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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앱마켓 갑질 단속 나선 방통위, 여론 달래는 구글

구글의 앱마켓 갑질을 보다 못한 방송통신위원회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실제 이용자 피해 사례가 나오자 강도 높은 조사에 착수했다. 구글은 여론이 악화하자 삼성전자와 카카오 등 친숙한 대기업을 앞세워 국내 모바일 생태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17일 구글코리아는 구글·유튜브 등 자사 서비스의 성공적인 응용 사례와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구글 포 코리아'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을 비롯해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정혜순 삼성전자 상무 등이 구글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구글은 안드로이드의 열린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국 제조사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창구 프로그램으로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4년째 지원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가장 세계적인 국가로 인정받도록 국내 기업·크리에이터를 지속해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구글은 영국 싱크탱크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를 인용해 유튜브 창작 생태계가 지난해 한국 GDP(국내총생산)에 2조원 이상 기여했으며 정규직 8만6000개에 준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전했다. 행사가 끝난 뒤 이어진 설문조사에는 '구글·유튜브가 한국 사회·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가'와 같은 질문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구글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을 쏟는 가운데 방통위는 지난 16일 앱마켓의 개정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사실조사에 나섰다. 애플과 원스토어도 대상이지만 최근 카카오와 신경전을 벌인 구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구글은 외부결제를 허용했다는 이유를 들어 최대 30%의 수수료를 책정한 인앱결제(자사 결제시스템) 도입을 강제했다. 수수료가 없어 더 저렴한 아웃링크(PC·웹 모바일)를 안내하면 업데이트 버전 배포를 차단하거나 앱을 삭제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여기에 카카오가 반기를 들어 카카오톡 내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에 아웃링크 경로를 게재했다가 업데이트가 한동안 막힌 바 있다. 방통위가 지난 5월 실시한 실태점검과 달리 이번 사실조사는 위법 여부에 따라 실질적인 제재를 가할 수 있다. 올해 4월에는 사실조사 관련 자료·물건 제출에 불응할 경우 하루당 이행강제금을 산정해 30일마다 부과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입법한 '구글 갑질방지법'(인앱결제 강제 금지)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방통위 측은 "사실조사 결과 특정한 결제방식 강제 등 금지행위 위반 사항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시정 명령이나 과징금 부과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8.18 07:00
생활/문화

구글 꼼수 야기한 방통위 시행령 속 '한 줄'

구글이 자사 앱마켓에 인앱결제(자체결제) 도입을 의무화하면서 국내 주요 모바일 서비스의 가격 인상을 촉발했다. 세계 최초 글로벌 플랫폼 갑질 방지법은 여러 해석을 낳는 애매한 한 문장 때문에 무용지물이 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대 토종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는 구글 안드로이드 앱에서 지난 1일부터 가장 저렴한 상품인 '베이직'의 요금을 기존 79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했다. 최상위 '프리미엄' 가격은 1만39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렸다. 자동 결제 고객과 PC·모바일 웹 가입자는 기존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티빙도 지난달 31일부터 구글 플레이 결제 가격을 최소 1100원에서 최대 2100원까지 높였다. 마찬가지로 구글 인앱결제 대신 PC와 모바일 웹을 활용하면 인상 전 가격으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결국 정보에 취약한 소비자는 더 비싼 가격에 콘텐트를 사게 되는 것이다. 이는 구글이 인앱결제 정책을 이행하지 않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업데이트를 중단하는 데 이어 6월에는 앱을 삭제하겠다고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웃링크(PC·모바일 웹) 연결·안내도 차단하라고 공지했다. 대신 타사의 인앱결제를 허용해 공정한 환경을 구축했다는 주장이다. 수수료는 기존 자사의 30%에서 4%포인트 낮췄다. 하지만 구글에 최대 26%를 지불하고 나머지를 결제 대행사에 내거나 시스템 운영 비용으로 쓰면 별다른 차이가 없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달부터 시행한 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이 오히려 구글이 규제를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빌미를 마련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방통위의 시행령에서는 '접근'이라는 단어가 문제가 됐다. '다른 결제방식에 접근·사용하는 절차가 어렵거나 불편하게 해 특정한 결제방식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 유형으로 넣었는데, 방통위와 구글이 전혀 다르게 해석한 것이다. 방통위는 사실상 PC·모바일 웹 결제를 할 수 있는 아웃링크를 허용한 것으로 해석했는데, 구글은 그렇게 볼 수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자사 앱마켓 내 외부결제(타사 인앱결제)를 도입했으면 됐지 아웃링크까지 열어줄 필요가 없다는 게 구글의 입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를 해결하려면 시행령을 다 뜯어고쳐야 하는데 이제 의미가 없다. 법 해석의 문제가 아니라 법을 해석한 시행령에서 논란이 일어났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와 관련 방통위는 구글 앱마켓의 새로운 결제 정책을 두고 이번 주 중 유권해석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법행위가 있다면 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처분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4.05 07:08
경제

