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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정판에 품절 상품까지, 연말엔 편의점이 '와인성지'

와인 최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편의점 업계가 총력전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연말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와인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50종의 샴페인과 와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샴페인 9종을 국내 최대 수량으로 준비했다. 지난해 12월 주말 2주간 스파클링 와인 매출이 직전 달보다 5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끈 점을 고려해 한정판 샴페인 '뽀므리 하트 에디션' 등을 단독으로 내놓는다. 이달 한 달간 금∼일요일에는 카카오페이머니와 KB페이로 결제하면 샴페인을 할인해준다. 올 한해 세븐일레븐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세계 각국의 유명 와인도 한 자리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9월 정열의 나라 스페인 기획전에서 선보인 '마초맨'과 7월 떠오르는 와인 생산지 호주의 대표품종 쉬라즈 기획전을 통해 소개했던 '다렌버그데드암쉬라즈' 등 개성 있는 풍미를 지녀 사랑받았던 와인 8종을 다시 판매한다. 이마트24는 ‘품절 와인’으로 유명한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시라·샤도네이 2종을 35만병 준비했다. 이마트24에서 최근 2년간 단일 브랜드 2종으로 100만병 판매를 돌파한 와인은 라 크라사드가 유일하다. 이마트24와 와인 공급업체 나라셀라는 라 크라사드를 역대 최다 수량인 35만병을 판매하고, 동시에 9900원으로 대폭 할인한다.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시라는 까베르네쇼비뇽과 시라가 각각 50%씩 블렌딩 된 레드와인이다. 오크통에서 숙성시킨 바닐라 향과 과일 향의 조화가 특징이다. 또 라 크라사드 샤도네이는 프랑스 랑그독 지역의 샤도네이 품종을 사용한 화이트와인이다. 부드럽고 매력적인 포도 향과 자몽류의 열대과일 향이 뚜렷하게 느껴지는 와인으로, 해산물, 치킨, 카나페 등과 잘 어울린다. GS25는 지난달 품절됐던 와인 파이퍼 하이직을 이날부터 다시 판매한다. '보졸레 누보' 등도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놓는다. CU는 자체 와인 브랜드인 'mmm(음)!' 와인 6종을 할인 판매한다. 프리미엄·샤도네이·카쇼·스탠다드·레드와인·소비뇽블랑 6종을 2병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43%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소주병에 든 와인으로 화제를 모은 '와인반병'도 4병, 6병, 20병 등 대량 구매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12월은 와인 최대 성수기로, 한 달간 와인 연간 판매량의 21%가 팔릴 정도"라며 "편의점마다 와인 행사를 진행하며 연말 성수기를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2.02 07:00
경제

회식 대신 선물…유통가, 연말연시 할인전

유통 업계가 연말연시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올해도 선물로 마음을 대신 전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이달 말일까지 전국 16개 점포 식품관에서 연말 선물 할인전을 연다. 한우·과일·와인 선물 상품 80여 종을 최대 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새해 첫날부터 합동 할인 행사 ‘데이원(DAY1)’을 연다. 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이 온라인편집숍 W컨셉을 인수하고,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마무리한 뒤 소속 유통채널들이 함께 참여하는 첫 대규모 할인 행사다. 이마트는 내년 1월 1~2일 브랜드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통합 할인행사 문을 연다. SSG닷컴은 1~5일 이마트몰 상품을 8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1800명을 추첨해 최대 1만원씩의 ‘장보기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과 옥션은 1~5일 매일 한가지씩 상품 카테고리를 선정해 최대 12%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W컨셉은 같은 기간 신규 가입 고객에게 아디다스 일부 품목 등을 균일가에 선보이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 1월 2일까지 새해맞이 '온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한다. 상품기획자와 마케터가 직접 추천하는 '2021년 잊지 못할 추천상품' 등을 모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최대 7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새해 소망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엘포인트 2022점을 적립해준다.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2022년 꼭 하고 싶은 일'을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롯데온 관계자는 “연말연시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에서 새해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업계는 연말연시 할인행사와 더불어 설(2월 1일) 선물세트 판매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6일까지 전 지점에서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대상 품목을 30여개 늘리고 물량도 20∼40% 많이 준비했다. 올해 사전 예약 기간에는 200여 가지 품목을 최대 6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1월 13일까지 전국 16개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 등에서 차례로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예약 판매 기간 선보이는 품목은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인기 세트 약 200여 종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지난 추석 때와 마찬가지로 선물 상자를 소독하고 방역 차량으로 배송하는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도 확대해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도 내년 1월 13일까지 220여 가지 품목을 최대 60% 할인하는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굴비와 한우 등 총 220여가지 상품을 준비됐다. 농축수산물 선물 한도 상향에 맞춰 1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상품도 지난 추석보다 15% 늘린 100여 개 품목을 준비했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역시 내년 1월 19일까지 설날 선물 사전 예약을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로 내년 설에도 귀향보다는 선물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말연시 할인 행사와 더불어 설 선물 판매로 신년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2.29 07:00
연예

