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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스타의잇템] 싸이·박지성·오연수...광고계 다시 모이는 왕년의 전설들

최근 시대를 풍미했던 왕년의 전설들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중에서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고,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최근 가수 싸이를 모델로 내세운 종합감기약 '판콜'의 신규 TVC를 론칭했다. 이번 광고의 화두는 '감기 없는 코리아, 판콜이야'다. 세계 정상급 스타로 올라섰던 싸이를 통해 대한민국 토종 브랜드 판콜이 소비자에게 인상 깊게 전달될 수 있게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기존 광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각인시킨 판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신규 광고를 제작했다"며 "특히 K팝 대표 가수 싸이를 모델로 기용한 이번 광고를 통해 판콜의 대중적 인지도 또한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싸이는 2012년 '강남스타일'을 미국 주요 음악 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으면서 글로벌 스타가 됐다. 특유의 밝고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동국제약은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이 된 박지성을 내세웠다. 인사돌플러스의 모델로 박지성을 새롭게 발탁하고 지난달 말부터 광고를 시작했다.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이자, 2002년 월드컵에서 국민적 영웅으로 올라섰다. 박지성이 '잇몸은 평생 현역'이라면서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광고의 신뢰성을 높였다. 동국제약은 선수 시절부터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지금까지 성실함으로 신뢰를 쌓아온 박지성의 이미지가 인사돌플러스의 제품 이미지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동국제약 측은 "잇몸약 인사돌의 대표성과 신뢰도를 잘 표현하기 위해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을 새로운 모델로 기용했다"며 "잇몸은 은퇴 없는 평생 현역이라는 멘트를 통해 평생 동안 사용하는 잇몸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1980~90년대를 대표하는 청춘스타 오연수는 주방생활가전 브랜드 에버홈의 얼굴이 됐다. 에버홈은 평소 건강과 자기관리가 철저한 배우 오연수의 행보가 브랜드 슬로건인 ‘건강을 연구합니다’와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경기가 침체하면서 국민 전반이 어려운 시기"라며 "싸이나 박지성 같은 전설들은 성공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제품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국제약과 동화약품 모두 추석을 전후해 TVC를 개시했는데 명절 연휴 동안 여유 시간이 있는 국민들에게 세대를 아우르는 홍보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04 07:03
연예일반

‘동상이몽2’ 세븐♥이다해, 초호화 결혼식→신혼집 최초 공개

가수 세븐, 배우 이다해 부부의 신혼집이 최초 공개된다.29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세븐, 이다해 부부의 결혼식 현장과 그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세븐, 이다해 부부의 결혼식에는 역대급 하객들이 자리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드래곤, CL 등 동료 가수들을 비롯해 권상우, 차태현, 오연수, 손지창 등 명품 배우들까지 화려한 하객 군단이 자리를 빛냈다.특히 가수 태양과 거미, 개그맨 김준호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특별한 축가를 선물해 결혼식장을 콘서트장으로 만들었다고. 또한 결혼식 직후부터 줄곧 화제를 모았던 세븐의 ‘힐리스 등장’과 부부의 합동 축무까지 더해지자 하객들은 물론 스튜디오에서도 환호가 터져 나왔다.축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는가 싶었던 결혼식이 세븐의 돌발 행동으로 발칵 뒤집혔다. 세븐, 이다해 부부는 지난 방송에서 ‘즉흥파’와 ‘계획파’의 극명한 성향 차이를 보였던 바 있다. 철두철미한 계획파 이다해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급기야 얼굴을 들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다해의 눈물에 세븐 또한 오열하며 부부 동반 오열 사태가 발발했고, 지켜보던 하객들까지 눈물바다가 됐다고 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베일에 싸였던 세븐, 이다해 부부의 신혼집이 최초로 공개된다. 세븐은 “다해가 원하는 대로 다 따랐다”라며 아내 이다해의 취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러브하우스를 소개했다. 이어 세븐 표 혼수가 공개되자 스튜디오에서는 “세븐 씨가 해줬구나”, “잘 됐다”라며 감탄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또한 이날 방송에는 둘만의 보금자리에서 결혼 2일 차의 아침을 맞는 두 사람의 리얼한 일상까지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29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9 15:42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조보아, 위기의 연속 복수 성공할까

