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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오현경, 캐릭터 특성 제대로 살린 매력 화수분

배우 오현경의 맛깔스런 연기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에는 입주 기사로 이종원(수철)을 보내게 된 오현경(연실)의 서사가 그려졌다. 앞서 오현경은 이종원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었지만 그의 따뜻함에 눈물을 흘렸다. 이 가운데 오현경은 이종원이 입주 기사로 일하기 위해 집을 떠나야 하자 당황했다. 남의 집에 얹혀살아야 한다는 상황이 내키지 않는 것은 물론 내심 걱정도 됐던 것. 하지만 좋은 일자리라는 이종원의 말에 오현경은 할 수 없다는 듯 글썽이며 의지를 다졌다. 이어 이종원이 생활하는 집에 도착한 오현경은 내부를 둘러보며 연신 감탄했다. 또한, 이종원이 갑작스럽게 일을 하러 나가야 되자 오현경을 쥐 죽은 듯 있겠다며 버텼고, 편안하게 집 안에서 쉴 수 있게 되자 기뻐했다. 그런가 하면 오현경은 집 나간 안우연(대범)에게 전화가 오자 속사포로 말을 뱉어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특히 말은 험해도 자식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면면이 브라운관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오현경은 통통 튀는 연실의 특성을 섬세하게 살려내 인물의 매력을 한층 배가했다. 특히 남편 이종원의 방에서 넌지시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장면에서 애교 많은 캐릭터의 면모를 부각시켰다. 아들과 통화하는 장면에서는 남편을 대할 때와는 정반대의 모습으로 재미 포인트를 극대화했다. 이렇듯 오현경은 자유자재로 연기 변주를 꾀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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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봄' 오현경, 퉁명스러운 말투 속 따스함 한스푼

배우 오현경이 감칠맛 나는 연기로 다채로운 재미를 더했다. 지난 19일과 20일 방송된 tvN 월화극 '너는 나의 봄'에는 서현진(다정), 김예원(은하)의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는 오현경(미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오현경은 손님이 종이봉투를 들고 오자 곧장 밖으로 나가 주변을 살펴봤다. 매번 선물을 놓고 가는 홍 사장인가 싶었던 것. 특히 얼굴이라도 보고싶은 마음에 아쉬움을 내비쳐 홍 사장의 정체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오현경은 서현진과 통화하던 중 어딘가 복잡해 보이는 딸의 목소리에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줬다. 대화 주제를 자연스럽게 바꾼 오현경은 옛 추억을 상기시키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그런가 하면 강릉에 내려온 김예원을 묵묵히 챙기며 든든한 면모를 보여줬다. 퉁명스러운 말투와 달리 행동과 눈빛에는 따뜻함이 담겨 있었다. 바다와 싸움을 하는 김예원을 말리며 김동욱(영도)을 밀쳤던 일화를 꺼낸 오현경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캐릭터에 녹아들어 대체 불가한 아우라를 드러낸 오현경. 무엇보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차진 연기는 미란이라는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인물의 서사와 감정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너는 나의 봄' 속 어른이들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너는 나의 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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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봄' 오현경, 서사에 깊이 더한 모성애 연기

