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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손지창, 허재 감독 견제하는 '마지막 승부'
‘뭉쳐야 쏜다’ 손지창이 1990년대를 회상하게 했다. 18일 손지창이 이끄는 연예인 농구단 1호 ‘피닉스’와 ‘상암불낙스’의 대결이 JTBC ‘뭉쳐야 쏜다’에서 펼쳐진다. 농구 대결에 앞서 1990년대를 주름 잡은 스포츠 전설들과 청춘스타들의 피 튀기는 노래 전쟁이 시작된다. 두 팀은 전주 1초만 듣고도 알아채는가 하면 마이크를 사수하기 위해 몸을 날린다. 그 중 가수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가 나오자 일동 마이크를 향해 전속력으로 질주, 부상자가 나올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손지창은 농구하면 빼놓을 수 없는 노래인 ‘마지막 승부’의 전주가 나오기 전부터 알아채고 ‘더블루’ 시절의 음색 그대로인 ‘지창오빠’가 되어 멋진 완창을 뽐낸다. 그러면서 “허재, 서장훈 등 농구 선수가 나올 때마다 이 노래가 나와서 주인이 바뀌었다”며 한(恨) 서린 열창의 이유를 밝힌다. 허재 감독 역시 최애곡인 이승철의 ‘방황’이 나오자 마이크를 붙잡고 생목 라이브를 해 승부욕으로 점철된 대환장 노래 대결에 기대가 모아진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7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