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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콜라겐, 24일 울산현대축구단 ‘특별 게스트’와 네이버쇼핑라이브 진행 예고

K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로축구 울산 현대 축구단이 더코리아콜라겐과 라이브 커머스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한다.울산 현대 축구단 공식 후원사인 더코리아콜라겐은 24일, 스포츠 뉴트리션 브랜드 ‘콜라게너지’의 출시 2주년을 기념하는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이번 쇼핑라이브에는 울산 현대의 수장,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과 울산 토박이 ‘설스타’ 설영우 선수가 출연 예정이며. MC는 머슬매니아 세계대회 2위 이수지 선수가 맡게 된다. 특히,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홍명보 감독의 출연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콜라게너지는 BCAA, 글루타민, 아르지닌 포함 아미노산이 총 5,000mg 함유된 스포츠 뉴트리션 제품이다. 또한, 무설탕, 무지방, 무카페인으로 남녀노소 섭취가 가능하고, 국제 스포츠 안티 도핑 연구기관인 LGC로부터 '인폼드 스포츠(Informed Sport)' 인증을 취득한 제품으로 국가대표 선수들과 국내 유수의 구단, 프로 선수들이 애용하고 있다.라이브 방송 중 구매 인증 및 베스트 리뷰 고객에게는 선수들의 친필사인이 들어간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가 진행되며, 최다 구매고객에게는 홍명보 감독과 설영우 선수가 라이브방송에서 직접 사인한 사인볼을 증정한다.울산 현대 축구단과 더코리아콜라겐의 콜라보 쇼핑라이브는 24일 목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네이버 쇼핑라이브 ‘더코리아콜라겐’ 공식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조용준 기자 2023.08.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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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내용에 '내수용' 사과문…진정성 찾아볼 수 없는 울산현대

