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8건
경제일반

92억·46억·39억…의사출신 공공기관장들 고액재산 '눈길'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관련 기관에 새로 취임한 의사 출신 기관장들이 적게는 40억원에서 많게는 90억원까지 재산을 신고했다.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자관보에 공개한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 자료를 보면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신고한 재산 총액은 91억8164만원이다.정 이사장은 이번 신규 공개대상자(2023년 7월 2일∼8월 1일)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정 이사장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다가구주택(12억1250만원)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초동 아파트(14억4800만원) 등 건물 총 26억8807만원을 신고했다.예금 형태의 재산은 본인(18억5710만원)과 배우자(21억8278만원)를 통틀어 모두 40억3987만원이었다.배우자 몫을 포함해 주식은 12억9109만원, 채권은 3억9800만원이었다.토지 재산은 모두 본인 몫이었는데, 제주도 서귀포시 임야를 포함해 모두 5억3787만원이었다.서울대 의대 출신인 정 이사장은 한림대 의료원 학술연구위원장, 한림대 성심병원장, 한림대 의료원장 등을 거쳤으며,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했다.함께 공개된 전문의 출신 박현영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장은 46억422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반포동 아파트와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등 건물 재산 신고액이 21억3609만원이었다.이 밖에 본인과 배우자, 장녀 등의 몫을 포함해 예금 22억5052만원, 주식 1억1395만원 등이 있다.경북대 의대 교수 출신 이재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의 재산은 39억4881만원이었다.예금(22억739만원)과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8억1500만원) 외에 3억원짜리 예술품 등을 신고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27 09:46
산업

'예술품'도 팝니다... 무신사 부티크, 국내 유명 작가 판화 작품 38점 판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미술품 전문 유통 기업 '프린트베이커리'와 손잡고 국내 유명 작가들의 판화 작품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프린트베이커리는 서울옥션에서 미술 대중화를 위해 만든 예술품 전문 유통 브랜드다. 무신사는 럭셔리 전문관 '무신사 부티크'를 통해 김환기, 김창열, 박서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부터 신진 작가들의 판화 작품 38점을 선보인다. 200만원 이상 작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미술 전문가가 전문 차량을 이용해 프리미엄 배송·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8.31 18:08
경제

미술품 역대급 호황…유통가, 아트 마케팅 봇물

올해 미술품 시장이 제2의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유통 업계가 속속 '아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미술품 시장은 최대 호황기에 접어들었다. 코로나19로 해외시장 접근이 제한되고 시중에 풀린 유동자금이 미술품 시장으로 쏠리면서 예술품 경매 낙찰률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실제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과 케이(K)옥션은 모두 올해 상반기 낙찰총액이 지난해 연간 총액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지난달 22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미술품 경매는 낙찰총액이 약 243억원에 달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이처럼 미술품에 대한 관심이 늘자, 유통 업계도 앞다퉈 체험형 콘텐트나 예술 작품 전시를 진행하는 등 '아트 마케팅'으로 신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이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달 29일부터 프리미엄 미술품 판매전인 제1회 '아트 롯데' 전시를 시작으로 미술품 판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동안 미술품 전시 중심으로 운영했다면, 앞으로 전시와 동시에 온·오프라인 판매까지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롯데백화점은 앱 안에 온라인 갤러리관도 별도로 개설해 금액대별·테마별 작품을 비대면으로 상담하고 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갤러리를 전담하는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연내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8월 강남점 3층을 리뉴얼해 매장 곳곳에 예술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 '아트 스페이스'을 만들었다. 또 이날 자체 앱에 점포에서 하는 미술품 전시회를 볼 수 있는 공간인 '신세계 아트 스페이스'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오는 9월 25일까지 본점 본관 아트월 갤러리에서 여는 팝 아트 전시회 '해피팝'을 볼 수 있다. 해외 유명 팝 아티스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그룹전으로, 참여 작가 중 알렉스 카츠, 줄리안오피, 존 버거맨, 데이비드 슈리글리 등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이마트24가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투게더와 손잡고 줄리안오피의 작품 '러닝 위민' 지분 소유권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24는 해당 작품의 지분 소유권을 4400개로 나눠 선착순 2200명에게 2조각씩 준다다. 당첨자는 이달 말 작품 정보와 소유권을 보증하는 작품확인서를 받는다. 지분 2조각의 가치는 현재 2만원이다. 공동소유자 찬반 투표를 통해 동의율이 50%를 초과하면 작품을 매각할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02 07:00
경제

