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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삼각편대 다 떠나고 부상 악재까지, 최하위 정관장 어쩌나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던 정관장이 주축 선수의 이탈과 부상 속에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정관장은 지난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GS칼텍스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9-25, 22-25, 14-25)의 완패를 당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이 인쿠시(몽골이름 자미안푸렙 엥흐서열)의 8득점이었다. 외국인 선수 엘리사 자네테(등록명 자네테)가 경기 전 웜업 단계에서 불의의 사고로 결장했다. 자네테는 곧장 병원으로 이동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자네테의 부상 정도와 복귀 시기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아시아쿼터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를 앞세워 13년 만에 챔프전에 진출했다. 흥국생명과 접전 끝에 2승 3패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부키리치와 메가는 해외 리그로 떠났고, FA(자유계약선수) 미계약자 표승주는 전격 은퇴했다. 공격수 셋이 한꺼번에 팀을 떠나면서 정관장은 이번 시즌 6승 18패, 승점 18로 최하위에 머무른다. 무릎 수술 위험을 안고 뽑은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는 결국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교체됐다. 배구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몽골 출신 인쿠시를 급하게 데려왔지만, 분위기 반전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베테랑 주전 세터 염혜선이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왔지만 웜업존에 머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직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고희진 감독은 "무릎에 조금 붓기가 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5~6라운드 때 몸 상태가 정상적이라고 판단되면 내보낼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경험이 적은 젊은 선수들은 패배가 쌓일수록 흔들리는 모습이다. 고희진 감독은 "기량은 물론 선수들의 의지도 떨어진 모습"이라고 쓴소리와 함께 "감독으로서 정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팬들께 너무 죄송하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잘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충=이형석 기자 2026.01.21 19:05
골프일반

말레이시아서 최초 개최 ‘2026 KPGA 제1회 JP lifestyle 윈터투어’ 22일 티오프

㈜한국프로골프투어가(이하 KPGT)가 주관하는 ‘2026 KPGA 제1회 JP lifestyle 윈터투어(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500만원)’가 1월 22일 예선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JP lifestyle이 주최하고 K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마인스 골프&리조트 챔피언십 코스(파71·6780야드)에서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2번의 예선전을 거친다. 본선은 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간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예선은 KPGA 투어프로와 프로를 비롯해 KPGA 주관 대회 참가 이력이 있는 외국인 선수, ADT(Asian Development Tour) 참가 이력이 있는 말레이시아 라이선스 소유자, 핸디캡 3.0 이하의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한다. 예선에 참가하는 선수는 모두 151명이다.본선의 경우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본선은 컷오프가 없으며 매칭 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상위 60명에게 상금이 지급된다.이번 ‘2026 KPGA 제1회 JP lifestyle 윈터투어’는 ‘KPGA 윈터투어 시리즈’ 개최 이래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서 펼쳐진다. 그간 ‘KPGA 윈터투어 시리즈’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에서 열린 2021년을 제외하면 줄곧 태국에서 진행되어 왔다.대회가 종료되면 출전 선수들에게 윈터투어 통합 포인트를 기준으로 특전이 부여된다.출전 선수 중 상위 1명에게는 2026년 챌린지투어 1개 시즌(5개 대회) 예선 면제권, KPGA 프로 상위 1명에게는 KPGA 투어프로 자격, KPGA 프로 상위 2명에게는 KPGA 투어프로 선발전 예선 면제 특전을 부여한다. 아마추어 상위 1명에게는 KPGA 프로선발전 예선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단 본선 최종라운드에서 60위 이내 성적을 기록해야 한다.또 최종순위 60위 이내 진입한 모든 아마추어 선수에게 프로 자격이 주어진다. 이은경 기자 2026.01.21 15:49
스포츠일반

