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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거리의시인 노현태와 에코엔젤스, 힐링마인드 콘서트 참여 ‘선행 행보’

노현태와 키즈 걸 그룹 에코엔젤스가 뜻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노현태와 에코엔젤스는 지난달 31일 은평정신건강 네트워크(EMS)에서 주관하는 정신건강의 날 힐링마인트 콘서트에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정신요양시설에 입소한 분들을 위해 진행됐다. 에코엔젤스 프로듀서인 노현태(거리의 시인, 래퍼)의 흥겨운 레크레이션을 시작으로 키즈 걸 그룹 에코엔젤스의 공연이 이어졌다.노현태는 “음악으로 즐겁게 하나되는 자리가 된것 같아 감격스럽다”며 “특히 정신요양시설에 입소하신 분들을 위해 재능기부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담당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에코엔젤스는 지난 7월 27일 정오 ‘뛰어라 날아라’를 발매하고 선행 활동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2 16:39
부동산일반

유전자 분석·헬스케어…니가 아파트 짓는 건설사에 왜 필요해?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아파트를 짓는 데 집중하고 있다. 막대한 비용에도 병원 및 헬스케어 서비스가 잘 갖춰진 일부 럭셔리 실버타운이 인기를 끌자, 이 수요를 주거공간으로 끌어오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래 주 고객이 될 시니어층이 원하는 서비스를 갖춘 아파트가 최종 선택을 받을 것이라는 계산도 깔려있다.아파트에 헬스케어 심는 건설사 60대 여성 A 씨는 서울 수도권과 경기도에 본인 명의의 건물과 브랜드 아파트를 한 채씩 갖고 있다. 두 곳 모두 대형 베드타운과 연결된 입지로, 월세를 받아 노후 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들였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러나 A 씨는 최근 두 자산을 모두 팔고 대형 병원이 가까운 곳에 거처를 마련해야 할지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병원에 가는 날이 많아졌다"며 "경기가 좀 살아나면 모두 팔고 건강관리 차원에서 대형 병원 앞에 집을 마련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입지나 향후 오름세 등을 고려하면 기존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낫지만, 헬스케어 등 거주의 질을 고려해 병원 근처로 가고 싶다는 것이다. 대형 건설사들은 이 같은 움직임을 미리 읽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일 입주민 건강수명 연장을 목표로 미래형 주거모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생명공학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써모 피셔)을 비롯해 우리나라 대표 유전자 분석·검사 서비스 기업 마크로젠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업계 최초로 생명공학·정밀의학 등 각 분야 대표 기업과의 기술융합을 통해 신개념 주거문화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주택 전용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외에도 유전자 검사 서비스 특화 항목을 구성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도출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헬스리빙·웰니스·메디컬 3개 분야의 솔루션을 발굴해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현대건설 공동주택의 입주민은 개별 식단·운동 관리는 물론 병원과 연계한 긴급 의료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청사진이다. 주거 브랜드 '래미안'을 전개 중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도 같은 길을 간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닥터다이어리와 엠디스퀘어, 휴레이포지티브 스마트헬스 스타트업 3개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현대 사회인들이 안고 있는 성인병을 고루 다룬다. 스타트업 3개사는 당뇨와 과체중, 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과 개선을 위해 앱 기반의 운동·식습관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래미안 원베일리'부터 홈 플랫폼을 통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 기준 국내 65살 이상 고령인구는 901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5.2%(44만7000명) 늘었다. 