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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박명수 “정지선 셰프, 나한테 고마워해야... 말 한마디도 못해” (사당귀)

박명수가 정지선 셰프의 라디오 섭외를 위해 고군분투했다.2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하 ‘사당귀’)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인기몰이 중인 정지선 셰프가 등장했다.이날 박명수는 정지선 셰프가 운영 중인 가게에 방문하기 위해 정 셰프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예약 없이는 식사할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고, 박명수는 “정지선 셰프 솔직히 내가 키운 거 아니냐. 말 한마디 때 아버지 마음으로 말 시켜줬구먼”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또 박명수는 최근 라디오 채널들의 청취율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정 셰프를 꼭 섭외하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그는 “잇따른 섭외 실패를 지선으로 돌파한다. 청취율 1위에 대한 욕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정 셰프 가게 방문했지만, 긴 줄에 당황한 박명수. 결국 음식음 못지 못하고 물 한 잔만 요청하는 ‘웃픈’ 모습이 그려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4 19:32
자동차

차량 수리시 픽업·배달까지…KGM, '홈 딜리버리 서비스' 시행

KG모빌리티(이하 KGM)가 고객 맞춤 정비 서비스 '홈 딜리버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홈 딜리버리 서비스는 차량 수리를 위해 정비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담 인원이 직접 찾아가 차량을 가져오는 픽업 서비스와 차량 수리 완료 후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가져다 주는 딜리버리 서비스로 구성됐다.KGM의 전국 57개 서비스센터에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서비스 제공 범위는 견인 및 리콜 수리를 제외한 일반수리, 보증수리 등으로 KGM의 모든 고객(대형 상용차 제외)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서비스 이용 비용은 픽업·딜리버리 각 항목당 1만 원이며, 기본 거리(서비스센터에서 차량까지) 7Km 초과 시 1Km당 1000원(편도)이 부과된다. 또한 이용 중 발생하는 유류 및 충전 비용과 통행료 등의 간접 비용은 고객 부담이다. 이 밖에도 KGM은 신차 Car Service, KGM 안심서비스(과잉정비보상프로그램), 정비품질보증제도, 24시 긴급출동서비스, KGM Plus 서비스는 물론 EV 고객 특화 서비스로 E-긴급 견인 서비스, Pick up&대차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KGM 관계자는 “고객 감동 및 품질 만족도 향상을 위해 생산, 판매, 서비스 등 모든 고객접점 부문에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홈 딜리버리 서비스 시행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극대화 시키고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29 09:45
생활/문화

매장 방문만 해도 선물을…이통3사,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돌입

이동통신 3사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신규 가입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일제히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신규·번호이동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곳은 물론, 매장을 방문하기만 하면 쿠폰을 지급하는 곳도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구독 패키지 'T우주'를 9900원만 내면 3개월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T우주는 아마존 해외직구 무료 배송과 11번가 포인트 매월 적립에 더해 식음료(파리바게뜨·스타벅스 등), 디지털 서비스(구글 원·웨이브 등), 모빌리티(티맵·모두의 셔틀 등) 등 서비스 혜택을 한곳에 모았다. 또 영상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 12월 신규 가입자에게 크리스마스 콘텐트와 1650원 상당의 웰컴 쿠폰을 준다. KT는 온라인 'KT 다이렉트'에서 신규·번호이동으로 가입한 고객이 유심을 구매하면 변환 트레이를 지원한다. 가입 1개월 차에는 해피포인트 5000포인트와 던킨 먼치킨컵 1+1 쿠폰, 2개월 차와 3개월 차에는 해피포인트를 각각 1만 포인트, 1만5000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올레tv에서는 150여편의 인기영화를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 KT의 20대 전용 서비스 '와이'는 서울 신촌 연세로 스타 과장에 대형 트리를 설치하고 인증샷 이벤트를 마련했다. 인증샷을 찍고 SNS에 올린 뒤 신촌·홍대·이대 매장에 가면 아티스트 굿즈·맥주잔·장우산 등으로 구성한 세트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21일부터 시작하며 물품 소진 시 종료한다. KT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진 고객과 최근 어려움을 겪는 주변 상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매장에 예약 방문하기만 해도 선물을 준다.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찾아갈 매장을 정하고 24일 저녁 7시 전까지 들르면 된다. 선착순 2만명에 파리바게뜨 5000원권을 준다. IPTV 독점 계약의 강점을 살려 '디즈니 플러스'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레고·기프트 박스·스타워즈 무선충전기를 추첨으로 선물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2.21 07:01
생활/문화

