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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송지은♥박위 화이트 톤 신혼집... 곳곳에 배리어프리 제품들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 부부가 럭셔리한 신혼집을 공개했다.18일 오후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우리의 로망이 실현된 신혼집 랜선 집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박위는 송지은이 마련해 둔 ‘외출존’을 자랑하며 “이거 너무 감동이다”라고 연신 감탄했다. 박위를 위한 서랍장에는 그가 사용하는 차키, 가글, 영양제 등이 놓여있었다. 본격적인 집들이를 시작한 두 사람은 “꿈이 다 현실로 이뤄져서 너무 좋다”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다리가 불편한 박위를 위한 휠체어 정거장도 있었다. 실외와 실내용 휠체어를 구분하기 위해 정거장을 만들었다는 송지은은 “매번 바퀴를 닦을 수 없으니 이렇게 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전동 커튼, 코너형 소파, 휠체어 사용을 고려한 인덕션과 발 받침대 등 집안 곳곳 ‘배리어 프리’ 가전제품과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안방 역시 아늑하면서도 심플한 인테리어로 깔끔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박위는 “우리 진짜 이렇게 사는 거냐. 너무 감사하다”라며 안방 안 옷장과 화장대 구경도 나섰다. 옷장은 박위가 낮은 층, 송지은이 2층을 쓴다. 2층 사용에 대해 송지은은 “2층에 손이 안 닿아서 발 받침을 쓴다”라고 털어놨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9 16:32
스타

존박vs적재vs로이킴vs이무진, 가을 발라드 대전 승자는? [줌인]

쌀쌀한 가을이 다가왔다. 옷장에 묵혀뒀던 겨울옷을 슬슬 꺼내야 할 때, 대중의 마음을 두꺼운 외투처럼 따뜻하게 해줄 발라더들이 대거 출격한다. ◇ 불완전함 속 낭만을 노래해 ‘이무진’ 한번 들으면 귀에 쏙 박히는 독특한 음색, 날카로운 눈매와 달리 웃으면 귀여운 이미지가 돋보이는 이무진이 ‘또’ 컴백했다. 올 한 해만 싱글 ‘청혼하지 않을 이유를 못 찾았어’와 ‘애상’, ‘바래’ ‘쉬 이즈’ 등 각종 프로젝트성 노래와 OST를 발표했는데, 지난 7일 발매한 미니 2집 ‘만화 (滿花)’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이무진은 꽃이 만발한다는 의미에서 ‘만화’를 앨범명으로 채택했다. 청춘의 시기에 겪는 고민과 감정의 소용돌이를 마주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면서 ‘꽃이 된다’는 이야기가 담겼다. 미니 1집에서 전곡 작사 작곡을 단독을 했던 것과 달리 ‘만화’에서 YEGNY, 정석훈, 주린, 팝기우 등 여러 뮤지션과 협업해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각 트랙에 녹여냈다. 타이틀 곡 ‘청춘만화’는 청춘의 불완전함을 노래하지만 이무진이 뻗는 음률은 가슴 벅찰 만큼 설레고, 뮤직비디오 속 아스팔트 위를 힘차게 내달리는 이무진은 청춘의 불완전함 속 생동하는 낭만을 부여한다. 10일 기준 ‘청춘만화’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00만을 앞두고 있으며,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차트에 차트인했다. ◇ ‘슈스케’ 출신들 반갑네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존박과 우승을 한 로이킴이 나란히 10월에 컴백한다. 존박은 오는 30일 11년 만의 정규앨범 ‘PSST!’를 발매한다. 지난 8월부터 정규앨범에 수록된 ‘비스타’, ‘나이트크롤러’, ‘블러프’를 선공개하면서 조금씩 윤곽을 드러냈다. “내 이름이 박존?”, “니냐니뇨”, “쳐밀도”, “평양냉면” 등의 유행어를 낳을 만큼 존박은 발라더 가수이지만 잦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코믹한 이미지가 강하다. 이에 존박은 이번 앨범을 통해 여태껏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려주겠다는 포부다. 봄만 되면 ‘봄봄봄’으로 소환되는 남자 로이킴은 이번에 가을 감성 발라드를 들고 온다. 오는 16일 발매되는 로이킴의 새 싱글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은 편안함과 익숙함이 찾아올 때의 사랑을 녹여낸 노래다. 가슴 뛰고 미친 듯이 스파크가 튀는 사랑은 아니지만 편안함 속에서 피어난 감정 역시 ‘사랑’이라는 걸 말해준다. 