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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플레이어상 배출’ 이랜드, 신예 곽승민·신성학 영입 [오피셜]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수비수 곽승민(21)과 신성학(21)을 영입하며 젊은 수비진을 구축했다.이랜드는 2일 오후 “구단은 2004년생 센터백 곽승민과 풀백 신성학을 영입하며 수비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곽승민과 신성학은 지난해 여름 팀에 합류해 주전 자리를 꿰찬 신예 백지웅과 영등포공고 입학 동기로 수비진에서 함께 젊은 에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구단에 따르면 곽승민은 1m84㎝ 80㎏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센터백으로 공중볼 경합과 뒷공간 커버 능력이 뛰어나며 공격적인 전방 패스에도 강점을 보인다. 영등포공고에서 천안제일고로 전학한 뒤 전국대회 3관왕을 이끈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고 청룡기 대회에서 수비상을 받으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2023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하기도 했다. 곽승민은 그해 공격수로 8경기에 출전하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곽승민은 구단을 통해 “새로운 팀에 오게 돼 설렌다. 제주에서 함께 있었던 김오규 형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성학은 영등포공고를 졸업한 후 홍익대에서 2년간 활약한 뒤 프로 무대에 합류했다. 구단은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좌우 풀백으로 왕성한 활동량과 정교한 킥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신성학은 “프로 생활을 이곳에서 시작하게 되어 영광이다. 공격적인 팀 플레이 스타일이 나와 비슷한 만큼 장점을 잘 살려 매 순간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이랜드는 “구단은 지난해 K리그2 영플레이어상(서재민)를 배출하는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올해도 기존 선수들을 유지하면서 한층 젊어진 스쿼드를 구축, 승격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라고 덧붙였다.선수단은 오는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1.02 14:09
프로축구

[오피셜] 제주, 신인 6명 영입…2022년도 우선 지명 전원 콜업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신인 선수 6명과 계약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우선 지명으로 제주 유스팀을 거쳤고, 동시에 프로 유니폼까지 입게 됐다.제주는 2일 오후 “2025시즌 전력 강화 및 U-22 출전 규정에 따른 선수단 운용을 위해 신인 6명을 영입했다. 제주 U-18팀 출신 강민재, 최병욱, 김준하, 주승민, 김진호를 우선 지명으로, 김지운을 자유선발로 계약했다. 특히 강민재의 프로 입성으로 2022년도 우선지명된 현역 제주 U-18팀 출신 선수들이 모두 프로로서 제주 유니폼을 입는 쾌거를 이뤘다”라고 전했다.강민재(22)는 제주 U-18팀 출신이다. 2022년도 우선 지명 후 연세대로 진학했다. 앞서 프로에 입성한 임준섭, 한종무, 지상욱, 김재민, 박주승과 동기로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6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4강을 이끈 주역이다. 연세대에서도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제23회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계속 주가를 끌어올렸다. 결정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연계, 피지컬, 오프 더 볼 움직임도 좋다. 특히 강민재의 제주 입단으로 2022년도 우선지명된 현역 제주 U-18팀 출신 선수들이 모두 최종 종착역인 프로무대에 입성하며 제주 유스의 새로운 이정표도 세우게 됐다. 최병욱(20)과 김준하(20) 역시 제주 U-18팀 출신 유망주이며 숭실대를 거쳤다. 최병욱은 오른쪽 윙포워드로 스피드와 돌파가 뛰어나며 허를 찌르는 중거리포도 보유하고 있다. 김준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활동량과 드리블 돌파가 좋다. 두 선수 모두 숭실대에서는 '게임 체인저'로 활약했을 정도로 개인 기량이 뛰어나다. 호흡도 잘맞는다. 김준하가 측면으로 이동해 컷백을 시도하면 최병욱이 중앙으로 빠르게 치고 들어와 마무리하는 장면이 강렬했다.주승민(19)과 김진호(19)도 제주 U-18팀 출신으로 올해 졸업 후 바로 프로 직행에 성공했다. 주승민은 2023년 6월 태국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에 출전한 대형 골키퍼 유망주다. 1m92㎝ 84㎏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일찌감치 제주의 차세대 수문장으로 손꼽혔다. 김진호는 유스팀에서 에이스의 상징인 No.10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전천후 미드필더다. 전진 드리블을 앞세워 문전 앞 마무리까지 고교 정상급 플레이를 펼쳤다.김지운(19)은 평택진위FC에서 배출한 수비 유망주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공격수 못지 않은 전진 능력과 드리블, 킥력이 좋다. 특히 지난해 2월 부산MBC 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서해고를 상대로 멀티골까지 터트리며 평택진위FC에 시즌 첫 우승컵을 안긴 장본인이다. 그 활약상에 힘입어 지난해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U-19 대표팀 소집 명단에도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한편 제주 U-18팀 출신인 강효온(21, 중앙대)은 프로 콜업 후 K3리그 소속의 대전코레일로 임대를 떠난다. 강효온은 1m87㎝의 뛰어난 피지컬과 함께 중원 장악력이 좋은 미드필더로 양질의 패스까지 공급할 수 있는 중원의 기대주다.김학범 제주 감독은 구단을 통해 “모두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들이다. 정말 기대가 크다. 특히 제주 유스 출신 선수들이 대거 프로 무대를 밟은 점에 대해 더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1.02 13:14