‘우승 확률 100%’ 하나카드, 단 1승 남았다…PBA 팀리그 파이널 3승 1패

PBA 팀리그 하나카드가 파이널 우승을 목전에 뒀다.20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포스트시즌 파이널(7전 4선승제)에서 하나카드는 SK렌터카를 상대로 3차전을 1-4로 패배했지만, 4차전을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했다.이로써 하나카드는 종합 전적 3승 1패를 기록, 파이널 우승까지 1승만 남겼다. 확률도 하나카드 쪽으로 기울고 있다. 역대 PBA 팀리그 파이널에서 3승 1패를 기록한 팀이 우승한 확률은 100%(2회)다.1·2차전을 나란히 세트스코어 2-4로 패배했던 SK렌터카는 3차전을 잡으면 기사회생에 성공했지만, 4차전을 패배하며 벼랑 끝으로 몰렸다. 이제 한 경기라도 패배하면 하나카드에 우승컵을 내주게 된다. PBA 팀리그 최초 2연속 우승 타이틀 도전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 특히 역대 파이널에서 1승 3패로 몰린 팀이 우승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 0%의 확률에 도전하는 SK렌터카다.수세에 몰린 3차전 SK렌터카는 반격에 나섰다. 특히 ‘맏형’ 에디 레펀스(벨기에)가 1세트와 3세트를 따냈고, 1·2차전에서 2세트(여자복식)에 완패했던 강지은-조예은이 3차전에선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를 상대로 9-8(8이닝), 첫 승을 거뒀다. SK렌터카는 세트스코어 3-1로 앞서던 상황에서 강동궁이 2이닝 만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를 11-0(2이닝)으로 따돌리며 3차전을 가져갔다. 하나카드는 3차전 패배에도 전혀 기죽지 않았다. 4차전 1세트 초클루-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1세트에 5-11로 레펀스-응오딘나이(베트남)에 패배했지만, 2세트 김가영-사카이가 강지은-조예은을 상대로 9-4(6이닝)로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는 Q.응우옌이 기세 좋던 레펀스를 15-5(8이닝)로 잠재우며 하나카드가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4세트 김병호-김진아가 조건휘-히다 오리에(일본)를 상대로 7-7 박빙의 상황에서 5이닝과 6이닝에 각각 1점씩 올리며 9-7(6이닝)로 승리, 4차전 승리까지 한 세트만 남겼다. 이번 시리즈에서 다소 흔들리던 초클루는 5세트 강동궁을 상대로 11-2(4이닝)로 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4-1 하나카드 승리.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파이널 5차전은 21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하나카드가 5차전을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한다. 반대로 SK렌터카의 추격이 이어질 경우, 오후 9시 30분에 6차전이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6.01.21 07:33
스포츠일반

‘2연속 김가영 끝내기 승리’ 하나카드, PBA 팀리그 파이널 2승…우승 보인다

PBA 팀리그 하나카드가 포스트시즌 파이널에서 SK렌터카를 상대로 2승을 선점하며 우승까지 2승만 남겨놨다.1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포스트시즌 파이널(7전 4선승제)에서 하나카드는 SK렌터카를 상대로 1차전과 2차전 모두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했다.종합 전적 2승으로 앞서간 하나카드는 우승 확률 80%라는 기분 좋은 수치를 손에 넣었다. 역대 PBA 포스트시즌 파이널에서 2승을 선점한 팀이 우승한 경우는 5번 중 4번에 달한다.하나카드의 2연승 주역은 ‘여제’ 김가영이다. 김가영은 2경기에 출전한 4개의 세트에서 모두 승리했다. 여기에 포스트시즌 내내 맹활약하고 있는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1, 2차전 모두 3세트를 승리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파이널에 직행한 SK렌터카는 2연패를 당하며 팀리그 2연속 우승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1차전 초반 양 팀이 2개의 세트씩 가져가며 박빙의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5세트부터 승부에 균열이 나기 시작했다. 5세트 하나카드의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에디 레펀스(벨기에)를 상대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11-9(6이닝)로 승리했다. 배턴을 이어받은 김가영이 6세트 강지은 상대로 3이닝 만에 9-0으로 완승을 거두며 하나카드가 세트스코어 4-2로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2차전도 초반 분위기 양상은 같았다. 1세트에도 레펀스-응오딘나이(베트남)가 초클루-Q.응우옌을 11-4(6이닝)로 잡았지만, 2세트엔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가 강지은-조예은을 9-0(5이닝)으로 격파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엔 Q.응우옌이 레펀스를 상대로 1이닝째 하이런 10점을 터트리며 15-10(5이닝)으로 승리, 2-1로 앞서갔다.1차전에서 4세트를 졌던 하나카드는 2차전에선 김병호-김진아가 0-6으로 끌려가던 7이닝째 하이런 8점을 합작하며 8-6으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았다. SK렌터카는 후공 때 8-8 동점을 만들었지만, 8이닝째 김병호가 남은 1점을 마무리해 9-8로 승리했다. 하나카드는 2차전 승리까지 한 세트만 남겼다.수세에 몰린 SK렌터카는 5세트에 ‘리더’ 강동궁이 초클루를 상대로 11-10(5이닝)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내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나카드는 6세트 김가영이 다시 출전해 강지은을 상대로 공타 없이 4이닝 만에 9-1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1, 2차전을 하나카드가 모두 승리한 가운데, 3차전은 20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4차전은 같은 날 오후 9시 30분에 열린다. 하나카드가 3~4차전을 모두 승리할 경우,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김희웅 기자 2026.01.20 08:52
스포츠일반

