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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배달 앱 4사-입점 업체 상생협의체 출범…수수료 이슈 논의

국내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 인상에 소상공인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가운데 정부가 상생협의체를 구성했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배달 플랫폼-입점 업체 상생협의체'(이하 상생협의체) 출범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상생협의체에는 4대 배달 플랫폼(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과 입점 업체를 대표하는 4개 협회·단체(소상공인연합회·한국외식산업협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국상인연합회)가 참여한다.16명의 위원은 주요 배달 플랫폼, 입점 업체, 공익위원, 특별위원 각 4인으로 구성된다.공익위원은 소상공인, 외식업, 소비자 전문가다. 배달 플랫폼과 입점 업체 간 입장 조율이 필요하면 중재 의견을 제시한다. 상생협의체 위원장 겸 공익위원으로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가 위촉됐다.이정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이동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부원장, 정유경 세종대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교수도 공익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간사 겸 특별위원은 공정위 사무처장이다.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관도 특별위원으로 참여한다.출범식에서는 수수료 등 부담 완화와 투명성 제고 방안, 불공정 관행 개선, 공공 배달 앱 활성화 방안, 제도적 대책 마련 등이 논의됐다.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은 "국민적 사랑을 받던 배달 플랫폼들에 대해 최근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고충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상생협의체가 배달 시장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모여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상생협의체는 입점 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 중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3 16:30
산업

“사장님·라이더와 함께 성장”…배민 2030년까지 2000억 투자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진행된 전사발표에서 사장님,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안을 중심으로 준비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발표했다.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이하 커밋먼트)에는 사장님, 라이더, 고객,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이슈에 대한 배민의 고민과 방향이 담겼다. 중점 사업을 확장하고 그 규모를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 14년 동안 배달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우리 회사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왔다”며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이번 배민 커밋먼트의 주요 내용은 함께 성장(사장님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해 배달업계 최초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뿐만 아니라 배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포함됐다. 배민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이행, 지속가능한 성장 및 배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배민은 우선 외식업주 성장과 경영 개선을 지원한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배민아카데미 확대, 외식업주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외식업 정보 지원 확대, 판로 확대 및 안전망 구축, 외식업주 정서 케어 등을 제시했다.배민은 고물가·고임금·고금리 등 3고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주를 돕도록 외식업 자문단을 발족해 외식경영 효율화를 위한 메뉴 경쟁력 강화, 효율적인 마케팅, 식재료 비용 절감, 인건비 절감, 체계적인 손익관리에 관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지역 특산물 직배송 서비스인 전국별미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고 보증 대출을 지원한다.배민은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 환경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세부 방안은 배민라이더스쿨 확대, 업계 최저 시간제 보험료 제공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협업 강화, 배달 안전물품 지원, 안전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이다.배민은 라이더 안전교육을 위해 내년까지 경기 하남에 새로운 배민라이더스쿨을 마련할 계획이다.배민은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해 배달업계 최초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뿐만 아니라 배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포함했다.배민은 2032년까지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2년 대비 50% 감축할 계획이다.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친환경 배달수단 전환,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이해관계자 참여 강화 등을 담았다.우아한형제들은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매년 발간하는 가치경영보고서인 ‘배민스토리’를 통해 관련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13 11:39
산업

배달의민족 "음식점 10곳 중 4곳은 추석연휴 안쉰다"

추석 연휴 나흘 동안 음식점 10곳 중 4곳은 휴무 없이 영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사장님 광장 홈페이지에 '참여광장' 페이지를 마련하고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외식업 소상공인 2천842명 중 43.6%가 '추석 연휴에 휴무가 없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추석 당일만 휴무'라는 응답은 35.7%, '추석 연휴 전체 휴무'라는 대답은 20.6%였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참여광장에는 매일 새로운 설문조사가 게시되고 외식업 소상공인들이 투표와 댓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여름철 효과적인 날벌레 퇴치 방법', '마감 시간에 찾아온 단골손님 응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9.08 10:28
생활/문화