오래 기다렸던 경륜·경정, 첫째도 둘째도 방역

경륜·경정이 안전한 경주와 관람을 위해 방역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로 9개월여 휴장에 들어갔던 경륜·경정이 지난달 30일 부분 재개장을 했는데, 임직원 모두가 동참해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경주 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어렵게 부분 재개장한 만큼 한치의 방심도 없다는 각오로 직원들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쉴 새 없이 방역 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과는 달리 본장의 경우, 입장 정원의 30%, 지점은 20% 이내(16일 기준)로 제한해 영업장 내에서 충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좌석을 배치했다. 경륜·경정장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 신청 시스템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입구에서부터 마스크 착용, QR코드 인증, 손 소독제 사용, 체온계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이중으로 발열 체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수시로 안내 방송을 해서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고, 고객들이 한 공간에 모이지 않도록 직원들이 영업장을 돌아다니며 안내하고 있다. 영업장에서는 고객 좌석, 발매기(창구), 고객 대기선, 화장실 등 고객이 밀집될 수 있는 공간은 모두 한자리 이상을 비워 최소한 1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한다. 밀폐된 실내 흡연실도 폐쇄했다. 식음료는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만 섭취가 가능하며 감염 예방을 위해 경기 중에도 내부 창문을 개방하고 동시에 공조기 가동을 통해 실내공기를 환기하고 있다. 관람석을 포함한 경륜·경정장 전 구역을 매일 2회 소독하고 있으며 전문 업체를 통해 주 1회 특별방역을 별도로 실시하고 있다. 또 경륜·경정 선수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평소 15경주가 열리던 경륜은 12경주(광명 6경주, 창원·부산 경륜장에서 각 3경주)를 16경주가 열리던 경정은 10경주로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 선수 숙소는 전원 1인 1실로 사용하고 있고, 숙소동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하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두 차례 발열 체크 실시하고, 방역과 환기를 철저히 하고 있다. 김광식 경륜경정관리본부장은 “앞으로도 경륜·경정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 그리고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첫째도 방역, 둘째도 방역이라는 마음을 갖고 영업장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ongang.co.kr 2020.11.18 07:00
연예

동탄 맛집 쿠우쿠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입맛 사로잡아

온 가족이 외식을 하거나 단체 모임장소를 찾을 때 적절한 곳을 찾기가 쉽지가 않은데 그럴 때 방문하기 좋은 데가 있는 바로 뷔페 프랜차이즈로써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쿠우쿠우 동탄2신도시점이다. 다양한 메뉴는 물론, 각종 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어서 어린아이를 데려오는 손님들에게 특히 큰 호평을 받고 있는데 수유실과 키즈카페가 마련되어 있어서 아기를 데려오는 엄마들 모임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보통 여러가지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면 퀄리티를 장담하기 어렵기 마련인데 이곳은 다른 뷔페들과 달리 양과 질, 두가지를 모두 충족할 수 있어서 항상 사람들도 붐빈다. 가성비 또한 좋아서 주변에 직장이들이 점심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오기도 하고 회식을 하기위해 찾기도 한다. 각종 모임이나 행사장소로도 적합한 이곳은 손님들에게 공개되어 있는 주방으로 음식 만드는 과정을 한눈에 다 볼 수 있어서 위생적이기도 하고 또 그만큼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언제나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 담을 수 있다. 아이부터 어르신들 입맛까지 모두 고려해 연령에 상관없이 취향저격을 하고 있는데 때마다 트렌디하고 이색적인 신메뉴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어서 재방문 고객들에게도 평이 좋다.광어, 광양불고기, 단새우, 문어, 연어 등이 준비되어 있고 스시 뿐만 아니라 사이드로 한식, 양식, 중식, 튀김류도 준비되어 있다. 디저트로는 열대과일, 아이스크림 등 수십여가지에 음식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메인부터 디저트까지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이곳은 골라먹는 재미는 물론이고 친절한 서비스로도 잘 알려져 있다. 넓은 매장규모임에도 꼼꼼한 위생관리로 항상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 할 수 있다는 점도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찾아오는 이유이다.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는 쿠우쿠우는 단체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임이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매장으로 전화하여 문의하면 된다. 이소영 기자 2019.10.22 14:21
연예

