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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제 잘못” 슈가 2차 반성문 게재→외신, 故 이선균 언급하며 비판 [종합]

“모두 제 잘못입니다”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지난 6일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후, 두 번째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첫 번째 사과문에서 ‘전동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로 잘못 기재한 점도 언급하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슈가는 25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부끄러운 마음으로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다시 드리고자 한다’라고 운을 떼며 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받은 사랑에 걸맞은 행동으로 보답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고 큰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저의 경솔함이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다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뉘우치며 살아가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번 일로 인해 저는 멤버들, 팬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며 “향후 내려질 처분은 물론 비판과 질책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지난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혐의 관련 조사를 받았다. 사고 발생 17일 만의 조사로 사회복무요원 당일 근무를 마치고 다소 늦은 시간인 오후 7시 45분께 경찰에 출석했다. 검은색 슈트에 흰 티를 입고 굳은 표정으로 들어선 슈가는 “굉장히 죄송하다. 많은 분께 정말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오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며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숙여 사과한 뒤 경찰서로 들어갔다.슈가는 약 3시간의 조사 끝에 다시 취재진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슈가가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한다는 단독 보도가 한 매체를 통해 나오기도 했으나, 해프닝으로 끝났다.현재 외신들은 슈가의 전동 스쿠터 음주 운전 사태를 보도하며 한국 언론의 보도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프랑스 주간지 ‘파리스 매치’는 22일(현지시간) “슈가가 지난 몇 주 동안 한국 언론의 과도한 표적이 됐다”고 전하며, BTS 팬클럽인 ‘아미’의 음주 챌린지 루머, CCTV 관련 오보, 사회복무요원 분임장 특별휴가 중단 오보 등은 모두 슈가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기사였다고 짚었다. 이어 한국 언론이 슈가의 향후 TV 출연 가능성, 광고 하차 가능성을 알아내려 하면서 방탄소년단 탈퇴 요구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또 이 매체는 영화 ‘기생충’으로 유명한 고(故) 배우 이선균 사망 사건을 슈가의 사건과 연관짓기도 했다. 매체는 “한국은 ‘무결점 스타들’을 강요한다. 이선균을 표적으로 온갖 보도를 쏟아냈고 그중에는 음모에 가까운 이야기도 있었다”며 슈가 역시 이선균 처럼 도를 넘는 언론의 보도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슈가는 ‘맥주 한 잔 정도를 마셨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지만,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양형 가중의 기준(0.2%)을 넘어선 0.227%로 확인됐다.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며,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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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 15만 관객 만났다.. 솔로 첫 북미투어 성료

방탄소년단 슈가가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슈가는 지난 4월 26~27일(현지시간) 미국 벨몬트 파크 UBS 아레나를 시작으로 29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 5월 3일과 5~6일 로즈몬트 올스테이트 아레나, 10~11일과 14일 로스앤젤레스 기아 포럼, 16~17일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SUGA | august D TOUR D-DAY’ 북미 투어를 진행했다. 슈가의 첫 솔로 월드투어 개최 소식과 함께 북미 공연은 일찌감치 전 회차 매진됐다. 슈가는 총 5개 도시에서 열린 11회 공연에서 15만 5천여 명의 관객과 호흡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그는 솔로 앨범 ‘디-데이’(D-DAY)와 기존 믹스테이프 ‘어게스트 디’(august D), ‘디마이너스 투’(D-2)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로스앤젤레스 공연에서는 깜짝 게스트가 출연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슈가는 지난 11일 공연에서 맥스(MAX)와 ‘번 잇’(Burn It) 무대를, 14일에는 할시(Halsey)와 ‘슈가스 인터루드’(SUGA’s Interlude)를 함께 부르며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슈가의 북미 투어에 외신들도 호평하는 분위기다.