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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철♥’혜림, 둘째 임신 중 겹경사… “정말 뿌듯한 작업”

원더걸스 혜림이 임신 중 겹경사를 맞았다.혜림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드디어 제가 번역한 책이 다음 달에 출간됩니다! 지금까지 번역한 책 중에서 가장 길고, 그림 하나 없는 책이라서 저에게도 정말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혜림은 “정말 뿌듯한 작업이었다”며 “책은 세계적인 레스토랑들의 성공 비결 중 하나인 ‘환대’에 관한 내용이다. 번역하면서도 정말 배우는 게 많았던 책”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얼른 다음 달이 와서 많은 분이 이 책을 만나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으시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함께 공개된 사진 속 혜림은 자신이 직접 번역한 책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현재 혜림은 둘째 아들을 임신 중인 상황. 그럼에도 긴 장문의 책을 번역하고 출간까지 성황리에 끝마치는 등 부지런한 생활 루틴을 보여주며 '갓생러'를 입증했다.2010년 원더걸스 멤버로 합류한 혜림은 2020년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결혼했다. 2022년 2월 장남 시우를 품에 안았다. 둘째 아들은 올해 12월 출산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9 16:11
연예일반

‘도쿄돔 최초’ 언니들... 카라 완전체 컴백, 반갑다

2000년대 장기 자랑을 책임졌던 언니들이 돌아온다. ‘한류 퀸’ 카라가 오는 24일 완전체로 컴백한다. 말하기 입 아플 정도로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카라. 2007년에 데뷔해 2세대 아이돌 대표 주자로 활약했던 그들이 당당히 4·5세대 후배들 사이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 경력직 언니들이 말아주는 ‘청순함’ 카라는 오는 24일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를 발매한다. 지난 2022년 11월 발매한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이다. ‘무브 어게인’은 구하라를 떠나보내고 슬픔이 그리움으로 바뀔 때 즈음 돌아온 소중한 앨범이다. 카라 역시 팬들의 기다림에 보답하듯, 독기를 가득 품고 무대하던 모습이 인상적인 활동이었다.‘무브 어게인’이 여유와 관록으로 가득 찬 카라의 성숙함이 돋보이던 곡이라면 ‘아이 두 아이 두’는 여름에 걸맞은 청량한 콘셉트다. 최근 공식 SNS에 공개된 ‘아이 두 아이 두’ 콘셉트 포토 속 카라는 화사하면서도 우아한 페미닌 룩으로 멋스러움을 자아냈다. 여름에만 피는 꽃 블루델피늄이 곳곳에 자리 잡아 싱그러움을 배가시킨다. 대중에게 카라의 완전체 귀환은 그저 반갑지만, 가요계는 긴장 상태다. ‘무브 어게인’ 활동 당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쓰는 것은 물론 지상파 음악방송 1위도 차지했다. 더불어 서울과 일본 3개 도시에서 팬 미팅을 개최하며 한류 퀸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카라는 2세대 걸그룹 최초로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에 걸쳐 음악방송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카라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시대를 초월해 많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컴백으로 한류 퀸의 명성을 이어 가겠다”는 이번 컴백을 앞둔 카라의 각오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 레전드는 영원하다 카라는 최근 그룹 뉴진스가 데뷔 후 최단기로 일본 도쿄돔에 입성한 것으로도 재조명받고 있다. 카라가 한국 여성 아티스트 중 최초로 도쿄돔을 뚫은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카라는 시작이 순탄치만은 않았던 그룹이다. 2007년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원더걸스가 ‘텔미’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반면 카라는 주목받기까지 데뷔 후 1년이 넘게 걸렸다.원년 멤버 김성희가 정규 1집 이후로 돌연 탈퇴하고 이후 구하라와 강지영이 합류했다. 메인보컬의 부재에 가창력 논란도 생겼지만 모든 멤버들이 노력으로 잡음을 지워갔다. 카라가 ‘한류 퀸’으로 거듭나게 된 건 걸크러시에서 청순, 귀여움으로 탈바꿈한 콘셉트가 큰 몫을 했다. ‘락 유’, ‘프리티 걸’, ‘허니’ 등 사랑스러운 곡 분위기에 간단하면서 따라 하고 싶게 만든 안무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당시 카라는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유명 일본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카라 팬”이라고 밝힐 만큼 인지도가 높았다. 그리고 대망의 ‘미스터’가 등장했다.일본 진출 곡이자 한국에 ‘엉덩이 춤’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미스터’로 카라는 ‘한류 퀸’ 입지를 공고히 했다. 