'코로나 통금'에 홈파티 인기…유통가 마케팅 경쟁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면서 집에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유통 업계는 관련 마케팅을 속속 내놓고 있다. 7일 신세계백화점 11월 매출을 살펴보면 홈파티의 필수품 와인은 전년 동기대비 120.9%,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를 위한 생활 장르는 21.1%로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피숀’은 같은 기간 91.3%나 신장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는 크리스마스 한정판을 잇달아 출시하며 관련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피숀은 독일 브랜드 '굿윌'의 오르골을 선보인다. 플라워 인테리어 브랜드 '블루미시티'는 오는 13일까지 강남점에 팝업을 열고 크리스마스 DIY(직접 만들기) 세트를 판매한다.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은 샴페인의 대명사 '모엣&샹동' 와인 케이스에 레터링 서비스를 선보이며 샴페인 병에는 직접 메시지를 새길 수 있는 각인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에 질세라 롯데백화점은 미국 부티크 와이너리 '끌로 뒤 발'과 함께 협업한 특별 에디션 와인을 한정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단독 출시를 위해 스페셜 각인으로 병을 커스터마이징 했다. 가격은 26만5000원이다. '빌레로이앤보흐'의 테이블 웨어도 40% 할인 판매한다. 식탁을 꾸밀 수 있는 플레이팅 상품으로는 산타클로스와 트리 등이 그려진 식기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4일부터 시그니처 케이크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크리스마스트리를 본뜬 케이크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홈파티 기프트'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드와 현금, 상품권을 모두 합해 20만원 이상 구매 시 홈파티 세트를 준다. 세트는 미니 미러볼과 담요 등으로 구성됐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이커머스도 홈파티 기획전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크리스마스 홈데코 용품 할인전을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크리스마스트리, LED 전구 시리즈, 스노우볼, LED데코 용품 등의 상품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케이크, 밀키트, 와인 등 다양한 홈파티 필수 아이템들을 내놓았다. 쿠팡은 크리스마스 아이템을 50% 할인하는 기획전을 시작했다. 특히 음식부터 주방용품, 데코 용품까지 '홈파티의 모든 것'을 담았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야외보다는 집에서 가족·지인들과 오붓하게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업계가 홈파티족을 잡기 위한 다양한 행사로 지갑 열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2.0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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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기] 역대급 장마 가고 다시 코로나?…호텔콕 ‘늦캉스’ 어때

장마가 길어지면서 여름휴가를 미뤘더니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늦게나마 떠나려 했는데 망설여진다면 호텔에 콕 박혀 즐기는 ‘늦캉스’는 어떨까. 18일 야놀자는 늦캉스(늦은 바캉스)족들을 위해 ‘국내 숙소 초특가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국내 호텔 및 펜션 237개를 최대 86% 할인가로 선보인다.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 인천 네스트호텔, 라한셀렉트 경주, 신라스테이 해운대 등 197개 전국 인기 호텔을 최대 86% 할인 판매한다. 참여 호텔 중 일부는 룸 업그레이드, 무료 조식, 스낵 패키지를 비롯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각각의 호텔들도 늦강스 준비가 한창이다. 서울신라호텔은 9월 전용 패키지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 패키지를 시작으로 초가을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해당 패키지 이용 시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풀 사이드 메뉴와 맥주를 곁들이며 여름의 열기가 가시지 않은 한낮의 피서와 선선한 초가을 바람 속 여유로운 저녁을 보낼 수 있다. ‘버거&치킨 플레이트’와 독일 순수 밀 맥주인 ‘베네딕티너’ 생맥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패키지는 9월 한 달간 이용 가능하며, 디럭스 객실 1박,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버거&치킨 플레이트 및 ‘베네딕티너’ 생맥주, 실내 수영장 입장 혜택으로 구성했다. 롯데호텔 제주는 여유로운 가을 휴가를 원하는 투숙객을 위한 가을 패키지 ‘쉼을 선물하다’를 내놨다. 오는 12월 1일까지 투숙 가능한 이번 패키지는 객실 유형에 따라 커플·키즈·패밀리 세 가지 상품으로 구분해 다른 혜택을 제공한다. 커플형 상품은 디럭스 가든룸 1박에 조식 2인이 제공되며, 오션뷰 객실 예약 시 라운지 스페셜 메뉴가 제공된다. 3·4인 가족을 위한 키즈형과 패밀리형은 객실 1박과 조식에 추가로 호텔 내 실내 테마파크 플레이토피아의 어린이 스포츠 클럽 ‘챔피언R’ 무료입장이 제공된다.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은 늦캉스족을 대상으로 ‘레이트 서머 바캉스 패키지’를 내달 3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호텔 최고층인 15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에서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의 전망을 감상하며 무제한 와인파티 및 여름 시그니처 메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트 서머 바캉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스카이라운지 와인 파티 2인, 망고 빙수·시그니처 논알콜 칵테일 2잔, 켄싱턴 비치백 1개, 필로우 오더 서비스 4종으로 구성됐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8.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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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몰, 해외명품 브랜드 할인전 실시

백화점형 패션 아웃렛 W몰이 개점 7주년을 맞아 ‘해외명품 브랜드 할인전’을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10층 특별 행사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W몰 최초의 해외명품 브랜드 초대전으로 해외명품에 관심이 높은 우수 고객들을 위해 기획됐으며, 병행수입을 통해 최대 70%까지 가격을 낮췄다. 행사장에서는 프라다, 구찌, 디올, 펜디, 살바토레 페라가모, 입생로랑, 끌로에, 지방시, 돌체앤가바나 등 20개 유명 브랜드 1만여 점을 만날 수 있으며, 가방, 지갑, 신발, 선글라스, 스카프, 액세서리 등 패션잡화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W몰은 7주년을 기념해 21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 두 번에 걸쳐 펜디 선글라스를 7만7000원 균일가에 선착순 판매한다. 구매 금액 별로 사은품도 증정해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고급 와인,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진주 브로치를 증정한다. 삼성카드 구매시 2-4개월, 비씨카드, 롯데카드 구매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된다.조성원 W몰 기획홍보부 이사는 “우수 고객들의 해외명품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져 7주년 기념 특별 행사로 W몰 최초의 해외명품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해외 브랜드의 가방, 지갑, 선글라스 등 1만여 점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니 명품 구매예정 고객들에게는 만족할만한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2.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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