[비즈톡] KT 잘나가게 배달 분석 서비스·네이버 인디 뮤지션 공연 생중계

KT, '잘나가게 배달 분석' 서비스 출시 KT는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KT 잘나가게 배달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식당·베이커리·카페 등 배달 서비스를 하는 소상공인들은 가게 주변 어디에 배달 수요가 많은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내 가게 위치를 중심으로 지도에서 500m×500m로 구성된 주변 셀을 선택하면, 'KT 잘나가게'가 파악한 셀별 배달 주문 건수 및 등급, 주문한 사람들의 성·연령·시간대 통계, 주변 세대 수 및 외식업 매출 현황을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KT 잘나가게 홈페이지에서 가입 후 '배달 분석'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온스테이지, 18일 인디 뮤지션 공연 생중계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오는 18일 홍대 롤링홀과 24일 홍대 벨로주에서 저녁 8시 '클럽 온에어' 후원 라이브 공연을 실시간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지속 가능한 인디 뮤지션 지원 방법을 찾기 위해 온라인 공연 플랫폼 활성화 방안을 고민했다. 이에 인디 뮤지션과 홍대 클럽이 손을 잡고 실시간 생중계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롤링홀에서 진행하는 1회차 공연에서는 '설' '맥거핀' '불고기디스코'가 무대에 오른다. 벨로주에서 열리는 2회차 공연에서는 '김사월' '김제형' '더스키80'이 색다른 라이브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8.18 07:00
경제

“장사의 고수 되는 법 알려드려요” 배민아카데미, 온라인 무료 교육 사이트 오픈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아카데미’가 2년 여 준비 끝에 온라인 교육을 시작한다. 배민아카데미는 식당 창업을 준비하거나 운영 중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우아한형제들이 제공해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간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던 배민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지방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이나 가게를 비울 수 없는 1인 식당 사장님들에게 교육 기회를 넓히고, 더욱 많은 사장님이 평소 궁금해하던 장사 노하우를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영상으로 제작됐다. 이번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은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014년부터 최근까지 진행해온 400회 이상의 오프라인 교육 중 핵심 강의를 중심으로 준비됐으며, 누구나 배민아카데미 사이트에서 무료로 학습할 수 있다. 사이트에서 본인이 원하는 주제의 영상을 클릭하면 바로 강의를 시청할 수 있으며 강의 교재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본인 계정의 ‘마이 페이지’에서는 수강한 영상 내역과 진도율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 교육 사이트에는 똘똘한 매장을 만드는 손익관리법, 외식업 노무관리의 모든 것, 사장님을 위한 브랜드 abc, 우리 가게 서비스 경영의 정석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 강의를 만날 수 있다. 식당 운영에 꼭 필요한 고객서비스부터 상권분석, 노무, 세무, 법무, 마케팅 등 전문분야까지 국내 최고 전문가의 강의 40편이 마련됐으며, 연내 총 100편 이상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백선웅 배민아카데미실장은 “전국의 소상공인이 수준 높고 체계적인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난 2년 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온라인 교육에서는 이론과 사례 중심의 강의를 제공하고 배민아카데미 교육장에서는 소통과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7.29 10:54
경제

여당까지 '수수료 논란' 배민 때리기…김범준 대표 "개선하겠다" 사과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수수료 개편안을 내놨다가 소상공인들에 이어 정치권의 뭇매를 맞고 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사과문을 내고 수습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지난 1일 기존 정액제에서 주문 성사 시 5.8%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 소상공인들은 ‘과도한 수수료 부과’라며 즉각 반발했다. 매출이 높은 가게일수록 주문 건당 수수료를 부과, 정작 부담이 늘어나게 되는 구조라는 것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어지럽히는 독점과 힘의 횡포를 억제하는 것은 공정거래위원회만이 아니라 지방정부를 포함한 모든 정부기관의 책무”라며 “입법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이를 기다리지 않고 공공앱 개발 등 지금 당장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공공 배달앱 개발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수수료 개편’이 소상공인에 큰 부담이 된다”면서 “수수료를 낮추기 위한 특별법 입법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나섰다. 김진표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장은 “모든 음식점 업자가 5.8% 수수료를 내지 않고는 배달앱 서비스를 못 받는 구조인데, 장사가 잘 되는 음식점을 타깃으로 ‘수수료 폭탄’을 때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농락당하는 외식업 사장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어서 모든 국민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음식 주문을 할 때 배달앱으로 하지 말고 업소 전화번호로 직접 하는 소비자 운동에 더 많은 시민이 동참하기를 권하고 싶다”고도 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해당 논란에 “팩트체크를 하겠다”며 배민 측에 통계수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에 이어 정치권의 반발이 더해지자, 심각성을 인지한 배민은 해명 자료를 배포한데 이어 이날 사과문을 냈다. 김범준 대표는 “영세 업소와 신규 사업자일수록 주문이 늘고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개편 효과에만 주목하다보니, 비용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분들의 입장은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시인하면서 “즉각 오픈 서비스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수습했다. 배민 측에 따르면 오픈서비스 도입 후 5일간의 데이터를 전주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오픈서비스 요금제에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업주와 줄어드는 업주의 비율이 거의 같게 나타났다. 이에 김 대표는 이미 지급한 업주들의 4월 오픈서비스 비용과 관련 “상한을 두지 않고 내신 금액의 절반을 돌려주겠다”고 했다. 이는 앞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달 발표한 월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3·4월 수수료의 절반을 돌려주는 ‘고통분담’ 정책의 일환이다. 그러면서 오픈서비스 관련 데이터가 축적되면 향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4.06 14:59
연예

