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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 ‘가능’…공정위 심의 통과→선거는 3파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연임 심사를 통과하면서 4선 도전 길이 열렸다.정몽규 회장은 11일 열린 공정위 연임 심사에서 승인 통보를 받고 4선 도전에 나설 자격을 얻었다.공정위는 국제기구 임원 진출 여부, 재정기여, 포상 여부 등 항목을 평가해 정몽규 회장의 선거 출마를 승인했다.앞서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 전 대전하시티즌 이사장, 신문선 명지대 교수에 이어 정몽규 회장이 연임 심사를 통과하면서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축구협회장 경선은 정몽규 회장이 처음 당선됐을 때인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정 회장은 2, 3선을 할 때 홀로 출마해 경선 없이 당선됐다.정몽규 회장의 연임 여부에 시선이 쏠린 가운데, 허정무 전 이사장과 신문선 교수는 활발히 축구계 목소리를 듣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제55대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25~27일, 선거는 내년 1월 8일 열린다.새 회장의 임기는 2025년 1월 22일 정기총회부터다.김희웅 기자 2024.12.11 19:10
뮤직

하현상 “수명 가져다 쓴 느낌… 5kg 빠져” (‘이영지의 레인보우’)

가수 하현상이 다채로운 무대와 입담으로 금요일 밤을 물들였다.하현상은 지난 6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지는 하현상을 ‘핫초코’, ‘극세사 이불’이라고 설명했고, “인생에서 위로가 필요할 때 우리에게 밝은 등대가 되어주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하현상은 따뜻한 목소리와 위로가 되는 가사가 인상적인 ‘등대’ 무대로 힐링과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방청객들도 핸드폰 플래시를 흔들며 하현상의 무대를 즐겼다.무대를 마친 뒤 하현상은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됐냐는 질문에 “‘드림하이’를 엄청 재미있게 봤는데 드라마처럼 노래를 하는 학교에 가보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 몰래 예고 실기 시험을 봐서 합격하면서 음악 인생이 시작됐다”며 “시험을 볼 때 노래를 했는데 이적 선배님의 ‘빨래’를 불렀다”고 전했다.하현상은 예고 실기 시험 때 부른 이적의 ‘빨래’와 직접 작사·작곡한 ‘겨울이 오면’ 라이브를 선보였다. ‘빨래’ 무대에서는 이별 감성을 덤덤한 목소리부터 폭발적인 고음으로 소화하며 여운을 남겼고, ‘겨울이 오면’ 라이브로는 크리스마스 감성을 선사했다.특히 하현상은 인생 최초로 댄스 챌린지에 도전했다. 키스오브라이프의 ‘이글루’를 준비한 하현상은 본인의 선글라스까지 착용하고 챌린지를 선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뒤이어 하현상은 이영지와 다시 한번 더 댄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하현상은 마지막 곡으로 새 EP ‘엘레지’ 타이틀곡 ‘향기’ 무대를 선보였다. 하현상은 “곡이 안 나오면 완전 붙들고 있는 스타일이라, 이번 타이틀 곡은 힘들게 작업해서 5kg 넘게 살도 많이 빠지고 수명을 가져다 쓴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하현상은 마지막 곡 ‘향기’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연말을 감성 라이브로 따뜻하게 채웠다.한편, 하현상은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엘리지’를 마쳤으며, 오는 25일 부산 KBS홀, 28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연을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7 10:22
PGA

임성재,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공동 5위…7계단 상승

임성재(26)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7449야드)에서 히어로 월드 챌린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임성재는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전날 공동 12위에서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단독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13언더파 131)와는 6타 차다. 셰플러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다. 올해 마스터스와 파리 올림픽을 휩쓴 셰플러는 이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같은 날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기록해 공동 10위(5언더파 139타)가 됐다. 2라운드 7언더파는 8언더파를 기록한 셰플러 다음으로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공동 2위(11언더파 133타) 그룹에선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와 악샤이 바티아가 2타 차로 셰플러를 추격한다.한편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거 우즈(미국) 재단이 주최,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경쟁하는 대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다. 하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4억 2400원)다. 최하위인 20위도 15만 달러(약 2억 1360원)를 받는다.김우중 기자 2024.12.07 07:44
스포츠일반

69세 이기흥 회장, 70세 이후 IOC 위원 임기 연장 무산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임기 연장이 무산됐다.IOC 집행위원회는 내년 3월 그리스에서 열리는 제144차 IOC 총회에 제출할 임기 연장 위원 명단을 확정해 5일(한국시간) 발표했다.1999년 12월 이전에 선출된 IOC 위원은 80세, 그 이후에 선출된 위원은 70세가 정년이다. 2019년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으로 IOC 위원에 뽑힌 이 회장은 임기 4년을 연장해주는 예외 규정 신청을 노렸다.그러나 이번에 IOC가 발표한 임기 연장 후보 명단에 그의 이름은 없었다.임기 연장 후보는 리히텐슈타인의 노라 공주(1950년생), 세르미앙 응(싱가포르·1949년생),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스페인·1959년생) 등 10명이다. 개인 자격 위원이 8명이며,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 자격 위원이 2명이다. IOC 위원은 이 회장과 같은 NOC 자격, IF 자격, 개인 자격 위원으로 나뉜다.1955년생인 이 회장은 내년 1월 치러지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IOC가 다음에 임기 연장을 해주지 않는다면, 2025년 12월 31일까지만 IOC 위원 지위를 지킬 수 있다.이 회장은 체육계 안팎의 거센 반대에도 '한국인 IOC 위원 지위를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체육회장 3선 도전을 강행했다. 하지만 이번에 IOC 임기 연장이 무산되면서 이 회장의 3선 도전 명분도 힘을 잃게 됐다.이 회장의 임기가 내년에 끝난다면, 2026년 이후 한국인 IOC 위원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자격의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만 남는다.한편 내년 3월 IOC 그리스 총회에서는 새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열린다.2013년 9월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위원장에 선출됐던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내년 6월을 끝으로 퇴임한다.이은경 기자 2024.12.05 10:15