로이킴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 적재, 소속사 이적 후 첫 신보 “나랑 별 보러 가자”며 수많은 여성의 마음을 설레게 한 적재가 돌아온다. 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적재는 오는 29일 오후 6시 정규 3집 앨범 ‘클리셰’를 발매한다. 지난해 어비스 컴퍼니로 이적한 후 처음 발매하는 신보다. 적재는 ‘나랑 같이 걸을래’, ‘별 보러 가자’, ‘넌 내게 특별하고’ 등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기타 연주로 다양한 히트곡들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공개된 ‘클리셰’ 포스터 속 적재는 블랙 컬러의 니트를 착용하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단조로운 색감과 심플한 스타일링으로 차분한 가을 감성이 돋보는 가운데, 소속사는 “‘클리셰’는 적재만의 음악적 감성을 가득 담아 가을 계절에 어울리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적재는 앨범 발매 이후 오는 11월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을 시작으로 전주, 대구, 천안, 부산, 광주에서 공연하며 전국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여름에는 (여자)아이들의 ‘클락션’, 키스오브라이프 ‘스티키’ 처럼 강렬한 사운드에 축제와 잘 어울리는 음악이 유행했다면, 가을은 다소 차분하고 감성 짙은 노래가 주목받는 계절이다. 발라드 가수들에게도 음원차트 상위권을 노릴 적기”라고 짚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1 06:05
예능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날짜? 등 떠밀려 결혼할 것 같아” (‘금쪽상담소’)

개그우먼 김지민이 김준호와의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다.8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잠시 자리를 비운 MC 이윤지를 대신해 개그우먼 김지민이 스페셜MC로 출연한다.본격 상담 전, 스페셜MC 김지민은 “현재 공개 연애 중인 김준호와 아직 결혼 날짜를 잡지도 않았는데 다들 결혼을 축하해준다, 이러다 등 떠밀려 결혼할 것 같다”며 그간의 고민을 토로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결혼은 온전히 내가 결정해야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조언한다.한편 이날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연예계 대표 기부 왕이자, 8500회 이상 공연으로 기네스 신기록을 보유한 한국 가요계의 전설, 가수 하춘화가 방문한다. 하춘화는 “5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는 저, 이상한가요?”라는 고민을 고백한다. 이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부터 “아버지 저 다녀올게요, 이제 자요” 등의 혼잣말이 늘기도 하고, 옷장, 화장대 등 집안 곳곳에 아버지 사진을 붙여놓고 그리움을 달랜다고 토로한다.하춘화는 아버지가 101세의 나이에 노환으로 작고하셨는데 연명 치료를 거부해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며 눈물을 보인다. 이에 오은영 박사도 최근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저희 아버지도 연명 치료를 거부하셨는데, 자식의 이기적인 마음으로 하루라도 제 곁에 있어 달라”고 말했다며 하춘화의 슬픔에 공감한다. 이어 간경화로 투병하다 2017년에 부친상을 당한 스페셜MC 김지민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에도 아버지에게 문자를 보내왔지만 어느 날 없는 번호라고 뜨기에 많이 슬퍼했다”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다.하춘화는 “내 나이는 주변 사람을 떠나보내는 일을 많이 겪는다”라며 얼마 전 운명을 달리한 故현철을 떠올린다. 이어 “故현철의 마지막 무대를 나와 함께 했는데 녹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여기가 어데고 지금 뭐 하는 거고’라는 말을 해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한다. 알고 보니 아픈 몸을 이끌고 했던 그의 마지막 방송이었다고 말한다.하춘화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인생을 살면서 다양한 상실을 경험하는데 그중 가장 상처를 많이 남기는 게 ‘관계적 상실’이라 말하며 슬픔을 경험할 때 보이는 반응인 다브다(DABDA) 리액션에 대해 설명한다. 