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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1일 개막...지난해 4차 연장 끝 우승했던 박현경, "아직도 우승 순간 생생"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5(총상금 15억원)가 2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BC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매년 흥미진진한 승부를 선사하며 KLPGA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상금 1억 원을 증액해 총상금 15억 원 규모로 열리며, 올 시즌 최고 상금 대회의 반열에 올라 더욱 치열한 경쟁이 기대된다.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대회의 역대 우승자 면면도 화려하다. 2015년 초대 챔피언 장하나(33·쓰리에이치)를 시작으로 2016·2017년 연속 우승을 거둔 오지현(29), 본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2017년 KLPGA 대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차지한 최혜진(26·롯데), 7타 차 대역전극의 주인공 조정민(31), 연장전에서 이글로 승부를 갈랐던 김지영2(29), 2021년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임진희(27·신한금융그룹)까지 매년 명승부가 이어졌다.이후에도 박민지(27·NH투자증권)가 2022년 정상에 오른 뒤 2023년 타이틀을 지켰고, 2024년에는 박현경(25·메디힐)이 윤이나(22),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과의 4차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시청률로도 화제가 된 ‘2024시즌 KLPGA투어 최고의 1분’을 만들어냈다.올해도 KLPGA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한 치열한 샷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인 박현경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의 아쉬운 컷탈락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박현경은 “골프는 늘 좋은 성적만 낼 수는 없고, 때로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극복해야 할 시기가 온다. 최근에는 강점이라 생각했던 아이언 샷 감이 원하는 만큼 올라오지 않아 아쉬웠지만,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은 정확한 샷 메이킹과 코스 공략이 중요한 곳인 만큼 집중해서 감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특히 4차 연장전에서 세컨드 샷인 우드 샷이 100분의 1 확률처럼 완벽하게 맞아 떨어져 투온에 성공했을 때는 감정을 숨길 수 없을 만큼 벅찼다”고 회상하며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이 무대에 다시 서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타이틀 방어를 한다면 좋겠지만, 우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물오른 샷 감을 뽐내며 역대 KLPGA투어 72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경신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선 홍정민(23·CJ)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첫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홍정민은 “역대 KLPGA투어 72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을 세운 뒤 맞이하는 2주 연속 우승 도전이라 감회가 새롭다. 시즌 3승이라는 말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집중해 도전하겠다”고 밝히며 “샷 감도 좋은 편이고 의도한 구질의 샷이 잘 나오고 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컨디션을 잘 관리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즌 4승에 다시 한번 도전하는 이예원(22·메디힐)도 각오를 다졌다. 이예원은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은 좋아하는 코스라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티 샷만 페어웨이에 잘 올리면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다”며 “샷 감은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어 잘 보완해 준비하겠다. 기회가 오면 잡아내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을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아울러, 지난해 본 대회에서 아쉽게 공동 2위를 차지했던 박지영도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박지영은 “지난해 연장전 때는 맹장 수술 직후라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어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올해는 샷 감도 좋고 컨디션도 좋아서 퍼트 감만 살아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시즌 우승이 없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첫 승을 이루겠다”고 힘주어 말했다.올해 우승은 없지만, 지난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단독 2위를 차지하고, 출전한 17개 대회 중 11차례 톱텐에 오르는 등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유현조(20·삼천리)가 시즌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유현조는 “지난 대회에서는 웨지 샷 감이 좋아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었지만, 퍼트가 아쉬웠다”고 돌아보며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은 티 샷이 까다로운 홀이 많아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그린 주변 실수만 줄인다면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을 것 같고, 어린 시절 자주 연습했던 이곳에서 꼭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각종 타이틀 순위 상위권에 포진된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먼저, 올 시즌 상반기에만 2승을 거둔 방신실(21·KB금융그룹)이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해 다승왕 경쟁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방신실 외에도 올 시즌 1승씩을 기록한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 이동은(21·SBI저축은행), 김민선7(22·대방건설), 이가영(26·NH투자증권), 김민주(23·한화큐셀), 정윤지(25·NH투자증권), 배소현(32·메디힐), 박혜준(22·두산건설 We’ve), 고지원(21·삼천리), 박보겸(27·삼천리)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향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2022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민지도 출격한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 타이틀 탈환은 물론, KLPGA투어 통산 2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이은경 기자 2025.08.20 16:55
PGA

아내와 함께 들어 올린 트로피, "이번엔 아들과 함께"