현재 속도라면 한국은 2025년 고령인구 비중이 20.6%으로 상승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수장은 최근 잇따른 MOU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부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혜정 삼성물산 상무는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아이템으로 확대하고 시니어 리빙 프로젝트 적용 등 고객 경험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역시 "앞으로 주거공간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대전환을 통해 입주민의 건강한 삶을 전방위로 케어하는 능동적인 주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최고급 실버타운 핵원스톱 메디심은 '병원' 건설사들이 헬스케어에 집중하는 이유는 또 있다. 최근 브랜드 아파트보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초럭셔리 실버타운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호텔식 청소 서비스와 최고 수준의 식단과 커뮤니티 시설을 자랑하는 고급 실버타운은 최근 노인 세대가 가장 원하는 주거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증금이 수억원에 달하고, 1인당 월 생활비가 200만~500만원에 달하지만 들어가지 못해 안달이다. 실제로 지난 3월 롯데건설이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선보인 'VL르웨스트'는 810가구 모집에 1만5000여명이 몰려들면서 평균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실버타운으로 꼽히는 '더클래식500'도 인기가 상당하다. 보증금 9억원, 1인당 월 생활비가 500만원에 육박하지만 입소하려면 수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알려진다. 부동산 업계의 관계자는 "VL르웨스트는 표준형 보증금이 7억3800만원에서 22억6400만원으로 고가였는데, 보증금과 임대료가 가장 비싼 전용 149㎡가 제일 먼저 다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며 "더클래식500은 유명 연예인도 입소를 위해 줄을 섰다고 알려지면서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들 실버타운은 5성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시설을 자랑한다. 그러나 입소 대기자들이 길게 줄 서 있는 비결은 따로 있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바로 병원이다. VL르웨스트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입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메디컬 케어센터가 예정돼 있다. VL르웨스트 측은 홈페이지에 365일 24시간 케어가 가능한 원스톱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더클래식500도 각종 의료 지원 및 특진 수준의 건국대학교병원 연계 진료로 정평 나 있다. 회계법인 삼정KMPG 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를 반영해 발표한 실버타운 보고서에 따르면 실버타운 거주 희망 비율은 2017년 대비 2020년 4.7%포인트 상승했다. 회계법인 삼정KMPG 경제연구원 측은 "소득수준을 5분위로 나눴을 때 소득이 가장 많은 4·5분위에서 각각 53배, 47배 이상 거주 희망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등 정부도 팔을 걷어붙인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덴마크 히비도브레의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한 사실을 알리면서 서울형 세대통합 실버타운 '골드빌리지'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타깃 층은 수요가 많은 중산층(중위소득 150%)이다. 이 공간에는 체육시설과 종합복지관, 아동 돌봄시설, 북카페 등을 집중 설치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에서 주거 공간을 사들이는 주 고객은 시니어"라며 "미래 고객이 집을 선택할 때는 입지와 브랜드 못지않게 헬스케어에 높은 점수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럭셔리 실버타운의 핵심은 병원 서비스다. 서울시도 실버타운을 계획할 때 헬스케어 부분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6.08 07:06
해외연예

