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9건
연예일반

[종합] 민희진 웃고 하이브 울었다…하이브 의결권 행사 금지→민희진 대표직 유지할 듯

백척간두에 섰던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결국 웃었다. 민 대표가 요청한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하면서다. 어도어 사태 관련해 열린 첫 재판에서 거머쥔 사실상의 승리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 대표가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지난 7일 법원에 신청한 가처분이 인용됐다. 이에 따라 하이브가 오는 31일 열리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고, 사실상 민 대표는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 法, 하이브의 민희진 해임사유 부족하다 판단 재판부의 가처분 인용 결정의 관건은 민 대표가 하이브와 맺은 주주간계약서의 의결권 구속 효력 여부였다. 가처분 심문 당시 민 대표와 하이브가 지난해 3월 체결한 주주간 계약서에는 ‘설립일로부터 5년간 어도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유 주식 의결권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민 대표는 이를 근거로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반면 하이브는 이와 무관하게 상법상 대주주에게는 손해배상의 책임이 있을 뿐 이사 해임에 대한 의결권 행사는 정당하다며 재판부에 가처분 기각을 요청했다. 지금까지 이 의결권 구속 계약의 효력에 대한 대법원 판례가 없어 가처분 결과를 쉽게 예단하지 못했으나 재판부는 하이브가 민 대표를 해임하려는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판결문에서 재판부는 “민희진에게 해임사유 또는 사임사유가 있다는 것은 하이브가 위와 같은 의결권 행사제한을 면할 수 있는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하이브가 해임사유 또는 사임사유의 존재를 소명할 책임이 있다”며 “민희진에게 해임사유 또는 사임사유가 존재하는지는 본안에서의 충실한 증거조사와 면밀한 심리를 거쳐 판단될 필요가 있고,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사유나 사임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고 봤다. 특히 재판부는 “민희진이 뉴진스를 데리고 하이브의 지배 범위를 이탈하거나 하이브를 압박하여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팔게 만듦으로써 어도어에 대한 하이브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고 민희진이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던 것은 분명하다고 판단된다”면서도 “그러나 그와 같은 방법 모색의 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실행행위까지 나아갔다고 보기 어려울 뿐 아니라, 그와 같은 민희진의 행위가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는 있겠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행위가 된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재판부는 또 “이 사건 주주총회의 개최가 임박하여 민희진이 본안소송으로 권리구제를 받기 어려운 점, 민희진이 잔여기간 동안 어도어 이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기회를 상실하게 되는 손해는 사후적인 금전 배상으로 회복되기 어려운 손해인 점 등을 고려하면, 본안 판결에 앞서 가처분으로써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시킬 필요성도 소명되었다고 판단된다”며 가처분을 인용했다. 특히 재판부는 하이브가 이를 위반하고 민희진 대표를 해임할 경우 200억원의 배상금을 책정했다. ◇ 어도어 사태 한 달…민희진 VS 하이브 승자는 민희진이날 가처분이 인용됨으로써 하이브는 임시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됐고, 사실상 민 대표는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부대표 등 타 경영진은 주주간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기에 의결권 행사 제한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민 대표 외 경영진 전원은 해임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 경우 민 대표는 유임되더라도 레이블 내에 제 편 하나 없는 고립무원 상태가 된다. 하이브의 항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하이브는 사실상 가처분 기각을 자신하며 새 경영진 후보를 물색해 왔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재상 하이브 CSO(전략총괄), 김주영 하이브 CHRO(최고 인사 책임자), 이경준 하이브 CFO(최고 재무 책임자) 등이 어도어 새 이사진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이같은 하이브의 그림은 무용지물이 됐다. 또 가처분 재판부가 민 대표의 배임 혐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겨지지 않았다고 판단해 배임혐의가 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한 점은 향후 형사재판도 비슷한 맥락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높였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경영권 찬탈을 기도해 어도어의 기업가치가 훼손됐다며 지난달 22일 감사에 착수했고, 사흘 뒤인 25일 민 대표 외 어도어 경영진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 지난 10일 민 대표 해임안이 안건으로 상정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개최가 확정됐는데, 이에 앞서 민 대표는 어도어 지분 80%를 갖고 있는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는 가처분을 지난 7일 신청했다. 양측은 약 한 달간 공식입장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여론전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선 경영권 찬탈 의혹, 표절 및 카피 의혹, 주주간계약, 음반 밀어내기, 뉴진스 홀대, 무속경영 등 자극적 키워드와 민감한 이슈가 다수 생성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뜨거운 갈등 양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17일 진행된 심문기일 당시에도 양측은 각각 30분씩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각자의 주장을 강화하고 상대에 대한 법리적, 인신공격으로 치열하게 다퉜고 마지막으로 탄원서 전쟁을 벌이며 불꽃 튀는 갈등을 이어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0 16:00
연예일반

