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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oT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한다

LG유플러스는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과 경기 북부 지역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 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1일 밝혔다.LG유플러스와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마을 공동체 돌봄 구축 사업 고도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돌봄 교실에 들어가지 못한 아동들은 방과후 양육자가 귀가할 때까지 사교육에 의존해야 하고, 사교육마저 받을 수 없는 아동들은 혼자 집에 머물러야 한다.이런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을 지역사회 온·오프라인 돌봄 서비스와 연계하기로 했다.먼저 LG유플러스는 돌봄 대기 상태인 아동의 가정에 AIoT 기술이 접목된 홈CCTV '슈퍼맘카'를 제공한다. 아동의 위치와 표정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아동의 음성을 인식해 양육자와 언제든 통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부터 온라인 멘토링으로 아동에게 정서 지원·돌봄 프로그램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하는 등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안병경 LG유플러스 홈에이전트 트라이브장은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활동이 더 많은 부모님들의 안심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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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유플러스 사이버공격 당했다

LG유플러스가 사이버공격을 받아 일부 고객의 요금제가 원치 않게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LG유플러스 측은 "지난 12일 외부 사이버공격을 받아 일부 고객의 요금제 정보가 바뀐 것을 확인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상태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고객 데이터베이스(DB)에 해커가 침입해 정보를 탈취한 것이 아니라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유추 가능한 로그인 정보를 여러 패턴으로 반복 입력해 회원 페이지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4일 한 LG유플러스 고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청도 하지 않은 넷플릭스 연계 5G 요금제로의 변경 안내 문자를 받은 사례를 공유했다. 이 고객은 곧바로 고객센터에 연락했고 정보를 복구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일부 고객의 계정으로 로그인 후 요금제가 변경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계정 정보는 SNS나 포털 등 외부에서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며, 당사는 인지 즉시 고객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현상에 대해 기술적으로 빠르게 대응해 고객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했다"고 밝혔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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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대출 지원도

이동통신 3사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업체의 현금 유동성을 보장하기 위해 총 27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추석을 앞두고 비즈니스 파트너사들이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SK브로드밴드·SK스토아 등 SK ICT 패밀리와 약 1320억원 규모의 대금을 연휴 시작 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SKT ICT 패밀리는 네트워크 장비 및 유지보수 업체 등 1100여개 중소 파트너사에 약 520억원, 전국 270여개 대리점에 약 8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또 SK텔레콤은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으로 재무 부담이 커진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동반성장펀드를 만들어 합리적인 수준의 이자율로 긴급 자금 대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KT그룹도 연휴를 앞두고 1249억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7일까지 조기 지급한다. KT 알파·KT 커머스·KT DS·KT 엔지니어링·HCN·이니텍 등 6개 계열사도 동참하며, 기존 예정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 이와 함께 '2022년 추석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캠페인은 9월 2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2주간 시행한다. 해당 기간 파트너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하면 수취 거부 의사를 확실히 전달해야 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중소 협력사 납품 대금 17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조기 집행 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납품·네트워크 공사·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한다. 이 밖에도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저리로 자금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펀드', 협력사의 신제품 개발 자금 등을 직접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01 16:40
산업