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월드투어 공연에 5점 만점을 주며 “그의 음악성을 드러내는 기회”라며 극찬했고,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슈가는 10년 전 시작된 경력을 통해 쌓은 불타는 에너지와 음악적, 퍼포먼스적 실력을 보여 준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슈가는 오는 26~28일 자카르타, 6월 2~4일 일본, 9~11일 방콕, 16~18일 싱가포르, 24~25일 서울에서 월드투어를 이어 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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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그래미 본상 후보 불발 말 나오는 심사 기준

그룹 방탄소년단이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외신들조차 긍정적으로 전망했던 4대 본상인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또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특히 올해 방탄소년단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본상 후보군에 들지 못해 심사기준을 두고 말이 나오고 있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24일(한국시간)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의 후보군을 발표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이번에 총 86개 부문을 시상한다. 그 가운데에서도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 등이 4대 본상인 ‘제너럴 필즈’로 불린다. 포브스,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은 그래미의 후보 발표에 앞서 올해 빌보드 ‘핫 100’ 10주 1위에 오른 히트곡 ‘버터’(Butter)로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 오를 것이고 낙관했다. 그러나 실제 후보 발표에서는 저스틴 비버의 ‘피치스’, 빌리 아이리시의 ‘해피어 댄 에버’,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라이센스’ 등이 지목됐다. 방탄소년단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수상을 놓고 콜드플레이, 도자 캣, 토니 베넷-레이디 가가, 저스틴 비버-제니 블랑코와 경쟁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2일 개최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차지해 4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또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에서도 2017년 이래 올해까지 5년 연속 트로피를 받았다. 올해 ‘버터’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까지 내놓은 노래마다 히트하고, 미국 내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않았지만, 그래미 심사위원들은 본상 후보에 포함하지 않았다. 이번 후보 발표를 두고 외신과 아미(팬덤) 등에서 이해하기 어렵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AP 등 외신들은 “방탄소년단의 ‘버터’는 올여름 메가 히트곡이지만 그래미는 단 1개 부문 후보에만 올려놨다”고 타전했다. 트위터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1개 부문 후보에만 오른 것을 두고 ‘#Scammys’(사기+그래미 합성어)라는 해시태그가 실시간 트렌드로 나왔다.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올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2주나 1위를 차지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것이 본상 후보의 자격이 되지 못한다면 레코딩 아카데미의 판단 근거는 도대체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또 “실망했지만 놀라지도 않았다”며 레코딩 아카데미를 향해 “그들을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지만, 방탄소년단은 이미 승리했다”고 꼬집었다.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팝 장르 세부 시상 분야 중 하나로 2012년 신설됐다. 듀오 또는 그룹, 협업 형태로 팝 보컬이나 연주 퍼포먼스에서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거둔 뮤지션에게 시상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시상식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이 부문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았지만, 실제 수상자는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받았다. 일각에서는 ‘버터’ 작곡가의 멜로디 이중 제공이 음악성과 작품성을 우선 가치로 두는 ‘그래미 어워즈’의 후보 선정에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작곡가 세바스티앙 가르시아가 네덜란드 출신 뮤지션 루카 드보네어에게 판매한 멜로디를 '버터'에 이중으로 사용했다는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권리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과 그래미의 인연은 2019년 제61회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서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어 제62회 시상식에서는 릴 나스 엑스와 합동 무대를 펼쳤고, 올해 3월 제63회 시상식에서는 후보 자격으로 ‘다이너마이트’의 단독 무대를 꾸몄다. 