메이저 25승 정조준 ‘조코비치’… 호주오픈 통산 100승 달성

호주오픈 1회전 마르티네스 3-0 완파… 메이저 3개 대회서 ‘100승’ 최초 기록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르비아)가 테니스 역사상 전무후무한 메이저 대회 단식 25회 우승을 향한 장정에 나섰다. 조코비치는 이번 첫 승으로 호주오픈 통산 100승 고지까지 점령하며 '기록 제조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조코비치는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페드로 마르티네스(71위·스페인)를 세트 스코어 3-0(6-3 6-2 6-2)으로 가볍게 제압했다.이번 승리로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통산 100승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101승), 윔블던(102승)에 이어 호주오픈까지, 4대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100승 이상을 거둔 최초의 선수가 됐다. 현재 로저 페더러가 보유한 호주오픈 남자 단식 최다승 기록(102승)에도 단 2승만을 남겨두게 됐다.조코비치는 현재 메이저 24회 우승으로 마거릿 코트와 최다 우승 기록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우, 남녀 통틀어 최초로 메이저 25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특히 호주오픈은 그가 10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가장 강력한 무대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크다.노장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스탄 바브링카(139위·스위스)는 라슬로 제레를 3-1로 꺾고 노익장을 과시했으며, 마린 칠리치(70위·크로아티아) 역시 다니엘 알트마이어를 3-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합류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가 중국의 위안웨를 2-0으로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비옹테크는 이번 대회 우승 시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한편, 호주오픈 100승을 달성한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프란체스코 마에스트렐리(141위·이탈리아)와 맞붙는다. 대진표상 순항할 경우 4강에서 강력한 라이벌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와 '세기의 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2026.01.20 05:10
배구

김연경 떠났지만 흥국생명 '요시하라 매직' 돌풍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요시하라 매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1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원정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승점 41(13승 10패)을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42)을 바짝 쫓았다.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49)와는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선다. 1라운드 6위(2승 4패)로 출발했던 흥국생명은 4라운드에선 1위(4승 1패)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은퇴로 개막 전에 최하위 후보로 점쳐졌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도 떠나 일본 출신의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을 선임했다. 구단은 "김연경 은퇴 이후 새로운 팀 컬러 구축과 세대교체를 통한 전력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사실상 '리빌딩'에 무게를 뒀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일본 V리그 명문 구단인 JT 마블러스의 사령탑을 맡아 우승 2회, 준우승 3회를 이끈 요시하라 감독은 흥국생명에 희망을 불어넣고, 성적까지 내고 있다. 구단 내부에서도 "이 정도로 잘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다. 흥국생명에는 화려한 스타 플레이어나 해결사가 없다. 대신 조직력과 기본기로 이를 만회한다. 요시하라 감독은 리시브와 디그 등 수비, 그리고 이단 연결 등을 강조한다. 범실(최소 1위)을 줄이는 일본 스타일의 배구를 접목해 흥국생명의 상승세를 이끈다. 또한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두루 기용한다. 주전 세터 이고은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하면서 배구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출신의 베테랑 이나연을 영입했다. 최근 주전으로 투입된 이나연은 흥국생명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요시하라 감독은 선수 교체를 통한 분위기를 바꾸는 데 능숙하다. 18일 기업은행전에서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이 부진하자 4세트에 과감하게 제외했다. 약점으로 꼽히던 아웃사이드 히터진에서는 김다은과 최은지, 정윤주가 경쟁 속에 고른 활약을 보여준다.요시하라 감독은 이긴 날에도 기쁨을 표현하기보다 "더 집중해야 한다. 다음 경기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컨디션이 어떻든 코트 안에서는 핑계가 필요 없다"며 늘 신중한 모습이다. 이형석 기자 2026.01.19 15:05
스포츠일반