배우 오현경이 깊이 있는 연기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극 '너는 나의 봄'에는 오현경이 서현진(다정)의 엄마 미란 역으로 분해 존재감을 발산했다. 살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거 서사가 펼쳐졌다. 언뜻 보면 평범한 가정 주부의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상처 난 얼굴은 녹록지 않은 현실을 암시했다. 더욱이 서현진에게 비관적인 동화 이야기를 해주는 오현경의 면면에는 괴로움과 슬픔이 담겨있었다. 술에 취한 남편에게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온몸으로 막아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여기에 다급하게 두 아이를 데리고 나선 오현경의 손에는 붉은 피가 번져 있어 심상치 않은 상황을 짐작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굴곡진 인생을 지나온 오현경은 서현진의 친구보다 더 친구 같은 면모를 보여줬다. 딸과 통화하는 퉁명스러운 말투와 달리 그 안엔 자식을 걱정하는 마음이 서려 있었다. 오현경은 지옥 같았던 삶 속에서도 굳건히 자식을 지켜내는 엄마 미란을 밀도 있게 완성했다. 냉혹한 현실에 이리저리 치인 내면을 무미건조한 말투와 눈빛으로 표현했다. 궁핍한 생활에 지칠 법도 하지만 자식을 위해 그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미란의 서사를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모성애 연기를 현실적이고 절제된 모습으로 표현했다. '너는 나의 봄' 2회는 오늘(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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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 "얼마나 큰 힘되는지 말해주고 싶었어" ♥지주연에 '깜짝 손편지'

“네가 나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말해주고 싶었어, 고맙다고…”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현우가 지주연을 향한 ‘깜짝 손편지’로 진심을 또 한 번 고백하며 뜨거운 감동을 불러일으켰다.25일 방송한 ‘우다사3’ 10회에서는 함께라서 더욱 행복한 김용건X황신혜, 탁재훈X오현경, 현우X지주연 커플의 ‘찐 서사’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더욱 진해진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지난 방송에서 육중완과 함께 캠핑카 데이트에 나선 김용건X황신혜는 저녁 요리를 자처한 육중완 덕분에 둘만의 수목원 산책에 나섰다. 김용건은 ‘야성미’를 강조한 육중완의 코치에 따라 “손이 시렵다”며 황신혜의 손을 꼭 잡았고, 황신혜 또한 “좋다”고 대답하며 가을 풍경을 즐겼다. 김용건은 산책 도중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부르며 세레나데를 선사했고, 감동한 황신혜가 노래를 따라부르며 ‘즉석 듀엣’을 완성했다.육중완의 ‘특제 부대라면’을 즐긴 이들은 모닥불을 피워 분위기를 달궜다. 타오르는 모닥불 아래 김용건은 진심을 담아 나훈아의 ‘테스형!’을 열창해 “얼이 빠졌다”는 황신혜의 기립박수를 이끌어 냈다. 잠시 ‘불멍’을 즐긴 후 황신혜와 김용건은 ‘연예인 2세’로 사는 자식들의 남다른 고충을 비롯해 어린 시절 아이들이 다쳤던 기억을 언급하며 특별한 공감을 쌓았다. 이어 “살면서 힘든 적은 없었냐”는 육중완의 질문에 황신혜는 “죽고 싶었던 적도 있지만, 제일 힘든 건 지나왔다”, 김용건은 “차에서 소리를 지르며 삭히곤 했다, 누구나 다 겪는 일”이라며 ‘가장의 무게’로 고민하는 육중완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지주연은 약속 시간에 35분 늦은 현우에게 화가 났고, “매일 연락하더니 왜 선톡을 끊냐”며 ‘맹공’에 나섰다. 위기를 느낀 현우는 지주연의 바뀐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을 상세하게 언급하며 기분을 풀어줬고, 직접 준비한 ‘레트로 데이트’에서 필름 카메라로 지주연의 ‘인생샷’을 찍어줬다. 옛날 감성의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던 이들은 학창시절 ‘인기 배틀’에 나섰고, 10대 시절의 이상형에 대해 현우는 “나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공부 잘하는 사람을 좋아했다”고 밝혀 ‘엄친딸’ 지주연을 미소 짓게 했다.