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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의 김민재가 ‘러브콜’이 없다니…뮌헨 탈출각 안 나오는 이유는 제안 無

김민재가 다음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뛸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뮌헨 소식을 전하는 FCB 인사이드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빌트의 크리스티안 포크 기자에 따르면, 김민재를 향한 구체적인 제안은 단 한 건도 없다”며 “뮌헨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하고 싶었던 시나리오가 뮌헨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2024~25시즌이 끝나기도 전부터 이적설에 시달린 김민재는 다수 팀과 연결됐다. 이름값 있는 팀들이 올여름 김민재를 품기 위해 나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는데, 최근 보도에 따르면 “별다른 성과가 없다”는 게 현지 주장이다.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챔피언인 파리 생제르맹 등의 관심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도 그에게 손짓한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그러나 정식 오퍼가 오지 않으면서 뮌헨의 매각 계획은 꼬인 형세다.매체는 “뮌헨이 원하는 김민재 매각 금액은 5000만 유로(799억원)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어떤 제안도 없는 상황이라 이 금액을 달성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영입한다는 팀을 찾지 못하면, 뮌헨은 선수단 계획 측면에서 이상적인 시나리오 대신 김민재를 보유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민재 역시 뮌헨에 잔류한다면 새로운 경쟁 체제를 맞이하게 된다. 지난 두 시즌 간 대부분 주전으로 활약했던 김민재는 최근까지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사이 신입생 요나단 타와 김민재의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가 뮌헨의 수비 라인을 지키고 있다.매체는 “김민재는 지속적인 아킬레스건 문제와 부진한 폼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후반기에 여러 차례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그의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현재 그는 타, 우파메카노에 이어 3순위로 밀려난 상태”라고 짚었다.김희웅 기자 2025.07.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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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1세 신예 토트넘행에 신났다…“최고참인 데이비스가 분노” 왜?

일본 언론이 다카이 고타(21)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입성에 신이난 모양이다. 토트넘 최고참인 벤 데이비스가 다카이의 합류로 화를 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전했다.일본 매체 히가시스포 웹은 1일 “토트넘 베테랑 수비수인 데이비스가 다카이 영입에 분노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며 내용을 소개했다.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가 최근 다카이의 토트넘행 소식이 들려온 뒤, 데이비스의 관점에서 보도를 냈다.히가시스포 웹은 “데이비스는 다카이의 합류로 출전 시간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그는 정기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구단으로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고, 계약을 1년 연장한 토트넘에 분노를 품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토트넘 홋스퍼 뉴스가 주장한 바를 전했다. 데이비스는 2014~15시즌부터 토트넘에서만 뛴 최고참이다. ‘주장’인 손흥민보다 1년 먼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입지는 좁은 편이다. 풀백과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 데이비스는 늘 주전 수비수들이 부상당하면 그 자리를 메웠다. 지난 시즌에도 절반에 못 미치는 리그 17경기 출전에 그쳤다.애초 데이비스와 토트넘의 동행은 2024~25시즌을 마지막으로 끝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토트넘이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고, 데이비스는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뛸 것이 유력하다. 현지에서는 일본 유망주 센터백인 다카이의 합류로 데이비스의 입지가 더 좁아질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다만 일본 언론의 기대처럼 다카이가 첫 시즌부터 팀 3~4번째 센터백으로 낙점될지는 미지수다. 빅리그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2004년생인 다카이는 2022년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프로 계약을 맺은 뒤 꾸준히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 9월에는 일본 축구대표팀에 승선해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1m 92cm의 거구인 다카이는 여느 일본 수비수처럼 빼어난 빌드업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토트넘 이적 뒤에는 미키 판 더 펜, 케빈 단소, 라두 드라구신 등 경험 많은 수비수들과 경쟁해야 한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마저 올여름 이적하지 않으면, 다카이의 주전 도약은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가와사키는 지난달 30일 다카이의 퇴단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의 영입 발표만 남은 상황이다.김희웅 기자 2025.07.