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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계의 ‘범죄도시’”…송승헌→오연서 ‘플레이어2’, 더 강력하게 컴백 [종합]

“시즌1보다 재밌다. 후회하지 않을 거다.”28일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소재현 감독, 송승헌, 오연서, 이시언, 태원석, 장규리 등이 참석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가 닻을 올린다. 지난 2008년 OCN에서 첫 방영된 ‘플레이어’는 6년 만에 tvN으로 자리를 옮겨 시청자를 만난다. 송승헌은 시즌2에 대해 자신했으며, 출연 배우들은 “우리는 드라마계의 ‘범죄도시’”라며 시즌제 드라마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플레이어2’는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시즌1의 송승헌과 이시언, 태원석이 출연하며, 오연서와 장규리가 새롭게 합류했다.송승헌은 “어떤 작품을 시즌제로 한다는 것은 영광”이라며 “시즌1 촬영 당시 시즌10까지 가자고 얘기했는데 그 유쾌한 분위기를 시즌2에서도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어서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즐겁게 촬영했다”며 “모두 열심히 한 작품이라서 빨리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극 중 송승헌은 외모부터 지성, 순발력, 언변까지 빠지는 것 하나 없는 완벽함 그 자체인 사기 캐릭터이자 이를 이용해 빌런들을 탈탈 터는 사기꾼 강하리를 연기한다. 소재현 감독은 시즌2에 대해 “더 스케일이 커지고 액션도 화려해졌다”고 예고했다. 앞서 시즌1을 통해 ‘한국의 톰 크루즈’라는 수식어를 얻은 송승헌은 이번 시즌에서 더 강력한 액션을 펼친다. 그는 “톰 크루즈는 우상처럼 섬기는 배우인데 비교되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며 “톰크루즈처럼 할 수 없겠지만 다음 시즌에선 비행기에라도 매달리고 싶은 칭찬”이라고 웃었다. 또 시즌1과의 차별점에 대해 “전 시즌에서는 하리가 아버지가 억울하게 돌아가신 뒤 인생이 180도 달라지면서 악을 응징하고자 멤버들을 모아 악을 처단하겠다고 했다. 시즌2에서는 돈 말고 복수”라고 귀띔했다. 오연서는 시즌2에 참여해 영광이라며 “이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겠다 싶을 정도로 캐릭터가 완벽하더라. 귀엽고, 섹시하고, 예쁘고 똑똑하고 운동도 잘한다”며 “실제 나와 달라 연기하는 게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송승헌이 연기하는 하리처럼 똑똑한 전략가이지만 제가 조금 더 어려서 MZ 본드걸 같은 느낌”이라고 예고했다. 극중 오연서는 플레이어들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인물, 그들을 또 다른 판으로 끌어들이는 비선 실세 정수민 역을 맡는다. 이시언은 컴퓨터만 있다면 세상 모든 전산망을 자신의 손아귀에 집어넣을 수 있는 최고의 해커 임병민 캐릭터로 돌아온다. 이시언은 “병민이는 ‘천재’라는 것만 제외하고 나와 비슷하다. 유쾌하고 즐거운 인물”이라며 “의외의 섹시미를 발산할 예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이터 도진웅 역을 맡은 태원석은 시즌1에서 35kg를 증량한 체중을 다시 감량하는 동시에 더 강력한 싸움꾼으로 돌아온다. 외강내유, 최고의 드라이버인 제이를 연기하는 장규리는 “시각적으로도 감탄이 나올 장면이 많다. 해외 로케이션도 있고 액션 신도 공들여 찍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플레이어2’는 오는 6월 3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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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2’ 이시언 “드라마계의 ‘범죄도시’”

‘플레이어2’ 배우 이시언이 “우리 작품은 드라마계의 ‘범죄도시’”라고 자신했다. 이시언은 28일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플레이어2’는 시즌5까지 계획돼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즐겁게 행복하게 앞으로도 잘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배우 송승헌이 “이시언 씨가 제작비를 다 준비해주시는 거냐”라고 장난스럽게 묻자 이시언은 “대출을 받아서라도 그렇게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플레이어2’는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오는 6월 3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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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크래시’ 박준우 감독 “’우영우’ 비교 힘들어…목표는 시즌2” [종합]

