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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박중훈, '낮져밤이' 반전매력…잔소리꾼 허재에 반격

'40년 우정' 박중훈, 허재의 티격태격은 ing다. 1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될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14회에는 천만 배우 박중훈과 농구대통령 허재의 두 번째 자급자족 라이프가 펼쳐진다. 이날 박중훈은 밤이 되자 허재를 꼼짝 못 하게 만들기 시작한다. 박중훈은 허재에게 자연스럽게 할 일을 넘기는 것은 물론, 반박하는 허재에게 "말 좀 들어. 다른 일도 네가 해"라며 큰소리친다. 낮 시간 동안 허재의 잔소리에 쩔쩔매던 것과는 180도 상반된 모습이다. 저녁 식사 재료를 구하기 위해 오른 산에서도 허재의 잔소리가 이어지자 박중훈은 "넌 어쩜 옛날이나 지금이나 철이 안 드니?"라며 반격을 시작, 달라진 모습을 보여 깜짝 놀라게 한다. 그러면서도 허재가 하는 일거수일투족 폭풍 칭찬을 쏟아내며 수준급 조련 실력을 발휘한다. 박중훈의 달라진 모습에 당황한 허재는 맞불을 놓다가도 자신도 모르게 박중훈이 시키는 일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빽토커'들은 "상황이 역전이 됐다. 낮과 전혀 다르네. 박중훈이 '낮져밤이' 스타일이다"라며 감탄한다. 과연 두 사람은 오늘도 안 싸우고 무사히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을까. 박중훈의 '낮져밤이' 반전 매력이 안방극장을 물들인다.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사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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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土→月 편성변경…40년지기 허재X박중훈 출격[공식]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가 방송 시간을 이동한다. 6일 MBC 측은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가 편성을 옮겨 오는 11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안다행'은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파일럿 방송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초고속으로 정규 편성된 '안다행'은 월드컵의 주역이자 20년 이상 우정을 자랑하는 안정환·이영표를 시작으로, '무한도전'의 박명수·하하, 데뷔 25년 차 레전드 1세대 아이돌 문희준·토니안 등 라인업을 자랑하며 주목도를 높였다. 이처럼 오랜 시간 동안 맞춰온 절친들의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극한의 생존기를 통해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안다행'은 더욱 막강한 콘텐츠로 월요일 밤을 책임질 예정이다. 그 첫 주자는 40년 우정을 자랑하는 농구선수 허재와 배우 박중훈이다. 두 사람은 용산고와 중앙대 동창으로, 과거 박중훈이 허재의 은퇴식에 직접 참석할 정도의 절친한 벗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현재까지도 가족 동반 모임을 갖는 막역한 두 사람이 처음으로 동반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안다행'을 통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빽토커'의 활약도 눈여겨 볼 수 있다. 허재, 박중훈의 실제 절친들이 '빽토커'로 스튜디오에 출연해 두 주인공의 영상을 보며 이들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쳐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허재, 박중훈 다음 주자는 2002년 월드컵 치열한 주전 공격수 경쟁을 펼쳤던 황선홍, 안정환이다. 겨울 바다로 향하는 두 사람은 전무후무한 절친 조합으로 화제몰이를 이어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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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박중훈, 공유에 캐스팅 제안 거절당한 사연 "진심 아니까"

박중훈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배우 공유에게 인상 깊은 거절을 당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14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박중훈, 농구 대통령 허재, 배우 김규리, 노브레인 이성우가 출연하는 '경력자 우대'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박중훈은 2013년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이후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여러 배우에게 캐스팅 제안을 했지만, 번번이 거절을 당했다고 토로한다. 이 가운데 공유의 거절이 제일 인상 깊었다며 "아주 기분이 좋았다. 진심이란 걸 아니까"라고 밝힌다. 