무거운 책임감도, 통렬한 반성도 없다. 사상 초유의 인종차별 사태에 대한 울산 현대 구단의 모습이다. 김광국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엔 고개를 갸웃할 만한 표현들이 가득하다. 심지어 사과문은 인종차별 피해를 입은 당사자들을 위한 게 아니라 한국어로만 된 이른바 ‘내수용’ 사과문에 그쳤다. 인종차별 사태에 대한 울산 구단의 사과에 진정성을 찾아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들이다.앞서 울산 구단은 지난 28일 구단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김광국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올렸다. 소속 선수 4명, 구단 직원 1명이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진 뒤 17일 만이자, 슬그머니 구단 자체 상벌위원회를 열고 자체 징계를 논의한 직후도 아닌 하루가 지난 시점이었다. 앞서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의 ‘솜방망이 처벌’ 비판 속 울산 구단의 자체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렸는데, 결과적으로 울산 구단은 ‘무징계’로 답했다. 앞서 연맹 징계 대상에서 빠진 ‘주장’ 정승현에 대한 홍명보 감독의 1경기 출장정지 처분, 구단 직원의 보직해임이 구단 상벌위를 통해 결정된 구단 차원의 추가 징계 전부였다.무징계만큼이나 팬들의 공분을 산 건 김광국 대표 명의로 올라온 사과문의 내용이었다. 우선 사과문에는 연맹의 1경기 출장정지·1500만원 벌금 징계를 받은 박용우·이규성·이명재와 홍 감독이 징계를 준 정승현의 이름이 A·C·D 등 영어 이니셜로 표기됐다. 직접 실명이 두 차례나 거론돼 인종차별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태국 출신의 사살락 하이프라콘(부리람 유나이티드)마저 ‘B선수’부터 ‘동남아 쿼터 선수 이름’, ‘대화에서 언급된 동남아 쿼터 선수’, ‘그 선수’ 정도로만 적었다. 구단 차원의 사과문을 올리는데도 누가 잘못을 저질렀고, 누구에게 사과를 하는지는 스스로 감췄다. 또 사과문엔 ‘선수들이 특정 인종이나 개인을 비하하거나 모욕하려는 의도를 가졌던 것은 아니다’라는 연맹 상벌위 판단을 굳이 명시했다. 구단 차원의 징계와 연맹의 징계는 무관한데도 연맹 상벌위 판단을 사과문에 끌어들여 ‘방패’로 삼은 셈이다. 앞서 선수가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을 때 연맹보다 먼저 징계를 내렸던 전례들이 적지 않은 이유, 연맹의 징계 이후 울산 구단의 자체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렸던 것도 같은 이유였다. 그러나 정작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에는 연맹 상벌위 판단만 적혔을 뿐, 전날 진행한 구단 상벌위 판단은 쏙 빼놨다. 뿐만 아니다. 김광국 대표이사가 적은 사과문에는 고개를 갸웃할 만한 표현들이 수두룩했다. ‘인종차별이라는 주장이 발생하면서’, ‘연맹 상벌위가 판단한 것처럼 비하나 조롱의 의도가 없다고는 하지만’, ‘관련 선수들은 본인들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등 표현들은 분명 이번 사태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의 뜻과는 거리가 있는 표현들이었다. 의도적인 인종차별은 아니었고, 이는 연맹 상벌위가 판단한 것이라는 변명의 반복이기도 했다.사과문을 읽은 팬들의 ‘실소’를 자아낸 대목은 “이제 우리 팬들의 차례”라는 울산 팬들을 향한 김광국 대표이사의 당부였다. 인종차별 사태와 관련해 선수들과 구단을 질책하되, 선수들이 실수를 극복할 수 있도록 더 응원해 달라는 것이었다. 사상 초유의 인종차별 사태, 국제망신으로도 이어진 논란에 대한 사과문의 ‘황당한 끝맺음’이었다.논란이 계속 이어지는 건 비단 내용만이 아니다. 앞선 사과문의 모든 내용을 오직 한국어로만 적었다는 점은, 이번 인종차별 논란에 대한 울산 구단의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대목이자 꾸준히 비판을 받는 지점이다. 인종차별 피해를 당한 건 사살락을 비롯해 태국과 동남아인들인데, 정작 한국 팬들만 읽을 수 있는 이른바 내수용 사과문으로 갈음한 셈이다. 국내 팬들에게 보여주기식 사과문 아니냐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더구나 울산 구단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이번 사과문만 유독 ‘울산현대축구단이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는 텍스트가 전부였고, 나머지는 모두 이미지로 대체했다. 그간 구단 공지 등을 전할 때 텍스트로도 관련 내용을 함께 전한 것과 대조적이었다. 지난 12일 이번 논란과 관련된 첫 사과문을 올릴 때도 울산 구단은 이미지뿐만 아니라 이미지에 담긴 사과문 문구도 텍스트로 함께 올렸다. 그러나 이번엔 이미지만 올리면서 태국 등 동남아 팬들은 번역기로도 사과문을 읽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번 논란에 대한 울산의 스탠스를 돌아보면 다분히 의도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올 만하다. 무엇보다 진정으로 사과와 반성의 뜻이 있다면 태국어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영어로 된 사과문을 올리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민감한 인종차별인 데다 다른 나라와 연관이 된 만큼, 피해 당사자와 함께 분노하고 있는 동남아 팬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제 팬들을 위한 차례”라고 외치기 이전에 먼저 했어야 할 일이었다. 울산 구단이 사과문을 내고도 거듭 비판을 받는 가장 큰 이유다.울산 구단은 사살락과 소속 구단, 소속 협회에 공식 레터를 통해 설명과 사과의 뜻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언제, 어떤 내용으로 공식 레터를 보낼지는 알리지 않았다. ‘사살락이 박용우를 용서한다는 답변을 했다’는 게 울산 구단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인 것처럼, 앞으로 어떻게 사과의 뜻을 전할지, 또 실제 공식 레터를 보내기는 할 것인지 등은 알 수 없는 일이다. 울산 구단의 행보를 돌아보면 합리적인 의심이다.처음부터 상식적인 절차와 대응을 하지 못하면서 일은 더욱 복잡하고 지저분해졌다. 이미 연맹 상벌위 당시부터 울산은 ‘친히’ 해외 징계 사례들을 첨부하면서 징계와 관련해 ‘총재 구단(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 겸 울산 구단주)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는 비웃음을 샀다. 이후 선수들에 대한 무징계, 황당한 내용의 사과문 등 모든 과정이 꼬였다. 선수들을 감싸기만 할 게 아니라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납득할 만한 징계와 진정성 있는 사과문 등 후속 절차들을 밟아가는 게 필요했다. 사상 초유의 인종차별 논란을 조금이라도 더 잘 매듭지을 수 있었던 기회, 울산은 스스로 그 기회를 차버렸다. 김명석 기자 2023.06.3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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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울산, 결국 공식 사과 “구단은 인종 등 모든 차별 반대… 평등 지향”