다음 장소인 옛 서점에서 지주연은 자신이 직접 쓴 소설책을 발견하고 뭉클한 감정을 보였다. 알고 보니 현우는 먼저 찾은 서점에서 지주연의 책을 미리 꽂아놓느라 약속에 늦었던 것. 이후 옆 공방에서 커플 가죽 지갑 만들기 체험에 나선 이들은 “말랑말랑한 기분이 든다”며 수작업에 집중했고, 세상에 하나뿐인 지갑을 서로에게 선물했다. 이때 지주연은 “항상 들고 다니면서 기억해 달라”며 자신의 증명사진을 현우의 지갑에 꽂아줬고, 현우는 직접 쓴 손편지를 지갑 속에 넣어놔 감동을 폭격했다.“직접 읽어달라”는 지주연의 부탁에 현우는 “너무 떨린다”면서도 천천히 편지를 낭독했다. “여름 후반에 만나 어느덧 겨울이다. 너를 알고 조금씩 변해가는 날 보며 신기해하고 있어, 좋은 사람이 되고 있는 것 같아”라며, “네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말해주고 싶었어, 함께해줘서 고맙고 나는 늘 여기 있을게, 우리 행복하자”는 현우의 깜짝 편지에 지주연은 “투정을 부린 게 미안하다”며 현우를 뜨겁게 안았다.‘오탁 투어’를 찾은 지상렬, 솔비와 저녁 식사를 마친 틱재훈X오현경은 타로를 공부했다는 솔비에게 ‘타로점’을 부탁했다. 금전운을 묻는 오현경에게 솔비는 “사랑과 표적 카드를 뽑았는데,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고 풀이해 “내가 재훈 오빠한테 속은 거냐”는 오현경의 격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탁재훈은 “3개월 안에 연애를 할 수 있나요?”라고 질문했고, “오빠가 여자를 볼 때 되게 보수적이네요, 3개월 안에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아요”라고 단언해 “이런 타로는 처음 본다”는 탁재훈의 한탄이 이어졌다.뒤이어 솔비는 “가수에서 아트테이너로 도전을 했는데, 지금 안 하면 훗날 후회할 것 같다는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오현경은 “28세부터 37세까지 10년을 쉬었다, 이후 10년을 죽도록 노력했더니 50대에 할 거리가 생기더라”며 “젊을 때 도전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 한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했다. 탁재훈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2007년에 개인적인 마음은 굉장히 황폐했다, 가정사가 있었다”고 밝힌 후, “요즘은 일이든 생명이든 쉽게 포기하는 세상에 황망한 마음이 든다”고 감춰둔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한 4인방은 다음 날 즐거운 낚시 내기로 ‘오탁 투어’를 마무리했다.마음을 더욱 활짝 연 세 커플의 모습이 안정감과 설렘을 동시에 안긴 한 회였다. 시청자들은 “신혜 언니가 부탁하면 바로 나오는 용건 오빠의 세레나데! ‘테스형’ 완전 감동!” “두 분만이 풍기는 ‘어른 커플’의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현우X주연 ‘우주 커플’ 때문에 ‘현망진창’입니다” ”누누X주주, 다정한 남친과 지혜로운 여친의 조합이 최고예요!” “인간 탁재훈의 진지한 얘기는 처음 들어보네요, 아침식사를 직접 차려주는 다정한 모습에 심쿵!” “솔비, 지상렬과 함께해 더욱 솔직하고 재밌는 ‘오탁 투어’였어요!” 등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다. ‘우다사3-뜻밖의 커플’ 11회는 오는 12월 2일 밤 11시 방송한다.최주원 기자 2020.11.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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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유라 "걸스데이 멤버들, 서로 정말 좋아하는 사이"