박중훈은 절친 허재와 현실 친구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이라는 이들은 아직도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것. 처음으로 예능에 동반 출연한 이들은 서로의 과거 폭로는 물론 어색한 반전 듀엣 무대까지 방출한다.또 문자 읽씹 논란에 휩싸인다. 그에게 읽씹을 당한 주인공은 바로 안영미. 안영미가 그에게 직접 장문의 문자를 보냈으나 아무런 답장이 오지 않았다고 폭로한다. 과연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박중훈은 추억 토크를 선보인다. 올해로 데뷔 34년 차가 된 그는 영화 후시, 동시 녹음을 모두 겪은 영화계 산증인으로서 면모를 드러낸다. 그는 과거 이야기들을 술술 풀어놓으며 그때 그 시절로 소환한다. 반면 박중훈은 신조어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 신조어 테스트가 펼쳐진 가운데 그는 색다른 해석으로 배꼽을 잡는다. 그는 '인싸'가 되기 위해 신조어 공부에 열을 올린다. 14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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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냉부해' 박중훈X신현준, 쉴 새 없이 티격태격···29년 묵은 진한 우정

'냉장고를 부탁해' 박중훈과 신현준이 티격태격 절친 호흡을 자랑했다.14일 오후 11시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신년특집 환상의 짝꿍 냉장고 제 1탄이 방송됐다. '29년 절친' 배우 박중훈과 신현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박중훈과 신현준 두 사람은 등장과 동시에 옥신각신해 웃음을 안겼다. 신현준은 박중훈의 의상에 대해 "꼭 게스트가 저기 앉아야 하냐. 의상은 거의 MC에 가깝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조끼 입으면서 화합하자는 의미였다. (신현준의) 양복이 굉장히 어색하다. 장군의 아들 때 입었던 것 같다"고 반격했다.이날 박중훈은 "(신현준과) 형제처럼 지낸 지는 29년 정도 됐는데 함께 방송에 출연한 적은 없다. 너무 좋아하는 후배님이다"라며 "신현준과 나온다고 하니까 (스튜디오가) 안방처럼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그러나 두 사람의 훈훈한 분위기는 얼마 가지 못했다. 박중훈은 가장 무서운 후배로 신현준을 꼽으며 "안성기 선배님도 안 무섭고 아무도 안 무서운데 유일하게 무섭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 많으니까 이 정도로 당하는거다. 둘만 있으면 학대 수준이다. 영화 관계자들하고 후배들 있는 술자리에서 취해가지고 반말로 '중훈아' 한다"라고 폭로했다.이에 신현준은 "그렇게 된 계기가 있다"며 "데뷔 후 너무 좋아했던 박중훈 선배님을 만나니까 좋긴 했지만 실수할까봐 술을 잘 안마셨다. 그런데 (박중훈이) '술은 취하라고 마시는 거야. 괜찮아'라고 말씀하셔서 그때부터 실수하고 있다"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했다.박중훈은 후배들이 자신을 잘 따르는 이유에 대해 "내가 밥 잘 사잖아~지갑이 빠르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현준은 "우리나라에 더치페이 문화 있잖아요? 정착이 안됐을 때 정착을 시도한 분이예요"라고 폭로했다. 거듭되는 신현준의 공격에 박중훈은 "후배들 밥 사주다가 우리 애들 등록금 못 내준 적도 있어"라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박중훈은 "평소 살이 잘 찌는 체질이다"라며 체중 관리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일어나면 몸무게부터 재고, 아침은 현미밥을 먹는다. 단백질-탄수화물-지방을 골고루 섭취하고 식사 전에 칼로리를 미리 계산해본다"고 밝혔다. 최근 Olive 예능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를 촬영하며 친해진 안정환 역시 "해외까지 체중계를 갖고 오시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이날 방송에서는 박중훈의 냉장고가 먼저 공개됐다. 박중훈은 저염 식단을 좋아한다며 "이 세상에서 김치를 제일 좋아한다. 두부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치도 저염이라는 그는 "김치를 너무 좋아해 한 포기를 먹은 적도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냉장고 소개 후 본격적으로 15분 대결이 시작됐다. 첫 번째는 레이먼킴·김풍 작가의 대결. 매생이면과 양파, 김치의 조합으로 완성된 '레이면킹'을 맛본 박중훈은 "이 음식이 100m 달리기라면 9.75초 정도의 실력이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15분 만에 이런 요리를 만들었다고 믿기지 않는다. 기가 막힌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김풍 작가가 만든 두 가지 면요리 '투면스'를 먹고선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이다. 정말 얼큰하고 진짜 맛있다. 파는 음식이라면 그 음식점을 차리고 싶을 정도"라고 평했다.