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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최고의 연말 선물 ‘여행’…노선 늘리는 항공업계

연말연시를 맞아 여행을 소망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항공업계가 인기 노선 증편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일본과 타이베이, 중국 등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된 국가에 대한 노선 확대가 활발하다. 15일 호텔스닷컴이 실시한 ‘연말 여행’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 5명 중 3명가량(59%)은 스스로에 대한 보상으로 ‘물질적인 선물보다 여행을 선물하고 싶다’고 답했다. 또 60%는 ‘친구나 가족을 위한 선물로 여행이 물질적인 선물보다 낫다’고 했다. 일상회복 후 처음 맞는 연말연시에 해외 여행지로 떠나려는 수요가 폭발하는 분위기다. 특히 인기 여행지는 일본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이기도 했는데, 일본 정부가 지난 10월 11일부터 무비자 자유여행을 허용했고 역대급 엔저로 그 수요가 폭증했다"며 "특히 일본은 겨울철 온천여행지로도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해외 여행지로 가는 첫 관문인 '항공편'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달 인천~삿포로·오키나와 노선을 재개하는 등 일본 노선을 주 단위 왕복 88편으로 60% 확대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인천~오사카·후쿠오카·나고야 노선을 증편하고 오키나와·삿포로 노선을 순차적으로 재개해 일본 노선을 주 단위 왕복 66편으로 30% 늘린다.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에서는 일본 항공편 강자인 제주항공이 이달 초 인천~나고야 노선에 이어 오키나와 노선을 부활시켰다. 이달 일본노선 운항 횟수는 수요가 급등하며 당초 계획했던 주 167회에서 주 178회로 늘려 운항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에어서울이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재개하고, 진에어는 이달부터 인천~오키나와·삿포로 노선을, 오는 23일부터는 부산~삿포로 노선이 운영된다. 일본에 이어 중국과 타이베이(대만)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노선 운항을 잇달아 재개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인천-옌지 주 1회(목요일)와 인천-하얼빈 주 1회(금요일)에 이어 최근 인천-웨이하이 노선 운항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증편했다. 중국 노선의 재개는 아직 적극적이지 않지만, 타이베이 노선은 운항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진에어는 오는 29일부터 대구~타이베이 노선을 주 5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내년 1월 21일부터는 해당 노선을 주 7회로 증편한다. 티웨이항공은 24일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주 2회 운항하고, 내달 3일부터는 주 4회로 늘리기로 했다. 또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내년 1월 1일부터 매일 운항한다. 에어부산도 21일 부산~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3년 만에 재개한다. 국내 항공사가 인기 해외 여행지에 대한 노선을 꾸준히 회복해가고 있으나, 아직 수요를 쫓지 못하고 있는 수준이다. 항공사 관계자는 "항공사는 한국 수요만 볼 수 없고, 지금은 경제 불황이나 전쟁 등 변수가 많아 글로벌 수요를 예측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점차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점진적으로 항공권 가격은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은 들지만, 언제라고 예측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다른 항공사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 수요가 지금처럼 일본 등 특정 지역에 몰리지 않고 공급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안정돼야 항공권이 이전 수준의 가격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2.16 07:00
생활문화

[#여행어디] 바다 보러가는 양양 말고, 피로 푸는 '온천여행'