“목표는 시즌2다.”‘크래시’의 박준우 감독이 드라마의 인기 요인을 “캐릭터와 대본의 힘”이라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준우 감독과 오수진 작가가 참여했다.‘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배우 이민기, 곽선영이 주연을 맡고 드라마 ‘모범택시’를 통해 범죄극 신드롬을 일으켰던 박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크래시’는 지난 13일 2.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가장 최근 회차인 5회는 4.1%를 기록했다. 박준우 감독은 시청률과 관련해 “다 내려놨다”고 웃으며 “ENA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비유되는 것에 대해 “비교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지난해 연말 촬영이 끝나고 올해 3월 후반 작업이 끝났다. 6개월간 준비하는 것에 성적표를 받는 느낌”이라며 “기분이 착찹한 것도 있고 지금도 시청자들이 사랑해주고 있지만 ‘내가 연출을 더 잘하면 좋았을걸’이라는 후회감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우들과 스태프도 고생해서 찍었던 장면과 신을 보면서 ‘저때 저랬지’, ‘나름 노력하고 고생했는데 시청자들이 어떻게 생각해줄까’라는 얘기를 나눈다”며 “시청자들이 좋아해주면 좋아해주는 대로 좋기도 하고, 배우들은 배우들대로 아쉬워 한다”고 덧붙였다. 시청률 상승세에 대해선 “전형적인 캐릭터가 아니다. 뭔가 부족하고 진심은 있으나 경찰서 안에서도 아웃사이더처럼 천대 받는다”며 “츤데레 같은 캐릭터의 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 입으로 말씀 드리기 그렇지만 배우들이 워낙 잘해줘서 연기구멍이 없다는 평가 그대로인 것 같다”고 했다. 또 “대본이 정말 잘 짜여져 있다. 그동안 캐릭터 중심의 수사극이라면 4회에서 6회로 가면서 스릴러 느낌이 강하게 들어온다”며 “6회에서는 이제껏 보이지 않았던 카액션이 나온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요소들이 잘 안배돼 있다”고 덧붙였다. 오수진 작가는 교통범죄 소재를 수사물로 그리게 된 출발점에 대해 “친분이 있는 김은희 작가님이 ‘이제는 수사물로 할 수 있는 소재가 별로 없다’며 이 소재를 얘기해줬고 힌트를 얻었다”며 “나도 찾아보니 흥미로워졌다. 교통범죄, 그리고 TCI라는 팀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밀착형 이야기였으면 좋겠다 싶었다. 우리가 잘 모르는 사이코패스나 도시범죄가 아닌, 누구나 가해자와 피해자가 될 수 있는 것을 다루는 게 이 작품의 가장 큰 의도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크래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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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작가 “’선업튀’ 작가와 서로 ‘재밌다’ 칭찬…흥행 기뻐”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의 오후진 작가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작가와의 친분을 전하며 함께 흥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기쁘다”고 웃었다. 오후진 작가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크래시’ 기자간담회에서 “’선업튀’ 작가님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어서 통화도 했는데 ‘재미있다’고 서로 얘기했다”며 “두 작품의 방영 시간대가 겹치지 않으니 다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준우 감독은 “’선업튀’는 저도 잘 보고 있다”며 “우리 작품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지만 ‘선업튀’가 너무 잘 된 작품이다 보니 비교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배우 이민기, 곽선영이 주연을 맡고 드라마 ‘모범택시’를 통해 범죄극 신드롬을 일으켰던 박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아 방송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크래시’는 지난 13일 2.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가장 최근 회차인 5회는 4.1%를 기록했다. ‘크래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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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김혜윤 "업고 튀고 싶었다"…장도연 과몰입 (‘살롱드립2’)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이 실제 연인 같은 모습을 보여줘 장도연 과몰입을 유발했다.27일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수범이들, 여기에 잠들다.. | 변우석 김혜윤 | 살롱드립 뽀나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tvN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역 변우석과 김혜윤이 출연했다.장도연이 ‘선재 업고 튀어’의 팝업스토어에 대해 질문하자 변우석과 김혜윤은 동시에 “네”라고 대답하며 눈빛을 주고받아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이에 장도연은 “마음이 잘 맞는다. 어제 통화했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변우석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시청률이 그렇게 (높지 않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변우석은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끝나면 너무 재밌다고 보내준다. 전에도 해주시긴 했는데 농도가 더 진해졌다”고 말했다. 김혜윤은 “유튜브에서 드라마 리액션 영상 해주시는 분들이 있다. ‘다른 분들은 방송을 이렇게 즐기고 있네’하며 실감한다”고 답했다.장도연이 서로 업고 튀고 싶은 순간에 대해 질문하자 변우석과 김혜윤은 서로 얼굴을 가까이하며 눈을 맞춰 설렘을 자아냈다. 이에 장도연은 “화소 좋은 TV로 ‘선재 업고 튀어’ 보는 기분”이라고 말하자, 변우석과 김혜윤은 “그냥 대화한 것일뿐인데”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너네 사귀지? 