최근 인종차별 논란으로 홍역을 앓은 울산 현대가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김광국 대표가 직접 고개를 숙였다.울산은 28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광국 대표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김 대표는 “구단은 대화에서 언급된 동남아 쿼터 선수가 한국에 오는 기회가 있어서 직접 만나서 사과하겠다고 했으나, 그 선수는 괜찮다고 했다. 그 선수는 직접 사과 메시지를 보낸, 실명을 언급했던 위의 D선수를 용서한다는 답변을 했다”며 “이런 과정 속에서 늘 자랑스러웠던 구단에 대한 자긍심에 상처를 받았을 울산 현대의 팬들에게도 사과와 함께 당부를 드린다”고 전했다.울산 소속의 박용우, 이규성은 지난 11일 팀 동료 이명재의 소셜미디어(SNS) 게시글에 인종차별성 댓글을 달았다. 이명재의 까무잡잡한 피부색을 두고 놀리는 과정에서 동남아를 언급하거나 과거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태국 선수 사살락 하이프라콘(부리람 유나이티드)의 실명을 거론했다. 이 사건은 일파만파 퍼졌다. 태국 다수 매체가 소식을 전하면서 ‘국제 망신’으로 이어졌다. 프로축구 출범 40년 역사상 초유의 사건이었다. 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지난 22일 선수 3명에 대해 출장정지 1경기와 제재금 1500만원, 울산 구단엔 팀 매니저 행위 및 선수단에 대한 관리책임을 물어 3000만원의 징계를 각각 부과했다. 인종차별적 언급을 하지 않은 정승현(29)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동안 K리그에서 인종차별로 논란이 된 적은 있지만, 공론화돼 상벌위까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사상 최초의 일인 만큼, 높은 처벌 수위를 기대하는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연맹의 처벌이 ‘솜방망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울산은 이후 정승현에게 1경기 출장정지 자체 징계를 내렸다. 그리고 나흘 뒤 김광국 대표가 직접 사과했다.김광국 대표는 이번 일로 실망한 팬들에게 “구단은 인종, 성별 차이, 장애 여부 등에 따른 모든 차별을 반대하며 평등한 사회를 지향한다. 이번 선수단의 발언으로 상처를 입은 당사자, 관계자, 팬들에게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 다음은 울산 현대 김광국 대표의 사과문지난 6월 11일 선수단의 SNS에 올라온 대화가 축구 팬들에게 알려지고 이것은 인종차별이라는 주장이 발생하면서 연맹 상벌위에 회부되었고, 지난 22일 연맹으로부터 징계를 받았습니다.이에 울산현대축구단은 대화에서 언급된 동남아 쿼터 선수가 한국에 오는 기회가 있어서 직접 만나서 사과하겠다고 했으나, 그 선수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 선수는 직접 사과 메시지를 보낸, 실명을 언급했던 위의 D선수를 용서한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울산현대는 그 선수에게 향후 공식 레터를 통해 다시 한번 설명과 함께 사과를 전달하겠습니다.더불어 이번 사건 관계자인, 실명이 언급된 타국적 선수의 소속 구단, 소속 협회에도 공식 레터를 통해 정확한 설명과 사과를 전하겠습니다.이와 더불어 이런 과정 속에서 늘 자랑스러웠던 구단에 대한 자긍심에 상처를 받았을 울산현대의 팬들에게도 사과와 함께 당부를 드립니다.팬들에게 드리는 구단의 사과와 당부울산현대축구단은 인종, 성별 차이, 장애 여부 등에 따른 모든 차별을 반대하며 평등한 사회를 지향합니다. 이번 선수단의 발언으로 상처를 입은 당사자, 관계자, 팬들에게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울산현대축구단은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와 선수 및 다문화 가족들과 더불어 살아가며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연맹 상벌위가 판단한 것처럼 비하나 조롱의 의도가 없다고는 하지만, 제3자에게 오픈되었을 때에는 이미 그들만의 대화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종, 차별, 성별 차이, 장애 여부 등에 따라 누군가에게 상처와 함께 차별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K리그 1위 구단으로서 선수단, 코치진, 프런트 모두 그 무게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행동하겠습니다.이제 우리 팬들의 차례입니다. 관련 선수들은 본인들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 차별을 했다는 것에 대해 큰 충격에 빠져있습니다. 실수한 선수들과 관리 책임이 있는 구단을 따끔히 질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이런 실수를 극복하고 더욱더 자랑스러운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등 두드려주고 안아주고 경기장에서 더욱더 연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울산현대축구단 대표 김광국김희웅 기자 2023.06.29 06:03
산업

