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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하, 남아메리카서 K-트롯 전도사 된다… “트롯 알릴 기회 영광”

가수 오승하가 남아메리카에서 K-트롯 전도사로 나선다.오승하는 7월 1일~7일 페루에서 열리는 ‘2024 한국문화주간’ 일정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K-Pop World Festival) 페루 예선에 축하 가수로 초청됐다.이번 행사는 10월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의 페루 예선대회로 댄스와 보컬 부문 본선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오승하는 국악 출신 트롯 가수의 이력을 살려 대한민국의 아름다움과 트로트의 감동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오승하의 페루행에는 소속사 한 식구인 마술사 이훈도 동행한다. ‘2024 한국문화주간’은 주페루 대사관이 페루 정부 및 지자체, 외교단, 학계 및 예술기관 인사,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페루 시민을 초청해 갖는 행사로서 오승하와 이훈이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이훈은 조선시대의 마술사를 뜻하는 ‘얼른쇠’라는 이름으로 전통을 살린 마술을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가수 홍진영의 뷰티 브랜드 ‘시크블랑코’ 뷰티박람회에서 깜짝 마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았다.오승하와 이훈은 7일 ‘한국 전통문화 공연’ 무대에도 오른다.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인 오승하와 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전수자인 이훈의 특별 초청 공연으로 의미를 갖는다.11월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다음 개최국이 한국으로 결정돼 페루 및 세계 각국에 우리의 음악과 전통을 알리는 공연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1시간 동안 한국전통민요와 트로트, 한국전통마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오승하는 스페인의 전통 명곡을 스페인어로 열창할 예정이다. 또한 페루 측에서는 현지에서 유명한 LENIN(creador Q-poop)이 우리 민요 ‘아리랑’ 무대를 갖는다.신곡 녹음을 마치고 7월 음원 공개를 앞두고 있는 오승하는 “국악 출신 트로트 가수로서 남미 페루에서 열리는 행사에 초청된 사실만으로도 영광이다”라며 “우리의 전통과 대중음악을 함께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9 11:13
연예일반

“‘미트’는 귀인이죠”.. 오승하, 국악 여신에서 제2의 하춘화를 꿈꾸다 [IS인터뷰]

“제2의 하춘화라는 수식어요? 그저 감개무량할 뿐이죠. 국악과 트롯은 접점이 있는 듯하면서도 굉장히 다른 장르에요. 트롯가수가 된 지금은 화려한 스타보단,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한 가수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노래 한 소절에 ‘어! 이건 오승하 노래다’라고 듣는 날이 머지않아 오기를 원해요.”21년 동안 국악 외길만 걷던 가수 오승하가 지난 2020년부터 트롯에 발은 내디딘 계기와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오승하는 TV조선 프로그램 ‘미스트롯3’ 출연 당시보다 다소 살이 오른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승하는 “‘미스트롯3’ 촬영 당시에 A형 독감에 걸렸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방송에서는 티를 내지 않으려 노력했다”면서 “그때보다 지금 약 5kg 정도가 찐 상태다. 아마 팬분들은 지금의 저 모습을 더 보기 좋다고 하실 거다”고 웃음을 보였다. 오승하의 첫인상은 그야말로 ‘냉미녀’였다. 화려한 외모에 큰 키, 말 한번 붙이기도 어려울 것 같은 외모이지만, 그가 말할 때 마다 빵빵 터질 만큼 털털한 성격을 가진 반전 매력의 소유자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국악’을 전공한 그는 제 57호 경기민요 전수자이며, 2018년에는 제21회 강원전국 강원소리 경연대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자관상을 수상할 만큼 ‘프로’였다. 오승하가 ‘트롯’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것은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그는 “아버지가 트롯을 정말 좋아하셨다. 제가 어릴 때 아버지께서 김흥국 선배님의 ‘호랑나비’를 듣고 계시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곤 그랬다”며 “저도 국악을 하면서 늘 마음 한켠에 ‘트롯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트롯가수가 된 지금 아버지께서 누구보다 제일 좋아해주시고 응원해 주신다”고 말했다. 야심 차게 ‘트롯’에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한 오승하는 2020년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트로트의 민족’에 출연하게 된다. 그러나 호평보다는 악플이 많았다. 그는 “당시엔 국악에서 배운 발성을 트롯화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트롯이 너무 국악 같다’는 비난이 쏟아지더라”면서 “그때 아차 싶었다. 어떻게 하면 트롯의 매력을 극대화 할 수 있을지 본격적으로 고민한 시기”라고 밝혔다. 그렇게 고민 끝에 오승하가 내린 결론은 ‘즐겁게 하자’였다. 경기 민요 특성상 서민들의 희로애락, 사랑, 이별 등을 구슬프게 그려냈었다면 ‘트롯’은 이에 반해 밝은 분위기를 가져가려 노력했다는 게 오승하의 설명이다. “트롯은 선생님한테 교과서처럼 배웠던 게 아니잖아요. 제가 새로 써 내려가는 장르거든요. 그래서 제가 표현하는 대로 색깔이 묻어나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웃음) 아, 트롯하면서 춤도 처음 배웠어요. 무대 위에서 귀여운 제스처는 필수거든요.”위기를 기회로 삼은 오승하. 그는 부단한 연습 끝에 최근 TV조선 프로그램 ‘미스트롯3’에도 출연하게 됐다. 당시 여리여리한 몸매에 가수 장윤정은 “저렇게 말라서 노래 부를 수 있을까?”하며 오승하의 몸 상태를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우였다. 그는 문초희의 ‘사랑이 왔어요’로 올하트를 받으며 심사위원 및 대중에게 인정받았다. 이후 김미선, 양송희, 염유리 등과 함께 유재석의 ‘삼바의 매력’을 불렀지만, 합격자로 호명되지 못해 도전을 마치게 된다.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오승하에게 ‘미스트롯3’는 트롯가수로서 이름 석 자를 알린 ‘귀인’같은 프로그램이다.오승하는 “‘미스트롯3’ 나가고 길거리에서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진짜 많다. 특히 5060세대분들이 저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며 “댓글이나 반응은 무서워서 잘 안 보는 편인데 ‘미스트롯3’ 영상에는 칭찬이 많더라. ‘제2의 하춘화 같다’는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국악에서 트롯으로. 쉽지 않은 변신을 해온 오승하는 ‘미스트롯3’ 이후 현재 소속사 월드아트팩토리와 전속계약 맺고 트롯가수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건다. 오는 6월에 싱글앨범 발매를 목표로 연습에 매진 중이다. 오승하는 “살짝 콘셉트를 말씀드리자면 세미에 전통이 살짝 가미된 곡이다. 지난해 6월 첫 발매한 싱글 ‘맙소사’와는 또 다른 느낌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9 11:34
뮤직