축구일반

허정무, 정몽규 강력 지탄 “고인물 썩는다, 언제까지 회장 할 건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4선 도전에 나선 정몽규 현 대한축구협회장을 비판했다.허정무 전 이사장은 3일 오후 YTN라디오 뉴스FM 이슈앤피플과 전화 연결에서 “국정감사를 보면서 상당히 부끄러웠다. 축구인의 자존심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다. 모든 축구인이 매도당할 때 축구협회가 그동안 뭘 해왔는가를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현 집행부에서는 축구인이 할 일이 별로 없다. 분명히 없다. 전문가들은 모두 소외된 상황에서 엉뚱한 행정을 펼친다면 어떻게 축구가 발전하겠나”라고 지적했다.지난달 축구협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허정무 전 이사장은 대한축구협회(KFA), 특히 정몽규 회장을 강도 높게 비판해 왔다. 앞서 정 회장의 4선 도전 소식이 전해지자 “4선 도전은 그 자체로 축구계의 큰 불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인터뷰에서도 허정무 전 이사장은 “고인 물은 썩는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정 회장의 재임 기간 협회가 크게 발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젠 변화할 때다. 좀 더 강한 대한민국 축구, 사랑받는 한국 축구가 되기 위해 플랫폼 시스템을 통한 구체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허정무 전 이사장은 “(4선을 결심한 정몽규 회장이) 의문스럽다. 한국 축구는 점점 퇴보하고 있다. 지금까지 많이 하셨는데, 언제까지 회장을 할 생각인지 한번 여쭤보고 싶다”고 비꼬았다.정몽규 회장은 2013년부터 KFA를 이끌고 있다. 경선에서 승리해 처음 당선됐고, 이후 단일 후보로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근래 들어 KFA 행정 난맥상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홍명보 감독 등 대표팀 사령탑 선임 절차가 생략되고 불공정했다는 지적도 쏟아졌다.실제 지난 7월부터 KFA 감사에 착수한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정몽규 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민심마저 바닥으로 추락했는데, 정 회장이 4선 도전을 외친 실정이다. 허정무 전 이사장이 가장 먼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2파전이 되는가 했는데, 3일 신문선 명지대 교수가 출마를 외쳤다. 추가로 후보가 더 나올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3파전 양상이다.허정무 전 이사장은 신문선 교수에 관해 “축구 해설을 비롯해 축구계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신 훌륭하신 분”이라고 평가했다.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운영위원회는 12일 구성된다.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리고 새 회장 임기는 22일부터다. 선거인단은 KFA 대의원과 산하단체 임원, 지도자·선수·심판 등 축구인 등 약 200명으로 구성된다.김희웅 기자 2024.12.04 05:03
스포츠일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공식 선언..."42세 젊은 후보, 소통에 자신 있다"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승민 전 회장은 3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체육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회장당선 공약과 출마 배경을 밝혔다.2024 파리 올림픽 선수단 유니폼 점퍼를 입고 단상에 선 유 후보는 “경기복을 입으면 열정이 더욱 올라온다.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로 입었다”면서 “42세 젊은 후보 유승민이 42대 대한체육회장에 도전한다.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결승에서 왕하오(중국)를 꺾었던 스코어도 4-2였다”고 시선을 집중시킨 후 미디어 질의응답에서도 막힘없이 의견을 밝혔다. 그는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직을 8년간 수행했고, 2019년부터 올해까지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았다.다양한 행정 업무를 소화한 경험이 있는 유 후보는 대한체육회장 출마 결심을 굳힌 계기에 대해 ‘파리 올림픽 해단식’이라고 말했다. 당시 이기흥 체육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갈등 속에서 일방적으로 해단식을 공항 입국장에서 약식으로 치렀다. 유승민 후보는 “일방적인 소통 방식이 원인이었다고 본다. 선수들과 지도자들 보기 미안했다”고 했다. 그는 “내 강점은 소통이다. 체육회에 많은 인재들이 있는데, 그 직원들과 소통만 했더라도 그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 이기흥 회장이 문체부와 갈등을 겪는 부분에 대해서 "나 역시 정부 예산을 따오는 일을 해봤다. 어려운 절차, 다양한 간섭을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싸울 거라면 정부 예산을 안 받는게 낫고, 예산이 필요하다면 싸울 게 아니라 소통해야 한다. 이기흥 회장이 문체부와 싸우기 때문에 지지를 받는 거라면, 그건 아니라고 본다. 탁구는 공격만 하는게 아니라 수비도 하고 작전타임도 필요하다. 내가 져서 얻는 게 더 많다면 백 번도 질 수 있다. 나 역시 싸워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싸움닭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연임을 위한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통과해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선거 제도에 따르면, 체육회장 선거인단은 선수 및 지도자들 보다 종목단체, 지방체육회 관계자가 주를 이룬다.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이들과 돈독하게 정치적 기반을 쌓을 기회가 많았던 현직 회장에게 유리한 구조다. 유승민 후보는 “평일에 대면으로 진행하는 현행 선거 방식에서 선수와 지도자들이 목소리를 내는 한표를 행사하기 쉽지 않다. 나는 경기인 출신으로서 정해진 룰에 따라 페어플레이할 것이다. 하지만 체육인들도 행정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체육계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지방체육회 및 종목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선수 & 지도자 케어 시스템 도입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글로벌 중심 K-스포츠 ▶대한체육회 수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자생력 향상까지 6가지를 제시했다. 3선을 노리는 이기흥 회장의 연임을 저지하기 위한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유 후보는 "필요하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다"면서 "단일화는 기술적이고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공정한 방법이 선행돼야 한다. 내가 후보 중에서 앞서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일화를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답변했다.이은경 기자 2024.12.03 13:41
