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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완성차 업계, 개소세 인하 연장에 안도…판매증가 효과 기대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조치를 6개월 연장키로 하자 자동차 업계에 미소가 번지고 있다.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개소세 인하 조치는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 내수 판매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당초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자동차 개소세 인하 혜택을 올해 12월 31일까지 6개월 추가 연장키로 했다.앞서 정부는 내수 진작을 위해 100만원 한도로 승용차 개별소비세 기본세율을 5%에서 3.5% 한시 인하했다. 이 조치는 6월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물가 안정과 민생 회복 지원 등을 위해 올해 말까지 인하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대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관계자는 “기재부의 개소세 연장 조치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업계는 올해 상반기 개소세 한시적 인하로 국내 판매 회복에 효과를 봤다. KAMA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53만89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증가세는 5월 들어 하락세로 전환하며 업계는 개소세 추가 연장을 꾸준히 요청했다. 5월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는 전년 대비 2.9% 감소한 12만8639대로 집계됐다.특히 미국 정부의 수입산 자동차 관세 부과로 최대 시장인 대미 수출이 많이 감소하면서 개소세 연장 등 국내 판매 진작 대책이 필요했다. 일부에서는 이참에 현행 개소세법을 개편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개소세는 1977년 7월 사치성 물품의 소비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국민경제의 불건전성을 통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별소비세에 뿌리를 둔다. 2008년 명칭을 바꿨다. 자동차를 사면 부가가치세, 취득세와 별도로 개소세를 내야 한다.업계 관계자는 “승용차는 보급 보편화 현실을 고려할 때 더 이상 사치재로 보기 어렵다”며 “국민 소비부담 해소 등을 위해 개소세 폐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산업생산 측면에서도 다른 나라는 세제 지원을 통해 자동차 산업 육성해 주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오히려 개소세 부과로 자동차 산업 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럽연합(EU) 회원국은 별도 개소세 없이 부가가치세 및 등록세만 부과한다. 일본도 개소세를 매기지 않는다.안민구 기자 2025.06.19 07:00
프로야구

'롯데→KT' 복덩이 이적생 원조는 이 선수, 오윤석이 말하는 트레이드 효과 그리고 포스트 박경수 [IS 인터뷰]