LG유플러스, 5G 3.40∼3.42㎓ 대역 추가 할당 법인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15일 LG유플러스를 3.40∼3.42㎓ 대역(20㎒폭)의 5G 주파수 추가 할당 대상 법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일 이 대역을 이동통신용으로 할당하기로 공고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지난 4일 주파수 할당을 단독으로 신청했다. 정부는 전파자원 이용의 효율성·재정적 능력·기술적 능력 등 3개 심사 항목에 대해 LG유플러스가 제출한 주파수 이용계획서를 검토하고 의견 청취를 통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LG유플러스가 제시한 계획은 할당 조건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 할당한 5G 주파수의 1단계 경매 낙찰가와 가치 상승요인 등을 반영해 정한 최저경쟁가격인 총 1521억원에 주파수를 추가 할당하기로 했다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이는 과기정통부가 올해 초에 검토한 '1355억원+α'보다 높은 가격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20㎒ 추가 할당을 통해 품질 고도화와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11월부터 농어촌 공동망 구축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균일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면서 "할당을 통해 투자가 활성화돼 소비자 후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최종 할당을 받으면 2025년 12월까지 15만국(총 누적)의 5G 무선국을 구축해야 한다. 아울러 농어촌 공동망의 구축 완료 시점을 2024년 6월에서 2023년 12월로 6개월 단축해야 한다. 주파수 할당은 오는 11월 1일 이뤄질 예정이다. 사용 기한은 2028년 11월 30일까지로 기존 5G 주파수 이용종료 시점과 같다. 이번에 할당된 주파수 폭은 LG유플러스가 이미 사용 중인 3.42∼3.50㎓의 80㎒폭 바로 아래에 붙어 있다. SK텔레콤은 할당 대역과 떨어진 3.60∼3.70㎓의 100㎒폭을, KT는 3.50∼3.60㎓의 100㎒폭을 쓰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15 11:18
IT

T우주 대신 유독…LGU+, 구독 1000만 고객으로 SKT 누른다

LG유플러스가 구독 시장을 선점한 SK텔레콤에 맞불을 놨다. 혜택 고정형·월정액의 틀을 탈피해 입맛에 맞춰 혜택을 고르는 차별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3위 점유율이 굳어진 통신 사업을 뛰어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포부다. LG유플러스는 1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설명회를 열고 신규 구독 플랫폼 '유독'을 공개했다. 최근 영화 '범죄도시2'에서 열연하며 대세 배우로 떠오른 손석구를 홍보모델로 발탁해 대대적인 마케팅 지원사격을 예고했다. 이날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 부사장은 "유독은 기존 구독 서비스에서 고객이 겪었던 불편을 모두 해소하고 지금까지 없었던 독보적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고객 경험의 초격차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5년까지 1000만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독은 사업자가 미리 정한 혜택을 정해진 가격에 정기적으로 결제하는 포맷을 과감히 깼다. OTT(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 등)와 배달 및 여가(요기요·쏘카 등), 식품(CJ외식·GS25 등), 뷰티(올리브영) 등 31개 분야 약 4500종의 일상 아이템을 포괄한다. 고객은 하나의 서비스만 선택해도 매월 최소 5%의 할인을 받는다. 2개 이상을 조합하면 최대 50%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9900원의 디즈니 플러스를 유독에서 가입하면 495원(5%)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1만원 상당의 요기요 10% 할인쿠폰 5장 상품을 추가하면 할인 폭이 약 25%(4990원)로 커져 월 1만9900원에서 월 1만5000원 수준으로 가격이 낮아진다. 혜택 범위는 제휴사마다 다르다. 스킨케어 브랜드 오이보스와 어린이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앙팡을 묶으면 50%가 넘는 할인을 보장한다. 쏘카와 GS25를 엮으면 3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그룹 요금제휴담당은 "정액제는 사업자가 원하는 상품을 지정하고 고객에게 사용하라고 강요하는 꼴"이라며 "OTT가 서비스를 리딩하면서 거기에 얽힌 조합이 파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핵심 타깃을 1·2인 가구와 영유아 자녀를 둔 키즈 패밀리로 설정했다. 자체 조사 결과 구독 상품에 특히 관심이 높은 고객으로 분류돼서다. 20~69세 고객 86%는 매월 3.2개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핵심 타깃은 약 6~7개의 상품에 가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1·2인 가구는 OTT·도서·밀키트, 미취학·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 고객은 온라인 학습·가사 도움 등을 선호했다. 이처럼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선택 제한을 없앤 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가 일찌감치 성과를 내는 SK텔레콤을 앞지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K텔레콤은 비통신 핵심 사업으로 구독 패키지를 꼽고 지난해 8월 'T우주'를 선보였다. 올해 1분기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총 거래액(GMV)은 1300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5000억원 규모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T우주는 유독과 달리 가격이 정해져 있다. 커머스에 특화해 월 9900원에 아마존 해외직구 무료 배송과 11번가 할인 등을 뒷받침한다. OTT가 범람하는 시대에 관계사가 운영하는 웨이브만 지원하는 것이 치명적인 약점이다. 정수헌 부사장은 "타사와 달리 유독은 약정이 없고 할인 혜택이 훨씬 크다. 투명성·편리성·경제성이 경쟁력"이라며 "계열사 상황을 고려하지 않아도 돼 1등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다. 우리가 초점을 맞추는 건 오로지 고객 혁신"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7.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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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넷플릭스·티빙·요기요까지 품은 구독 서비스 '유독' 출시