국가대표

신문선 교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축구협회 개혁 실천·성과로 평가받겠다”

신문선(66) 명지대 교수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69)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4선 도전을 공식화한 정몽규(62) 현 회장에 이어 세 번째 후보다.신문선 교수는 3일 ‘한국축구 변혁의 길을 찾다’는 제목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고 “축구협회 개혁의 실천과 성과로 평가를 받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신 교수는 선언문에서 “축구협회 브랜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현재의 문제는 회장의 독선과 무능, 이를 적절히 견제하지 못한 집행부 임원의 책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축구협회 회장의 무능은 ‘올림픽 출전 좌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에 대한 경기력 측면에서만 지적되고 비판받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과오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상업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추락시킨 축구비즈니스 측면의 실책이 더 크다”고 비판했다.이어 “축구협회의 난맥상은 축구의 기술적 영역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업무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축잘못(축구를 잘 알지 못하는)’ 회장이 톱다운 방식의 관여와 지배로 (위르겐)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 선임 사태를 야기한 것”이라며 “거수기로 비판받고 있는 경기인 출신들이 요직을 맡았으나 혼란과 실수를 되풀이하는 실무능력 결여로 비판을 받게 된 것”이라고 했다.이어 신 교수는 “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을 앞세워 대한축구협회의 매출을 3배, 5배로 늘려야 했음에도 11년 전인 2013년 1월 9일 취임 초 4년 임기동안 약속했던 1천억 매출에서 2천억 매출의 약속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2연임, 3연임을 하며 이후 8년의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영업실적을 보였다”며 “최악의 경영 실적임에도 정몽규 회장은 자서전에서 스스로의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 80점을 준다는 주장은 ‘대기업의 CEO가 맞나’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꼬집었다.신 교수는 또 프로축구연맹의 개혁과 변혁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선 교수는 “1951년생인 권오갑 총재는 다선 총재로서 대한민국 K리그가 만년 적자구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현 사태에 대해 정몽규 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을 축구가족 여러분과 국민들은 직시해야 한다”며 “K리그1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K리그2, K3, K4의 구단 예산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따져 묻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문선 교수는 “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세계최고 리그에서 뛰었던 경기인 출신 후배들이 경험과 구단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 프로축구에 적용하여 프로축구 행정의 선진화를 이뤄야 한다. 연맹 총재 선거에 박지성, 이영표 등이 뛰어들기를 독려한다”면서 “회장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본인은 프로축구연맹 행정의 개혁도 축구변혁의 큰 틀에서 주도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신문선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조치 통보에 대해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해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를 단행해 정부와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국민의 축구협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또한 축구협회 메인오피스를 천안축구센터로 이전 결정한 것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천안센터 관리파트, 기술파트, 교육 등을 제외한 본부개념의 축구협회 사무실은 현재와 같이 축구회관에 상주를 지속하며 마케팅의 심장인 본부로 활용할 것을 천명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프로축구 상품인 경기력의 질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대목인 K리그 심판 운영에 대한 권한도 프로연맹에 이관해 프로경기 심판의 질적 향상과 교육 등 집중관리 조치를 단행하다”며 “축구지도자들에 대한 강습시스템을 전면 검토해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축구협회가 흡수·통합했던 초·중·고 연맹 등을 독립시켜 침체된 학교축구 활성화를 검토하겠다”고도 밝혔다.그러면서 신문선 교수는 “저의 축구인생에는 학연도, 지연이 한 치도 없었다. 아울러 경기인들에게 빚 진 게 없다. 그러므로 협회를 이끌면서 암묵적 카르텔을 구축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선거 조직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한다”며 “축구의 정치바람, 특정 학연을 연계한 편 가르기, 공정성을 훼손한 행정 등은 축구발전의 암적인 사항이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회장이 도덕성에서 자유로워야 협회 행정이 깨끗해지는 것이라 판단하여 선거 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차기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린다. 그에 앞서 선거운영위원회가 오는 12일 구성돼 본격적인 선거 절차가 시작된다. 후보 등록은 25일부터 사흘 간이다. 다음은 신문선 교수 출마 선언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는 청파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이래 50여년을 축구인의 길을 걸어 온 신문선입니다.축구인으로서 저의 꿈은 명확했습니다.‘돈 없고 배경 없어도 실력으로 대표선수가 되고 국가대표 지도자가 되는 축구협회 행정의 운전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2014년, 시민축구단 성남FC 초대 사장 시절입니다.