맞지? 한 차에서 내렸지?”라며 변우석과 김혜윤을 몰아갔다.김혜윤은 “실제로 찍으면서 (변우석이) 진짜 든든하다. 멋있다는 감정이 느껴진 장면이 있다”고 말하자 변우석은 “기억 났다. 임솔을 위해서 배 아프다고 버스를 대신 세워달라는 장면”이라고 답했다. 변우석은 “우리가 거의 10~11개월 촬영했는데 혜윤이가 거의 9개월을 울었다. 그렇게 감정을 줄 때마다 너무 잘 느껴진다. 그 때마다 업고 튀고 싶었다”고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장도연은 변우석과 김혜윤에게 서로 번호를 어떻게 저장했냐고 묻자 각각 ‘변우석 오빠’, ‘김혜윤’ 등 평범한 이름으로 저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혜윤은 “별명으로도 몇 번 했었는데 급할 때 못 찾는다”고 답했다. 변우석은 김혜윤을 ‘춤신쏠’로 저장하고 싶다고 밝히고 김혜윤에게는 ‘거진 2미터’로 저장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종영을 2회 앞두고 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ㅇ 2024.05.2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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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맛은 우리의 시그니처…우리가 하면 다 에스파色”…위풍당당 정규 컴백 [종합]

“쇠맛이 에스파의 시그니처라면, 더 깊이 들어가면 에스파에게 더 많은 매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쇠맛, 깡통맛에 흙맛까지. 한계 없는 멋쁨의 대명사, 이것이 바로 에스파다. 그룹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으로 강렬하게 컴백한다. 이들은 2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아마겟돈’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윈터는 “에스파의 색이 너무 뚜렷하다 보니 가장 에스파다운 게 뭘까에 대한 생각을 다같이 했다. 가장 에스파같은 것, 가장 우리다운 걸 해보자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 준비했다”고 말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한 10곡이 수록됐다. 윈터는 “많은 분들이 우리 곡에서 쇠맛이 난다고 하시는데, 수록곡들로는 쇠맛 이외에도 따뜻한 감성의 발라드부터 밝고 경쾌한 댄스곡, 리드미컬한 모던팝 장르까지 다양한 색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말했다.윈터는 또 “이번 활동을 통해 다중우주로 확장된 세계관 시즌2가 본격 시작된다. 그런 의미도 굉장히 특별하다. 많은 분들이 광야를 떠나 아이(ai) 에스파와 헤어진 것 아니냐는 얘기도 해주셨는데 더 스케일 있고 색다른 콘셉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우리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공개한 더블 타이틀곡 ‘수퍼노바’로 역대급 성공을 거둔 데 대한 소회도 전했다. 에스파는 ‘수퍼노바’로 주요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또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3100만회 돌파, 음악방송 3관왕 등 엄청난 화제성과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젤은 “선공개곡으로 ‘수퍼노바’를 보여드렸는데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 리스닝 곡이 많은 분위기 속 우리만의 색을 할 수 있는 건 대중이 사랑해주시는 덕분이다. 그 사랑에 힘입어 우리만의 색깔을 유지하자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 회사에서도 도와주신 부분이 크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아마겟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마겟돈’을 키워드로 표현해달라는 주문에 카리나는 “‘수퍼노바’는 깡통맛이고 ‘아마겟돈’은 흙맛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는데, 좀 더 퍽퍽하고 딥한 느낌의 곡이다. 처음엔 좀 어려울 수 있지만 들을수록 중독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에스파가 생각하는 ‘쇠맛’은 무엇일까. 윈터는 “우리의 보컬적 색깔이 쨍한데 이러한 보컬적인 색깔 때문에 쇠맛이라 칭해주시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젤은 “보컬과 더불어 땅땅거리는 음악, 일반적인 스토리 라인보다는 우리만의 캐릭터 설정이나 게임 같은 요소도 있고 저희만의 초능력이 있기 때문에 쇠맛으로 표현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무대는 이들의 설명 그대로 올드스쿨 힙합 베이스에 에스파 특유의 강렬하면서도 각 잡힌 퍼포먼스가 더해져 멋스러움을 더했다. 힙합소녀라기보단 힙합여전사 분위기로 올드스쿨 분위기를 선보이는 타 가수들과 명확한 차별화를 선보였다. 에스파는 컴백에 앞서 하이브와 어도어 사태 속에서 팀명이 언급되는 등 이슈에도 휘말렸다. 이에 대해 카리나는 “여러 이슈들에 대해 다 알고 있었다. 부담을 느끼기보단 첫 정규다 보니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고,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1위도 하게 됐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윈터 역시 “다 잘 되려나보다 하고 받아들였던 것 같다”고 긍정적인 해석을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에스파와 뉴진스 사이의 관계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카리나는 “우리도 최근 그 그룹 분들과 음악방송에서 만났는데, 대기실에서 사랑한다고 하트를 주고받았다. 