KT 위즈의 내야진은 최근 2년간 세대교체 중이다. 한때(2023년 기준) 도합 145세·평균 나이 36세라는 오명 아닌 오명을 받았던 KT 내야진은 박병호의 이적과 박경수의 은퇴, 허경민의 영입 등으로 조금씩 젊어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권동진, 천성호, 이호연 등 20대 선수들이 기회를 받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세대교체에는 '다리'가 필요하다. 베테랑 선수들만 고집할 순 없지만, 경험 적은 젊은 선수들을 무작정 내보내기엔 위험이 따른다. 고참 선수들의 체력 과부하를 막고 젊은 선수들의 적은 경험을 상쇄할 수 있는 중간 세대 선수가 필요한데, KT엔 이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내야수 오윤석(33)이다. 오윤석은 2루와 1루를 오가면서 공·수에서 맹활약 중이다. 올해 2루수로 26경기 144이닝, 1루수로 16경기 75⅓이닝에 나서 실책 1개만을 기록하는 단단한 수비로 KT의 내야를 책임지고 있다. 공격에선 5월 부상 복귀 후 타율 0.324(13경기 34타수 11안타) 6타점, 희생플라이 3개 등 쏠쏠한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즌 초 시련도 있었다. 오윤석은 KT 이적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지난해(73경기 타율 0.293, 6홈런)의 상승세를 올해에도 이어가고자 했으나, 시즌 초반 부상(왼쪽 내전근 염좌)에 가로막혔다. 오윤석은 "나름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한다고 했는데, 과해서 그런지 좋을 때마다 부상이 와서 심적으로 데미지가 컸다"라고 돌아보기도 했다. 재활 훈련 차 내려갔던 2군 생활이 오윤석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김태균 퓨처스(2군)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의 격려와, 정신적 지주인 오재일, 송민섭의 조언이 다시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오윤석은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오)재일이 형과 (송)민섭이가 내 고민을 적극적으로 들어주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해줘서 심리적으로 환기가 된 것 같다"라며 고마워했다. 박경수 코치의 은퇴식도 오윤석이 마음을 다잡게 되는 계기가 됐다. 오윤석은 2021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온 '트레이드 이적생'이다. 당시 KT는 박경수의 뒤를 이어 주전 2루수 자리를 차지할 '포스트 박경수'가 필요했는데, 오윤석이 그 자리에 낙점됐으나 만족스러울 만한 퍼포먼스를 보이진 못했다. 오윤석은 "박경수 코치님의 뒤를 이을 재목이었다는 타이틀을 얻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영광이었다. 코치님께 정말 많이 배웠다"라고 전했다. 그는 "은퇴식 때 코치님이 잠깐(일일 엔트리로) 경기에 나오셨다. 9회 수비 때 나와 교체돼 들어가셨는데, 그 순간이 너무 좋았다. 은퇴식 경기에 내가 코치님의 교체 상대로 뛴 게 자랑스럽고, 다시 한번 '포스트 박경수'라는 말이 떠올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계기가 됐다"라고 회상했다. 이호연, 이정훈 등 복덩이 트레이드 이적생의 활약도 오윤석에게 남다른 동기부여다. 사실 '포스트 박경수'에 1, 2루 세대교체의 중간 세대 역할을 한 것만으로도 오윤석은 '복덩이 이적생'이다. 오윤석 본인 역시, 롯데에서보다도 더 많은 기회를 받았고 2021년엔 우승까지 경험했다. 그는 "최근엔 트레이드로 이적하는 게 '나를 필요로 하는 팀이 있구나' 식의 좋은 이미지로 바뀐 것 같다. 나도 마찬가지 생각이었다"라며 "트레이드를 통해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경우가 많고, 새로운 팀에 가면 내 자신을 또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확실히 된다. 그래서 (이)호연이나 (이)정훈이도 우리 팀에서 힘을 내는 것 같다. 나도 이들을 보면서 힘을 얻고 있다"라며 흐뭇해했다. 이제 오윤석은 '포스트 박경수', '복덩이 이적생'이라는 타이틀 대신, 그저 팀을 위해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중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윤석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다. 대신 포스트 박경수 등 들었던 좋은 타이틀은 잊지 않고 동기부여 삼아, 꾸준하게 활약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5.06.17 12:04
산업