이에 하춘화는 “어떤 단계라고 말할 수 없이 아버지를 잊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어 “하춘화의 상태를 걱정하던 가수 인순이의 추천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에 올랐지만 순례길을 걷다 하늘을 보면 부모님의 젊었을 적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고 말한다.또 하춘화는 아버지가 돌아가실 당시 동생이 뇌수막종 수술 후 의식이 없었기에 아버지 장례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이어 아버지께 했던 마지막 말이 “이제 편히 가시고 동생 좀 살려주세요”였다며 후회한다.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동생의 아픔으로 인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건강한 애도를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하며 하춘화와 가족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사전에 실시한 동그라미 중심 가족화 검사 결과를 분석한다.검사 결과, 하춘화는 곁에 있는 남편 대신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려 모두의 의아함을 산다. 이에 하춘화는 “자매들이 아버지와 나의 관계를 못 말린다고 할 만큼 끈끈한 부녀지간이었고 아버지는 나에게 남자 친구, 조언자도 될 수 있을 만큼 각별한 인연이다”며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문장완성검사에서도 “아버지와 나는 빼놓고 존재할 수 없다” 등으로 답했다며 아버지에게 ‘집착’하는 면이 있다고 분석한다. 이어 “부모를 좋아해서 닮으려는 것을 넘어서, 내가 잘못하는 걸 보이지 않기 위해 지나치게 맞추려 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하춘화는 아버지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으려 38살에 공부를 시작해 50살의 나이에 박사학위를 따는가 하면 남편과의 결혼도 부모님이 더 좋아하셔서 결혼했다고 고백한다.한편, 하춘화는 활동 당시 겪었던 수많은 고충을 토로하며 “밤무대 공연을 하다 보면 재떨이가 날아오기도 하고 새총으로 못을 날리는 사람이 있어 온몸에 상처가 나기도 했다”고 밝힌다. 이어 3대 화재 사건 중 하나인 세종시민회관 화재 사고 현장에서 공연하다 아버지 덕에 살아남기도 하고 이리역 폭발 사고에서 故이주일의 등에 업혀 겨우 살아남았다고 전해 충격을 더한다. 탈출 당시, 故이주일의 머리를 밟고 올라 담을 넘었는데 알고 보니 故이주일은 머리뼈가 함몰되었는데도 머리를 내어준 것이었다며 고마움을 표한다. 또한 하춘화는 이리역 폭발 사고로 “지하나 폐쇄된 공간은 못 들어간다”며 트라우마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떨쳐내지 못하는 하춘화의 내면을 분석해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한다.‘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8 14:33
연예일반

‘벼락부자’로 나타난 지진희…X와이프 김지수에 적극 구애 (‘가족X멜로’)

‘가족X멜로’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변무진(지진희)이 X-아내 금애연(김지수)과 변미래(손나은)-변현재(윤산하) 남매 앞에 11년만에 나타나 적극적 구애를 펼치는 이유는 바로 가족의 재결합을 원하기 때문. 하지만 지금의 평화를 깨고 싶지 않은 애연과 미래가 경계 태세에 돌입하는 와중에, 무진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은 그의 목표 달성을 한층 더 어렵게 만들 예정이다.이와 관련 16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엔 평화롭던 용동동을 발칵 뒤집은 변무진의 미스터리가 가득 담겼다. 11년 전, 지독한 사업병으로 결국 집안을 주저앉게 만들었던 ‘금쪽이’ 무진이 X-가족이 살고 있는 ‘가족빌라’의 새 건물주로 컴백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변츠비’의 금의환향이다. 게다가 작년까지만 해도 누나네 얹혀살았다고 알고 있던 무진이 어떻게 벼락부자가 되었는지 100% 현찰로 빌라를 매매했다니, 애연은 충격을 금치 못한다.‘가족빌라’ 주민들 사이에서 무진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게 자라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사업을 했다 하면 말아먹었던 전적이 하도 많아 무진이 사업으로 돈을 벌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주민들은 그가 무엇으로 벼락부자가 됐는지 내기까지 걸며 추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웹소설계의 셜록’이라 불리고 싶은 작가이자, 202호 주민인 이정혁(김도현)은 무진에게 구린 냄새까지 맡은 모양새다.