강원도 양양은 두 가지 물놀이를 즐기기 제격인 여행지다. 하나는 파랗고 탁 트인 바다고, 다른 하나는 일상의 피로를 싹 풀어주고 피부가 매끈해지게 하는 '온천'이다. 우리나라 태백산맥의 동쪽, 설악산 기슭을 파고든 온천은 맑은 공기로 정신을 깨우고 지열로 데워진 뜨거운 물로 각종 질병을 치유한다. 대표적인 온천 두 곳이 설해원과오색그린야드호텔이다. 온천욕에 마사지·찜질까지 설해원 올해 들어선 윤석열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선정했다. 웰니스란 웰빙(Well-being), 건강(Fitness), 행복(Happiness)의 합성어로 정신적·육체적·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전부터 웰니스 관광을 일으키기 위해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해 왔는데, 오색그린야드호텔과 설해원이 각각 2020년과 2022년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 선정된 설해원은 그동안 골프 리조트로, 회원에게만 오픈하다가 일반 고객에게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더욱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지난 19일 찾은 양양 설해원은 '골프 붐'인 요즘답게 골프를 즐기는 인파로 필드가 활기찼다. 그렇다고 골프를 쳐야만 설해원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설해원은 온천수가 나와 수영장은 물론, 노천 스파와 사우나까지 느긋하게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설해원 온천수는 19억 년 전의 지각변동을 간직한 편마암과 2억3000만 년 전 마그마의 용틀임으로 형성된 화강암의 미세한 수맥을 넘나들며 만들어진 물이다. 빗물이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형성된 지하의 물길을 지나며 지온으로 데워지고, 암석과 반응하면서 수질이 진화해 각종 미네랄을 균형 있게 우려낸 물이 설해원 온천수란다. 설해원 관계자는 "물에 조금만 들어갔다 나와도 피부가 매끈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며 "사우나는 물론이고 수영장까지 전부 온천수라서 골프를 치고 나서 수영장과 노천 스파에서 쉬며 피로를 푸는 고객들도 많다"고 말했다.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피로와 늘 긴장해 있는 몸으로 뭉친 근육을 제대로 풀려면 클라리 스파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날은 퍼스널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아로마테라피스트가 4가지 오일의 향을 맡게 해주고 하나를 선택하는 것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4가지 오일은 각각 통증 완화, 부종 완화, 숙면, 호르몬균형 등이다. 이종민 클라리 스파 원장을 비롯해 임상 전문 아로마테라피스트가 블렌딩한 이 오일을 이용해 개인의 컨디션과 증상에 따라 마사지를 진행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향을 고르면, 개인 마사지실로 안내해 준다. 탈의 후 베드에 누우면 향긋한 아로마 향을 깊게 세 번 들이마신 후 마사지가 시작된다. 아로마 마사지가 부담스럽다면 체내 독소를 빼주고 면역력을 올려주는 '면역공방'도 좋다. 면역공방은 천연암석인 파동석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 파동을 이용해 몸 안에 있는 각종 독소, 노폐물, 콜레스테롤 등의 유해성분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디톡스 온열요법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우리가 알던 찜질방과 비슷하지만, 피지선을 쉽게 열어주는 '파동욕'을 통해 디톡스가 가능하다는 점이 다르다. 면역공방을 이용할 수 있는 1시간 동안, 15분씩 파동욕을 즐기는 것이 포인트다. 면역공방에 준비된 파동수를 충분히 마시면서 파동석 위에 엎드려서 5분, 누워서 10분 땀을 빼준다. 이후 5분 휴식하며 수분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3회 정도를 반복해주는 것이다. 설해원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갔다면 여럿이 한 방에서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오색그린야드, 설악산 정기 받으며 온천을 설악산의 품에 안긴 듯 강원도 양양군 오색 온천마을에 오색그린야드호텔이 있다. '오색'은 겨울이면 눈 쌓인 설악산이 배경이 되고 가을이면 울긋불긋한 단풍이 장관인, 설악산 해발 647m 오색의 자연을 담았다는 의미란다. 숲속 산장 같은 호텔의 외관이 제법 설악산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였다. 레트로한 느낌이 가득한 곳이어서, 빈티지 마니아라면 젊은 층도 충분히 만족할만해 보였다. 특히 몸과 마음이 지쳤다면 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이다. 