‘어도어 대표’ 민희진 운명의 날 D-1…가처분 결과 촉각 [IS포커스]

그룹 뉴진스 소속 레이블인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민희진 대표 등 현 경영진 해임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된 가운데 최대주주 하이브의 의결권 유지 여부에 대한 가처분 결과가 30일 나올 예정이라 사실상 민 대표의 유임 여부도 이날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22일 하이브가 민 대표 등 어도어에 대한 감사 사실을 공표하며 서막을 올렸다. 하이브는 민 대표 등이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기도했다고 주장하며 민 대표 외 2인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대표 해임도 요구했다. 민 대표가 감사 개시 사흘 뒤인 지난달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기 변론에 나선 가운데, 양측은 공식입장 핑퐁 게임으로 치열한 여론전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선 경영권 찬탈 의혹, 표절 의혹, 주주간계약, 음반 밀어내기, 뉴진스 홀대, 무속경영 등 자극적 키워드와 민감한 이슈가 다수 생성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뜨거운 갈등 양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민 대표는 최대주주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이라는 결정구를 던진 뒤 임시주주총회 개최에 합의했다. 지난 17일 진행된 심문기일 당시에도 양측은 각각 30분씩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각자의 주장을 강화하고 상대에 대한 법리적, 인신 공격으로 치열한 싸움을 이어갔다. 이후에도 양측은 탄원서 전쟁을 벌이며 국지전을 이어갔고, 법원이 다짐한 임시주총 전 결론을 내린다던 시점을 맞이했다. 심문기일 당시 법원은 법률적 요소 외 부분을 최대한 배제하고 판단할 것을 암시했다. 이에 가처분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 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재판부 결정의 근거는 민 대표가 하이브와 맺은 주주간계약서의 의결권 구속 효력 여부다. 가처분 심문 당시 민 대표와 하이브가 지난해 3월 체결한 주주간 계약서에는 ‘설립일로부터 5년간 어도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유 주식 의결권으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민 대표는 이를 근거로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할수 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반면 하이브는 이와 무관하게 상법상 대주주에게는 손해배상의 책임이 있을 뿐 이사 해임에 대한 의결권 행사는 정당하다는 입장을 취하며 재판부에 가처분 기각을 요청했다. 다만 의결권 구속 계약의 구속력에 대한 대법원 판례가 없어 가처분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다면 하이브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돼 민 대표는 대표직을 유지하게 된다. 하지만 타 어도어 경영진은 주주간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기에 의결권 행사 제한 대상이 되지 못하며 이 경우 민 대표 외 경영진 전원은 해임될 가능성이 높다. 민 대표가 유임되더라도 레이블 내에 제 편 하나 없는 고립무원 상태가 되는 셈이다. 반면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3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를 비롯한 현 경영진 전원에 대한 해임안이 가결될 전망이다. 하이브는 사실상 가처분 기각을 자신하며 새 경영진 후보를 물색해 왔다. 어도어는 이렇다 할 입장표명 없이 최근 컴백한 뉴진스 더블 싱글 활동 서포트에 몰두하고 있다. 뉴진스는 현재 국내 음악방송 및 대학 축제 등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엔 일본 현지 싱글 발표 및 도쿄돔 팬미팅을 통해 일본 정식 데뷔를 코 앞에 두고 있다. 민 대표가 이 일본 데뷔 프로젝트에 동행할 수 있을 지 여부도 사실상 가처분 결과에 달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30 07:00
연예일반