취임하면서 정치 중립을 선언하였고, 낙하산 근절을 약속하였으며, 투명한 경영을 시민들에게 공표했습니다.또 “성남FC의 구단주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이다”를 외치며 구단행정에 정치적 관여를 배척하였고 시민구단의 가치인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했습니다.부유한 동네인 분당과 경제적 약자가 많이 사는 수정, 중원구가 축구를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는 행정을 펼쳤습니다.특정종교를 배경으로 운영되던 ‘성남일화축구단’은 풍부한 예산을 배경으로 K리그에서 단골로 우승했던 팀이었던 반면, 시민구단으로 전환되며 극심한 예산부족, 구단직원들의 혼란 등의 어려움 속에 저는 사장으로서 이를 수습하고 정상화시키는데 혼혈의 노력을 다했습니다.시즌초반 선수단과 구단직원 급여를 줄 예산이 없어 제 이름으로 5억여 원이 넘는 돈을 차입하여 선수단과 직원들의 급여를 정상 지급하기도 했습니다.시의원, 국회의원, 시청의 고위 관계자 등이 선수청탁, 지도자 취직 청탁 등을 하였지만 단 한건도 타협하지 않고 투명하게 구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약속한 을 지켰습니다.감독의 선수폭행 사건으로 혼란한 팀을 수습하며 FA컵 우승의 쾌거를 이루었고, 2014년 K리그 9위로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습니다.그리고 AFC 리그 티켓을 확보한 후 정치성향의 구단 이사진 교체, 2015년 예산 편성, 선수 보강 등의 업무를 모두 마무리 짓고 계약만료 시점에서 업무용 가방을 달랑 들고 학교 연구실로 복귀했습니다.당시 구단주로부터 급여를 대폭 상향한 다년간 계약을 제안 받았지만, 명지대 캠퍼스로 복귀해 대한민국축구의 변혁을 꿈꾸며 대한축구협회의 개혁 밑그림을 그려왔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는 대한축구협회 변혁을 위해 노트북을 들고 들어가 협회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추된 축구협회브랜드의 리뉴얼을 논하겠습니다.축구협회 브랜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현재의 문제는 회장의 독선과 무능 또한 이를 적절히 견제하지 못한 집행부 임원의 책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축구협회 회장의 무능은 ‘올림픽 출전 좌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에 대한 경기력 측면에서만 지적되고 비판받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과오는 대한민국축구대표팀에 대한 상업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추락 시킨 축구비즈니스 측면의 실책이 더 큽니다.축구협회의 직원들은 대한체육회 산하 여타 종목단체와 비교하여 가장 우수한 인력풀을 구성하고 있지만 이들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문제가 바로 행정부재로 이어졌던 것입니다.아무리 우수한 선수가 많은 축구팀이라도 감독이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지 못하면 ‘사상누각’의 팀이 되는 축구의 법칙이 대한축구협회 행정에 고스란히 나타났던 것입니다.축구행정은 크게 2개의 그룹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첫째는 인사, 기획, 예산, 관리 등을 기초로 하며 축구비지니스로 영업 매출을 올리는 조직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둘째는 축구경기력과 우수선수 육성과 선발, 전임지도자 등의 계약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축구행정 분야의 조직이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축구협회의 난맥상은 축구의 기술적 영역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업무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축잘못’ 회장이 탑다운 방식의 관여와 지배로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선임 사태를 야기한 것입니다.이와 더불어 ‘거수기’로 비판받고 있는 경기인 출신들이 최고집행기구의 이사로 선임되어 전력강화위원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의 요직을 맡았으나 업무적 프로세스에서 혼란과 실수를 되풀이 하는 실무능력 결여로 국민들에게 ‘절차의 투명성’ 문제로 비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이 비판의 끝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정몽규 회장의 독선이 유발한 크나큰 행정적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대한축구협회라는 브랜드 가치의 대추락의 빌미가 됐고 향후 축구협회 사업에 크나큰 손실을 초래할 폭탄이 될 것입니다.‘대한축구협회의 브랜드’가 싸구려 3류 브랜드로 추락했음에도 이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지지 않는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는 누가 심판하여야 할까요?축구협회의 주수입원은 ▲‘축구협회의 대표 브랜드인 국가대표팀’이라는 상품을 매개로 스폰서십에 의한 수입이 있고 ▲국가대표팀의 중계를 통해 얻어지는 중계, 광고 매출과 ▲각종 국가대표선수 경기로 얻어지는 입장수입과 ▲정부의 지원금 등입니다.대한축구협회는 현재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축구역사상 가장 뛰어난 히트상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이 BIG3 선수의 몸값과 상품적 가치는 상상도 못할 세계정상급이지만 축구협회 행정은 저급한 비즈니스로 상품의 가치를 싸구려로 만드는 실책을 되풀이 하고 있는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의 무능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있습니다.불량상품으로 이미 전 세계 축구시장으로부터 평가 받고 있던 클린스만을 선택한 축구협회 CEO의 마케팅 무능은 영업 매출의 참사의 빌미를 제공하였고, 이 결과는 대한민국 축구 브랜드 파워를 약화시키고 축구협회 영업에 치명적인 독이 되고 있습니다.축구상품을 파는 세계적인 리그와 월드컵 등은 전 세계 기업들이 주목하는 광고시장이기도 하고 이 시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명품 제품(최고 수준의 경기)을 파는 가게(클럽,국가대표팀)가 있어야 하며, 이 클럽과 국가대표팀은 비싼 명품인 스타선수를 끌어 모아 고급진 인테리어로 팀 브랜딩을 하는 것이 당연한 영업 방식입니다.축구경기는 경제적 논리에 지배를 받습니다.돈이 있어야 큰 시장을 만들고, 명품을 구비하고, 상가도 멋지게 인테리어를 하여 소비자에게 이 비용이 부가된 고가치의 가격으로 상품을 팔아 돈을 법니다.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을 앞세워 대한축구협회의 매출을 3배, 5배로 늘려야 했음에도 11년 전인 2013년 1월 9일 취임 초 4년 임기동안 약속했던 1천억 매출에서 2천억 매출의 약속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2연임, 3연임을 하며 이후 8년의 매출이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영업실적을 보였습니다.대한축구협회장으로 첫 당선된 정몽규 회장이 공약했던 당시 1000억원대의 매출을 2천억대로 늘리겠다는 약속은 공염불이 됐습니다.최근 2022년과 2023년 축구협회 운영수익의 총계는 약 1,255억원, 약 1,206억원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축구협회 CEO로서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대한축구협회 2023년 사업수익 1,181억원 중 , , 합계 493억원이 정부 지원금입니다. 