유호, 작곡가 이호섭과 신곡 준비… “새 소속사 월드아트팩토리에서 도약 기대”

신곡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가수 유호가 새 소속사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월드아트팩토리는 최근 유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유호는 앞서 지난해 KBS1 ‘아침마당-왕중왕 전’에 참여했던 바. 톱7에 포함된 그는 작곡가 이호섭과 함께 기념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2015년 ‘흉중강우’를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유호는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실력파 가수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2021년 ‘아침마당’의 인기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하며 국악인 아내, 아픈 딸의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이 눈시울을 붉혔다.평소 유호 본인은 물론 아내 또한 딸이 아프다는 사실을 함구했지만 “‘도전 꿈의 무대’에서 그 얘기를 하고 나니 왠지 모르게 속이 후련했다”며 가족사를 공개했다.유호는 최근 새 소속사 전속 계약을 맺고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공연 전문 기획사 월드아트팩토리와 매니지먼트, 음반 제작 전문사 훌륭한ENT와 전속 계약을 통해 오랜 기간 동안의 나 홀로 활동을 끝내고 방송, 공연 등의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새 소속사에는 선배 가수 최연화와 국악 출신 트로트 가수 오승하가 소속돼 있어 회사 차원에서 시너지를 낼 만한 다양한 활동 퍼포먼스를 예고한다.유호는 “내년이면 데뷔 10주년이 된다.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들과 기억해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힘을 내서 걸어올 수 있었다. 좋은 소속사 가족들이 저에게는 또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또 다른 목표를 세우는 기회가 됐다”며 향후 활동에 성원을 당부했다.훌륭한ENT 김준호 대표는 “무대 위에서 신나고 즐거운 노래로 무한 긍정의 에너지를 전해주는 유호와 함께 하게 된 것만으로도 소속사 아티스트들에게 큰 활력이 된다”며 “올 한해는 활동을 더욱 다각화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9 08:42
연예일반