오색그린야드호텔은 온천과 찜질,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까지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에 집중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의 웰니스 프로그램은 '홀론면역'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먼저 온천수로 간단히 씻은 뒤 홀론 면역장에서 충분히 땀을 내줘야 한다. 특히 45~50도로 데워진 '암반파동욕장'에 누워 체내에 쌓인 독소를 땀과 함께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것이 포인트다. 이때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은 필수다. 그리고 소금방·황토방·자갈방 등 테마방에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휴식을 취해준다. 그다음이 가장 중요한 온천욕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는 실내에서는 온천욕 중에도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오색그린야드 호텔이 있는 오색 온천은 국내 4대 온천 중 가장 규모가 큰 중생대 쥐라기의 화강암층 온천이며, 수질이 ph3으로 피부에 닿으면 매끈한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웰니스 시설 중 온천욕장에 '탄산 온천'과 '알칼리온천'이 동시 있다는 것이다. 여행콘텐트 개발 업체 유니에스 한은희 대표는 "탄산온천과 알칼리온천이 함께 있는 웰니스 시설은 거의 없다"고 했다. 탄산 온천은 지하 470m에서 끌어올린 27도 저온온천으로, 물이 피부에 닿자마자 기포가 부터 자극해 몸의 온도를 높여 노폐물을 뱉게 해준다. 또 알칼리온천은 한계령 650m 고지대 자연 용출 온천으로 피부가 매끈해지고 칼슘·나트륨·중탄산 등 성분이 함유돼 피로 해소는 물론 신경통·통풍·관절염에 도움을 준다. 김동국 오색그린야드 호텔 본부장은 "환자들이 일주일씩 찾아와서 쉬고 온천욕, 암반파동욕으로 심신 안정과 치유를 하고 간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5.25 07:00
연예

日 에히메현 랜선여행 영상 강의 이벤트 진행

코로나의 장기화로 여행이 어려운 요즘, 집에서 일본 에히메현 랜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영상 강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에히메현 온천여행'과 '에히메현 열차여행'을 테마로 에히메를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 강의를 시청하고 나만의 에히메 여행 계획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커피 쿠폰과 케이크 세트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이벤트다. 〈일본 온천여행〉 〈일본 기차여행〉 저자가 직접 소개하는 영상 강의는 에히메현으로 떠나는 방법, 일본의 3古 온천으로 유명한 도고 온천과 도고 온천 마을을 즐기는 방법, 레트로한 노면전차부터 바닷가를 달리는 테마열차 이요나다모노가타리, 열차 마니아들에게 인기인 요도선 삼형제 테마 기차까지 랜선 여행 강의 영상을 보고 언젠가 떠나게 될 에히메현 여행을 미리 준비해 볼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7월 27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8월 16일이다. 이벤트는 에히메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한뒤, 프로필의 링크로 이동해 영상 강의를 감상하면 된다. 이어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자신만의 에히메현 여행 계획을 만들고, 함께 할 지인을 태그하면 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07.28 16:02
무비위크

'빈센조' 정통 마피아 방식 보여준 송중기, 짜릿한 전율 안겼다

‘빈센조’ 옥택연이 송중기의 함정에 걸려들었다. 3일 방송된 tvN 토일극 ‘빈센조’ 13회에서는 다크 히어로들이 빌런들을 향해 화끈한 선제공격을 날렸다. 송중기(빈센조)와 전여빈(홍차영)은 바벨 회장 자리에 정식으로 취임한 옥택연(장준우)을 공개 망신시켰고, 그의 만행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했다. 다크 히어로들의 함정에 빠져 피를 뒤집어쓴 옥택연의 얼굴은 분노로 이글거렸다. 지하 밀실에 입성한 송중기는 믿었던 최영준(조영운) 사장에게 배신당하고 기요틴 파일을 뺏기지 않기 위해 결투를 벌였다. 최영준의 진짜 정체는 대외안보정보원 국가안보 관리팀 블랙 요원. 그는 사라진 기요틴 파일을 찾고자 왕사장에게 일부러 접근했고, 파일을 찾으면 더 큰 이익을 안겨줄 곳과 거래할 생각이었다. 송중기는 최영준을 제압하고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때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터졌다. 단체 온천여행을 떠났던 금가프라자 세입자들이 차를 돌려 건물로 돌아온 것. 