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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석 연휴 엿새째 일부 구간 정체…부산→서울 6시간 50분

추석 연휴 엿새째인 8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가 귀경길과 나들이 차량이 겹치면서 일부 구간에서 서행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의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목포·울산 5시간 5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48분이다.반대로 서울요금소에서 각 도시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울산 5시간, 대구 4시간 20분, 강릉 3시간 50분, 목포 3시간 49분, 광주 3시간 21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1시간 40분이다.도로공사는 귀경 방향 정체가 오후 5~6시께 절정에 달한 뒤 이튿날인 오전 1~2시께 해소될 것으로 봤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12~1시께 극심해졌다가 오후 7~8시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예상 전국 교통량은 546만대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2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08 10:29
IT

추석에도 여전했던 '해킹' 걱정…"피해 없어도 불안해요"

"개인정보 유출은 이제 무덤덤한데 돈이 빠져나갈까 봐 무섭더라."이번 추석 연휴 뜨거운 화두 중 하나는 단연 '해킹'이었다. 올 상반기 SK텔레콤의 유심(가입자식별모듈)정보 유출 사고부터 지난 8~9월 벌어진 KT 소액결제 피해까지 업계 전반을 바라보는 국민의 불안감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언론사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 의뢰로 지난달 2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연이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92.2%가 '피해 여부와 무관하게 불편하고 걱정된다'고 답했다. 특히 40대와 대구·경북 지역이 97~98%로 높게 나타났다. '직접 피해가 없다면 문제없다'는 의견은 5.7%에 그쳤다.기업들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에 대해서는 67.1%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기업·서비스 등을 선택하는 데 있어 '고객정보 관리 보안 수준'이 비용이나 혜택 등의 다른 기준들 보다 중요하다(88.7%)고 인식했다.해킹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보상 방식에 대해서는 현금이나 위자료 등 '금전적 보상'(49.8%)을 가장 선호했고, '요금·수수료 등 감면'(21.3%), '대국민 사과'(16.4%), '제휴 할인 이벤트·부가 서비스 무상 제공'(4.6%) 등이 뒤를 이었다.이통 3사는 해킹 사고로 수십만명의 가입자 이탈이 발생했던 것을 교훈 삼아 그간 중요도를 낮게 봤던 보안에 힘을 싣고 있다. KT는 1조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7000억원씩 향후 5년간 3사 합해 2조원이 훌쩍 넘는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가까스로 사고를 수습한 SK텔레콤은 한 달 요금 50% 할인, 데이터 추가 제공, 제휴사 할인 등 5000억원에 달하는 고객 보상안을 이행했다. 파격적인 할인이 들어간 파리바게뜨와 도미노피자는 품절 대란을 겪기도 했다.KT도 펨토셀(초소형 기지국)을 악용해 가입자들의 돈을 훔친 중국인 일당이 검거되면서 소액결제 사고는 일단락됐지만, 이와 별개로 서버 해킹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어 바짝 긴장한 상태다. 다만 KT는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약 2만명의 위약금 면제를 적극 검토하고, 통신장비 관리 체계를 손보겠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이통사를 비롯해 롯데카드, 예스24 등 주요 기업을 향한 해킹 공격은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기업 대상 해킹 건수는 2021년 640건, 2022년 1142건, 2023년 1277건, 2024년 1887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는 8월까지 이미 1501건으로 집계돼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보안 투자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을 겨냥한 해킹도 증가했다. 지난 8월까지 대기업에서 53건의 해킹이 발생했는데, 지난해 연간인 56건에 벌써 근접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국가 핵심 사업도 해킹에 노출됐다고 김 의원은 분석했다.이통 업계 관계자는 "과거 담당자 배정 수준에 머물렀던 정보보호 조직이 이제는 임원급으로 격상돼 인력과 비용이 대거 투입되고 있다"며 "돈이 되는 영역은 아니지만 보안이 통신사 선택의 필수 요소가 되면서 결코 외면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08 07:00
생활문화