듣기만 해도 의자에서 일어나 엉덩이춤을 춰야 할 것 같은 ‘미스터’는 사실 2009년 7월 발매된 정규 2집 ‘레볼루션’ 앨범의 수록곡이었다. 당시 타이틀 곡 ‘위너’는 기존에 카라가 고수하던 귀여운 곡이었다. 국내 대중에게 성숙한 카라의 모습은 신선하게 다가왔고, 일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해외 여성그룹 최초로 데뷔 첫 주 오리콘 주간 차트 톱10 5위라는 쾌거를 이뤘고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는 신인상을 안겼으며 카라를 라이징 스타로 거듭나게 한 효자곡이다.이후에도 카라는 ‘스텝’, ‘맘마미아’, ‘숙녀가 못돼’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했다. K팝보다 한류라는 단어가 더 익숙하던 시절에 아시아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하지만 오랜 시간 활동하며 소속사 DSP와 전속계약 해지 분쟁, 멤버 니콜과 강지영의 탈퇴 및 새 멤버 허영지의 영입 등 변화도 많았다. 확실한 건 여전히 카라는 현재 진행형 그룹이라는 사실이다. 카라는 데뷔 17주년을 맞아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완전체 콘서트 ‘카라시아’를 개최할 예정이다.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카라는 데뷔 18년 차이지만 여전히 일본 음악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그룹”이라면서 “국내에서도 ‘카라’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상당하다. 때문에 컴백하는 자체 만으로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여자 그룹에게 ‘마의 7년’이라는 징크스가 있는데 카라는 이를 2배나 뛰어넘었다. 후배 가수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컴백”이라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0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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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감독’ 강제규·이상용·허명행 감독→원더걸스 소희, BIFAN에서 만나요

강제규 감독, 허명행 감독, 장원석 대표 등 한국영화 천만의 얼굴들이 제 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에서 관객과 만난다.오는 4일 개막을 앞둔 BIFAN에선 5일부터 7일까지 ‘K-무비, Now & Future’를 주제로 특별한 토크 이벤트 ‘BIFAN 스트리트: 팬터뷰’를 개최한다. 5일에는 특별전 ‘토요단편의 기억과 회복’으로 BIFAN을 찾는 강제규 감독이 팬터뷰를 진행한다. 강제규 감독은 2004년 천만 관객을 돌파한 ‘태극기 휘날리며’와 1999년 ‘쉬리’로 한국영화의 산업화 분기점을 구축하며 한국 블록버스터 영화 시대를 열었다. 대한민국 최초 블록버스터 영화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한국영화의 대중성을 대규모로 확장한 주역인 강제규 감독이 바라보는 새로운 한국영화에 대해 자유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어 6일에는 3편 연속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대표 액션오락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범죄도시’의 주역인 제작자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상용 감독, 허명행 감독이 참석한다. 이상용 감독은 연출 데뷔작인 ‘범죄도시 2’(2022)와 후속편 ‘범죄도시 3’(2023) 연출을 맡아 2편 연속 천만 관객 스코어를 기록했다. 허명행 감독 또한 ‘범죄도시 4’(2024)를 통해 천만 감독 대열에 합류했다. 7일에는 최근 개봉해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 ‘대치동 스캔들’(2024)의 김수인 감독과 안소희 배우가 참석한다. K팝 전성기를 연 아이돌 ‘원더걸스’ 멤버에서 최근 대학로 연극무대 데뷔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명실상부 배우로 자리매김한 안소희의 성장기를 들을 수 있다. 한편 제28회 BIFAN은 오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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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출신 우혜림, 둘째 임신…“축복과 응원 부탁”

그룹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둘째를 임신했다.소속사 웨이브엔터테인먼트는 25일 “우혜림 가정에 감사하게도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우혜림은 태교와 함께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우혜림은 이날 개인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임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우혜림은 “현재 임신 13주차로 태명은 땡콩이다.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며 “둘째라 그런지 배도 훅훅 나오고 첫째 때랑은 준비 기간부터 증상들까지 하나하나가 정말 다르다”고 말했다. 앞서 우혜림은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7년 열애 끝에 2020년 7월 결혼, 2년 뒤인 2022년 첫째 아들 시우 군을 품에 안았다.한편 우혜림은 지난 2010년 원더걸스 멤버로 합류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2017년 팀 활동 종료 후에는 번역가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KBS 월드라디오 ‘혜림의 원더 아워스’ DJ로 활약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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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배우·예능…각자의 길 걷는 원더걸스 92 막내즈 [줌인]