'공휴일 의무휴업' 조짐에 대형마트 비상

대형마트가 떨고 있다. 새 정부 출점에 맞춰 국회 여당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법정 공휴일로 강제하는 방안이 재추진 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규제 논란 재점화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정부에서 사실상 폐지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가 재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일 한 언론에 “(대형마트들이) 법정 공휴일에만 휴업할 수 있도록 우리 당이 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인 오 의원은 지난해 9월 ‘대형마트의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2012년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형마트는 매달 2회 의무적으로 공휴일에 문을 닫아야 한다. 하지만 현행법에 따라 일부 지자체장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지정을 철회하는 사례가 생기면서 이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같은 당 송재봉 의원도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평일이 아닌 공휴일 중에서만 지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내놨다. 법안이 통과되면 대형마트는 월 2회 공휴일마다 반드시 문을 닫아야 한다.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갔다. 현재 대형마트에 적용되는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을 백화점·면세점·복합쇼핑몰(아웃렛)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유통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법안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심사가 진행 중이다. 업계 “매출 타격 불가피”규제 강화 조짐에 유통사들은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해당 법안이 실효적이지 않다고 주장한다. 실제 한국경제인협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 15~16일 ‘유통규제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시행한 결과, 공휴일 의무휴업일에 소비자들이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해 마트 대신 전통시장을 이용했다는 응답은 단 11.5%에 불과했다. 대신 대형 식자재마트(46.1%), 오프라인 마트 재방문(17.1%), 온라인 거래(15.1%)로 소비가 더 많이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커머스와 식자재마트 등과의 형평성 문제도 지적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 근처에 식자재마트가 있는데,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날이면 식자재마트 앞에 장을 보기 위해 몰려든 손님들로 북적인다"며 "더욱이 최근엔 이커머스로 대부분 장을 보기 때문에 대형마트 방문객 자체가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법안이 현실화되면 소비 부진과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이마트의 별도 기준 총매출은 4조2592억원, 영업이익은 1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43% 증가했다. 반면 롯데쇼핑의 할인점 부문(롯데마트)은 매출이 1조4872억원으로 0.3% 증가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34.8% 감소했다. 홈플러스의 경우 지난 3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업계 반감이 거세자, 오 의원실 측은 한발 물러섰다. 오 의원실 관계자는 “유통법 개정안은 당론으로 정해진 것도 아니고, 대통령실과도 정책 추진이 조율된 바 없다”며 “소위 법안심사 등을 통해 충분한 협의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당내에서도 반대 의견이 나왔다. 전용기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많은 신도시와 일부 도심 지역엔 전통시장이 존재하지 않는데, 이런 지역의 주민들에게 대형마트는 단순한 유통 채널이 아니라 생활 인프라 그 자체”라며 “공휴일에 문을 닫으면, 시민들은 불편함을 감수하거나 더 비싼 편의점이나 온라인 구매로 떠밀리게 된다”고 비판했다.안민구 기자 2025.06.17 07:00
골프일반

'2년 전 아쉬움 씻는다'...KPGA 선수권 우승 노리는 박준홍

박준홍(24·우리금융그룹)이 19일부터 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진행되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원)에서 투어 첫 승을 꿈꾼다.KPGA 선수권대회는 박준홍에게 아쉬움과 기대가 공존하는 대회다. 박준홍은 2023년 대회 최종라운드 17번홀까지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우승을 바라봤지만 마지막 홀인 18번홀에서 보기에 그쳐 준우승에 머물렀다.박준홍은 “첫 승을 한다면 ‘KPGA 선수권대회’가 욕심이 난다. 당시의 아쉬움도 크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기억만 품고 이번 대회에 임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면서도 과감하게 공략하는 것이 필요한 코스다. 티샷을 좋은 위치로 잘 보내 놓는 것이 정말 중요하기도 하다. 최근 티샷이 괜찮기 때문에 이 느낌을 ‘KPGA 선수권대회’까지 잘 이어간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박준홍은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했다.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준우승 포함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6위 등 시즌 초반 2개 대회에서 연달아 TOP10에 진입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그러나 KPGA 클래식에서 공동 41위를 기록한 이후 SK텔레콤 오픈과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는 연달아 컷탈락을 하기도 했다.기복이 있는 결과가 나왔지만, 박준홍은 이전과 다른 모습이다. 2022년 KPGA 투어에 입성한 박준홍은 올 시즌 전까지 출전한 46개의 KPGA 투어 대회서 TOP10에 진입한 기록은 단 2회뿐이다. 상금도 벌써 1억5127만6043원을 획득했다. 한 시즌 개인 최다 상금을 기록한 2023년의 2억1029만5858원에 5901만9815원 남았다.박준홍은 “비시즌간 잘 준비한만큼 시즌 초반 성적에 나름 만족한다. 경기력이 천천히 올라오는 스타일”이라며 “시즌 초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다행”이라고 했다.이어 “비시즌간 기술적인 변화를 많이 줬다. 특히 샷 부분이다. 페이드 구질을 추가했고 정확도를 높였다. 현재까지는 공략하는 대로 샷이 잘 따라주고 있다”며 “쇼트게임 훈련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아직까지는 기대하는 만큼은 아니다. 계속해서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준홍은 2021년 9월 KPGA 프로(준회원), KPGA 투어프로에 입회 후 KPGA 투어 QT를 통해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프로 입회 전 아마추어 경력도 화려했다. 2018년 국가 상비군을 거쳐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소위 말하는 ‘황금 세대’ 출신이다. 조우영(24·우리금융그룹)을 비롯해 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백준(24·team속초아이), KPGA 클래식 챔피언 배용준(25·CJ) 등과 한솥밥을 먹었다.박준홍은 “국가대표 시절을 함께 보냈던 선수들이 우승을 하는 것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된다. 경기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많이 배우기도 한다”며 “사실 데뷔 초에는 이러한 것들 것 보고 조바심을 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차분하게 내 목표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박준홍은 지난해 부진으로 인해 시드를 잃고 KPGA 투어 QT에 응시해 공동 28위에 올라 2025 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시드 번호는 123번이고 시드 카테고리는 21번(QT 상위 입상자)으로 리랭킹 대상자에 포함된다.리랭킹은 특정 대회까지의 성적에 따라 시드 순위를 조정해 남은 시즌 출전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시드 카테고리 20번(전년도 KPGA 챌린지투어 통합 순위 2~10위)부터 23번(QT 본선 진출)까지 속해 있는 선수들이 대상자다.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KPGA 군산CC 오픈’ 종료 후 리랭킹이 적용된다. 박준홍은 초반 활약을 바탕으로 현재 리랭킹 순위 3위다.박준홍은 “올 시즌 목표는 첫 승“이라며 “시즌을 마칠 때 제네시스 포인트 TOP5와 시즌 2승까지 이뤄내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나타냈다.마지막으로 박준홍은 “프로골프 선수로서 KPGA 투어에서 ‘롱런’하는 것이 꿈”이라며 “몸 관리도 꾸준히 잘 해서 박상현 선수, 강경남 선수처럼 투어에서 오랜 시간동안 뛰면서 많은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6.16 11:57
해외축구