LG유플러스는 선택 제한·요금 부담·해지 불편이 없는 신규 구독 플랫폼 '유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 부사장은 이날 서울 용산사옥에서 설명회를 열고 "기존 구독 서비스에서 고객이 겪은 불편을 완전히 해소한 유독으로 고객 경험의 초격차를 벌릴 것"이라고 강고했다. 그러면서 2025년까지 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독은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만 골라 구독할 수 있다. OTT·미디어(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유튜브 프리미엄·모두의할인팩·V 컬러링)와 배달·여가(요기요·쏘카·일리커피), 식품(CJ외식·CJ더마켓·GS25), 교육·오디오(윌라·시원스쿨·딸기콩), 유아(손꼽쟁이·앙팡·엄마의 확신·오이보스) 등 분야 31종이다. 유독 고객은 약 4500종의 일상 아이템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도 있다. 기존 구독 상품은 사업자가 지정한 서비스를 바꿀 수 없고 일부 부가적인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하다. 이에 고객은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를 구독하고 매월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LG유플러스는 선택의 제한 없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구독할 수 있고, 매월 다른 서비스로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OTT를 즐기는 MZ세대 고객은 티빙과 유튜브 프리미엄을, 자취를 하는 1인 가구 고객은 일리커피와 요기요를, 생필품이 필요한 키즈맘 고객은 디즈니 플러스와 올리브영을 선택하면 된다. 월 이용료 부담은 대폭 줄였다. 유독 이용 고객은 하나의 서비스만 선택해도 매월 최소 5%의 할인을 받는다. 2개 이상을 선택하면 이용료를 매월 최대 50% 낮춘다. 이미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한 고객이 유독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고르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해도 요금은 매월 5% 저렴해진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요기요 두 가지 구독 서비스를 조합하면 월 이용료 할인율은 25%로 높아진다. 약정이나 기본료가 없고, 가입과 해지가 편한 것도 장점이다.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는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앱에서 로그인한 뒤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가입 요건만 확인하면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해지는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끝난다. 매월 통신 요금과 구독 서비스를 합산한 뒤 청구해 쉽게 이용료를 관리할 수 있다. 파트너사 외 연내 추가로 제휴가 예정된 사업자는 SSG닷컴(쇼핑)·리디(전자책)·밀리의서재(전자책·오디오북)·인터파크(여행·공연)·마이쉐프(밀키트)·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유아) 등이다. 또 지자체와 협업한 지역 특산물 구독 및 펫 서비스 관련 구독 상품 등도 더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연내 유독 고객이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는 100종 이상으로 넓히고, 유독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상 아이템 상품은 5000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연내 타사 가입 고객도 유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고객이 보다 쉽게 유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앱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7.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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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육아휴직 기간 1년→2년 확대…모성 보호 차원