프로축구

인천, ‘국대 출신’ 측면 수비수 이주용 영입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가 수비수 이주용(33)을 품었다.인천은 2일 “측면 강화를 위해 베테랑 수비수 이주용을 낙점했다. 구단은 자유계약으로 그를 영입했다”로 밝혔다.이주용은 인천 U-18 대건고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전북 U-18 영생고-동아대를 거쳐 2014년 드래프트를 통해 전북 현대에 입단했다. 프로 데뷔 첫 시즌에 22경기에 나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전북과 아산무궁화축구단에서 1번의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4번의 K리그 1 우승, 1번의 K리그 2 우승, 그리고 1번의 FA컵 우승 등을 수많은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2022시즌 인천에 임대돼 리그 10경기에 출전하였다.이주용은 K리그 통산 186경기에서 4득점 11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가대표 소속으로 A매치에 5차례 출전한 바 있다. 인천은 “프로 데뷔 전 왼쪽 측면 공격수 출신답게 강력한 공격력과 날카로운 왼발이 강점인 이주용을 영입하며 측면을 더욱 강화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주용의 다양한 경험도 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이주용은 구단을 통해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U-18 대건고와 2022시즌 1년간 활약했던 이곳 인천에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다시 돌아올 운명이었던 거 같다”며 “다시 한 번 열정적인 인천 팬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할 날이 기다려진다”고 전했다.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이주용은 2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되는 2025시즌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한다.김우중 기자 2025.01.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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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훌륭한 볼 컨트롤” 호평…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에이스 존재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 배준호가 임시 사령탑 체제에서도 변함없는 존재감을 보여줬다.배준호는 2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4~25 챔피언십 25라운드 원정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선발 풀타임 활약했다.공격 포인트와 인연이 닿진 않았으나, 동료의 슈팅으로 연결된 키패스 2개를 비롯해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2회 등 경기 내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라이언 쇼크로스 임시 감독 체제에서 2경기 연속 선발 풀타임 기회를 다시 잡은 배준호는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평점 7.3점, 폿몹 평점에서 7점을 각각 받았다.현지 매체 스토크 온 트렌트 라이브는 “배준호는 뛰어난 볼 컨트롤을 보여줬고, 전환 과정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는 호평과 함께 평점 7점을 줬다.이번 시즌 배준호는 챔피언십 24경기(선발 20경기)에 출전해 득점 없이 5도움을 기록 중이다. 5도움은 팀 내 최다 기록이다. 임시 사령탑 체제에서 변함없는 에이스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배준호는 곧 지휘봉을 잡을 마크 로빈스 신임 감독 체제에서도 팀 내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커졌다.지난달 27일 나르시스 펠라크(스페인) 감독을 경질한 스토크 시티는 이번 경기까진 쇼크로스 임시 감독 체제로 팀을 운영한 뒤, 로빈슨 신임 감독이 오는 4일 플리머스전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스토크 시티는 쇼크로스 임시 감독 체제 마지막 경기였던 이날 번리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후반 42분 상대 퇴장으로 짧은 시간 수적 우위를 점했으나 끝내 골을 만들진 못한 채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그래도 쇼크로스 임시 감독 체제에서 스토크 시티는 1승 1무로 2경기 무패를 달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챔피언십에서는 승점 26(6승 8무 11패)으로 19위를 유지했다. 강등권 22위 헐시티와 격차는 4점 차다.한편, 같은 날 스완지 시티 엄지성도 포츠머스와 원정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의 0-4 대패 속 고개를 숙였다. 87%의 패스 성공률 속 2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전방에서 존재감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와 인연이 닿진 않았다.그나마 엄지성은 폿몹 평점에서 팀 내 유일하게 7점대 평점(7점)을 받았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 17경기(선발 14경기)에선 1도움을 기록 중이다.김명석 기자 2025.01.02 08:07
프로축구