‘미스트롯3’ 엘리트 소리꾼 오승하, 새둥지에서 본격 활동 돌입

가수 오승하가 월드아트팩토리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 활동에 돌입한다.TV조선 ‘미스트롯3’를 통해 국악 출신 가수로 관심을 모은 오승하는 방송 출연 이후 공연전문 기획사 월드아트팩토리와 소속 계약을 체결했다. 매니지먼트 및 음반 제작은 훌륭한ENT가 총괄 업무를 맡기로 했다.1988년생으로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와 한양대 국악과를 졸업한 오승하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로 알려져 있다. 다수의 국악 대회 수상 이력 소유자로 2018년 제21회 강원 전국 경·서도·강원소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2020년 MBC ‘트로트의 민족’에 출연하며 트로트 장르에 첫 발을 떼며 국악 출신의 독보적인 목소리 톤으로 호평을 받았다. 2023년 첫 싱글 ‘맙소사’를 발표하며 트롯 가수로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지난해 12월 방송을 시작한 ‘미스트롯3’에 여신부 일원으로 참가해 ‘사랑이 왔어요’ 무대로 올하트를 받으며 존재감을 알렸다. ‘21년차 엘리트 소리꾼’으로 등장한 후 가창을 통해 국악을 바탕으로 한 꺾기 신공과 애교 섞인 안무를 펼쳐 마스터들의 호평을 이끌었다.오승하의 소속사 월드아트팩토리 우인기 대표는 “훌륭한ENT와 함께 콘서트와 각종 행사,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 출신 트로트 가수로서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가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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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오승하, 알고 보니 야구선수 김진곤 아내...5년차 부부

MBC '트로트의 민족'에 출연 중인 오승하가 김진곤 전 KT wiz 선수의 아내임이 알려져 화제다.오승하는 현재 '트로트의 민족'에서 4라운드까지 진출해, 톱 22인에 속해 있는 상황. 강원팀 대표로 참여한 이번 '트로트의 민족'에서 경상팀 김혜진을 꺾으면서 존재감을 드러낸 소리꾼이다.그는 2016년 김진곤 야구 선수와 결혼했으며, 당시에는 '오유미'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었다. 오승하로 활동명을 바꾼 뒤 2018년에는 '제21회 강원 전국 경·서도·강원소리 경연대회'에서 명창부에 출전해 대상에 올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수려한 외모에 민요로 다져진 힘 있는 목소리의 소유자인 오승하가 '트로트의 민족' 톱8에까지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최주원 기자 2020.12.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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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전현무, 3라운드부터 재합류! "이제부터 자리 안 비운다" 각오

'오디션 최적화 국민 MC' 전현무가 '트로트의 민족' 3라운드에 화려하게 돌아온다. 전현무는 20일(오늘) 오후 8시 45분 방송하는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트로트의 민족' 5회부터 등판해, 더욱 치열해진 3라운드 진행에 나선다. 이날 시작되는 3라운드는 '각자도생-1 대 1' 생존 배틀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대결이 예고돼 있다. 앞서 ‘국민 예능’ 신드롬을 일으켰던 추석 특별판에 이어 3라운드 진행자로 컴백한 전현무는 한 달여 만에 만난 심사위원, 출연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출연진들 역시 격한 환호성과 ‘손하트’를 보내고, 일부 단장들은 "너무 늦게 왔다"며 성화를 부린다. 전현무는 ”이제부터 자리 비우지 않고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며 각오를 전한다. 특히 3라운드 ‘1 대 1’ 생존 배틀은 총 34팀 중 승리를 거둔 절반만이 4라운드로 직행해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커진 상황. 외나무 다리에서 맞붙은 출연자들은 시작부터 살벌한 ‘디스’전으로 전현무마저 놀라게 만든다. 첫 대결 주자는 경상팀의 '꺾기 여신' 김혜진과, 강원·제주팀의 '청아한 음색 여신' 오승하. 김혜진은 "밧줄로 꽁꽁~단단히 묶어라“면서 노래하다가, ”승하 언니, 떨어지면 많이 아파요"라고 선공을 날린다. 이에 오승하는 "먼 곳에서 오느라 힘들었을텐데 빙빙 돌아가지 바로 가라“고 되받아친다. 두 사람을 지켜본 전현무는 "힙합 오디션보다 트로트 오디션의 ’디스‘가 더 세다”며 혀를 내두른다. 이후 본격 대결이 시작되고, "마의 라운드"라는 소개처럼 ‘예측불가’ 명대결이 펼쳐진다. 급기야 이상민 단장은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며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인다. 전현무가 진행에 나서 더욱 쫄깃한 긴장감을 예고하는 MBC '트로트의 민족‘ 5회는 20일(오늘) 오후 8시 45분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제공=MBC '트로트의 민족' 2020.11.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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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2라운드, 중간 합산 결과? 서울1-경기 연합팀 1위!