LG유플러스가 임직원의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육아 목적의 휴직' 제도를 신설했다. 최장 1년인 법정 육아휴직을 모두 사용한 임직원이 1년을 추가로 쉬면서 자녀를 돌볼 수 있도록 했다.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임직원 중 법정 육아휴직 기간을 소진했거나, 이 기간을 두 차례 나눠 사용해 더는 법정 육아휴직을 쓸 수 없는 직원들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자녀의 나이·학년이 추가 휴직 기간 시작일 기준으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추가 육아휴직 기간도 법정 육아휴직과 동일하게 근로기간으로 인정된다. 최대 두 차례까지 나눠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같다. 다만 추가 휴직 기간은 무급 휴직으로 정했다. 명절 부가 급여나 경영성과급 지급 대상에서도 대부분 제외된다. 법정 육아휴직 기간에 정부 육아휴직급여와 별도로 통상임금의 3분의 1을 지급하는 것과 차이를 뒀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모성 보호를 위해 최대 6개월의 임신 휴직(무급)과 급여 차감 없는 임신부 근로시간 단축제, 임신 중 검진 휴가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6.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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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싱가포르 대표단에 양자내성암호 노하우 전수

LG유플러스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부(MCI)·싱텔·싱가포르 국립대학교(NSU)·싱가포르 양자 엔지니어링 프로그램(QEP) 대표단이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탐색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 용산사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싱텔그룹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인도·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호주 등에 통신 자회사를 운영해 7억6400만 모바일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통신사다. QEP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양자공학 연구기관이다. LG유플러스가 대표단에 소개한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암호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암호 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광전송장비 전문 기업 코위버와 손잡고 지난 4월 출시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을 금융권 등 산업 전반에 확산하고 있다. 대표단은 LG유플러스가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공공·민간 분야 곳곳에 적용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및 물리적복제방지칩(PUF) 실증 사례를 살펴봤다. 또 양자내성암호 기술과 전용회선 개발, 다양한 영역의 응용서비스를 소개받았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6.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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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나가도 문제…'알뜰폰 1위' LGU+, 규제 차단 총력전