‘가을여행주간’ 충청으로 떠나볼까

추석을 지내고 귀경길에 부담 없이 편안하게 들를 수 있는, 자투리 시간 쪼개서 잠깐 방문하기 좋은 충청권의 다양한 가을여행주간 이벤트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남청주IC에서 20여 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세종시 합강공원오토캠핑장은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며 만들어내는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캠핑장에서는 ‘가을 별 따라 캠핑하GO!’라는 주제로 ‘운동하GO!’, ‘요리하GO!’ ‘별보GO!’ 등으로 구성된 세종시 가을여행주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운동하GO’ 프로그램은 딱지의 제왕, 대왕 제기차기 오셀로 게임, 추억의 림보 등의 이벤트로 구성된 가을명랑운동회가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시간에 맞춰 캠핑장을 찾는다면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21일과 28일 오후 6시부터는 캠핑요리 경연대회 및 시식 행사가 진행된다. 캠핑장 이용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나 사전신청(여행주간 홈페이지)을 해야 한다.‘별보GO’는 16일부터 29일까지 오후 8시부터는 별축제가 진행된다. 천문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달, 별,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는 낭만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다. 13일부터 22일까지 세종호수공원을 찾는다면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1890년대의 다양한 소품과 함께 독특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어린이들은 에어바운스 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가을여행주간 내 충남에서는 서해안의 절경을 품고 있는 태안, 위대한 삶을 살아간 역사인물이 많은 홍성, 무령왕릉이 있는 공주, 백제의 마지막 수도인 부여로 떠나는 이벤트여행 상품이 운영된다. ‘자연 탐사자, 천년의 흔적을 찾아라’는 슬로건의 태안군(청산수목원, 신두리해안사구), ‘위대한 탐사자, 위대한 삶을 기록하라’는 슬로건의 홍성군(홍주성, 홍성역사인물축제, 독립운동가 만해한용운생가지), ‘웅진의 숨겨진 이야기, 한류의 물결’이 주제인 공주시(국립공주박물관, 송산리고분군, 공산성), ‘사비의 마지막 이야기, 백마강의 속삭임’을 주제로 한 부여군(백제문화단지, 국립부여박물관, 부소산성, 낙화암)으로 각각 떠나는 1일 일정 상품과 태안군과 홍성군, 공주시와 부여군을 함께 돌아보는 1박2일 일정의 상품이 운영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09.04 17:27
연예