미드 ‘소프라노스’ 배우 토니 서리코 별세

미국 인기 드라마 ‘소프라노스’의 배우 토니 서리코가 별세했다. 향년 79세. 10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서리코는 미국 플로리다의 요양시설에서 숨졌다. 정확한 사인을 밝혀지지 않았다. 서리코는 ‘소프라노스’에서 말쑥한 정장 차림의 마피아 폴리 월너츠를 연기했다. 또 로버트 드 니로 등과 함께 영화 ‘좋은 친구들’에도 출연했다. 동료 배우 스티븐 밴 잰트는 SNS를 통해 동료의 죽음을 추모했다. 잰트는 “스크린 안팎에서 특별한 관심을 끌었던 인물”이라며 “많이 그리워할 걸세, 내 친구여”라고 썼다. 서리코는 배우가 되기 전 여러 차례 죄를 지어 체포됐고 두 번이나 실형을 살았다. 1970년대 복역 중 다른 전과자들의 공연을 보고 연기를 하기로 결심 배우의 길을 걸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7.10 18:16
연예

내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영업시간 제한 풀린다

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다. 식당과 카페의 영업제한 시간이 전면 해제되고 사적 모임 인원도 10명까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를 열고 예방접종완료율에 따라 3단계로 설계된 위드 코로나 초안을 공개했다. 초안에 따르면 국민의 70%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1단계, 80%가 완료하면 2단계에 들어간다. 각 단계는 6주 동안 지속한다. 4주 시행 후 2주간 중환자실과 병상 여력, 주간 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 전체 유행 규모 등을 고려해 다음 단계로 넘어갈지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먼저 내달 1일부터는 1단계가 적용된다. 정부는 그간의 어려움을 고려해 1단계부터 생업시설의 모든 영업시간 제한을 과감히 해제하기로 했다. 단 감염 전파 우려가 큰 유흥시설은 자정까지만 문을 열도록 했다. 대신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명까지로 늘린다. 연말 유행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6주 뒤인 12월 13일부터 2단계가 시작된다. 이때부터는 대규모 행사나 집회가 인원 제한 없이 허용되지만, 사적 모임 10명 규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사적 모임 규제가 모두 풀리는 건 3단계가 시작되는 내년 1월 26일부터다. 이른바 '백신 패스'도 차례로 적용한다. 1단계 때는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같은 고위험 다중이용시설과 의료기관, 요양시설 같은 감염 취약시설에 백신 패스를 의무 적용한다. 이들 시설을 이용하려면 접종 완료를 증명하거나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2단계부턴 대규모 행사에만 백신 패스가 의무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2단계에서 폐지가 검토된다. 하지만 실내의 경우 마스크 착용은 일상회복 전 과정에서 '핵심수칙'이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위드 코로나 초안과 공청회 의견을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 최종 검토한 뒤 오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25 16:03
생활/문화

[이 앱 해봤니?]꾸주니·시니어톡톡

꾸주니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앱. 물 2L 마시기, 스트레칭 10분 하기 등 한 번에 하나의 챌린지를 30일 동안 이어가도록 해준다. 챌린지를 만들어 하루 한 번씩 스티커로 완료 표시를 할 수 있으며, 미션을 달성하면 새로운 스티커가 나타난다. 꾸준히 습관을 만들면 보상으로 스티커를 준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라이프스타일) 시니어톡톡 요양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앱. 요양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부모의 장기요양등급을 미리 테스트해볼 수 있다. 부모의 상태에 맞는 전국 지역별 요양시설을 찾아볼 수 있고, 등급·규모·월 비용·현재 입소 가능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월 요양비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장기요양비용도 미리 계산해볼 수 있다.(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의료)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0.19 07:00
연예

4월부터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내주 65세 이상 AZ 백신

오는 4월부터 75세 이상 고령자의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다음 주부터는 그동안 보류됐던 65세 이상 고령자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오는 2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만 65세를 대상으로 한 AZ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는 지난 2월 AZ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임상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최근 영국 등의 접종 결과를 토대로 백신 접종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요양병원·요양시설에 입원·입소해 있는 환자, 종사자 등 약 37만7000명은 이르면 22일 주부터 방문 접종 또는 병원 내 자체 접종 방식으로 AZ 백신을 맞게 된다. 노인시설·장애인시설 등에서도 4월부터 접종이 이뤄진다. 주거 형태나 주·야간 시설, 단기보호시설 형태로 운영되는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약 15만8000명은 4월 첫 주부터 백신을 접종한다. 이들은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시설(6만3000명),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2만7000명)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교정시설 등에서 일하는 종사자는 이르면 4월 둘째 주부터 접종이 이뤄진다. 정부는 감염취약시설 고위험군 약 66만9000명에 대한 1차 접종을 2분기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내달에는 일반 국민 중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이 시작된다. 75세 이상에 해당하는 364만명은 4월 첫 주부터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시작한다. 이들은 이르면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올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정부는 이들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온라인으로 접종을 예약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읍면동 지역 단위에서 접종 대상을 사전 등록하고, 이동, 접종, 귀가, 모니터링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4월 중에 140곳, 6월 중에 69곳 등 예방접종센터를 단계적으로 열 예정이다. 7월까지는 총 254곳의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될 예정이다. 65세∼74세 노인 494만3000여명의 접종은 6월에 이뤄진다. 전국적으로 1만 곳 이상 운영될 예정인 위탁의료기관에서 AZ 백신을 접종한다. 일부 교사에 대한 AZ 백신 접종도 시작된다. 특수 교육이나 장애아 보육을 담당하는 인력(5만1000명), 유치원 및 학교 보건교사·어린이집 간호 인력(1만3000명) 등은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접종받는다. 6월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를 포함한 종사자 49만1000명이 접종을 시작한다. 정부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투석환자 등 만성질환자 10만여 명도 상반기 안에 접종에 나선다. 의료기관 및 약국에 종사하는 보건 의료인, 경찰·해경·소방·군인 등 사회 필수인력과 항공 승무원도 2분기 AZ 백신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달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이달 15일 0시까지 17일간 1차 접종을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58만8958명으로, 이는 전체 우선 접종 대상자 중 74.3%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3.15 17:25
연예

