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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찬원, 12년 전 과거사진 대방출…“너무 귀여워”(편스토랑)

‘편스토랑’ 이찬원의 12년 전 과거사진이 대방출된다.8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학창 시절부터 트로트 외길인생을 걸어온 이찬원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고등학생 때부터 함께 해 온 12년 지기 고향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이런저런 추억담을 꺼내는 것. 이 과정에서 친구들이 학창시절 이찬원의 과거가 가득 담긴 ‘찬도라의 상자’를 오픈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과 기대를 더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찬원은 배꼽친구 2명과 함께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찬원은 아침부터 배고픈 친구들을 위해 한우 등심, 삼겹살, 제육볶음, 우삼겹된장찌개 등 연달아 고기 메뉴들을 차렸다. 친구들은 무한 먹방으로 보답했다. 세 친구는 서로 입에 고기쌈을 넣어주는 등 다정한 모습들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먹방과 함께 눈길을 끈 것은 학창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꺼낸 당시 사진들이었다. 세 사람은 휴대전화에 있는 과거 사진들을 보고 서로 놀리며 웃음을 터트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이찬원은 사진을 보자마자 “으악!”이라고 비명을 지르며 “잠깐만!”이라고 애타게 외쳤다. 친구들은 “이야 촌스럽다”라고 팩트 폭력을 날리며 놀려 웃음을 줬다.VCR을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너무 귀여워”, “안경만 벗으면 똑같네", "풋풋하다"며 어린 이찬원을 귀여워했지만 정작 이찬원은 “진짜 못 보겠다”라며 고개를 푹 숙였다는 후문. 반면 스페셜MC로 함께한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이찬원의 과거 사진을 눈여겨보더니 “엄청난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라는 색다른 분석을 내놓아 놀라움을 자아냈다.이외에도 친구들이 소장하고 있는 영상 속 고등학생 이찬원은 늘 트롯을 부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풋풋하고 순수한 열정으로 가득했던 이찬원의 학창시절의 추억을 공개한 고향 친구 삼총사의 이야기는 8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13:34
연예일반

권율, 이경규X박명수와 ‘나화나’ MC로 호흡.. “조근조근 화 담당”

배우 권율이 이경규, 박명수와 MC로 호흡한다. 2023년 8월 방송 예정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나는 화가 나있어’ (이하 ‘나화나’)는 대한민국 ‘화(火)’ 전문 MC들이 캠핑장을 오픈, ‘화(火)’제의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화 유발 비밀 토크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대방출하는 ‘화(火)’ 클리닉 전문 토크쇼이다. 앞서 ‘캠핑火이어’라는 가제로, 60년 앵그리 외길인생 이경규와 국민 호통 박명수의 MC 출연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이런 가운데 7월 10일 이경규, 박명수와 함께 또 다른 ‘화’ 캐릭터로 ‘나화나’를 이끌 세 번째 MC가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권율이다. 권율은 ‘식샤를 합시다2’, ‘귓속말’, ‘보이스’ 시리즈, ‘며느라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체불가 연기를 보여준 배우이다. 최근에는 본업인 연기는 물론 예능으로도 활동 영역을 확장해 ‘전지적 참견시점’, ‘텐트 밖은 유럽 스페인 편’ 등에 출연했다. ‘줄 서는 식당’에서는 MC를 맡아, 의외의 예능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에 권율이 ‘나화나’에서 자타공인 예능 대부 이경규, 박명수와 어떤 호흡과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이와 관련 ‘나화나’ 제작진은 “권율은 폭넓은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배우이다. 그만큼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화’에 공감하고 이입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경규와 박명수가 ‘버럭’하는 화라면 권율은 ‘조곤조곤’ 화를 담당해 ‘나화나’의 중심을 잡아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의 물오른 예능감을 보면 이경규, 박명수와 조화를 잘 이룰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나화나’는 MBC에브리원 대표 장수 토크쇼였던 ‘비디오스타’의 연출 이유정PD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2023년 8월 중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0 15:14
연예일반

더 화끈한 입담 온다..‘마녀사냥 2023’→‘캠프火이어’ 출격 [IS신작]