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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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이 관심 있는 행선지는 미국” 현지 매체 깜짝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올여름 가장 중요한 결정을 앞뒀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루며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향후 거취에 주목했다.손흥민과 로메로는 토트넘의 주장단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다. 지난 2023~24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이 이들을 주장단으로 선임했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이들이 우승을 합작하며 결실을 봤다.하지만 토트넘은 2025~26시즌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출발을 알린 상태다.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손흥민과 로메로는 자연스럽게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았고, 로메로는 2년 남은 상태다.눈길을 끄는 건 손흥민에 대한 대목이다. 매체 소속 알리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한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후, 이전보다 이적에 더 열린 입장”이라며 “구단은 마지막으로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그를 밀어내기보다, 그의 거취를 스스로 결정하도록 할 거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또 “손흥민은 MLS에서 뛰는 게 관심이 있는 거로 알려졌으며, 사우디 프로 리그도 여전히 그를 영입하려는 의지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023년에도 사우디 프로 리그 알 이티하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그는 “나는 아직 EPL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지난 6월 A매치를 마친 뒤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선 “지금은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게 맞는 거 같다. 많은 분들이 (거취에 대해) 궁금해하는 걸 알고 있다. 내 입장에선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다리는 게 나을 거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이 오는 여름 예정된 아시아 투어를 마친 뒤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 내다보기도 했다. 토트넘은 오는 7월과 8월 홍콩, 한국에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해당 투어는 손흥민의 출전을 전제로 계획됐을 가능성이 큰 터라, 당분간은 팀에 남아 활약할 것이란 주장이 이어진다.한편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다음 주부터 선수들이 단계적으로 복귀하는 프리시즌 훈련에서 감독과 만날 것이다. 이때 향후 계획과 시즌에 대해 논의할 거”라고 내다봤다.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10년 동안 EPL 무대를 누볐다.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454경기 173골을 넣었다. 김우중 기자 2025.07.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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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탈출 가능한 건가…새 감독이 잔류 원한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의 이적이 막히는 모양새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쪽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적료 5500만 유로(876억원)에 1000만 유로(159억원)에 로메로 영입을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의 마이클 브리지 기자가 의혹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토트넘 ‘부주장’인 로메로는 2024~25시즌을 마친 뒤 아틀레티코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중에도 스페인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진심을 드러낸 바 있다.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도 로메로의 합류를 반기는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브리지 기자는 최근 “토트넘이 아틀레티코와 합의했다는 아르헨티나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토트넘과 로메로의 계약은 2년 남았다. 구단으로서는 올여름이 로메로를 매각할 적기로 꼽힌다.하지만 2025~26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이 로메로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니엘 레비 회장이 로메로의 이적을 막을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토트넘은 일본인 중앙 수비수 다카이 고타(가와사키 프론탈레) 영입을 앞뒀지만, 로메로만큼의 활약을 기대하긴 어렵다.현재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까지 퇴단 가능성이 있다. 주장단 중 하나인 로메로의 이탈 가능성까지 떠오르면서 토트넘 팬들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2021년 8월 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이듬해 완전 이적했다. 그는 4년간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 124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07.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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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日 수비수가 손흥민과 같이 뛰다니…가와사키, 다카이 퇴단 ‘공식 발표’→토트넘행 초읽기

