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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도전 위해 떠난 수원 최영준, 다시 마주한 친정과의 승강 PO “복잡하네요”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 베테랑 미드필더 최영준(34)이 어느 때보다 묘한 감정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임하고 있다.수원은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K리그1)와의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PO1에서 0-1로 졌다. K리그2 2위를 기록해 승강 PO로 직행한 수원은 K리그1 11위 제주와 맞붙었으나, 후반 유리 조나탄에게 페널티킥(PK) 득점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2023시즌 K리그1 최하위로 자동 강등된 수원은 K리그2서 2시즌을 소화한 뒤에야 첫 승격 기회를 잡았으나, 제주라는 벽에 한 차례 막혔다. 수원은 오는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시리즈 2차전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승격을 확정한다. 1골 차 승리라면 연장전, 승부차기까지 이어진다.한편 수원 미드필더 최영준에게 이번 승강 PO는 특별하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제주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다. 제주에서의 3시즌 중 주장단으로 활약하는 등 팀 내 입지가 굳건했다. 두 차례 무릎 십자인대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고도, 다시 축구화를 신고 그라운드에 복귀하기도 했다.그랬던 최영준은 새 시즌 수원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아직 제주와 계약이 남은 상태였으나, “변화가 필요한 순간이었다”며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32경기(1골)에 출전하며 팀의 승강 PO행을 도왔는데, 공교롭게도 이적 첫해 친정 제주와 마주하게 됐다. 그는 1차전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최영준은 경기 뒤 본지와 믹스트존 인터뷰서 “(수원) 선수들이 처음부터 경기를 너무 잘했다. 상대가 K리그1 팀이지만, 우리가 많이 점유했다. 득점하지 못했던 게 부메랑으로 돌아온 것 같다. 찬스를 놓친 건 아쉬웠지만, 전체적인 경기를 본다면 우리가 더 잘했다고 본다”며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외나무다리 대결서 1년 만에 친정 팀과 마주한 최영준은 “사실 여름에 제주의 성적이 안 좋은 걸 보면서, ‘같이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1차전까지도 ‘정말 제주랑 경기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주는 정말 좋은 팀이지 않나.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서 더 좋은 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물론 ‘수원 최영준’의 바람은 팀의 승격이다. 그는 “지금은 수원 소속이니 우리 팀의 승격이 목표”라고 강조하며 “제주 원정에 대해 기대감, 설렘도 있지만 굉장히 복잡하고, 마음이 미묘하다”라고 멋쩍게 웃었다.끝으로 최영준은 “내가 2차전에 뛸지는 모르겠지만, 그라운드를 밟는다면 내 장점과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 뛰지 못하더라도, 밖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라고 밝혔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12.04 09:57
스타