민희진 공격 VS 사수 탄원서 전쟁…‘뉴진스 맘’의 미래는 [왓IS]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엔터가 30년사 유례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공식입장 핑퐁 및 여론전에 이어 이번엔 탄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사실상 첫 번째 법률적 판단을 앞두고 내놓을 수 있는 모든 카드가 다 나온 모습이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민 대표가 하이브 의결권행사 금지를 요청한 가처분 신청 관련, 법원 결정을 앞두고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 양측에 지지를 표명하는 탄원서가 대거 제출됐다.그룹 세븐틴을 발굴한 한성수 플레디스 설립자, 르세라핌을 제작한 소성진 쏘스뮤직 대표 등이 법원에 민 대표를 지탄하는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했다. 또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함께 구축한 빅히트뮤직 수석 프로듀서 피독과 퍼포먼스 디렉터 손성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성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프로듀서 슬로우래빗 등도 제출 명단에 올랐다. 이들은 모두 하이브 소속 K팝 제작자다.이들이 제출한 탄원서에는 ‘멀티 레이블 시스템’의 가치와 그 보호 필요성, 한 사람(민희진 대표)의 사익 추구에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우려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방시혁 하이브 의장도 지난 17일 가처분 심문기일을 맞아 탄원서를 낸 바 있다. 반면 민희진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탄원서도 대거 제출됐다. 대표적으로 ‘돌고래유괴단’ 대표 신우석 감독과 웹툰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 이말년(이병건) 등이다. 신우석 감독은 ‘OMG’를 비롯해 ‘디토’, ‘ETA’ 등 뉴진스의 뮤직비디오를 다수 연출했으며, 침착맨은 지난해 뉴진스의 유튜브 채널 출연을 계기로 ‘OMG’ 뮤직비디오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뉴진스와 함께 작업한 적이 있는 감독, 포토그래퍼, 국내외 스태프 등이 민희진을 지지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뉴진스 팬덤 버니즈 1만명이 민희진 대표 해임 반대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해당 탄원서는 전날인 23일, 서명 개시 약 16시간 만에 1만 10명이 채워졌다. 팬들은 탄원서를 통해 “민 대표가 위법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 법적으로 최종 결론이 나기 전까진 당사자 사이의 계약 내용은 존중돼야 한다”며 “그때까지 민 대표의 어도어 대표이사 지위가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것이 뉴진스 멤버들의 뜻임을 저희는 잘 알고 있다. 뉴진스를 지원하는 저희의 뜻 또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들에 앞서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법정대리인(부모)과 멤버 본인들도 민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해임과 유임이라는 배치되는 결정을 앞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양측만큼이나 탄원의 내용도 극단적으로 첨예하다.대체로 탄원서는 법원이 결정 과정의 판세를 뒤집을 정도로 유의미성을 띠기보단 일부 참작할 뿐인 상징적인 요소다. 법원 역시 심문기일 당시 법률적 요소 외 부분을 최대한 배제하고 판단할 것을 암시한 만큼 이번 탄원서 릴레이에 이어 가처분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지 주목된다. 하이브가 민 대표 등 어도어에 대한 감사 사실을 공표하며 총성을 울린 이번 사태는 이후 민 대표의 기자회견과 공식입장 표명의 엎어치기 매치기 양상으로 한 달 간 이어져왔다. 이 과정에선 경영권 찬탈 의혹, 표절 의혹, 음반 밀어내기, 뉴진스 홀대 등 자극적 키워드와 이슈가 다수 생성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뜨거운 갈등 양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어도어는 최대주주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이라는 결정구를 던진 뒤 임시주주총회 개최에 합의했다. 지난 17일 진행된 심문기일 당시에도 양측은 각각 30분씩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각자의 주장을 강화하고 상대에 대한 법리적, 인신 공격으로 치열한 싸움을 이어간 바 있다.민희진의 대표직이 걸린 하이브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는 오는 31일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이전에 나올 전망이다. 한편 뉴진스는 이같은 초유의 상황 속에서도 지난 24일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로 컴백, 첫 무대를 마쳤다. 이번 싱글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는 발매 당일 멜론 TOP100 차트 최상위권으로 직행했으며 25일 오전 8시 기준 3위를 달리고 있다. 선공개곡 ‘버블 검’ 역시 10위권 내 입성하며 성공적 컴백을 알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5 08:46
생활/문화