이번 시상식에서도 ‘버터’를 부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대중음악 분야 한국인 첫 수상이 실현될지 주목된다. 만약 수상에 성공하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을 모두 석권한 최초의 K팝 아이돌로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제64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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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스폰서 있다" 콜롬비아 DJ, 사과방송선 '욱일기 티셔츠'

남미 콜롬비아의 한 라디오방송 진행자들이 방탄소년단(BTS)에 대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 진행자는 사과방송에서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모양의 티셔츠를 입고 나와 또다시 파문을 일으켰다. 19일 라리퍼블리카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열흘 전 콜롬비아 라디오방송국 '라메가'(La Mega)의 진행자들이 방송에서 BTS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소개하며 "이 치노(중국인)는 너무 빠르다"는 등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 진행자들은 "(BTS가) 그래미 등 중요한 시상식에 돈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스폰서가 있다" "이 곡(퍼미션 투 댄스)을 한국대사관이 신청한 것이다. BTS라고 해서 다 좋아해야 하는 건 아니다" 등의 주장도 했다.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감독인 알레한드로 빌라로보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난 BTS를 좋아하지 않는다. 마케팅 상품일 뿐"이라며 "BTS를 좋아할 나이도 지났다"고 밝혀 또 공분을 샀다. [트위터 캡처] 특히 이 프로그램 진행자이자 감독인 알레한드로 빌라로보스는 방송 뒤 논란이 이어지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난 BTS를 좋아하지 않는다. 마케팅 상품일 뿐"이라며 "BTS를 좋아할 나이도 지났다"고 밝혀 또 공분을 샀다. BTS의 팬클럽인 '아미'를 중심으로 방송국 측에 항의가 이어지자 라메가 진행자들은 사과방송을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이들의 사과는 진정성 있는 모습은 아니었다. 진행자 한명은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었으며,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가발을 쓰고 나왔다. 한 진행자는 "우리가 꼭 사과를 해야하는건 아니지만, 표현 방식이 받아들이기 힘들고 강했다면 그부분은 사과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공식적으로 사과한다"며 "K-팝의 공식언어인 한국어로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애국가와 드래곤볼 주제가를 연달아 틀며, 한국어 기계음으로 "모닝팀이 방탄소년단 팬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며 "마자모라 버섯, 앰빠나다, 타말레가 나오는 타말레. 따끈한 앰빠나다가 집에 도착했다고 하니 아주 뜨겁게 데워드세요. 타말레가 생명을 구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사랑으로 메가"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방송했다. 한국어 기계음으로 송출된 '마자모라' '앰빠나다' '타말레' 등은 모두 남미 음식 이름이다. 해당 방송에 대해 남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국계 유튜버 '릴리언니'는 "아티스트 명예 훼손뿐만 아니라 악의적인 발언을 했다"면서 "치노(중국인)라는 발언은 상황에 미루어 볼 때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07.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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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컴백에 美CNN도 조명 "모두가 기다려온 히트곡"

그룹 방탄소년단의 서머송(Summer Song)에 전 세계 외신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유력 음악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nsequence of Sound)는 22일(이하 현지시각) "올해의 '여름 노래(Song of the Summer)'는 방탄소년단의 새 싱글 'Butter'"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Butter'는 모두가 기다려 온 히트곡이다. 'Dynamite'가 197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었다면, 'Butter'는 향후 10년에 대한 해답"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컴백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기사는 이어 "방탄소년단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록을 갈아치우고, 멋진 댄스를 보여 주며, (여유로운) 윙크와 미소로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패션 전문 매체 리파이너리29(Refinery29)도 "부드러우면서도 톡 쏘는 신스 팝 'Butter'는 이미 '송 오브 서머(Song of the summer)'의 강력한 후보"라고 평가한 뒤 "'Butter'는 방탄소년단이 가진 뛰어난 퍼포먼스 능력을 보여 준다. 