건대24시 미용실 더 부띠끄 건대점, 강남미용실 더 부띠끄 강남점, 모발 컨디션 반영한 시술로 만족도 높은 헤어스타일 제공

신체의 일부 중 하나인 모발은 끊임 없이 성장하는 까닭에 스타일의 변화를 위해 단발머리 스타일을 시도했던 사람이라도 다시 긴머리 헤어스타일을 갖기 원할 때가 있다.하지만 어떤 시술을 받게 되더라도 예쁜 머리스타일이 나오지 않는 어중간한 머리를 두고 일명 '거지존'이라고 부르는 신조어가 만들어질만큼 어중간한 머리 기장에서는 만족도가 높아지지 않기 때문에 펌을 통해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어하는 경우도 생긴다.건대미용실 더 부띠끄 건대점의 한 관계자는 "헤어 스타일링의 만족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해서는 모발이 받는 손상도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손상이 한 번 되어 버린 모발은 복구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건대심야미용실 더 부띠끄 건대점, 그리고 강남역미용실 더 부띠끄 강남점은 미용실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의 모발 컨디션을 충분히 파악 후 손상을 줄이면서도 고객들이 편하게 손질을 따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술을 제공한다.더 부띠끄는 서울에서 현재 지점별로 운영이 되고 있다.가장 최근에 오픈 한 신논현역미용실 더 부띠끄 강남점의 한 관계자는 "손상된 모발을 복구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금액이 발생하기 때문에 최초에 시술을 받을 때 클리닉을 함께 받는 것이 좋다"며 "펌이나 염색과 같은 시술을 받을 때 동시에 받는 것이 모발의 손상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이고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건대미용실 더 부띠끄 건대점과 강남역미용실 더 부띠끄 강남점은 현재 심야시간까지 운영이 되고 있어 직장인들이 방문하기 좋은 미용실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업체는 2019 여름헤어스타일로는 레이어드c컬펌, 빌드펌, 그레이스펌, 단발펌 등을, 염색컬러로는 리빙코랄, 오렌지 브라운, 애쉬그레이 등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 부띠끄의 다양한 헤어스타일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네이버 예약과 카카오 헤어샵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박준선 기자 2019.05.11 12:00
연예

[초점IS] 해외 로케이션 드라마가 여행 업계 움직인다

인기 드라마의 영향이 여행 업계에도 미치고 있다.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tvN 수목극 '남자친구'와 지난 1일 첫 방송된 토일극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각각 10.3%·7.5%라는 높은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TV 화제성 조사 회사 굿데이터가 지난 3일 발표한 주간 리포트에서 두 작품은 드라마 부문 1위와 3위에 각각 오르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이와 동시에 두 드라마의 촬영지인 쿠바와 스페인 그라나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남자친구' 1회 방송이 끝난 뒤 포털 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남자친구'와 송혜교·박보검을 제치고 '쿠바'가 1위를 차지했다. '말레콘비치' '쿠바 여행' 등 구체적인 검색어도 등장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도 방송 시간대에 '그라나다'가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T 온라인 여행사는 일찌감치 이런 현상을 예견하고 '남자친구' 제작 지원에 나섰다. 호텔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T사는 중국 기업으로 이번 제작 지원을 통해 국내 고객 대상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남자친구'의 촬영지인 쿠바 아바나행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신혼여행 전문 회사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쿠바 상품도 있지만 대부분 거리가 멀고 호텔·리조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신혼여행지로 많이 찾는 곳은 아니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방송된 뒤 쿠바 신혼여행 문의가 증가했다. 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배경이 된 스페인은 꾸준히 인기 있는 여행지지만 방송 전후 일주일을 비교했을 때 약 1.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여행사 마케팅 관계자는 "TV 프로그램에 어떤 관광지가 나오는지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깨비'에 캐나다 퀘벡이 등장한 뒤 관련 매출이 10배가량 늘었다. TV에 등장하면 검색량과 예약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다. 그래서 요즘에는 미리 기획전을 준비하기도 한다"며 "스페인보다 한국인들에게 덜 유명한 쿠바가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 쿠바만 단독으로 방문하기보다 다른 중남미 국가와 묶어서 여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친구' 방영 이후 쿠바 단독 상품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2018.12.07 08:00
경제