“삼성 시총도…” 크래프톤, 몸값 논란 불식 키워드는 ‘글로벌’

내달 상장하는 게임사 크래프톤이 ‘글로벌’을 내세워 몸값 논란 불식에 나섰다. 크래프톤은 26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과 김창한 대표,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석해 상장 이후 선보일 신작과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콘텐트 및 사업 확장, 기술 고도화와 인재 확보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크래프톤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얘기했다. 이는 증권신고서 제출 이후 제기된 공모가 고평가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크래프톤만이가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봐달라고 강조했다. 장 의장은 “크래프톤 상장은 한국의 많은 개인 투자자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삼성전자도 한국 시장만 바라보면 그런 시가총액과 규모가 나올 수 없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역할과 책임을 하고 있고 도전하는 크래프톤은 독특한 투자기회라고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또 “로드쇼(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리젠테이션) 과정에서 만난 한 투자자는 크래프톤 때문에 한국 상장 회사에 대한 투자를 처음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며 “검토하고 있다는 자체가 유의미하다”고 했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대해 배동근 CFO는 "시장에 참여하는 다양한 투자자들이 어떤 시각에서 크래프톤을 바라보는지에 따라 의견은 다를 수 있어 고평가 지적이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이런 콘텐트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IP 산업으로 전 세계에서 이 정도 역할을 할 수 있는 회사가 얼마나 될까 하는 관점에서 보면 장기적으로 회사 퍼텐셜(잠재력)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말은 크래프톤이 해외에서는 경쟁력과 잠재력이 있는 글로벌 게임사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크래프톤은 또 글로벌 M&A(인수·합병)와 투자로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도 했다. 배 CFO는 “상장으로 마련한 자금의 70%가량을 글로벌 M&A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2년 전부터 전 세계의 잠재력 있는 IP와 역량 있는 개발 스튜디오 확보를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그들과 교류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머지 30%의 절반으로 인도·중동·북아프리카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나머지 15%로는 고성능 장비 확충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크래프톤은 27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마감하고서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내달 2, 3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크래프톤이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864만4230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40만원∼49만8000원이다. 최초 희망가는 45만8000∼55만7000원이었다. 공모가 상단을 기준으로 공모 금액은 4조309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4조3512억원이다. 크래프톤은 8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7.26 14:11
연예

"살 엄청 빠지셨네"…빅히트 수장 방시혁, 다이어트 성공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의장 방시혁이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다.지난 19일 빅히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새 기업 브랜드를 알리는 발표회 '뉴 브랜드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됐다.공개된 영상에서 방시혁 의장은 "저희는 음악, 아티스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 많은 영역에서 경계없이 음악의 변주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저희가 하는 일을 설명하기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새로운 사명 '하이브'(HYBE)를 발표했다.그는 하이브라는 사명을 생겼다고 해서 빅히트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빅히트 뮤직이라는 하나의 레이블로 정체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이날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른 부분에 관심을 모았다. 바로 방시혁 의장의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이었기 때문이다.지난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날씬해진 모습에 네티즌들은 "살 엄청 뺐네", "건강하세요", "진짜 반쪽", "아직 더 빼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방시혁은 작곡가이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 겸 대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3.24 08:27
연예