올 여름 화끈한 입담을 펼칠 예능 프로그램들이 온다. 19금 토크의 원조인 ‘마녀사냥’이 1년 만에 돌아오고, 핑크빛이 아닌 고소각 연인들의 갈등을 두고 ‘마라맛’ 토크를 펼칠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연예계 대표 ‘호통’ 대명사인 방송인 이경규와 박명수가 의기투합한 ‘캠프火이어’가 시청자를 만난다. 지난 4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은 현실 밀착형 연애 토크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터줏대감 신동엽을 포함해 김이나, 코드 쿤스트가 전 시즌에 이어 MC로 출격하고 주우재, 이미주가 새로운 MC로 낙점돼 화끈한 토크를 기대케 한다. ‘마녀사냥’의 시그니처 코너인 ‘그린라이트를 켜줘’, 거리의 연애 현역들과 실시간 소통을 나누는 ‘이원생중계’ 코너가 8년 만에 부활해 익숙함을 안기는 것은 물론, 연애를 하면서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될 때 어떤 방향이 더 나을지 선택하는 ‘위치 초이스’ 등 새로운 코너가 투입돼 색다름을 더했다. ‘마녀사냥’은 2013년부터 JTBC에서 약 2년간 ‘불금’을 책임진 토크쇼로 출발했다. 파격적인 주제와 돌직구 입담으로 공감을 자극하며 ‘그린라이트’ 열풍을 일으켰으며, 은밀하게 여겼던 성(性)에 관한 이야기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종영 후 7년 만인 지난해 OTT로 자리를 옮기면서 새롭게 단장한 ‘마녀사냥’은 플랫폼에 맞게 더 과감하고 화끈한 입담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에선 새 MC, 새 코너뿐 아니라 프로그램의 색깔을 확 끌어올릴 다채로운 게스트로 눈길을 끈다. 사랑 앞에서 솔직한 가수 던, 거침없는 입담의 소유자 풍자, ‘솔로지옥 시즌2’에서 마성의 연애스킬을 보여준 덱스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플러스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는 부부들의 불륜과 파탄, 남녀의 비밀과 거짓말, 연인의 배신과 갈등 등 드라마보다 더 독한 실제 사례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법적 자문을 전할 변호사들과 MC 김준현, 김지민은 모여서 VCR을 지켜보고, 현실적인 해결책과 법적 솔루션을 유쾌하고 속시원하게 제시하며 토크공방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은 그간 각각 방송을 통해 보인 핑크빛 사랑꾼 이미지를 잠시 벗고, 서슬퍼런 남녀간 공방전에서 날 것 그대로의 강력 입담을 펼친다. 여기에 사랑을 위해 이탈리아에서 한국까지 건너온 로맨티스트 방송인 알베르토, 두 번의 이혼 사실을 당당하게 고백한 싱글맘 이지현, 연예계 '프로 썸남러'로 떠오른 개그맨 이상준이 패널로 합류했다. 이들은 장렬하게 연애 중인 커플 또는 이혼 위기 부부들의 실제 갈등을 두고 치열한 매운맛 로맨스 공방전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드라마보다 더 독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다”며 “MC와 패널, 그리고 변호사 군단까지 집단지성 패널들이 참여해 첨예한 공방과 사이다 같은 일침, 법률 해석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MBC에브리원 ‘캠프화(火)이어’는 이경규, 박명수의 신규 야외 토크쇼다. 60년 ‘앵그리’ 외길인생 이경규와 필터 없이 지르는 ‘국민호통’ 박명수가 화를 주제로 한 토크쇼로 뭉쳤다. MBC에브리원의 대표 장수 토크쇼였던 ‘비디오스타’의 이유정 PD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기존 ‘비디오스타’가 다양한 MC와 게스트들의 향연으로 신선한 화제성을 불러왔던 만큼 이경규, 박명수와 어떤 조합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캠프화(火)이어’는 이경규와 박명수의 호흡만으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들은 앞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웃음을 선사해왔다. 특히 지난 5월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경규가 박명수에 대해 “전형적인 상업용이다. 자본주의로 화내는 거다. 나는 진짜 화가 나는 것”이라고 말하자 며칠 후 박명수가 “(이경규가) 정신적 지주이고 좋아하는 형님이지만 형님은 돈 안 받나. 언제 한번 붙자”고 말했던 게 화제를 샀다. 이들의 대결이 ‘캠프화(火)이어’에서 어떻게 현실화될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인다. ‘캠프화(火)이어’는 오는 8월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9 09:00
연예일반

