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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보이스퀸’의 ‘왕언니’ 안소정 신바람

MBN ‘보이스퀸’의 ‘60대 왕언니’로 유명한 안소정에게 신나는 일이 생겼다.‘보이스퀸’에서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멋지게 불러 ‘올 크라운’을 받고 원곡가수 김경호가 눈물을 흘리게 만든 매혹적인 음색의 주인공이 바로 안소정이다.안소정은 2023년 초 발표한 감성적인 창법의 신곡 ‘노래 같지 않은 노래’(김순곤 작사·곡)의 반응이 좋아 그 노래를 열심히 부르며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지난 2006년 김다영이란 예명으로 발표한 ‘나를 울리는 사랑’(남윤주 작사·장대성 작곡)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고 한다.알고 보니 2023년 12월 말 경남 진주 거리에서 녹화된 ‘창현거리노래방’에 나온 한 여성 출연자가 성악가를 연상시키는 가창력으로 부른 ‘나를 울리는 사랑’의 유튜브 동영상이 234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덕택이었다. ‘창현거리노래방’이 안소정의 ‘나를 울리는 사랑’의 인기 역주행을 촉발시킨 것이다.이 바람에 안소정은 2020년의 ‘사랑후애’, 2021년의 ‘장산연가’, 2022년의 ‘슬픈 눈물’ 등을 모두 젖혀두고 18년 전 발표한 ‘나를 울리는 사랑’과 신곡 ‘노래 같지 않은 노래’를 함께 부르고 다니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2000년부터 사용해온 예명 김다영을 버리고 본명 안소정을 되찾은 사연도 재미있다. MBN이 2019년 11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프로그램 ‘보이스퀸’이 ‘주부’들에게만 도전자격을 주는 서바이벌 프로여서 주부인지 확인하기 위해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고 출전해야 한다는 바람에 본명을 쓸 수밖에 없었다.‘보이스 퀸’에 출전한 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지금도 김다영이란 예명을 계속 사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보이스퀸’의 최연장자 왕언니로 출연한 안소정은 2회 방송에서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파워풀한 고음으로 노래해 만점을 받았다.더구나 노래가 끝나고 심사위원석의 원곡가수 김경호가 심사평을 하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당사자인 안소정도 덩달아 눈물을 흘리는 장면까지 담긴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의 유튜브 동영상이 조회수 120만회를 돌파하면서 ‘김경호를 울린 60대 로커 안소정’으로 유명해졌다.덕택에 예명 김다영을 포기하는 대신 본명 앞에 이니셜을 붙여 ‘DYK 안소정’이라는 신세대 같은 예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안소정은 지난 1999년 추석특집으로 열린 KBS ‘도전 주부가요스타’ 왕중왕전 최종결선에 나가 한세일의 ‘모정의 세월’을 불러 대상을 받으면서 일찌감치 탁월한 가창력을 인정받은 실력파다. 2003년 김다영이란 예명으로 데뷔곡 ‘사랑의 엘리베이터’(박용진 작사·곡)를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 노래가 신은경 주연의 영화 ‘조폭 마누라2-돌아온 전설’에 삽입돼 기대를 걸었지만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부산에서 엄격한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때 대청마루에서 숟가락을 들고 이미자의 노래를 부를 정도로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했다. 여고 다닐 때 가수로 나서겠다면서 ‘동백아가씨’의 작곡가로 유명한 백영호 선생에게 노래를 배우러 다니다가 어른들에게 야단만 맞고 가수의 꿈을 뒤로 미뤘다.유아교육과를 나와 유치원 교사로 일하기도 했다. 결혼 후 살림을 하면서도 노래를 포기할 수 없어 각종 노래자랑을 쫓아다니면서 1등상을 휩쓸었다. 덕택에 냉장고 세탁기 TV수상기 등을 부상으로 받아 살림에 보탰다.2019년 ‘보이스퀸’에 나간 이후 안소정이란 이름으로 여러 곡을 더 발표했지만 최근 들어서야 팬들에게 확실하게 얼굴과 이름을 각인시키기 시작했다.사랑의 넋두리 같은데도 멋진 가사의 곡 ‘노래 같지 않은 노래’와 ‘나를 울리는 사랑’을 함께 히트시키고 있는 안소정은 2019년 9월 유튜브 안소정tv를 개설해 2000개의 동영상을 업로드하면서 4만여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6.05 05:50
연예일반