‘간편결제’의 진화…카드 없는 사회로

지난 설 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삼성전자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 등록된 일부 카드에 결제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당일 오전 10시 40분께부터 2시간 동안 일부 카드에서 결제를 시도했을 때 ‘준비 중’ 화면에서 결제로 넘어가지 않았다. 이용자들은 편의점에 갔다가 허탕을 치고 돌아오거나 연휴 첫날 가족들과 외식에 나섰다가 당황해야 했다. 이는 굳이 현금이나 카드가 든 지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소비가 가능해지면서 발생한 상황이다. 요즘 카드나 화폐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교통수단 이용이나 간편 송금 등 웬만한 금융 활동이 가능하다. 나아가 신체로 물건값을 지불할 수 있는 생체인증 결제, 물건을 들고 나가면 알아서 계산되는 자동결제 등 결제 방식이 점점 더 고도화되면서 간편하고 효율적인 것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이용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현금 없는 사회에서 ‘카드 없는’ 사회로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급수단으로 현금을 사용하는 비중이 2014년 37.7%에서 2016년 26%로 급감했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현금결제 비중은 19.8%다. 유례없는 빠른 속도로 현금 없는 사회가 다가오고 있다. 한국은행의 ‘2018년 경제 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결과’에서도 우리나라 소비자의 현금 사용 감소를 엿볼 수 있다. 우리나라 가계가 지갑이나 주머니에 보유 중인 현금의 규모는 7만8000원으로, 지난 2015년 11만6000원에 비해 33%가 줄어들었다. 여기에 더해 이제는 ‘카드 없는 사회’가 도래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전 국민이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페이’부터 ‘네이버페이’ ‘L페이’ ‘SSG페이’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에서 각종 간편결제 플랫폼을 내놓으며 시작된 현상이다. 간편결제란 공인인증서를 거치지 않는 온라인 결제방식으로, 결제 금액이 제한돼 있지만, 온라인 카드 단말기 격인 PG사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과정이 단순한 것이 특징이다. 간편결제 사업자는 주로 전자상거래 업체나 정보통신(IT) 업체, 핀테크 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쿠팡의 쿠페이, 이베이코리아(옥션·G마켓)의 스마일페이, 11번가의 SK페이, NHN의 페이코 등이 대표적이다. 간편결제 시장의 성장세는 대단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간편결제 서비스 가입자는 약 1억7000만명이며, 이용 건수만 23억8000만건에 달한다. 결제금액은 80조1453억원으로 2016년(26조8808억원)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하나둘 간편결제를 선택하는 데에는 가장 먼저 ‘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간편결제는 선불충전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계좌이체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업은 고객이 충전한 금액으로 물건을 살 때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주고 있어 이 또한 소비자들이 간편결제를 선택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기존 신용카드사나 PG사에 주던 수수료(건당 3%가량)를 아껴 고객에게 혜택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기업들은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간편결제를 이용해 얻는 적립 포인트는 