‘토크’예능 범람시대... 이경규X박명수 ‘캠프 火이어’는 다를까

불 같은 두 사람이 뭉쳤다. 60년 ‘앵그리 외길인생’ 이경규와 필터 없이 지르는 ‘국민호통’ 박명수가 MBC에브리원 신규 야외 토크쇼 ‘캠프火이어’(가제)에 MC로 확정됐다. 신생 토크예능들이 연이어 아쉬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캠프火이어’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예능계는 ‘토크 예능 범람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BS는 과거 인기 프로그램이던 ‘강심장’을 업그레이드해 ‘강심장 리그’를 론칭했다. 여기에 이승기와 강호동의 13년 만의 조합이라는 키워드로 초반화제몰이에는 성공했다. JTBC 또한 탁재훈, 윤종신, 홍진경을 필두로 스타들의 짠내 나는 시절을 공유하는 토크쇼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두 프로그램 모두 평균 시청률은 1~2%대로 아쉬운 성적이다. 그나마 MBC ‘세치혀’는 유튜버, 변호사, 인플루언서 등 연예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람들이 나오면서 시청자 층을 넓혔다. 그 결과 지난 19일 스웨덴, 독일,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등 총 6개국에 포맷 아이디어를 인정받고 수출 성과를 거뒀지만, 마찬가지로 평균 시청률은 2%로 높은 편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토크예능이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제작비 절감을 위한 가성비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서 해외로 나가는 예능이 많아졌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비교적 가성비가 좋은 토크 형식의 예능을 제작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점은 많은 토크예능에 비해 시청률이 낮다는 점이다. 김 평론가는 “최근 방송을 보는 평균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데 반해 정작 토크예능에서는 40~50대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요소가 많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튜디오에서 ‘토크’만 중점적으로 하기보단, 토크와 관찰을 적절히 섞은 액자식 구성이나 야외로 나가 시민들을 만나는 등 콘텐츠의 다양성을 늘리는 게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캠프火이어’는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 토크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목해볼 만하다. 여기에 SBS ‘힐링캠프’에서 약 5년간 MC를 맡으며 매끄러운 진행력을 보여준 이경규와 2015년부터 현재까지 KBS 쿨FM ‘라디오쇼’를 진행중인 박명수의 조합은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특히 연예계에서 ‘화’가 많기로 유명한 두 사람이 보여줄 마라맛 토크 진행 방식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MBC에브리원 대표 장수 토크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를 연출한 이유정 PD가 기획했다는 점도 관전포인트다. ‘비디오스타’가 처음 방송된 2016년에는 여성 예능인들의 설 곳이 마땅치 않았고 여성 출연자가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이 드물었다. 여성 출연자들로만 꾸린 예능이 잘 되겠느냐는 의심 어린 시선 속에 탄생한 ‘비디오스타’는 편견을 깨고 6년이라는 긴 시간 MBC에브리원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비디오스타’는 케이블 방송임에도 꾸준히 1~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유지했으며, 출연진 역시 매회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장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비디오스타’는 해를 거듭할수록 힘을 잃어갔다. 스타들의 고백이라는 공통적인 구성으로 진부하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소재 고갈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 것. 결국 ‘비디오스타’는 2021년 10월 5일 프로그램 론칭 6년 만에 종영을 맞이했다. 이유정 PD는 당시 한 인터뷰에서 “‘비디오스타’ 종영으로 MBC에브리원에서 토크쇼가 사라졌는데 언제쯤 다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저희 회사 이사님부터 사장님, 센터장님 등 모두 연예인 토크쇼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돌아올 것”이라며 복귀에 대해 귀띔하기도 했다. 그렇게 2년 후 이유정 PD는 약속대로 ‘캠프 火이어’를 내놨다. 이 PD가 ‘비디오스타’ 때 부족했던 뒷심을 이번엔 극복하고 또 한 번 MBC에브리원 대표 장수 프로그램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캠프 火이어’는 현재 두 MC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제작 준비에 돌입했으며 방송 시기는 미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1 05:50
축구일반

[IS 인터뷰] 우희용 “한국이 프리스타일 종주국, 올림픽 종목 되면 국가 영광”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다면, 국가의 영광일 것이다.”우희용(60)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IFFA) 총재는 프리스타일 축구 ‘외길인생’이다. 40년간 프리스타일 축구 기술을 익히고 전 세계에 전파했다. 2011년 11월 11일에는 IFFA를 설립해 올림픽 정식 종목 추진을 위한 닻을 올렸다. 지난 8일 경남 창원시 MBC경남홀에서는 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한 범국민운동 발대식이 열렸다. IFFA 경남지부 창립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프리스타일 축구의 창시자인 우희용 총재, 박창영 IFFA 경남지부 회장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본지와 만난 우희용 총재는 “(올림픽 종목 추진을) 이미 10년 전부터 한국에 돌아오면서 시작했다. 100여 개국이 참가하는 대회가 20년 전부터 진행됐다. 해외에서는 이미 (올림픽을 위한 인프라가) 준비됐다. 한국에서는 대중 확산이 늦어 지부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과거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우희용 총재는 불의의 부상을 당해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고, 공을 다루는 기술을 연마했다. 우 총재가 세계 각지에서 선보이는 기술은 ‘프리스타일 축구’라는 이름이 붙어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우 총재가 창시자이자 한국이 프리스타일의 종주국인 셈이다. 20년간 세계 각지를 돌며 프리스타일 축구를 전파한 우희용 총재의 노고 덕에 현재는 100여 개국에서 즐기는 스포츠가 됐다. 하지만 종주국인 한국의 메이저급 프리스타일 축구 선수는 다섯에 불과하다. 대중화와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IFFA 경남지부 창립이 대중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우희용 총재는 “아직 환경이 어렵다 보니 선수층이 얇은데, 지부가 계속 생겨나면 (프리스타일 축구를 즐기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다”며 “직업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세계 대회에서 선수들이 상금을 받는 등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프리스타일 축구붐을 일으켜 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의 꿈을 이룬다는 게 우희용 총재의 목표다. 아울러 5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1회 프리스타일 축구 월드컵을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축제로 만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다. 우희용 총재는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은) 개인적인 영광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과 국가의 영광이 될 수 있다. (한국의) 구기 종목이 올림픽에 채택됨으로 국민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다. 후손들에게 대대손손 물려줄 수 있는 문화유산이 된다면 이 가치는 무엇으로 따질 수 있을까”라며 밝은 미래를 그렸다.창원=김희웅 기자 2023.04.10 12:31
축구일반