[TVis] 장미화 “이혼 후 아들 데려오려 전 남편 빚 떠안았다” (‘같이 삽시다’)

가수 장미화가 전남편과 친구가 된 사연을 전했다.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이하 ‘같이 삽시다’) 112회에서는 파워풀한 원조 디바 ‘왕언니’ 장미화가 자매들을 찾아왔다.이날 장미화는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공개했다. 장미화는 결혼했을 때를 언급하며 “겨우 4년 살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술집에 가서 노래할 때 싫증이 나서 시집이나 가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1년 뒤 아들을 낳았고 2년을 함께 살다 아들이 3살 때 이혼했다”고 말했다. 장미화는 “시댁에서 장손이라는 이유로 아들을 데려갔다. 그래서 아이를 데려오는 조건으로 전 남편의 빚을 다 갚기로 했다. 당시 전 남편의 빚은 2억 8000만 원 상당이었다. 그래서 하루에 12곳씩 행사를 뛰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아들을 위해 전 남편과 친구가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아들이 크면서 아버지의 정을 전혀 몰랐다. 그게 가슴이 아팠다”며 “그래서 아들을 위해 전 남편과 친구가 됐다. 셋이 같이 만났을 때 아들의 눈이 너무 행복해 보이더라. 아들이 다시 합칠 생각 없냐고 물어보길래 이대로가 편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장미화의 전 남편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장미화는 “아들한테 새벽에 전화가 왔는데 (아버지) 장례식장이라고 하면서 울더라. 이혼을 했어도 아버지라는 사람이 살아있다는 게 마음 한편을 채워줬을 텐데”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9 22:24
연예일반

[TVis] 장미화 “미국 9.11 테러로 비행기 결항, 어머니 임종 못 지켜” (‘같이 삽시다’ )

가수 장미화가 어머니 임종을 지키지 못했던 때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이하 ‘같이 삽시다’) 112회에서는 파워풀한 원조 디바 ‘왕언니’ 장미화가 자매들을 찾아왔다.이날 장미화는 가슴에 남은 한을 털어놨다. 장미화는 “9·11 테러 때 미국에 있었다. 그래서 바로 입국할 수 있는 비행기가 없었다”며 “뉴욕, 캐나다 등 여러 곳을 경유해서 돌아와야 했고 결국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슬픈 사연을 공개했다. 해외 디너쇼를 위해 출국한 사이에 모친상 소식을 들었던 것. 장미화는 “어머니 임종을 못 본 게 지금까지 한이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혜은이는 3일 동안 장미화를 대신에 상주 노릇을 한 배우 강부자를 언급했다. 이에 장미화는 “강부자가 연극이 끝나고 와서 밤새 빈소를 지키다 다시 연극 하러 가길 반복했다”면서 당시 빈소를 지켜준 강부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9 21:41
연예일반

[TVis] 장미화 “계모임 계주 9500만원 들고 도주, 당시 45평 아파트 4500만원” (‘같이 삽시다’)