삼성물산, K리그 축구장 잔디 품질 개선…이청용 "더 푸르고 부드러워"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자사 잔디환경연구소가 최근 2년간 K리그 축구장 잔디 관리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잔디 생육 상태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들이 개선됐다고 12일 밝혔다.삼성물산 잔디환경연구소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2021년부터 계약을 맺고, K리그1 12개 팀과 K리그2 11개 팀을 포함한 총 23개 국내 축구장의 잔디 관리 컨설팅을 진행해왔다.컨설팅 결과 2년 전과 비교해 전국 23개 축구장 평균 잔디 밀도는 16.2%, 색상 지수는 11.6% 증가했다. 단기간 변화가 크지 않은 뿌리 길이와 식생 지수도 2%가량 늘어났다.이런 변화는 선수들의 부상 방지뿐 아니라 패스·슈팅 정확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잔디환경연구소는 봄과 여름, 1년 2회 각 구장을 방문해 잔디의 상태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배수와 통풍 불량으로 인한 잔디 품질 저하를 방지하고, 페널티 박스와 같은 특정 지역의 딱딱해진 바닥면을 관리했다. 각 구장은 잔디에 이상이 발생하면 잔디환경연구소에 샘플을 보내 피드백을 받는 등 수시로 소통했다.구장에서 뛰는 선수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울산현대축구단의 이청용 선수는 "비가 많고 더운 여름을 보내야 하는 한국 기후 특성상 잔디 컨디션이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 최근 구장 잔디가 더 푸르고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전체적인 경기력이 상승했고, 선수들이 주저 없이 과감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정도로 잔디 상태가 좋아졌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12 16:42
프로축구

[공식발표] 울산 현대, 인종 차별 논란에 “책임 느낀다… 징계 절차 진행”

울산 현대가 팀 내 불거진 인종 차별 논란에 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선수들은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울산 구단은 12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번 선수단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피해 당사자와 관계자 그리고 팬 여러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빠른 시간 내에 사태 파악과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소속 인원 전원 대상 교육 등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울산 선수단 몇몇이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인종 차별’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지난 10일 울산 수비수 이명재의 SNS에는 활약을 칭찬하는 댓글이 달렸다. 이규성, 정승현, 박용우 등이 댓글로 대화의 장을 열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같은 팀 소속도 아닌 사살락(태국)의 이름이 나왔다. 사살락은 2021년 전북 현대에서 임대생으로 활약한 태국 대표팀 풀백이다. 이규성이 ‘동남아 쿼터 든든하다’고 적었고, 정승현이 ‘기가 막히네’라 응답했다. 이에 이명재가 ‘니 때문이야 아시아쿼터’라고 했다. 박용우는 ‘사살락 폼 미쳤다’는 글을 작성했는데, 팬들은 위 대화가 인종차별적 메시지가 담긴 발언이라고 지적했다.이명재의 피부색이 상대적으로 까무잡잡하다는 이유로 선수들끼리 농담을 주고받은 것이지만, 사살락을 언급한 것이 인종 차별 발언으로 해석됐다. 전북 구단은 12일 SNS를 통해 “전북 현대는 인종 차별에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 뒤이어 울산도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울산 현대 입장문.사고 경위어젯밤(11일) 소셜미디어에서 울산현대축구단 소속 선수들과 스태프가 부적절한 발언을 했습니다.울산현대축구단은 아래와 같은 사후 조치를 진행하겠습니다.1.울산현대축구단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울산현대축구단 소속 인원을 대상으로 모든 형태의 차별을 근절하는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2.울산현대축구단은 이번 사태에 언급된 사살락 선수 그리고 관계자들에게 사과를 전하겠습니다.3.울산현대축구단은 이번 사건을 면밀히 파악해 빠른 시간 내에 상벌위원회를 개최,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습니다.울산현대축구단은 소속 선수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피해 당사자와 관계자 그리고 팬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김희웅 기자 2023.06.12 14:07
프로축구