우아한형제들, 지난해 364억원 적자…4년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연 매출이 5000억원을 넘어섰지만, 4년 만에 적자로 다시 돌아갔다. 우아한형제들은 2019년 연간 매출이 5654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에 비해 80% 성장한 수치다. 2015년 매출(495억원)과 단순 비교하면 4년 만에 11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36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016년 25억원 영업이익을 내며 창업 후 6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우아한형제들은 이후 3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해왔으나 4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국내 음식 배달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광고·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라이더 프로모션 비용 등 지출이 고루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889억 원 줄어들었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2019년은 국내 음식배달 시장의 성장에 기여하고 그 과정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만한 기술 경쟁력과 경영 노하우를 축적한 한 해였다. 2020년은 건전한 성장 구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민이 성장하면서 국내 온라인 음식배달 시장도 커지고 있다. 배민 앱에 입점한 외식업 소상공인들이 지난해 배민을 통해 올린 매출은 총 8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배민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은 2015년 1조 원을 넘어선 뒤 2017년 3조원, 2018년 5조2000억 원에 이어 지난해엔 8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1~2인 가구, 맞벌이 부부가 늘고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외식업이 배달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 주문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의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식문화에 맞닿은 서비스를 다각도로 펼쳐가고 있다. 작년 말 런칭한 ‘B마트'는 식재료와 생활용품을 주문 즉시 배송하는 모델로 서울 전역에서 운영 중이다. 로봇 서비스 사업도 단계적으로 결실을 보고 있다. 서빙 로봇 렌탈 사업은 비대면 선호 추세에 맞춰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올해 안에 전국 200개 업소에 300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은 아파트 단지, 대학 캠퍼스 등 시범 운영에서 성과를 내고 있고 UCLA 산하 연구소 ‘로멜라’ 와 요리 로봇 개발도 진행 중이다. 배민이 독자 브랜드로 해외에 진출한 사업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작년 6월 베트남 호치민에 런칭한 ‘BAEMIN’은 특유의 컬처 마케팅을 현지 정서에 결합해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식자재 전문쇼핑몰 ‘배민상회'는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출시하며 지속 가능 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소상공인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하는 장사 학교‘배민아카데미'는 매년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약 2만 명의 소상공인이 교육에 참석했다. 배달원의 안전사고 예방과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김범준 대표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우아한형제들 앞에는 제2의 성장을 위한 도전 과제들이 펼쳐져 있다"며 “음식점주들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더 많은 매출을, 이용자들은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 드실 수 있도록 배달의민족 플랫폼을 운영하고, 각종 푸드테크의 첨단화에도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3.21 11:27
경제