가수 장미화가 거액의 피해를 본 사실을 고백했다.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이하 ‘같이 삽시다’) 112회에서는 파워풀한 원조 디바 ‘왕언니’ 장미화가 자매들을 찾아왔다.이날 장미화는 치열하게 살아온 우여곡절 인생사를 늘어놓던 중 과거 연예계 계모임에서 거액의 피해를 본 사실을 털어놨다.장미화는 혜은이와 계모임을 통해 친해졌다고 전했다. 장미화는 “우리는 다 당한 여자”라며 돈을 털린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계주가 곗돈 타기 15일 전에 도망갔다. 90년대 시절 9500만원이었다”며 “당시 현대아파트 45평이 4500만원 할 때다. 그 후에 이혼하고 별짓을 다 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이 일에 대해 사과도 못 받았다는 장미화. 장미화는 “이 방송 보면 얼마라도 갚아라. (코로나19 때문에) 방송밖에 못 했다”라며 “너라도 몇 푼 보내라. 혜은이랑 나랑 살아야한다”고 이야기했다.장미화는 청담동에 집도 있었다고 밝혔다. 장미화는 “사람이 집을 팔 때는 잘돼서 파는 거랑 망해서 파는 건 천지차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경매로 넘어가는 것보단 팔고 가는 게 좋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09 21:12
연예일반

조세호, 최지우·이수혁과 깜짝 만남 공개 '다정함이 뚝뚝~'

방송인 조세호가 배우 최지우, 이수혁과 깜짝 만남을 공개, '찐친 케미'를 발산했다. 조세호는 29일 별다른 멘트 없이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브이자 포즈로 미소짓고 있는 최지우, 이수혁과 함께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조세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세 사람은 지난 2022년 1월 종영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시고르 경양식'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 종영 후 1년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훈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고르 경양식'은 도시와 멀리 떨어진 작은 마을에 팝업 레스토랑을 열고, 스타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정을 담았다. 무엇보다 조세호와 이수혁은 물론 여기에 최지우는 왕언니지만, 나이를 뛰어넘어 후배들과 우정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앞서 조세호는 '더 글로리'의 송혜교로 변신, 이도현과 유쾌한 케미를 뽐낸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는 이도현이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묘하게 어울리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긴 바 있다.한편 조세호는 지난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데뷔 후 오랫동안 양배추라는 예명을 사용해 활동했다. 절친인 남창희와 조남지대라는 남성듀오를 결성해 '거기 지금 어디야'라는 노래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하며 개그맨으로서의 활약도 이어갔다. 더불어 MC, 게스트, 패널 등 방송인으로서의 활약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재석과 MC를 맡은 tvN '유퀴즈 온더 블럭'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퀴즈 온더 블럭'은 지난 2018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퀴즈 온더 블럭'은 "토킹 어바웃 유!"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자기님들의 인생으로 떠나는 사람 여행으로, 많은 일반인 자기님들과 연예인 자기님들이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3월 29일 방송에는 배우 전도연이 출연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9 22:37
프로농구