[IS 창원] “프리스타일 축구, 올림픽 종목 됐으면” 외길인생 청년들의 ‘꿈’

프리스타일 축구의 창시자는 우희용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IFFA) 총재다. 한국이 프리스타일 축구의 종주국이지만, 갈 길이 멀다. 우 총재는 한국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나오길 고대하고, 나아가 프리스타일 축구의 대중화를 꿈꾼다. 우희용 총재의 뒤를 이어 한국 프리스타일 축구를 이끌어가는 청년 다섯 명은 어깨가 무겁다. 8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경남MBC방송국 MBC경남홀에서 만난 프리스타일 축구 ‘외길인생’ 청년 5명의 꿈 역시 ‘대선배’인 우 총재와 같다. 이날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선 다섯 명 중 휴식 중인 조민재(22)를 제외한 이현용(26) 유환진(18) 박진석(30) 강예준(21)이 본지와 프리스타일 축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프리스타일 축구에 관한 애정과 진중함이 묻어났다. 프리스타일 축구는 손을 제외한 신체 모든 부분을 활용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동작을 개발하고 선보이며 대결하는 스포츠다. 이미 전 세계 100여 개국에 마니아층이 있다. 이현용은 “(프리스타일 축구는) 묘기에 가깝다. (대중들이) ‘저렇게 신기한 기술들을 할 수 있나’라고 느끼시는 것 같다. 노력이 담겨있는 완성된 퍼포먼스를 보고 동기부여를 받으시는 것 같다”고 매력을 어필했다. 과거에는 축구선수를 꿈꾸는 이들이 큰 부상을 당해 프리스타일 축구로 전향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애초 프리스타일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키우며 어릴 적부터 부단히 기량을 갈고닦는다. 박진석은 “(축구나 풋살이 아닌) 보통은 인터넷이나 TV에서 유명한 프리스타일 선수를 보고 시작한다. 재미로 하던 것이 지금까지 온 것이다”고 밝혔다. 프리스타일 축구 외골수인 넷은 많게는 하루에 8시간씩 다양한 기술을 연습한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꿈을 키우고 있다. 대중들 앞에 나서서 묘기를 보여줄 수 있는 메이저급 선수가 이날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5명일 정도로 선수층이 얇다.선수들 역시 프리스타일 축구가 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길 고대하는 이유다. 프리스타일 축구가 ‘메이저급’으로 올라서면 활동하는 선수들, 나아가 미래의 프리스타일 풋볼러가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희용 IFFA 총재 역시 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비롯해 프리스타일 축구 월드컵을 올림픽, 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스포츠 축제로 만든다는 의지다. ‘맏형’ 박진석은 “(프리스타일 축구는) 정해지지 않은 길이다.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올림픽 종목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건 최선의 기량을 유지하면서 대중들이 우리를 알도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그것 말고는 없다. 올림픽 종목이 되기 위해서 묵묵히 우리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강예준이 우승을 차지했다. 강예준은 오는 5월 한국에서 열리는 제1회 2023 프리스타일 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창원=김희웅 기자 2023.04.09 10:48
연예일반

“팬티 소재 전무후무”… ‘팬티의 계절’ 강승윤·최재섭표 휴먼 코미디 [종합]