다른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쿠팡에서 적립된 포인트는 G마켓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한 번 모아놓은 포인트를 소비하기 위해서라도 소비자는 특정 간편결제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이에 최근 신용카드사들도 간편결제 업체와 손을 잡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16일 카카오페이 앱과의 연동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카드 앱 ‘앱카드’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를 선택하면 바로 카카오페이 앱으로 넘어간다. 카카오페이에 결제수단으로 삼성카드를 등록하기 위해 카드 사진을 찍거나 비밀번호 등을 입력할 필요도 없고, 등록 시 바로 앱카드로 연동하면 인증이 가능하다. 2016년 9월부터 삼성페이와 연동을 시작한 삼성·신한·KB국민카드가 그 시작이었다. 이후 삼성카드는 차례로 페이코·SSG페이·카카오페이와 손잡으며 활발한 ‘앱투앱’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카드는 L페이·네이버페이·스마일페이·페이코와, 현대카드는 카카오페이와 앱투앱 연동을 시작했다. 게다가 올해 간편결제 시장은 2막이 열릴 전망이다. 이르면 상반기 중 간편결제에서도 신용카드처럼 ‘후불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결제 한도도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500만원으로 상향돼 고가 전자제품이나 항공권 구매도 가능해진다. ‘두둑한 지갑’ 없어도…새로운 결제 방식 쏟아진다 최근 금융사는 물론 유통사, 전자상거래 업체 등이 함께 손 잡고 새로운 결제 시스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편의점이다. BC카드는 지난 14일 GS25 을지스마트점에서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 편의점’ 시범영업을 시작했다. 들어갈 때 QR코드 스캔만 하고 물건을 들고나오면 자동 결제가 이뤄지는 ‘무인 편의점’이다. 원리는 34대의 딥러닝 인공지능(AI) 카메라와 300여 개의 무게 감지 센서가 고객이 무엇을 고르는지 감지해 BC카드 간편결제 앱 ‘페이북’을 실행, QR코드만 스캔하면 매장을 빠져나가는 동시에 자동 결제가 되는 것이다. 롯데카드와 신한카드는 생체 인증을 앞세웠다. 롯데카드는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손바닥 정맥인증 결제서비스인 ‘핸드페이’를 선보이고 있다. 정맥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언제든지 손바닥으로만 결제할 수 있다. 스키장처럼 카드를 따로 들고 다니기 번거로운 특수장소를 중심으로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8월 신한카드는 안면인식으로 결제하는 ‘신한 페이스페이’를 사내 식당과 카페 등에 적용했다. 카드나 휴대전화 없이 얼굴만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디바이스리스 결제’다. LG CNS와 기술협력으로 개발된 페이스페이는 3D·적외선 카메라로 추출한 디지털 얼굴 정보와 신한카드의 결제정보를 매칭한 후 가상 카드 정보인 토큰으로 결제를 승인하는 방식으로 구동한다. 신한카드는 오는 2월 한양대 서울캠퍼스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구내식당이나 편의점에서 페이스페이를 시범 운영한 뒤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생체인증 결제 서비스 도입은 세계적으로 시도에 나서고 있는 방식이다. 지난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손바닥으로 신용 결제가 가능한 ‘핸드페이’ 단말기를 개발해서 시험 운용 중이라고 전했다. 지갑이나 휴대폰을 꺼낼 필요 없이 손바닥만으로 신용 결제할 수 있는 것이다. 아마존이 개발 중인 단말기는 최초로 결제할 때 신용카드 정보와 손바닥 이미지를 저장하면 손바닥 스캔만으로 물건값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아마존은 이미 비자(VISA)와 협력해 핸드페이 결제를 시험 중이며 마스터카드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1.29 07:00
연예