'왕언니' 역할 톡톡 배혜윤, 삼성생명 PO행 확정 이끌다

여자프로농구(WKBL) 2위 경쟁에서 용인 삼성생명이 한 발짝 더 앞서 나갔다.삼성생명은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벌인 2022~23시즌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86-73으로 이겼다. 5연패 뒤 4연승을 질주한 삼성생명은 15승 10패를 기록, 단독 2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정규리그 남은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행을 확정했다. 또 신한은행과 상대전적에서도 4승 1패로 우세를 이어갔다. 신한은행(14승 11패)은 한 계단 추락한 3위에 자리했다.삼성생명은 주전 가드 두 명(키아나 스미스, 이주연)을 시즌 도중 불의의 부상으로 모두 잃었다. 그러나 속공 농구로 2위 싸움에 참여하고 있다. 12일 경기에서도 신이슬과 조수아가 로테이션으로 부상자들의 빈자리를 메웠다. 외곽포가 좋은 조수아는 13점을 넣었다. 젊고 빠른 포워드인 이해란(9점)과 강유림(8점)이 공격에 힘을 보탰다. 이명관(14점)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베테랑 센터 배혜윤(34·1m82㎝)이 팀 공격과 수비의 중심을 잡아줬다. 팀 내 맏언니인 그는 24분 59초 동안 2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야투 성공률 83.3%(10개 성공/12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5.7%(6개 성공/7개 시도)를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한 배혜윤인 전반에만 20점을 올린 뒤 4쿼터에 휴식을 취했다.배혜윤은 노련한 플레이로 신한은행의 골 밑을 흔들었다. 코트 전반을 파악하는 넓은 시야가 돋보였다. 1쿼터 종반 상대 빅맨 김소니아(30)를 상대로 포스트업 하며 밀고 나간 배혜윤은 외곽에 있던 이명관에게 패스, 그의 3점 슛을 도왔다. 2쿼터 초반에도 신한은행 코트를 휘저은 뒤 조수아에게 연결해 그의 3점 슛을 어시스트했다. 골 밑에서 상대 반칙도 종종 끌어냈다.배혜윤은 김소니아와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개인 득점 부문 1위인 김소니아는 이날 경기에서 33분 4초 동안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20점·1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했던 김소니아는 이날 전반에 9점으로 꽁꽁 묶였다. 배혜윤이 매치업에서 상대 우위를 보이자 김소니아는 공격에 자신감이 없어 보였다.이날 경기에서 배혜윤은 컨디션 조절에도 성공했다. 전반 맹활약을 펼친 배혜윤은 3쿼터 초반까지만 뛰고 벤치로 물러나 체력 관리에 들어갔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전 “오늘 배혜윤의 출전 시간을 꼭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무릎 연골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배혜윤이 지난 8일 부산 BNK와 홈 경기(78-73 승)에서 39분 48초를 뛰었기 때문이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2.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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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백지영 '왕언니 미소'

가수 백지영이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스위치'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오는 4일 개봉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1.02. 2023.01.0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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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맛’ 방송 경력 200년 조동아리X센 언니들이 자신한 웃음 [종합]