이는 사업수익 1,181억원 대비 41.7%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부지원금인 보조금 또는 복표수익으로 받고 있고 실제 축구협회의 순수한 사업수익은 약 688억원입니다.정부지원금과 기금을 제외한 약 688억원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 , 등 입니다.대한축구협회 2022년 사업수익은 1249억원이었으며, 이중 이고 , 합계 345억원으로서 사업수익 대비 27.6%에 해당하는 정부지원금과 기금을 받았고 이를 제외한 순수 사업수익은 약 904억이니 정몽규 회장의 경영 실적은 참담한 수준입니다.순수 사업수익 약 904억원의 내역은 , , 등이었습니다.2024년 올해는 천안 축구센터를 건설하며 수백억의 차입금까지 발생시켜 축구협회가 빚더미에 눌려 죽게 된 상황입니다. 매달 축구협회는 차입금에 대한 엄청난 이자를 내야하는 처지에 몰리게 됐습니다.정부와 긴장관계로 인해 정부의 지원금 문제에 붉은 등이 커졌습니다. 축구협회 사업수익의 40%가 넘는 정부지원금에서 차질이 생긴다면 대한축구협회는 파산의 위기에 몰릴 수도 있습니다.이렇게 최악의 경영 실적임에도 정몽규회장은 자서전에서 스스로의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 80점을 준다는 주장은 “대기업의 CEO가 맞나?”하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일본축구는 빠른 속도로 뛰고 있습니다.‘2050년 월드컵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모든 행정적 능력을 집중시켜 J리그를 세계적 리그와 겨룰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둔 것을 살필 수 있습니다.관중수가 세계최고 리그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건강한 시장을 구축했고 리그 참여 모든 구단이 흑자 경영수지를 보이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습니다.일본축구협회장이 한 인터뷰에서 밝힌 JFA(일본축구협회)의 연간 예산이 200억 엔(약 1860억 원)으로 대한축구협회와 비교할 때, 정부보조금을 뺀 금액으로 보면 약 3배~4배의 수입차이가 있음을 살필 수 있습니다.일본축구는 대한축구협회와 다르게 J리그 수입이 JFA보다 훨씬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축구협회 변혁사항 중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의 산하연맹인 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축구협회의 수장인 회장선거에 70세 연령제한을 정한 대한축구협회는 왜 프로연맹의 총재 선거에는 연령제한을 두지 않았을까요? 1951년생인 권오갑 총재는 다선 총재로서 대한민국 K리그가 만년 적자구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현 사태에 대해 정몽규 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을 축구가족 여러분과 국민들은 직시해야 합니다.한 국가의 축구경기력은 자국의 프로리그의 경제적 안정화에 기반한 경기력 향상에서 비롯됩니다. K리그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텃밭이자 미래 먹거리의 산실이기 때문입니다. 프로축구연맹 역시 축구전문 CEO가 총재로 입성해 대표팀, 프로리그가 양대축으로 대한민국 축구 발전의 발전소가 되어야 합니다.정몽규 회장과 권오갑 총재는 각성해야 합니다.K1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K2, K3, K4의 구단 예산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따져 묻습니다.K리그의 만성적자와 더불어 K2, K3, K4, 하부리그는 제대로 된 연봉도 받지 못하는 현실에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고 우승하면 상급리그로 올라갈 경우 구단운영비에 대한 재정적 부담 때문에 고의로 비기거나 지는 경기를 자초하는 대한민국프로축구 하부리그의 현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J리그는 엄청난 중계권 계약에 따른 폭발적인 매출 증대와 수익 확대를 바탕으로 일본축구가 가파른 경기력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고 이는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를 비롯, 각 연령대 국가대표 한·일전 경기에서 우리나라 팀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는 현실적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이럼에도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은 이에 대한 대책과 장기 비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현대家’가 축구협회를 장기 독점하면서 파생된 결과입니다.반성도 노력도 연구도 하지 않고 자신에게 아첨하고 아부하는 측근에 휘둘리는 축구협회장과 프로축구연맹의 총재는 손을 잡고 대한민국 축구판을 떠나기를 축구인의 이름으로 촉구합니다.프로축구의 장기비전은 곧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력과 직결되는 파이프라인입니다. 일본축구협회보다 J리그의 수입이 엄청난 이유와 영업방법을 벤치마킹을 해서라도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구단들의 재정적 수익 확대를 위한 정책을 만들고 중계권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해서 리그수익금을 늘려 우승 상금 인상, 중계료 분배금 등을 나눠주는 장면을 언제나 볼 수 있을까요?정몽규 회장은 11년 재임기간동안 오로지 FIFA와 AFC에서의 벼슬 얻기에 몰두하고 국내 축구발전은 외면하며 조기회보다도 못한 행정으로 대한축구협회 브랜드 가치를 추락시킨 책임에 대해 축구인들은 선거를 통해 책임을 추궁해야 합니다.프로축구연맹 역시 젊고 패기 있는 전문경영인들이 참여하여 변혁을 주도하여야 합니다. 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세계최고 리그에서 뛰었던 경기인 출신 후배들이 경험과 구단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 프로축구에 적용하여 프로축구 행정의 선진화를 이뤄야 합니다.이런 뜻에서 한국축구의 가장 중요한 축구협회 산하연맹인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박지성, 이영표 등이 뛰어들기를 독려합니다. 프로축구연맹도 축구협회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산하연맹이고 축구협회 변혁의 목표 중 최우선으로 개혁해야 할 대상으로 후보자는 판단하고 있습니다.총재를 비롯 사무총장의 교체를 통한 리그의 젊음, 패기, 수익창출, 경기의 공정성 등에 대한 이미지 탈피에 대한 행정적 개선책을 고민을 하고 있고 당선 직후 TFT(Task Force Team)을 구성하여 프로축구발전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겠습니다.프로축구연맹은 리그에 참여한 K1, K2, K3, K4 구단에 대해 서비스를 하는 행정적 혁신과 더불어 연맹이 옳은 주장, 판정에 대한 비판에 ‘벌금’을 때려 입을 막는 쇄국 행정은 이제 막을 내려야 합니다.회장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본인은 프로축구연맹 행정의 개혁도 축구변혁의 큰 틀에서 주도할 것임을 천명합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과거 축구협회 산하에서 운영하다 독립시킨 연맹입니다. 연맹자체의 변혁의 노력에는 프로축구연맹 대의원인 각 구단 CEO들의 참여가 전제됩니다.후보자는 출마선언을 하며 가장 중요한 공약중 하나는 을 축구협회가 주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에 동의를 한다면, 신문선에게 표를 주십시오.