'1박 2일' 1주년 프로젝트 장소 선정 프리젠테이션

'1박 2일' 멤버들이 1주년 프로젝트 최종 장소 선정을 위한 프리젠테이션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 1주년 프로젝트 특집 세 번째 이야기로 여섯 남자가 직접 참여하는 대한민국 홍보 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특별편의 배경이 될 최종 장소가 발표된다. 평소 한국을 사랑하는 100여 명의 외국인 심사위원단이 온라인 프리젠테이션을 본 뒤 투표를 진행하는 만큼, 어느 팀이 승리를 차지할지 눈길이 쏠린다. 약 273km에 달하는 이동 거리·15시간의 소요시간·2만 보 걸음 등 각자 방대한 열정의 기록을 남긴 두 팀이 쉬지 않고 프리젠테이션까지 구상하며 마지막까지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 가운데 '경주 팀(연정훈·문세윤·라비)'이 환장의 팀워크를 보여준다. 경주 팀은 현장 스태프들조차 모두 졸도할 만큼 늦은 시간까지 PPT 준비에 매진하는데 맏형 연정훈은 끄떡없는 체력을 자랑하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반면 급격한 체력 방전 상태를 맞이한 문세윤과 집중력이 고갈된 라비가 못 말리는 불협화음 케미를 만들어내며 '팀플 빌런'으로 등극해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방송은 27일 오후 6시 3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25 14:02
연예

인스턴트펑크, PT 현장 속 셀럽들이 선택한 19 F/W 트렌드 공개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유니섹스 패션 브랜드 '인스턴트펑크(InstantFunk)'가 19 F/W 시즌 신상품을 공개와 함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인스턴트펑크(InstantFunk)'는 '동시대의 트렌드로 재해석하는 빈티지'라는 컨셉으로 2015년에 론칭한 패션 브랜드이며, 패셔니스타 여배우들의 대표 스타일리스트로 이름을 알린 김지혜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시중의 제품들이 갖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는 베이직하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의 높은 완성도의 아이템들로 셀러브리티들에게 사랑받으며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고준희 라이더재킷, 수지 라이더재킷, 한예슬 무스탕 등 인스턴트펑크의 아이템들에는 셀러브리티들의 수식어가 붙여졌다.또한, 이번에 진행된 19 F/W 시즌 프리젠테이션에도 한예슬, 차정원, 윤승아, 걸스데이 등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하며, 또 한번 셀러브리티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라는 면모를 보여줬다.19F/W시즌은 리버시블이라는 주제로 특유의 빈티지한 감성과 뒤집어서 입을 수 있는 2-way 스타일링으로 매력을 더한 아이템들이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기존 시즌보다 훨씬 다양한 라인업은 FW 시즌 아이템 대비 보다 구매에 부담이 덜한 가격으로 출시되었다.또한 새로 출시한 데님 단독라인은 기존 팬덤과 신규 고객의 구매욕을 자극하며 데님팬츠 품목은 1차 품절 후 리오더가 진행 중이다.인스턴트펑크 19 F/W 컬렉션은 공식 홈페이지, w컨셉, 무신사, 29CM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압구정 로데오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09.20 11:59
스포츠일반

WKBL, 홍보마케팅팀 사원 공개 채용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홍보마케팅팀 신입 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WKBL은 31일 "홍보마케팅팀 신입 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수습기간 3개월 포함 정규직 채용으로 자격요건은 학력 무관, 신입, 해외 근무 가능자이자 스포츠 및 농구에 관한 이해도가 높은 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소셜 마케팅 및 제휴 경험자, MS Office 활용능력 우수자, 포토샵, 일러스트 활용 능력 우수자, 데이터 분석 및 활용 경험자, 커뮤니케이션 관련 업무 경험자를 우대하며 서류 접수 마감 기간은 다음달 10일 오후 3시까지다.WKBL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프리젠테이션 평가, 3차 임원진 면접으로 채용할 예정이며 서류 접수는 온라인, 우편 또는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최종학력 졸업증명서(또는 졸업예정증명서), 자격증 사본, 경력자의 경우 경력증명서(해당자에 한함)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9.05.31 12:15
스포츠일반