예능 경력만 도합 200년인 국내 대표 예능인들이 뭉쳤다. 30일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여행의 맛’ 첫 방송 기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 김진 PD는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털어놓으며 빈틈없는 오디오를 자랑했다. ‘여행의 맛’은 여성 호르몬이 더 풍부해진 아저씨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남성 호르몬이 더 세진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컬래버레이션 여행 예능이다. 지난 30년 동안 대한민국 개그계를 평정했지만 정작 방송에서 교류가 없었던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만남이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할 전망. 김진 PD는 이날 프로그램을 기획한 계기를 털어놓으며 “한 프로그램에서 박미선이 ‘조동아리 멤버들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이들이 모이면 웃음 기대치가 상당할 것 같았고 여행까지 가면 어떨까 궁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PD는 프로그램의 시청 포인트로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극과 극 성향을 꼽기도 했다. 김 PD는 “카페를 좋아하는 조동아리에 반해 센 언니들은 여행을 가서 카페를 왜 가냐고 한다.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이 서로의 여행 계획을 따라가면서 나오는 리얼한 반응을 봐달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박미선을 섭외했다며 “이후 센 언니들과 조동아리가 수락했다. 그런데 다음날 김용만이 ‘너무 무섭다.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어떠하겠냐’라고 하더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를 듣던 센 언니들은 “우리가 왜 무서워”, “그럼 김용만 빼고 하지 그랬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지석진은 “녹화를 하고선 생각이 바뀌었다. 더 무서워졌다”고 거들었다. 무엇보다 이날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는 센 언니들은 한목소리로 섭외를 제안받고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이경실은 “섭외를 받고 콘셉트에 대만족했다. 무조건 잘 될 프로그램이다”고 자신했다. 조혜련은 출연료를 안 줘도 출연하려 했다며 “조동아리와 이야기도 하고 함께 지내보고 싶었다. 더불어 박미선, 이경실과도 여행을 가고 싶었다.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상황을 만들어줘서 좋았다”고 출연 이유를 드러냈다. 박미선은 “나는 집에서 나오고 싶었다. 코로나로 여행도 잘 못 갔고 더불어 남사친을 만들고 싶기도 했다”고 했다. 잘 맞는 파트너에 대한 소개도 이어갔다. 유독 조혜련과 김용만의 케미스트리가 빛났다고. 조혜련은 “김용만을 좋아한다. 물론 선배님으로서다. 하나만 던져도 부풀려서 만들어낸다. 김수용은 조용해서 답답할 때가 있는데 하나 터지면 오래간다. 물론 하나 터트리기가 어렵다. 지석진은 감을 못 잡겠다”고 조동아리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김용만은 “조혜련의 에너지가 감당 불가할 줄 알았는데 절제하면서 웃길 줄 알았다. 한 단계 더 성장한 조혜련 모습이 새로웠다”고 화답했다. 지석진은 잘 맞았던 출연진으로 박미선을 꼽으며 “대화의 결이 잘 맞았다. 아내보다 멘트가 더 잘 맞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경실은 세 보이지만 정말 여려서 놀랐다”며 녹화 비화를 전했다. 김수용은 “조혜련과 티키타카가 전혀 되지 않았지만 재미있었다”고 했고, 이경실은 “촬영 끝나고 호텔에 들어가면 김수용 멘트에 자꾸 웃음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촬영하면서 점점 멤버들은 서로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었다고 한다. 이경실은 “내가 왕언니로서 멤버들을 리드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정작 박미선이 우리를 조종했다”고 했고, 박미선은 “김수용이 정말 부지런해서 놀랐다. 약속 시각도 정확하게 지킨다. 방송에서 볼 때는 나무늘보 이미지였는데 정말 의외였다”고 일화를 말했다. 그런가 하면 지석진이 “조혜련이 정말 애교가 많더라”고 하자 박미선은 “토 나올 정도로 쉬지 않고 한다”고 말하며 녹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제작진과 멤버들은 이날 예능 경력자들의 조합에 기대감을 높이며 프로그램의 유쾌함을 자신했다. 김 PD는 “첫 만남 때는 서로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각자의 말만 해서 편집하기 어려웠다. 완성본을 예닐곱 번 봐도 재미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미선 또한 “물과 기름이 섞였다. 멤버들이 도합 200년에 달하는 예능 경력자들이다. 예능부터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장르가 혼합돼 있다”고 했다. ‘여행의 맛’은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30 11:48
연예

'불후의 명곡' 현미→정훈희, 평균 경력 50년 전설의 디바 강림

가요계 왕언니들이 뜬다. 현미, 임희숙, 정훈희, 최진희, 이자연 등 평균 경력 51년 차, 평균 나이 72세인 전설의 디바 군단이 '불후의 명곡'에서 빅쇼를 선보인다. 오늘(12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546회는 '전설의 디바' 특집으로 진행된다. 데뷔 66년 차 가요계 영원한 디바 현미, 데뷔 57년 차 한국 소울 대모 임희숙, 데뷔 56년 차 국가대표 디바 정훈희, 데뷔 40년 차 트로트 여왕 최진희, 데뷔 37년 차 국민 애창곡의 주인공 이자연까지 5명의 레전드 디바들의 5인 5색 디너쇼를 펼친다. 방송 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경력만큼이나 다양한 인생 경험을 한 가요계 왕 언니들의 토크 전쟁이 예고됐다. 역사의 산증인 다운 경험치로 입을 쩍 벌리게 하는 '라떼 토크'는 기본이고 "막내가 예순 다섯"이라는 MC 이찬원의 말에 맞춰 애교를 발산하는 이자연의 모습까지 좀처럼 보기 힘든 레전드 디바들의 입담이 폭발한다. 가요계 선배들 앞에서 물개박수와 애교 가득한 노래로 사회 생활을 하는 이찬원의 모습도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 레전드 디바들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솟구친다. 현미는 댄서들과 함께 신나는 무대를 준비해 흥을 유발한다. 장밋빛 정장을 입고 매혹적인 트로트 무대를 준비한 최진희와 진한 감성으로 무장해 무대에 오른 소울 대모 임희숙, 가황 나훈아의 곡을 재해석하는 이자연,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원조 한류스타 정훈희까지 5인 5색 디바들의 고퀄리티 무대가 안방극장에 프리미엄 디너쇼 같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불후의 명곡' 측은 "역사의 산증인이자 대체 불가능한 디바인 현미, 임희숙, 정훈희, 최진희, 이자연의 거침없는 토크와 역대급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전설의 디바들이 왜 전설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뜨거운 감동과 전율의 무대가 펼쳐질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방송된 '불후의 명곡-신사와 아가씨' 특집은 전국 시청률 10%, 최고 시청률 16.8%까지 치솟으며 상승세를 보였다. 15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토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이어가며 토요 예능 왕좌를 굳혔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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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컴백 대전! 빅마마 태연 에픽하이 에이핑크 원필 비비지 총출동