송중기와 최영준은 전여빈의 연락을 받고 황급히 지하 밀실의 문을 닫았다. 타이밍 좋게 현장을 정리하고 완전범죄(?)를 꿈꾼 두 남자. 그러나 밀실을 여는 안구인식장치까지 지하 밀실에 함께 묻혀버렸다. 금괴와의 만남은 한여름 밤의 꿈처럼 짧게 끝났고, 지하 밀실은 다시 봉인됐다. 한편, 옥택연은 바벨타워 경매 자리에 나타나 고위공직자들 앞에서 자신이 바벨의 진짜 회장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옥택연은 이들에게 바벨타워를 바치고 그룹에 문제가 생기면 법, 언론, 국회, 정부, 정보기관을 동원해 전부 커버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기요틴 파일’에 대해 알게 된 순간, 그는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이 파일이 세상에 드러난다면 바벨이 통째로 흔들리는 것은 물론이고, 바벨타워 경매 자리에 나타난 이들도 자리를 보전할 수 없을 것이었다. 옥택연은 조한철(한승혁)에게 반드시 기요틴 파일을 찾아내라고 일갈했다. 송중기와 전여빈은 고상호(정인국) 검사와 함께 바벨을 박살 내기 위한 공조를 시작했다. 바벨이 노조를 와해시키기 위해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선 실질적인 증거가 필요했다. 그러나 김여진(최명희)의 방해 공작으로 증언해줄 노조위원장이 사망했고, 이런 상황이라면 옥택연을 소환해도 효과가 없을 것이었다. 송중기와 전여빈은 두 사람만의 방식대로 증거를 수집하기로 했다. 바벨의 노조 문제를 회장 직속인 비전기획팀에서 관리한다는 걸 파악한 송중기, 전여빈, 윤병희(남주성)는 이를 공략하기로 했다. 비전기획팀을 털면 각종 불법 행태에 관한 증거들이 우수수 쏟아질 것이었다. 그러나 비전기획팀을 바로 공격하는 건 쉽지 않았기에, 이들이 진두지휘하는 어용노조를 먼저 뚫기로 했다. 다크 히어로들은 돈에 매수돼 노조를 배신하고 어용노조에 탑승한 ‘배신의 아이콘’ 윤경호(남신배)를 타깃으로 삼아 함정을 팠다. 어용노조원의 대부분인 쌍검파 용역으로 위장한 다크 히어로들. 이들은 윤경호를 잡아와서, 바벨이 그를 이용하다 버린 것처럼 상황을 꾸몄다. 다크 히어로들에게 속아 넘어간 윤경호는 비전기획팀으로부터 받은 노조탄압 명령 문건을 꺼내놨고, 송중기와 전여빈은 이를 고상호에게 넘겼다. 그리고 우상과 바벨 쪽에 압수수색에 관한 정보를 미리 흘려 비전기획팀이 자료를 빼돌리도록 유도했다. 다크 히어로들의 진짜 목표는 노조 탄압 증거 확보가 아니었다. 노조 와해 공작을 옥택연이 직접 지시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었다. 고상호는 옥택연의 회장 취임 다음 날 보란 듯이 소환조사를 시작했다. 언론들은 바벨의 불법 행위와 사건의 본질에 관심을 두지 않고, 그저 젊고 훈훈한 기업 총수 옥택연을 두둔하기 바빴다. 예상대로 옥택연은 자신이 직접 노조 와해를 지시했다는 걸 인정하지 않았다. 고상호가 옥택연을 붙잡아두는 동안, 다크 히어로들은 비전기획팀이 빼돌리려던 자료를 빼앗았다. 그리고 윤경호를 이용해 전진오(박찬기) 팀장을 협박했다. 다크 히어로들의 움직임을 알 길 없는 옥택연과 김여진은 무사히 일이 끝났다고 믿었다. 조사가 끝난 뒤, 옥택연은 기자와 대중들 앞에 섰다. 강연 자리에 참석한 그는 미래에 관한 비전을 지닌 젊은 리더 ‘장한석’을 연기하고 있었다. 이를 그냥 두고 볼 송중기가 아니었다. 송중기는 윤경호와 전진오의 대화 장면을 촬영해 강연장에 풀었다. 두 사람의 대화에는 옥택연이 노조 와해를 직접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곧이어 당황한 옥택연의 머리 위로 돼지피가 쏟아졌다. 송중기가 바벨 회장에 오른 옥택연에게 마피아의 방식으로 경고장을 날린 것. 피를 뒤집어쓴 옥택연의 얼굴은 분노로 이글거렸고, 송중기와 전여빈은 통쾌한 장면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리고 두 사람을 발견한 곽동연(장한서)의 얼굴에도 스멀스멀 미소가 번졌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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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고지용X승재, 대만 여행 마지막 이야기..온천 나들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고부자가 대만 온천으로 나들이를 떠난다.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33회는 ‘아빠로 자라는 순간’이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그 중 승재와 지용 아빠는 대만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보낼 예정. 고고부자의 좌충우돌 온천여행기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공개된 사진 속 승재는 굳은 표정으로 온천에 들어가 있다. 승재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과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지용 아빠를 바라보는 모습은 고고부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하게 만든다.