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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 양궁대회 24일 예천서 개막…은퇴 기보배 감사패 전달식

제42회 대통령기 전국 남·여 양궁대회가 24일부터 29일까지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2024 파리 올림픽에 대비하는 리커브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가운데 오진혁(현대제철), 최미선(광주은행), 장민희(인천시청) 등 내로라하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다수 출전해 경쟁을 펼친다.컴파운드에는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국제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국가대표 정예가 모두 참가해 치열한 승부를 예고한다.대회 첫날 개회식에서는 지난해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선수들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된다.2012 런던 올림픽 2관왕 기보배 광주여대 교수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리스트이자 최고령 현역이었던 김보람 두산에너빌리티 양궁단 감독이 감사패를 받는다.대한양궁협회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회 이상 입상한 선수가 은퇴할 때 기념 감사패를 수여한다.대통령기 대회에 앞서 22일부터 이틀간 같은 곳에서 제35회 전국 초등학교양궁대회가 치러진다.이은경 기자 2024.06.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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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예천] 임시현·김우진 등 파리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최종 확정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남·여 양궁 국가대표가 최종 확정됐다. 남자 리커브는 김우진(청주시청)과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여자 리커브는 임시현(한국체대)과 전훈영(인천광역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나선다. 국제대회 메달보다 더 어렵다는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한 이들이다.대한양궁협회는 11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5회전을 끝으로 파리 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올림픽 최종 엔트리는 지난 1~3차에 걸친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태극마크를 단 리커브·컴파운드 국가대표 남·여 각 8명이 최종 1차와 최종 2차 평가전을 더 거쳐 최종 확정됐다. 최종 평가전은 1차 평가전 배점 합계(8점)와 2차 평가전 배점 합계(8점)에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개인전 최상위 입상자에 보너스 배점(1.6점)을 더해 총 배점 합계 상위 선수 3명에게 올림픽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남자 리커브에선 지난 1차 평가전에 선두에 올랐던 김우진이 2차 평가전에서도 1위를 지켜 전체 1위로 파리행을 확정했다.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단체전과 2021년 도쿄올림픽 남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올림픽 무대에 세 차례 출전하는 건 장용호 예천군청 코치와 임동현 남자 대표팀 코치와 함께 남자 양궁 최다 기록이다.이어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단체·혼성단체 2관왕과 남자 개인전 동메달을 차지했던 이우석이 전체 2위로 파리행을 확정했다. 이우석이 올림픽 무대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우석은 지난 1차 평가전에서 배점 6점으로 전체 3위였으나 2차 평가전과 보너스 배점을 더해 김제덕을 제치고 2위로 최종 평가전을 마쳤다. 최종 1차 평가전에서 7점을 받아 2위에 올랐던 김제덕도 도쿄올림픽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파리행도 확정했다. 김제덕은 지난 도쿄올림픽 남자단체전과 혼성단체전 2관왕에 올랐고,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남자단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여자 리커브에선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여자단체·혼성단체·여자개인) 임시현이 압도적인 성적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 1차 평가전부터 8점의 배점을 받아 1위에 올랐던 임시현은 최종 2차 평가전에서도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보너스 배점까지 더해 2위권과 격차를 크게 벌렸다.전훈영과 남수현은 나란히 생애 첫 올림픽의 꿈을 이뤘다. 전훈영은 지난 1차 평가전에서 배점 6점으로 3위에 오른 뒤 올림픽의 꿈을 이뤘다. 지난 2012년 아시아그랑프리 2차대회 2관왕(여자단체·여자개인), 2014년 세계대학선수권대회 2관왕(여자단체·혼성단체) 경력이 있다. 2005년생 막내 남수현도 짜릿한 역전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3차 선발전에서 6위에 오른 남수현은 지난 최종 1차 평가전에서도 5점을 받아 4위로 최종 2차 평가전에 나섰고, 2차 평가전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파리행을 확정했다. 지난해 대통령기전국남녀양궁대회 여자단체 은메달, 전국체육대회 여자단체·여자개인 은메달을 차지했던 경력이 있다. 임시현과 전훈영, 임시현은 파리에서 올림픽 여자 단체전 10연패의 대기록에 도전한다.반면 지난 국가대표 3차 선발전 2위, 최종 1차 평가전 2위에 각각 올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단체 금메달리스트 최미선(광주은행)은 최종 2차 평가전 부진으로 탈락의 쓴맛을 봤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21년 도쿄 올림픽,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했던 베테랑 오진혁(현대제철)도 파리행이 무산됐다.예천=김명석 기자 2024.04.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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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김제덕 등 2024 양궁 국가대표 확정…"세계 1위 위상 지킬 것"