‘WC 위너’ 가투소, 아주리 군단 지휘봉…“그는 이탈리아의 상징”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을 이끈다.이탈리아 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가투소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팁이 됐다”라고 전했다.가브리엘레 그라비나 협회장은 “가투소 감독은 이탈리아 축구의 상징”이라며 “그의 강한 동기, 전문성, 풍부한 경험은 대표티밍 앞으로 다가올 중요한 일정을 잘 준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도전을 흔쾌히 수락해 준 그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가투소 감독의 부임 소식을 최초로 전한 건 잔루이지 부폰 협회 수석 대표였다. 최근 부폰은 이탈리아 방송 RAI를 통해 “우리는 준비를 마쳤고, 최종 세부 사항만 기다리고 있다. 회장과 협회 전체가 매우 바쁜 나날을 보냈지만, 결국 우리는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가투소 감독이 위기에 빠진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을 구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이후 2번의 월드컵을 나서지 못했다. 유럽 예선에서 매번 미끄러지며 자존심을 구겼다.앞서 이탈리아는 2023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반전을 기대했지만, 지난 8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이탈리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도 I조 3위(1승1패)까지 밀려난 상태다.한편 가투소 감독은 선수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인물이다. 페루자(이탈리아),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등에서 활약한 그는 AC 밀란(이탈리아)에서 전성기를 누볐다. 이탈리아 대표로는 73경기 나섰고, 200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후 2013년 FC 시온(스위스)에서 축구화를 벗었다.가투소는 선수 은퇴 뒤 곧장 지도자 코스를 밟았다. 팔레르모를 시작으로, 크레타, 피사, 밀란, 나폴리, 피오렌티나, 발렌시아(스페인), 마르세유(프랑스) 등 다양한 팀을 지휘했다. 하지만 ‘지도자 가투소’는 대부분 선임과 경질을 반복했다. 피오렌티나 시절엔 구단과의 마찰로 인해 부임 3주 만에 경질되기도 했다. 당시 공식전을 치르지도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놓기도 했다.가장 최근엔 크로아티아 리그의 하이두크 스플리트 감독으로 부임해 공식전 43경기 20승 14무 9패를 기록했다. 리그에선 3위로 마무리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6 11:55
메이저리그