박보검·이준호·박형식→박보영·윤아·아이유…‘에이판 스타어워즈’ 후보 공개

통합 드라마 시상식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5 SEOULCON APAN STAR AWARDS)가 치열한 트로피 경쟁을 예고했다.‘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오는 29일 서울 DDP 아트홀 1관에서 개최된다. MC는 배우 김승우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선영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로써 김승우와 박선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당시에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호흡을 보여줬다.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케미스트리로 시상식을 빛낼 전망이다.김승우는 ‘에이판 스타 어워즈’를 대표하는 얼굴로 꼽힌다. 그는 2018년부터 MC 자리를 지키며 시상식의 품격을 높여왔다. 올해 역시 차분하면서도 위트 있는 진행으로 배우들과 K-드라마 팬들의 화합을 끌어낼 계획이다. 박선영은 두 번째로 ‘에이판 스타 어워즈’를 빛낸다. 박선영은 아나운서 출신다운 조리 있는 말솜씨와 깔끔한 진행을 자랑한다. 이번에도 수준급의 진행력은 물론, 특유의 밝은 에너지까지 더해 시상식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부문별 수상 후보자(작)도 발표됐다. 심사 대상은 지난 2024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영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대한민국 모든 드라마 콘텐츠로 총 19개 부문을 시상한다.작품상은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드라마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tvN '미지의 서울', JTBC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폭군의 셰프',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수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연출상 후보는 김원석(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박신우(tvN '미지의 서울'), 이도윤(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장태유(tvN '폭군의 셰프'), 조영민(넷플릭스 '은중과 상연')이다. 작가상 후보는 박지숙(JTBC '옥씨부인전'), 송혜진(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이강(tvN '미지의 서울'), 임상춘(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장현(tvN '태풍상사')이다.한 해 최고의 열연을 펼친 배우를 선정하는 최우수 연기상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는 김남길(SBS '열혈사제2', 넷플릭스 '트리거'), 박보검(JTBC '굿보이',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박형식(SBS '보물섬'), 이준호(tvN '태풍상사'), 주지훈(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이 이름을 올렸고, 중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김고은(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박보영(tvN '미지의 서울'), 아이유(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임윤아(tvN '폭군의 셰프'), 차주영(TVING '원경')이 맞대결을 펼친다.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손창민(KBS1 '대운을 잡아라'), 송창의(MBC '친절한 선주씨'), 안재욱(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정일우(KBS2 '화려한 날들'), 황동주(KBS1 '마리와 별난 아빠들')가, 장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박하나(KBS1 '결혼하자 맹꽁아'), 엄지원(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장신영(MBC '태양을 삼킨 여자'), 한그루(KBS2 '신데렐라 게임'), 함은정(KBS2 '여왕의 집')이 후보로 올랐다.우수 연기상 부문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박해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tvN '첫, 사랑을 위하여'), 유연석(MBC '지금 거신 전화는'), 이준영(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KBS2 '24시 헬스클럽'), 이준혁(SBS '나의 완벽한 비서', 넷플릭스 '광장'), 추영우(tvN '견우와 선녀',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가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고윤정(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박지현(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신예은(디즈니+ '탁류', JTBC '백번의 추억'), 염정아(tvN '첫, 사랑을 위하여', ENA '아이쇼핑'), 장윤주(ENA '착한 여자 부세미')는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장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은 김동완(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박상남(KBS1 '결혼하자 맹꽁아'), 서준영(KBS2 '여왕의 집'), 서하준(MBC '태양을 삼킨 여자'), 윤현민(KBS2 '화려한 날들')이, 장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은 박은혜(KBS1 '마리와 별난 아빠들'), 심이영(MBC '친절한 선주씨'), 이시아(KBS2 '친밀한 리플리'), 이태란(KBS2 '화려한 날들'), 정인선(KBS2 '화려한 날들')이 후보다.단편 드라마 연기상은 박성웅(MBC '맹감독의 악플러'), 박수오(MBC '맹감독의 악플러'), 정건주(KBS2 'KBS 드라마 스페셜 2024-모퉁이를 돌면')가 후보로 맞붙는다. 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은 김기현(펄스픽 '노인을 위한 MZ는 없다'), 이동건(펄스픽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 차선우(펄스픽 '그놈이 돌아왔다', Shortime '쏘니의 경쟁'), 차학연(TVING '이웃집 킬러')이, 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은 박하선(펄스픽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 펄스픽 '사이코패스 여순정'), 이수지(펄스픽 '노인을 위한 MZ는 없다'), 하예은(Vigloo '女보스 男고 가다'), 혜리(U+tv '선의의 경쟁')가 노미네이트됐다.연기상 후보 라인업도 쟁쟁하다. 남자 연기상은 고규필(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KBS2 '트웰브'), 성동일(tvN '태풍상사', JTBC '협상의 기술'), 윤경호(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이해영(SBS '보물섬'), 최대훈(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tvN '신사장 프로젝트')이 후보로 올라 눈길을 끈다. 여자 인기상은 강애심(넷플릭스 '오징어게임2,3', tvN '첫사랑을 위하여'), 김신록(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ENA '당신의 맛'), 염혜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tvN '서초동'), 오나라(KBS2 '빌런의 나라', JTBC '착한 사나이'), 원미경(tvN '미지의 서울')이 뜨거운 접전을 벌인다.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더 특별한 신인상에는 라이징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남자 신인상은 강유석(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김민규(MBN '청담 국제고등학교 2', tvN '첫, 사랑을 위하여'), 김요한(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려운(넷플릭스 '약한영웅 Class 2', ENA '나미브'), 이채민(tvN '폭군의 셰프', MBC '바니와 오빠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여자 신인상은 방효린(넷플릭스 '애마'), 신시아(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윤서아(JTBC '옥씨부인전', tvN '폭군의 셰프'), 하영(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KBS2 '페이스미'), 홍화연(SBS '보물섬', ENA '당신의 맛', TVING '러닝메이트')이 후보로 올라 막강한 라인업을 예고한다.신선한 활약을 보여준 청소년아역상에는 김시아(KBS2 '은수 좋은 날'), 김태연(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문우진(tvN '그놈은 흑염룡'), 이천무(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조단(KBS2 '빌런의 나라')이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국내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유일무이 통합 드라마 시상식이다.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매년 최정상급 배우들이 총출동해 시상식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01 10:29
해외축구