그도 그럴 것이 무진의 수상한 포인트는 한 두개가 아니다. 가족의 재결합을 위해 돌아온 무진을 유일하게 반기는 아들 현재는 그의 옷장 안에서 의심 쩍은 가방 하나를 발견하고, 반지하에 사는 할아버지 최동진(김기천)은 “봤어 내가 그날, 새 집주인”이라며 무진을 보고 사색이 돼 줄행랑을 친다. 용동태권도 사범 남태평(최민호) 역시 위험한 상황을 감지하고 황급히 애연을 보호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 무진의 어깨에 큼지막하게 박혀 있는 화려한 잉어 문신이 더욱 더 수상하게 보이는 이유다.이어진 장면에서 드러난 무진의 낯선 모습은 미스터리를 한껏 배가시킨다. 현재와는 180도 다른 화려한 행색의 무진이 한눈에 봐도 심상치 않은 현장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 “여기까지 올려고 내가 무슨 짓까지 했는지도 모르고!”라는 그의 울분은 어딘가 위험한 범죄의 냄새까지 물씬 풍기며 무진이 벼락부자가 된 배경에 궁금증을 최대치로 상승시킨다.이에 “11년만에 X-가족 앞에 나타난 무진은 돈만 많아진 게 아니라 비밀도 많아졌다”라고 밝힌 제작진은 “의문으로 가득한 무진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지, 오는 8월 10일부터 펼쳐질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와 더불어, 용동동 주민들이 파헤칠(?) 무진의 미스터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가족X멜로’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6 14:20
연예일반

김태이 “’환승연애2’, 프로그램명도 몰라…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IS인터뷰]

“밑천이 드러나지 않게 분주히 달리고 있어요.” 모델, 배우, 인플루언서, 디자이너. 김태이의 수식어는 많지만, 이를 모두 관통하는 것은 ‘크리에이터’다. 자신만이 지니고 있는 고유의 매력을 다양한 영역에서 펼치고 있는 김태이는 지난 2022년 공개된 티빙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2’를 통해 널리 얼굴을 알렸다. 신드롬을 일으킨 ‘환승연애’에 대해 전혀 몰랐던 김태이는 출연 직전이 돼서야 프로그램에 대해 알았다고 웃었다. 최근 일간스포츠를 만난 김태이는 “촬영 당시엔 몸과 마음이 무척 지쳤는데 살면서 할 수 없는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예능프로그램 출연뿐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김태이는 고등학생 시절 모델로 데뷔해 지난 2016년 연극 ‘우리가 처음 사랑했던 소년’을 통해 배우의 길에 들어섰고, 이듬해 드라마 ‘병원선’에서 치과의사 역을 맡으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당시 예명은 김인식이었다. 그러나 다시 새로운 꿈을 쫓아 배우의 업을 잠시 뒤로 하고 디자인을 배우며 의류 사업을 시작했다. 연예계와 잠시 떨어져 있던 도중 ‘환승연애’ 출연 섭외를 받고 다시 세상에 얼굴을 알렸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김태이는 ‘환승연애2’ 출연자들 중 진솔한 매력으로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했다. 그는 “방송에는 있는 내 모습 그대로가 나오긴 했지만, 첫 투표에서 여성 출연자들에게 0표를 받은 건 정말 상상도 못했다”며 웃었다. “‘환승연애’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는 의류사업을 하고 싶었는데 생산비가 부족한 상황이었고, 그 출연료로 사업을 하는 데 충당하려 했죠. 작가님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처음에 전혀 안 해주셔서 전 여자친구와 출연한다는 걸 나중에 알았죠. 전 여자친구와 연락을 전혀 못하게 하더라고요. 어떤 방송인지 촬영장에 도착해서야 구체적으로 알았던 것 같아요. 당시 3주간 촬영했는데 서울과 촬영지인 제주도를 왔다갔다 하느라 엄청나게 힘들었지만 지금은 모두 추억이 됐죠. 그때는 다시 촬영 못할 것 같다는 마음이었는데 지금 출연 제안이 또 온다면 망설임 없이 할 것 같아요.” 김태이가 ‘환승연애2’ 출연 당시 착용한 패션과 아이템들은 방송 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0cm에 가까운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특유의 분위기로 소화한 그는 “많은 분들이 방 하나를 옷장으로 쓸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평소엔 입는 것만 입는다”고 소탈함을 드러내며 “이제는 더 이상 입을 게 없다. 