결과는 김풍 작가의 승리. 90년대 단골 표현인 '깻잎 한 장 차이'라며 김풍을 승자로 선택한 박중훈은 "부드러운 멜로 영화(레이먼킴)와 강렬한 액션 영화(김풍) 중 액션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두 번째로는 '랄라라♬ 김치라고'를 준비한 정호영 셰프와 '나의 사랑 나의 김치'를 준비한 유현수 셰프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정호영 셰프의 음식을 시식한 박중훈은 감탄의표현으로 세기말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현수 셰프의 김치찜을 맛보고는 "이건 있을 수가 없는 맛"이라며 극찬했다.결과는 정호영 셰프의 승리. 박중훈은 "친구와 술을 마신다면 당연히 유현수 셰프의 김치찜이지만 한 끼 식사로는 정호영 셰프의 요리가 더 좋았다"며 평가 기준을 설명했다.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1.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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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포차' 박중훈부터 마이크로닷까지 유럽서 촬영 시작

‘국경없는 포차’가 해외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올리브 측은 새 예능 프로그램 ‘국경없는 포차’가 박중훈·신세경·이이경·안정환·샘오 취리 등 출연자를 확정하고 유럽에서 본격 촬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와 포차의 정을 나누는 새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포장마차 세계일주’라는 수식어를 달고, 국경을 넘으며 국경 없는 친구들과 소통하는 색다른 감성이 특징이다.배우 박중훈·신세경·이이경·안정환 등이 출연한다. 현재 유럽에서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 이들의 호흡이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박중훈과 신세경은 ‘국경없는 포차’를 통해 데뷔 이래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에 첫 고정출연 소식을 알렸다.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대세 이이경과 국경을 넘나들며 활약했던 전 축구스타 안정환까지, 막강한 팀워크를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샘 오취리·에이핑크 보미·마이크로닷도 ‘국경없는 포차’의 크루로 합류해 힘을 더한다. 남다른 예능감을 지닌 3인방이 ‘국경없는 포차’에서 각각 어떤 역할을 맡아 활약할지 궁금하다.제작진은 “현지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출연진들 모두 파이팅 넘치는 기세로 남다른 팀워크를 만들고 있다. 추억의 포장마차 감성을 알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해외에서 국경을 넘어선 포장마차의 새로운 감성과 현지 국경 없는 친구들과의 색다른 우정을 보여드릴 것이다. 방송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국경없는 포차’는 오는 11월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첫 방송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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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염정아 "14년째 사랑받는 '장화홍련' 내 눈에 감탄"

올 여름 유일한 공포영화에 여배우 원톱 주연물이다. 대박 흥행과 거리가 멀어 충무로 내에서는 비주류로 꼽히지만 그래서 경쟁력이 있다. 개봉 후 소소한 입소문을 이끌며 관객몰이에 나선 영화 '장산범(허정 감독)'이다.'장화홍련(김지운 감독)' 이후 14년 만에 스릴러 장르로 돌아온 염정아(46)가 이끌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스릴 넘치는 공포 전반에 모성애가 깔려있다. 차갑고 도도한 인상이 강점이자 실제 엄마인 염정아에게 제격인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인정받은 연기력에 스산한 비주얼까지 염정아는 하고 싶은 모든 것을 '장산범'에 쏟아냈다.연기를 하지 않을 땐 '동탄맘'이라 불리는데 더 익숙한 주부다. 개인시간보다 남편, 아이들을 위해 쏟는 시간이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대한 열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고(故) 김영애와의 이별은 이러한 마음에 더욱 불을 지폈다. 김영애 같은 배우로 오랜시간 사랑받는 것, 염정아의 진심어린 소망이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장화홍련' 이후 14년 만에 선택한 공포 스릴러다. 그 때도 엄마는 엄마였다."성격이 완전 달랐다. 계모였다. 모성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역할이었다. 아이들이 나로인해 공포를 느껴야 했다. 이번에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아이들을 품어가는 엄마였다."- 14년째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에 출연했다는 것, 선택했다는 것이 남다르게 느껴질 것 같다."진심으로 자랑스럽다. 지금도 이야기 해주고 좋아해 주시는 것을 보면 그 작품을 한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나 싶다. 그리고 내 눈이 얼마나 좋았나 그런 생각을 한다. 