이 입장은 과거 승부조작 사건이 났을 때 전북현대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였던 역사 뒤편에는 ‘현대家’가 협회와 연맹을 독점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솜방망이 처벌 조치는 승부조작에 대한 재발의 숨은 뿌리가 살아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연맹의 실질적 주인인 구단들이 권력화된 행정 위세와 징계와 벌금의 벌칙을 남발하는 행정의 위축에서 스스로 벗어나야합니다 연맹은 마케팅을 하고 리그참여 구단과 감독·코칭·스탭, 선수들이 자신의 고객이라는 마인드의 대전환을 이번 축구협회 선거를 통해 이뤄지길 희망합니다.이번 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K1의 12구단의 대표 여러분 그리고 코칭스탭, 선수 여러분, 이번 회장 선거에서 여러분의 선택은 프로리그의 미래와 대한민국축구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제가 회장으로 당선되면 프로연맹 구단주 또는 구단 대표 연석회의를 통해 연맹 행정체계에 대한 축구협회 통합에 대한 가부를 공론화 하겠습니다.후보자가 2017년 연맹총재로 출마 당시 대의원이었던 K리그 각구단의 대표들은 연맹 행정에 대한 불만이 하늘을 찌를 정도였지만 연맹의 위세와 권력에 눌리고 낙선 공작으로 연맹 개혁의 기회를 놓쳤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고 프로축구 변혁의 가장 중요한 기회인 이번 선거에서 개혁에 동참하기를 요청합니다.K1리그의 대표이사 여러분, 그리고 선수 여러분, 또한 심판 여러분 대한민국 프로리그의 장기 비전과 한국축구의 미래는 자동차의 앞바퀴와 뒷바퀴입니다.한국의 프로리그가 J리그처럼 흑자 기조가 되면 한국대표팀의 경기력은 당연히 수준이 높아 질 수밖에 없습니다.권오갑 총재는 K리그시장의 발전적 투자 전략보다 ‘재정건전성’이라는 달콤한 운영기조와 연봉공개로 인해 기업구단들이 예산을 줄이고 감축 운영의 심각한 문제로 빠져들었고 이에 대한 결과는 기업형 구단들의 경기력 저하로 라이벌경기의 실종, 리그스토리 부재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이와 더불어 구단 운영자금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도민구단이 선수를 육성하여 부자구단인 기업구단에 이적시키며 벌어들였던 이적료 시장의 위축을 초래한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합니다.제가 회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프로연맹 행정체계에 대해 심도있게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대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열린 대화를 하겠습니다.또한 K2, K3, K4리그팀의 공청회도 검토하여 심각한 현실을 공론화 하여 개선점을 찾도록 하겠습니다.프로축구경기는 돈없고 빽없어도 경기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건강한 리그로 리뉴얼 하겠습니다. 이를 의해 심판에 대한 교육, 심판운영을 위한 체계에 대한 시스템 변화 등에 대해 변화와 변혁의 로드맵을 짜도록 하겠습니다.아울러 세계적인 리그를 경험한 축구인 후배들이 프로연맹 행정에 참여하기 위한 도전하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국내 프로리그 각구단 대표이사로 이미 많은 축구경영인들이 참여를 하고 있고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판단합니다.대구의 대팍스타디움을 건설하여 야구의 도시였던 대구를 축구의 도시로 바꾼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능력있는 축구경영자들이 용기를 내어 ‘대한민국 축구 리뉴얼 개혁’에 동참해야 합니다.연맹 총재 선거에 능력있고 참신한 축구동업자들이 행정에 참여하여 대한민국축구 브랜드의 리뉴얼을 해야만 대한민국 축구를 선진화 시킬 수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저, 신문선은 축구 경기인 출신으로 이례적인 경력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유공프로팀에서 1985년 은퇴 후 종합무역상사인 국제상사가 론칭한 국산브랜드인 ‘프로스펙스’에 입사하여 최단기/최연소 부장으로 진급하며 판촉, 특판, 광고, 홍보 부장을 거쳐 경영 고문을 맡아 영업, 마케팅, 경리, 인사, 재무관리 등 실무를 담당하며 다국적 브랜드와 경쟁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켰던 샐러리맨 이력이 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88년 서울올림픽부터 해설을 시작하여 월드컵을 무려 5번이나 현장 해설을 통해 축구의 붐업에 불을 지폈으며 축구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바탕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신문선 브랜드의 해설’은 프로야구에 눌려 있던 국내 프로축구 시장에 활기를 띠게 하는 기폭제가 되었고 특히 MBC가 프로야구 중심의 방송편성을 허물고 프로축구 중계를 시작한 것은 ‘신문선의 해설’을 앞세워 이룬 우리나라 스포츠 중계방송 역사의 한 페이지이기도 합니다.이 역사의 시작은 프로축구중계의 시장 확장과 시청률 경쟁의 선도 역할을 하는 축구의 상업화의 첫 걸음이었습니다.이는 축구의 ‘중계권료’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지상파 방송국의 중계권 경쟁의 시대를 여는 선도적이며 기폭제가 되는 우리나라 방송사의 중요한 역사이기도 합니다.이와 더불어 <이경규가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초의 ‘스포테인먼트’역할을 소화하며 주말 시청률이 50%프로를 넘나드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이끌며 축구장에 여성팬들이 고종수, 이동국을 보기위하여 경기장을 찾기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이는 축구의 대중화와 축구 종목의 브랜드 이미지업을 꾀하게 했고 축구대표팀의 스폰서십 경쟁에 기업이 참여하는 주춧돌을 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이러한 역할 수행은 스포츠용품 회사중 가장 많은 비용의 광고비를 쓰던 국내 최고 스포츠브랜드였던 ‘프로스펙스’의 판촉, 광고, PR을 하는 실무를 통해 쌓은 내공의 힘을 방송에 적용한 마케팅 덕분에 이룬 업적이었습니다.축구중계의 ‘신문선 브랜드’를 탄생시켰던 기저에는 바로 기업에서 갈고 닦은 브랜드의 중요함에 대한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광고카피성격의 “골,골,골 이에요”, “좋아요, 아주 좋아요”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켰던 것입니다.국제상사 10여년 재직중 이러한 업적으로 고속승진을 거듭해 프로스펙스 판촉, 광고, 홍보 부장 시절 레슬링, 하키, 복싱 등의 협회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어 대한민국체육 발전에 기여하기도 하였습니다. 포항제철프로축구단과 프로스펙스가 유니폼광고 계약을 맺은 것은 국내 프로스포츠사상 최초의 광고계약이었고 이는 축구산업 시장의 확장과 축구의 상업화라는 촉매역할의 선도 역할을 수행하였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스포츠서울과 ‘올해의 프로축구대상’ 어워드를 만들었고 프로축구연맹의 ‘프로스펙스컵’이라는 대회 타이틀스폰서에 참여하며 프로축구연맹의 재정적 발전에 기여하는 실무자로서의 경험 축적 역시 축구협회 변혁의 경험적 자산이 될 것입니다.축구협회의 광고스폰서, 후원사 영입 비즈니스를 통한 재정적 수익 창출은 축구협회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이며 이 사업은 한국축구대표팀과 축구협회 각종 사업의 중요한 재정적 실탄이 될 것입니다.