'군검사 도베르만'이 마지막까지 휘몰아치는 전개와 반전으로 최종장의 문을 짜릿하게 열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 15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9.5%, 최고 10.4%, 전국 기준 평균 8.6%, 최고 9.5%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3.3%, 최고 3.8%, 전국 기준 평균 3.4%, 최고 4%를 차지, 전국과 수도권 가구 시청률을 포함해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지켜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안보현(도배만)과 조보아(차우인)는 오연수(노화영)와 김영민(용문구)을 향해 마지막 반격을 펼쳤다. 오프닝부터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피투성이가 된 안보현과 김영민의 강렬한 대치 장면이 이어졌기 때문. 안보현이 "고맙다 용문구. 5년 전 그 거절할 수 없는 제안. 그걸 나한테 하지 않았다면 넌 지금 그 꼴을 당하지 않았을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시작,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먼저 안보현과 조보아는 GOP 총기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던 오연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조혜원(양종숙) 부관을 비롯한 부하들은 은폐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고, 두 사람은 오연수의 혐의를 입증하기 쉽지 않다는 현실을 자각했다. 이에 안보현은 조보아에게 각각 다른 사냥감을 노려보자고 제안했다. 원기춘 사망 사건의 혐의를 더해 오연수를 군사 법정에 세우고, 김영민은 남경읍(이재식)과 방산 비리로 묶어 민간 법정으로 보내는 계획을 세운 것. 이를 실행하기 위해 조보아는 군단장 갑질 사건 때 증인으로 나섰던 조혜원을 설득하기로 했고, 안보현은 김영민을 잡기 위한 사냥을 시작했다. 김영민을 타깃으로 한 작전에 돌입한 안보현은 가장 먼저 강스솔루션을 압박하는데 이용했던 검사를 역으로 공략했다. 김영민을 잡을 수 있는 자료들을 모두 전달해 기획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배신한 줄 알았던 강영석(강하준)이 이중 스파이로 활약한 것이 드러나면서 짜릿한 충격을 안겼다. 그리고 김영민이 IM 디펜스의 회장으로 선출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는 당일 안보현은 그에게 최악의 날을 선물할 히든카드를 준비했다. 노숙자로 분장한 고건한(윤상기)을 아바타로 활용, 주주들을 선동하는 결정적 역할을 맡긴 것.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 강영석은 김영민의 비리 자료를 공개했고 때마침 등장한 검사는 김영민을 긴급 체포했다. 뒤이어 남경읍과 정인기(허강인)까지 줄줄이 체포되면서 통쾌함을 선사했다. 반면 김영민에게 뒤통수를 맞은 오연수의 악마성은 더욱 극한으로 치닫고 있었다. 조혜원에게 권총을 건네며 조보아를 죽이라고 지시한 것. 그 사이 일병 휴가를 받고 나온 김우석(노태남)은 자신이 원했던 대로 오연수에게 "의병 제대를 하고 일정 기간 자숙을 한 뒤 IM을 다시 맡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전혀 기쁘지 않았다. 그 모든 계획이 안보현이 말했던 것처럼 오연수가 죄를 덮는데 자신을 이용한 것이었기 때문. 이후 "어머니에게 전 아들이 아니라 그저 어머니를 위한 도구일 뿐이다"라고 혼잣말을 하며 처연한 표정을 짓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불구속 수사로 풀려난 김영민은 안보현과 강영석이 한 패였다는 사실을 직감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결국 김영민의 손에 잡힌 안보현과 강영석은 피 떡이 된 채 재회했다. 벼랑 끝으로 몰린 김여민은 칼을 들고 위협하며 애국회 엑스파일의 행방을 추궁했지만, 이에 안보현은 오연수와의 사이가 얼마나 벌어졌는지 확인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일촉즉발의 상황이 닥친 그 순간 등장한 조보아. 바람 같은 몸놀림으로 두 사람을 풀어줬고, 뒤이어 안보현과 함께 처절하게 응징하려던 찰나 강영석을 인질로 김영민과 설악 패거리는 도망쳤다. 그렇게 다방 아지트에 다시 모이게 된 세 사람. 어느덧 친밀해져 서로의 얼굴에 약을 발라주는 안보현과 강영석의 모습은 훈훈함 그 자체였다. 강영석은 IM 디펜스를 돌려주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조보아에게 말했고 우정의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 시각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되었음에도 애국회 엑스파일만 있으면 다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김영민의 표정엔 광기가 서려 있었다. 최후의 발악을 펼칠 광기가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긴장감을 높이는 가운데 다방 아지트에 휴가 나온 김우석이 찾아와 긴장감을 높였다. 