2023년, 새 신부와 함께 들어 올린 트로피를 이젠 아들과 함께 들어 올리고자 한다. 김시우(30·CJ)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호성적을 다짐했다. 김시우는 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파70) 열리는 소니 오픈(총상금 830만 달러)에 출전한다. 그는 8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2023년에 우승했던 대회에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만큼 잘하고 싶고, 우승을 한 대회라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김시우는 지난 2023년 1월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김시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오지현과 백년가약을 맺은 뒤 1개월 만에 우승했다. 김시우는 "결혼식 직후 신혼여행 겸 왔던 대회였는데 우승해서 좋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엔 식구가 한 명 더 늘었다. 지난해 2월 아들이 태어났다. 이번엔 아들과 함께 대회장을 찾아 좋은 추억을 쌓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올해는 아기와 처음 오게 됐는데, 그때(우승)처럼 좋은 기억을 되살려서 좋은 플레이를 하고 원하는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우승의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 김시우는 "페어웨이는 좁지만 걱정 없이 오픈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티샷이 편하다"면서 "우승을 했던 만큼 좋은 기운이 있다. 경기가 초반에 안 풀려도 긍정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지난해 25개 대회에서 컷 통과 22회, 톱25 12회에 진출한 바 있다. 이후 그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PO) 2차 대회까지 출전 자격을 얻었다. 김시우는 "지난해는 꾸준하게 플레이를 했다. 우승은 없었지만 컷 탈락은 세 번밖에 안 했고 모든 플레이에 만족한다"면서 "우승이 없어 아쉽긴 하지만, 올 시즌 잘 준비하면서 목표했던 우승을 위해 차근차근 플레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승을 하고 싶지만 쉽지 않다. 1승이 먼저다. 첫 우승을 일찍 하면 다승도 따라오지 않을까"라며 새 시즌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5.01.08 13:34
뮤직

솔로 데뷔 앞둔 데이식스 성진, 가을남자 다 됐네

밴드 데이식스 성진이 정규 1집 ‘서른’의 콘셉트 포토를 추가 공개했다. 성진은 오는 11월 5일 첫 솔로 정규 앨범 ‘30’과 타이틀곡 ‘체크 패턴’을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SNS 채널에 첫 번째 티저 이미지를 게재한 데 이어 29일 오후 11시 콘셉트 포토 2종을 추가 오픈했다.티저 속 성진은 스트라이프 셔츠, 블랙 타이와 재킷 등 가을 계절감이 느껴지는 클래식한 스타일링으로 서정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지하철에 앉아 그윽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아련한 감성을 더하는가 하면 따뜻하면서도 어딘가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기도 해 올가을 성진이 음악으로 전할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성진의 솔로 데뷔작 '30'은 성진이 서른이 되던 시점에 서른이 되기까지의 경험들을 총 10개의 이야기로 오롯이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포함 10곡의 전 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만의 색채를 녹였다. 앨범에는 적재, 모노트리의 이주형, 밍지션 다솔(쏠시레), 심현, 오지현, 아론킴 등 유수 작가진이 합세했다.성진은 첫 솔로 음반 발매에 이어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30 09:05
뮤직

데이식스 성진 솔로 1집 트랙리스트 공개…타이틀곡 ‘체크 패턴’

밴드 데이식스 성진이 신곡 ‘체크 패턴’을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성진은 오는 11월 5일 첫 솔로 정규 앨범 ‘30’(서른)을 발매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2일 오후 11시 공식 SNS 채널에 새 앨범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하고 기대감을 높였다.해당 앨범에는 타이틀곡 ‘체크 패턴’을 필두로 ‘동화 속 아이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어디에도 없는 널’, ‘나무는 결국 겨울을 견뎌낼 거야’, ‘웬즈데이 나이트’, ‘이지’, ‘유 웨이크 미 업’, ‘아이 돈트 워너 루즈’, ‘메모리즈’까지 총 10곡이 수록된다. 성진은 타이틀곡을 비롯한 첫 솔로 앨범에 수록된 전곡의 작사, 작곡을 맡았다. 타이틀곡 ‘체크 패턴’은 싱어송라이터 적재, 프로듀싱 그룹 모노트리의 이주형이 손을 더해 성진과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빛냈다. 여기에 여러 K팝 아티스트와 호흡하며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밍지션, 다솔(쏠시레), 심현, 오지현, 아론킴 등 유수의 작가진이 합세해 앨범에 다채로움을 덧입혔다.성진의 솔로 데뷔작 ‘30’은 서른 살이 됐을 무렵부터 꺼낸 감정과 차곡차곡 쌓아온 본인의 이야기를 10트랙에 온전히 담아낸 앨범이다. 2015년 9월 데이식스로 데뷔한 이래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한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해피’, ‘녹아내려요’ 등 그룹 대표곡들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노래하며 사랑을 받아온 성진이 그간의 음악 히스토리와 진정성을 첫 솔로 음반에 집약해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성진의 정규 1집 ‘30’은 11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솔로 앨범 발매 후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3 08:45
PGA

