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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왼손 킬러' 영입한 애틀랜타, 내친김에 오도리지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선수 보강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베테랑 외야수 로비 그로스먼(33)을 영입했다. 외야수 아담 듀발의 공백을 채울 카드가 필요했던 애틀랜타는 마이너리그 싱글A 투수 크리스 앵글린(20)를 내주고 그로스먼을 데려왔다. 그로스먼의 올 시즌 성적은 83경기 타율 0.205 2홈런 23타점. 오른손 투수(0.143)에 약점이 있지만, 왼손 투수(0.364)에 강점이 뚜렷, 활용 가치가 있다. 한편 애틀랜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트레이드로 선발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32) 영입이 임박했다. MLB 닷컴은 애틀랜타가 왼손 불펜 윌 스미스를 내주고 오도리지를 영입하는 거래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오도리지는 통산(11년) 72승, 올 시즌 4승을 기록 중인 선발 자원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8.02 15:16
야구

OAK 떠난 외야수 그로스먼, DET와 2년, 총액 1000만 달러 계약

외야수 로비 그로스먼(32)이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는다. 디트로이트 구단은 6일(한국시간) 그로스먼과 2년, 총액 1000만 달러(108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시즌마다 최대 50만 달러(5억4000만 원)의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500타석과 550타석을 넘기면 각각 25만 달러(2억7000만 원)를 추가로 받는다. 2013년 휴스턴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로스먼은 미네소타를 거쳐 2019시즌부터 오클랜드에서 뛰었다. 지난해에는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8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8년) 성적은 타율 0.252, 50홈런, 254타점이다. 그로스먼은 계약 후 "훌륭한 프랜차이즈 구단에서 뛴 내 커리어에 디트로이트를 추가하게 돼 기쁘다. 원정 경기 때 디트로이트를 여러 번 방문했고 도시와 팬들이 얼마나 야구에 열정적인지 잘 알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1.06 16:05
야구

MLB.com "박병호, 이번 봄 미네소타 최고 타자"

전문가의 선택은 박병호(미네소타)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간) 미네소타의 시범경기를 중간 결산하며 개막 25인 로스터를 전망했다. 지난 2월 양도선수로 지명되며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박병호는 팀의 주전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스프링캠프가 시작될 때 케니스 바르가스가 지명타자 1순위였다. 그러나 박병호는 이번 봄 미네소타의 최고 타자가 됐다. 타율 0.409와 3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빠른 공 공략에 성공하고 있다. 4개의 볼넷을 얻는 동안 삼진은 6개 밖에 당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박병호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9경기에서 타율 0.409·홈런 3개·6타점을 올렸고, 출루율 0.481과 장타율(0.909)의 합인 OPS는 1.391에 달한다. 지난해 약점으로 지적된 움직임이 있는 빠른 공 대처에 성공하면서 자신감 있는 타격을 하고 있다. 시범경기 시작 전까지 도전자의 입장이었지만, 현재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타석에서 여유가 있어보인다"며 박병호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MLB.com은 박병호의 경쟁자 바르가스의 성적을 언급하며 비교했다. 매체는 "바르가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차출 탓에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벤치 플레이어로 뛸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아직 그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다"라며 마이너리그행 강등 가능성을 지적했다. 바르가스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077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WBC에 참가했지만, 쟁쟁한 선수들에 밀려 푸에르토리코 벤치멤버에 머물고 있다. 속단할 수 없지만,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박병호는 25인 로스터에 재진압할 가능성이 높다. 타격폼 수정으로 약점을 보완했고,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에 비해 부담감을 덜했기 때문에 더욱 좋은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박병호에게 거액을 투자한 미네소타 입장에서 그를 마이너리그에 방치해두면 팀과 개인에게 모두 손해일 수 밖에 없다. 실력으로 보여주고 있는 만큼 박병호를 기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MLB.com은 현 시점에서 뽑은 미네소타의 개막 25인 중 야수로는 제이슨 카스트로(포수), 조 마우어(1루수), 브라이언 도지어(2루수), 호르헤 폴랑코(유격수), 미겔 사노(3루수), 박병호(지명타자), 에디 로사리오, 브라이언 벅스턴, 맥스 케플러(이상 외야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로비 그로스먼, 대니 산타나(이상 백업 유틸리티)를 뽑았다. 유병민 기자 2017.03.15 09:38
야구

부진한 MIN 타선, '군계일학' 박병호

이정도면 군계일학이다. 박병호(31·미네소타)가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박병호는 11일 열린 마이애미와의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대만투수 천웨인을 상대로 1-1로 맞선 3회 짜릿한 손맛을 봤다. 지난달 28일 이후 나온 첫 홈런이자. 시범경기 3호였다.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한 박병호는 시범경기 타율을 0.389까지 끌어올렸다.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373이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7~9회 대거 6득점하며 8-2로 승리를 거뒀다.꾸준하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박병호는 시범경기 홈런(3개)과 안타(7개)가 현재 팀 내 1위다. 타점(5개)은 2위. 공격 전 부분에서 트윈스 타선을 이끄는 중이다. 팀 성적 때문에 개인 성적이 더욱 두드러진다. 미네소타는 시범경기 11경기에서 7승을 거두며 순항 중이다. 하지만 타선 부진이 심상치 않다. 팀 타율이 0.235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7위 불과하다. 팀 출루율(0.310)과 팀 장타율(0.381)모두 기대 이하다.주축 타자들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조 마우어(타율 0.200)·미겔 사노(타율 0.188)·브라이언 도지어(타율 0.143)의 타율이 모두 2할 이하다. 지난해 17홈런을 때려냈던 신예 맥스 케플러는 시범경기 7경기에 출장해 단 하나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하며 타율 1할(20타수 2안타)을 기록 중이다. 외야수 바이런 벅스턴(타율 0.222)·로비 그로스먼(타율 0.211)의 타격 컨디션도 아직 궤도에 올라오지 못했다.3년 FA(프리에이전트) 계약으로 영입한 포수 제이슨 카스트로의 타율도 0.182(11타수 2안타)로 낮다. 박병호의 포지션 경쟁자인 케니스 바르가스는 13타수 1안타로 타율이 고작 0.077에 불과하다. 백업 자원인 맷 헤이그(타율 0.462)와 크리스 지메네스(타율 0.455), 벤지 곤잘레스(0.500)가 맹활약하고 있지만 주축 타자들이 대부분 부진한 모습으로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다.박병호에게는 기회다. 시범경기에 앞서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려야 하는 상황. 시범경기부터 지난해와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면 폴 몰리터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계속되는 시범경기 활약은 하나의 청신호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7.03.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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