갤러리로 변신하는 롯데백화점, 미술품 판매 나서

롯데백화점이 미술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롯데백화점이 미술품 수요 확대 추세에 발맞춰 온·오프라인을 통한 미술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오프라인에선 그동안 전시 중심으로 운영하던 백화점 갤러리를 전시 및 상시 판매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연 2회 프리미엄 작품 판매전인 '아트롯데'를 개최한다. 제1회 아트롯데는 본점 에비뉴엘 지하 1~4층(29일~8월 23일)과 잠실점 에비뉴엘 6층 아트홀(7월 1~25일)에서 열린다. 전시회에선 이우환, 박서보, 김창열, 윤형근, 하종현, 정상화 등 현재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의 대표작 60여 점을 소개한다. 전시장에는 아트 어드바이저가 상주해 설명과 구매를 돕는다. 이와 함께 하반기 중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에 온라인 갤러리관을 열어 테마별, 가격대별 다양한 예술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갤러리 전담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연내 전문 인력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아트는 최근 백화점이 중요하게 여기는 ‘경험’ 요소를 대표하는 콘텐트로, 고객들에게 적극적인 영감과 힐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갤러리, 아트 마케팅이 백화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질 높은 예술 콘텐트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28 13:34
연예

(주)딜링 2020년 1월 골드앤아트 프로젝트 실시

예술작품에 블록체인기술이 도입된다.블록체인산업 전문업체인 (주)딜링은 전세계에서 예술성과 독창성을 인정 받고있는 문화,예술작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고가의 작품을 대중이 서로 나누어 소유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이다. (주)딜링의 한 관계자는 사이버갤러리를 통해 상류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예술품을 지분형식으로 나누어 보유하고 재테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우선, 전세계유일한 금화작가 김일태 화백의 금화(金畵) 작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품들을 차후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김일태화백의 금화작품은 전세계 유명 전시회를통해 그 예술적 가치와 독창성을 인정받았고 예술계의 한류열풍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소영 기자 2019.12.26 17:46
연예

앨리웨이 광교 "웰커밍 페스티벌 개최"

‘앨리웨이 광교’가 5월 1일 새 출발과 함께 웰커밍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도시에 잊혀졌던 ‘골목’의 따스했던 정서적 경험을 다시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구상된 공간인 ‘앨리웨이(Alleyway) 광교’는 앨리웨이 광교는 사람 중심의 로컬 커뮤니티를 지향한다. 일상에서 여유를 즐기면서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머무름과 쉼이 있는 공간이자, 지역민들의 취향을 반영해 쇼핑센터이상의 고유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새로운 도시문화를 창조하면서 로컬 마크(Local Mark)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앨리웨이 광교’는 새 출발과 함께 3가지 카테고리의 웰커밍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테고리는 첫 번째로 골목에서 발견하는 놀이와 특별한 선물까지 경험을 할 수 있는 페스티벌 프로그램, 두 번째로는 가장 중요한 로컬 주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마지막으로는 유명 해외 아티스트 작품 및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웰커밍 페스티벌은 5월 1일부터 시작해 오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앨리웨이 광교만이 보여줄 수 있는 활력 있고 역동적인 골목 문화와 특별한 일상을 만나볼 수 있다. 광교 호수공원과 맞닿아 있는 앨리웨이 광교는 호수를 중심으로 한 자연의 풍경을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상환경을 구현했다. 호수는 물론 주위 경관을 포함한 하늘까지 조망할 수 있도록 낮고 넓은 형태로 건물을 설계하고, 탁 트인 광장과 조경을 조성해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마련한 것. 중앙광장인 ‘헬로그라운드(Hello Ground)’에는 세계적인 모던아트 작가 ‘카우스’ 의 대형 예술품인 ‘클린 슬레이트(Clean slate)’를 배치해 찾는 이로 하여금 자연과 더불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앨리웨이 광교는 어린 자녀를 둔 3040 가족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는 광교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키즈 교육 및 리테일 시설을 한데 모아 놓은 전문 키즈동 ‘앨리키즈’를 비롯, 시장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구현하면서 건강한 먹거리와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마켓 구역인 ‘마슬마켓’, 그리고 로컬에 새로운 생활과 취향을 제안하는 ‘어라운드 라이프’ 3개의 존을 바탕으로 선보인다. ‘앨리웨이 광교’를 개발 및 운영하는 네오밸류의 손지호 대표이사는 “신도시에도 고유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이 필요하다는 생각 하에, ‘골목’을 콘셉트로 시설을 구상했다. 광교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지역의 문화와 정서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앨리웨이 광교가 발돋움 하길 바란다. 세계적인 예술작품과 공연,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의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한기자 2019.05.01 08:00
연예

