입한 모습으로 달빛을 등지는데, 여지를 남기는 결말을 해소하는 퇴장이다. 공연은 3월 1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열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03 07:00
연예

유노윤호X엑소 수호, SM 대표 열정라인의 정다운 투샷 "뮤지컬 응원"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후배 그룹 엑소(EXO) 수호의 뮤지컬을 관람했다. 1월 31일 SM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는 "유노윤호가 뮤지컬 '웃는 남자' 그윈플렌 역의 수호를 응원하러 가서 함께한 순간 포착! 아직 못보신 분들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연 중인 면윈플렌을 만나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엔 뮤지컬 '웃는 남자' 주인공 그윈플렌의 시그니처 포즈를 취하는 수호, 유노윤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솥밥 선후배의 훈훈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한편, 유노윤호가 속한 동방신기는 최근 일본 네 번째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오는 4월 도쿄돔 추가 공연 및 팬 이벤트 '東方神起 15th Anniversary Event'(동방신기 15th 애니버서리 이벤트)를 개최해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1 13:2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