걱정하시는 부분은 전혀 없다. 같은 너무 좋은 동료로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타 그룹과의 경쟁보다는 스스로 발전에 몰두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닝닝은 “타인과 경쟁하기보단 우리의 이전 모습과 계속 경쟁하고 발전해가는 것 같다. 모든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색이 있고 매력이 있기 때문에 비교할 수도, 대체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102만 장을 넘기며 전작 ‘걸스’, ‘마이 월드’, ‘드라마’에 이어 4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 에스파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앨범 ‘아마겟돈’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활동에 나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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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4년만 첫 정규 앨범, 쇠맛 포함 다채로운 매력 담았다”

그룹 에스파가 첫 정규앨범을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시작하면서 쇠맛을 뛰어넘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27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에스파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더블 타이틀곡 ‘아마겟돈’과 ‘수퍼노바’를 비롯한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카리나는 “지난 ‘스파이시’ 쇼케이스 때 정규앨범을 낸다면 100% 만족하는 앨범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물론 아쉬움은 있지만 타이틀곡은 자신있는 곡이라 많은 사랑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윈터는 “총 10곡이 수록됐다. 많은 분들이 우리 곡에서 쇠맛이 난다고 하시는데, 수록곡들로는 쇠맛 이외에도 따뜻한 감성의 발라드부터 밝고 경쾌한 댄스곡, 리드미컬한 모던팝 장르까지 다양한 색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말했다.지젤은 “선공개곡으로 ‘수퍼노바’를 보여드렸는데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기뻤다. 정규로 나올 수 있게 돼 멤버들이 아티스트로서도 너무 행복하다. 너무 마음에 드는 작품이 많이 나왔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윈터는 또 “이번 활동을 통해 다중우주로 확장된 세계관 시즌2가 본격 시작된다. 그런 의미도 굉장히 특별하다. 많은 분들이 광야를 떠나 아이에스파와 헤어진 것 아니냐는 얘기도 해주셨는데 더 스케일 있고 색다른 콘셉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우리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아마겟돈’은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운드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각기 다른 세계 속 다른 ‘나’를 만나 완전한 ‘나’로 거듭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102만 장을 넘기며 전작 ‘걸스’, ‘마이 월드’, ‘드라마’에 이어 4연속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했다.에스파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앨범 ‘아마겟돈’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활동에 나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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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코미디 호러까지 ‘핸섬가이즈’, 입맛대로 즐겨라 [종합]

휴먼, 스릴러부터 멜로,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의 재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등장했다.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핸섬가이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남동협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이 자리했다.‘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남동협 감독은 “요즘 영화 트렌드가 다른 장르를 결합하는 거 같다. 우리 영화에도 그런 다양한 재미가 있다”며 “이성민의 휴먼드라마와 스릴러, 이희준의 멜로를 볼 수 있고, 공승연의 호러퀸 모습도 볼 수 있다. 또 범죄자 역할을 많이 했던 박지환 표 수사극까지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이성민은 “저 역시 여러 장르가 섞인 게 굉장히 신선했다”고 거들며 “악령이 봉인이 해제되고 2막이 시작된다. 2막에서는 또 다른 새로운 영화가 나온다”고 예고했다. 물론 다양한 장르 중에서도 방점이 찍힌 건 코미디다. 