MBC ‘트로트의 민족’이 ‘2라운드’ 대결에 돌입한 가운데, 4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해 ‘불금 대세’ 예능 자리를 굳혔다. 13일 방송된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인 ’트로트의 민족‘ 4회에서는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지역 통합전‘ 대결이 펼쳐지면서 한층 짜릿한 스릴과 흥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평균 시청률 7.8%(2부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0%로, ‘정통과 세미 트로트 대결’ 합산 결과를 발표하는 순간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방송 후 포털 사이트와 SNS에는 출연진들의 이름과 경연곡들이 대거 등장해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1라운드에서 살아남은 48팀은 이날 2라운드 미션에 돌입하며 ‘지역 통합전’ 대결을 펼쳤다. 서울1-경기, 전라-경상, 충청-강원·제주, 서울2-해외·이북 총 4팀이 연합팀을 이뤄 3개 조로 경연에 돌입한 것. 우선 1조는 ‘정통 트로트’ 장르의 곡으로 대결했다. 첫 주자로 서울2-해외·이북 연합팀인 ‘뽕Feel으뜸이지’(나미애, 조소연, 손상미, 류지원)가 출격했다. 이들은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애절한 화음과 보이스로 열창했다. 이은미 심사위원은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잘 받쳐주는 것이 팀의 기본인데, 아주 잘했다”고 평했다. 다음은 전라-경상 연합팀인 ‘뽕가네’(효성, 채영인, 김혜리, 김혜진, 김병민)가 등장해, 금잔디의 ‘여여’를 불렀다. 전라팀 단장 금잔디는 자신의 노래를 선곡한 ‘뽕가네’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연습실을 찾았다. 그는 “노래 도입부를 발라드 풍으로 편곡해 (효성이) 부르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피나는 연습을 이어간 ‘뽕가네’는 금잔디의 의견대로 도입부를 발라드 스타일로 부르다가 흥겨운 리듬으로 반전되는 ‘여여’를 선보였다. 진짜 가족 같은 팀워크에 김현철 심사위원은 “정말 즐기면서 불러서 좋았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정경천 심사위원은 “화음이 잘 들리지 않았다. 다른 곡을 불렀으면 더 잘 어울리지 않았을까?”라고 아쉬워했다. 세 번째 무대는 충청-강원·제주 연합팀인 ‘이태환 프리덤’ 차례였다. 이태환, 양선의, 아카펠라 그룹 두왑사운즈가 뭉친 이 팀은 ‘추억의 소야곡’을 아카펠라 기반으로 재구성했다. 룸바, 차차차 등 다양한 리듬이 가미된 뉴트로트 풍의 무대에 의외로 호불호가 갈렸다. 김현철 심사위원은 “곡 구성이 좋았다”고 평가한 반면, 이건우 심사위원은 “화음에 치중하느라 가사 전달력이 떨어졌다”고 꼬집었다. 1조 마지막 주자는 서울1-경기 연합팀인 ‘십장생’(김소연, 이가은, 박민주, 송민준)으로 1라운드 MVP를 차지한 김소연이 속해 있어 큰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합숙까지 감행하며 성악-국악-트로트 창법을 녹인 무대를 꾸몄다. 비록 큰 기대감에는 미치지 못해 아쉬웠다는 평이 있었지만, ‘십장생’은 최고득점을 따내며 1조 1등 자리에 올라섰다. 뒤이어 2조 경연이 펼쳐졌다. 2조는 ‘세미 트로트’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첫 팀은 서울2-해외·이북 연합팀인 ‘꽃송이’(장명서, 권설경, 올리비아, 나비드). 이들은 장윤정의 ‘꽃’을 동양적인 안무를 가미해 선보였다. 하지만 박칼린 심사위원은 “연습 때 안무를 좀 더 빼라고 했는데, 안 뺐네요?”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다음은 전라-경상 연합팀인 ‘신사의 뽕격’(안성준, 각오빠, 성진우, 이예준)이 출격했다. 이들은 안성준이 편곡, 안무까지 맡은 ‘빈대떡 신사’를 선보여 극찬을 이끌어냈다. 스윙 풍의 리듬에 ‘알코올’ 댄스를 가미한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완전 장악한 것. 진성, 이은미, 박칼린 등 전 심사위원은 “팀워크가 대단했다”며 입을 모았다. 이번 무대를 프로듀싱한 안성준은 무거운 책임감을 떨친 듯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신사의 뽕격’은 700점 만점에 무려 681점을 받아 전라-경상팀을 순식간에 1위로 끌어올렸다. 세 번째로는 충청-강원·제주 연합팀인 '논두렁 밭두렁'(오드리 양장점, 허나래, 오승하, 박진현)이 출격했다. ‘노래하고 춤추며’를 디스코 풍으로 편곡한 이들은 복고 스타일 의상에 신나는 댄스를 가미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진성 심사위원은 “원곡과 비교해도 완성도가 더 높았다고 생각한다”며 극찬했다. 이들의 선전으로 충청-강원·제주 연합팀은 다시 1위를 탈환했다. 2조 마지막 무대는 서울1-경기 연합팀인 ‘육아파티’(김민건, 드루와 남매, 박혜신, 조은정, 박홍주)가 꾸몄다. 이들은 ‘엄마와 아이들’의 화목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김민건의 파워 댄스 등을 앞세워 신명나는 ‘아모르 파티’를 연출했다. 김현철 심사위원은 “12세인 김민건 군이 부른 부분이 가장 트로트 같았다”며 천재성을 극찬했다. 이들의 선전에 힘입어 서울1-경기 연합팀은 중간 점수 1위로 대결을 마무리 지었다. 2위는 충청-강원·제주, 3위는 전라-경상, 4위는 서울2-해외·이북팀 순이었다. 다음 5회에서는 3조 ‘타장르’ 대결이 펼쳐지며, 2라운드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상상초월 퍼포먼스에 눈호강, 귀호강 했다”, “트로트 무대가 이렇게 파격적일 수 있다니 대단하다”, “반전의 연속이라 어느 지역이 1위를 할지 예측할 수 없다”, “K-트로트의 주역들이 여기 다 모여 있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트로트의 민족’은 13일부터 음원사이트 ‘지니뮤직’을 통해 ‘선호도 투표’를 실시하고 있으며, 5회는 오는 20일(금) 오후 8시 45분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캡처 2020.11.14 07:47
연예