PBA 팀리그 최초 2회 우승팀은?…‘숙명의 라이벌’ SK렌터카 vs 하나카드, 파이널서 격돌

PBA 팀리그 ‘라이벌’ SK렌터카와 하나카드가 파이널 무대에서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1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하나카드는 세트스코어 4-2로 웰컴저축은행을 격파했다.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든 정규리그 종합 3위 하나카드는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플레이오프까지 뚫고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하나카드의 파이널 진출 일등공신 주역은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었다. Q.응우옌은 플레이오프에서 출전한 8세트에서 6승 2패(단식 2승2패, 복식 4승) 애버리지 2.500을 기록했다.정규리그 종합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웰컴저축은행은 성난 하나카드의 기세를 막지 못한 채 이번 시즌 일정을 마감하게 됐다. 특히 웰컴저축은행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를 트레이드로 영입, 막강한 전력을 구축해 2라운드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탈락했다.앞선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모두 1세트를 승리했던 하나카드는 4차전에서도 똑같은 그림을 만들어냈다. 1세트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Q.응우옌이 동점을 헌납하기도 했지만,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한지승의 거센 추격을 이겨내고 1세트 11-9(8이닝)로 승리했다. 2세트에도 ‘최강 여자복식조’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가 최혜미-용현지를 상대로 공타 없이 3이닝 만에 9-3으로 완승을 거둬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하나카드는 3세트에 Q.응우옌이 사이그너를 상대로 6-15(5이닝)로 패배해 한 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 김병호-김진아가 산체스-용현지를 9-2(6이닝)로 완파하며 파이널 진출까지 한 세트만 남겼다. 특히 김진아가 4세트에 7점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쳤다. 수세에 몰린 웰컴저축은행은 5세트 산체스가 신정주를 상대로 11-3(3이닝)으로 승리해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하나카드는 6세트 ‘여제’ 김가영이 웰컴저축은행의 저항을 막아냈다. 김가영은 최혜미에 2-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4점을 올려 6-4로 역전했고, 7이닝째 2점을 올려 8-4 매치 포인트를 달성했다. 1점만 남겨둔 김가영은 8이닝째 침착하게 옆돌리기 득점을 성공해 9-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4-2 하나카드 승리.이번 시즌 팀리그는 이제 파이널(7전 4선승제)만 남았다. 파이널은 정규리그 1위 SK렌터카와 하나카드가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 PBA 팀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인 SK렌터카와 하나카드는 통산 전적은 14승 14패로 동률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전적은 3승 2패로 하나카드가 근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양 팀이 파이널 무대에서 맞붙는 건 2번째로, 2023~24시즌 파이널 무대에서 격돌 당시 4승 3패로 하나카드가 SK렌터카를 제치고 창단 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이번 파이널 우승팀은 PBA 팀리그 최초 2회 우승팀이라는 타이틀도 거머쥔다. 팀리그가 출범한 이후 TS·JDX(2020~21), 웰컴저축은행(2021~22), 블루원리조트(2022~23), 하나카드(2023~24), SK렌터카(2024~25)가 차례로 우승했다. 아울러 SK렌터카는 2회 우승과 함께 2연속 우승이라는 또 다른 최초 타이틀에 도전한다.PBA 포스트시즌 파이널은 19일 오후 3시 1차전으로 포문을 연다. 2차전은 같은 날 오후 9시 30분에 진행된다. 이어 3차전은 20일 오후 3시, 4차전은 20일 오후 9시 30분에 진행한다. 시리즈가 이어질 경우 5차전은 21일 오후 3시, 6차전은 21일 오후 9시 30분에, 7차전은 22일 오후 9시 30분에 펼쳐진다.김희웅 기자 2026.01.19 08:12
스포츠일반