추석 귀성길 필수앱 아이쉐어링, 실시간 고속도로 위치전달 가능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귀경, 귀성길로 고속도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위치공유 앱 아이쉐어링(iSharing)은 이런 현 상황에서 귀성길에 안심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중이다.아이쉐어링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6천만을 돌파한 위치공유 앱이다. 사용자가 이동 중 자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부모님이나 가족이 도착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내비게이션과 달리 앱 설치 여부와 상관없이 최대 24시간 동안 내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이 기능 덕분에 부모님이 아이쉐어링을 설치하지 않아도 자녀가 출발 시 전송한 링크만 클릭하면 지도 위에서 귀성길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교통 체증이나 사고로 도착 시간이 달라져도 일일이 설명할 필요 없이 실시간 위치가 자동으로 갱신되어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다.아이쉐어링 측은 “정확한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더라도 중간중간 돌발 상황이 생기면 도착 예측이 어렵다”며 “특히 고속도로나 국도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앱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빠르게 공유하면 견인차나 경찰에 즉시 위치를 전달할 수 있어 유용하다”고 설명했다.또한 아이쉐어링은 GPS뿐 아니라 Wi-Fi, 기지국 신호를 함께 활용하는 특허 기술을 탑재해 지도 위에서 위치를 빠르고 정밀하게 표시한다. 공유 받은 위치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지도앱과 자동 연동돼 상대방도 가장 빠른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더욱이 이번 추석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정부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이 시행되면서 귀성·귀경길은 물론 연휴 기간 국내 여행객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로 곳곳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이쉐어링의 위치공유 기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아이쉐어링 조혜경 대표는 “앱이 없는 상대방에게도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은 교통체증이 심한 명절 시즌에 특히 빛을 발한다”며 “다운로드 6천만 달성을 기념해 신규 요금제와 최대 365일의 위치기록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보다 편리한 위치공유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06 09:15
산업

추석 전날 오후 귀성길 일부 정체…서울→부산 5시간10분

추석을 하루 앞둔 5일 오후 귀성 방향 주요 고속도로 일부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목포 4시간 30분, 광주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5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30분 등이다.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2시간 20분이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서울주분기점∼통도사 부근 7㎞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대전∼대전 부근 3㎞, 신탄진∼신탄진 부근 3㎞, 옥산 부근∼청주휴게소 부근 6㎞, 천안∼천안 부근 2㎞,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부근 3㎞, 오산 부근∼동탄분기점 부근 5㎞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산 부근∼서산 3㎞, 동서천분기점 부근∼군산 부근 6㎞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오창∼남이분기점 13㎞ 구간에서 차량이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호법분기점 부근∼호법분기점 1㎞, 만종분기점 부근∼만종분기점 2㎞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인천 방향은 광교터널 부근∼북수원 3㎞, 둔대분기점∼반월터널 부근 2㎞, 군자분기점∼월곶분기점 부근 3㎞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공사는 정체가 귀성 방향의 경우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귀경 방향 역시 오후 8∼9시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이날 전국 교통량은 575만대가량으로 전망된다.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공사는 예상했다.서지영 기자 2025.10.05 18:22
경제일반

추석 먹거리 물가 오름세…달걀값 확 뛰어

추석 명절 수요가 몰리면서 달걀 등 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소비자물가가 오르는 추세다.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7.06(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지난 6~7월 2%대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SK텔레콤이 해킹 보상으로 요금을 인하한 영향을 받은 8월 1.7%로 잠시 낮아진 바 있다.9월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5.4%, 6.4% 올랐다.달걀은 추석이 다가오면서 전달(8.0%)보다 상승 폭(9.2%)이 커졌다. 3년 8개월 전인 2022년 1월(15.8%) 이후 가장 크게 뛰었다.국산 소고기는 4.8%, 돼지고기는 6.3%, 고등어는 10.7% 올랐다.가공식품 물가는 4.2% 상승했다. 커피는 15.6%, 빵은 6.5%로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였다.농산물 물가는 1.2% 하락했다. 채소류 물가가 기저효과 등 영향으로 하락 전환한 영향이다. 쌀(15.9%), 찹쌀(46.1%) 등 일부 품목은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정부는 농축수산물, 석유류 등 민생과 밀접한 주요 품목의 가격·수급 변동 요인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02 11:12
IT