2024년 양궁 국가대표가 확정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과 도쿄올림픽 2관왕 김제덕(예천군청)이 이변 없이 올해도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임시현과 김제덕은 16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나란히 여자부와 남자부 리커브 1위에 올라 국가대표의 영예를 안았다.임시현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종합배점 59점, 평균 기록 28.23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국가대표 선발전 종합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김제덕도 종합배점 58점, 평균 기록 28.70점을 기록, 대표팀 에이스 김우진(청주시청)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에 올라 대표팀에 합류했다.임시현 외에 여자부 리커브 국가대표로는 최미선(광주은행)과 전훈영(인천시청) 오예진(광주여대) 임해진(대전시체육회) 남수현(순천시청) 이가현(대전시체육회) 이은경(순천시청) 태극마크를 달았다.남자부는 김제덕과 김우진에 이어 이우석(코오롱) 서민기(현대제철) 김하준(사상구청) 김예찬(국군체육부대) 정태영(코오롱) 오진혁(현대제철)이 3~8위에 올라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이번 3차 선발전은 앞서 1차와 2차 선발전을 통해 추려진 리커브 남녀 각 20명의 선수들에 지난해 국가대표를 지낸 4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모든 선수가 원점에서 새롭게 경쟁을 시작하고, 기록경기와 토너먼트, 리그전을 모두 치러 각 순위에 따른 배점을 부여하여 진행되는 방식으로 순위를 가렸다.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총 6회전에 걸쳐 진행됐고, 1~3회전까지의 결과에 따라 상위 16명만 4~6회전에 출전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이 과정에서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은 3일차까지 총점 합계 14.5점으로 21위에 그쳐 탈락했다.컴파운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양재원(상무)과 소채원(현대모비스)이 각각 배점합계 63점과 61점을 기록하며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이어 최용희(현대제철)와 최은규(울산남구청) 이은호(대전체고) 김종호, 강동현(이상 현대제철) 박승현(인천계양구청) 고보현(충북체고)이 국가대표 영예를 안았다.여자부 컴파운드 대표팀 자리는 소채원을 비롯해 오유현(전북도청) 한승연(한국체대) 박정윤(창원시청) 조유주(대경대) 심수인(창원시청) 송윤수(현대모비스) 박예린(서울여고)이 채웠다. 아직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양궁 대표팀으로 선발된 리커브·컴파운드 국가대표는 15일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해 파리올림픽 출전 대표 선발을 위한 집중 훈련에 나선다.2024 파리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남·여 국가대표 각 3명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진행되는 1차 최종 평가전과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되는 2차 최종 평가전을 통해 확정된다.홍승진 총감독은 “올해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인만큼 선발전부터 선수들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도 세계 1위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고의 성적을 내기 위해선 결과만큼이나 준비 과정이 중요한 만큼 파리올림픽 대비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명석 기자 2024.03.1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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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金 3개 수확’ 女 양궁 안산, 파리 올림픽 ‘불참’…대표 선발전 탈락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빛나는 안산(23·광주은행)의 2024 파리 올림픽 참가가 무산됐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탓이다. 안산은 1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년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여자부 3회전까지 16위 안에 들지 못해 고배를 들었다. 태극 마크를 못 달면서 파리행도 좌절됐다. 안산은 1~3회전 총점 14.5로 21위에 머무르며 4회전에 오르지 못했다.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은 총 6회전까지 치른다. 3회전까지 남녀 16위 안에 들어야 4회전에 진출할 수 있다. 6회전이 끝난 후 최종 성적으로 남녀 각 8명을 추린다. 8명 중에서도 3~4월 두 차례 최종 평가전을 통해 남녀 각 3명씩 파리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2018년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단 안산은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 3관왕을 차지했다.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 등 이 대회에서 금메달만 3개를 수확했다. 이후 열린 세계 선수권에서도 금빛 과녁을 명중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선발전에서 탈락하면서 기대했을 파리행은 물거품이 됐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이 3회전까지 1위를 기록했다. 최미선(광주은행) 강채영(현대모비스) 등도 4~6회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과 김제덕(예천군청)이 각각 1, 2위로 1~3회전을 마쳤다. 오진혁(현대제철)도 4위로 4~6회전에 올랐다.김희웅 기자 2024.03.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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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보다 더 어려운 '태극마크'…양국 국가대표 3차 선발전 9일부터 개최