난청,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 높인다…중앙대병원 연구팀

난청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중앙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장문영 교수는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오승하 교수, 서울의대 생화학교실 묵인희 교수와 함께 난청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분자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연구팀은 난청 동물 모델(쥐)을 이용해 난청이 인지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정상 청력인 동물과 난청이 있는 동물에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amyloid-β·Aβ)을 투여했다. 이때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인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양은 뇌 손상을 유발하지 않으나 뇌가 위험 인자에 취약해질 정도로 소량만 투여했다.총 4개 그룹으로 나눠 (정상 청력 그룹·정상 청력에 Aβ투여 그룹·난청 그룹·난청에 Aβ투여 그룹) 실험을 진행한 뒤 뇌 영역 특이 인지기능 검사를 시행했다.그 결과, 난청이 있으면서 Aβ투여를 한 그룹에서만 해마가 관여하는 인지기능이 다른 그룹에 비해 30~85%가량 유의하게 저하됐고, 나머지 세 그룹에서는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나지 않았다.또 이 그룹의 경우 나머지 세 그룹보다 뇌 영역 중 기억을 관장하는 핵심 영역인 해마의 시냅스 수치가 다른 그룹에 비해 30~40%가량 저하된 것으로 확인됐다.그동안 여러 역학적 연구들을 통해 난청과 알츠하이머 치매 사이의 상관관계가 제시돼 왔으나 생물학적 근거가 부족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난청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인자로 작용한다는 점과 난청이 해마의 시냅스를 뇌 손상에 더 취약하게 만드는 기전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장문영 교수는 "나이, 가족력 등 이미 치매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인자들과 달리 난청은 보청기, 인공와우 등으로 조절이 가능하다"며 "이는 위험인자 조절로 알츠하이머 치매의 진행을 늦추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신경과학 분야 SCI국제저널인 '뇌행동연구' 저널 온라인상에 실려 오는 2019년 10월호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9.07.22 14:00
경제

쌍용차, 여름방학 맞아 직원자녀 영어캠프 개최

쌍용자동차는 여름방학을 맞아 직원자녀들을 위한 영어캠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노사 화합을 위한 한마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되고 있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커리큘럼 구성으로 학부모는 물론 캠프에 참가하는 자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지난 2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에서 시작된 2016 영어캠프에는 초등학교 4~6학년에 재학 중인 직원자녀 150명이 입소해 원어민 강사와 함께 자연, 과학, 환경, 사회 등 다양한 주제와 상황에 맞춰 영어로 대화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캠프 참가자들의 영어 레벨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클래스를 제공함으로써 단기간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 문법을 비롯한 이론 수업 외에도 게임과 쿠킹 수업, 체육 수업 등 다양한 타입의 참여형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강화해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외국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석한 오승하(13)양은 “처음에는 캠프 일정이 길어서 걱정했었는데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수업을 듣다 보니 초반 걱정과는 달리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며 참가소감을 밝혔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직원자녀들에게 영어공부뿐 만 아니라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과 함께 안정적인 노사문화 구축 및 노사관계 증진 도모, 직원 가족의 화목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7.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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