내가 만든 옷만 입고 다닐 정도”라고 웃었다. 김태이는 현재 브랜드 네더월드를 운영 중이다. 배우 한소희가 최근 자신의 SNS에 네더월드의 모자를 착용한 사진을 올릴 정도로, 해당 브랜드는 셀럽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김태이는 전공자가 아니지만 디자인 등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회사를 이끌고 있다. “사실 다양한 일을 해왔지만, 어떤 일을 하든 밑천이 드러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 것 같다”고 밝힌 그는 “얼굴이 알려진 뒤 신뢰감과 책임감을 더 중요하게 여기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9 05:30
연예일반

김우진, 9월 14일 라틴아메리카 투어 ‘I LIKE THE WAY’ 돌입

가수 김우진이 라틴아메리카 투어에 나선다.김우진은 오는 9월 14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KIM WOOJIN : I LIKE THE WAY in Latin America’ (이하 ‘I LIKE THE WAY’)를 개최하며, 라틴아메리카 투어의 포문을 연다.김우진이 라틴아메리카를 찾는 건 지난 2022년 9월 열린 ‘KIM WOOJIN 1ST WORLD TOUR 2022 ‘STILL DREAM’’ 이후 약 2년 만이다. 김우진은 멕시코시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라틴아메리카 투어에 돌입하는 가운데, 추가 일정은 순차 오픈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투어는 김우진이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3집 ‘I LIKE THE WAY’와 동명의 타이틀로 진행된다.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음악적 성장을 증명한 김우진은 신보 수록곡은 물론 라틴아메키라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대를 선보인다. 김우진은 도시별 프라이빗 팬미팅도 진행하며 팬덤 친화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한다.김우진은 지난 2023년 전 세계에 공개된 HBO Max 오리지널 드라마 ‘옷장 너머로’의 주인공 경민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옷장 너머로’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를 비롯해 남미 전역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HBO Max 브라질에서는 2023년 가장 많이 본 콘텐츠 2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라틴아메리카 팬덤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김우진은 이번 투어를 결정,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한편, 김우진은 오는 9월 14일 멕시코시티에서 ‘I LIKE THE WAY’를 개최, 현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18 16:28
연예일반

[2024 K포럼] “옷 잘 입고 싶어? 무조건 거울 보고 많이 입어봐”

“옷 잘 입는 사람이 되고 싶으면 무조건 많이 입어 보세요.”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처음 사람을 만날 때 어쩔 수 없는 ‘직업병’처럼 상대의 스타일에 시선이 간다고 했다. 그는 “대놓고 위아래로 훑어볼 순 없지만 자연스럽게 스캔하게 된다”며 “주로 신발이나 옷 입는 센스, 바짓단, 양말 등 디테일을 보게 되더라”고 말했다. ‘패피(패션피플) 공화국’ 대한민국이라지만 매일 아침 출근 전 뭘 입고 나갈지 고민되고,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땐 옷장을 한 번 더 뒤적이게 되는 게 일반인들의 현실. 문득 궁금했다. 옷을 잘 입기 위해선 지나친 자신감, 일명 ‘나르시즘’과 ‘현실 직시’ 중 어느 쪽이 더 중요할까.“옷을 잘 입는 방법은 따로 없어요. 많이 입어본 사람을 당해낼 재간이 없죠. 주변에 옷 잘 입는 사람들을 보면 다들 옷에 관심이 많고, 많이 입어본 이들이에요. 그런 사람들은 주제 파악이 확실하죠. 안 되는 것에 무리수를 두지 않아요. 하지만 자신의 강점도 확실히 알죠. 내 몸을 제일 잘 알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니까, 그에 대한 파악이 먼저고, 그 다음은 약간의 용기가 필요해요. 음식도 먹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거잖아요. 