코로나 백신 접종자 이틀간 2만322명…심각한 이상 반응 없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째 누적 접종자는 2만322명이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917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300명 등 총 1217명이 어제 하루동안 접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전국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총 5813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1만130명이다. 27일까지 누적 접종자는 2만22명이며,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6.5%다. 화이자 백신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종사자 5만5000여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300명, 접종률은 0.5%다. 화이자 접종은 27일 처음으로 시작됐다. 26일 접종 첫날에 비해 이틀째 접종자가 크게 줄어든 것은 주말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 신고된 이상반응 통계는 이날 오후에 발표된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첫날 보고된 이상반응은 15건으로 모두 두통, 발열, 오심(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이었다. 백신 접종 시 가장 우려되는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는 나타나지 않았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2.28 11:18
경제

[이번주 리뷰]배구 학폭이 한국 뒤흔들때, 우즈 GV80이 뒤집어졌다

한국이 마침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국이 됐다. 중대범죄수사청 관련해 레임덕이 불거졌다. 타이거 우즈는 사고를 당해 선수 생명의 위기를 맞았다. 이재영ㆍ다영 자매에서 시작된 학교폭력 논란은 배구계를 넘어 연예계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당·정·청은 전날 부산에 총출동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금요일 아시아 증시는 '추풍낙엽'이었다. 2월 넷째 주(22~26일) 주요 뉴스 키워드는 #백신 접종 #추신수 #신현수 #검찰 인사 #중수청 #가계 빚 #비트코인 #코스피 #학폭 #벙역거부 #바이든 #타이거 우즈 등이다. 키워드별로 정리했다. 조문규 기자 2021.02.22 #신현수盧때 '文민정수석' 천거한 김성재 "신현수 무력화 이해 안 돼" 검찰 인사를 놓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다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나흘간의 휴가를 마친 뒤 복귀해 자신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했다고 22일 청와대가 발표했다. 2021.02.22 #검찰인사‘신현수 사의 파동’에…이성윤에 반기 변필건 살았다 법무부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반기를 든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과 월성 원전 수사팀 등 주요 수사팀을 모두 유임하는 검찰 중간간부인사를 22일 단행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3 #가계 빚1700조 넘었다, 신용대출 ‘과속 비상’ 가계 빚이 처음으로 17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가계신용 잔액을 1726조1000억원으로 집계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말 가계신용 잔액은 2019년보다 125조8000억원 불어났다. 가계신용은 은행·보험·저축은행 등 금융회사 대출(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등 외상 구매액(판매신용)을 더한 것이다. 2021.02.23 #헤엄귀순뚫린 철책 배수로, 軍은 있는지도 몰랐다 군 당국이 '헤엄 귀순' 경계 실패를 자인하는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놨다. 2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의 감시장비에는 북한 남성이 총 10차례 포착됐지만 8차례는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륙한 직후 감시카메라에 5차례 포착돼 2차례 알림 경고가 떴는데도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2021.02.23 #비트코인'잡코인' 소유자는 암울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2018년의 고점을 넘어섰지만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 소유자에겐 딴 세상 얘기다. 이더리움을 제외한 대부분은 2017~2018년 최고가에 미치지 못한다. 최고가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암호화폐도 꽤 있다. 2021.02.24 #학폭정부 학폭 근절 발표...강한 것처럼만 보였다 프로선수 이재영·다영 자매에서 시작된 학교폭력 논란이 배구계를 넘어 연예계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정부는 잇따르는 스포츠계 ‘학교폭력(이하 학폭)’에 대한 근절 방안을 내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24일 ‘학교운동부 폭력 근절 및 스포츠 인권 보호 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4 #타이거 우즈다신 골프 못치나…NYT "다리뼈 산산조각, 못걸을 수도" 교통사고로 다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를 치료한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UCLA) 의료센터는 “우즈의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여러 곳이 산산조각이 나며 부러졌다. 정강이뼈에 철심을 꽂아 부상 부위를 안정시켰다. 발과 발목뼈는 나사와 핀으로 고정했고, 상처 부위의 붓기도 가라앉혔다”고 발표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병역거부“폭력끔찍”비종교적 벙역거부…대법 “진정한 양심땐 정당” 대법원 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5일 “인간에 대한 폭력과 살인을 거부한다”며 예비군 훈련 등 거부한 혐의(예비군법·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종교가 아닌 비(非)종교적 양심상의 사유로 인한 병역 거부를 대법원이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추신수지각변동? 