팬티에 진심인 배우 강승윤, 최재섭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14일 오후 KBS2 ‘드라마 스페셜 2022’ 여섯 번째 단막극 ‘팬티의 계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강승윤, 최재섭, 최정은 PD가 참석했다. ‘팬티의 계절’은 진심을 믿지 않는 청년 반대수(강승윤 분)가 팬티 회사의 돈키호테 사장 태기호(최재섭 분)와 그의 심복 산초록(우민규 분)을 만나, 팬티에 진심이 되고 삶에 대해 진정성을 다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팬티’라는 신선한 소재와 조그만 것에도 진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팬티의 계절’은 두 번째 단막극 ‘방종’에서 극강의 반전을 선사한 최정은 PD가 연출을 맡았다. 최 PD는 ‘팬티의 계절’에 대해 “10억짜리 팬티를 둘러싼 반대수의 좌충우돌 모험기”라고 소개했다. 이어 “누구나 팬티를 입는데 아무도 그 팬티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남성용 기능성 팬티 만화를 봤는데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팬티를 연구하고 대박을 꿈꾸는 희로애락이 진심으로 다가왔다.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하찮은 소재에 진심을 다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보면 어떨까 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최 PD는 강승윤, 최재섭을 캐스팅한 이유로 “첫 만남 때부터 이 사람들이다 싶었다. 강승윤 배우는 첫 만남에 ‘저 사람은 굉장히 비싼 차를 몰고 오래된 분식집에 가서 떡볶이를 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화려하면서도 소탈한 매력이 있었다. 반대수가 처음에 성공한 상태에서 팬티에 대한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강승윤 배우가 맡은 반대수는 입체감 있고 신선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최재섭에 대해서는 “처음에 만나서 리딩을 하는데 대본을 꼼꼼하게 읽어오셨더라. 표현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일 수 있는데 역할에 푹 빠져들어서 몰입한 모습이 태기호의 외길인생을 걸어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진, 배우들이 느끼는 단막극의 매력은 무엇일까. 최 PD는 “KBS에서 하는 것 자체가 감사한 기회”라며 “미니시리즈에서 해보지 못하는 소재, 도전 정신, 실험적인 것들을 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최재섭은 “기존의 배우들을 재발견하게 되고 무명, 신인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 새로운 것들을 접하고 볼 수 있게 되는 것이 단막극의 매력”이라고 짚었다. 강승윤은 “저한테는 기회다. 단막극이 미니시리즈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짧다. 짧은 만큼 그 안에 캐릭터의 서사를 표현해야 해서 오히려 더 배우로서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승윤은 타고난 기질은 따뜻하나 주변 환경에 의해 냉소적이고 이성적인 성격으로 바뀐 ‘GH.T’ 신입사원 반대수 역을 연기한다. 강승윤은 맡은 캐릭터에 대해 “현실적인 20대”라며 “진심에 대해서도 굉장히 인색하다. 삶의 경험을 통해 편리성, 합리적인 것을 더 추구하는 친구다. 진심으로 팬티에 열정적인 사장님을 만나게 되면서 진심의 힘을 알아가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강승윤은 “살면서 진심을 잃어가고 있다는 걸 느낄 때가 많다. 연차도 쌓이고 나이도 먹으면서 점점 하던 일을 영혼 없이 하게 되는 순간들이 종종 생기더라. ‘팬티의 계절’을 만났을 때 판타지 같다고 생각했다. 장르가 판타지는 아니지만, 어떤 일 하나에 진심과 열정을 담아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어려운 일이지 않나. 그런 것들에서 제가 힘을 얻었던 것 같다. 다시금 저를 돌아보게 되는 작품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렇다면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일까. 강승윤은 “옆에서 볼 법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반대수는 특별한 사람들과 환경을 만나서 힘을 얻게 된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평범한 사람처럼 보일지 연구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재섭은 팬티 회사 ‘GH.T’의 사장이자 뒤틀린 상식의 소유자, 꼰대 같으면서도 종잡을 수 없는 남자 태기호 역을 맡았다. 최재섭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로는 “단막극의 매력이 발견이라고 생각한다. 팬티의 계절 대본을 읽었을 때도 시각적인 상황들이 너무 참신했다”며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많이 나온다. 그분들이 팬티에 관심을 가지고 벌이는 내용들이 위트 넘쳐서 재밌게 읽었다. PD님께서 감사하게도 캐스팅해주셔서 이 자리에 있는 게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으로 “태기호는 어떤 부분에선 굉장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인다. 어떻게 해야 종잡을 수 없는 이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했을 때 떠오른 단어가 천진난만이었다. 아침엔 행복했는데 갑자기 화를 내기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천진난만함을 가지고 흥을 내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강승윤, 최재섭의 관계성과 감정 변화도 관전 포인트다. 강승윤은 “창과 방패 같은 케미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장님과 대수와의 케미가 초반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재미를 예고했다. 최재섭은 “끝나고 뒤풀이하면서 승윤 씨를 바라보고 있으면 형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의젓하고 차분하고 꽉 차 있다는 느낌이 있다. 형처럼 믿고 따라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제작진, 배우들은 ‘팬티의 계절’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최 PD는 ”대한민국 역사상 이렇게 팬티가 많이 나오는 드라마는 없었다. 뻔한 얘기일 수 있지만 재밌는 소재들과 얘기들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연말에 흥을 돋워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따뜻하게 연말을 마무리할 수 있고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한다. 연말 마무리를 저희 드라마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KBS2 ‘팬티의 계절’은 1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14 14:50
축구