옷도 마찬가지예요. 없는 걸 있어 보이게 하는 게 아니라, 현재의 것을 최대한 보완해서 예뻐 보이게 하려면 많이 입어보지 않으면 안 돼요.”한혜연은 그러면서 “늘 입던 스타일만 고집하지 말고 새로운 시도도 해볼 필요가 있다”며 “적절한 예산 안에서 나에게 없던, 필요한 아이템을 고르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기존 루틴을 탈피한 시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 한혜연은 “옷 잘 입는 사람들은 기본 스타일을 잘 갖춘다”며 “20대 포멀룩으로 예를 들자면 네이비 블레이저(재킷)라든지 유행 안 탈 수 있는 고급스러운 화이트 셔츠 등을 기본적으로 갖고 있으면 좋다. 기본 스타일은 다소 비싸더라도 좋은 옷을 구비해두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라 덧붙였다. 한혜연의 오는 7월 17일 2024 K포럼 ‘파트4 멋진K : 우린 K스타일’ 현장에서 기적의 ‘스타일 체인저’로 나선다.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3명은 새로운 스타일을 착장해보고 한혜연의 스타일링 제안을 받을 수 있다. ‘비포’ 사진도 공개해야 하지만 ‘슈스스’ 한혜연의 손길이 더해진 특별한 ‘애프터’를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한혜연은 “자신이 웜톤인지 쿨톤인지 알고, 내 얼굴이 돋보이는 방법을 알고 입을 수 있도록 가이드 해드릴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4 05:45
연예일반

‘허리 32→25인치’ 박나래, 리즈 갱신…커진 옷도 ‘나눔’

박나래가 리즈 시절을 갱신하며 연말 시상식 패션에 대한 기대를 치솟게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제2의 리즈’를 만끽하는 모습과 목 컨디션 이상으로 이비인후과를 찾은 이창섭의 이야기가 공개됐다.매일 아침 퉁퉁 부은 얼굴로 맞이했던 박나래는 다이어트 후 부기 없는 얼굴로 일어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운동에 재미를 붙인 박나래는 광배 운동 인증샷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다이어트 시작 후 매일 체중을 쟀다는 그의 현재 몸무게는 48.6kg. 또 과거에 32인치 바지를 입었는데 지금은 25인치 사이즈를 입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다이어터끼리는 ‘큰옷을 입으면 큰 사이즈로 돌아간다’라는 속설이 있다”라면서 옷장 정리에 돌입했다. 살이 빠지면서 커버린 바지와 원피스 등을 과감히 나눔 박스에 옮기는 그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도 흐뭇해했다. 다이어트 전과 후 식단도 달라졌다. 박나래는 과거 휘황찬란했던 음식이 아닌 영양소와 건강을 모두 챙기면서 맛도 포기하지 않는 아침 다이어트 식단을 완성했다. 지난 10여 년간 온라인에서 옷을 샀다는 박나래는 다이어트 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옷 쇼핑에 도전했다. 패션의 성지인 한남동 거리를 방문한 그는 강렬한 레드 롱 원피스부터 데님 오프숄더 투피스까지 스몰 사이즈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미녀 개그우먼’의 자태를 뽐냈다. 전현무는 “내가 다 뿌듯하다”라며 만족해했고, 기안84도 “너무 잘했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박나래는 “내가 좋아하는 옷을 디자인만 보고 고르고 입을 수 있다는 상황이 오랜만”이라며 감격했다.바프 때문에 4개월 동안 사람들과 거의 못 만났다는 박나래는 절친이자 다이어트 동지인 마마무 솔라와 만나 회포를 풀었다. 다이어트와 운동 꿀팁을 나누는 중에 입이 터진 박나래는 광기의 잔치국수 사냥꾼으로 변신, 치팅데이를 만끽했다. 박나래는 “바프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꿈 같았는데, 오늘은 내 생활 속으로 들어온 게 실감됐다”라며 그동안의 로망을 이룬 하루에 만족감을 보였다.그런가 하면, 이창섭은 아침부터 반려견 구리와 등산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운동 후 집으로 돌아온 이창섭은 닭가슴살과 반숙란을 얼큰한 컵라면에 퐁당 넣은 자신만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 ‘팜유’의 공감을 자아냈다.한편 이창섭은 목에 생긴 폴립(물혹) 때문에 컴백 스케줄을 미뤘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노래를 못 부를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고백하기도. 