프로야구 KBO리그에 데뷔하는 전 메이저리거 추신수(39·신세계 이마트)가 25일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코로나19 해외 입국자 방역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시작한 그는 다음달 11일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 앞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신세계와 추신수의 계약이 공식 발표되자 야구계 전체가 술렁거렸다. 2021.02.25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밀어붙이기,레임덕 자초하는 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밀어붙이는 여권의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해충돌ㆍ자기모순이란 여론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시기상조”라는 메시지마저 무시한 채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공수처장김진욱 “중수청, 국민만 불편”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여당 일각의 중대범죄수사청 설립 추진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겪거나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김 처장은 25일 관훈클럽 주최로 열린 관훈포럼에서 중수청 관련 질문을 받자 “자신이 고발한 사건을 어디에서 수사하는지, (수사 의뢰를 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국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겪거나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답했다. 2021.02.25 #공공주택경실련 "文정부 공공주택 32만호 공급? 4만호 外 다 짝퉁" 문재인 정부에서 증가한 공공주택 32만8000호 중 85%가 무늬만 공공주택인 '가짜 공공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보궐선거“가덕도 알박기 법” 파열음 뚫고…文과 함께 부산에 여권 총출동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41일 앞둔 25일 당·정·청 핵심 인사들이 부산에 총집합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필두로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이광재 K-뉴딜위원회 본부장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여기는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초광역 도시입니다’라는 현수막 아래 모였다. 한편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면제하는 등 특례 조항을 담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가덕도 특별법을 재석의원 229명 가운데 찬성 181명, 반대는 33명, 기권 15명으로 가결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백신105번째 국가…접종시작했지만 밤 10시 제한·5인금지, 2주 연장 26일 오전 9시부터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날 하루 동안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5266명은 동시다발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작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03일 만이었다. 전 세계에서는 105번째로 백신 접종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회원국 중에서는 가장 늦었다. 접종을 시작했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키로 했다. 당장 감염 확산을 잡아야 해서다.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는 3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유지된다. 또 핵심방역 수칙인 ‘밤 10시 영업제한(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전국 공통)’도 함께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봄맞이[나갈까말까]포근하고 청명한 주말 이번 주말 내내 온화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전국이 건조해,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윤석열수사청 전면전 돌입…전국 검사들에 의견 물었다 대검찰청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법안에 대해 전국 검사들의 의견을 묻는 작업을 시작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면에 나서기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바이든이란 노린 군사행동 주저 않았다…北에는? 미국이 25일(현지시간) 친이란 민병대가 쓰는 시리아 내 시설을 공습했다. 지난 15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에 있는 미군 기지에 대한 로켓포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한 대응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군사적 행동이다. 외교가에서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 이뤄진 군사 행동이 북한에 주는 함의가 작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북한과 중동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공습을 통해 ‘불량국가 대응법’에 대한 큰 원칙을 밝힌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코스피 급락美 국채금리 급등에 아시아 증시 급락 미국 국채금리 급등의 공포가 아시아 금융시장을 또 덮쳤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3% 가까이 급락하면서 3010선으로 후퇴했다. 시작은 미국이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연 1.6%대로 치솟자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진 게 금리 상승의 배경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7 #'국빈대접' 화이자5만8500명분, 도착...오늘 300명 첫 접종 국내 첫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11시 58분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 5만8500명분이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왔다. 정부가 국제 백신 공동구매 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에게 공급받기로한 물량(1000만명분) 중 일부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7 10:48
연예