WSJ "김연아, 올림픽의 또 다른 역사 썼다"

평창올림픽 성화 점화자로 선택된 김연아가 또 다른 올림픽 역사를 썼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평가했다. WSJ은 성화 채화 장면을 자세히 보도하며, 한국의 피겨 스케이팅 스타인 김연아가 올림픽의 또 다른 역사의 한 순간을 장식했다고 전했다. WSJ는 "김연아가 우아한 흰 드레스와 스케이트를 신고 작은 아이스링크에서 아름다운 스케이팅을 선보인 뒤 성화 봉송을 해, 전 세계인의 연인이 됐다"고 표현했다. WSJ는 김연아가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와 준비 과정에서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는지도 소개했다. 김연아는 7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IOC 위원들을 상대로 올림픽 유치를 위해 프리젠테이션을 했을 뿐 아니라, 최근 그리스에서 있었던 성화 채화 이후 운반도 맡았으며, 평창 겨울올림픽 붐을 위해 뉴욕으로 날아가 연설도 했다고 소개했다. 또, 평창 올림픽 티켓이 잘 팔리지 않자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김연아에게 상당히 의존해왔다(has relied heavily on)고도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가을, '올림픽' 경기 관람 또는 평창 방문에 관련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의 모든 분야를 통틀어 김연아가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선정됐다. WSJ는 김연아가 한국의 겨울 스포츠에 남긴 유산은 독보적이지만, 자칫 김연아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다가 평창에서 탄생할 수 있는 다른 스포츠 스타의 발굴을 놓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2.12 17:09
연예

김준원X크리스탈, 비주얼 아트 12일까지 전시…한정판 아트북 100권 판매

김준원 X 크리스탈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가 12일까지 진행된다.김준원 X 크리스탈 측은 "'I Don`t Wanna Love You'의 비주얼 아트 전시 'I Don`t Want To Love You'가 오는 12일까지 청담 분더샵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4일부터는 화보집 형태의 아트북 예약 판매도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달 15일 김준원과 크리스탈은 싱글 'I Don`t Wanna Love You'와 몽환적인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협업 소식을 알렸다. 이번 협업은 f(x)의 ’크리스탈'의 비주얼 이미지와 글렌체크의 '김준원'의 세련된 음악이 만난 것으로 주목받았다.두 사람의 협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비주얼 아트 전시, 'I Don`t Want To Love You'는 이미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홍대 무대륙에서 한차례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으며, 연이어 청담 분더샵에서 새롭게 전시를 열었다.청담 분더샵에서의 전시는 홍대 무대륙에서와는 다소 색다른 분위기로 연출되었다. 이번 전시의 관객들은 서로 다른 정서를 품은 서울의 두 개의 공간, 홍대와 청담에서 서로 다른 느낌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다양한 감상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비주얼 아트 전시는 두 사람의 협업이 단순한 보컬 피쳐링 방식이 아닌, 하나의 컨셉 아래 음악, 뮤직비디오, 화보집이 함께 어우러진 색다른 방식의 협업이라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협업의 스타일리시한 비주얼 아트는 SM 엔터테인먼트의 '민희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맡았다.김준원 x 크리스탈의 'I Don`t Wanna Love You' 싱글과 뮤직비디오는 비스츠앤네이티브스 공식 웹사이트와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비주얼 아트 전시는 오는 12일까지 청담 분더샵 N관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화보집은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오직 청담 분더샵에서만 예약 구매가 가능하며, 100권 한정판 구매자에 한해서 친필 사인 엽서를 증정한다고 한다. 전시와 화보집 구매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비스츠앤네이티브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미현 기자 2017.03.03 10:5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