남 감독은 “1980~1990년대 미국 코미디 영화의 분위기와 톤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촬영하면서는 현장에서 나오는 웃음을 경계하려고 했다. 신을 붙였을 때 웃기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최대한 웃지 않으려 했다”고 짚었다.‘새침부끄’한 터프가이 재필로 코미디의 중심에 선 이성민은 “코미디는 어떤 지점에서 웃어야 한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그런 지점에서 관객에게 어떤 게 통할까 판단하는 게 힘들었다”며 “다른 현장보다 테이크도 많이 가고 상의도 많이 하면서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또 다른 타이틀롤 마성의 매력을 지닌 섹시가이 상구로 분한 이희준은 “감독님이 아이디어도 많고 또 배우들에게 다 열어준다. 그래서 자유롭게, 거침없이 놀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이희준은 이번 영화에서 공승연(미나 역)과 멜로 호흡도 맞췄다. 이희준은 “혼자 하는 깊은 멜로, 짝사랑”이라면서 “춤으로 플러팅하는 장면이 있는데 안무가가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감독님이 음악을 골라주고 춤을 추라고 해서 숙소에서 혼자 연구해서 찍었다”는 ‘웃픈’ 에피소드도 들려줬다.드디어 경찰이 된 박지환의 모습도 놓쳐서는 안 될 관전포인트다. ‘범죄도시’ 시리즈 등에서 악역을 도맡아 왔던 박지환은 “대놓고 꿈을 이뤘다”고 너스레를 떨며 “시나리오를 처음 보고 미친 글이라고 생각했다. 충격을 받았다”고 귀띔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는 막내 공승연이 들려줬다. 공승연은 “촬영할 때 너무 웃겨서 참는 게 너무 힘들었다”면서 “선배들 덕분에 무리 없이 찍을 수 있었다. 이성민 선배는 길을 잃을 때마다 등대같이 서 계셔줬고 이희준 선배는 보호수처럼 따뜻하게 안아주는 느낌이었다. 내내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아울러 공승연은 “우리끼리 이렇게 관객을 빨리 만나고 싶었던 영화는 오랜만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만큼 관객 반응이 궁금하다. 시원하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고, 남 감독은 “최고의 영화는 아닐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한 영화”라고 덧붙이며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핸섬가이즈’는 오는 6월 26일 개봉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7 12:41
PGA

알코올 중독 극복하고 우승했는데.. "그의 삶은 쉽지 않았다, 모두가 그를 그리워할 것"

전날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골프계에 충격을 안겼던 그레이슨 머레이(미국)의 부모가 성명서를 내고 그를 추모했다. 머레이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 대회 도중 사망했다. 전날(25일) 열린 2라운드에서 기권한 그는 다음날 아침 사망한 채로 발견돼 골프계에 충격을 안겼다. 당시 PGA 투어는 그의 구체적인 사안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튿날(27일) 머레이의 부모 에릭과 테리의 성명서에 의해 그의 사인이 밝혀졌다. 머레이의 부모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사실을 우리 자신에게만 인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까지 인정해야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마치 악몽을 꾸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부모는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면서 "그레이슨은 (모두에게) 사랑을 받았다. 우리와 그레이슨의 동생 카메론, 누나 에리카, 모든 가족, 친구들, 동료 선수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많은 분에게도 그레이슨은 사랑받았다. 그는 많은 사랑을 받았고, 많은 사람이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라며 추도사를 이어갔다. "PGA 투어와 전 세계 골프계가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한 머레이의 부모는 "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고, 서로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그레이슨을 기려주길 바란다. 그것이 그의 유산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머레이는 한동안 알코올 중독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바바솔 챔피언십 우승 이후 6년 동안 알코올 중독과 소셜미디어(SNS) 논란, 스쿠터 교통사고 등 온갖 악재를 겪으며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후 그는 약혼녀와 부모님, 캐디 케이 그린의 도움으로 극복에 성공, 지난 1월 15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 오픈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치고 우승했다. 이러한 인간 드라마를 쓴 머레이였기에 그의 사망은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머레이의 부모는 "그레이슨의 삶은 항상 쉽지 않았다. 그레이슨은 비록 스스로 생을 마감했지만, 지금은 편히 쉬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그를 애도했다. 윤승재 기자 2024.05.27 10:34
연예일반

[권혜미의 더쿠미] ‘카케구루이’ 자, 도박에 미쳐봅시다!