‘손흥민 vs 뮐러’ 대박 매치 성사…”우승 욕심 크다” 외나무다리서 만난 MLS 최고 스타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손흥민(LAFC)과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의 맞대결이 벌어진다.LAFC와 밴쿠버는 23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2025 MLS컵 플레이오프(PO) 8강전을 치른다.손흥민은 여느 때와 같이 드니 부앙가, 네이선 오르다스와 함께 선발 출격해 LAFC의 공격을 이끈다. 밴쿠버의 에이스로 거듭난 뮐러도 선발로 나서 LAFC의 골망을 노린다.손흥민과 뮐러가 나란히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MLS 스타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손흥민과 뮐러는 지난 8월 7일 나란히 MLS로 적을 옮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잉글랜드),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레전드’ 지위를 얻고, MLS 무대를 밟았다.두 선수 모두 뜨거운 발끝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 뮐러는 7경기에서 7골 3도움을 쓸어 담았다.‘우승’ 도전에 나선 이들은 8강에서 물러설 생각이 추호도 없다.지난 18일 11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손흥민은 “축구를 당연히 우승 욕심이 크다. 내가 여기서 우승 욕심이 없다고 하면 분명 축구를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말에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뮐러는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일화를 꺼내며 승리욕을 드러냈다. 그는 “쏘니가 함부르크에 있을 때, 우리는 매번 그들을 압도했다. 8-2나, 9-1로도 이겼던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당시 쏘니는 훌륭하고 재능 있는 젊은 선수였다. 그러니 너무 예전 일을 돌아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뮐러는 “LAFC는 부앙가와 손흥민에게 크게 의존하고 있다. 그들이 골을 넣지 못하면, (LAFC가) 골을 넣을 수 없다”며 “둘을 침묵하게 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우리가 해낸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 밴쿠버는 2위로 PO에 진출했다. 이번 8강부터는 단판으로 진행되는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김희웅 기자 2025.11.23 10:43
드라마

김갑수, ‘프로보노’ 출연 확정…정경호·소주연 등과 호흡 [공식]

배우 김갑수가 ‘프로보노’ 출연을 확정했다.17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갑수는 오는 12월 6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에 출연한다.이번 작품에서 김갑수는 1등 로펌 오앤파트너스 설립자 오규장 역을 맡는다. 오규장은 오앤파트너스를 초대형 로펌으로 키워낸 장본인이다. 현재는 딸에게 대표 자리를 넘겨주고 고문으로 물러났지만, 여전히 법조계 전설이자 괴물로 불리는 절대 권력자다.김갑수는 가차 없는 성격과 치밀한 전략가 기질을 지닌 캐릭터를 통해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보노’를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그의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돼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이다. 김갑수를 비롯해 정경호, 소주연, 이유영 등이 출연한다.김갑수는 장르 불문 깊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눈물의 여왕’에서 욕망에 가득 찬 재벌 회장 홍만대와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속 손녀를 향한 사랑을 지닌 할아버지이자 올곧은 신념을 가진 독목고 전 이사장 윤재호까지 상반된 두 인물을 완벽히 소화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프로보노’는 오는 12월 6일 오후 9시 10분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20:19
드라마