한국인이 선호하는 모바일 결제 사용방식 설문조사 발표

우리나라 모바일 결제 사용성 요구조사에서 압도적으로 근거리 비접촉결제 방식을 선호하는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한국온라인마케팅연구원에서 의뢰해 설문조사업체 두잇서베이가 조사한 모바일 결제방식 (페이먼트) 사용성 요구조사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가 근거리 비접촉방식의 결제를 선호했다. 이와 함께 QR코드 방식을 선호한다는 응답자는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 결제시 구매 금액을 입력하는 주체에 대한 설문에서 판매자가 금액을 입력하는 방식(72.6%)이 구매자가 금액을 입력하는 방식(27.4%) 보다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만19세 이상 전국의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조사를 했다.(95%신뢰수준 +-3.5P)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바일 결제방식으로는 판매자가 금액을 입력하는 근거리 비접촉방식(59.7%)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구매자가 금액을 입력하는 근거리 비접촉방식(21.3%), 판매자가 금액을 입력하는 QR방식(12.9%)으로 나타났다. 구매자가 금액을 입력하는 QR방식은 6.1%에 그친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가 추진중에 있는 제로페이는 구매자가 금액을 입력하는 QR방식을 주로 채택하고 있는데, 조사 결과 가장 낮은 선호도를 보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사용성 개선 방향이 판매자가 금액을 입력하는 근거리 비접촉방식으로 나아가야 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이는, 특히 향후 전통시장이나 소규모 영세 소상공인 환경에서 적용될 온누리 모바일 상품권이나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 등의 사용에서 더욱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표적인 근거리 비접촉 결제 방식으로는 NFC 방식이 있다. 그러나 모든 핸드폰에서 적용되지 않는 만큼 범용성에 문제점이 있고, 가게마다 고가의 POS 설비가 구축돼야하는 등의 한계를 안고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근복적인 혁신 기술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업계 전문가는 "정부와 민간은 홍보나 모방이 아닌, 무엇보다 편리한 사용성에 대한 연구와 혁신적인 한국형 모바일 페이먼트 기술개발에 본질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라고 지적했다.이승한기자 2019.02.27 10:00
연예

랜드프로 "공인중개사 2019&평생 100%환급반, 합격 시 수강료 전액환급"

부동산교육 브랜드 랜드프로가 EBS 공인중개사 패키지 ‘2019 100% 환급반’, ‘평생 100% 환급반’을 운영하며 시험 합격 시 수강료 전액을 환급한다고 밝혔다. 랜드프로는 8단계 커리큘럼으로 체계적인 공인중개사 시험준비 학습 플랜을 제시하는 부동산교육 브랜드다. 시험과목별 3명 이상 총 24명 EBS 교재 집필진의 공인중개사 인강을 제공하고 있다. 높은 공신력의 EBS공인중개사로부터 강의 품질을 인정받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인중개사 교육 콘텐츠 제휴 업체로 선정됐다. 공인중개사 100% 환급반은 수강생이 수강 기간 내에 시험에 합격할 경우 납부했던 수강료를 모두 돌려준다. 환급 과정 중 제세공과금, 교재비 등을 명목으로 차감하는 금액이 1원도 없으며 합격 외에 수강후기 작성, 출석률, 모의고사 응시 여부 같은 조건을 요구하지 않는다. 수강료 환급금은 패키지 등록 시 현금이든 카드든 결제방식과 관계없이 100% 현금으로 지급된다. 랜드프로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2017년 100% 환급인증 후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100% 환급반이 출시된 2014년 이후 환급금을 수령한 공인중개사 패키지 수강생은 총 419명이며 환금금액은 총 3억 1천만 원에 달한다. 지금 수강생을 모집하는 ‘2019 100% 환급반’은 내년 제30회 공인중개사 시험일정까지 랜드프로의 공인중개사 교육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다. 공인중개사 시험준비 공부방법, 독학 노하우를 담은 정규과정은 물론 각종 특강까지 추가결제 없이 수강하게 된다. ‘평생 100% 환급반’은 합격할 때까지 수강기간을 계속해서 연장 가능한 패키지다. 매년 시험 응시 후 응시확인서를 제출하면 수강기간이 1년씩 늘어나 추가 결제 없이 최신 공인중개사 인강으로 독학할 수 있다. 내년에 합격하든, 10년 후에 합격하든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 시 수강료를 돌려받게 된다. 랜드프로는 100% 환급반에 등록하는 수강생에게 공인중개사 공부방법을 담은 교재와 공인중개사 시험과목별 온라인 전국 모의고사 8회분, 부동산실무 마스터 5PACK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증정 교재는 △2018년 교재 2권(교재 소진 전까지 한정 제공)△2019년 1,2차 입문서 2권+기본서 6권+핵심요약집 2권+문제집 6권으로 총 18권이다.이승한기자 2018.11.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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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소프트, 라마다호텔에 ‘이노페이’ 결제 서비스