올해 대한민국 양궁을 대표할 국가대표 선발전이 펼쳐진다.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한국 양궁은 국제대회 메달보다 태극마크를 다는 게 더 어렵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으로도 유명하다.대한양궁협회는 2024년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이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번 3차 선발전에는 지난해 1차와 2차 선발전을 통해 추려진 리커브 남녀 각 20명의 선수들과 지난해 국가대표 4명이 참가해 '2024 양궁 국가대표'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지난 1차, 2차 선발전과 달리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해 치러지는 이번 3차 선발전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가 원점에서 새롭게 경쟁에 나선다. 기록경기와 토너먼트, 리그전을 모두 치러 각 순위에 따른 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선발전은 총 6회전에 걸쳐 진행되며, 3회전까지의 결과에 따라 성적순으로 16명이 4회전~6회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6회전이 모두 종료된 뒤 최종 성적에 따라 남녀 상위 각 8명의 선수들이 2024년도 한국 양궁을 대표할 국가대표 자격을 얻게 된다.특히 올해는 파리 올림픽이 개최되는 만큼 국가대표 선발전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은행)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한체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첫 국가대표 타이틀을 노리는 염혜정(경희대)과 서보은(순천대)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남자부는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인 오진혁(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이 출전해 또 한 번의 국가대표 타이틀에 도전한다. 이들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 서민기(현대제철)와 구대한(청주시청)이 다크호스로 꼽힌다.이번 3차 선발전을 통해 선발되는 양궁 국가대표는 3월과 4월에 개최되는 두 차례 최종 평가전을 통해 파리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리커브 남녀 각 3명을 가린다.한편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양재원(상무)과 소채원(현대모비스)을 비롯한 총 70명의 선수들이 선발전에 참가해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김명석 기자 2024.03.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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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메달 3개' 마무리 이우석 "양궁, 이제 금 쉽지 않아…과정과 멘털 초점 두겠다" [항저우 2022]

"이제 한국 대표팀 선수들도 더 많이 준비하고, 무조건 금메달이라는 생각보다는 과정과 멘털에 초점을 두고 연습해야 할 시기 같다."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새로운 남자 양궁 에이스로 떠오른 이우석(26·코오롱)이 높아진 세계 양궁 수준에 대한 경계와 함께 파리 올림픽에서 선전을 다짐했다.이우석은 7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압둘린 일파트(카자흐스탄)을 세트 스코어 7-1(29-27, 29-28, 29-29, 30-29)로 여유있게 승리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이다. 이우석은 앞서 열린 혼성과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3관왕에는 실패했지만, 대표팀 내 최고 성적을 거두며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과 함께 양궁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경기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이우석은 "나를 마지막으로 이번 양궁 대표팀의 모든 경기가 막을 내렸다. 마지막 경기를 후회 없이 쏘자는 생각으로 쐈는데, 점수가 잘 맞아줘 동메달을 걸 수 있었다. 후회 없이 쏘자는 생각으로 임했기에 잘 된 게 아닐까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우석은 "대표팀 성적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지만, 난 80점"이라고 웃으면서 "아무래도 마지막 순간 슛오프에 문제가 있었다. 대회를 악착같이 준비하긴 했지만, 스스로 더 많이 돌아보고 더 많이 준비해야 하겠다고 느낀 대회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제는 편한 메달이 없다. 더 악착같이 준비해야 할 부분들이 더 많아졌구나 느꼈다"고 전했다. 이우석은 "이번 대회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있을 파리 올림픽 선발전도 통과해야 하지만,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면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그때는 꼭 금메달을 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우석은 "마음에 여운이 많이 남는 대회였다. 