SKT, 만보기로 요금 낮추는 자급제 브랜드 '에어' 론칭

SK텔레콤은 심플한 요금제에 포인트 혜택을 더한 통신 브랜드 '에어'를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에어는 자급제 단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이심 단독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 및 개통은 10월 13일부터 가능하다.에어의 특징은 데이터 중심의 단순한 요금제, 활용도 높은 포인트, 셀프 개통, 365일 고객센터, 핵심만 추린 부가서비스(로밍, 통신 편의, 보안) 등이다. 자급제 단말 고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단말은 판매하지 않는다.에어의 요금제는 5G 핵심 데이터 구간 6개로 구성된다. 필수적인 데이터와 음성 통화, 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가 혜택을 없애 월정액 요금을 낮췄다. 2만9000원(7GB)부터 최대 5만8000원(무제한)으로 구성되며 적립한 포인트를 사용해 더 낮출 수 있다.모든 요금제는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후에도 지정된 속도로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30GB 이하 요금제는 기본 제공 데이터 모두 테더링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71GB 이상은 최대 50GB까지 테더링으로 이용할 수 있다.에어 앱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 쌓은 포인트는 모바일 상품권 구매와 요금 납부에 이용할 수 있다.대표적인 미션은 걸을 수록 포인트가 쌓이는 '만보기', 밸런스 게임에 참여하고 포인트를 받는 '오늘의 픽' 등이다.에어 포인트는 회선 가입과 무관하게 에어 앱 가입만 하면 적립할 수 있으며, 포인트 사용은 회선 가입 후 가능하다. 요금 납부에는 매월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적용할 수 있고, 잔여 포인트는 포인트샵에서 쓸 수 있다.에어의 포인트샵에서는 네이버페이포인트, 편의점∙백화점∙올리브영 상품권 등 1000여 종의 인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SK텔레콤은 10월 12일까지 에어 출시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한다.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에어는 2030 고객들이 기존 통신 서비스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꼼꼼히 살펴가며 개통부터 해지까지 모든 통신 경험을 새롭게 구성한 서비스"라며 "디지털 세대의 특화된 요구를 충족시키는 틈새 전략과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통해 기존 통신 서비스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01 10:05
드라마

‘백번의 추억’ 2막 열었다…김다미 “영례의 선택 지켜봐 달라”