일본인 센터백 다카이 고타(21)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이적을 눈앞에 뒀다.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3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카이가 해외 구단으로의 이적을 전제로 한 절차 및 준비를 위해 7월 5일 팀 활동을 끝으로 퇴단한다”고 발표했다.가와사키는 다카이가 7월 5일 열리는 가시마 앤틀러스와 J1리그 23라운드 종료 뒤 팀 서포터에게 인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구단은 다카이의 행선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토트넘이 확실시된다. 지난 24일 영국 BBC는 토트넘이 다카이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다카이를 데려오기 위해 들인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93억원).다카이가 2004년생 수비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적잖은 금액이다. 그만큼 토트넘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7월 초에는 토트넘이 다카이 영입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만약 다카이가 2025~26시즌 임대 이적을 하지 않고 토트넘에서 활약하면, 손흥민, 양민혁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토트넘 ‘한일 듀오’가 결성되려면 손흥민이 잔류하는 게 우선 과제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손흥민은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미국 무대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적을 점치는 분위기다.지난 1월 토트넘에 공식 합류한 양민혁도 다음 시즌 1군에서 합류할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또 한 번 임대 생활을 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 이적을 앞둔 다카이는 일본 기대주다. 가와사키 유스팀에서 성장한 그는 2022년 프로 계약을 맺은 뒤 꾸준히 J리그 무대를 누볐다. 지난해 9월에는 일본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1m 92cm의 거구인 다카이는 여느 일본 수비수처럼 빼어난 빌드업 능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토트넘 이적 뒤에는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한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하다. 토트넘에는 미키 판 더 펜, 케빈 단소, 라두 드라구신 등 경험 많은 수비수들이 즐비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마저 올여름 이적하지 않으면, 다카이의 주전 도약은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6.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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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품은 박태하 감독 “이야기 듣고 영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IS 상암]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기성용 영입 배경을 전했다.포항과 FC서울은 2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를 치른다.포항은 서울 레전드인 기성용 영입이 임박했다. K리그에서는 서울에서만 뛴 기성용은 김기동 서울 감독의 계획에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적을 결정했다.경기 전 박태하 감독은 “우연치 않게 에이전트와 통화 중에 성용이가 팀에서 나오게 됐다고 들었다. 우리 팀이 3선 고민이 많았다. 올여름 없었다”며 “그 이야기를 듣고 기성용이라는 선수를 영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추진했다. 팀에 영입할 수 있냐고 물었고, 그날 저녁에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했다.기성용과 나눈 이야기에 관해서는 “몸 상태에 대해 물어봤다. 전후 사정은 특별히 물어본 건 없다. 우리 팀에 왔을 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잠깐 이야기했다”고 밝혔다.박태하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기성용 합류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 그는 “지금까지 경기 준비한다고 특별하게 이야기한 건 없다”면서도 “기성용 선수를 영입할 때 내 의사도 중요하지만, 혹시나 팀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해서 (최고참인) 신광훈 선수와 의논했다. 선수단 분위기를 전달받고 바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포항 ‘원클럽맨’인 박태하 감독은 “성용이가 그런 결정을 하기까지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나도 비슷한 상황에서 은퇴했기에 기억난다. 사실 대리인을 통해서 나는 그날 기성용 선수가 오면 환영하지만, 서울에서 받은 사랑이 아깝지 않냐는 이야기도 했다. 축구 선배로서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했다”고 전했다.기성용의 합류는 천군만마지만, 서울전은 다소 어수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하 감독은 “그게 가장 우려된다. 언론을 통해 이야기가 보도되고, 선수들이 동요되고 경기를 준비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건 사실이다. 선수들에게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에 초점을 두고 준비하자고 전달했다”고 떠올렸다.끝으로 박태하 감독은 “기성용 선수가 우리 팀에 오기로 했기 때문에 그 결정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간을 정해두고 은퇴하기보다 운동장에서 경기하면서 팬들에게 더 많은 거리를 제공하면 좋겠다”고 응원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6.29 18:35
해외축구