정명진 코스모진 대표, 아무도 안하던 '인바운드' 시장 틈새를 찾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목적은 다양하다. 당연히 여행하는 것이 주가 될 수 있고, K뷰티로 인한 일명 '의료 관광', 비즈니스 거래를 하기 위한 방문 등 굵직한 목적이 있을 수 있다. 국내에서 이 시장에 주목한 기업이 있다. 코스모진이다. 정명진 코스모진 대표는 모든 여행사들이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관광)에 집중할 때 반대로 인바운드(외국인 방한 관광) 시장에 뛰어들었다. 1998년 IMF 직후 한국과 타 국가 간 활발한 경제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그야말로 ‘목적’이 있어 한국에 온 귀빈(VIP)을 의전하는 관광 전문 분야를 개척한 것이다. 정 대표는 “예전에 다녔던 기업에서 각 국가의 협회가 모이는 국제회의 관련 기획 업무를 담당했는데, 국내에는 각 국가에서 모이는 귀빈들에 대한 환대 서비스를 제대로 해 주는 곳이 없었다”며 “여행사 프로그램은 결국 쇼핑으로 이어지고, 늘 하고 나면 혼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에 오는 귀빈들을 제대로 의전해 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코스모진을 연 건 2001년이지만, 1998년 700만원으로 지하실에서 단 둘이서 시작했다”고 말했다.2명이 시작한 코스모진은 현재 80여 명의 직원을 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인바운드 관광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20%씩 성장하며, 지금은 정부 기관에 자문할 정도로 독보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코스모진은 여행사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에게 여행은 2차 목적이라고 했다. 국가적 이슈로 저명한 인사가 한국에 오기도 하고 친지를 방문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한국에 들어오는 등 1순위 목적이 있다는 이야기다. 이 1순위 목적을 제외한 한국에서 모든 일들을 코스모진이 관리하게 된다. 해외 여행 상품을 구성해 내수 시장에 파는 아웃바운드 위주의 여행사가 포진한 국내에선 생소했다. 2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코스모진 본사에서 만난 정 대표에게 우리나라 관광 시장의 유일한 인바운드 기업 코스모진에 대해 물어 봤다. - 특수 목적의 관광이란 무엇인가. “요즘은 삼성 등 대기업에서 우리나라로 해외 지사의 귀빈들을 초청하는 경우가 많다. 본사를 방문한다든지 목적이 있으니까 그 목적에 있어 의뢰한 기업이 관리하고, 나머지 관광 일정이나 원하는 관광지가 있으면 중간에서 일정을 정리하는 역할을 해 주는 것이다. 정부 기관에서 초청하는 경우도 많아졌고, 결혼식 등 개인적인 목적으로 오는 분도 있다. 이들을 공항 입국부터 출국까지 관리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 ‘관리’라는 것이 어디까지인가. 단순히 일정에 맞춰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인가. “사실 귀빈을 초청하는 입장에서 그들을 세세하게 체크하기가 쉽지 않다. 귀빈이 불편할 경우 직접 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옆에서 '스탠바이' 하면서 컨디션을 체크하는 역할이어서 좋은 것이나 불편한 부분을 이야기하는 걸 꺼려 하지 않는다. 실제로 한 귀빈이 동행한 자녀의 생일이라고 이야기한 것을 고객사에 전달해 선물을 사 드렸더니 좋아했던 경우도 있다. 직접적이진 않지만 비즈니스 거래의 경우, 이렇게 세세한 부분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일을 ‘제3의 협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기억에 남는 귀빈이 있다면. “오만이라는 나라에서 석유 회사의 회장 사모님들이 한국에 몇 번 방문했다. 이 나라는 일부다처제인데, 성형하기 위해 의료 목적으로 온 경우였다. 의료 시술뿐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남편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지도 상담하고 가더라. 또 미국에서 온 귀빈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책을 읽고 '묘'를 보고 싶어 온 분도 있었다. 한번은 의뢰받은 중국 귀빈이 자녀와 함께 왔는데, 아이돌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팬이었다. 만나고 싶다는 요청이 와서 콘택트를 해 봤는데 잘 안 돼 지드래곤이 나왔던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그에게 음식을 해 준 오세득 셰프 측과 콘택트 해 레스토랑을 빌려서 식사했다. 또 지드래곤이 다니는 미용실이나 그가 홍보하는 코스메틱 브랜드에 가는 등 지드래곤과 관련한 하루 일정을 만들었다. 우리나라는 아직 귀빈이라고 하면 멋있고 비싼 곳으로 모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그들에겐 그런 것들이 특별하지 않다. 어설프게 꺼냈다간 우스운 모양새가 될 수 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한국의 특별한 것, 좋아하는 것과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서 전달해 주는 것이다.” - 그래도 귀빈 의전이라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세심하게 알고 배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국가나 종교, 문화, 식단, 컨디션을 체크해야 한다. 