제2막을 맞은 JTBC ‘백번의 추억’이 아직 끝나지 않은 추억의 청춘 서사를 예고하며,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의 7년 후 스페셜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지난 방송에서는 서로를 위해서라면 행복과 사랑도 포기할 수 있는 두 친구,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찬란히 반짝였던 우정이 거대한 변곡점을 맞았다. 동료 안내양 권해자(이민지)의 사고를 계기로 벌어진 파업은 승리로 끝났고, 해자는 치료비와 보상까지 받게 됐다. 하지만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간 것도 잠시, 영례는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노무과장(박지환)의 눈 밖에 나 요금을 빼돌렸다는 억울한 의심과 압박을 받았다. 끝내 노무과장과 격렬히 충돌해 그로부터 목이 졸리던 순간, 이를 목격한 종희가 영례를 지키기 위해 이성을 잃고 만년필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앞으로 종희가 겪게 될 상황은 불 보듯 뻔했다. 이에 영례는 종희에게 도망치라 신신당부했고, 그 길로 종희는 사라졌다.눈길에 주저 앉아 넋을 잃은 영례만큼 무너진 이가 또 있었으니, 바로 한재필(허남준)이었다. 종희는 누구보다 소중한 영례가 그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괴로워하며, 재필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그 이후 좋아하는 권투까지 내려놓고 공부만 파고들었던 재필은 뒤늦게 종희의 마음을 알게 됐다. 음악다방에서 종희가 몇번씩이나 신청해 들었다는 시카고의 ‘Hard to say I’m sorry’는 자신을 붙잡아달라는 메시지 같았다. 재필은 그 길로 청아운수에 달려갔지만, 이번에도 타이밍이 어긋났다. 뒤바뀐 불운을 피하지 못한 종희의 증발은 영례와 재필에게 깊은 상처로 남았다.시간이 흘러 7년 후, 영례는 헤어 디자이너가 됐다. 그리고 미용실을 찾아온 재필과 눈빛을 교환하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미용실에선 재필을 영례의 남자친구로 알고 있는 듯했다. 그렇게 1막의 끝을 지나, 다양한 궁금증을 유발한 2막의 서막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고조시켰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7년 후 세 사람의 모습을 담아내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찬란한 햇살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나란히 걸음을 맞춰가는 영례, 종희, 재필의 모습은 여전히 청춘의 빛을 간직한 채 한자리에 선 듯한 순간을 포착한다. 특히 “우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문구는 수많은 오해와 상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어지는 세 사람의 인연을 상징한다.배우들 역시 앞으로 펼쳐질 2막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김다미는 “2막에서는 좀 더 단단해진 영례를 보실 수 있다. 무엇보다 영례의 선택들을 지켜봐 달라. 1막에선 순수한 감정들이 많았다면, 2막에서는 더 다양하고 깊은 감정들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신예은은 “2막에서 종희는 아무도 그녀를 한눈에 알아보지 못할 만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1막이 청춘과 힐링의 순간을 추억했다면, 2막에선 복잡한 사건과 인물들 간의 감정이 중심이 된다”는 묵직한 변화를 예고했다. 허남준은 “7년이 지나면서, 세 사람 모두 각자 먹고 살기 바쁜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 사랑에는 서투르고 부족한, 몸집만 커진 어른들의 사랑과 우정이 담긴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제작진은 “6회 엔딩을 기점으로 ‘백번의 추억’이 2막에 들어섰다. 영례, 종희, 재필 세 사람은 각자의 선택으로 서로에게 깊은 흔적을 남겼다. 아직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영례와 재필 사이에, 사라졌던 종희가 돌아오며 아직 끝나지 않은 이들의 청춘 스토리가 다시 시작된다. 지난 7년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7년 후 다시 마주한 세 친구가 또 어떤 추억을 쌓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백번의 추억’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9 14:09
산업

아웃백, 저녁 8시 이후 '콜키지 프리' 서비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가 고객의 저녁 다이닝 경험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저녁 8시 이후 전 매장에서 ‘콜키지 프리(Corkage Free)’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매장 와인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저녁 8시 이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적용된다. 고객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와인은 물론, 직접 준비한 와인도 아웃백의 다양한 메뉴와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보다 자유롭고 만족스러운 다이닝 경험을 누릴 수 있다.기존에는 멤버십 고객 여부와 자사 와인 구매 조건에 따라 병당 콜키지 요금이 부과됐다. 그러나 이번 콜키지 프리 도입으로 저녁 시간대 고객은 요금 부담 없이 와인을 곁들이며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됐다.아웃백은 내년 2월 28일까지 호주 프리미엄 와인 ‘투핸즈 엔젤스 쉐어 쉬라즈’를 특별가로 제공한다. 기존 8만원에서 25% 할인된 6만원에 만나볼 수 있으며, 해당 와인을 1병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는 시간과 관계없이 콜키지 프리 혜택이 적용된다.아웃백 관계자는 “이번 콜키지 프리 서비스는 고객분들이 더 특별한 저녁을 경험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로서 아웃백은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와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고객에게 단순한 식사가 아닌 일상 속 다이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5 15:01
산업