이날 승재와 지용 아빠는 나들이를 나섰다. 앞서 승재가 좋아할 만한 곳으로 일정을 짜 대만 여행을 다닌 고고부자가 이번에는 지용 아빠가 간절히 원했던 온천으로 향한 것. 고고부자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온천에 들어섰다. 그러나 들뜬 고고부자의 기분도 잠시 두 사람에게 시련이 닥쳤다고 한다. 온천에서 어떤 이유에서 인지 승재가 지용 아빠와 상반되는 반응을 보이고 찌릿찌릿 눈빛을 발사한 것. 과연 사랑둥이 승재가 지용 아빠와 대립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고고부자의 티격태격 대만 여행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07.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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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온라인 여행박람회 26일까지 진행

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가 6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온라인 여행박람회를 진행한다. 연간 해외여행수요가 가장 많은 겨울방학시즌을 앞두고 인기여행상품들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기회다.온라인 공간에서만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소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여행상품들이 선착순 한정 판매된다. ‘필리핀 세부 4일’ 패키지상품은 249,000원부터 예약 가능하며, 겨울철 온천여행지로 유명한 ‘일본 규슈 3일’ 상품도 기존 가격의 반값인 299,000원부터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항공권과 호텔이 결합된 ‘하와이 6일 또는 7일’ 자유여행상품의 가격도 정가보다 30만원 가량 할인된 899,000원부터다.게다가 박람회기간 하루 4번 정해진 시간마다 진행되는 선착순 타임세일을 활용하면, 89,000원짜리 마카오행 왕복항공권이나, 500원짜리 하와이 공항셔틀 서비스 등 각종 자유여행 상품들을 특가로 예약하는 행운도 잡을 수 있다. 타임세일 지역과 상품은 매일 변경된다.이번 박람회 추천여행지인 필리핀관은 마닐라, 세부, 보홀, 팔라완 등 필리핀 내 주요여행지여행정보들과 더불어 개그우먼 박나래와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에서 디제잉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한정판 여행상품도 선보인다.그리고 여행트렌드관에서는 ‘TV속 여행’, ‘테마여행’, ‘혼행’, ‘맞춤여행’ 등 하나투어가 선정한 2017년 10대 여행트렌드를 확인하고 각각의 트렌드에 해당하는 여행상품도 둘러볼 수 있다.박람회기간 진행되는 이벤트도 풍성하다. 여행예능 에 참가신청하면 그 중 1팀(2인 기준)을 선정해 MC 4인방과 함께 방송 촬영지로 여행할 수 있는 무료여행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그간 여행을 즐기며 찍었던 각자의 인생사진을 박람회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출해도 추첨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SYMA X8 PRO 드론’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함께하고 싶은 ‘셀럽과 테마여행’을 하나투어에 제안하거나, 전세계 랜드마크를 소재로 한 미니게임에 참가해도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100만 마일리지, 필리핀 세부 3박 숙박권, 고프로 등을 선물로 준다. 이석희 기자 2017.11.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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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동안 부산으로 놀러오이소~~~'부산관광공사, 다양한 할인 실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0일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연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먼저, 다음달 9일까지 ‘한가위 부산의 매력에 풍덩 빠지다!’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사는 이벤트를 통해 연휴기간(9월30∼10월9일) 매일 10명을 추첨해 호텔숙박권, 부산시티패스 BIG3 이용권, 시티투어 탑승권, 영화관람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참여방법은 △공사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팔로우 △부산 여행사진과 스토리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네이버폼에 참여완료 등록을 하면 된다. 