이비인후과를 찾은 이창섭은 음성 치료와 목소리 훈련에 매진했고,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빨리 나아서 노래 부르고 싶어요”라는 그의 간절함과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목소리 훈련을 마친 이창섭은 서울에 오면 들른다는 단골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먹고, 어린 시절 좋아했던 로봇 프라모델을 구매해 설렘과 행복감을 채웠다.걱정과 근심을 털어내는 훌훌 털어낸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다음 주에는 코드 쿤스트가 제주도로 커피 투어에 나선 모습과 대니 구가 한국을 방문한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환갑 기념 서울 나들이 현장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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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주현영, 똑닮은 母+강원도 본가 공개…100% 로망 실현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MZ대표’ 배우 주현영이 서툴지만 로망을 실현해 나가는 만족도 100%의 ‘자취 새싹’ 일상으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톡톡 튀는 ‘MZ 현영’ 뒤 반려동물을 알뜰살뜰 챙기고, 엄마에게 효도하는 ‘효녀 현영’의 반전 매력은 보는 내내 미소를 유발했다.또 전현무는 인생의 악기인 피아노를 치며 ‘무니버스(전현무+유니버스)’ 세계관 확장을 꿈꾸는 모습과 진심을 다해 유기견 봉사활동에 임하며 온기와 재능(?)을 나누고 따뜻한 마음을 채운 하루로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24일 방송된 ‘나혼산’에서는 주현영의 로망 가득한 일상과 ‘무토그래퍼’ 전현무가 유기견 친구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주현영의 자취 1년 1개월 차 일상이 공개됐다. 가족과 함께하는 삶도 행복하지만, 정서적 독립을 위해 자취를 시작했다고 밝힌 주현영은 취향과 감성으로 채워진 ‘로망하우스’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일어나자마자 겁이 많은 반려묘 ‘삼순이’를 챙기는 고양이 집사의 일과로 아침을 연 주현영은 마스크 팩을 하고 공포 콘텐츠를 보며 도파민을 채우는 모닝 루틴으로 반전 웃음을 안겼다.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 3단계에 걸친 청소와 새로 구매한 자취템인 냄새 안 나는 쓰레기통과 창문 청소 용품을 언박싱하고 설명서를 챙기는 꼼꼼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마음처럼 되지 않는 상황에 고군분투하며 서러움이 폭발한 ‘자취 초보’ 주현영의 모습은 웃음과 공감을 유발했다.또한 주현영은 KTX를 타고 강원도에 있는 본가로 향해 엄마와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똑 닮은 모녀의 모습과 ‘주현영 박물관’ 같은 방은 부모님의 사랑이 묻어났다. 얼마 전 엄마가 된 본가 강아지 ‘꽃순이 가족’과 인사를 나눈 주현영은 엄마 집밥을 먹으며 오랜만에 딸을 만나 할 얘기가 많아진 엄마와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마당의 야외 테이블에서 자신의 서프라이즈 선물에 행복해하는 엄마의 반응을 보며 더 기뻐하는 주현영의 모습은 모두의 미소를 자아냈다. 그는 혼자 사는 삶에 대해 “부모님이 절실히 필요할 때가 있다 보니 아직 머리로는 독립이 안 된 느낌”이라면서도 “야무지게 잘 살아냈다고 스스로에게 얘기해 주고 싶다”라며 자신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영화 잡지와 모닝커피, LP 음악으로 예전과 다른 우아한 일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안재현의 영향을 받아 인생 악기를 찾았다는 전현무는 “음악은 무차르트”라며 새로 장만한 피아노 앞에 섰다. ‘나 혼자 산다’의 피아니스트 답게 손을 풀고 자신감이 붙은 전현무가 대니 구에게 전화를 걸어 ‘허공 연주’를 펼치며 피아노 피싱(?)을 하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우리만의 슈퍼밴드를 만들자”라고 제안, 과연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전현무는 “바프(보디 프로필) 이후 몸무게 변화가 2kg 안짝”이라며 ‘무탄고단(탄수화물 없이 단백질 많이)’ 식단으로 건강한 몸을 유지 중인 모습도 공개했다. 단백질이 가득한 ‘퓨전 두부찜’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며 유지어터의 면모를 보여줬다.