울산,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원과 공동 사회 공헌 활동 기금 전달식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현대와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원 (병원장 김병준)이 지난 10월 23일 하나원큐 K리그1 2022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공동 사회 공헌 활동 ‘My team ULSAN, Mighty LEDAS’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하지정맥류 전문병원인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는 국내 유일의 JCI 및 KAHF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이다. 2020년부터 울산의 공동 사회 공헌 파트너로서 울산의 K리그 승리 시 마다 100만원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적립해왔다. 울산은 2022년 리그에서 총 22승을 거두며 2,200만원의 기금을 적립했고, 연말까지 적립된 기금의 80%는 하지 정맥 수술 비용, 20%는 축구발전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울산의 바코는 지난 1월 김병준 레다스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다양한 홍보행사에 참여했다. 7월에는 김병준 레다스 측에서 바코의 고향인 조지아의 하지 정맥류 환자를 초청, 나눔 의료를 실천한 바도 있다. 이때 발생한 의료비 또한 지난 2021시즌 울산과 김병준 레다스의 공동 사회 공헌 기금으로 사용됐다.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는 “단순한 스폰서 관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 공헌 파트너로 오랜 시간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원과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너지를 낼 수 있게 서로 긴밀히 협업하도록 하겠다.”라고 이번 전달식 소감을 밝혔으며. 레다스 김병준 병원장은 “‘My team ULSAN, Mighty LEDAS’ 공동 사회 공헌 기금은 울산현대축구단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의 마음이 모여 조성된 기금”이라며 “따듯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 공헌활동을 위해 협력하여 힘을 보태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울산과 김병준 레다스는 2018년부터 공식 스폰서십을 맺고 사회 공헌 사업과 축구 발전을 위한 협업을 5년 연속 진행하고 있다. 김영서 기자 2022.11.08 15:25
연예

큐브엔터테인먼트, 울산현대축구단과 MOU 맺어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가 울산현대축구단과 상호 협력 강화 및 건전한 스포츠 관람 문화 확산을 위한 MOU를 맺었다. 큐브엔터테인머트와 울산현대축구단은 27일 양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한 건전한 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큐브엔터테티언먼트 소속 아티스트 개그맨 이상준을 구단 홍보대사로 발탁하고 콘텐츠 제작 등 홍보활동에 대한 상호 협력 의사를 밝혔다. 울산현대축구단은 현대중공업스포츠 프로 축구단으로 1983년 12월에 창단돼 두 번의 리그 우승과 7회에 걸쳐 컵대회 우승, 두 번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이력이 있으며 유소년 축구 선수 육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울산현대축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자사 소속 아티스트 초상권을 활용한 콘텐츠들을 선보여 건전한 스포츠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며 한국 스포츠문화 발전을 위한 구단과 파트너십에 기대감을 표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5.28 15:36
경제

풀무원샘물, 2022년까지 울산현대축구단 공식 후원

풀무원샘물이 울산현대축구단의 공식 후원을 2022년까지 연장한다. 풀무원샘물는 울산현대축구단과 지난달 24일 풀무원샘물에서 2021-2022 공식 스폰서십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풀무원샘물은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총 9년간 울산현대축구단을 후원하게 된다. 풀무원샘물은 울산현대축구단의 공식 후원사로서 구단에 연간 7만 병씩, 총 14만 병의 ‘풀무원샘물 by Nature’ 500ml 제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건강 관리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선수들의 수분 섭취를 위해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풀무원샘물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충분한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3.02 16:57
축구