아이유·변우석, 투샷 떴다…‘21세기 대군부인​’, 디플 공개

배우 아이유, 변우석 주연의 ‘21세기 대군부인​’이 글로벌 시청자를 만난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21세기 대군부인​’이 오는 2026년 디즈니플러스 공개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다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 성희주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있는 것이 없어 슬픈 남자 이완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을 연출한 박준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 작품으로 2022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 장편 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받은 유아인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주인공 성희주는 아이유가 연기한다.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로, 뛰어난 외모와 명석한 두뇌, 승부욕까지 갖춘 능력 있는 경영인이지만 신분의 한계로 할 수 없는 것들을 넘어서기 위해 계약결혼을 선택하는 당찬 캐릭터다. 왕족의 신분 말고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 이안대군 이완 역은 변우석이 맡았다. 빛나서도 소리 내서도 안 되는 왕실의 차남이란 자리로 인해 불꽃 같은 마음을 숨기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각자의 아픔과 부딪힌 벽으로 인해 비슷한 처지이나 그간 다른 선택​을 하고 살아온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만나 새로운 내면을 마주하고 남다른 감정을 겪게 된다. 아이유와 변우석은 이런 캐릭터의 다층적인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묵직한 존재감과 동시에 설레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21세기 대군부인​’은 MBC에서도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3 14:48
프로축구

김도균 “3위로 마치는 게 최종 목표”…“이랜드전 지면 5위권도 힘들어” 조성환 필승 다짐 [IS 목동]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과 조성환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이랜드는 19일 오후 2시 목동운동장에서 부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를 치른다.두 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PO)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5경기를 남겨둔 현재, PO 마지노선인 리그 5위 이랜드(승점 52)와 6위 부산(승점 51)의 승점 차는 단 1점. 같은 날 열리는 2부 경기와 두 팀 맞대결 결과를 통해 순위표가 요동칠 수 있다.‘승점 6’짜리 맞대결을 앞둔 김도균 감독은 “5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은가. 마지막까지 가야 할 수도 있고, 한두 경기에서 결정 날 수도 있다. 일단 오늘 경기부터 5경기를 패하지 않고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5등이지만, 3위로 마치는 게 최종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지 않는 경기 혹은 승점 3을 따는 경기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추석 연휴 3연전에서 2승 1무를 따내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특히 최근 수비가 매우 안정됐다는 평가다.김도균 감독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집중력이 좋아진 것 같다”며 “(골키퍼) 구성윤이 뒤에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성윤이의 세이브도 있지만, 최근 경기를 보면 유효 슈팅 허용도 많이 안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수비에 대한 인식을 갖고 해주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랜드는 올해 부산과 맞대결에서 1무 1패를 거뒀다. 지난 5월 31일 열렸던 직전 맞대결에서는 1-4로 크게 졌다. 김도균 감독은 “지난 경기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 최근 우리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응집력과 선수 개개인의 집중력이 좋아졌다”며 “홈 경기에 들어오면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앞서서 잘하려고 했다. 개인적인 것은 내려놓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팀을 위해 헌신하면서 뛰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부산 역시 반드시 이랜드를 넘겠다는 각오다. 조성환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지면 5위권도 사실 힘들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가 중요하다. 오늘 경기부터 이기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조성환 감독은 이랜드전 승부처에 관해 “오늘 수비적으로 더 인내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의 조직 밸런스, 집중력을 끌어내서 선실점하지 않아야 한다”며 “최근 파이널 서드에 진입하는 횟수는 많아졌는데, 골 결정력이 떨어지다 보니 결과를 못 가져오는 부분이 있다”고 짚었다.시즌 막판인 만큼 선수들의 ‘의지’도 중요한 시점이다. 조성환 감독은 “축구에서 1대1 상황이 많이 벌어지는 만큼, 거기서 이겨내느냐, 못 이겨내느냐에 따라 결과가 뒤바뀔 수 있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더 갖고 강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천안전 끝난 뒤 팬들에게 ‘진짜 이기려고 하냐’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들어서는 안 되는 거다. 이기고 지고를 떠나 자세와 태도, 1대1 싸움에서 우리가 이기면 결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목동=김희웅 기자 2025.10.19 13:46
스타