선미, 소희, 현아 그리고 혜림까지. 그룹 원더걸스의 ‘92년생 막내즈’가 각각 솔로 엔터테이너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00년대 후반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걸그룹’의 일원으로 뜨거웠던 시절을 보낸 이들은 모두 각자 택한 길에서 ‘아이돌’의 한계를 뛰어 넘은 의미 있는 커리어를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벌룬 인 러브’ 컴백…여전히 진화하는 선미팝선미는 지난 13일 신곡 ‘벌룬 인 러브’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꾸준한 음악 활동을 보여온 그의 8개월 만 컴백이다.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마음을 역동적인 밴드 사운드로 표현한 브릿록 장르의 곡으로 선미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사랑에 빠진 풍선’이라는 의미를 지닌 곡의 제목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람, 자신을 풍선에 비유해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부풀어 오르는 마음”을 표현했다.선미는 원더걸스 활동 이후엔 솔로 가수로서 독보적인 지위를 만들어왔다.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꼬리’, ‘날라리’ 등 다양한 콘셉트와 음악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독보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리스너로부터 ‘선미팝’이라는 표현까지 얻으며 대중에 음악적으로 신뢰를 얻었다. ◇소희, ‘대치동 스캔들’로 연기 도전 10년만 첫 주연‘텔미’의 ‘어머나 소녀’ 이미지를 스스로 벗어내고 연기자로 거듭난 소희(이하 안소희)는 올해 배우 데뷔 10년차를 맞았다. 그는 19일 개봉한 영화 '대치동 스캔들'을 통해 처음으로 스크린 주연에 나섰다. ‘부산행’(2016)의 고등학생 진희 역으로 칸영화제에 입성하고 천만 배우 타이틀까지 얻은 안소희는 그간 ‘미씽’ 시리즈, ‘서른, 아홉’ 등 드라마와 독립영화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 독립영화 ‘달이 지는 밤’(2022)에서는 김종관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등 연기에 진심인 모습이다. 여기에 연극 ‘클로저’로 관객도 만나는 등 그야말로 열혈 배우 행보다. ◇현아, 음악도 사생활도 뜨거운 순수한 영혼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 데뷔곡 ‘아이러니’ 활동을 함께 했지만 그 해 곧바로 탈퇴, 이후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했다. 2010년부터 솔로로 무대에 선 그는 소속팀 활동과 별개로 유닛 활동과 솔로 아티스트로 더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표곡으로 ‘버블팝’, ‘아이스크림’, ‘빨개요’, ‘나빌레라’ 등이 있으며 최근엔 미니 9집 ‘애티튜드’ 타이틀곡 ‘Q&A’로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현아는 사생활 이슈로도 뜨거웠지만 그 기반엔 사랑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있었다. 지금은 가수 용준형과 공개 열애 중인데 이를 알리는 과정부터 이후까지 당당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한창 활동하던 시기 깡마른 몸매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경우도 많았으나 지금은 건강 리듬을 회복하고 롱런하는 실력파 퍼포머로서의 채비를 갖췄다. ◇ 육아도 활동도 ‘만랩’ 혜림2010년 원더걸스 싱글 앨범 ‘2 디퍼런트 티어즈’로 팀에 합류한 혜림은 이후 원더걸스가 활동을 마칠 때까지 자신만의 매력으로 팀을 묵묵히 빛내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출신의 재원인 그는 팀 활동이 종료된 이후 동시통역사로도 활동했다. 유창한 영어, 중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다수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2020년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8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 슬하에 1남을 두며 92 막내즈 중 유일하게 ‘기혼’인 혜림은 육아와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슈퍼맘’이기도 하다. 현재 KBS 월드라디오 ‘혜림의 원더 아워스’ DJ로 활약하며 글로벌 K팝 팬들을 만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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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연하남과 ♥에 빠진 女스타들…엄현경·유빈·레이디 제인 ‘핑크빛 물결’