18명 OUT 부산→새해맞이 10명 IN…장호익·김상원 합류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자유계약선수(FA) 및 임대로만 10명의 선수를 품었다.부산은 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FA 및 임대로 수비수 8명, 공격수 1명, 골키퍼 1명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우선 베테랑 풀백인 장호익이 합류한다. 1993년생의 장호익은 전북현대 유스인 영생고 출신이며, 재학시절 조성환 감독의 지도를 받아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호남대에 진학한 다음, 2016년부터 수원삼성에 입단해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고는 수원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172경기 5도움. 구단은 “장호익은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 양발을 사용해 양쪽 날개 위치에 모두 설 수 있으며, 변형 스리백 위치에도 설 수 있는 멀티성을 갖췄다. 특유의 투쟁심과 성실함으로 젊은 선수단의 모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이어 베테랑 수비수인 김상원도 합류했다. 그는 2014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광주, 안양, 포항, 수원FC 등에서 활약했다. 2019년에는 안양에서 리그 34경기 6골 8도움의 활약으로 K리그2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에서 조성환 감독의 지도를 받고, 조 감독의 권유로 미드필더에서 윙어로 포지션 변경을 했을 만큼 김상원과 조 감독의 인연은 깊다. 지난 시즌 경남에서 활약한 김진래도 올 시즌 부산의 유니폼을 입는다. 1997년생 왼발 풀백 자원인 김진래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대인 수비 능력이 탁월하며, 크로스와 롱스로인 능력을 갖춰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수원삼성 유스인 매탄중과 매탄고를 졸업한 김진래는 2018년 안양에서 프로에 데뷔해 안산, 경주한수원, 성남, 경남 등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16경기 2골 9도움으로 잔뼈가 굵은 풀백 자원으로서 부산의 지난 시즌 고민이었던 풀백 자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1999년생 중앙 수비수 정호근은 190cm, 83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힘 있는 대인수비가 강점이다. 안동과학대를 졸업하고 2019년 말 부천에 입단한 정호근은 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2021년 여름 시흥시민축구단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듬해까지 시흥에서 뛴 후 군복무를 위해 고양 해피니스로 합류했고, 2024년에는 다시 시흥으로 돌아와 활약했다. K3, K4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며 실전 경험을 쌓은 정호근을 원하는 K리그 구단이 많았고, 결국 부산에 합류하게 되면서 프로 무대 데뷔의 기회를 얻었으며, 부산 수비의 한 축을 맡게 됐다. 제주 출신 전성진도 부산으로 합류한다. 2001년생의 왼쪽 측면 자원인 전성진은 윙백, 윙포워드, 중앙 미드필더 위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을 갖추고 있다. 연계 플레이와 준수한 발기술이 장점으로, 김진래와 마찬가지로 왼쪽에서 부산의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유스인 현대고를 졸업한 전성진은 2020년부터 3년간 경주시민, 전주시민, 양평 등 K3, K4리그에서 착실히 경험을 쌓은 후, 2023년 제주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리그 15경기에 출전했다.2003년생 중앙 수비수 김동욱은 울산에서 이적해 부산의 유니폼을 입는다. 김동욱은 울산 유스인 현대고를 졸업하고 단국대로 진학해 팀이 U리그 2권역 1위를 달성하고, 제59회 춘계대학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해 연맹전에서는 우수 수비상을 받았다. 2024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입단한 김동욱은 곧바로 전남으로 임대를 떠나 리그 20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남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동욱은 왼쪽 센터백, 풀백, 미드필더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서 빌드업 플레이에 능하고 킥력과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같은 2003년생의 울산 출신인 홍재석은 임대로 부산에 합류한다. 홍재석은 전주대 재학 중 2023년 여름에 울산시민축구단에 입단해 10경기에 출전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듬해 신인 계약으로 울산 HD에 입단해 그해 여름 제주로 임대를 떠나 2024년에는 두 팀에서 리그 총 10경기를 소화했다. 홍재석은 188cm의 큰 신장에 좋은 밸런스와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센터백 자원이다. 발기술과 빌드업에도 능해 스리백 전술에 적합한 자원으로 기대된다.U20, U23 국가대표 출신 박창우도 부산 수비진에 힘을 보탠다. 2003년생의 풀백 자원인 박창우는 전북현대 유스인 영생고를 졸업하고, 2022년부터 우선지명으로 합류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첫해에는 주로 B팀에서 뛰었으며, 이듬해인 2023년부터 리그에서 10경기 이상 꾸준히 소화하며, 2024년까지 2년간 27경기 1도움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박창우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뒷공간 수비 대응이 빠른 것이 장점이며, 특유의 투쟁심 넘치는 모습으로 측면에서 공격적인 모습과 빌드업 능력이 준수하다.2004년생의 유망주 김민기는 187cm, 80kg의 준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스트라이커,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중앙 포지션의 공수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우수한 제공권 능력과 준수한 스피드, 볼터치 능력을 갖춰 부산의 다양한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김민기는 대전의 성골 유스로서 2023년 한남대 진학 후, 그해 대학무대에서 39경기 10골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대전에 입단해 B팀에서 활약했으며, K4리그에서 18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했다.