많이 아쉽기도 했고, 준비했던만큼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며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보다 멘털에서 성장도 많이 했지만, 준비 과정이 달랐다. 당시는 첫 국제 대회라 준비 과정이 좋았다고 말하기 어려웠다. 한창 잘 쏘던 시기라 자만했기도 했다. 이번 대회 때는 그런 생각은 전부 다 버리고, 오로지 준비 과정에 초점을 맞춰 악착같이 준비했다. 야간 훈련은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 대회에 와 이렇게 쐈으면 잘 할 것이라는 이미지 트레이닝도 하면서 준비했다. 그 결과물로 금메달이 따라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우석은 "세계 선수들 수준이 정말 많이 올라왔다. 혼성전도 그렇고, 단체전도 그렇다. 보시는 입장에서는 쉬워 보일 수 있지만, 현장 선수들은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월드컵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한국이 질 뻔한 상황들이 많이 연출됐다"며 "이제 한국 대표팀 선수들도 더 많이 준비하고, 무조건 금메달이라는 생각보다는 과정과 멘털에 초점을 두고 연습해야 할 시기 같다"고 전했다.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0.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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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 남자 리커브 동메달… '금 2개, 동 1개' 깔끔한 대회 마무리 [항저우 2022]

이우석(26·코오롱)이 개인전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메달 3개로 마무리했다.이우석은 7일 중국 항저우 푸양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압둘린 일파트(카자흐스탄)을 세트 스코어 7-1(29-27, 29-28, 29-29, 30-29)로 여유있게 승리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첫 두 세트를 큰 무리 없이 잡아냈다. 첫 세트를 29-28로 승리한 그는 2세트 초반 기세를 잡았다. 첫 발과 세 번째 화살을 모두 10점으로 두 번 꽂아 완벽에 가까운 29점을 두 세트 연속 기록하고 앞서갔다.3세트는 역전승이었다. 상대 압둘린이 먼저 연속 10점으로 기세를 잡았다. 그러나 이우석도 19점으로 바로 쫓아갔고, 결국 29-29 동점으로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지는 것으로 마쳤다.기세를 내주지 않은 이우석은 퍼펙트한 4세트 승리로 우승을 확정했다. 3발 모두 10점을 기록, 30-29로 압둘린을 꺾고 승리를 확정했다.앞서 금메달 두 개를 딴 그의 개인 세 번째 메달이다. 그는 앞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오진혁, 김제덕과 팀을 이뤄 우승했다. 그보다 먼저는 임시현과 혼성 단체전에 나서 이미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은메달로 그쳤던 그였지만, 5년 간 절치부심 끝에 환하게 웃을 수 있게 됐다.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0.0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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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의 남자 양궁 단체전 金 삼총사 의리 "김우진, 고마워" [항저우 인터뷰]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13년 만의 아시안게임(AG)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오진혁(현대제철)과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5-1(60-55, 57-57, 56-55)로 물리쳤다.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의 남자 단체전 우승에 성공했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중국,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대만이 단체전 금메달을 가져갔다. 앞서 열린 여자 결승에서 임시현(한국체대)과 최미선, 안산(이상 광주은행)이 중국을 5-3으로 꺾고 단체전 7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연속 승전보다. 단체전 우승을 이끈 삼총사는 하나같이 함께하지 못한 김우진(청주시청)의 이름을 꺼냈다. 맏형인 오진혁이 먼저 "동생들이 잘해줬다. 절치부심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김우진 선수가 서포트한다고 고생 많이 했다. 고맙다"고 인사했다. 도쿄 올림픽 양궁 영웅인 김우진은 예선라운드에서 총 675점을 쏴 전체 8위를 기록했다. 한국 양궁 대표팀에 예선 라운드는 출전 자격이 걸려 있는 사실상 '최후의 국가대표 선발전'의 의미를 지닌다. 아시안게임 양궁 엔트리는 남녀 각 4명. 대개 남녀 4명의 선수가 모두 메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출전 종목을 배정하나, 한국은 메달 획득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순위 별로 출전권을 차등 분배한다. 1등은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3종목 모두 나간다. 2등은 개인전과 단체전, 3등은 단체전만 나갈 수 있다. 예선 라운드에서 1위 이우석(690점·코오롱) 3위 오진혁(681점·현대제철) 6위 김제덕(677점·예천군청)이 대표팀 내 1~3위를 기록했고, 김우진이 네 번째였다. 이로써 김우진은 AG 개인전 2연패 도전 기회가 날아갔다.2관왕에 오른 이우석은 "정말 오랫동안 기다린 금메달인 만큼 기쁘다. 정말 김우진 선수가 옆에서 많이 도움을 주고 제일 크게, 많이 응원했다. 그게 정말 힘이 크게 되지 않았나 싶다"고 웃었다. 막내 김제덕 역시 "이번 대회 경기에 나서진 못했지만 김우진 선수가 진천선수촌 내에서도 많이 신경 써줬다.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고 했다. 세 형 모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형들과 선수촌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정말 좋았다. 추억도 쌓고 조언도 듣고, 경험도 쌓았다"고 공을 돌렸다. 이날 결승 1세트 김제덕이 10점을 쏘며 힘차게 출발했다. 