배우 엄현경과 차서원, 가수 유빈과 테니스 선수 권순우, 가수 레이디 제인과 배우 임현태까지. 여성 스타들이 연하남과의 열애 소식을 밝히며 연예계가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 엄현경♥차서원지난 5일 엄현경과 차서원은 열애 인정과 함께 결혼 소식을 밝혔다. 차서원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차서원과 엄현경은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고,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져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며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에 있으며, 차서원 배우의 제대 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엄현경의 소속사 여진엔터테인먼트도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엄현경과 차서원은 tvN ‘청일전자 미쓰리’(2019)와 MBC ‘두 번째 남편’(2022)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엄현경은 1986년생, 차서원은 1991년생으로 두 사람은 5살 차이가 난다. ◇ 유빈♥권순우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도 무려 9살 연하의 한국 테니스 랭킹 1위 선수 권순우와 교제 중이다. 지난달 22일 유빈의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빈과 권순우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열애설을 인정했다. 권순우의 매니지먼트 리코스포츠에이전시 측도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유빈은 지난 2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파이널스(본선) 진출전을 관람하며 연인을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두 사람은 가수와 스포츠선수의 만남으로 연상연하 커플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 레이디 제인♥임현태4월에는 가수 겸 방송인 레이디 제인이 10세 연하의 배우 임현태와 오는 10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레이디 제인 소속사 이미지 나인컴스는 “레이디 제인이 오는 10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배우 임현태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레이디 제인은 자신의 SNS에 “결혼을 결정한 것도 불과 얼마 전 일이라 준비를 하면서 천천히 알리고 싶었는데 조금 이르게 공개가 됐다”며 “아직 얼떨떨하긴 하다, 잔잔하고 행복하게 만나겠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김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두 사람은 7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었다. 레이디 제인은 속도위반이 아니냐는 의혹에 SBS ‘강심장 리그’에 출연해 “제 나이가 불혹이다. 겹경사가 생겼다면 자랑할 일이지 숨길 이유가 없다”고 오해를 풀기도 했다.이외에도 전 피겨 선수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 부부, 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오 부부 등 연상연하 부부 및 커플 탄생이 이어졌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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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노래] ITZY ‘달라달라’로 차트 점령..뜨거웠던 HOT 데뷔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오늘’ 발매된 그때 그 노래. 일간스포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봅니다.<편집자 주> “All in Us! ‘있지’입니다!” 4년 전 오늘인 2019년 2월 12일, 걸그룹 있지(ITZY)의 데뷔 디지털 싱글 앨범 ‘있지 디퍼런트’(IT'z Different) 타이틀곡 ‘달라달라’가 베일을 벗었다.JYP엔터테인먼트가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에 이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었던 있지는 K팝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가요계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졌다. 있지는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있지!’