“손흥민 작별 인사했다” 충격 주장 왜 나왔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구단 구성원들과 고별인사를 나눴다는 주장이 나왔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 내부에서 손흥민이 올여름 떠날 수 있다는 믿음이 커지는 가운데, 손흥민이 이미 작별 인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이 주장은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소속 맷 로 기자의 발언에서 시작됐다.맷 로 기자는 최근 파새스트 ‘라스트워드온스퍼스’를 통해 “손흥민은 2024~25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선수와 스태프 모두에게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지 모른다는 인상을 줬다”며 “그가 작별 인사를 한 방식은 사람들이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하게 했다”고 역설했다.지난 시즌 토트넘의 마지막 경기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 홈 경기였다. 이때 손흥민이 인사를 나눈 방식이 완전한 결별을 고려한 방식이었다는 주장이다. 다만 시즌 중에도 이적설이 돈 만큼, 손흥민이 여느 때와 같이 인사한 것이 과대 해석됐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손흥민과 토트넘이 동행과 결별 갈림길에 서 있는 분위기인 것은 분명하다.맷 로 기자는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지금이 양측 모두에게 (결별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면, (구단이) 거래할 의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현재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구단으로서도 올여름이 손흥민을 매각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손흥민과 토트넘이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작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33세에 접어든 손흥민은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튀르키예, 미국 무대에서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2025~26시즌을 앞둔 토트넘은 20세 윙어 마티스 텔을 바이에른 뮌헨에서 완전 영입했고, 또 다른 윙어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이 젊은 윙어들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터라 손흥민 잔류보다는 이적에 조금 더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김희웅 기자 2025.06.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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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황제’ 미토마, 뮌헨 관심 식고 사우디까지 못 갈 위기…“브라이턴의 딜레마”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이적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브라이턴이 미토마 딜레마에 직면했다”고 보도하며 애매한 현 상황을 조명했다.미토마는 올여름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관심을 받았다. 마침 브라이턴도 미토마와 동행 혹은 매각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다. 미토마와 계약이 2년 남은 터라 높은 이적료를 얻기 위해서는 올여름이 매각 적기로 꼽힌다.하지만 뮌헨의 관심은 사그라든 형세다.올여름 뮌헨은 윙포워드인 르로이 사네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떠나면서 미토마를 영입 후보에 올려뒀다. 물론 미토마는 많은 후보 중 하나였다. 우선순위는 아니었는데, 미토마를 품는 것에 뮌헨 구단 내부 반발이 있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도 미토마 영입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제는 영입 후보 명단에서도 제외된 분위기다. 매체는 “뮌헨이 아스널과 같은 다른 잠재적 후보들을 제치고 미토마 영입 경쟁에서 앞서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뒤 관심이 식었다”고 짚었다.왼쪽 윙어가 필요한 사우디 클럽 알 나스르는 미토마를 주시하고 있으나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역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토마 입장에서는 사우디 이적마저 불투명한 상황인 셈이다.미토마 매각을 통해 이익을 얻어야 하는 브라이턴으로서도 매우 복잡한 상황이 됐다. 만약 미토마가 팀에 남으면 브라이턴으로서도 전력에 도움이 되지만, 남은 계약 기간이 줄면 향후 챙길 수 있는 이적료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올여름 미토마를 매각하지 못한다면, 그와의 계약 기간을 늘리는 게 최선이다. 브라이턴 입장에서는 미토마의 맹활약이 이어져 몸값을 유지하거나 높아지는 것을 기대해야 한다.매체는 “사우디의 제안이 (앞으로도) 사라질 것 같지는 않지만, 미토마를 새로운 계약으로 묶어두는 것은 현명한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며 “미토마가 브라이턴에서 자주 기회를 잡는다면, 자신의 기록을 늘릴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아마도 큰 이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022년부터 브라이턴에서 뛴 미토마는 2024~25시즌 완벽한 주전 멤버로 도약했다. 지난 시즌 EPL 36경기에 나서 10골 4도움을 올렸다. 1997년생인 그는 현재 기량이 무르익었다는 평가다.김희웅 기자 2025.06.29 11:33
NBA