부산은 골키퍼 박대한도 영입하여 뒷문을 강화한다. 1996년생의 박대한은 전남 유스인 광양제철중과 광양제철고를 졸업했다. 2017년 전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수원FC, 충주시민축구단에서 활약했고, 2023년 충북청주의 창단 멤버로 합류한다. 이때부터 류원우와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하며, 2년간 리그 46경기 48실점 17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박대한은 반사 신경과 민첩성이 뛰어나며, 준수한 빌드업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춰 구상민과 함께 부산의 뒷문을 책임질 예정이다.선수단에 대규모 변화를 준 부산은 오는 3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가다듬는다.김우중 기자 2025.01.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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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구단 직원과 충돌’ 울버햄프턴 에이스 쿠냐, 2경기 출전정지에 벌금 1억 5000만원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25·브라질)가 경기 후 상대 구단 직원과 충돌로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상승세를 타던 울버햄프턴 입장에선 그야말로 날벼락이다.1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 버밍엄메일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마테우스 쿠냐는 최근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2경기 출전 정지와 8만 파운드(약 1억 50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지난달 15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5 EPL 16라운드 경기 직후 상대 구단 직원과 충돌 여파다.당시 마테우스 쿠냐는 당시 팀이 1-2로 패배한 뒤 상대 구단 직원과 언쟁을 벌이다 팔꿈치로 그를 가격해 기소됐다. 마테우스 쿠냐는 당시 혐의를 인정했고, FA 규제 위원회에 의해 이같은 제재가 확정됐다. 이 징계로 마테우스 쿠냐는 오는 7일 열리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EPL 20라운드, 11일 브리스톨 시티(2부)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마테우스 쿠냐는 이번 시즌 EPL 19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프턴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10골은 팀 내 최다, 4도움은 팀 내 2위다.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을 도왔던 것 역시도 마테우스 쿠냐였다. 마테우스 쿠냐는 지난달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직접 슈팅 대신 더 득점 확률이 높은 황희찬을 향해 패스를 건네면서 어시스트를 쌓았다. 그 경기에선 손흥민(토트넘)처럼 코너킥을 직접 득점으로 연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 2승 1무로 상승세를 타던 울버햄프턴 입장에선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징계다.현지에선 에이스 마테우스 쿠냐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황희찬을 첫 손에 꼽고 있다. 부상 등 여파에 최근 출전 기회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황희찬은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영국 몰리뉴뉴스는 “마테우스 쿠냐의 징계로 다른 누군가가 공격진 라인의 선방에 설 기회를 얻게 될 것인데, 선발 출전의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 선수는 단연 황희찬”이라며 “황희찬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전 선발에서 제외됐던 곤살루 게드스도 황희찬,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과 함께 다시 선발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명석 기자 2025.01.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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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브라질 삼각편대 완성…대전서 뛰던 레안드로 품었다