MLB닷컴이 주목한 이정후-김혜성 맞대결..로버츠 고집에 싱겁게 끝났다

메이저리그(MLB)가 주목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6·LA 다저스)의 '이-김 맞대결'이 싱겁게 끝났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팀이 1-2로 뒤진 4회 초 1사 1, 2루에서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의 싱커를 공략, 우익선상으로 역전 2타점 3루타를 날렸다. 올 시즌 이정후의 5번째 3루타. 타구 속도는 시속 166.6㎞에 달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5로 하락했으나, 팀 승리에 기여하는 확실한 한 방을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가 5회 말 2사 2, 3루에서 안디 파헤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이정후의 결승타 기록이 날아갔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초 대니얼 존슨의 솔로포로 1점을 추격하는 데 그쳐 4-5로 패했다. 시즌 41승 31패를 올린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43승 29패)에 2경기 차로 밀렸다.이날 경기를 앞두고 MLB 공식 홈페이지(MLB닷컴)는 'KBO에서 MLB로 온 이정후와 김혜성의 첫 대결은 매우 특별할 것'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썼다. KBO리그에서 7년을 함께 뛴 '입단 동기' 두 선수의 인연을 조명하며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로 처음 만난 서사를 자세하게 풀어냈다. MLB닷컴은 이정후의 통역 저스틴 한을 통한 인터뷰를 소개했다. 그는 "우리(이정후-김혜성)는 오래전부터 친했다. 프로에 오기 전부터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팀에서 만났다. 이후 키움 히어로즈에서 7시즌을 함께 뛰었다"는 이정후의 말을 전했다.프로 입단 동기이기에 이정후와 김혜성은 정식 경기에서 맞붙은 적이 없다. 고교 시절 연습경기, 또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대결한 바 있지만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주말 3연전이 '의미있는 첫 대결'이 될 거라고 MLB닷컴은 전했다.그러나 '이-김 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김혜성이 샌프란시스코와 3연전에서 단 한 경기 출전에 그쳤기 때문이다. 올 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한 김혜성은 5월 4일 빅리그로 올라왔다. 대수비·대주자로 데뷔했으나, 뛰어난 타격 실력까지 보여주며 MLB 30경기에서 타율 0.382 OPS(출루율+장타율) 0.969로 맹활약 중이다. 수비도 내야와 외야 모두를 소화할 수 있어 쓰임새가 넓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을 풀타임으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로버츠 감독은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타자를 기용하는 방식)을 철저하게 적용하면서 김혜성을 제한적으로 쓴다. 그가 오른손 투수 상대로 69타석에 나섰지만, 왼손 투수는 4번밖에 상대하지 못한 이유다.샌프란시스코와 3연전에선 또 다른 흐름을 보였다. 김혜성은 15일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을 뿐, 다른 두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뒤 대타나 대수비로도 뛰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오른손 선발(14일 로건 웹, 16일 션 젤리)을 내세웠는데도 좌타자 김혜성이 빠졌다. 플래툰 시스템 때문만이라고 보기도 어렵다.한국과 미국의 많은 팬이 보고 싶었던 '이-김 대결'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벌인다. 김식 기자 2025.06.16 11:50
프로축구