핀테크 솔루션 및 PG 시스템 구축 전문업체인 인피니소프트(대표 황인철)는 숙박업체 라마다속초호텔과 평택라마다앙코르호텔(라마다앙코르평택호텔)의 객실료 카드결제에 ‘이노페이(INNOPAY)’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라마다호텔에 제공되는 ‘이노페이(INNOPAY)’ 서비스는 오프라인 현장에서 판매자가 대면 및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상품 대금을 결제 수납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 결제 솔루션이다. 기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의 불편함을 줄여 새로운 결제 서비스의 대안으로 떠오른 이 서비스는 ‘ARS결제’, IC카드 결제, SMS 결제, 현금영수증 발행 등 다양한 결제 기능과 판매자를 지원하는 부가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오프라인 가맹점에 최적화된 결제솔루션이다.등록특허(제 10-1437878호)를 보유하고 있는 ARS 결제 서비스는 현재 꾸준히 성장하는 전자결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편의성으로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온라인 결제와 모바일 결제 시 안심클릭, ISP 등 별도의 결제 플러그인, 결제 인증 앱(APP) 또는 보안 프로그램의 설치 없이 휴대폰 번호 입력만으로 카드결제를 진행할 수 있고, 상담원에 의한 수기결제 시 카드정보의 수집 없이 휴대폰 번호만 불러 받아 카드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라마다호텔 관계자는 “인피니소프트의 ARS결제 서비스는 자연스러운 음성안내로 인해, 카드 결제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쉽게 숙박비 결제를 할 수 있게 해준다”며, “이번 결제 서비스의 도입으로 카드정보 유출에 민감한 회원들에게는 ARS 결제방식을 도입하여 회원이 직접 결제를 함으로써, 기존 수기결제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보안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인피니소프트 황인철 대표는 “인피니소프트의 결제 서비스는 모바일과 PC상에서도 운영이 가능하고, 판매자의 관리기능을 강화해 기존 오프라인 중소 유통사업자를 비롯한 다양한 신규 O2O 사업자들이 이노페이 및 ARS 결제 서비스를 적용했다”며, “최근 숙박업체를 비롯한 다양한 O2O 사업자와 온?오프 판매자들의 이용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석희 기자 2017.07.28 00:00
경제

우리은행, 중국 라카라 결제 자금정산서비스 시행

우리은행은 중국 모바일결제기업 라카라와 제휴해 국내결제 자금정산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라카라는 레노버 그룹의 금융계열사로서 중국의 알리페이, 텐페이와 함께 3대 모바일결제기업으로 꼽힌다.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가맹점에서 발송하는 QR코드나 결제 URL로 고객이 직접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시스템이 특징이다. 현재 약 3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라카라의 에이전시인 성월홀딩스와 단독 제휴를 맺고 중국 의료관광객이 선호하는 성형외과 등 국내의료기관을 주요 대상으로 자금정산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중국 의료관광객들은 사전 예약금 결제시 해외송금 외에는 별도의 지불수단이 없어 진료비도 주로 현금을 직접 반입해 결제해왔다. 이번 라카라와 우리은행의 결제·정산시스템으로 중국에서 직접 간편결제방식으로 예약금 및 국내 진료비 결제가 가능해졌다. 우리은행 핀테크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급속히 증가하는 요우커의 국내 의료관광 시장에 편리한 결제 및 자금정산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산업 측면에서는 의료수출이 활성화와 우리은행에는 환전, 수수료 등 비이자수익 증대 및 수익원 다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1월 텐센트와 제휴해 위챗페이 자금정산서비스를 출시하고 신세계그룹·두산면세점·동화면세점 등 쇼핑 관련 주요 가맹점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라카라와의 제휴로 1호 가맹점인 드림성형외과를 비롯해 주요 의료기관을 타겟으로 가맹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8.30 09:48
경제