배우 류준열, 마스터스 '일일 캐디' 깜짝 등장…김주형 대신 클럽 잡고 파까지

배우 류준열이 마스터스 토너먼트 필드에 올랐다. 류준열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2024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 콘테스트'에 김주형의 캐디로 나서 필드를 누볐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대회 전통의 이벤트 매치다. 가족은 물론, 지인을 캐디로 대동해 파3홀 코스 9홀을 돈다. 지난해엔 김시우가 아내인 프로골퍼 오지현을 캐디도 대동한 바 있고, 올해는 4년 만에 마스터스 대회에 복귀한 안병훈이 아내와의 동반 출전을 예고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국내 연예인이 파3 콘테스트의 캐디로 등장한 사례도 있다. 가수 이승철이 2011년 양용은의 캐디로 필드에 오른 바 있고, 2015년에도 배우 배용준이 배상문의 캐디로 나섰다. 평소 골프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류준열도 깜짝 등장했다. 이날 류준열은 마스터스 전통의 하얀색 점프슈트를 입고 김주형의 캐디백을 맸다. 이날 경기에선 캐디가 선수를 대신해 티샷을 하는 이벤트도 펼쳐졌는데, 류준열은 9번 홀에서 원온(샷 한 번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일)에 성공, 파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경기 후 김주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류준열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 "우리 형,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서 너무 좋았어"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준열이 9번 홀에서 샷을 하는 영상도 함께 올린 김주형은 "첫번째 샷에 바로 원온에, 파까지 마무리"라며 박수 이모티콘으로 감탄해 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류준열이 마스터스에서 김주형의 캐디로 나선다”며 “마스터스는 참가 선수가 가족이나 친구를 캐디로 초청해 이벤트를 하는 경기로, 김주형과 평소 친분으로 류준열도 초청 받아 참여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김주형은 12일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켑카, 세계랭킹 8위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김주형은 두 선수와 12일 오전 2시 36분에 티오프한다. 켑카는 '메이저 사냥꾼'이라 불릴 정도로 메이저 대회에서 강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US오픈에서 두 차례, PGA 챔피언십에서 세 차례, 모두 다섯 차례나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하먼 역시 지난해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김주형도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공동 16위라는 호성적을 냈고, 디 오픈 공동 2위, US 오픈 공동 8위라는 상위권 성적을 내기도 했다. 윤승재 기자 2024.04.11 07:26
PGA

'아빠' 된 김시우, '분유버프'로 7년 만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정조준

최근 득남한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격, 7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3일(한국시간) PGA 투어와 한 인터뷰에서 "우승한지 벌써 7년이나 됐구나 싶은 생각이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갔다"라고 전했다. 김시우는 지난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당시를 돌아본 그는 "그때는 워낙 정신이 없어서 딱히 우승했다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우승하고 보니 내가 엄청난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실감이 난다. 지금 와서 보니 다시 (우승) 욕심이 난다"라고 말했다. 7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그는 "이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정말 특별할 것 같다. 투어에서 여는 최고 대회고, 또 최고 상금이 걸린 대회다. 모든 선수가 우승하고 싶어하는 대회다. 좋은 선수들이 우승했던 기록이 많아 나도 이 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는 올해는 다소 주춤하다. 하지만 그는 "항상 컷 통과하는 것이 모든 대회의 목표다. 지금까지 7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지 않은 건 내가 꾸준하게 플레이하고 있다는 증거다"라면서 "이대로 쭉 기다리다 보면 우승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인내가 중요하다. 성적이나 우승에 너무 매몰돼 있으면 조바심이 나고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다. 지금까지 잘 기다려왔으니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시우는 지난달 아내 오지현이 아들을 출산해 아버지가 됐다. 그는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다. 신기하고 소중하다. 목욕시키는 것은 너무 어렵지만 기저귀는 많이 갈아줘봐서 어려움은 없다. 첫날 밤엔 아이가 왜 우는지 모르고 어떻게 달래줘야 할지 몰라서 어려웠는데, 간호사 분들이 잘 알려줘서 도움을 받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2주 동안 휴식을 잘 취했다. 출산과 겹쳐서 연습을 많이 못해 어색하긴 하지만, 감도 많이 올라오고 샷감도 좋다. 대회가 기대된다"라며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윤승재 기자 2024.03.13 15:04
스포츠일반

