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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동아쏘시오홀딩스, 특별한 ‘함께 성장’ 행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탄소 감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25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장애인 날을 앞두고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공연단인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문화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일반적인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다르다. 시작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공연과 시각장애인 전문강사 강의, 시청각 체험 등이 어우러져 함께 진행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임직원은 바쁜 일상 속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되고, 교육과 함께 장애인의 능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장애인 인식개선 효과가 컸다는 설명이다. 이번 교육에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해 동아쏘시오그룹 전 직원 대상 ‘장애인 고용확대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했다.아울러 동아쏘시오그룹은 장애인 인식 개선 및 함께 동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여가생활을 임직원이 도와주는 ‘동고동락’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2018년에는 평창 패럴림픽 관람, 2019년에는 에버랜드 나들이 행사 때 동행한 바 있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호 존중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인권경영 실천 및 평등의 원칙을 실현하고, 공정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달 23일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에 동참했다.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동아쏘시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본사 건물에 켜져 있던 전등을 일제히 껐다. 어스아워는 1961년 설립된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이 2007년부터 주최해 온 행사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것으로 기후 위기와 자연파괴 심각성을 알리는 자연보전캠페인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는 이번이 2번째다. 특히 올해는 서울 본사뿐 아니라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에 위치한 동아쏘시오그룹 인재개발원까지 참여규모를 확대하며 친환경 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2023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로 기록됐다. 우리나라 역시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을 보냈으며, 지구는 계속 뜨거워지고 있다. 기후 변화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며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25 14:21
연예일반

'다큐온-꿈꾸는 농장' 발달장애인 사회적 자립 위한 동행

우리가 함께 꿈꾼다면, 우리가 함께 동행한다면, 발달장애인도 사회 속 존재가 될 수 있다. 민간과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가 손잡고 일구어낸 기적의 농장, 특별한 직원들이 일상의 기쁨을 수확한다. 내일(17일) 오후 10시 50분 KBS1 '다큐 온'은 '꿈꾸는 농장' 편으로 꾸려진다. 사회적 관계 형성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사회 진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자립에 대해 다룬다. 발달장애 아이를 가진 부모들에겐 자신들이 세상을 떠나고 난 뒤 남을 아이가 어떻게 살지 상상하는 것 자체가 아픔이다. 이 아이들이 누군가의 돌봄 없이 살아가려면 자립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난 해 문을 연 푸르메여주팜은 그 희망의 징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월 25일은 푸르메여주팜 직원 모두가 기쁜 날이다. 바로 월급날인 것. 월급명세서를 받은 김동휘(35세) 씨는 가족들에게 한턱 쏠 거라며 좋아한다. 임의혁(26세) 씨의 월급날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청약저축을 하는 날이고, 이덕희(34세) 씨는 자신을 위해 플렉스 하는 날로 부모님께 돈 벌어왔다고 자랑도 하고 피자도 시켜 먹는단다. 그들은 발달장애인이라는 집단으로 뭉뚱그려지지 않는다. 그들은 이름만큼이나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사랑스러운 개인들이 된다. 비록 장애가 있지만, 이곳에서 그들은 각자 한 사람 몫의 인생을 살아간다. 내가 일해서 번 돈으로 가족을 위한 선물도 사고, 친구를 만나 맛있는 것도 사 먹으며 미래를 위해 저축한다. 많은 사람에겐 너무나 당연하고 평범한 일상이지만 발달장애인들에겐 일상이 아닌 꿈에 불과하다. 그 꿈을 현실로 만든 곳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푸르메여주팜은 I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으로 설립된 발달장애인들의 직장이다. 이곳에서 방울토마토를 키우고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발달장애 직원은 현재 38명. 모두 면접을 거쳐 당당하게 채용된 정직원이다. 주 5일 하루 4시간 근무하고 매달 최저 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으며 4대 보험도 보장받는다. 이곳은 이제 전국 발달장애 가정들에게 꿈의 직장으로 떠올랐다. 농장의 출발점은 푸르메재단이다. 이곳의 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임지영 씨는 한 어린이 재활병원에서 한 엄마를 만났다. 발달장애 아이를 둔 엄마는 자기가 죽은 후 아이가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장애인 자녀 돌봄은 개별 가정에 대부분 전가되어 가족들의 삶을 옥죄었다. 현재 그런 상황에 놓인 우리나라 발달장애인은 약 25만 명. 특수학교나 특수반에서 직업교육을 받아도 대부분 취업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래서 발달장애인들이 사회 속 존재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그러나 그 일은 어느 한 사람이나 한 단체가 이룰 수 있는 일은 아니었다. 농장을 지을 땅조차 없었고 막대한 건립비를 마련할 방도도 없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었기에 단계마다 난관에 부딪쳤다. 모든 사람들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한 사람, 한 기업, 한 기관 차례차례 손을 잡는 곳들이 나타났다. 전국에서 단 한 건의 전례도 없지만, 지자체가 기꺼이 주주의 일원으로 참여, 최후의 장벽도 돌파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 관, 공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푸르메여주팜은 그렇게 탄생했다. 동휘 씨와 지민 씨 등 38명의 발달장애인들을 어엿한 직장인으로 자리 잡게 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한 터전은 실로 여러 사회적 단위의 협동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꿈꾸는 농장'은 발달장애에 대한 세간의 인식을 바꾸고, 이 사업에 동참한 동행들과 그들이 만들어낸 멋진 변화를 소개한다. 여주 들판에서 시작된 최초의 날갯짓이 더 큰 바람을 만들어내고 있다. 황소영 기자 2022.06.16 18:31
생활/문화

