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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잔-왕이보 주연 중드 '진정령', 종영 후에도 뜨거운 관심
중국 드라마 '진정령'이 종영 후에도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진정령'은 중국배우 샤오잔(초전), 왕이보(왕일박) 주연의 중국 드라마로 다섯 가문이 천하를 지배한 가운데 남씨와 강씨 두 가문의 청년이 가장 막강한 권력을 가진 온씨 가문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중국 작가 묵향동후의 BL 소설 '마도조사'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27일 중국 텐센트TV를 통해 첫 방영된 '진정령'은 방영 당시 2주 만에 동영상 조회수 10억 건을 돌파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7일 방영 1주년을 맞아 일간스포츠 지면 광고를 비롯해 전광판 광고 등 팬들의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 바 있다. 트위터와 같은 SNS를 통해서도 방영 1주년을 축하하는 리트윗 이벤트 피드가 이어졌다. 중국에서의 인기로 태국, 인도네시아, 한국 일본 등에 수출됐으며 국내에서는 같은 해 채널 아시아 UHD, 아시아앤을 통해 방영됐다. 아시아앤은 지난 6월 20일부터 '진정령'을 재편성,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연속 방송 중이다. 국내 OTT(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으로는 오는 7월 왓챠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진정령'의 주연 배우 샤오잔(초전)은 2015년 생방송 쇼 'X Fire燃烧吧少(X 파이어 타올라라 젊음)'을 통해 결성된 9인조 보이 그룹 'X구소년단'의 멤버다. 웹드라마 '초성성학원'을 통해 배우로 데뷔, '오!나의황제폐하', '진정령', '경여년' 등의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왕이보(왕일박)는 2014년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다국적 아이돌 그룹 유니크(UNIQ) 막내로 댄서 겸 래퍼로 활동했다. 왕이보 역시 '진정령'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외 '청춘최호시' '배니도세계지전'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29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