하하."- '장화홍련' 외 본인이 생각하는 대표작은 무엇인가."'범죄의 재구성'을 좋아한다. 그런 캐릭터를 언제 또 해 보겠나. 당시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영화에는 한 번도 없었던 캐릭터라 굉장히 신나게 연기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전우치'는 회차 많은 우정출연인데 그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여전히 많이 듣는다.(웃음) 운이 좋았다."-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시기이기도 하다."그 무렵 정말 열심히 일했다.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기도 했고. 2004년~2005년 그 즈음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2006년에 결혼했나?(웃음) 활동을 많이 이어가지 못했다. 그래도 그 분(남편)을 그 때 만났으니까 운명이라 생각한다."- 색깔있고 강한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의도했던 것은 아니다. 그 쪽으로 제의가 많이 들어왔다. 그런 캐릭터가 나에게 입혀졌을 때 잘 어울리고 잘 산다고 하더라. 외모에서 느껴지는 차가움 때문 아닐까 싶다."- 데뷔 초반부터 눈에 띄는 행보였다."글쎄. 20대 때는 내가 뭘 잘하는지도 몰랐고, 뭘 해야 할지도 몰랐다. '장화홍련'을 만나면서 '아, 연기는 이렇게 하는구나' 알았던 것 같다. 처음 연기와 배우라는 직업에 눈을 뜨게 해준 작품이다. 그래서 더 의미가 크다." -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를 떼고 싶다는 이유도 있었나."'왜 미스코리아라고만 하지? 왜 자꾸 그 타이틀을 붙여주지?'라는 의구심이 들기는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구를 탓한 것은 아니다. 그냥 내가 연기를 잘하면 되는 일이었다. 데뷔 초에는 물론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했지만.(웃음). '장화홍련'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미스코리아에 출전하기 전부터 배우가 꿈이었나."중학교 때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다. 박중훈 선배님을 너무 좋아했다. 선배님 때문에 중대(중앙대학교)도 가고 싶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작품을 같이 한 적은 없다. 내가 과거 '무릎팍도사'에 나가 이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선배님이 내 연락처를 어떻게 아시고 방송 다음 날 문자를 주셨더라. '그런 줄 몰랐는데 고마워요. 후배님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라는 내용이었는데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이제는 반대로 후배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듣는 위치가 되지 않았나."있으면 좋은데 지금까지 그렇다고 이야기 한 후배는 없었다.(웃음) 약간 차가운 인상 때문에 먼저 말을 잘 못 꺼내는 것은 맞는 것 같다. 그래도 좋다는 말을 하는데 내가 화낼리는 없지 않나."- 작품에 대한 고민은 없나."들어오는 작품 수 자체가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 하고 싶은 작품도 자주 못 만나다 보니 1년에 한 편 하면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지금 내 나이대가 애매하기도 하고. 어느 새 내가 그 나이가 됐더라."- 어떻게 최선의 선택을 하는 편인가."보다 보면 마음이 가고 확 빠져드는 작품이 생긴다. 판단은 금방 한다. 그리고 소속사 등 주위에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니까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여러의미로 '장산범'에 대한 책임감을 느낄 것 같다."책미감 보다느 바람이다. 이 작품이 흥행해서 여성 캐릭터들이 있는 영화가 많이 제작됐으면 좋겠다. 최근 멜로를 많이 못 봤다. 멜로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꾸준히 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다면."'라라랜드'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 연달아 세 번을 봤다. 그래도 나이 때문에 엠마 스톤이 했던 역할은 내가 못 할 것 같아 '맘마미아'로 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웃음) 음악과 함께 하는 영화가 재미있을 것 같다."- '더 어릴 때 많이 할걸'이라는 후회는 하지 않았나."후회는 아니고 그냥 '할 수 있을 때 이것저것 많이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기는 하다. 그 땐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 몰랐다.">> ③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NEW [인터뷰①] '장산범' 염정아 "내가 봐도 무서워…잘 못자겠더라" [인터뷰②] 염정아 "14년째 사랑받는 '장화홍련' 내 눈에 감탄" [인터뷰③] 염정아 "주부생활도 쉽지 않아, 개인시간 거의 없다" 2017.08.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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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여진구 "연애 한번도 안해봐…궁금하다"