다시 만난 볼트와 애틋한 상봉을 한 김우석은 이전과는 달리 결연한 표정으로 안보현과 조보아에게 쓴 편지를 건네며 볼트를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이후 오연수에게 만나자고 전화를 거는 김우석의 모습은 그가 어떤 선택을 한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김우석이 떠난 후 그가 남긴 편지 속에는 USB가 들어있었다. 때마침 조혜원에게서 협조하겠다는 전화를 받은 조보아는 급히 자리를 떴고, 홀로 김우석의 편지를 읽어 본 안보현은 충격에 휩싸였다. 동봉한 USB는 애국회의 엑스파일이었고 어머니를 막기 위해 이 파일이 세상에 공개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김우석의 편지는 그의 유언장이었기 때문. 안보현은 그 사실을 급히 조보아에게 전하고 바로 김우석의 뒤를 쫓아갔고, 도착한 그곳에는 이미 오연수와 단 둘이 마주한 김우석이 있었다. "이제 제가 어머니의 안전핀이 되어드릴게요"라며 수류탄에서 안전핀을 빼버린 김우석. 이에 오연수는 완전히 얼어버렸고, 그 사이 등장한 안보현은 그를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그를 막을 수는 없었다. 눈물을 흘리며 "나 엄마의 아들로 태어나서 미안했어"라는 말을 남기고 수류탄을 손에서 떨어뜨리는 김우석에 이어 조혜원을 만난 조보아에게도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조보아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던 것. 결국 수류탄이 터지고 피범벅이 된 채 누워있는 안보현과 김우석, 그리고 총을 맞고 쓰러진 조보아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 결말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쉴 새 없이 강렬하게 몰아친 빌런들과의 전쟁 속 안보현과 조보아는 복수에 성공할까. '군검사 도베르만' 최종회는 오늘(2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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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 오연수 향한 복수다짐 8.9% 자체 최고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이 오연수를 향한 복수를 다짐하며 조보아와 손을 잡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에는 빌런 오연수(노화영)와 그 무리들의 응징을 다짐한 안보현(도배만), 조보아(차우인)의 본격적인 콤비 플레이가 예고됐다. 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9%, 최고 10.6%로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데 이어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9%, 최고 9.5%를 기록,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3.4%, 최고 4.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4.1%를 기록하며 수도권, 전국 시청률까지 모두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어린 시절의 기억을 모두 떠올리면서 혼란에 휩싸인 안보현의 방황이 그려졌다. IM 디펜스의 회장이었던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오연수의 복수를 위해 6년 동안 칼날을 갈아왔던 조보아는 안보현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그는 확실치 않은 과거에 발목 잡힐 수 없다며 그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이후 안보현은 군경력을 인정받아 대형 로펌에 파격 대우를 받으며 파트너 변호사로 일을 하게 됐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황금빛 길을 걷게 된 안보현. 하지만 계속해서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을 쉽사리 지울 수는 없었다. 여기에 차우인의 조력자 강영석(강하준)을 통해 과거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된 안보현은 결국 그 모든 조작을 밝혀냈었다는 군수사관 이태형(염상진)을 찾아갔다. 정말 자신의 부모님 사고를 오연수가 고의로 낸 것이 맞는지 묻는 말에 이태형은 그에 대한 대답은 이미 20년 전에 스스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고, 그제서야 안보현은 부모님의 사고 속에서 웃고 있었던 오연수가 알리바이를 위해 유일한 생존자였던 자신을 살려 뒀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분위기는 반전을 맞았다. 복잡한 마음에 혼자 술집을 찾은 도배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생각에 잠겨 있는 안보현 앞에 김동호(설악)의 패거리가 또 다시 등장해 방해했다. 이에 차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한 안보현은 설악 패거리들과 주먹다짐을 벌였다. 그동안 진실을 모른 채 김영민(용문구)과 김우석에게 충성했던 지난 순간들을 떠올리며 그 어느 때보다 차갑고 섬뜩한 얼굴로 설악 패거리에게 주먹을 날리는 안보현의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상처 받은 눈빛과 슬픈 분노로 가득 차 있는 표정은 앞으로 벌어질 그의 변화를 암시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범죄를 피하기 위해 군대로 도피 입대를 하게 된 김우석의 짠내 나는 군생활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신병교육대에서 다른 훈련병들과 똑같이 혹독한 훈련을 받는 김우석이었지만, 군대 시스템에 적응하기는 커녕, 여전히 반성의 기미 없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클럽 카르텔 성폭행 사건의 1심 군사재판이 시작되면서 긴장감은 한층 고조됐다. 