이 때문에 직원들에게 세부적으로 체크하라고 당부한다. 또 신중하게 ‘예스’ 하라고 한다. 혹시 예약이 안 되거나 우리의 실수로 인해 고객사에 피해를 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실수로 돈 1000만원의 손해를 볼 수 있지만, 고객사에는 몇 억원의 거래가 좌우될 수도 있다. 서비스라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니, 눈에 보이는 것으로 만들어 컨펌을 받고 진행하자고 한다.” - 실수한 경험 중 기억나는 것이 있나. “실수가 치명적이지 않아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생각나는 실수는 KTX를 타고 기업 행사 커팅 식 때문에 구미에 갔는데, 귀빈이 여러 명이었다. 역에 도착해서 내려야 하는데, 기차가 멈춰 있는 시간이 고작 5분 동안이었다. 짐을 챙기고 옷을 입고 준비하다 보니 5분이 지났고, 일부는 내렸는데 일부는 KTX에서 내리지 못했다. 그 이후부터는 도착하기 10분 전에 시간을 고지하게 됐다. 이렇게 실수로 비가 오니 우산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배워 가고 있다.” - 체크하는 부분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달라. “예를 들어 날이 갑자기 추워졌을 경우 미리 알려 준다. 지역 행사로 교통이 복잡하면 미리 알려 줘 그들의 의사를 묻는다든지, 못 먹는 음식을 사전에 물어봐 식단을 구성하는 것 등이다. 이번 주만 해도 파주에서 축제가 열려 지역 도로가 막힌다. 교통에 차질이 생겨 시간이 더 소요되는데, 가겠냐고 묻는 것이다. 소수의 고객을 위해 서비스를 진행하니, 세부적인 사항이 필요하다. 여행사들이 상품을 만들어 두고 모객한다면, 우리는 고객이 오면 그들을 위한 상품을 만드는 것이다. 그만큼 손이 많이 간다.” - 1차 목적 이후 2차 목적이 여행이라고 했다. 한국에 방문하는 관광객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나. “한국적인 것들이다. 얼마 전에 이효재 디자이너가 한복을 입어 보고, 체험하고, 보자기로 포장하는 것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열었다. 우리나라 전통의 채식 위주의 건강한 음식을 먹고 체험하는 3시간 동안 귀빈들이 너무 좋아했다. 비무장지대(DMZ)와 공동경비구역(JSA)은 귀빈들이가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다. 남북한의 관계와 현재진행형인 분단의 역사를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필요가 없다. 우리가 소장한 것들이 있으니 이를 자신 있게 보여 줘야 한다. 어렵게 접근하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일본의 경우 이전엔 우리나라보다 인바운드 관광객이 뒤처졌는데, 지금은 우리나라의 두 배가 됐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밀고 유명한 도시를 지정, 거기에 이야기를 입혀 홍보해 이뤄 낸 것이다.” - 코스모진 같이 인바운드를 전문으로 한 기업이 없다고 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특수 목적 관광은 다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관광업의 대부분은 여행이 목적이다. 여행사 대부분은 다수에 집중하고, 사업화한 것일 뿐이다. 현재 인바운드를 일부에서 하고 있지만, 여행사에서도 코스모진에 의뢰하는 상황이다.” - 우리나라의 관광 시장은 어떤 상황인가. “국내 관광 시장에서 ‘큰손’ 역할을 하는 유커(중국인 관광객)들이 줄어들어 업계가 힘들다고 하지만, 앞으로도 유커들은 대대적으로 들어오지 않을 것 같다. 우리나라는 업계가 바뀌어야 한다. 그들을 위한 콘텐트나 호텔도 바뀌어야 한다. 시설만 구축하고 알아서 들어오길 바라면 안 된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에 실릴 수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선진화·글로벌화된 것 같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 정보를 잘 찾지만 외국인이 한국의 정보를 찾기는 어려운 구조다. 글로벌 OTA에 한국을 오픈해 놓지 않은 곳이 정말 많다. 국내 관광 업계가 서로 협업해서 내부 콘텐트를 하나로 만들어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할 것 같다.” - 이 같은 상황에서 코스모진이 나아갈 방향은. “코스모진은 어레인지먼트에 특화돼 있다. 콘텐트를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같은 경복궁이어도 그냥 궁을 보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수라간에서 음식을 만들고 체험하게 한다든지, 갤러리에 가면 개인에게 도슨트를 진행한다든지 등 특별한 포인트를 하나씩 만든다. 이렇게 그동안 진행한 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국가에 따라, 성별에 따라, 직급에 따라 이들이 좋아하는 퍼포먼스가 어떤 것인지 데이터화해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코스모진을 인식시키는 단계다. 향후 이런 데이터가 쌓여 코스모진은 한국의 컨시어지 서비스가 되고 싶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사진= 김민규 기자 2018.11.23 07:00
연예