"공 대신 라켓 잡았다면 형택 형과 경쟁했겠죠" 라이언킹의 무한도전

“만약 어릴 때 아버지가 제게 축구공 말고 테니스 라켓을 사주셨다면 이형택 선수와 경쟁했을 겁니다. 야구 배트를 휘둘렀다면 이대호 선수, 탁구 라켓을 가졌더라면 유승민과 경쟁하고 있겠죠. 아, 너무 진지하게 받아 들이지는 마세요. 제가 형택이 형, 대호, 승민이랑 친해서 농담 삼아 이야기하는 겁니다. 하하.”최근 인천 송도에서 만난 이동국(43)에게 ‘만약 축구 선수를 안 했다면 뭘 했을까’라고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그는 “스포츠를 좋아해서, 뭔가 활동적인 걸 하지 않았을까”라고 했다.이동국은 23년 동안 축구 외길 인생을 걸었다. 그는 1998년부터 2020년 은퇴할 때까지 프로축구 K리그 8차례 우승했고, MVP(최우수선수) 도 4차례 뽑혔다. 이동국은 “선수 시절 계약상 위험한 스포츠는 못하게 돼 있었다. 스키, 스노보드 등 동계 스포츠는 거의 해본 경험이 없다. 사실 내 꿈은 ‘만능 스포츠맨’이었다. 그래서 은퇴 이후 세상 모든 스포츠에 도전해볼까 한다”고 했다.이동국은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이동방송국(이동국+방송국)’을 개설했다. ‘백수’ 이동국의 적성 찾기 프로젝트다. 이동국이 다른 스포츠 종목 선수들을 찾아가 대결하는 내용이다. 아내 이수진씨는 “남편이 은퇴 후 남는 시간이 많아졌고, 체중도 3㎏ 가까이 늘었다. ‘배드민턴 라켓이 주어졌다면 이용대 선수가 없었을 것’이라는 말을 할 때마다 ‘어휴~ 축구하길 잘했지’란 생각이 든다”면서도 “평생 축구만 하고 살아온 ‘대박이 아빠’가 은퇴 후에 괜한 허망함을 느끼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했는데, 스포츠와 연기, 춤까지. 어디까지 도전할 수 있을지 응원하겠다”고 했다.이동국이 진짜 다른 종목을 했어도 잘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동국은 2016년 리우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27)과 일대일 대결에서 득점을 따냈다. 순발력을 테스트하는 ‘모자 먼저 뺏기’에서도 이겼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 임용규(29)의 시속 200㎞ 넘는 강서브도 받아냈다. 생애 첫 양궁 컴파운드 도전에서 10점 만점도 쐈다. 이동국은 “안산(도쿄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선수에 빗대 ‘국산’이다. 나는 스펀지처럼 다른 스포츠도 빨리빨리 습득하는 편”이라며 웃었다.하지만 배소희 선수와 볼링 대결, ‘당구 여신’ 차유람 선수와 스리쿠션 대결에서는 고전했다. 이동국은 “고교 은사님이 축구 선수로 성공하려면 당구, 도박, 낚시 등 3가지를 하지 말라고 하셨다”며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스포츠에 도전하면서 ‘역시 최고가 되려면 뭔가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했다.이동국이 요즘 꽂힌 건 ‘풋살’이다. 최근 송도의 축구교실 ‘이동국FC’에서도 이동국은 풋살을 하고 있었다. 전북 현대 출신인 이승현, 홍정남, 이원영 등과 한 팀을 이뤄 풋살 국가대표 선수들이 속한 팀과 맞붙었다. 이동국은 전매특허 발리슛을 넣고 손흥민(토트넘)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했다.이동국은 “풋살은 축구랑 완전히 다른 스포츠다. 공도 다르고, 오프사이드도 없고, 선수 교체도 수시로 가능하다. 전반에는 힘이 좋았는데 후반에 체력의 벽에 부딪혔다. 풋살 맞대결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해볼 생각”이라고 했다.이동국은 골프 드라이버 비거리가 300m 가까이 된다. JTBC ‘뭉쳐야 쏜다’에서는 농구 실력을 뽐내 ‘동백호(이동국+강백호)’라 불렸다.스포츠만 도전하는 게 아니라 무엇이든 도전한다. 아이돌 샤이니의 민호에게 댄스를 배우는가 하면 배우 이정헌에게 ‘오징어 게임’ 연기를 배웠다. 이동국은 “난 연기도, 춤도 아닌 것 같다. 딸 재시, 재아가 ‘우린 아빠 피를 물려 받아 춤을 못 춘다’고 하는데, 난 운동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이동국은 “앞으로 야구·배드민턴·골프 등에도 도전해보려 한다. (이)대호, (이)용대 등 각 분야의 인맥을 활용하려 한다”고 했다. 43세에도 도전을 이어가는 이동국을 보며 팬들은 “모든 종목을 잘하는 수퍼맨”, “무기력해지다가 이동국을 보면 힘이 난다”고 박수를 보낸다. 이동국은 “100세 시대에 40대면 젊은 나이다. 절대 늦지 않았고, 아직 할 수 있는 게 많은 나이다. 저도 인생 반 이상을 축구만 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게 너무 재미있다. 다른 분들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했다.이동국은 요즘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 코치로 활약 중이고, 축구대표팀 중계 해설위원을 맡고 있다. ‘제2의 라이언킹’을 꼽아달라고 하자 이동국은 “축구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4·김천 상무)이 많이 늘었더라. 원래 반듯한 스타일이었는데, ‘타깃형 스트라이커’ 역할까지 해준다. 옵션이 더 생겨 상대 수비가 막기 더 힘들어졌다. 군인인 규성이가 전역하고 머리카락을 기르고 문전에서 사자처럼 왔다 갔다 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공격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축구지도자 이동국’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이동국은 “지금 당장은 아니다.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있는 중이고, 축구교실 사업도 시작했다. 일단 지금 이 도전을 즐기려 한다”고 했다.인천=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1.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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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영탁, 막걸리 모델 둘러싼 상표권과 재계약 불발 배경 "돈 때문에"