엔씨문화재단, 4회 연속 스페셜올림픽 한국대표팀 후원 파트너

엔씨소프트의 비영리재단 엔씨문화재단은 4회 연속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한국대표팀의 후원 파트너를 맞는다. 엔씨문화재단은 4일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한국대표팀 인터넷 부문 파트너’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엔씨문화재단은 2013 동계, 2015 하계, 2017년 동계 대회에 이어 2019년 하계 스페셜올림픽에서도 한국대표팀을 후원하게 됐다. 스페셜올림픽은 세계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로 올림픽, 패럴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올림픽으로 꼽힌다.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는 아부다비의 여름 폭염을 피해 내년 3월에 열린다. 내년 3월 14일부터 21일까지 100개국 이상에서 7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에 우리나라는 육상, 탁구, 수영 등 12개 종목에서 106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엔씨문화재단은 한국대표팀의 인터넷 부문 파트너로서 국가대표팀의 선발 및 훈련 과정, 대표 선수 개개인의 프로필과 포부가 담긴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한국대표팀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대회 기간에는 아부다비 현지에서 일일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어 소통한다. 또 발달장애인 가족들과 선수들의 유대 강화 등 여러 활동을 지원한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5.04 14:32
연예

K팝스타 총출동 ‘더 K쇼’ 다음달 13일 개최

'더 K쇼' 콘서트가 다음달 13일 서울 악스 코리아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2013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성공기원을 위한 자리다.콘서트는 해외 팬을 위한 공연으로 국내 팬에게는 티켓오픈이 되지 않는다. 라이언스브릿지(주) C2K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주)늘푸른미디어 (주)브릿지투어가 주관하며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SOPOC)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서울시청이 후원 예정인 이번 콘서트는 국내는 물론 일본 등 세계를 무대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샤이니·제국의 아이들·B1A4·EXO-K 등 아이돌 그룹이 대거 참여한다.'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국제 스페셜올림픽 위원회(SOI)가 주최하고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나경원)가 주관하며 2013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 까지 8일간 평창(알펜시아·용평리조트)강릉(실내빙상경기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120여 개국 3,300여명(선수 2300, 임원 1000) 등이 참가해 7개 종목 총 55개 세부종목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노우 보드, 스노우 슈잉, 스피드 스케이트, 피겨스케이트, 플로어 하키)에서 우열을 가린다. 한편, 스페셜올림픽은 지적발달장애인을 위한 국제스포츠대회로 신체발달장애인이 참가하는 페럼픽과는 구분된다.스페셜올림픽은 비영리국제스포츠로서 지적발달장애인에게 신체적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사회적응력을 높여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09.12 15:01
스포츠일반

[스폐셜올림픽②] 스노우슈잉…설피 신고 눈 위를 달리다.

스노우슈잉(snowshoeing)은 스노우슈즈(설화)를 신고 달리는 경기를 말한다. 예전부터 눈이 많이 내렸을 때 특수 신발을 신고 다녔던 것이 점차 발달해 스포츠가 됐다. 우리나라에서도 강원도 지방에서 설피라고 해 신 발위에 덧신었던 설화가 있다.눈이 많이 내리는 북미와 유럽에서 널리 보급된 스포츠다.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등지에선 해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가 개최된다. 스노우슈즈만 있으면 눈이 있는 곳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으며, 환경을 해치지 않고도 겨울철 자연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친 환경스포츠다. 스노우슈잉은 지적발달장애인들에게도 최적의 겨울 스포츠다. 눈 위에서 걷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배우기도 쉽고, 스키나 스케이트 보다 다칠 위험도 적다.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운동능력을 겨루는 스페셜올림픽의 정식 겨울종목으로도 채택돼 있다. 2013년 평창스페셜겨울올림픽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이 열린다. 개인 경기엔 25m부터 5Km까지 총 8개 레이스가 있고, 단체경기는 400m 이어달리기(4X100m)와 1600m이어달리기(4X400m)로 이뤄져 있다.처음엔 나무로 스노우슈즈를 만들었지만 몇 년 전부터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등 새로운 소재가 등장했다. 손애성 기자 iveria@joongang.co.kr 2012.01.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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