언론과 대중은 아리아나 그란데, 비욘세, 조나스 브라더스에게는 하지 않는 질문, 즉 '왜 인기가 있나?'라는 질문을 방탄소년단에게는 여러 해 동안 던져 왔다. 이제는 방탄소년단에게도 그런 질문을 던질 필요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저명 남성 패션지 에스콰이어(Esquire)는 "2021년 여름은 'Butter'의 여름이 될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신곡 'Butter'를 비중 있게 다뤘고, CNN도 방탄소년단의 'Butter' 발표 소식을 크게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의 'Butter'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1시간 만에 2,100만 뷰를 넘어섰다. 유튜브 프리미어에 동시 접속자 수는 390만 명을 돌파했으며, 'Dynamite'로 세웠던 기록을 갈아치웠다"라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23일 열리는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퍼포머로 참여해 'Butter'의 첫 무대를 선보인다. 이 시상식에서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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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방탄소년단, '글로벌 서머킹' 뜬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서머킹'의 자리를 굳힌다. 두 번째 영어 싱글을 내고 전 세계 음악 시장에 불을 지핀다. 지난해 여름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코로나 19로 상실감을 느낀 지구촌을 위로한 방탄소년단이 5월 21일 컴백을 확정했다. 초여름을 겨냥해, 이번에도 영어 가사의 신곡 'Butter'(버터)를 발매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신나고 경쾌한 댄스 팝 장르의 서머송이다. 방탄소년단의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방탄소년단의 미국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컬럼비아 레코드도 트위터 등으로 홍보를 함께 하고 있다. 27일 공개한 '버터' 로고 트레일러에는 하이브 로고의 키 컬러인 '하이퍼 레몬'과 비슷한 노란 계열 배경에 버터가 그려져 있다. ASMR과 같은 백색소음에 1시간 가량 버터가 녹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은 출연하지 않는다. 육면체의 버터가 하트 모양으로 녹는 과정을 단순하게 보여준 그림인데, 약 11시간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 빅히트 뮤직은 처음 'What's melting?'(무엇이 녹을까)란 제목을 달아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팬들의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해당 영상은 공개 당일 인기 급상승 4위까지 올랐다가 28일 오전 10시 기준 8위를 유지 중이다. 전 세계 순위에선 2위까지도 등극했다. 트위터에선 방탄소년단 연관 키워드가 세계 트렌딩 순위를 장악했다. 일부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ON' 등 전작과의 연결성을 갖는 제목의 노래를 낸 것을 떠올려 2015년 발매한 '버터플라이'(Butterfly)에도 관심을 가졌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앨범 커버를 저장하면 보이는 파일명 'butta-cover'에도 숨은 의미를 둔 것이 아니냐며 다양한 신곡 기대 반응이 나온다. 외신들도 주목했다. 버라이어티는 "발표는 없지만 그룹의 정규나 미니앨범이 뒤따를 것 같다"면서 방탄소년단의 행보를 추측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두 번째 영어곡을 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오면서도, "감정과 감성을 더 잘 전달할 수 있는 언어를 택했다"며 2018년 인터뷰를 수록했다. 또 서양에선 여전히 영어 트랙만을 선호하는 기관과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는 팬들의 말도 덧붙였다. 롤링스톤스는 방탄소년단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그룹 중 하나'라는 브랜드로 표현했다. 루이비통의 글로벌 홍보대사 발탁, 맥도날드와의 컬래버레이션 등 세계 기업들과 손잡은 소식도 소개했다. '버터'는 다음달 21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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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빌보드 핫100 1위→줄세우기 '기염'

그룹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대중음악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글 가사로 된 신곡으로도 정상에 오르며 빌보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11월 20일 발매한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거머쥐었다. 타이틀곡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 은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발매 첫 주 성적이 반영된 빌보드의 두 메인 차트 모두 1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한글 가사 위주의 곡이 '핫 100'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빌보드 차트 62년 역사상 최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주에 '핫 100'과 '빌보드 200' 두 메인 차트에 동시 1위로 신규 진입한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더욱 주목할 점은 앨범 수록 트랙 중 'Skit'을 제외하고 'BE'에 수록된 7곡 모두 '핫 100' 차트에 올랐다. 