트로트 가수 영탁이 예천양조의 영탁막걸리 모델에서 내려왔다. 재계약 불발 이후에도 영탁막걸리를 제조하는 업체에 대해 팬들이 불매운동을 선언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예천양조가 "영탁 측이 3년에 150억을 요구했고 최종기한일까지 금액조율을 거부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예천양조는 22일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해 4월 1일 전통주 업계 최고모델료로 영탁과의 인연을 맺었으나 지난 6월 14일 자로 모델 계약을 끝냈다고 알렸다. 이어 "재계약 사정을 모르는 많은 분이 영탁을 이용하고 내팽개친 악덕 기업이란 오해를 확대 양산하고 있어 피해가 상당하다"면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내용에 따르면 영탁은 모델료 별도, 상표 관련 현금과 회사 지분 등 1년간 50억 원, 3년간 150억 원에 달하는 금액 요구했다. 예천양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조정을 요청, 최종적으로 7억 원까지 제시했으나 입장 차이로 재계약은 불발됐다. 이에 따라 영탁은 영탁막걸리 모델에서 제외됐고, 예천양조는 기존 제품인 영탁막걸리를 계속해서 생산하고 있다. 팬들은 영탁과의 계약이 끝났음에도 영탁막걸리 상표를 사용하고 있다며 상술이라 지적했다. 영탁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강진의 '막걸리 한 잔' 무대로 큰 인기를 끌며 최종 2위에 올랐다. 일부 팬들은 영탁이 모델이 아닌데 제품 이름이 오해를 살 수 있다며 불매운동까지 나섰다. 해당 논란은 특허청 귀에 들어가 산업재산조사과 김지언 사무관이 진행하는 특허청 유튜브 소재로도 다뤘다. 상표심사정책과 강승구 사무관은 "광고 계약을 맺은 것은 해당 상표를 '사용'하는 권리에 대해서 승낙하였다고 볼 수 있으나, 광고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 해당 상표를 '등록'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승낙하였다고는 볼 수 없다"는 견해로 H.O.T. 상표권 분쟁사례와 유사하다고 했다. H.O.T.와 관련해 법원은 상표의 사용에 대한 승낙이 상표의 등록까지 승낙했다는 의사의 표명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예천양조는 법무법인(유) 바른(담당변호사 정영훈)을 통해 영탁막걸리를 적법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법률자문을 구했다고 알렸다. 이 회사는 백구영 회장의 이름에서 따온 '영'과 탁주(막걸리)의 탁을 결합해 만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해당 변호인은 "가수 영탁은 상표 '영탁'의 상표권자나 전용사용권자가 아니다.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보호되는 상품표지 '영탁'의 보유자도 아니다. 예천양조는 그동안 막걸리에 사용하여 온 상표 '영탁'을 앞으로도 적법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영탁'이 포함된 막걸리 관련 상표 중 등록된 것은 없다. 양조업체가 최초로 출원한 '영탁' 상표는 상표법 제34조 제1항 제6호(저명한 타인의 성명, 명칭 등을 포함한 상표는 본인의 승낙이 필요)에 근거해 거절 결정이 났다. 예천양조는 "상표를 적법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는 상표를 등록받을 수 있는지 여부와 별개의 논의다. 예천양조가 상표 '영탁'의 출원에 대하여 등록받지 못한 것은 예천양조가 상표 '영탁'을 적법하게 사용할 수 없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등록되어 있지 않지만 적법하게 사용되고 있는 상표는 수없이 많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예천양조는 2020년 총매출이 50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 대로 이제 성장하려는 지방 중소기업에 지나지 않는다. 오해하지 말고 냉정하게 영탁막걸리의 맛과 품질로써 판단해주기를 거듭 부탁드린다. 광고모델로서 도움주신 영탁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트로트 가수로서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예천양조 공식 입장 그동안 많은 분들의 기대를 모았던 예천양조와 트로트가수 영탁 측의 “영탁막걸리” 모델 재계약은 안타깝게도 2021년 6월 14일 만료 및 최종적으로 재계약에 이르지 못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예천양조와 트로트가수 영탁측은 2020년 4월 1일, 당시의 전통주업계 최고모델료를 경신하며예천양조 “영탁막걸리 제품”의 광고모델로서 1년간 계약을 맺어왔습니다. 트로트가수 영탁 측 재계약 요구조건 - 2021.4.