[RE스타] 데뷔 1년 만 ‘이효리’로 주연…최윤지, ‘첫, 사랑’서 눈도장 찍었다

데뷔 1년 만에 주연 자리에 오른 배우 최윤지가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자유분방한 청춘의 생동감과 병마 앞에 선 인물의 절망을 동시에 그려내며 주목받고 있다.‘첫, 사랑을 위하여’는 인생 2막을 맞은 싱글맘 이지안(염정아)과 의대생 딸 이효리(최윤지)가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선택하며 사랑과 관계의 변화를 겪는 이야기를 담은 힐링 드라마다. 극중 최윤지는 엄마 지안의 자부심이자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의대생에서 돌연 의대를 자퇴하고 방황하는 청춘 효리 역을 맡아, 복잡한 심리 변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지난 4일 첫 방송된 이 드라마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방송된 4회에서 자체 최고 3.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염정아와 최윤지가 만들어내는 모녀 연기가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두 배우는 서로를 향한 애틋한 감정과 갈등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냈다.이효리는 의대를 자퇴한 뒤에도 20대 특유의 유쾌함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그러나 엄마에게 발각된 후에는 상처를 주는 말들을 서슴지 않으며 긴장감을 높이고, 결국 뇌종양 사실을 고백하며 체념에 가까운 태도를 보인다. 최윤지는 이처럼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병을 인지한 후 엄마에게 고백하기까지의 복잡한 심정을 섬세하게 전달했다. 특히 여러 눈물 장면들에서는 캐릭터 내면의 흐름과 변화를 깊이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윤지는 지난해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로 데뷔한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 여러 화제작에 출연하며 얼굴을 서서히 알렸다. 올해 5월 종영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는 분만실 간호사 이채령 역을 맡아 야무지고 똑 부러지는 매력을 선보였다. 최윤지는 청순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지 불과 3개월 만에 ‘첫, 사랑을 위하여’의 주연으로 발탁돼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총 12부작인 ‘첫, 사랑을 위하여’는 최근 회차에서 지안과 효리 모녀가 화해하는 모습을 그렸다. 앞으로는 두 사람의 성장 이야기와 더불어 첫사랑에 대한 풋풋한 로맨스도 펼쳐질 예정이다. 최윤지는 지안의 첫사랑인 류정석(박해준)의 아들 류보현(김민규)과의 관계를 통해 방황하는 청춘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나가며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최윤지는 신인이기에 연기력이 완전히 완성된 단계는 아니지만, 상대 배우의 감정을 정확히 받아들이고 설득력 있게 되돌려주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격렬한 감정을 차분하게 표현하는 힘이 시청자의 몰입을 돕는다. 앞으로 배우로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라고 평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05:45
연예일반

비올라, 스튜디오 마음C와 전속계약... 마주희 대표 “목소리가 매력적”

가수 비올라가 스튜디오 마음C의 1호 아티스트가 됐다.스튜디오 마음C는 “비올라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비올라가 가진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꽃피울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1996년생인 비올라는 한양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이다. 신스팝, 록, 포크 등 모두 장르를 소화 가능한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지난 2020년 6월 디지털 싱글 '이건 사랑이야'로 가요계 데뷔한 뒤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특히, 비올라는 지난 2019년 제30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모순'이라는 곡으로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포커스 : Folk Us’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비올라는 2022년 11월 '2022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트랙제로 아티스트를 대표해 본식 무대에도 메신저로서 오른 바 있다.스튜디오 마음C 마주희 대표는 “우연히 접하게 된 데모 속 비올라의 목소리가 매력적이어서, 좋은 기회로 스튜디오 마음C가 제작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OST ‘나였으면 해’의 가창자로서 첫 만남을 갖게 됐다. 매순간 열심히 하는 모습에 더욱 끌림을 느꼈고, OST는 물론 아티스트 앨범 제작도 같이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이어 “비올라의 목소리는 신비롭고 유니크한데, 가창력까지 겸비했다. 다양한 장르에서, 여러 색깔을 낼 수 있는 훌륭한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 비올라가 이어갈 음악적 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스튜디오 마음C는 그간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2, ‘스물다섯 스물하나’, ‘나의 해방일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등 다수의 OST를 흥행시키며 ‘OST 명가’ 타이틀을 꿰찼다. 비올라는 스튜디오 마음C가 제작하는 1호 아티스트인 만큼, 마주희 대표를 필두로 스튜디오 마음C의 음악적 역량을 총동원해 비올라만의 매력과 개성을 최대치로 살린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08:43
연예일반