하와이안항공, 임직원 대상 하와이어 인증제 도입

하와이안항공이 하와이 문화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약 7200여명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와이어 인증제를 도입했다. 2월 ‘하와이어의 달’을 맞아 발표된 이 제도는 하와이 고유 언어 보존과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짐 린드(Jim Lynde) 하와이안항공 인사 총괄 수석 부사장은 “대다수의 하와이안항공 직원들은 하와이에서 태어나고 자라왔기에 하와이어를 사내 주요 언어 중 하나로 지정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하와이안항공 직원뿐만 아니라 승객들에게도 하와이어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어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이번 인증제를 개발했다. 하와이어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래리 기무라(Larry Kimura) 박사와 하와이 문화를 학계에 알린 하와이 대학의 레이라니 베샴(Leilani Basham) 교수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가들이 자문단으로 참여했다.레이라니 베샴 교수는 “하와이안항공 임직원들과 함께 하와이어의 일상화를 위한 인증제도를 개발하는 것은 매우 기쁘고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며 “이와 같은 활동들을 통해 하와이안항공이 하와이 원주민과 문화를 진정으로 존중하고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함께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하와이어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하와이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하며 별도의 말하기 및 읽기 시험도 거쳐야 한다. 인증을 받은 직원들은 하와이주 깃발이 새겨진 명찰을 달게 된다. 하와이안항공은 한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사모아어 등 각자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언어의 국기를 직원들 명찰에 표기하고 있다.하와이어 인증제는 하와이어에 능통한 13명의 직원들이 속해있는 하와이안항공 기내 서비스 부서가 주도한다. 이 제도를 통해 보다 많은 직원들이 하와이어를 구사하게 됨에 따라 향후 항공기 운항, 일상 업무, 고객 응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하와이어가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데비 나카넬루아-리차드(Debbie Nakanelua-Richards) 하와이안항공 지역사회 서비스 담당 이사는 “하와이어 인증제 도입은 전 직원들에게 매우 뜻 깊은 순간이자 하와이어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언어는 문화보존에 있어 강력한 도구인 만큼 하와이어 인증제를 통해 하와이 섬들의 역사와 본질을 이어가는데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하와이안항공은 언론매체 대상 이번 인증제의 공식 도입을 알리는 자료를 영어와 하와이어로 동시에 제공하는 등 하와이어 인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하와이안항공의 대표적인 하와이 문화지원 사업은 직원 대상 하와이어 및 훌라 수업, 각 항공기에 하와이어 명칭 부여, 신규취항 기념 하와이 전통 축하행사 등이 있다. 최근에는 직원 및 방문객을 위한 하와이 문화자원 센터를 본사 내에 개관했다. 이 곳에서 오는 3월 한 달간 하와이어 책, 예술품, 라우할라(lauhala)로 짜인 매트와 바구니, 전통 악기 등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하와이의 문화, 언어, 지리 및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90년 역사를 지닌 하와이안항공은 승객들에게 하와이어 ‘Mea Ho’okipa(I am host: 내가 주체가 돼 고객에게 모든 것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반영한 고유의 환대 문화를 제공해왔다. 특히 지난해 호놀룰루-힐로 노선 4편과 호놀룰루-라스베가스 노선 2편에 한해 탑승 및 기내 안내 방송이 하와이어로 진행되는 특별 항공편을 운항했다. 지난 12월에는 하네다-코나 노선 취항 2주년을 기념해 국제선에는 처음으로 해당 노선에 하와이어 항공편을 운항했다.하와이안항공은 이와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하와이관광청으로부터 ‘레거시 어워드 (Legacy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하와이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역 단체에 수여된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2.21 10:47
연예