텍사스 데 브라질, 한국서 만나는 브라질... 현지 분위기 담아낸 공간 주목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내국인 출국자는 477만 명으로 2012년에 비해 44%가량 증가했다. 휴식, 관광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최근에는 현지 음식을 맛보기 위한 미식 여행이 많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남미의 열정을 가득 담은 브라질은 긴 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선뜻 방문하기 쉽지 않은 나라 중 하나다. 이에 종합 외식 기업 썬앳푸드가 브라질 음식과 분위기를 담아낸 브라질 슈하스코 전문점 ‘텍사스 데 브라질’을 통해 고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고 있다. '슈하스코'는 길쭉한 쇠꼬챙이에 고기를 꽂아 참숯에 구워내는 브라질 스타일의 스테이크로, 촉촉한 육질과 풍부한 육즙을 맛볼 수 있다. 텍사스 데 브라질은 소고기, 닭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등 총 15가지의 다양한 슈하스코를 무한으로 제공한다. 부드럽고 연한 식감을 자랑하는 최상급 소고기 등심 '삐까냐'와 쫄깃하고 풍미가 좋은 치마살 '플랭크 스테이크'가 대표 메뉴다. 또한, 레스토랑 한가운데에 자리한 샐러드바에는 콩과 고기를 끓인 스튜 '페이조아다', 감자 퓨레 속에 고기를 넣은 '에스꼰지지뇨' 등 50여 가지의 브라질 스타일 음식이 마련되어 있어 브라질 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다. 사탕수수즙을 이용한 증류수 까샤사에 라임과 설탕으로 맛을 낸 브라질식 칵테일 '까이삐리냐' 역시 이곳의 인기 메뉴다. 텍사스 데 브라질 매장 내부에는 리우 카니발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꽃장식이 자리하고 있으며, 브라질리언 카버가 슈하스코를 고객의 눈앞에서 직접 썰어 제공하기 때문에 브라질 현지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텍사스 데 브라질 관계자는 "비행기를 타고 가야만 만날 수 있는 브라질 정통 음식과 분위기를 한국에서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며 "올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가심비'와 '에스닉 푸드' 열풍에 힘입어 고객들의 예약률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한기자 2018.06.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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