이어 이우석과 오진혁까지 10점 과녁을 맞혔다. 1세트 두 번째 화살에서 김제덕-이우석-오진혁은 '올 텐'을 기록 1세트 60점 만점을 기록했다. 우리의 기세에 눌린 인도는 55점에 그쳐, 우리가 먼저 2점을 확보했다. 2세트에서는 47-57에서 오진혁이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꽃아 57-57로 1점씩 나눠가졌다.다. 3세트에서 56-55로 이겨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지난 대회 은메달만 2개 딴 이우석은 임시현(한국체대)과 짝을 이뤄 나선 혼성 단체전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올림픽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딴 오진혁은 9년 만에 나선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도쿄 올림픽 2관왕 김제덕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10.0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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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남자 양궁도 女 이어 金 쐈다···13년 만의 단체전 우승 [항저우 2022]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13년 만의 아시안게임(AG)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오진혁(현대제철)과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5-1(60-55, 57-57, 56-55)로 물리쳤다.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의 남자 단체전 우승에 성공했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는 중국,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대만이 단체전 금메달을 가져갔다. 앞서 열린 여자 결승에서 임시현(한국체대)과 최미선, 안산(이상 광주은행)이 중국을 5-3으로 꺾고 단체전 7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연속 승전보다. 1세트 김제덕이 10점을 쏘며 힘차게 출발했다. 이어 이우석과 오진혁까지 10점 과녁을 맞췄다. 1세트 두 번째 화살에서 김제덕-이우석-오진혁은 '올 텐'을 기록 1세트 60점 만점을 기록했다. 우리의 기세에 눌린 인도는 55점에 그쳐, 우리가 먼저 2점을 확보했다. 2세트에서도 한국은 57-57을 기록 1점씩 나눠가졌다. 47-57에서 오진혁이 마지막 화살은 10점에 꽃았다. 3세트에서도 56-55로 이겨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대회 은메달만 2개 딴 이우석은 임시현(한국체대)과 짝을 이뤄 나선 혼성 단체전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올림픽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딴 오진혁은 9년 만에 나선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도쿄 올림픽 2관왕 김제덕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제덕은 10점을 쏠 때마다 큰 소리로 '파이팅'을 외쳐 힘을 불어넣었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10.06 17:40
스포츠일반

올림픽보다 어려운 양궁 국대 선발전, '금메달리스트'들 항저우 사로 못 선다 [항저우 2022]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영웅 김우진(청주시청)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이 항저우 사로에 나서지 못한다. 국가대표로 항저우에 입국해 예선 라운드(리커브)까지 치러 상위 10위 안에 들었지만 어떤 세부 종목에도 출전할 수 없다. ‘최후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김우진과 강채영은 지난 1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치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예선 라운드에서 각각 8위(675점)와 5위(668점)를 기록했으나, 한국 남녀 리커브 선수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시안게임 예선 라운드는 토너먼트 시드 배정을 위해 치러진다. 하지만 한국 양궁 대표팀에겐 ‘최후의 국가대표 선발전’이다. 아시안게임 양궁 엔트리는 남녀 각 4명이지만, 한국은 메달 획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순으로 출전권을 몰아준다. 8명의 선수가 모두 메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출전 종목을 배정하는 다른 나라와는 다른, ‘양궁 강국’의 면모가 드러나는 배정이다. 이러한 원칙에 김우진과 강채영이 고배를 마셨다. 두 선수는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양궁 강자들이지만, 올림픽보다 어렵다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예선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이우석(남자 전체 1위)과 임시현(여자 전체 1위)은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에 모두 출전한다. 오진혁(남자 3위)과 안산(여자 3위)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김제덕(남자 6위)과 최미선(여자 4위)은 단체전에만 나선다.최후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마친 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이우석과 임시현의 혼성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메달 대장정에 나선다. 이우석은 최근 정몽구배 우승 등 국내외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상승세에 있고, 임시현 역시 올해 월드컵 2, 3차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내 가능성을 입증했다. 윤승재 기자 2023.10.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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