장군 정복을 입고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내며 법정에 들어선 오연수에 이어 황금빛 꽃길 대신 다시 군대를 선택한 군검사 안보현이 등장한 것. 재판이 시작되자 결정적인 증거가 될 히든 카드를 손에 쥐고 있는 김우석의 변호사 김영민은 시종일관 여유만만했고, 그가 쥐고 있는 결정적 카드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안보현은 재판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그리고 2차 공판이 시작되고 김우석의 무죄일 수 밖에 없는 결정적인 증거 또한 밝혀졌다. 바로 그가 성기능 장애를 갖고 있다는 것. 하지만 이를 재판에서 공개하는 것은 김우석의 동의 없이 순전히 김영민의 판단으로 진행됐고, 자신의 약점이 모두의 앞에서 드러난 것에 대해 김우석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결국 김영민의 승리로 재판은 끝났고, 자괴감을 느끼는 조보아 앞에 나타난 안보현은 "내 부모님 사건에 조금이라도 연루된 놈들 모두. 그리고 내 앞을 가로막는 놈들까지 전부 뿌리 채 뽑아버릴 거야"라며 복수 의지를 다졌다. "지금부터 난 니 사냥개가 될 것"이라는 안보현의 의미심장한 한 마디로 마침내 같은 목표를 향해 손을 잡게 된 두 사람. 과연 이들이 오연수를 향해 어떤 복수 계획을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군검사 도베르만' 6회는 오늘(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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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보아, 복수의 서막… 더해진 극대화된 연기력

배우 조보아가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짜릿한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조보아는 tvN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을 연기하고 있다. 단단한 눈빛, 거침없는 언행 등 첫 등장부터 강렬했던 조보아는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며 극을 빈틈없이 채우고 있다. 7일과 8일 방송에서는 본색을 드러내며 시청자의 흥미를 급상승시켰다. 상관인 안보현(도배만)에게 정체를 드러내며 "도배만 군검사님은 제대 못 하십니다. 여기 남아서 저와 함께. 싸우게 될 겁니다. 그게 군검사님의 운명이니까요"라고 쐐기를 박았다. 횡령 누명과 주가조작으로 IM 디펜스를 빼앗고 사고를 위장한 타살로 아버지까지 죽인 김우석(노태남)과 이를 설계한 김영민(용문구), 그리고 오연수(노화영)가 조보아의 복수 대상이었다는 사실도 낱낱이 드러났다. 안보현에게는 이 복수를 함께 해야 할 운명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자신이 한 수 위에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안보현이 함께할 것을 거부하자 20년 전 부모님을 모두 잃게 된 안보현에게 일어났던 사고를 떠오르게 하는 사진을 건넸다. 그리고 결국 그가 20년 전 벌어졌던 사건의 진실을 스스로 깨닫게 만들며 자신의 사냥개로 만들어냈다. 집념 어린 조보아의 복수심으로 철저하게 설계된 계획이었다. 조보아는 군대에 들어가 차근차근 복수를 준비하는 것부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안보현의 목줄을 쥐어내는 당찬 모습까지 불타는 복수심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끓어오르다 못해 차갑게 식어버린 분노를 대사 톤과 얼굴 표정에도 담아내는 등 감정을 다채롭게 표현하며 극을 가득 채웠다. 특히 안보현을 쥐락펴락하는 장면은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로 작용했다. 조보아는 안정적인 대사 전달과 상황에 따른 유연한 완급 조절 연기로 두 사람의 관계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했다. 추후 전개에는 안보현을 어떻게 조련해나갈지 이를 보는 재미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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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조보아, 통쾌한 사이다로 안방 정조준[종합]

군법정물로 컴백하는 안보현, 조보아의 통쾌한 사이다 케미스트리가 안방극장에 어떤 반응을 불러올까.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23일 오후 tvN 새 월화극 '군검사 도베르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진창규 감독, 배우 안보현, 조보아, 오연수, 김영민, 김우석이 참석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진창규 감독은 "한국에서 그동안 없던 군법정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법정 드라마이기 때문에 무거울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최대한 경쾌하고 라이트한 분위기의 극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배우들의 전작과 다른 연기 역시 재밌는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안보현은 돈을 위해 군대를 선택한 군검사 도배만으로 분한다. 