누구나 눈을 반짝이면서 시청했던 ‘인생 만화’ 한 편쯤은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요?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세계관이지만, 만화 속 인물들과 스토리에 우리의 삶은 더 즐거워지거나 위로를 받기도 하죠. ‘더쿠미’는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누구나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장르의 만화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편집자주> “우리 학원에서는 도박을 장려합니다!”2014년부터 일본의 간간조커에서 연재 중인 ‘카케구루이’는 애니메이션과 실사화 드라마까지 모두 성공을 거둔 만화다. ‘도박광’이라는 제목부터 독특한 이 만화는 부정적 행위인 ‘도박’을 흥미로운 스토리로 풀어내며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했다.명문 중의 명문인 사립 햣카오 학교.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무수한 인재를 배출한 곳이지만, 햣카오가 학생을 보는 기준은 성적이 아닌 ‘승부에서 이기는 힘’ 오로지 하나다. 승부를 겨루기 위한 가장 좋은 종목은 바로 ‘도박’이 아닌가. 도박이 성행하는 이 햣카오에 신비로운 소녀 유메코가 전학을 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유메코는 전학 첫 날부터 ‘카드게임의 고수’라 불리는 메아리와 겜블을 진행하고, 무려 20게임을 연달아 이기며 엄청난 ‘상납금’을 딴다. 상납금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상납급이 낮은 하위 100명의 학생들은 ‘가축’ 계급으로 전락해 공공연하게 집단 괴롭힘을 당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에이스였던 메아리는 난생 처음으로 계급의 추락을 경험하게 된다. 그런데 이 유메코는 어딘가 이상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상납급을 따내기 위해 도박에 참여한다면, 유메코는 순전히 ‘도박’이라는 게임 자체가 재미있어 무모한 판에 뛰어든다. 그래서 많은 돈을 따도 큰 감흥이 없고, 진다 해도 좌절하지 않는다. 심지어 도박이 자신의 목숨을 위협할지라도 유메코는 웃음을 보인다. 그 소름끼치는 ‘광기’를 보며, 학생들은 “진짜 카케구루이다!”라고 외친다.끝에는 언제나 교훈이 남기로 유명한 일본 콘텐츠에서 ‘카케구루이’는 이단아 같은 작품처럼 보인다. 도박의 끝은 처참하다는 결말이 아닌 도박에 미치는 학생들의 모습을 낱낱이 보여주고, 독자들도 어느덧 게임의 참여자로 끌어들였으니 말이다. 실제 그 잔혹함과 폭력성에 ‘카케구루이’는 ‘19금’ 딱지를 걸고 방영 중이다.다만 ‘카케구루이’의 진짜 매력은 바로 ‘인생’을 건 도박에 뛰어드는 유메코와 그 주변 인물들을 조명하면서 진가를 발휘한다. 도박을 향한 유메코의 집착은 기괴하면서도 묘한 동경심이 생긴다. 내가 좋아하는 도박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리스크도 감수하겠다는 이 태도가 신선한 충격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가장 좋아하는 일이기에 편법을 쓰지 않고 정정당당히 나서고, 위험이 엄습하는 게임일지라도 망설이지 않고 도전한다. 원하는 것에는 언제나 희생이 따른다는 걸 알고, 설사 패배를 한다해도 후회는 없다.대상이 ‘도박’일 뿐이지, 도박을 대하는 유메코의 삶은 꽤나 낭만적이다. 그래서인지 ‘카케구루이’의 도박은 단순히 돈을 따기 위한 게임에서 자신의 도약, 혹은 누군가를 지키는 수단으로 쓰이는 등 선한 작용을 하기 시작한다.독자들은 ‘카케구루이’ 속 도박을 종종 자신의 삶의 무언가와 치환하기도 한다. 내가 진정 사랑하는 무언가를 향해, 난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선택하세요. 무능한 채 평온을 유지할 것인지, 파멸을 걸고 정상을 노릴 것인지!”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5.27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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