신문선은 이러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일하는 CEO'가 되겠습니다, 국내최고 브랜드를 광고주로 영입, 유치하고 세계적 기업을 스폰서 파트너로 영입하는 선봉에 서서 10여년 제자리에서 돌고 도는 축구협회 사업수익을 2배 3배로 늘리는 일하는 전문CEO으로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자신감은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생활체육회 이사, KOC위원(방송분과부위원장), 축구협회 이사, 2차례나 참여한 루지연맹 선관위원장,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추진위원, 고양시 체육정책분과위원회부위원장 등의 다양한 체육행정 일선에서 활동한 전문 체육행정가 경력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혼란에 빠진 대한축구협회 조직을 단시간 내에 안정시키고 정상화 시키는 ‘실사구시’의 경영전략으로 축구협회 조직을 이끌겠습니다.창의적이고 스마트한 행정에 목말라하는 협회의 엘리트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체부의 감사결과에 대한 즉각적인 행정적 조치로 정부와의 협력관계를 복구하여 정부지원금의 지속적인 유입과 천안축구센터에 지원됐던 지원금액에 대한 5배에 대한 페널티 조치가 예상되는 약 300억 원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하고 적절한 대처 방안을 정부와 협의 하여 해법을 찾고 ▲문체부 감사 결과 조치 통보에 대해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하여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를 단행해 정부와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국민의 축구협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축구협회 메인오피스를 천안축구센터로 이전 결정한 것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습니다. 천안센터 관리파트, 기술파트, 교육 등을 제외한 본부개념의 축구협회 사무실은 현재와 같이 축구회관에 상주를 지속하며 마케팅의 심장인 본부로 활용할 것을 천명합니다.▲ 프로축구의 상품인 경기력의 질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대목인 K리그 심판운영에 대한 권한을 프로연맹에 이관하여 프로경기 심판의 질적 향상과 교육 등 집중관리 조치를 단행하겠습니다. 경기 중 발생하는 VAR타임을 줄여 현장의 관중과 미디어 시청자들에게 경기의 속도감을 높이는 조치를 검토하겠습니다.▲ 축구지도자들에 대한 강습시스템을 전면 검토하여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투명하게 운영하겠습니다.▲ 축구협회가 흡수/통합했던 초, 중, 고 연맹 등을 독립시켜 침체된 학교축구에 대한 활성화를 검토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지도자협회와 긴밀히 논의하여 찬성할 경우 즉시 반영토록 하겠습니다.이러한 긴급한 조치는 대한축구협회 브랜드 리뉴얼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아울러 축구협회 스폰서로 참여한 기업들을 최우선적으로 회장실에 초대하여 대한축구협회 브랜드를 초일류 상품으로 혁신하여 광고주에게 만족할 만한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입니다.스폰서십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효과 분석을 통해 새로운 광고주를 영입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을 신설토록 하겠습니다.장기적 시각에서는 대한축구협회 사업을 대행한 대행사 선정도 검토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의 축구인생에는 학연도, 지연이 한 치도 없었습니다. 아울러 경기인들에게 빚 진 게 없습니다.그러므로 협회를 이끌면서 암묵적 카르텔을 구축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이를 입증하기 위해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선거 조직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그동안 축구의 정치바람, 특정 학연을 연계한 편 가르기, 공정성을 훼손한 행정 등은 축구발전의 암적인 사항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회장이 도덕성에서 자유로워야 협회 행정이 깨끗해지는 것이라 판단하여 선거 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겠습니다.대한민국축구협회는 변해야 합니다.재벌 총수가 행정을 하는 시대는 정몽규 집행부가 마지막이어야 합니다.일본축구협회는 프로선수이자 국가대표 출신인 40대의 축구인 CEO가 행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일본 축구협회의 전략 중에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사무라이 블루’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대표팀의 이미지를 무기로 기업들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끌어 들여 축구행정에 소요되는 예산을 충당하고 축구경기력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이제 대한민국의 축구협회CEO는 축구도 이해하고 비즈니스 능력이 있는 전문가가 행정을 맡아 축구협회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신문선의 집행부는 실력 있고, 노력하는 경기인들에게 기회를 주는 공정한 협회가 되겠습니다.더불어 경기인, 생활축구인,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을 위한 서비스하는 축구협회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축구협회는 축구 권력을 내려놓고 축구협회 클라이언트인 스폰서, 선수, 팀을 보유한 기업과 지자체, 축구팬인 국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고객감동’시대를 열겠습니다.능력과 정직, 그리고 도전 정신을 지닌 축구동업자들과 함께 타락과 공정성 상실의 대명사가 된 축구협회의 브랜드를 깨끗한 공정의 상징인 이미지로 바꾸겠습니다.직원들과 함께 함께 출근하고 퇴근하며 축구시장 확대에 총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축구협회 CEO로서 엄정한 평가는 영업실적으로 받겠습니다.그리고 축구협회 개혁의 실천과 성과로 평가를 받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2024년 12월 2일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자 신문선김명석 기자 2024.12.03 10:41
스포츠일반

대한펜싱협회 최신원 회장, 아시아연맹 부회장 3연속 당선

대한펜싱협회 최신원 회장이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에 재선임됐다.펜싱협회는 지난 1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펜싱연맹 총회에서 최 회장이 제1부회장에 당선됐다고 2일 밝혔다. 최 회장이 아시아연맹 제1부회장에 당선된 건 2019년, 2021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한국인이 국제 펜싱기구에서 3회 연속 부회장에 당선된 것은 최 회장이 처음이다. 최신원 회장은 또 아시아대회 한국 개최와 주니어 훈련캠프 개최 등으로 아시아 펜싱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 어워드를 수상했다.한국 펜싱은 기술위원회 정진만, 심판위원회 김창곤, 홍보위원회 한우리, 여성위원회 김지연 등 아시아연맹 주요 위원회에 한국 임원이 출마해 모두 당선되는 쾌거도 이뤘다. 김창곤 심판위원은 11월 30일 열린 2024 국제펜싱연맹 총회에서도 심판위원에 당선됐다.올해 세계랭킹 1위에게 주는 메달은 단체전 선두에 오른 남자 사브르 대표팀과 남자 사브르 개인전 1위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받았다. 메달은 최신원 회장이 대리 수상했다.한국 펜싱계는 최 회장이 국제기구 주요 직책을 연임하게 된 것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펜싱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대·내외적인 여건이 조성된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최신원 회장은 "아시아연맹 부회장 재선임을 계기로 아시아 펜싱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펜싱협회 연임에도 도전할 계획이다.안희수 기자 2024.12.02 14:27