'1000만 가입자' 시대를 연 알뜰폰(MVNO) 시장에서 정부의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하자 1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의 발등에 불이 붙었다. 이동통신 3사 자회사의 독식 체제가 굳어지자 합산 점유율에 제한을 걸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3년 전부터 운영해온 중소 알뜰폰 사업자 상생 프로그램을 내세워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를 설득하고 나섰다. 시장 양보 차원에서 선불 알뜰폰을 철수할 수도 있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1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이통 3사 알뜰폰 자회사의 합산 점유율이 50%가 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소 사업자의 시장 확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영식 국회의원이 과기정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2월 기준 이통 3사 자회사 5곳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은 50.9%다. LG유플러스군(미디어로그·LG헬로비전)이 22.1%로 우위를 점했다. 만년 꼴찌인 이동통신(MNO) 시장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KT군(KT엠모바일·KT스카이라이프)이 19.3%로 뒤를 이었다. SK텔레콤(SK텔링크)은 9.6%를 기록했다. 다만 현행 과기정통부의 방식대로 최근 급증한 IoT(사물인터넷) 회선까지 포함하면 3사 합산 점유율은 30%대로 뚝 떨어진다. 수익성이 좋지 않은 IoT 회선 사업에서 이통 자회사가 손을 떼면서 95% 이상이 중소 사업자에 몰린 탓이다. 규제 도입 찬성론자들이 IoT 회선 거품을 빼 실제 가입자에 기반을 둔 산정 기준을 마련해 통계 왜곡을 해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 박준동 상무는 이날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알뜰폰 상생 전략 간담회에서 "최근 1년간 자회사 실적은 20% 가까이 빠진 상태다. (상생 프로그램에 가입한) 중소 사업자는 계속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입장에 정면으로 맞서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반대를 표명했다. LG유플러스 망을 쓰는 사업자 중 자회사 비중은 48~49%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으며, 매달 0.3~0.5%씩 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생 프로그램으로 충분히 공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계 왜곡 논란에 대해서는 "MVNO 시장을 인위적으로 구분하고 알뜰폰만 지목해 점유율을 규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시장 활성화를 저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뜰폰 사업자 대표로 참석한 김병노 큰사람커넥트 회장은 행사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나 "LG유플러스가 이통 3사 중 가장 중소 사업자 친화적"이라고 평가했다. 상생 프로그램 참여 효과로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냐는 질문에는 "그 정도 된다"고 답했다. 그렇다고 LG유플러스가 마냥 중소 사업자만 밀어주는 것은 아니다. 자회사도 MNO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전체 알뜰폰 시장 규모를 키우며 1위를 공고히 하는 것이 목표다. 박재술 LG유플러스 MVNO영업1팀 팀장은 "기본적으로 1등에 대한 니즈가 있다. 어떤 상품을 어느 사업자가 판매할 거냐를 관리하면서 상생의 정신에 위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소 사업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선불 알뜰폰 사업 철수도 고민하고 있다. 월말 요금 납부가 일반적인 MNO와 달리 선불폰은 미리 돈을 지불하고 사용하기 때문에 단기간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여행자의 수요가 높다. 박준동 상무는 "선불폰은 자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기폭제다. 정부와 협의해 전향적으로 배제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며 "(방역조치 완화로) 여행객이 늘어 다시 커지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의 지난 4월 통계에서 알뜰폰은 약 159만개의 선불 요금제 회선을 확보했다. 이통 3사의 10배에 달하는 특화 영역이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장기고객(2년) 혜택과 카카오모빌리티·해피포인트 연계 요금제 등 신규 가입자 유치를 뒷받침하는 파트너스 프로그램 '+알파'를 론칭해 중소 사업자 공존 생태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6.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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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상생 노력에 알뜰폰 가입자 월 79% 증가…3C 지원책 발표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상생 노력으로 중소 사업자 신규 가입자가 월평균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지원 프로그램 효과로 올해 1분기 자회사를 제외한 비계열 중소 U+알뜰폰 누적 가입자가 2020년 1분기 대비 59% 증가한 89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월평균 신규 가입자는 4만2000명에서 79% 늘어난 7만5000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 사업자 상생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 1.0'을 출범하며 프리미엄 정액형 선불요금제·셀프개통 서비스·공동 마케팅 등 지원책을 내놨다. 2021년에는 제휴카드 할인·제휴처 할인쿠폰·공용 유심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한 U+알뜰폰 파트너스 2.0을 선보였다. 올해는 U+알뜰폰 파트너스의 브랜드를 '+알파'로 정하고 고객 서비스(Customer)·사업 경쟁력(Competitiveness)·소통(Communication)의 3C 상생 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알뜰폰 업계 최초로 오는 3분기부터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U+알뜰폰 장기고객에게는 무료 데이터 제공·노후 유심 교체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 2년 이상 고객을 장기고객으로 분류, 약 10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월부터는 알뜰폰 고객 편의를 위해 1800여개의 자사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입 상담∙요금변경 등 CS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올 1월 합정에 오픈한 업계 최초 알뜰폰 전문 컨설팅 매장 '알뜰폰+' 2호점도 수도권에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독형 제휴 요금제 출시·공용유심 유통 확대·셀프개통 확대·저렴한 가격에 유심 공급 등도 돕는다. 카카오모빌리티 요금제는 월정액에 따라 매월 최대 7000포인트를 제공해 택시·대리·렌터카·주차 등 카카오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SPC 요금제는 매월 최대 5000포인트를 받아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 등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MZ세대가 익숙한 가상 세계관을 담은 '알파텔레콤'도 론칭했다. 이 가상 알뜰폰 매장에서 호탕한 성격의 인물 '에이든'은 알뜰폰의 부정적인 인식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마케팅 채널 등 다양한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고객 인지도 제고를 위한 통합 브랜드로 쓰일 예정이다. 이마트24와 함께 MZ세대가 선호하는 콜라보 스낵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U+알뜰폰 공용 유심의 이름 '원칩'에서 차용한 콜라보 스낵을 전국 6500개 이마트24에서 7월부터 판매한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6.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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