데뷔 첫 타이틀롤 도전이다. "출연 제안을 받고 앉은자리에서 대본을 다 읽었다. 법정물을 할 수 있을까 걱정 많았는데 신선한 소재로 인한 통쾌함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동을 해서 그런지 계급 체계가 잘 맞았다. 군대 갔을 때 2년 동안 캠핑을 간 느낌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현장도 너무 편하고 군복 입는 게 사복 입는 것보다 편하다.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조보아는 극 중 재벌 외동딸 출신의 신임 군검사 차우인으로 분한다. 출연한 이유에 대해 묻자 "이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가 많다. 감독님과 전작에서 호흡을 맞췄는데 다시 함께하게 돼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태어나서 이렇게 머리를 짧게 자른 건 처음이다. 외적, 내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 또 군복 입은 것을 굉장히 기대했다. 편하면서도 알아서 군기가 잡히더라. 덕분에 현장에서 몰입하기 편했다"라고 답했다. 캐스팅 비화도 드러났다. 진창규 감독은 "오연수 배우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점찍어뒀다. 꼭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안보현 배우의 경우 '도베르만' 하면 자꾸만 얼굴이 떠오르더라. 무조건 해야 한다고 했다. 조보아 배우는 워낙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있는데 반전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했다"라고 설명했다. 군법정물이다 보니 계급에 얽힌 사이다가 있고, 계급적인 한계를 넘어서서 사건을 해결하며 카타르시스와 통쾌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군검사 도베르만'은 2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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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맨스가 필요해' 오연수 "얼굴 처진 걸 어떡해" 쿨한 고백

25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오연수가 쿨한 고백을 시선을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는'우리 생 에 최고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성수동 4인방(오연수, 윤유선, 이경민, 차예련)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연수와 이경민 단둘이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두 사람은 그의 모습이 보이자 “성자야”라며 친한 사이를 입증하듯 별명을 외치며 다가왔는데, ‘성자’의 정체는 누구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경민과 오연수 두 사람과 30년 가까이 우정을 자랑하는 새로운 친구까지 세 사람이 함께 모인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바로 오연수가 특별히 기획한 일을 진행하기 위해서였는데, 가장 아름다운 지금을 기억할 수 있도록 윤유선의 인생 사진을 비롯해 각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기로 한 것. 이에 오연수는 즉석에서 사진작가 조선희 섭외를 완료하며 특급 프로젝트를 예고해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촬영 당일 스튜디오에 모인 성수동 4인방은 여배우로서 나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오연수는 “얼굴 처진 걸 어떻게 해”라고 쿨하게 말하고 난 후 한숨 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유선은 “예쁠 순 없겠지만 우리 나이의 아름다움이 있겠지”라며 다독였다. 한편 촬영을 앞두고 의상을 갈아입은 차예련이 등장하자 주변 사람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 이경민은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다리인거냐"며 우월한 기럭지에 말문을 잃었고 윤유선 역시 부러움의 눈길을 감추지 못했다. 정작 본인은 파격적인 의상에 "어떻게 할 거야. 오빠 알면 큰일 나"라고 남편 주상욱을 언급하며 걱정했다고 전해져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이어 조선희 사진작가가 가장 흡족해한 사진의 주인공은 이경민이라고 전해져 관심이 쏠린다. 심지어 조선희는 "나중에 전시회에 꼭 쓸 거야"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하는데, 맏언니 이경민의 최고의 인생 컷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오연수, 이경민, 차예련 세 사람의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윤유선을 위해 깜짝 이벤트 작전에 돌입한 것인데, 이를 본 윤유선은 보자마자 털썩 주저앉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5일 오후 9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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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늦둥이, 건강히 잘 있어..성별은 딸"