천위페이도 잡았는데...안세영과 격차는 여전했다, 웃지 못한 이인자 왕즈이

천적을 꺾고 기세가 오른 상태로 결승전에 올랐다. 다른 승부 양상을 예고했다. 하지만 더 처참했다. 최강자 안세영(24·삼성생명)을 향한 이인자 왕즈이(중국)의 '공안증(안세영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더 짙어졌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1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6 인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게임 스코어 2-0(21-13, 21-11)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 32강전부터 공식전 30연승을 거뒀다. 6개 대회 연속 우승. 왕즈이를 상대로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오픈부터 10연승이다. 왕즈이는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서 안세영에게 1·2게임 모두 역전패했다. 특히 2게임은 17-9, 8점 차로 앞서 4점만 더하면 되는 상황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안세영이 부스터를 올려 공세로 나서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이날 인도 오픈 결승전은 다를 것 같았다. 왕즈이도 준결승전에서 같은 중국 선수이자, 11번 상대해 1번 밖에 이기지 못한 천위페이를 2-0으로 잡았다. 2게임은 3~4점 차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듀스 승부를 만들고 결국 역전했다. 다른 천적인 안세영을 상대로도 다른 기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수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안세영은 이날은 완급 조절에 집중했다. 안세영의 스매싱을 기다리던 왕즈이는 거듭 네트 앞을 공략하는 상대의 전략에 혼란을 느낀 것 같았다. 그는 1-6로 밀릴 때까지 공격 득점을 1개밖에 성공하지 못하고, 모든 실점을 범실로 내줬다. 왕즈이는 9-15에서 안세영의 4연속 범실을 끌어내며 2점 차로 추격했다. 장내 중국 관중들의 파이팅 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왕즈이는 그대로 무너졌다. 13-15에서 푸시, 13-16에서 드라이브, 13-17에서 헤어핀으로 여속 실점했다. 13-18에서는 자신이 헤어핀 범실을 범했다. 13-19에서는 안세영이 의도한 메가 랠리에서 1점 또 내줬다. 결국 1게임을 내줬다. 2게임 양상도 비슷했다. 1-3에서 왕즈이의 리턴이 안세영이 스매싱을 시도하기 딱 좋은 위치로 향했고, 그대로 대각선 점프 스매싱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중계 화면을 통해 비친 중군 지도자들의 표정에는 허탈한 심경이 엿보였다. 1게임에서 안세영의 수세적 플레이에 체력을 소모한 왕즈이는 2게임 중반 연타 공격도 대처하지 못할 만큼 느려졌다. 승부에 다른 변곡점은 나오지 않았다. BWF 월드투어는 결승전이 끝난 뒤 바로 시상식을 진행한다.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선수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기념사진을 찍는다. 왕즈이는 현재 여자단식 선수 중 안세영 다음으로 잘하는 선수다. 하지만 최근 안세영과 함께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그는 진심으로 웃을 수 없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9 00:10
스포츠일반

안세영 적은 안세영...'랭킹 2위' 상대 7점 앞서 있어도 자책하는 최강자 [IS 피플]