국내 첫 코로나 백신 접종은 요양시설 65세 미만부터

오는 26일부터 진행되는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접종에서 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제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은 오는 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정신요양시설·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 27만2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제품이다. 1호 접종군으로 예정됐던 만 65세 이상 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보류했다. 이들에 대한 AZ 백신의 임상정보가 부족해 유효성 논란이 일고 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신중한 사용을 당부한 만큼 3월 말 임상정보를 추가로 확인해 접종여부를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추진단 측은 "접종 목표를 달성하려면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논란은 국민과 의료인의 백신 수용성을 떨어뜨려 접종률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며 "미국 임상시험 결과와 영국 등 기 접종 국가의 효과 정보 등을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1분기에 요양시설 노인·종사자 78만명을 접종하기로 했으나, 65세 이상 50만명이 대상에서 제외함에 따라 65세 미만 27만2000명이 첫 대상자가 된다.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 35만4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 8일부터, 방역·역학조사·검사·검역 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7만8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 22일부터 시작된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은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 접종을 시행하되 지역별 여건에 따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1차 대응요원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중앙 및 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는 화이자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정부는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화이자 백신 5만8500만명분(11만7000 도스)을 이르면 이달 말, 또는 3월 초에 받을 계획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감염병전담병원, 거점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운영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총 208곳에서 일하는 의료진 약 5만500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투여한다.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내외의 초저온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또 해동·희석한 이후의 유효기간이 다른 백신과 비교해 짧은 편이라 보관이나 유통 측면에서 까다로운 백신으로 꼽힌다. 이에 정부는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 중부권(순천향대 천안병원)·호남권(조선대병원)·영남권(양산부산대병원) 등 권역별예방접종센터 등을 통해 백신을 공급할 방침이다. 화이자 백신은 센터에 직접 와서 접종하거나 의료기관별로 자체 접종할 수 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하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ang.co.kr 2021.02.15 15:11
경제

미 부유층 백신 '새치기' 시도, 2700만원 기부금 제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미국의 일부 부유층이 '새치기'를 시도하고 있다.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8일(현지시간) "코로나 백신이 출시되자 부자들이 앞다퉈 백신을 찾고 있다"며 "부유층은 백신을 먼저 맞기 위해 현금 수만 달러를 주겠다고 하면서 의사들을 매일 괴롭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방정부가 의료 종사자와 요양시설 거주자, 필수업종 근로자, 고령의 기저질환자에게 백신을 우선 접종하겠다는 기준을 마련했지만 부자들이 병원에 거액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접종 순위를 앞당겨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 백신을 확보한 LA 시더사이나이 메디컬센터의 제프 톨 박사는 최근 한 부유층 고객으로부터 "2만5000달러(약 2750만원)를 병원에 기부한다면 백신 접종 순위를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되겠느냐는 문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톨 박사는 고객들에게 백신 접종 새치기는 절대 안 된다고 답변했지만 "그들은 수만 달러를 기꺼이 지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유층 고객을 전담하는 '컨시어지 닥터' 사무실에는 백신 우선 접종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이들 병원은 백신이 일반인에게 풀리는 순간을 대비해 고객들을 우선 대기 명단에 올리고 있다고 LAT는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에싼 알리 박사는 "메일 수백 통의 전화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아리아나 그란데와 저스틴 비버 등 유명 연예인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개인 맞춤형 치료 비용은 최대 1만 달러(약 1100만원)에 달한다. 연방정부와 각 주 정부가 백신 접종 순위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지만 부유층이 모호한 백신 접종 기준과 연줄을 활용해 다른 일반인보다 빨리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2.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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