방송인 김구라가 뒤늦게 얻은 늦둥이의 성별을 공개했다.김구라는 11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 출연, 김민종의 친구로 오연수의 집들이에 참석했다.이날 김구라는 윤유선이 "얼굴이 좋아졌다"고 하자 "이제 좋아질 때도 됐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김구라는 둘째 이야기를 언급한 김민종에게 "(아이가) 인큐베이터에 두 달 있었는데 지금은 건강하게 잘 있다"라며 "딸"이라고 성별을 공개했다.한편 김구라는 지난해 12살 연하와 결혼했다. 이후 지난 9월 재혼 1년 만에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1.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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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뜬2' 임수향, 올드한 취향에 "솔직히 몇 년생이냐" 공격

배우 임수향이 다소 올드한 취향으로 때아닌 '나이 의혹'을 받았다.9일 방송되는 JTBC '현지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2'에서는 사하라 사막 투어에서 낙타를 타며 인생 최고의 일몰을 구경하고 럭셔리 사막 텐트에 도착한 고두심·오연수·이혜영·임수향·노홍철의 여행기가 공개된다.사하라 사막에 도착한 멤버들은 투어의 하이라이트로 무수한 별들이 수놓은 황홀한 밤하늘을 구경하고 캠프파이어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로맨틱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자 막내 임수향은 '개똥벌레'를 부르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본인이 태어나기도 전에 발매된 '개똥벌레'를 부르는 임수향에게 "이 노래를 어떻게 아냐. 수상하다"며 나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임수향은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다. 아기 때 항상 불러주셨다"고 답했지만 멤버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임수향의 다소 올드한 선곡은 계속됐다. 옛 감성에 젖은 노홍철이 1975년에 발매된 '얼굴'을 부르기 시작하자 임수향은 노래 자판기마냥 완벽한 가사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혜영은 취조하듯 "너 솔직히 말해. 몇 년생이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고두심 역시 애창곡 '사랑의 이름표'를 구성지게 부르며 흥을 뿜어냈다. 특히 꺾기 스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솔로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방송은 9일 오후 6시.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2.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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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 영화배우·패션디자이너…하용수 ‘간암 투병’

1990년대 패션디자이너이자 영화배우로 이름을 알렸던 하용수씨(69)씨가 간암 투병 중인 사실이 4일 알려졌다. 하씨의 지인인 영화배우 한지일씨를 비롯해 패션계 관계자들은 "하용수가 간암 투병으로 현재 요양병원에 입원해있다"고 밝혔다. 한씨는 최근 하용수가 입원한 요양 병원을 찾았으나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관계자들도 하씨가 오래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1969년 T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한 하씨는 이장호 감독이 연출한 흥행작 '별들의 고향'(1974)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혈류' '물보라' '명동에서 첫사랑을' 등 15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그러나 1976년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며 연예계 생활을 잠시 멈춰야 했다. 인기가 절정에 올랐을 당시 진태옥 디자이너의 패션쇼 연출을 맡았던 하씨는 이후 패션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는 패션 디자이너로 의류업체 베이직을 세운 뒤 닉스, 클럽 모나코 등 여러 유니섹스 브랜드를 디렉팅했다. 1980년대부터는 영화 의상을 맡아 '겨울나그네', '사의 찬미', '불새' 등에서 의상을 담당했다. 1991년과 1992년 각각 춘사영화제, 대종상영화제 등에서 의상상을 받았다. 이후 1990년 대에는 매니지먼트 사업으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매니지먼트 기업 '블루오페라'를 운영하며 최민수, 이정재, 손창민, 오연수, 이미숙 등 배우들을 발굴했다. 그러나 1997년 베이직 부도를 시작으로 사업 실패와 사기를 당하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사업을 정리하고 한국을 떠난 하씨는 2016년 자서전 '네 멋대로 해라'를 출간하며 재기를 노렸고, 지난 2018년 1월 개봉한 영화 '천화'에서는 주연을 맡기도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1.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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