전남 드래곤즈가 K리그에서 활약해 온 브라질 공격수 레안드로를 영입했다.브라질 연령별 대표 출신으로 176cm, 75kg의 체격으로 엄청난 스피드와 날카로운 움직임이 주특기인 레안드로는 2014년 브라질 SC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레안드로는 이후 포르투갈, 조지아, 이스라엘, 몰도바 리그를 거쳐 2020년 서울 이랜드 FC에서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처음 입성하였다. 서울 이랜드에서 왼쪽 윙포워드 자리를 꿰찬 그는 2시즌 동안 61경기 13득점 1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에이스로 부상했다.그 활약을 바탕으로 2022년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그는 35경기 9득점 5도움으로 대전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승격 후 대전에 남아 2시즌 동안 39경기 4득점 9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였지만, 2024년 여름 부상으로 인해 대전과 계약을 해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브라질 복귀 후 재활에 전념하며 정상적인 상태로 몸을 끌어올린 그는 이번 겨울 다수의 K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레안드로는 그중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전남을 택했다. 전남에 입단한 레안드로는 어린 시절 브라질에서 함께 했던 발디비아와 약 10년 만에 같은 팀으로 만나게 됐다.지난 시즌 재계약을 한 ‘에이스’ 발디비아와 더불어 ‘괴물 스트라이커’ 호난에 이어 ‘크랙’ 레안드로까지 영입하며 브라질리언 삼각편대를 구성한 전남은 K리그1 승격을 위해 1월 2일 선수단 소집 후 동계훈련에 돌입한다.김희웅 기자 2024.12.31 15:02
해외축구

극명하게 엇갈린 코리안 더비…HWANG 2G 연속 골, SON PK 실축 침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32)과 울버햄프턴 황희찬(28)이 코리안 더비를 벌였다. 황희찬은 2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웃었는데, 손흥민은 페널티킥(PK)을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과는 접전 끝의 무승부였다.토트넘과 울버햄프턴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9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리그 11위(승점 24)로 한 계단 올랐고, 울버햄프턴은 17위(승점 16)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 울버햄프턴은 3경기 무패(2승 1무)다.이날 경기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손흥민과 황희찬의 코리안 더비로 이목을 끌었다. EPL에서 두 선수가 나란히 맞대결을 펼친 건 지난 2023~24시즌 이후 10개월만이었다. 나란히 선발 출전한 상황에서 희비가 극명히 갈렸다. 황희찬은 전반 초반 약속된 세트피스 상황에서 벼락같은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면 손흥민은 팀의 역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에서 PK를 실축하며 고개를 떨궜다. 중하위권에 처진 두 팀의 경기에서 먼저 웃은 건 울버햄프턴이었다. 전반 7분 아크 정면에서 잡은 프리킥 기회에서 약속된 패턴으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황희찬이 라얀 아이트누리가 건네준 공을 그대로 오른발 감아차기로 연결해 절묘하게 토트넘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황희찬의 2경기 연속 골.일격을 맞은 토트넘은 5분 뒤 세트피스로 되갚았다. 페드로 포로의 코너킥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머리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홈팀 토트넘은 많은 슈팅을 시도하며 역전을 노렸다. 그 기회를 잡은 게 손흥민이었다.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PK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왼쪽 구석으로 찼지만, 울버햄프턴 골키퍼 조세 사가 몸을 던져 막았다.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데얀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존슨이 돌려놓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우여곡절 끝에 전반을 1점 앞선 채 마쳤다.울버햄프턴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곤살루 게드스와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토트넘은 후반 킥오프 4분 만에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지가 쓰러지는 악재가 쏟아졌다.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후반 19분 손흥민, 이브 비수마, 존슨을 뺐다. 손흥민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조기에 빠졌다. 울버햄프턴 황희찬 역시 팀이 1-2로 뒤진 후반 34분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하지만 결국 울버햄프턴은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후반 42분 아이트 누리의 패스를 받은 라르센이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결국 두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64분 동안 키 패스 1회·유효 슈팅 1회·PK 실축 1회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평점은 6.4점으로, 선발 출전 선수 중 4번째로 낮았다.반면 황희찬은 7.5점을 받았다. 78분 동안 슈팅 1회·리버커리 4회·볼 경합 승리 1회 등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4.12.30 07:04
배구

'동갑내기 동문' 김다은-이주아...전반기 영플레이어상 레이스 주도