스포츠일반

'직무정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불복 재판 첫 심문 3일로 연기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직무정지 통보에 불복해 낸 집행정지 사건의 첫 심문이 하루 미뤄져 3일 열린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송각엽 부장판사)는 당초 이날 오후 이 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낸 직무정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의 심문기일을 열 예정이었으나 오는 3일 오후 3시로 기일을 변경했다. 기일 변경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행정처분의 효력을 다투는 행정소송 사건은 집행정지를 신청한다. 민사소송에서 '사전 보전'을 구할 때 제기하는 가처분 신청과 개념이 비슷하다. 다만 행정재판의 집행정지와 민사재판의 가처분 신청은 그 성격은 같지만 요건과 효과가 다르다.집행정지의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을 것',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이 있는 경우가 아닐 것'을 요건으로 한다.앞서 문체부는 지난달 11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점검단)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회장에 직무 정지를 통보했다. 점검단은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등의 사유로 이 회장 등을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이에 이튿날인 12일 서울행정법원에 직무정지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같은날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고 이 회장의 3번째 임기 도전 신청을 승인했다. 이 회장은 직무 정지 중 출근해 업무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규정 위반 논란이 제기됐다.안희수 기자 2024.12.02 09:33
축구일반

‘정몽규 vs 허정무’ 12년 만의 축구협회장 경선, 누가 더 유리할까

정몽규(62) 대한축구협회장이 4선 도전을 외쳤다. 그는 허정무(69)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과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을 두고 경쟁한다.정몽규 회장은 지난달 29일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을 앞두고 “아직 여러 절차가 있어서 추후 정리되면 말씀드리겠다”면서도 “후보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공언했다. 고심 끝 4선 연임에 도전하는 정 회장은 “여러 가지 마무리를 잘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돼서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정몽규 회장은 2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에 연임 관련 서류를 제출해 연임 심사를 요청하고, 대한축구협회(KFA)에도 현 회장직 사퇴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체육회 공정위에 연임을 허가받아야 선거에 나설 수 있다. 출마는 어렵지 않으리라 관측된다.만약 정몽규 회장이 출마하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2013년 이후 경선으로 치러진다. 정 회장은 2013년 제52대 회장 선거에서 투표를 거쳐 당선됐고, 제53대·54대 선거에는 단독 출마해 3선까지 성공했다.제55대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이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이뤄지는 만큼, 새로운 인물이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 출마를 고민 중인 축구인도 있다. 현재로서는 정몽규 회장과 허정무 전 이사장의 경쟁이다. 2파전에서는 정 회장이 다소 유리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축구계 사정에 밝은 한 축구인은 “둘이 경쟁한다면 정 회장이 우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정몽규 회장은 팬들과 축구인들 사이의 여론이 최악이며 신뢰도도 바닥이다. 앞서 KFA 노조, 한국축구지도자협회 등 정 회장에게 사퇴를 종용했다. 축구인들 사이에서도 정 회장 체제가 끝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두 후보 모두 별로라는 반응이 나오지만, 인기 면에서는 허정무 전 이사장이 조금 더 낫다. 무엇보다 정몽규 회장에 대항하는 인물이 나왔다는 자체로 지지를 받는 분위기다.대내외적 민심은 최악이지만, 정몽규 회장에게는 ‘머니 파워’가 있다. HDC그룹 총수인 정 회장은 KFA가 여러 사업을 펼치는 데 자금력을 앞세울 수 있다. 반면 허정무 전 이사장은 KFA 운영과 사업에 필요한 부가적 자금을 외부에서 끌어와야 한다. 그가 “비즈니스맨이라도 되겠다”고 한 이유다.허정무 전 이사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한국 축구 발전을 외쳤지만, 현실적인 방안을 내놓지는 못했다. 허 전 이사장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축구계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차분히 생각하고 정리하는 중이며 이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정몽규 회장과 허정무 전 이사장의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허 전 이사장은 정 회장이 4선 의지를 드러내자, 입장문을 내고 “정몽규 회장의 4선 도전은 그 자체로 축구계의 큰 불행”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둘은 지난달 30일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HD의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어색한 만남을 가졌다. 킥오프 전 웃으며 악수한 뒤 나란히 경기를 지켜봤다.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운영위원회는 12일 구성된다.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리고 새 회장 임기는 22일부터다. 선거인단은 KFA 대의원과 산하단체 임원, 지도자·선수·심판 등 축구인 등 약 200명으로 구성된다.김희웅 기자 2024.12.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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