라는 뜻을 가진 이름으로, 당시 멤버 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의 멤버 구성 발표만으로도 국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있지 멤버 중 4명은 방송을 통해 이미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적이 있기에 그들의 ‘성장’에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 리더 예지는 SBS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더 팬’에서 연습생 신분으로 3라운드까지 진출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류진은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 셀프 하이라이트 릴’ 뮤직비디오에서 주목을 받은 뒤 이어 JTBC ‘믹스나인’에서 여자 연습생 부문 1등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채령은 SBS ‘K팝 스타 시즌3’와 Mnet ‘식스틴’에 출연해 뛰어난 춤실력으로 인정받았으며, 유나 또한 Mnet ‘스트레이 키즈’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 여기에 유학파 출신 리아까지 합류하며 그야말로 JYP의 ‘히든카드’로 구성된 걸그룹이 만들어졌다.이토록 뛰어난 실력의 멤버들이 선보인 곡 ‘달라달라’는 기존 K팝의 형식을 깨고 새롭게 제작한 ‘퓨전 그루브’ 장르의 곡으로, 가사는 ‘세상의 중심에 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그 누구도 아닌 ‘나’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있지의 음악을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당찬 가사와 중독성 강한 노래보다도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은 바로 ‘달라달라’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다.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격한 안무와 역동적 모션을 소화한 있지는 강렬하고도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동시에 쉴 틈 하나 없는 노래 흐름에 남다른 표정연기와 무대 매너까지 놓치지 않으며 데뷔곡부터 완성형 실력을 자랑했다. 그야말로 ‘괴물신인’으로 등장한 있지는 자신만의 에너지로 K팝 가요계의 새 흐름을 주도했다.있지 유나는 데뷔 쇼케이스에서 “있지가 ‘2019년이 낳은 스타’라는 평을 꼭 들었으면 좋겠다. 2019년을 있지의 해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유나의 소원처럼 있지는 데뷔 한 달 만에 드라마같은 새 기록을 썼다.이들은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무려 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데뷔 걸그룹 최초의 성과를 이뤘다. 또 신인그룹은 절대 진입하기 힘들다는 음원차트 100위권에 가뿐히 안착해 상위권을 줄곧 차지했으며,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한 달 만에 7000만 뷰를 돌파했다.멜론의 2019년 차트에 따르면 ‘달라달라’는 그 해 종합연도차트 16위라는 영예를 얻었다. 당시엔 방탄소년단이 ‘IDOL’과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을 때였으며 아이유 ‘밤편지’, 태연 ‘사계’, 청하 ‘벌써 12시’, 화사 ‘멍청이’, 블랙핑크 제니 ‘SOLO’ 등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돋보인 해였다. 이 외에도 tvN ‘호텔 델루나’의 OST와 남성 밴드 잔나비의 곡이 주목을 받았다. 갓 데뷔한 신인에 불과했던 있지가 쟁쟁한 선배 아티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첫술부터 완전히 배불렀다는 평가를 얻은 있지는 4세대 걸그룹의 선두주자로서 스타트를 확실하게 끊었다.2023년 현재, 있지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달라달라’ 이후 발매된 곡 ‘아이씨’, ‘워너비’, ‘낫 샤이’, ‘마.피.아. 인 더 모닝’ 등 모두 히트하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다. 지금은 지난해 8월 국내부터 시작, 전 세계 총 16개 지역 19회 규모의 데뷔 첫 월드투어를 순항 중이다.‘달라달라’ 때부터 선보인 있지의 ‘왕관’ 포즈처럼 그야말로 ‘퀸’의 자리에 오른 있지가 앞으로 써내려갈 새 성과도 기대를 모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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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창간53] 소녀시대부터 아이브까지… 걸그룹 2.0 vs 4.0 K팝 이만큼 성장했다

최근 데뷔 15주년을 맞은 소녀시대가 ‘포에버 원’(FOREVER 1)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다. 2017년 ‘홀리데이 나이트’ 이후 약 5년 만에 정규 7집으로 돌아온 소녀시대는 무대와 예능에서 활동은 물론 최고의 가수들만 설 수 있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까지 핑크빛으로 수놓으며 건재한 파워를 과시했다. 