안세영(24·삼성생명)은 만족을 모른다. 그는 1점도 내주지 않고 이기는 걸 완벽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전영오픈·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 그리고 올림픽까지 제패한 뒤에도 '갈증'을 드러냈다. 이제는 "남자선수만큼 잘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18일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6 인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를 게임 스코어 2-0(21-13, 21-1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해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BWF 월드투어 연속 우승도 '6개 대회'로 늘렸다. 최근 30전 무패. 랭킹 2위 왕즈이를 압도한 점도 주목된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오픈부터 10연승을 거두며 상대 전적 우위(18승 4패)를 공고히 했다. 안세영은 일주일 전 왕즈이를 상대한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서 마치 레이싱에서 부스터를 올리는 것처럼 일순간 공격과 움직임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며 기세 싸움을 이끌었다. 1게임 중반, 2게임 초반 그야말로 폭풍처럼 몰아쳤다. 지난해부터 공격력을 강화해 다른 톱랭커들과의 차이를 벌렸던 안세영이다. 이날 인도 오픈 결승전은 조금 달랐다. 같은 상대(왕즈이)를 만났는데 경기 운영 방식이 크게 달랐다. 공격 타이밍에도 드라이브나 클리어를 선택하며 랠리를 길게 끌고 갔다. 오히려 안세영의 스매싱을 대비하던 왕즈이가 계산과 다른 상황에서 당황한 것 같았다. 그는 1게임에만 범실 10개를 기록했다. 안세영은 자신의 플레이를 했다. 시선을 모은 건 안세영의 표정이다. 안세영은 1게임 9-4에서 상대 스매싱을 가볍게 받아냈지만, 헤어핀이 네트를 넘지 못해 실점했다. 이 순간 안세영은 두 손을 크게 들어 자책하는 제스처를 했다. 15-9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스매싱이 사이드라인을 벗어나자, 왼손으로 자신의 허벅지를 치며 역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중에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볼 수도 있지만, 랭킹 2위를 6~7점 차로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달리 보이기도 한다. 안세영이 얼마나 승부욕이 강하고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는지, 자부심이 강한지 등 여러 감정이 두루 전해지는 것. 당분간 안세영에겐 적수가 없을 것 같다. 한때 연패를 당했던 야마구치 아카네, 천위페이는 진작 제쳤다. 왕즈이는 그런 천위페이를 4강전에서 꺾고 결승전에 오른 선수다. 하지만 안세영은 왕즈이가 아닌 자신과의 싸움에 집중한 모습이다. 이날 인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은 43분 만에 끝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8 20:00
스포츠일반

이젠 왕즈이가 애처롭다...안세영, 마음먹은 대로 이긴다 [IS 포커스]

'셔틀콕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이인자' 왕즈이(중국)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그는 마음먹은 대로 이긴다. 상대가 애처로울 정도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18일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26 인도 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랭킹 2위 왕즈이를 게임 스코어 2-0(21-13, 21-11)으로 꺾었다. 안세영은 지난 11일 막을 내린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서도 왕즈이를 제압하고 2026년 첫 우승을 거뒀다. 다시 한번 왕즈이를 꺾고 2주 연속 BWF 월드투어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부터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개인 30연승도 해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에선 왕즈이를 상대로 초반부터 공세로 나섰다.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이날(18일) 대결은 달랐다. 1게임 중반까지 점프 스매싱을 거의 구사하지 않았고, 하이클리어·드라이브·헤어핀을 주로 쓰며 경기 템포를 늦췄다. 코트를 넓게 썼고, 스매싱 기회에서도 공격을 자제하며 왕즈이를 많이 움직이게 했다. 왕즈이는 당황했다. 1-1에서 리턴 범실만 4연속 범했고, 6-1에서는 평범한 하이클리어의 낙구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 실점했다. 네트 앞 대결에서도 안세영의 정교한 헤어핀을 감당하지 못했다. 1게임 왕즈이는 범실 10개를 쏟아냈고, 안세영은 13점만 내주고 먼저 21점을 냈다. 2게임 양상도 다르지 않았다. 안세영은 여러 기술을 사용했다. 2-0에서는 드라이브, 3-1에서는 스매싱, 5-4에서는 헤어핀을 구사해 점수를 올렸다. 왕즈이의 발은 2게임 중반부터 크게 느려졌다. 13-8에서는 연타 공격에도 리턴이 늦어 점수를 허용했다. 15-9에서는 안세영의 네트를 살짝 넘는 점프 드롭샷에 움직이지도 못했다. 왕즈이가 어떤 플레이를 해도 안세영은 여유 있게 대처했다.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는 공격력으로 압도했다면, 이날 인도 오픈 결승전에선 정교한 스트로크와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제압했다. 안세영은 19-11에서 푸시 득점으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이어진 수비에서 왕즈이의 사이드라인 오버를 유도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22번째 맞대결에서 18승(4패)째를 거뒀다. 2025년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전부터 이어진 왕즈이 상대 연승도 '10'으로 늘렸다. 안세영은 8강전에서 랭킹 6위 푸르티 쿠수마 와르다니를 37분, 준결승전에서 7위 라차녹 인타논을 32분 만에 제압했다. 왕즈이와의 결승전 경기 시간도 43분에 불과했다. 여자단식 톱랭커들과의 격차를 더 벌리고 있는 안세영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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