런드리고, 가을 맞이 ‘알뜰한 옷장 정리’ 캠페인

비대면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가 가을철을 맞아 전 고객을 대상으로 ‘알뜰한 옷장 정리’ 캠페인을 진행한다.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고객들의 니트 세탁 부담을 덜고 입지 않는 의류를 손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용 고객에게 니트 1벌 무료 세탁 쿠폰을 제공하며, 이달부터는 세탁이 완료된 니트를 개어 전용 포장재에 담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옷걸이에 걸어 배송하던 기존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늘어짐이나 변형을 개선해 달라는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해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니트 세탁 신청 시 피부에 보습을 주는 세타필 미니어처 키트를 증정하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침구 세탁 50% 할인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헌옷 수거 서비스 혜택도 강화됐다. 런드리고 앱에서 세탁 수거 신청 시 ‘헌옷 보내기’를 선택하면 별도의 수거함을 찾을 필요 없이 세탁물과 함께 헌옷을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다. 기존 1kg당 300포인트 기본 적립에 더해 1kg 이상은 1000포인트, 5kg 이상은 3000포인트, 10kg 이상은 5000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김예슬 런드리고 그로스마케팅 매니저는 “가을철 옷장 정리를 시작하는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한데 모아 제공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즌별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여 편리한 세탁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런드리고는 구독 등급별 세탁권으로 개별클리닝, 생활빨래, 이불, 신발 세탁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구독 요금제 ‘런드리고X’를 출시했다. 해당 요금제 이용 시 겨울 의류 3벌에 한해 최대 6개월간 무료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18 11:23
IT

확 달라진 '아이폰17' 제값 주고 사세요? 이통사 '미리 보상' 눈길

이동통신 3사가 ‘아이폰17’ 시리즈 출시에 맞춰 가격 부담을 확 낮춘 보상 프로그램을 앞다퉈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통 3사는 향후 반납 조건으로 ‘아이폰17’의 구매 비용 일부를 돌려주는 보상 프로그램을 내놨다.애플은 오는 19일 공식 출시일에 앞서 ‘아이폰17’ 시리즈의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 변화다. 프로 모델은 카메라섬을 더욱 부각한 후면 디자인을 채택했다. 내부 부품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배터리 용량을 키웠고, 처음으로 3개의 48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했다. 5.6㎜의 두께로 가장 얇은 애플 스마트폰인 '아이폰 에어'도 이번에 베일을 벗었다.다만 10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 주요 고객인 MZ세대에게 여전히 높은 진입 장벽이다. ‘아이폰 에어’는 159만원부터, ‘아이폰17’ 프로 모델은 179만원부터 시작한다. 이에 이통 3사가 구매 즉시 할인 또는 향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형 상품을 내놨다.SK텔레콤은 단말 출고가의 최대 70%를 보상하는 ‘T 즉시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이폰17’ 기본형 기준 월 이용료는 1만8100원이다. 신제품을 구매하면 곧바로 50% 할인을 적용하며, 상품 가입 2년 후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을 하는 조건으로 단말 가격의 최대 20%를 OK캐시백 포인트로 준다. 다만 단말을 반납하지 않으면 기지급한 50%의 할인금은 환수한다. SK텔레콤은 A등급뿐만 아니라 B~D등급 기기도 반납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5GX 프리미엄’ 이상 요금제 고객은 50% 저렴한 가격에 ‘T 즉시보상’을 이용할 수 있다.KT는 2년 뒤 반납 및 기기 변경 조건으로 50% 할인 혜택을 먼저 주는 ‘미리 보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년 뒤 기기 반납을 원하지 않으면 할인받은 금액을 12개월간 나눠서 반환할 수 있다. 단말 보험 혜택도 포함하고 있어 분실·파손 시에는 최대 60만원을 보장한다.KT 관계자는 “지원금과 쓰던 폰 반납 보상을 같이 받을 수 있어 고객이 혜택을 크게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는 혜택을 나중에 주는 대신 최대 70%를 보상한다. 월 1만9250원의 ‘70% 보상패스’를 제공하는데, 가입 후 24개월이 지나 기존 아이폰을 반납하면 구매 시점의 단말 출고가의 최대 70%를 포인트로 돌려준다. 포인트는 새로운 단말기 할부금이나 통신 요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다. 분실·도난을 제외한 파손 단말기도 반납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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