여진구가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KBS 2Radio '박중훈의 라디오스타'에는 영화 '대립군(정윤철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이정재·여진구가 출연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이정재 여진구는 '사랑이냐 우정이냐'는 질문에 모두 '사랑'을 꼽았다. 하지만 여진구는 "사실 한 번도 연애를 안 해 봤다"며 "그래서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다"고 고백했다.이에 이정재는 "그건 내가 증인할 수 있다. 보통 촬영이 끝나고 2박3일 정도 휴일이 생기면 서울로 올라가기 마련이다. 근데 진구 씨는 안 올라가더라. '저 친구 분명히 여자친구가 없구나'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조연경 기자 2017.05.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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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특집②] '투캅스' '실미도' 등 안성기 인생작 5

반 백년이 넘는 시간동안 '영화배우'라는 한 길 인생을 걸었다. 출연작만 130여편에 달하고 포털사이트에서 필모그래피를 검색하면 무려 16페이지가 넘어간다. '안성기-영화=0'. 안성기 인생에서 영화를 제외한다면 과연 안성기는 무슨 이야기를 꺼낼까. 이는 다시 말해 안성기의 인생을 영화라는 한 단어 만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는 뜻이다.항상 안성기는 '영화만 하겠다'는 대쪽같은 목표는 있었다. 과거 인터뷰에서 안성기는 "배우로사 원리원칙은 영화만 하겠다는 것이었다. 연극, TV드라마 모두 하지 않고 영화만 하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물론 영화를 제외하고 다른 부분에서는 흐물하게 거절도 못하면서 살아왔지만 이상하게 영화만큼은 대쪽같이 지켜냈다. 그렇게 55년이 버텨지더라"고 전한 바 있다.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후 한 편 한 편 60년간 출연한 수 많은 영화들이 모여 지금의 안성기를 만들었다. 감히 어느 작품이 안성기의 대표작이라고 꼬집을 수 없을 정도다. '지금 당장 떠오르는 안성기의 대표작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돌아오는 대답 역시 분명 제각각일 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잊을 수 없는, 10년, 20년이 지나도 잊을만 하면 한 번씩 회자되는 안성기의 인생 걸작 5편을 뽑아봤다.◇1984년 '고래사냥' 거지役'고래사냥'(배창호 감독)은 1983년에 출판된 최인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드 무비다. 신군부 정권에 맞서는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대 어디론가 탈출하고 싶은 젊은이들의 심정을 속시원하게 대변해준 작품으로 손꼽힌다. 소외 계층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시킨 이 작품은 당시 서울에서만 관객 43만 명을 동원하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거지를 연기한 안성기는 2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연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1993년 '투캅스' 비리경찰 조형사役강우석 감독과 원조 브로맨스 안성기X박중훈 콤비의 전성기를 열어준 작품. 여전히 브로맨스를 논할 때는 '투캅스 뛰어 넘는 호흡 보여줄까'라는 문구가 공식처럼 쓰이고 있다. 한국 경찰 버디무비의 효시로 설명되기도 하는 '투캅스'에서 안성기는 부패 끝판왕 비리 경찰 조형사 캐릭터를 맡아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펼쳤다. 그의 원맨쇼 활약은 역시 수상으로 이어졌고, 안성기는 3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최우수연기상을, 32회 대종상에서는 박중훈과 함게 남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1999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범인 장성민役죽기 전에 무조건 봐야 할 작품으로 손꼽히는 명작. 이명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안성기X박중훈 콤비 플레이가 정점을 찍은 '인정사정 볼 것 없다'는 완벽한 분장술로 경찰을 따돌리는 살인사건의 범인과 강력반 형사들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안성기는 형사가 아닌 분장술의 귀재 범인 장성민으로 사람 좋은 이웃집 아저씨, 우편배달부, 국군장교 등 10여 가지의 완벽한 변장술을 통해 관객들을 현혹시키는데 성공했다. 끈질긴 추격 끝에 폐광에서 마주하게 된 안성기와 박중훈(우형사)의 빗속 사투는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으로 기록됐다.