‘첫, 사랑을 위하여’ 이효리로…신예 최윤지, 염정아와 모녀 케미 발산

신인 배우 최윤지가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첫 등장부터 극과 극 모습으로 단짠 매력을 선사했다.최윤지는 지난 4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엄마(염정아 분)에게만 한없이 쌀쌀맞은 방랑청춘 의대생 이효리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첫, 사랑을 위하여’는 예상치 못하게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하면서 마주하는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이날 방송에서 효리는 엄마에게만 냉정하고 무뚝뚝하지만 회식 자리에 대리 기사를 자처해 숙취 해소제를 챙겨주는 모습으로 츤데레 면모를 보였다. 대학병원 교수의 비아냥에도 지지 않고 할 말을 다 하며 돌연 자퇴 선언을 한 효리는 의사 가운을 벗어 던지는 모습으로 화끈한 MZ 모먼트를 드러내 캐릭터의 성격을 확실히 보여줬다. 이어 가출 선언 후 친구와 청해로 도망친 효리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웃음 넘치는 모습으로 20대 청춘의 유쾌한 감정을 담았다. 하지만 엄마에게 발각된 후 상처 주는 말로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 자신이 뇌종양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고 체념한 듯한 태도에 먹먹함을 안겼다.최윤지는 친구에게는 밝고 활기찬 모습이지만, 가족에게는 끝없이 냉정하고 차가운 모습으로 냉온이 오가는 매력을 발산, 현실적인 극과 극 단짠 모먼트를 가감 없이 전했다. 특히 자신의 병을 알아챈 후부터 가족에게 아픈 사실을 고백하는 과정, 아픔을 인정하는 눈물까지 섬세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그려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이끌었다.지난해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로 데뷔한 최윤지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까지 다채로운 작품에서 등장마다 화제의 중심에 섰다. 러블리한 비주얼에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맡은 캐릭터마다 자연스럽게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첫, 사랑을 위하여’로 첫 주연에 나선 최윤지의 활약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첫, 사랑을 위하여’는 5일 오후 8시 50분 2회가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5 16:55
드라마

김현목 ‘폭군의 셰프’ 캐스팅…수라간 막내 민숙수 役 [공식]

배우 김현목이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 ‘수라간 막내 숙수’로 합류한다.tvN 새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 생존을 위해 진수성찬을 차려야 하는 프랑스 레스토랑 셰프 연지영(임윤아)과, 셰프의 목숨을 손에 쥔 미식가 왕 이헌(이채민)의 독특한 관계성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김현목은 극중 수라간의 민숙수 역을 맡았다. 선배 숙수들과 함께 왕의 수라를 담당하는 막내 역할로, 시대적으로 남자가 전담하던 수라간에 천재 셰프 연지영이 갑작스럽게 들어오면서 예기치 못한 변화를 맞게 된다. 민숙수 역으로 변신한 김현목이 수라간 숙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발산하게 될 美친 케미스트리와, 극의 쫄깃함을 더해줄 감초 열연에 기대감이 모인다.김현목은 “‘혼례대첩’에 이어 ‘폭군의 셰프’를 통해 사극에 또 한 번 도전하게 됐는데, 독특한 직업인 수라간 숙수 역할을 맡게 되어 설레고 기대가 크다”라며 “새롭게 선보일 민숙수 역할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현목은 그동안 ‘혼례대첩’의 집사 오봉, ‘웰컴 투 삼달리’의 기상 예보관 강백호, ‘지옥에서 온 판사’의 천사 가브리엘,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속 비서 이기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출연하며 존재감을 알렸다.김현목이 합류하는 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오는 8월 tvN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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