브라운돈까스, 특별한 돈까스 창업 교육시스템 도입해

돈까스창업의 선두두자 브라운돈까스는 특별한 교육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돈까스 창업 교육시스템은 제주도에 1박 2일 머무르며 청정지역 제주산 돼지고기를 키우는 농장과 육ㆍ가공 공장을 방문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원재료인 돼지고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내용이다. 브라운돈까스의 35000평 규모의 제주농장은 온도ㆍ습도까지 전 사육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하여 제주산 돼지고기 중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금까지 구제역이 단 한번도 없는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다.브라운돈까스는 2017년, 2018년 2년 연속으로 외식업부문 브랜드대상을 수상한 브랜드이다. 인력에 구애받지 않는 원팩시스템과 수준 높은 관리시스템을 통해 가맹소상공인들의 매출성장을 위하여 서로 상생하고 노력하여 국회표창까지 받았다. 브라운돈까스는 2012년 8월 개점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가맹점이 증가하고 있다. 경양식돈까스 프랜차이즈중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을 가지고 있다. 브라운돈까스는 현재까지 국내 47개의 가맹점과 미국 4개의 가맹점, 캐나다의 1개의 가맹점으로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통계상 분식 프랜차이즈 폐점률은 평균 12%이다. 하지만 분식 프랜차이즈점인 브라운돈까스는 통계치보다 매우 낮은 2.5%의 폐점률을 가지고 있다. 브라운돈까스 관계자에 따르면, "다른 브랜드에 비하여 전용상품이 적고 점주들이 개인 사입할 수 있는 품목들이 많아 재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면서, "원팩시스템으로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구조로 가맹점들이 영업할 수 있기 때문에 가맹점주들 또한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운돈까스는 최근 신메뉴로 큐브스테이크 출시하였다. 국내 최초 솔트에이징된 제품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5.17 11:01
경제

소상공인 10명 중 9명 "AI로 매출 감소 겪었다"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매출 감소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연합회 소속 회원 중 계란 유통·제과제빵·외식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2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이 중 AI 첫 발병 이후인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93.1%에 달했다.매출액 감소 비율을 묻는 질문에는 28.1%가 '20~30%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18.9%는 '30~40%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어 '40~50% 감소'는 11.8%, '50~60% 감소'는 8.8%였으며 '60% 이상 감소했다'는 응답도 15.3%를 차지하기도 했다.매출액이 감소했다고 밝힌 사업주들은 순이익도 줄었다고 답했다.응답자의 53.9%는 '20~40% 수준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40~70% 감소했다'는 응답도 34.8%에 달했다.현재까지 약 3200만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되면서 사상 최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피해가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 농장에 집중, 전국적으로 계란 품귀현상을 겪고 있다.이번 설문에서도 60.8%는 'AI 이전보다 계란수급이 30~70% 이상 줄었다'고 답했다.실태조사에 응답한 소상공인들은 정부의 특례보증 등 지원대책의 체감 효과에 78.1%가 '전혀 못 느낀다'고 답해 정부 지원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또한 정부 정책 중 가장 시급한 사항으로 34.2%가 '경영지원 자금 지급', 25.1%는 '피해 보상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단편적인 일회성 대책보다는 축산농가처럼 피해 보상금 지원, 세제지원 및 경영자금 지원 등 근본적인 계란 취급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을 타개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01.19 09:52
연예

아워홈, 순대·청국장 사업 철수…예식장업도 자제

LG그룹 계열에서 분리된 급식·외식 업체 아워홈이 순대·청국장 사업을 접고 전문예식장업도 신규 출점을 자제하기로 했다.동반성장위원회와 아워홈은 6일 서울 구로구 키콕스빌딩에서 ‘식품 및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민생품목에 대한 사업철수와 출점 자제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아워홈은 자체 수요 이외의 순대, 청국장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기술이전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중소기업에 사업을 이양하기로 했다. 외식업은 적합업종 권고사항을 준수해 대형복합다중시설, 역세권, 신규 상권 위주로만 출점하기로 했다. 전문예식장업의 경우 앞서 중소기업계와 매년 1개씩 출점하기로 자율 협약을 맺었으나 이번 신규 협약 체결로 출점 자제를 약속했다. 이밖에 최근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떡국떡과 떡볶이떡도 신규 시설 확장을 자제한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이번 협약이 식품 및 외식산업의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적합업종 재합의를 앞두고 여타 대기업에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우 아워홈 사장은 “지난 3년간 적합업종 권고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왔고 동반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며 “이번 사례처럼 중소상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동반성장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10.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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