[YOU랑]제주도, 이제 캠핑장과 프라이빗 해변 갖춘 글래드 호텔에서 놀다 밤에는 '라프' 조명축제를…

제주 시내 호텔에서 캠핑을 즐긴다고? 보통 캠핑은 중문 등 제주 외곽에 있는 널찍한 부지를 자랑하는 호텔에서 하는데 제주 신시가지에 있는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캠핑한다기에 제주로 날아갔다. 메종글래드 제주는 최근 호텔을 리노베이션하면서 캠핑장과 럭셔리 스파,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식당, 키즈카페, 프라이빗 비치를 새롭게 오픈했다. 완전히 새로운 시설로 가득한 메종글래드 제주를 체험했다. 낮에 비해 밤에 볼거리가 없다는 제주에 앞으로 3개월간 밤을 밝힌 축제가 있다고 해서 곁들인다. 캠핑장, 키즈카페와 프라이빗 비치 갖춘 호텔 메종글래드 제주는 원래 그랜드 호텔이다. 대림그룹이 인수해 이름을 바꾸고 지난 7월 13일 다양한 부대 업장을 새롭게 오픈했다. 그랜드 호텔이 오픈한 것은 41년 전으로 꽤 오래됐다. 메종글래드 제주는 투숙객이 호텔에서 머물며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6개월 동안 호텔을 완전히 개조, 제주에서 가장 핫한 호텔로 변신시켰다. 트렌디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꿀잠·꿀맛·꿀잼' 등 오감 만족을 선사한다. 어떻게 호텔 내에 캠핑장이 있을까 궁금해서 가장 먼저 찾아갔다. 주변이 건물로 꽉 막혀 있는 호텔임에도 특이하게 호텔 경내에 소나무가 빼곡한 숲이 보였다. 키가 족히 10m는 넘어 보이는 소나무 숲이었다. 소나무 사이사이에 텐트 6개 동을 쳐 캠핑장을 만들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하는데 호텔 셰프가 준비한 제주산 식재료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향긋한 솔 내음이 가득한 소나무 동산에서 먹는 제주산 식재료로 만든 바비큐라?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였다. 캠핑존은 뷰도 좋았다. 호텔의 다른 시설보다 조금 높은 곳에 있어서다. 호텔 전경은 물론이고 야외 패밀리 풀과 인피니티 풀을 동시에 내려다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마치 산과 바다에 머무르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풀사이드 바 '자왈'에서는 매일 밤 흥겨움이 넘쳐 난다. 호텔 내에 독특한 시설이 많다. 별 5개짜리 특1급 호텔임에도 키즈카페가 있다. 놀이 시설과 최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결합된 프리미엄 키즈카페라고 한다. 아이들이 셰프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어 부모들이 더 좋아한다. 또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은 프랑스 '쥴라이 스파', 1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중화요리 전문점 '아서원 1920'도 눈에 들어왔다. 세계적 패션 스타일과 제주 유명 작가들의 소품이 어우러진 멀티숍 '피렌체', 아베다 정품만을 사용한다는 아베다 공식 파트너 헤어 살롱 '메종드누보 아베다살롱'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 청담동 앨리스 바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라운지 바 '정글북by앨리스바'도 조만간 오픈한다.호텔에서 차로 30분쯤 떨어진 곽지해수욕장에도 메종글래드 제주의 시설이 있다. 곽지해수욕장은 에메랄드 빛 바다와 백사장이 아름다워 제주에서 물놀이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를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샤워 시설은 물론이고 간단한 음료, 스낵을 즐길 수 있는 스낵 바와 선베드 등이 마련돼 있다. 제주도의 밤을 밝힐 LED 빛축제 '제주 라프' 수많은 박물관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도는 볼거리가 넘쳐 난다. 이 모든 것들이 주로 낮에 즐길 수 있다. 안타깝게도 제주도는 밤에 별로 볼 것이 없다는 평을 많이 받고 있다. 하지만 올여름엔 다르다. 평화와 낭만의 섬 제주에 '빛의 바람'이 불고 있어서다. LED로 만들어진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 14점을 선보이고 있는 조명 예술 축제인 '제1회 제주 라프(LAF·Light Art Festa)'가 열리고 있어서다. 오는 10월 24일까지 열리는 제주 라프는 제주 조천읍의 녹차 밭인 다희연 20만㎡의 대지에 대형 조명 예술품을 설치했다. 제주도의 그림 같은 일몰을 배경으로 풍성하고 화려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4점의 작품 중 대표작은 '오름(산)'과 '워터타워'다. 영국 출신인 브루스 먼로(59)의 작품인데 먼로가 2014년부터 제주 라프를 준비하며 제주도에서 느꼈던 경험에서 탄생한 작품들이다. 특히 먼로는 제주의 화산 언덕인 '오름'과 거센 바람에 큰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올해 70주년을 맞은 제주의 아픈 역사인 4·3사건과 세월호 참사를 전해 들은 작가는 작품에 치유와 용서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오름'은 이번 전시작 중 단일 작품으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 약 2만㎡의 공간에 2만1500여 개의 빛이 나는 바람개비를 통해 제주의 평화와 역사를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먼로의 작품 외에도 아시아 지역에서 만나 보기 힘들었던 젠 르윈·톰 프루인·제이슨 크루그먼 등 유명 작가의 작품들이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지며 밤을 화려하게 밝히고 있다. 각 작품들은 다채로운 조명과 음악 등 미디어 테크를 조합해 탄생했다. 바람의 흐름에 따라 흔들리며 색채가 변하는가 하면 빛의 산란과 굴절을 이용해 환상적인 시각적 체험을 제공하는 작품도 있다. 관람객이 작품 위에 올라가 뛰면서 빛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참여형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2014년부터 행사를 준비한 아트플레쉬 문이식 대표는 "일몰 이후 제주도의 문화·예술·관광 콘텐트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며 "제주 라프는 단순 관람을 넘어 빛·색깔·음향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국제적 수준의 전시"라고 설명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빛축제기 때문에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 야간 개장은 오후 5시부터다. 입장료는 어른 주간 1만2000원·야간 1만8000원, 어린이 주간 5000원·야간 8000원이다. 글 사진=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2018.08.02 07:00
연예