V리그 여자부가 3라운드 종료,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 최고의 신인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 레이스는 동문 친구 김다은(18·한국도로공사)과 이주아(18·GS칼텍스)가 경합 중이다. 김다은은 지난 9월 4일 열린 2024~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세터다. 포지션 평균보다 큰 키(1m78㎝)에 토스 감각 등 기본기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V리그 개막 뒤 신인인 김다은을 주전으로 키우기 위해 출전 시간을 많이 부여했다. 김다은은 팀의 정규리그 3번째 경기였던 10월 31일 현대건설전에서 1~5세트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29일 기준으로 팀이 치른 18경기에 모두 출전, 기존 주전 이윤정보다 더 많은 세트(64개)를 소화했다. 다른 팀보다 주전-백업 사이 출전 시간 차이가 크지 않아 세트 점유율이 48.24%에 불과하지만, 이 기록 대비 높은 세트당 세트(7.438개)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블로킹·서브 그리고 패스 페인팅으로 두루 득점을 지원했다. 총 기록은 34점. 리그 세터 중 1위다.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였던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이주아는 정규리그 초반 GS칼텍스 주축 공격수 유서연·권민지·김주향이 차례로 부상을 당해 이탈한 상황에서 출전 기회를 얻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풀타임으로 나선 지난 3일 현대건설, 6일 페퍼저축은행, 11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전에선 데뷔 뒤 가장 많은 득점(19), 한국도로공사전에선 가장 높은 공격 성공률(50.00%)을 기록했다. 이주아는 아직 서브 리시브 등 수비력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힘 있는 공격력만큼은 선배들에 밀리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출전 시간이 적지만, 이미 99득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30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신인상을 받은 김세빈(한국도로공사)이 기록한 득점이 77점이었다. 두 선수는 목포 하당초교에서 나란히 배구를 시작해 중학교(목표 영화중)와 고등학교(목포여상) 모두 함께 뛰었다. 절친한 친구 사이에 경쟁 구도가 형성된 것. GS칼텍스는 최근 부상으로 이탈한 아시아쿼터 선수 스테파니 와일더를 대신할 선수 뚜이를 영입했다. 이주아의 출전 시간은 줄어들 전망이다. 김다은은 상대적으로 꾸준히 코트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영플레이어상 경쟁 판도를 예단하긴 어렵다. 아직 4~6라운드가 남아 있다. 이파전 구도를 깰 새 얼굴도 나타날 수 있다. 정관장 신인 레프트 전다빈도 지난 21일 GS칼텍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러 4득점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29 11:04
프로축구

이상헌 “양민혁 토트넘행, 내 지분 50%↑…내년엔 올해보다 더 잘하겠다” [IS 인터뷰]

“(양)민혁이 토트넘 이적 지분이요? 50% 이상이죠.”강원FC의 2024시즌 준우승 주역인 이상헌(26)이 토트넘으로 향한 ‘후배’ 양민혁 이야기를 꺼내자 활짝 웃었다.최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본지와 만난 이상헌은 “민혁이와 정이 되게 많이 들었다. 정말 잘 되고 세계에서 손꼽는 팀에 가서 기쁘다. 이제 시작이니 꼭 성공해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상헌과 양민혁은 올해 강원 동화를 쓴 쌍포다. 이상헌은 K리그1 37경기에 나서 13골 6도움, 양민혁은 38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렸다. 특히 이상헌은 양민혁과 룸메이트로 지내며 그의 프로 정착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이상헌이 유독 양민혁에게 애정을 드러내는 이유다. 강원의 역대 최고 성적을 이끈 이상헌에게도 기억에 남을 만한 한 해였다. 하지만 이상헌은 만족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K리그1 준우승의 기쁨보다 우승을 놓친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았다.이상헌은 “최고의 한 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한 달 동안 5경기에서 승리가 없었을 때도 있었는데, 그때 분발했으면 어땠겠냐는 생각도 든다”면서도 “우승을 바라보는 위치에 갔던 것이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동계 훈련부터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개인 커리어를 반전한 것도 의미가 있다. 울산 HD 유스 출신인 이상헌은 유년 시절부터 큰 기대를 받았지만, 그간 1부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불과 지난해에는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 리그 5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강원 이적 후 2024시즌 K리그1 베스트11에 뽑히는 등 기량을 꽃피웠다.한 해를 돌아본 그는 “윤정환 감독님과 2024년에 운 좋게 인연이 됐던 게 적중했던 것 같다. 모든 선수, 사무국 직원, 코치님 등 한 팀이 되고 결과적으로 합이 잘 맞아떨어져서 이런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제 이상헌은 ‘전술가’ 정경호 감독과 새출발한다. 그는 “(정 감독에게) 정말 많이 배웠다고 느낀다.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부분이나 스피치 등을 보면 멘털이 정말 존경스럽다”며 “(정 감독의 전술을) 실천해서 이런 결과가 따라왔던 것 같다. 다음 시즌도 감독님만 믿고 따를 것”이라고 신뢰를 보였다.지난 20일부터 2025시즌을 위한 훈련에 돌입한 이상헌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잘하는 게 목표”라며 “국가대표 생각은 당연히 있다. 하다 보면 좋은 위치에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김희웅 기자 2024.12.2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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