울산, 우승 향해 한 단계 성장한 발걸음

"상대가 밀집 수비 대형을 만들 때 집중해서 풀어가야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다. 더 투쟁적이고 도전적인 팀이 돼야 한다." 지난달 30일 울산 현대가 극단적 수비전술을 들고나온 광주 FC와 4라운드에서 1-1로 비긴 뒤 김도훈 울산 감독이 내뱉은 말이다. K리그1(1부리그) 최강 화력을 가진 울산. 이런 울산을 상대로 맞불을 놓을 수 있는 팀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팀들이 수비전술에 초점을 맞춰 울산을 상대한다. 김 감독이 이에 대한 고민을 드러낸 것이다. 광주와 같은 팀들, 이런 전술을 구사하는 팀들을 격파하는 것이 우승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이 과정을 효율적으로 풀지 못한다면 우승도 멀어질 수 밖에 없다. 광주전에 이어 5라운드에서는 포항 스틸러스를 만났다. 포항은 뒤로 물러서는 팀이 아니다. 울산과 맞불을 놓을 수 있는 팀이다. 그러자 울산의 화력은 신이 났다. 무려 4골 폭죽을 터뜨리며 4-0 완승을 일궈냈다. 그 다음 상대가 성남 FC. 울산은 13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성남과 6라운드를 펼쳤다. 성남은 K리그1 최소실점 공동 1위에 오를만큼 수비가 좋은 팀. 또 수비에 초점을 맞추는 팀이다. 공격진의 화력과 스쿼드가 월등하지 않기에 수비 조직력으로 강팀을 상대하는 팀이 성남이다. 울산이 다시 한 번 광주전과 비슷한 분위기에 놓인 것이다. 성남의 수비는 단단했고, 울산은 성남의 수비에 고전했다. 후반 막판까지 성남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공격을 계속 시도했고, 경기의 주도권도 가졌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한 것이다. 광주전과 같은 무승부 결과를 낼 수도 있었던 상황. 그때 '킬러' 주니오가 나섰다. 후반 42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성남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결승골이었다. 덕분에 울산은 1-0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만약 울산이 승리하지 못했다면 고민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광주전과 같은 상황. 수비적으로 나오는 팀들에게 승점 1점을 내주는 상황의 반복. 대권 행보에 큰 지장을 받을 것이 자명하다. 울산을 상대하는 약팀들이 모두 이렇게 나올 것이고, 울산이 지속적으로 고전한다면 울산의 우승은 또 다시 무산될 방향으로 향하게 된다. 이번 성남전 승리가 큰 의미가 있는 이유다. 대승은 하지 못했지만 수비적으로 나온 팀을 상대로 꾸역승이라도 했다. 이런 모습이 우승팀의 모습이다. 상대가 아무리 극단적으로 잠궈도 단 한 번의 틈이 보인다면 뚫어내는 것이 강팀의 저력, 우승 팀의 경쟁력이다. 울산이 성남을 상대로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 또 핵심 자원인 이청용이 지난 경기 가벼운 부상으로 성남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울산은 이청용이 없어도 매력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선수 1, 2명 부재에 흔들리지 않는 울산의 모습을 공개한 것이나 다름없다. 전체적으로 울산이 거대한 희망을 제시한 한 판이었다. 한 단계 성장한 발걸음으로 우승에 다가서고 있음을 증명한 경기였다. 김 감독도 수비적인 팀을 무너뜨린 것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는 성남전 승리 후 "내려서는 팀에 해법을 찾았다는 것, 승리한 것에 대해 우리 팀이 강해지고 있다고 느낀다. 내려서는 팀과 어려운 경기를 할 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울산은 올 시즌 K리그1 유일한 무패 팀이다. 성남전 승리로 4승2무, 승점 14점을 기록했다. 5승1패, 승점 15점의 1위 전북 현대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14골로 다득점 1위, 4실점으로 최소실점 공동 2위 그리고 골득실에서도 +10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우승 팀에 득점왕이 존재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주니오는 6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린 주니오다. 전북보다 승점 1점이 적지만 많은 부분에서 전북을 압도하고 있는 울산이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20.06.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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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생기는 중이에요' 건후의 폭풍성장 근황

오늘 오전(27일) 울산현대축구단 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과 함께 건후의 사진을 게재했다.박주호 가족은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사랑을 받았고 엄마 안나의 셋째 출산으로 하차했다.특히 많은 사람들에게 건후의 무 발목은 건후 앓이를 하게 만들었다. 발목이 살짝 보이는 건후의 근황에 "많이 컸네 우리 건후", "박건후 어린이 유치원 완벽 적응", "건후 보고싶다" 등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05.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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