경까지 재계약 및 상표의 ‘등록’ 관련해 협의, 트로트가수 영탁 측은 모델료 별도, 상표관련 현금과 회사 지분 등 1년간 50억, 3년간 150억 원에 달하는 금액 요구. - 2021년 6월14일 최종기한일 까지 금액 조율 거부. 예천양조 재계약 제시안 - 영탁 측 요구액은 도저히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설명과 현실에 맞는 금액과 조정요청(2020년 예천양조 표준재무제표) - 2021년 6월 협상 최종적으로 7억 원을 제시. 양측의 재계약 협상 결론 - 예천양조와 트로트가수 영탁 측은 재계약 협상액의 입장차이로 2021년 6월 14일 최종적으로 재계약 성사 결렬. 아래는 “법무법인(유) 바른(담당변호사 정영훈)”의 검토의견 - 박영탁은 상표 “영탁”의 상표권자나 전용사용권자가 아니고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보호되는 상품표지 “영탁”의 보유자도 아님, 예천양조는 그동안 막걸리에 사용하여 온 상표 “영탁”을 앞으로도 적법하게 사용할 수 있음. - 상표를 적법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는 상표를 “등록”받을 수 있는지 여부와 별개의 논의임. 예천양조가 상표 “영탁”의 출원에 대하여 등록받지 못한 것은 예천양조가 상표 “영탁”을 적법하게 사용할 수 없음을 뜻하는 것이 아님. 등록되어 있지 않지만 적법하게 사용되고 있는 상표는 수없이 많음. 공식 입장 발표의 취지 지난 34년여 전통주 외길인생을 걸어오면서 막걸리 인생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영탁막걸리”를 꽃피울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저희 예천양조는 트로트가수 영탁님에게 지금까지 “영탁막걸리” 광고모델로서 도움주신데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트로트가수로서의 건승을 기원 합니다. 저희 예천양조는 2020년 총매출이 50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 대로 이제 성장하려는 지방 중소기업에 지나지 않습니다. 재계약 사정을 모르는 많은 분들이 영탁님을 이용하고 내팽개친 악덕기업이란 오해를 확대 양산 하고 있어 피해가 상당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유튜브 방송, 팬 카페,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과 농협 하나로 마트를 비롯하여, 전국에서 오프라인을 통해 벌이고 있는 영탁막걸리 불매운동 과 악덕기업이란 음해로 인해 예천양조와 전국 100여개 영탁막걸리 대리점들이 존폐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예천양조와 전국 대리점들에게 있어 “영탁막걸리”는 수 백 여명의 가족 생계와 직결되어있는 삶의 터전입니다. 하루하루 피땀 흘려 정직하게 일하는 저희를 오해하지 마시고 냉정하게 “영탁막걸리”의 맛과 품질로서 판단해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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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야구 외길인생" 황재균, 반려견과 함께 한 '나혼자산다'

황재균이 나 홀로 일상을 공개한다. 15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야구선수 황재균이 두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바쁜 하루를 보낸다. 이날 방송에서 황재균은 자신의 취향이 한가득 담긴 새집을 공개한다. 깔끔한 성격을 닮은 모던한 인테리어와 화려한 운동화 컬렉션, 알찬 취미 공간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또한 정갈하게 진열된 유니폼과 트로피들이 등장, 15년 야구 외길인생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특별한 공간까지 공개된다. 이와 함께 황재균은 새 가족 껌딱지 반려견 초코와 우유를 소개한다. 운동부터 목욕까지, 세심한 노하우로 반려견 케어에 몰두한 그는 온종일 허리조차 펴지 못한 채 바쁜 시간을 보낸다. 특히 땀을 뻘뻘 흘린 탓에 머리가 산발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아지의 ‘뽕’ 헤어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털 손질에 집중하며 ‘개아빠’의 진면모를 드러낸다. 황재균은 특별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쿡방에 돌입, 신개념 종이컵 계량법을 선보이며 고난도 음식인 갈비찜과 떡볶이, 잡채에 도전한다. 그는 ‘황금손’답게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며 막힘없이 요리를 이어가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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