구체적인 이벤트 내용은 공사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연휴기간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원도심, 서부산, 온천여행 등 특별한 부산여행도 즐길 수 있다. 10월 6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가족과 떠나는 부산 원도심 여행’은 부산의 피란수도 흔적을 둘러볼 수 있는 무료코스로 기념 티셔츠와 즉석에서 기념사진 촬영도 제공한다.또한, 10월 1일부터는 ‘서부산 보물찾기 스탬프 여행’을 통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10월 6일에는 해운대온천과 대표 보양식인 오리고기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온천 힐링 여행코스도 운영된다. 주요 여행코스는 해운대 지하철역∼스파마린(온천)∼기장향교∼흙시루(오리고기)∼죽성성당∼힐튼호텔(북카페:이터널져니)∼아난티타운(산책길)∼다릿돌전망대 이며 참가비는 1인 35,000원이다.특히, 부산시와 공사는 추석연휴 기간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향상을 위해 관광객 접점지역의 안내서비스를 강화한다. 우선 전문 해설사들이 김해공항, 부산역, 남포동, 해운대 일대에 배치되어 국내외 관광객 대상 환대 및 안내센터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ICT 관광 홍보관은 해운대, 태종대, 용두산공원 등 주요관광지를 돌며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설문조사 이벤트도 진행한다.한편, 오는 30일까지는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 부산타워, 태종대 등 주요 관광지의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먼저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어른 아이 구분없이 시티투어 5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또한 부산 최대 관광명소인 태종대에서는 다누비열차 탑승권, 대종대 전망대 베이커리, 카페, 오션라운지 전 품목 20% 할인을 제공한다. 황령산 전망쉼터에서는 1만 원 이상 이용고객 대상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낙동강 생태탐방선 탑승권 2천원 할인(일웅도 구간 제외)도 받을 수 있다. 지난 7월 리모델링을 끝내고 새롭게 개장한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에서도 어른 아이의 입장권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이석희 기자 2017.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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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투어, 고객 감사 이벤트

개별자유여행 전문 내일투어가 소비자가 선호하는 개별여행 브랜드 12년 연속 1위를 기념하여 대규모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가장 눈에 띄는 이벤트는 ‘마카오패밀리금까기 원정대’ 모집 이벤트다. 총 다섯 가족을 모집하며 한 가족당 최대240만원 상당의 마카오개별자유여행 상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부모와 만 4세 이상의 자녀로 구성된 2~3인 이상 가족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지원 포스팅을 작성한 후 9월 3일까지 내일투어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선발된 원정대는 10월 10일, 3박 5일의 일정으로 마카오를 여행하게 된다. 자세한 지원 방법은 내일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내일투어의 개별자유여행 ‘금까기’, 개별패키지여행 ‘우리만’, 골프 ‘GMT’, 허니문 ’자기야’, 배낭여행 ’Out of Korea’ 등 브랜드 별로 할인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금까기(면세점 할인쿠폰, 현지투어 할인 등) △우리만(우리 모임만을 위한 현수막 제작, 최대 30만원 할인 등) △Out of Korea(대학생, 직장인, 가족 고객에게 최대 70만원 상당 할인 및 특전 제공) △자기야(조기예약 시 최대 30만원 할인, 여행지 별 특전 등) △GMT(4인 이상 출발 시 인당 5%할인, 고급 골프 커버 제공 등)겨울 개별자유여행 금까기 상품을 일찍 예약한 얼리버드 고객에게도 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바쁜 일상에 쫓겨 휴가를 미뤄왔다면 겨울 여행을 미리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캐내다, 아이슬란드 등 겨울 여행지부터 따뜻한 일본 온천여행, 호주, 홍콩, 대만 등 다채로운 매력의 금까기 상품을 문의해 보자.