‘승격 후보 맞대결’→변성환·윤정환 “그저 1경기일 뿐…” [IS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리그 1,2위의 맞대결로 이목을 끌고 있지만, 두 사령탑은 “그저 리그 1경기일 뿐”이라며 평소와 같은 집중력을 요구했다.수원과 인천은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수원은 2위(9승4무2패·승점 31), 인천은 1위(12승2무1패·승점 38)다.두 팀은 올 시즌 강력한 승격 후보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K리그1으로 자동 승격할 수 있다. 인천의 독주 체제 속, 수원이 맹추격하는 형국이다. 두 팀은 나란히 12경기 무패를 질주 중이기도 하다.3개월 전 첫 맞대결에선 ‘퇴장’이라는 변수로 희비가 엇갈렸다. 인천에선 1명(문지환), 수원에선 2명(권완규, 이기제)이 퇴장당했다. 당시엔 인천이 2-0으로 이긴 바 있다.수원 입장에선 설욕전이다. 하지만 변성환 수원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오늘 이 경기는 잔여 24경기 중 1경기일 뿐”이라면서 “인천을 잡기 위해 더 많은, 특별한 노력을 한 건 아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 그저 우리가 준비한 경기 플랜으로 해야 이길 확률이 높다고 했다”라고 덤덤히 밝혔다.변성환 감독은 인천전 선발 명단을 꾸리기 위해 3일 내내 고심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수원은 일류첸코·세라핌·김지호·파울리뇨·최영준·이규성·이기제·황석호·레오·정동윤·양형모(GK)로 나선다. 이건희, 박승수, 권완규 등 일부 선수는 아예 빠졌다. 이적하고 1경기 뛴 황석호는 레오와 중앙 수비를 맡는다. 변 감독은 “박승수 선수는 발목, 권완규 선수는 종아리 문제로 제외했다”며 “황석호 선수는 K리그1 최고 팀(울산)에서 다수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다. 큰 경기일수록,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건희 선수는 전술적 판단으로 제외했다. 이날 경기에선 장석환 선수가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한편 변성환 감독은 수원 부임 후 한 차례도 3연승에 성공한 적이 없다. 공교롭게도 이번 인천전에서 첫 3연승에 도전한다. 변 감독은 “사실 그동안 말을 아꼈다. 이제는 ‘3연승 해보자’ ‘3연승 하고 싶다’라고 코치진, 선수단에 말하고 다녔다. 이번이 우리 홈 경기이기도 하고, 상대가 인천이니 더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이에 맞선 윤정환 인천 감독은 “우리는 하던 대로 준비했다”라고 운을 뗀 뒤 “멤버도 큰 변화가 없다. 상대 전술에 맞게 대응한 것일 뿐”이라고 덤덤히 밝혔다.윤정환 감독은 인천 부임 후 선발 명단을 크게 바꾸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윤 감독은 “1주일에 1경기씩 하기 때문에, 쉴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 큰 부상이 나오지 않게끔만 관리 중”이라며 “초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라고 승부처를 짚었다.한편 이날 경기는 예매로만 2만1000석이 팔리는 등 큰 관심을 끈다. 선수들의 집중력 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윤정환 감독 역시 “이런 시끄러운 경기에선 아무리 얘기해도 잘 안 들린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걸 하기 위해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끝으로 윤정환 감독은 “(이전과 비교해) 수원 공격진의 경기력이 올라왔다. 중원에는 이규성 선수가 경기를 잘 풀어주는 것 같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6.15 18:48
메이저리그

‘혜성 특급’ KIM, 사무국이 뽑은 2025 MLB 이색 올스타 12인 선정 “그는 지금 올스타급 플레이어”

‘혜성 특급’ 김혜성(26·LA 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꼽은 이색 올스타 12인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사무국은 김혜성을 두고 “그는 지금 올스타급 플레이어”라고 호평했다.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 닷컴은 14일(한국시간) “매 시즌 올스타 휴식기가 가까워지면, 올스타전에 뽑힐 것이 확실한 선수들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오타니 쇼헤이(LA)는 이미 한여름 축제에 참가할 것이 확실시된다. 별다른 긴장감이 없다. 그래서 MLB 올스타 투표가 시작되면, 우리는 항상 ‘정석에서 벗어난’ 올스타 후보를 조명하고자 한다”라며 ‘2025 올스타전에서 보고 싶은 숨겨진 스타’ 12인을 조명했다.여기서 내셔널리그(NL) 후보 6명 중 한 명으로 꼽힌 게 김혜성이다. 올 시즌 MLB LA에 입성한 김혜성은 지난 5월 처음으로 빅리그로 승격했다. 완전한 주전으로 도약한 건 아니지만, 대수비·대주자를 넘어 종종 선발 기회를 얻고 있다. MLB 닷컴 기준 그는 29경기 타율 0.391 2홈런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97을 기록 중이다.사무국은 김혜성을 두고 “LA의 MLB 로스터에 합류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지만, 5월 초 콜업된 이후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그의 활약을 주목했다. 이어 “현재 NL 2루수 부문 선두는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옴느백스)지만, 올스타 투표에 김혜성의 이름을 적어 넣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그는 지금 올스타급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호평했다.사무국이 꼽은 다른 후보로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오닐 크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맷 채프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있다.한편 김혜성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2025 MLB 정규리그 홈 경기서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 전엔 그라운드에서 ‘키움 히어로즈 동기’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해후한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6.14 18:06
생활문화