하나카드, 새로운 모비페이에 앱카드 지문인증 탑재

하나카드는 모바일 앱 간편결제 시스템인 ‘모비페이’에 지문인증 및 보안 신기술을 탑재한 ‘모비페이 2.7’ 신규버전을 4월 중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하나카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 거래의 부정사용을 차단하기 위해 모바일 앱 간편결제 시스템에 지문인증 기술 및 보안 신기술을 탑재했다.모비페이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결제 시 QR코드, 결제번호를 이용한 결제 방식은 물론, 기 등록된 스마트폰에사 앱 자동실행 방식 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200만좌의 카드가 등록됐다.모비페이 2.7은 기존 비밀번호 결제방식 뿐 아니라 지문인식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에서의 지문인증 결제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결제시간을 줄였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또한 FIDO(Fast IDentity Online) 방식을 채택해 단말기 분실 및 해킹 위험을 줄였다.높은 보안 수준을 위해 모비페이 2.7에 명의 도용폰 사용방지 및 고객보호 기능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모비페이에 가입할 때 USIM 본인여부, 이동통신사 본인여부, 사고단말 블랙리스트 등을 체크하며 명의 도용 폰으로 모비페이를 이용하면 해당 고객에게 알림과 긴급신고 센터번호가 함께 통보된다.모비페이 2.7의 지문인증 결제 서비스는 삼성전자 갤럭시 최신 스마트폰에 우선 적용되며 애플 아이폰은 4월, LG전자 스마트폰은 상반기 중 제공할 예정이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4.11 11:08
경제

삼성페이 미국 출시 6개월 만에 결제금액 5억달러 넘어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미국 시장에 정식 출시한 ‘삼성페이’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결제금액 5억달러, 가입자수 500만명을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출시 국가를 늘려가고 있다. 오는 3월에는 중국내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어 호주, 브라질, 싱가포르, 스페인, 영국, 캐나다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위해 관련 업계와 글로벌 파트너십와 국가별 파트너사도 강화한다. 지난해 미국과 한국에서 삼성페이를 출시한 후 70여개 주요 은행들과 협력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현재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와 협력해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NH농협카드, BC카드, 하나카드에도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페이는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는 대신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터치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방식을 지원해 일반 신용카드 결제기세엇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결제를 할 때도 결제창에서 카드를 고르고 결제방식에 ‘삼성페이’를 선택하고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증을 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2.20 10:58
연예

카카오, 공인인증서 필요 없는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도입

카카오가 공인인증서 없이도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에 나선다.카카오는 29일 삼성·신한·씨티 등 9개 카드사와 손잡고 오는 9월 안으로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서비스가 출시되면 카카오 이용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기존의 결제방식 대신 '카카오 간편결제(가칭)'를 선택해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미리 자신의 신용카드를 등록해 놓고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기존에는 신용카드나 휴대전화 소액결제, 계좌이체 등을 이용해야만 해 결제 절차가 복잡했다. 30만원이 넘는 물건을 사려면 공인인증 등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카카오 간편결제'는 30만원 이상의 물건을 구매할 때도 공인인증서가 필요하지 않아 결제 절차가 훨씬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인인증서 없이도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LG CNS의 '엠페이'를 인증수단으로 도입했기 때문이다.카카오 관계자는 "늦으면 9월 안으로 신용카드 결제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는 국내 첫 결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7.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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