‘JOKER’도 예외 없나…DEN 구단주, 요키치 트레이드 시나리오 언급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30·2m11㎝)도 트레이드 대상자가 될 수 있을까. 최근 조쉬 크랑키 덴버 구단주가 직접 요키치의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언급해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스포츠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5일(한국시간) “크랑키 구단주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아무도 묻지 않았음에도 요키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먼저 크랑키 구단주는 미디어 인터뷰 중 올여름 요키치에게 연장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는 점을 공식화했다. 요키치는 덴버에서 NBA 커리어를 시작해 2023년 팀의 첫 NBA 파이널 우승을 이끈 특급 에이스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3회, 올-NBA 퍼스트팀 5회, NBA 올스타 7회 등 수상 이력을 자랑한다. 장신 센터임에도 가드 이상의 패스 센스와, 탁월한 경기 조립 능력으로 덴버를 진두지휘한다. 덴버가 그와의 연장 계약을 추진하는 것도 당연한 시나리오로 보인다.요키치는 현재 덴버와 2027~28시즌까지 계약된 상태. 마지막 해는 연봉 6200만 달러(약 840억원)에 이르는 플레이어 옵션이다. 물론 요키치가 이번 새로운 연장 계약을 수락할지는 미지수다. 2026년 여름까지 기다리면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정작 크랑키 구단주는 요키치와의 연장 계약 의지를 드러내면서도, 그의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언급해 화제가 됐다. 매체는 “‘덴버 요키치’의 미래에 대한 이상한 발언은, 세컨드 에이프런 진입에 대한 언급에서 나왔다”라고 조명했다.NBA에는 여농 상한제(샐러리캡) 상한선과 사치세 상한선이 있다. 샐러리캡 상한선을 넘으면 일반적인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 불가하다. 사치세 상한선을 넘으면 시즌 종료 뒤 사무국에 사치세를 납부해야 하는 구조다.지난해에는 퍼스트 에이프런과 세컨드 에이프런이라는 상한선이 추가됐다. 사치세를 두려워하지 않는 팀들이 지출을 감수하면서 선수를 보강하고 상위권을 독식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기본적으로 에이프런은 사치세 상한선보다 높은 금액으로 책정됐다. 이를 넘어서면 보다 강력한 제재를 받는다. 특히 2차 에이프런까지 초과할 경우 현금, 선수 트레이드에 제동이 걸린다. 예로 외부 FA를 영입하는 것도, 내부 FA를 사인 앤 트레이드하는 것도 금지된다. 덴버는 2024~25시즌 기준 1차 에이프런을 초과한 상태다. 2차 에이프런까지 초과한 보스턴 셀틱스, 밀워키 벅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은 이미 몸집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크랑키 구단주는 2차 에이프런 진입에 대해 “두려워하진 않지만, 그 규정을 매우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핵심 선수 중 한 명이 다치기라도 한다면, 나는 결코 상상하고 싶지 않은 트레이드를 해야 하는 상황에 빠질 수 있다”라고 발언했다. 여기서 그가 언급한 ‘상상하고 싶지 않은 트레이드’가 요키치의 이탈 시나리오다. 매체는 이 발언을 두고 “세컨드 에이프런이 두렵지 않다고 해놓고, 요키치 트레이드를 언급하는 건 다소 우스꽝스럽다”면서 “구단 임원은 ‘지출을 꺼리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길 원하지만, 이번 발언은 덴버가 2차 에이프런을 넘기 위해 감수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극히 적다는 걸 명확히 보여준다”라고 꼬집었다.덴버는 2024~25시즌 서부콘퍼런스 정규리그 4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챔피언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7차전 혈투 끝에 3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김우중 기자 2025.06.25 08:48
해외축구

토트넘 ‘한일 듀오’ 탄생…日 21세 센터백 다카이, 손흥민·양민혁과 같이 뛴다

일본인 수비수 다카이 고타(21·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합류할 전망이다.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다카이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다카이를 품기 위해 들인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93억원)라고 전했다.2004년생 센터백인 다카이는 일본 기대주다. 가와사키 유스팀에서 성장한 그는 2022년 프로 계약을 맺은 뒤 꾸준히 J리그 무대를 누볐다. 지난해 9월에는 일본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다.다카이는 마티스 텔에 이어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 체제 ‘2호 영입’이 됐다.영국 풋볼 런던은 “다카이는 (중앙의) 왼쪽, 오른쪽 등 어느 포지션에서나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며 “그는 루카스 베리발, 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 등 다른 젊은 선수들의 뒤를 이어 EPL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인정받았고, 프랭크 감독의 승인을 받아 영입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BBC에 따르면 다카이는 다음 달 토트넘에 합류해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1군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한일 듀오’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주장’ 손흥민은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토트넘 소속이다. 현재로서는 내달 시작되는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할 공산이 크다.2024~25시즌 후반기에 합류한 양민혁도 다카이와 함께 토트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임대 생활을 한 양민혁은 2025~26시즌 1군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지에서 또 한 번 임대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다카이도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현재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케빈 단소,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등 센터백 자원이 넘친다. 올여름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로메로가 퇴단한다고 해도 다카이가 당장 주전으로 기용될 가능성은 작다.김희웅 기자 2025.06.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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