이번 새 앨범 8번 트랙에 실린 'Dynamite'가 3위로 전주 대비 11계단 급반등했고, 'Blue & Grey' 13위, 'Stay' 22위, '내 방을 여행하는 법' 69위, '잠시' 70위, '병' 72위 순으로 일제히 차트인했다. 'Life Goes On'은 '핫 100' 1위를 비롯해,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디지털 송 세일즈',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등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 횟수와 판매량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 200',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글로벌 파워'를 알 수 있는 지표인 두 차트에도 'Skit'을 제외한, 'BE'의 수록곡이 모두 상위권에 안착했다.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송 세일즈' 1~6위, 8위를 모두 'BE'의 수록곡으로 채우며 '차트 줄세우기'도 이뤄냈다. 1위 'Life Goes On'을 시작으로, 'Blue & Grey' 2위, 'Stay' 3위, '잠시' 4위, '병' 5위, '내 방을 여행하는 법' 6위, 'Dynamite' 8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BE'는 '톱 앨범 세일즈'와 '인디펜던트 앨범', '캐나다 앨범',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월드 앨범' 등 다수의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SNS를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소셜 50' 차트에서는 통산 207번째, 177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단 3개월 만에 3곡을 '핫 100' 차트 1위에 올리며 전 세계 대중음악사를 새로 쓴 방탄소년단에 외신들도 주목했다. 미국 연예매체 Vulture는 "방탄소년단, 비영어권 곡으로 '핫 100' 1위에 진입하며 역사를 새롭게 썼다"라고 보도했고, Entertainment Weekly 역시 "방탄소년단이 또 해냈다. 'BE'를 발매한 지 열흘 만에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BE'는 일본 오리콘 최신 차트(12월 7일 자) 주간 앨범 랭킹에서도 19만 1,000여 장의 판매량을 기록, 1위로 신규 진입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0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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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BTS 첫 그래미 후보 축하 "놀라운 진전…주요 부문 불발은 아쉬워"

주요 외신들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에 주목했다. 그래미의 변화에 놀라워하면서도 주요 부문에 오르지 못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미국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후보로 입성한 것에 대해 "K팝 그룹이 글로벌 팝 무대에서 놀라운 진전을 이루면서 그래미가 마침내 주요한 문화적 변화를 인식하게 됐다"라면서 "BTS가 드디어 그래미를 뚫었다"고 표현했다. AP통신은 앞서 멤버들이 말한 그래미의 꿈을 이뤘다고 전했고, 로이터 통신은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킨 방탄소년단이 K팝 그룹으로서 큰 진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로만 오른 것에 대해선 아쉬워했다. 미국 연예잡지 ET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의 방탄소년단 거부가 막을 내렸다"면서 앞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전 세계 흥행을 거뒀음에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던 점을 꼬집었다. USA투데이는 "현재 이들보다 더 큰 성과를 이룬 그룹은 없는데도 1개 부문 후보에만 올랐다. 그래미는 미국 주류 음악에서 K팝이 가진 엄청난 존재감을 인정해야 할 때"라고 비판했다. 다른 매체들도 그래미 주요 부문에 방탄소년단이 없다는 것에 의아함을 표했다. LAT는 "'K팝 회의론자'조차도 방탄소년단의 매진된 콘서트 투어, 스트리밍을 넘어선 주류 라디오 방송 횟수, 경이로운 앨범 판매를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면서도 "방탄소년단이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오르는 것까진 찬성했지만 이걸론 팬들을 만족시키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이 후보로 오른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 열린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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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는 백만장자, 방시혁은 억만장자"…외신들, 빅히트 기업 공개 조명

