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손지창이 이끄는 연예인 농구단 1호 ‘피닉스’와 ‘상암불낙스’의 대결이 JTBC ‘뭉쳐야 쏜다’에서 펼쳐진다. 농구 대결에 앞서 1990년대를 주름 잡은 스포츠 전설들과 청춘스타들의 피 튀기는 노래 전쟁이 시작된다.
두 팀은 전주 1초만 듣고도 알아채는가 하면 마이크를 사수하기 위해 몸을 날린다. 그 중 가수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가 나오자 일동 마이크를 향해 전속력으로 질주, 부상자가 나올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손지창은 농구하면 빼놓을 수 없는 노래인 ‘마지막 승부’의 전주가 나오기 전부터 알아채고 ‘더블루’ 시절의 음색 그대로인 ‘지창오빠’가 되어 멋진 완창을 뽐낸다. 그러면서 “허재, 서장훈 등 농구 선수가 나올 때마다 이 노래가 나와서 주인이 바뀌었다”며 한(恨) 서린 열창의 이유를 밝힌다. 허재 감독 역시 최애곡인 이승철의 ‘방황’이 나오자 마이크를 붙잡고 생목 라이브를 해 승부욕으로 점철된 대환장 노래 대결에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