◇2003년 '실미도' 김재현 준위役"날 쏘고 가라" 한 마디로 설명되는 작품이다.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던 684부대의 실화를 그린 작품 '실미도'(강우석 감독)는 2003년 개봉 당시 사회적 이슈와 맞물려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 1,000만 돌파 작품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다. 충무로의 살아있는 전설 안성기는 설경구와 함께 천만 클럽에 입성한 첫 번째 배우로 명예를 더했다. 특히 극중 냉혹한 군인 김재현 준위로 분한 안성기는 수 많은 패러디를 양산시키며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역대급 유행어 "날 쏘고 가라"를 남기기도 했다.◇2006년 '라디오스타' 스타매니저 박민수役'라디오 스타'(이준익 감독)한물간 철없는 가수와 그의 매니저 사이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안성기는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 호흡 맞춘 박중훈과 다시 한 번 손 잡았지만 캐릭터부터 분위기까지 180도 다른 이미지 변신으로 이들이 왜 충무로 최고의 배우라 손꼽히는지 입증시켰다. 안성기와 박중훈의 깊이있는 우정이 돋보이는 영화. '타짜'에 밀려 흥행 성적은 다소 주춤했지만 평단의호평을 한 몸에 받으며 그 해 각종 영화제 시상식을 휩쓸었다. 안성기는 44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주연상, 2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 27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조연경cho.yeongyeong@joins.com 2017.04.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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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X김흥국X서장훈, '라디오스타' 22日 녹화[공식]

배우 박중훈, 가수 김흥국, 전 농구선수 겸 방송인 서장훈이 '라디오스타'에 출격한다. MBC '라디오스타' 관계자는 14일 일간스포츠에 "박중훈, 김흥국,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22일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박중훈은 영화 '라디오스타'로 안성기와 애틋한 우정을 나눠 감동을 전해준 바 있다. 예능 '라디오스타'에선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여기에 어디로 튈 지 알 수 없는 김흥국과 요즘 최상의 예능감을 자랑하고 있는 서장훈이 뭉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3.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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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윤진 7년만 라디오 나들이, 절친 박중훈 만난다

월드스타 김윤진이 라디오 나들이에 나선다. 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윤진은 배우 박중훈이 진행하는 KBS 해피FM '박중훈의 라디오스타' 출연을 확정짓고 현재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 김윤진의 라디오 출연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시간위의 집' 홍보 스케줄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성사됐다. 2010년 '공형진의 씨네타운' 이후 무려 7년 만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이번 스케줄은 김윤진이 자청한 것이라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김윤진과 박중훈은 영화계 절친으로 유명한 사이. 박중훈은 1990년 '박중훈의 인기가요' 이후 27년 만에 DJ석에 앉아 지난 1월 9일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라디오를 진행 중이다. 박중훈이 라디오 DJ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안 김윤진은 수 많은 라디오 프로그램 중 박중훈의 라디오를 콕 집었고, 영화 홍보 겸 박중훈을 응원하기 위해 먼저 출연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김윤진의 우정이 빛나는 대목이다. 한편 김윤진은 누적관객수 1426만 명에 빛나는 영화 '국제시장(윤제균 감독)' 이후 '시간위의 집'을 통해 3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의 죽음과 아들의 실종을 겪언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그린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다. 4월 6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2017.03.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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