대학생들을 위한 축제 2023 대학동아리 맨즈컵 풋살대회, 아이엠그라운드 개최

국민풋살어플 아이엠그라운드는 풋살의 저변을 확대하고 MZ 세대의 스포츠 참여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3 대학동아리 맨즈컵 풋살대회’를 지난 16일 노원 염광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아이엠그라운드는 풋살 저변 확대와 MZ세대의 스포츠 문화 발전 및 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이 대회를 개최하였다고 전했다.이번 대회는 생활 체육 부문에서 인기종목인 풋살과 MZ 세대의 축구 열풍이 결합된 배경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8월 방학 기간에 모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 200여명이 참가하여 대회의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또 대회의 참가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각 학교의 응원객도 관람하며 의미를 더했다.개회식에는 모델 정하은의 응원과 함께 시축 행사로 시작되어 눈길을 끌었다. 대학 동아리 20팀이 4개조로 예선전을 겨루어 본선 토너먼트로 경쟁을 펼쳤다. 각 학교를 대표하는 팀들의 흥미진진한 경기 속에서 팀들의 열정과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뽐내며 대회의 성공을 뒷받침했다.더불어, 코리아결제시스템 주식회사(박형석 회장)의 주요 후원을 받았으며, 주식회사 세르(대표이사 오지현), 뉴트리션 전문 브랜드 오버더리밋 (대표 박수창), 그리고 축구클럽 풋볼 A (황진성 감독)의 후원 또한 이 대회를 빛내주었다.아이엠그라운드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생활 체육 참여를 적극 지지하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서울에서 규모가 더 큰 풋살 대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2회 대회부터는 다양한 행사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행사도 준비중이다”고 했다.조용준 기자 2023.09.20 15:42
연예일반

인디팝 듀오 1415, 23일 새 싱글 ‘트러블’ 발매

‘인디팝 듀오’ 1415가 신곡으로 돌아온다.소속사 유니버설뮤직은 16일 오후 1415의 공식 SNS 계정에 새 디지털 싱글 ‘트러블’(TROUBLE)의 커버 사진을 게재했다.‘트러블’은 1415가 지난 2021년 12월 발매한 ‘냅스!’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공개되는 신곡이다. 멤버 오지현이 직접 참여한 커버 이미지 속에는 구겨진 종이 위 ‘트러블’ 타이포그래피가 새겨져 있다.이번 신보에는 싱글과 같은 이름의 타이틀 곡 ‘트러블’과 수록곡 ‘커피’ 등 두 곡이 담겨 있다. ‘트러블’은 유혹당하는 순수한 한 남자의 속마음을 표현한 곡이며 ‘커피’는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마음을 ‘커피’에 비유한 곡이다.1415는 작사 및 작곡, 편곡은 물론, 아트 디렉팅까지 소화하는 만능 밴드다.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의 답가로 유명한 ‘선을 그어주던가’로 2017년에 데뷔한 이후 인디 신의 ‘슈퍼 루키’로 떠올랐다.1415의 신보 ‘트러블’은 오는 23일 오후 6시에 베일을 벗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7 11:04
PGA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 한 팀...깨가 쏟아진 김시우-오지현 커플