'꿀잠, 꿀맛, 꿀잼…오감만족 메종 글래드 제주

캠핑장, 프라이빗 비치, 키즈카페, 수타 중식당 등 6개월 리노베이션 후 7월 13일 오픈 제주시내 호텔에서 캠핑을 즐긴다고? 보통 캠핑은 중문 등 제주 외곽에 있는 넓직한 부지를 자랑하는 호텔에서 하는데? 제주 신시가지에 있는 메종 글래드 호텔 제주에서 캠핑을 한다기에 제주로 날아갔다. 풀사이드 바 자왈 제주에서 오래된 호텔 중 한 곳인 그랜드호텔을 인수한 메종 글래드 호텔 제주는 최근 호텔을 리노베이션한 것은 물론 캠핑장과 럭셔리 스파,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식당, 키즈카페, 프라이빗 비치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완전히 새로운 시설로 가득한 메종 글래드 제주를 체험했다. 또 낮에 비해서 밤에 볼거리가 없다는 제주에 앞으로 석달간 밤을 밝힌 축제도 있다고 해서 곁들인다.캠핑장, 키즈카페와 프라이빗 비치 갖춘 호텔 메종 글래드 제주는 원래 그랜드호텔이다. 대림그룹에서 인수해서 이름도 바꾸고 지난 7월13일 다양한 부대업장을 새롭게 일제히 오픈했다.그랜드 호텔이 오픈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41년전. 꽤 오래됐다. 그랜드호텔을 인수한 메종 글래드는 투숙객에게는 호텔에서 머물며 다양한 시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6개월동안 호텔을 완전히 개조, 제주에서 가장 핫한 호텔로 변신시켰다. 트렌디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꿀잠, 꿀맛, 꿀잼' 등 오감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호텔내 캠핑존. 어떻게 호텔 내에 캠핑장이 있을까 궁금해서 가장 먼저 찾아갔다. 주변에 건물로 꽉 막혀있는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특이하게도 호텔 경내에 소나무들이 빼곡한 숲이 보였다. 키가 족히 10m넘어 보이는 소나무숲이었다. 호텔내 캠핑존 바비큐. 소나무 사이 사이에 텐트 6동을 치고 캠핑장을 만들었다. 오는 10월31일까지 운영하는데 호텔 셰프가 준비한 제주산 식재료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향긋한 솔 내음이 가득한 솔동산에서 먹는 제주산 식재료 로 만든 바비큐라? 생각만 해도 입에서 침이 고였다. 캠핑존은 뷰도 괜찮았다. 호텔의 다른 시설보다 조금 높은 곳에 있다. 호텔 전경은 물론 야외 패밀리 풀과 인피니티 풀을 동시에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마치 산과 바다에 머르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풀사이드바 '자왈'에서는 매일 밤 흥겨움이 넘쳐났다. 호텔내에는 독특한 시설도 많이 생겼다. 별 5개짜리 특1급 호텔임에도 키즈카페가 있었다. 놀이시설과 최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결합된 프리미엄 키즈 카페라고 한다. 아이들이 셰프 등 다양한 체험 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아서원 1920. 또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은 프랑스의 '쥴라이 스파' 1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중화요리 전문점 '아서원1920',도 눈에 들어왔다. 세계적인 패션 스타일과 제주 유명 작가 소품의 콜라보레이션을 만날 수 있는 멀티샵 '피렌체', 아베다 정품만을 사용하는 아베다 공식 파트너 헤어 살롱 '메종드누보 아베다살롱' 등도 새롭게 선을 보였다. 청담동 앨리스 바에서 새롭게 런칭하는 라운지 바 '정글북by앨리스바'도 8월에 오픈한다. 곽지해수욕장의 프라이빗 비치. 