여행업계 전문지 이 실시한 ‘소비자가 원하는 해외여행’ 설문조사 결과 12년 연속 개별여행 브랜드 선호도 1위에 빛나는 금까기는 여행자 각자의 취향과 여행 테마에 따라 자유롭게 일정을 구성할 수 있는 내일투어의 개별자유여행 프로그램이다. 모든 금까기 프로그램은 1인부터 365일 언제나 출발 가능하고, 일정을 자유롭게 늘리고 원하는 호텔을 선택해 투숙 가능하다. 이석희 기자 2017.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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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뭉쳐야 뜬다' 4인방, 소탈한 재미 속 돋보이는 케미

김용만부터 정형돈까지 '뭉쳐야 뜬다' 4인방의 케미가 빛 보고 있다.김용만·안정환·김성주·정형돈은 7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 - 뭉쳐야 뜬다'에서 일본 규슈로 세 번째 여행을 떠났다. 일본 규슈는 겨울 온천여행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곳으로 멤버들은 고즈넉한 분위기의 규슈에서 새해맞이 소원을 빌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미소를 짓게 했다.밤 늦게 숙소에 도착한 네 사람은 먼저 랜덤 방 배정에 나섰다. 태국과 중국에 이어 김용만과 안정환이 3연속 룸메이트로 선정되며 악연 아닌 악연을 이어갔다. 안정환은 "피곤해"라며 짙은 한숨을 내뱉었지만 말뿐이었다. 밤새 기침으로 고생하는 김용만을 위해 기침 스프레이와 기침약을 챙겨주며 알뜰히 살폈다.첫 패키지 일정으로 개구리 절이라 불리는 뇨이린지를 찾았다. 중앙에 구멍이 뚫린 개구리 동상을 통과하면 '원하는 것이 뭐든 다 돌아온다'는 말에 김성주가 "내 청춘을 부탁해"라며 가장 먼저 동상 통과에 도전했다. 정형돈과 안정환 역시 도전했으나 중간에 몸이 끼는 굴욕을 맛봤다.두 번째 여행 장소는 온천마을인 유후인. 크로켓·벌꿀 아이스크림·롤케이크·간장 아이스크림 등 먹을거리가 풍부한 곳으로 잘 알려졌으나 여행 당일 현지 상인들의 연수 탓에 가게가 모두 문을 닫아 10년 차 경력의 가이드를 당황시켰다. 돌발 상황에 가이드는 "우리나라에도 롤케이크가 많은데 굳이 일본까지 와서 롤케이크를 사냐"며 뻔뻔하게 대꾸해 웃음을 유발했다.김성주는 9개월 딸을 둔 한 유부남 관광객과 자녀 얘기로 공감을 이루기도 했다. 김성주는 "민국이가 사춘기에 접어들었다"고 조심스레 밝히며 "민국이가 요즘 엄마에게 살짝 반항하기 시작했다. 동생들도 잘 상대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김용만은 빨간 재킷에 중절모가 믹스 매치된 패션에 우산을 들고 있는 모습이 흡사 비광을 연상케 해 주위 시선을 한 몸에 사로잡았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1.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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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오이타현 첫 취항…특가 편도 6만원

티웨이항공이 다음달 24일부터 일본의 대표적 온천 관광지 오이타현을 첫 취항한다. 신규 취항 기념으로 9월 1일부터 15일 까지 2주간 취항 특가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가 운임은 6만원(총액운임)부터 구매가 가능하며, 여행기간은 취항일인 9월 24일부터 12월 18일까지이다.티웨이항공 측은 “오이타는 온천여행으로 한국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기존에 취항하고 있는 후쿠오카, 사가 등과 연계하여, 여행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규슈지역 여행의 편의성과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9월 3일부터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하이난 섬의 하이커우(해구)에 정기편으로 운항한다. 주 2회(수·토요일)로 운항하며, 기종은 B737-800 (186~189석)으로 투입한다. 스케줄은 인천에서 오후9시 40분 출발해 하이난 하이커우 공항에 다음날 오전0시 55분 도착하고, 하이커우에서 오전 1시 55분 출발해 인천에 오전 6시 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되며, 비행 시간은 약 4시간이다. 하이난 하이커우는 연중 평균온도가 20도 안팎으로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구분이 굳이 필요 없는 점과 야자수와 드넓은 바다를 항상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4.08.2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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