2월 가요계에 컴백 대전이 펼쳐진다. 믿고 듣는 보컬 그룹부터 음원 강자까지 다양한 가수들이 속속 참전한다. 첫 테이프는 ‘왕언니’ 빅마마가 끊는다. 빅마마는 오는 10일 여섯 번째 정규 앨범 ‘본’(Born·本)을 발표한다. 2010년 발표한 정규 5집 ‘5’ 이후 약 12년 만에 내놓는 정규 음반이다. 지난해 6월 싱글 ‘하루만 더’를 통해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던 빅마마는 그간 쌓아온 음악적 내공을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9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빅마마의 오리진에 관해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빅마마만의 색깔과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밸런타인데이인 14일에는 ‘음원 퀸’ 태연이 컴백한다. 태연은 14일 오후 정규 3집 ‘아이앤비유’(INVU)를 공개할 예정이다. 2019년 10월 출시한 정규 2집 ‘퍼포즈’(Purpose) 이후 약 2년 3개월 만에 내놓는 정규 음반이다. 태연은 2015년 솔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레인’(Rain), ‘와이’(Why), ‘해피’(Happy), ‘위켄드’(Weekend)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 행진을 이어갔던 태연인 만큼 새 음반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14일에는 에픽하이와 에이핑크의 동시 출격한다. 국내 힙합 그룹의 대표 주자인 에픽하이는 14일 오후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0집 두 번째 ‘에픽하이 이즈히어 하’(Epik High Is Here 下)를 선보인다. 지난해 1월 발매한 ‘에픽하이 이즈히어 상’(Epik High Is Here 上)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의 신보다. 데뷔 20년 차의 에픽하이는 올해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세 번째로 초청받았다. 그룹 에이핑크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앨범 ‘호른’(HORN)을 이날 발매한다. 2020년 4월 발표한 아홉 번째 미니음반 ‘룩’(LOOK)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스페셜 앨범이다. 에이핑크는 음반 제작 과정과 인터뷰 등을 담은 스페셜 영상 ‘호른’도 이달 23일 CG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는 멤버 6명 중 YG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손나은이 참여하지 않는다. 새 출발도 예정돼 있다. 2015년 9월 밴드 데이식스로 데뷔해 보컬, 작사, 작곡 등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던 원필이 이름을 단 첫 솔로 앨범 ‘필모그래피’(Pilmography)를 7일 내놓는다. 타이틀곡 ‘안녕, 잘 가’는 왈츠와 블루스가 결합한 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원필은 수록곡 10곡의 작사, 작곡 등에 모두 참여했다. 그룹 여자친구 해체 후 멤버 엄지, 신비, 은하가 뭉친 비비지는 9일 첫 음반 ‘빔 오브 프리즘’(Beam Of Prism)을 발표한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밥 밥!’(BOP BOP!), ‘피에스타’(Fiesta), ‘러브 유 라이크’(Love You Like) 등 7곡이 담겼는데 세 멤버의 음악적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최근 엄지에 이어 신비, 은하까지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활동 차질이 우려됐으나 아직 일정 변경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0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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