호텔에서 차로 30분쯤 떨어진 곽지해수욕장에도 메종 글래드 제주의 시설이 있다. 곽지해수욕장은 에메랄드 빛 바다와 백사장이 아름다워 제주에서도 물놀이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를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샤워 시설을 물론 간단한 음료와 스낵을 즐길 수 있는 스낵 바, 선베드 등이 마련되어 있다.제주도의 밤을 밝힐 LED빛축제 제주 라프 수많은 박물관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주도는 볼거리가 넘쳐난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들이 주로 낮에 즐길 수 있다. 안타깝게도 제주도는 밤에 별로 볼 것이 없다. 하지만 올 여름은 다르다. 평화와 낭만의 섬 제주에 '빛의 바람'이 불고 있다. LED로 만든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 14점을 선보이는 조명 예술 축제인 '제1회 제주 라프(LAF, Light Art Festa)'가 열리고 있어서다. 먼로의 작품 오름. 오는 10월 24일까지 열리는 제주 라프는 제주시 조천읍의 녹차밭인 다희연 20만㎡의 대지에 대형 조명 예술품들을 설치해 제주도의 그림같은 일몰을 배경으로 풍성하고 화려한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14점의 작품 중 대표 작은 '오름'과 '워터타워'이다. 영국 출신의 브루스 먼로(59)의 작품인데 먼로가 2014년부터 제주 라프를 준비하며 제주도에서 느꼈던 경험에서 탄생한 작품들이다.특히 먼로는 제주의 화산언덕인 오름과 거센 바람에 큰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올 해 70주년을 맞은 제주의 아픈 역사인 4·3 사건과 세월호 참사를 전해들은 작가는 작품들에 치유와 용서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한다. '오름'은 이번 전시작 중 단일 작품으로 가장 규모가 크다. 약 2만㎡의 공간에 2만1500여 개의 빛이 나는 바람개비를 통해 제주의 평화와 역사를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먼로의 작품 이외에도 아시아 지역에서는 만나보기 힘들었던 젠 르윈, 톰 프루인, 제이슨 크루그먼 등 유수한 작가들의 작품이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울리며 밤을 화려하게 밝히고 있다. 각 작품은 다채로운 조명과 음악 등의 미디어 테크를 조합해 탄생했다. 바람의 흐름에 따라 흔들리며 색채가 변하는가 하면 빛의 산란과 굴절을 이용해 환상적인 시각적 체험을 제공하는 작품도 있다. 관람객이 작품 위에 올라가 뛰면서 빛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참여형 작품은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중이다. 공기의 주입에 따라 움직이며 빛과 반응하는 작품도 있다. 지난 2014년부터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아트플레쉬 문이식 대표는 "일몰 이후 제주도의 문화예술관광 콘텐츠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며 "제주 라프는 단순 관람을 넘어 빛, 색깔, 음향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국제적 수준의 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빛축제이기 때문에 낮보다는 밤이 더 아름답다. 야간 개장은 오후 5시부터이다. 입장료 어른 주간1만2000원 야간 1만8000원, 어린이 주간 5000원, 야간 8000원이다.글 사진=이석희 기자 2018.07.30 14:05
연예