"방탄소년단(BTS)은 백만장자가, 프로듀서 방시혁 빅히트 대표는 억만장자가 됐다." 미 CNN방송은 28일(현지시간)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공개(IPO)와 관련해 이같이 보도하며 주식 부호 반열에 오르게 될 BTS 멤버들을 조명했다. 빅히트는 28일(한국시간)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1천117.25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빅히트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 방 대표는 빅히트 주식 43%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에 앞서 지난달 3일 BTS 멤버 7명에게 모두 47만8695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했다. 13만5000원으로 결정된 공모가에 따르면 BTS는 멤버 1인당 92억3000만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CNN방송은 "BTS는 비틀스의 성공과 비견되는 7인조 그룹으로 전 세계에 '아미'라고 불리는 팬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BTS의 성공은 빅히트가 수익성 좋은 (음악 산업) 제국이 되는 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일부 외신들은 빅 히트 상장과 향후 주가 흐름에서 BTS 팬들이 미칠 영향력에 주목했다. 팝 전문 매체 빌보드는 BTS 팬들의 공모주 청약 움직임과 관련해 "기관투자자들은 물론이고 팬들도 줄을 서고 있다"며 "BTS 팬클럽이 빅히트 주식을 사기 위해 아우성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BTS 공모가가 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반영하는 가격으로 책정됐다"며 "팬들이 빅히트의 주가를 앞으로 더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2020.09.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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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포브스 "방탄소년단 오랜 노고의 결실…빌보드 1위는 '뉴 노멀' 입증"

그룹 방탄소년단의 성과에 외신들이 집중 조명했다.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다수의 차트에서도 돌풍을 이어갔다. 빌보드는 9일(현지시간) 최신 차트(9월 12일 자)를 발표했다. 전날 뉴스를 통해 미리 공개한 바와 같이 방탄소년단은 2주 연속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을 지켰다. 'Dynamite'는 '핫 100' 차트 외에 '디지털 송 세일즈'와 '캐나디안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고, '스트리밍 송' 9위, '멕시코 에어플레이' 5위, '팝 송' 18위 등 다수의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의 성과를 내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빌보드에 따르면, 역대 '핫 100' 차트에 첫 진입하면서 1위로 직행한 곡은 'Dynamite'를 포함해 총 43개 곡에 불과하며, 그 가운데 차트 진입 2주 연속 1위를 수성한 곡은 'Dynamite'가 20번 째 곡이다. 포브스는 8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 성적을 조명하며, "방탄소년단은 각종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는 것이 이제 그들에게는 '뉴 노멀(New Normal)'임을 입증했다"며 "방탄소년단과 팬들에게는 '핫 100' 정상 수성을 축하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있다. 지난주 1위를 하면서 방탄소년단은 사실상 대중가수로서 '슈퍼스타'의 마지막 경계를 넘었고, 2주째 정상을 지키며 자신들의 생명력과 지속 확대되는 팬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 이어 "'Dynamite'가 보여 준 2주간의 지표는 전반적으로 고무적"이라면서 특히 닐슨뮤직이 조사한 'Dynamite'의 라디오 방송 포인트에 주목했다. 기사는 빌보드 뉴스를 인용해 "지난주보다 38% 증가한 1600만 라디오 방송 포인트를 획득함으로써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방탄소년단은 팬층을 넓히고 존중 받기 위해 동시대 서양의 아티스트들보다 두 배 더 노력했고, 수년간의 노고가 결실을 맺었다. 2주 연속 '핫 100' 1위는 방탄소년단의 팬층이 계속 확대될 것이며 생명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방증이다. 다음 번 앨범을 낼 때 이러한 현상이 그들에게 '뉴 노멀'임을 입증할지 모른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도 두 장의 앨범을 순위에 올렸다. 지난 2월 21일 발매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과 2018년 8월 24일 발표한 LOVE YOURSELF 結 'Answer'가 각각 52위와 148위에 랭크됐다. '소셜 50'에서 165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유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통산 195번째 1위를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내 인기를 입증하듯 방송 출연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유명 음악방송 'MTV Fresh Out Live', NBC 인기 토크쇼 'TODAY Show'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NBC '투데이 시티 뮤직 시리즈(TODAY Citi Music Series)'와 오는 17일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차례로 출연해 'Dynamite'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1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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