이어 전현무는 직접 만든 삼계탕과 카메라를 들고 반려견 교육 센터를 찾아 유기견 봉사활동 찾아 그는 17년 넘게 함께했던 반려견 또또를 떠나보낸 후 4년 넘게 유기견을 위한 봉사와 병원비 후원 등을 해오고 있었다고.전현무의 후원으로 ‘무패밀리’가 된 무탈, 무아, 무순, 무지개는 사랑스러운 매력이 철철 넘쳤다. 전현무는 자신이 준비한 삼계탕을 폭풍 흡입하는 강아지들을 보며 흐뭇해했다. 이후 그는 ‘개(워)터파크’를 개장해 행복한 ‘대장 시츄’가 되어 강아지들과 열심히 놀아주고, ‘무토그래퍼’로 변신해 입양 홍보를 위한 사진 촬영으로 재능(?)을 기부했다. “구조된 유기견들은 덜 예쁠 것이다, 성격이 이상할 것이라는 편견만 없애면 성공”이라며 유기견들을 향한 애정과 진심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그는 유기견들이 좋은 가족을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직접 그린 무탈이의 그림과 이날 찍은 강아지들의 사진을 챙겨 유기견 입양을 위한 전시에도 참여했다. 전현무는 “강아지들과 있으면 마음이 채워지는 느낌”이라며 “몸은 고됐지만 마음만은 풍요로워진 하루였다”라고 따뜻한 소감을 밝혔다.다음 회차에서는 목 컨디션 이상으로 이비인후과에 찾아간 이창섭의 모습과 ‘제 2의 리즈’를 맞이한 박나래가 옷장 정리에 나선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나혼산’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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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 “나체 상태인데 옷장서 여고생 5명이 우르르”…에피소드 공개 (‘아빠는 꽃중년’)

‘아빠는 꽃중년’ 김원준이 여고생 팬들 때문에 경악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4회에서는 김원준이 생후 18개월인 둘째 딸 예진이와 함께, 서울에 사는 어머니를 만나러 외출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김원준은 예진이와 함께 차를 타고 서울로 향하며 “예진아! 여기가 아빠 고향이야. 디스 이즈 강남~”이라고 외친다. 현재는 아내의 근무지이자 처갓집 근처인 인천 송도에 살고 있지만 보름에 한번 꼴로 본가를 찾는다는 김원준은 잠시 후, 집이 아닌 교회에 도착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해 김원준은 “어머니가 낮에는 거의 교회에 사신다”고 귀띔하고, 실제로 그는 교회에 들어서자마자 어머니와 반갑게 상봉한다. 특히 어머니의 지인들이 김원준을 알아보고는 놀라서, 팬미팅급 환대를 해 눈길을 끈다.김원준은 “어머니가 행여 저에게 피해가 갈까봐, 지인들에게 ‘아들이 김원준이다’라는 말을 아끼셨다”며 이번이 교회에서 어머니 지인에게 첫 인사하는 자리임을 알려 놀라움을 더한다. 그러면서 “저도 어머니와 비슷한 성격이라 주위에 민폐를 끼치는 것을 극도로 조심한다”며 “그래도 오늘 이후로 아들이 김원준이라는 것이 알려졌으니, 어머니가 사람들과 더 편하게 즐겁게 사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다.반가운 상봉 후, 김원준은 어머니를 위해 미리 예약해 놓은 한의원으로 향한다. 여기서도 모두가 ‘사진 요청’을 하는데, 한 팬은 김원준을 향해 “세기의 톱스타셨다. ‘X세대’의 아이콘이자 요즘으로 치면 차은우 급!”이라고 폭풍 칭찬한다. 이에 김원준은 “차은우 님은 넘사벽이다. 저는 운 좋게 여기까지 왔다”며 겸손해해 어머니를 뿌듯하게 만든다.한의원 진료를 마친 뒤 김원준은 어머니, 딸과 고깃집에서 식사를 즐기며 그 시절 추억에 젖는다. 김원준이 “우리 구반포 살던 때 생각나?”라며 운을 떼자, 어머니가 “그때 팬들이 벽(담장)에다가 낙서하고 그랬잖아. 그래서 내가 새벽 기도를 갔다 와서, 낙서한 팬을 잡아서 같이 지웠다”라며 맞장구치는 것.이에 김원준도 “(과거 가수로) 한창 활동할 때, 집에 돌아왔는데 옷 갈아입으려고 다 벗고 있었다. 그런데 옷장에서 여고생 5명이 우르르 튀어나와 너무 놀랐다”라고 떠올린다. 그러면서 “술에 취한 아버지가 추운 겨울에 밖에 있는 팬들이 불쌍하다며 집에 들어오라고 하시고는 깜빡하셔서 그 사건이 벌어졌던 것”이라고 전한다.식사 후 본가에 들어선 김원준은 어머니에게 첫째 딸인 예은이가 쓴 손 편지를 건넨다. 이를 읽은 어머니는 감동받아 ‘손 하트’ 포즈를 취한다. 그런 어머니의 모습에 김원준은 물론, ‘꽃대디’ 신성우마저 눈시울을 붉혀 먹먹함을 자아낸다.아들에게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준 ‘80세 최강 동안’ 김원준 모친과 김원준 부녀의 행복한 하루는 9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4회에서 만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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