방마다 다른 콘셉트 적용...야놀자, 호텔야자(HOTEL YAJA) 서초점 오픈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오는 13일 프랜차이즈 호텔 ‘호텔야자(HOTEL YAJA)’ 서초점을 오픈한다.호텔야자 서초점은 ‘모던’, ‘이노베이션’, ‘크레이이티브’라는 디자인 키워드와 함께 ‘예술적 감성을 충전하는 공간’을 추구하는 ‘아트 인 스페이스(ART IN SPACE)’ 콘셉트가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객실 별 여러 조형요소를 활용해 각 객실별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빈티지 느낌을 살린 벽돌마감, 금속 패널과 전위적 조명을 활용한 미래적인 분위기 등 공간 자체가 하나의 완성된 예술품처럼 보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방문 고객에 따른 맞춤 객실 운영 서비스도 적용됐다. 6개 층(43객실) 중 6층(9개)과 5층(9개)을 각각 출장객실과 금연객실로 분리 운영한다. 서초점의 위치 특성상 가장 많이 방문하는 출장객을 위해 미니세탁기, 금고, 트윈베드 및 슬라이딩 베드를 구비했으며, 25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노트북, 전문 잡지, 헤어 고데기 등의 렌탈 서비스는 물론 렌즈케이스, 세척 액, 비비 크림 등과 같은 출장객이 필요로 하는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고객의 체험’을 강조했다. 야놀자는 서초점 오픈 기념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한 달간 서초점을 방문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재방문 시 사용 가능한 체크인머니플러스 할인포인트(5000원, 1만 원)를 무제한 제공한다. 또, 오는13일 부터 30일까지 주중 이용 고객들에게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컬러가 매력적인 블락(Blak) 면도기와 야놀자 좋은숙박연구소가 개발한 비품세트인 ‘투고킷(to-go kit)’을 무료 증정한다.오는 20일(금)에는 호텔야자 안양1번가점을 오픈한다. 총 46객실에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다이닝룸까지 갖춘 안양1번가점은 스탠다드, 프리미엄, VIP, 파티룸 등의 객실로 구성했다. 파티룸에서는 노래방, 무비스크린, 더블 베드 등을 마련돼 이벤트나 파티 등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야놀자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중소형 숙박 프랜차이즈를 도입, 에이치에비뉴(H AVENUE), 호텔야자(HOTEL YAJA), 호텔얌(HOTEL YAM)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호텔 체인 브랜드 ‘헤이(heyy)’를 선보였다. 지난해 숙박업 프랜차이즈 최초로 전국 가맹 120호점을 돌파했으며, 프랜차이즈의 수익성과 안정성, 점주들의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다점포율이 40%를 돌파하는 등 오프라인 영역에서도 압도적인 리더십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서지영 기자seo.jiyeong@jtbc.co.kr 2018.04.11 11:1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