엠제이에프엘비, K-의료관광의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로 부상

외국인 환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글로벌 K-의료 체험 플랫폼 엠제이에프엘비(MJ FLB)가 의료 마케팅과 환자 전환을 동시에 해결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엠제이에프엘비는 2025년 1분기 기준 외국인 환자 결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동남아·중화권 환자 유입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 성과는 단순 중개를 넘은 콘텐츠 중심의 체험형 의료관광 서비스에서 비롯되었다.실제로 엠제이에프엘비는 인플루언서(왕홍, 글로벌 KOL)들과 협업하여 K-의료를 체험하고 리뷰하는 콘텐츠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는 환자들의 경험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엠제이에프엘비 김병무 대표는 “국내 병원들이 글로벌 고객을 직접 유치하려면 단순한 광고를 넘어선 신뢰 설계가 필수”라며 “우리는 브랜드와 병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구조를 만들고 있으며 향후 아랍권·미국 시장 확대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엠제이에프엘비는 서울특별시 선정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현재 강남, 명동, 홍대 일대의 주요 병원들과 60여 건 이상의 공식 계약을 완료했다. 글로벌 플랫폼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의료기관 대상 글로벌 홍보와 실환자 유치 패키지 프로그램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2025.06.10 09:05
국가대표

[IS 상암] 부주장 이재성의 다짐 “3번째 월드컵? 누구도 출전 보장 못 해…꿈 가져야”

축구 대표팀 부주장 이재성(33·마인츠)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라는 ‘꿈’을 잊지 않았다. 그는 월드컵 본선을 확정한 뒤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이재성은 9일 오후 6시 1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한국은 하루 뒤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B조 1위 한국(5승4무·19)은 지난 6일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하고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의 부주장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재성은 “먼저 지난 이라크전에서 선수단이 이길 수 있도록 새벽까지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운을 뗀 뒤 “어려운 원정 경기에서의 승리였다. 지난 1년 동안 고생하고 애썼고 결국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재성은 월드컵 예선 기간 대표팀 내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주목했다. 그는 “최종 예선 동안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았다. 대표팀에서도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 대표팀에 큰 힘이 된다. 굉장히 좋은 현상”이라고 진단했다.쿠웨이트전은 다소 무게감이 떨어질 수 있지만, 이재성은 마지막까지 승리를 약속했다. 그는 “손흥민 선수가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 전 예선을 언급했다. 당시 대표팀은 조별리그 무패 행진을 달리다, 최종전에서 1패를 기록했다. 마무리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해 줬다. 내일 쿠웨이트전도 꼭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우리가 3차 예선 기간 홈 승리(1승)가 적었는데,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1년 뒤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이재성에게 3번째 월드컵이다. 그는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하나둘 부상으로 이탈하는 와중에도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고 뛴 핵심 선수다. 지금 기세를 이어간다면 3번째 월드컵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9일 기준 그는 A매치 97경기(14골)를 소화했다. 하지만 이재성은 “지금 소집된 모든 선수조차도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보장은 없다”며 “모든 선수가 월드컵이라는 꿈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노력을 해야 한다. 능력과 경기력을 보여줘야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게 첫 번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끝으로 이재성은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도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내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꾸준함이다. 전현직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셔서 이 자리에 올 수 있는 것 같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큰 동기 부여다. 남은 1년 동안 잘 준비해서 월드컵에서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6.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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