걸스데이로 꽉찬 8년을 채운 시점에서 유라가 한 단계 성장했다. KBS 2TV '라디오 로맨스' 진태리를 만나면서다.유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늘 밝고 명랑한 역만 하다가 '악역'에 처음 도전했다. 새로운 역을 고민하고 표현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것. 무리 없이 진태리를 소화했고, 밉지 않은 악역을 표현했다며 호평도 받았다.유라는 최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라디로 로맨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유라는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뿜었다. 연기 얘기를 할 때 유독 눈이 초롱초롱해졌고 집중력을 보였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갈망이 느껴졌다.앞으로 액션을 찍고 싶다는 유라. 몸 쓰는 것만큼은 자신있다고 선언했다. 유라의 변신이 기대된다.- 이 작품을 통해 연기에 대해 많이 배웠나."연기는 알면 알수록 어렵다. 대신 이번 작품 통해서 깨달은 게 많았다. 집중하는 법을 배웠고 배우와 호흡을 주고 받는 것을 알게 됐다. 폭풍 오열하는 신이 있었다. 예전엔 눈물이 안 나와서 티어 스틱도 썼는데, 이번엔 촬영이 아닐 때도 눈물이 났다. 그만큼 태리 감정 이입이 잘됐던 것 같다. 딕션도 연습을 많이 했다. 그래도 아직 부족하다."- 지난 연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JTBC 웹드라마 '힙한 선생' 땐 정말 프리하게 했다. 정말 생각없이 내 안의 엽기와 또라이 기질을 꺼내서 연기했다. 반면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약간은 계산적이었다. 디테일하게 준비했다. '가정 환경이 좋지 않았겠지'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을 시작했기 때문에 매니저가 부모님 같은 존재였을 것' 등 디테일한 감정선을 많이 잡았다. 또 한 감정에도 굉장히 많은 버전을 만들었다. 나쁘지만 여린 면의 선을 찾기 위한 고민이 많았다."- 하준 같은 매니저가 있다면 이성으로 끌릴 것 같나."하준이 연기했던 매니저 김준우는 누구보다도 태리를 가장 많이 챙겨주고 케어해주고, 여자로도 좋아해줬다. 아빠 같은 사람이다. 의지할 사람이 없는데 챙겨주면 마음이 가지 않을까. 단 태리 같은 상황이어야 한다. 현재 내 상황이라면 없다."- 태리는 준우가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많은 서사가 나오지 않았지만 그랬을 것 같고 그게 맞는 것 같다. 하준과의 로맨스가 일찍 나오길 바랐는데 끝에 조금 나와 아쉬웠다. 소리만 지르다가 끝났다. 반지 받으면서도 소리 질렀다. 그래서 더 웃겼다. 작가님의 의도는 오랜 시간 이렇게 지내왔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던 것 같다."- 하준과의 호흡은 어땠나."가장 많이 붙었고, 가장 친해진 사람이다. 리딩할 때도 앞에 있어서 많은 얘기를 했다. 친화력이 좋다." - 하준과의 키스신도 있었다."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츤데레'라는 걸 키스신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간단한 뽀뽀를 할 건지 어른 키스를 할 건지 대화를 많이 나눴다. 내가 땍땍거리니까 시끄러워서 입막음용으로 뽀뽀하는 걸로 콘셉트를 잡았다.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윤두준와 하준 중 이상형에 가까운 캐릭터는."하준이다. 윤두준 캐릭터인 수호는 아직 연애가 어설프다. 내가 좀더 어른스러운 걸 좋아하는 것 같다. 능숙한 사랑을 원한다." - 오현경과 호흡은 어땠나."오현경 선배님과 인생술집을 같이 찍었다. 그때 재밌게 촬영을 하고 만났던 거라 정말 좋았다. 선배님이 엄청 챙겨줬다. 밝게 대화 나누고 고민도 들어주고 조언도 해줬다. 또 '미녀 공심이'에선 민아의 어머님으로 나왔다. 연결고리가 많아서 더 빨리 편하게 지냈다."- 멤버들이 조언도 해주나."우리끼리 만나면 일 얘긴 잘 안한다. 그냥 '옷 이쁘더라' '봤어요' '이런 건 어렵다' 등의 이야기를 나눈다. 대부분 경험담이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자주 만난다. 혜리는 볼링장 가면 있고, 민아와는 발레를 한다. 소진 언니는 수시로 만나서 얘기를 많이 한다."- 2010년 11월에 데뷔해 꽉찬 8년이다. 아이돌 7년 징크스 이긴 비결은."내 생각이지만 싸우는 성격들이 아니고, 나이 차이가 있다보니 싸울 일이 없다. 서운한 것도 원하는 것도 고운 말로 왔다갔다 한다. 반말 쓰는 사람들도 없다. 존댓말을 끝까지 쓰는 것도 걸스데이가 오래가는 이유인 것 같다. 민아와 한 살 차인데 아직도 존댓말한다. 그리고 서로를 너무 좋아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박찬우 기자 2018.04.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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