‘골프 커플’ 김시우(28)와 오지현(27) 부부가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 콘테스트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뽐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파3 콘테스트에서 김시우의 캐디를 아내 오지현이 맡았다. 마스터스의 파3 콘테스트는 개막 전날 열리는 이벤트로, 9개의 파 3홀을 돌며 순위를 매긴다. 가족이나 친구를 캐디로 동반해서 캐디가 가끔 선수 대신 샷을 하기도 하는 등 대회 전 참가자들이 즐기는 이벤트 대회다. 하지만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선수는 본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김시우는 지난해 12월 오지현과 결혼식을 올렸다. 오지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을 올린 스타 플레이어다. 오지현은 이날 제대로 실력 발휘를 했다. 115야드의 9번 홀에서 9번 아이언으로 티샷해 공을 홀 70㎝에 붙였고, 직접 버디 퍼트도 성공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오지현의 버디로 김시우는 이날 4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올랐다.오지현은 "연습을 (공) 한 박스 치고 나왔다"고 웃으며 "공을 물에 빠트리고 싶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창 신혼을 즐기고 있는 이들은 인터뷰에서도 애정이 묻어나는 말을 이어갔다. 오지현은 “마스터스에 너무 오고 싶었는데, 와줄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며 김시우에게 감사 인사부터 했고, 김시우는 "결혼 전에는 마스터스 출전권이 없었는데, 올해 1월 PGA 투어 우승으로 마스터스에 나오게 됐으니, (오)지현이가 선물해준 마스터스 출전"이라고 화답했다.역시 신혼인 임성재도 아내를 캐디로 동반해 파3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그는 초반 3개 홀에서 버디 2개가 나오고, 6번 홀까지 3언더파로 순항하자 스코어카드를 따로 제출하지 않았다. 파3 콘테스트 우승자가 마스터스 우승을 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염두에 둔 것이다. 그만큼 본 대회에서 잘하겠다는 의욕을 드러낸 임성재는 "날씨가 더웠지만 작년에는 아버지, 올해는 아내와 함께 이렇게 코스를 같이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그것도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 즐거웠고, 감회가 새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2020년 준우승, 지난해 공동 8위 등 마스터스에 강하다. 마스터스 데뷔전을 앞둔 김주형은 파3 콘테스트에서 1언더파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파3 콘테스트 우승은 6언더파를 기록한 톰 호기(미국)가 차지했다.이은경 기자 2023.04.06 11:19
PGA

김시우 우승 지켜본 아내 오지현, “내가 할 때보다 더 떨리더라”

김시우(28)가 결혼 한 달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시우는 지난달 18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인기 스타인 오지현(27)과 결혼식을 올렸다. ‘골프 커플’이 탄생한지 한달 여 만에 김시우는 16일 끝난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우승했다. 김시우는 이날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2위 헤이든 버클리(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다음은 PGA 투어가 김시우-오지현 커플과 함께 인터뷰한 내용. -결혼 후 첫 우승이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김시우: 12월 결혼 후 남편이 된 후 첫 우승이다. 같이 와서 좋은 시간 보낸 뒤에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같이 다닐 수 있어서 좋다. -대회를 함께 하는 게 7번째라고 했는데, 어떤지? 김시우: 여자친구로만 갤러리를 했었는데, 아내가 되어서 같이 오게 되어 기쁘다. 힘들겠지만 앞으로도 같이 따라다녀주면 힘이 되고 즐거울 것 같다. -우승을 함께 지켜본 소감이 어떤지?오지현: 내가 선수일 때 시합하는 것보다 더 떨린다. 같은 선수로서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기 때문에 더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같이 대회에 온건 7번쨰인 것 같은데, 이렇게 빨리 우승해서 기쁘고 결혼한 뒤에 우승이라 더 기쁘다. -대회장에서 어땠는지? 오지현: 솔직히 즐겁고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경기하는 것보다 훨씬 떨리고 긴장되었다. 남편이 우승 확정되고 나서 안겼는데 눈물이 났다. -이번 시즌 몇 개의 대회를 같이 할건지? 오지현: 모든 시합을 같이 다닐 예정이다. 이제는 골프 선수보다는 김시우 프로 아내로서 열심히 내조할 생각이다. -결혼하고 김시우 프로와 함께 하는 것이 어떤지?오지현: 연애할 때는 항상 떨어져야 하는 생각이 많았다. 결혼 뒤에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안 해서 좋다. 지금 이순간이 제일 행복하다. -우승이 목표라고 했다. 벌써 이뤘는데 다음 목표는?김시우: 화요일 인터뷰에 우승이 목표라고 했다. 이렇게 우승이 빨리 올 줄 몰랐다. 남은 시즌 경기가 많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2승도 찾아올 거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면서 욕심 부리지 않고 내 플레이 하겠다.-이제 아내와 함께 하게 되어서 어떤지? 김시우: 연애할 때는 아내가 와주면 1-2주 후에 떨어져야 했다. 가는 날이 다가오면 아쉽고 보고 싶었다. 이제는 매 순간 붙어있으니 너무 좋다. 마음이 안정적이다. 빨리 우승까지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이은경 기자 2023.01.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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