소녀시대와 함께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을 수놓았던 그룹 카라도 컴백을 알렸다. 2015년 발표했던 미니 7집 ‘인 러브’(In Love) 이후 뿔뿔이 흩어져 개인 활동에 매진했던 카라는 올 11월 신곡으로 팬들 곁에 돌아온다. 2014년 그룹을 탈퇴했던 니콜과 카라까지 합류,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 등 5인 카라의 활동을 볼 수 있게 됐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들에게는 더없이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렇듯 2세대 걸그룹들이 15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재소환되는 동안 르세라핌, 아이브, 뉴진스 등 4세대 후배들은 선배들과 또 다른 매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과거 걸그룹의 주요 시장이 내수와 일본 정도였다면 이제 4세대 걸그룹들은 팝의 중심지인 미국의 빌보드 차트를 오르내리며 전 세계를 호령하고 있다. K팝 사상 최고의 걸그룹 데뷔곡을 꼽자면 늘 언급되는 노래가 있다. 바로 2007년 발표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다. 걸그룹 사상 첫 4회 연속 체조경기장 단독 콘서트, KBS2 ‘뮤직뱅크’ 9주 연속 1위, 미국 최고의 토크쇼로 손꼽히는 CBS ‘데이비드 레터맨쇼’, ABC ‘라이브 위드 켈리쇼’ 등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K팝 레전드 걸 그룹’으로 남게 된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을 때만 해도 이들은 아직 ‘소녀’라는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풋풋한 10대 아이돌 스타였다. 한국을 넘어 일본을 점령하고 미주와 유럽에서도 K팝의 가능성을 확인시킨 그 시작점에 소녀시대가 있었다. 한국 스타들이 빌보드 메인차트에 오르는 게 이제는 더 이상 어색하지 않지만,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이는 꿈 같은 일이었다. K팝 신에서 꿈의 차트였던 빌보드 핫 100에 K팝 가수로서 처음으로 이름을 새긴 그룹이 바로 원더걸스였다. JYP엔터테인먼트를 ‘걸그룹 명가’라 불리게 해준 일등 공신. 원더걸스는 2009년 10월 ‘노바디’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76위를 차지했다. 10여년이 지난 2022년 빌보드 200에서 JYP엔터테인먼트의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1위를 차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은 “13년 전 ‘노바디’가 K팝 가수의 노래 가운데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차트에 올랐던 날 믿어지지 않았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원더걸스는 지난 2017년 2월 디지털 싱글 ‘그려줘’를 끝으로 팀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유빈은 르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스타 양성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혜림과 원년 멤버 선예는 가정을 꾸렸다. 역시 원년 멤버였던 선미는 솔로 가수로 변신, 최근 ‘열이 올라요’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예은 역시 솔로 가수로 활동하면서 ‘1719’, ‘요즘 사는 맛’ 등을 통해 작가로도 변신했다. 소희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시장을 소녀시대와 원더걸스가 장악하고 있을 때 일찌감치 일본에서 두각을 드러낸 걸그룹이 있다. 바로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등 많은 1세대 아이돌들을 배출한 ‘아이돌 명가’ DSP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카라다. 2007년 1집 ‘블루밍’(Blooming)으로 데뷔한 카라는 이후 ‘프리티 걸’(Pretty Girl)과 ‘미스터’로 크게 인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2010년 2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정식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 진출에 나선 뒤 점차 1군 그룹으로 자리를 잡았다. 일본에서는 카라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우라카라’가 방송되기도 했으며, 한때 음반 판매량으로 일본의 톱 아이돌 그룹 아라시와 경쟁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일본에서의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류유공자 표창도 받았다. 일본으로, 미국으로 세계 진출의 포석을 깐 선배들을 차근차근 따른 걸그룹 후배들은 영역의 확장성이 괄목상대했다. 지난 5월 데뷔한 르세라핌은 K팝 4.0 세대에서 새로이 두각을 보인 걸그룹이다. 하이브의 레이블인 쏘스뮤직이 만든 르세라핌은 아이즈원 출신 사쿠라와 김채원이 멤버로 합류해 데뷔앨범 및 동명의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로 첫 인사를 했다.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은 선주문 7일 만에 27만장의 판매고를 돌파,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 음반 판매량) 30만745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역대 걸 그룹 데뷔 앨범 초동 신기록을 세웠다. ‘피어리스’는 발매 이후 빌보드에서 무려 19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하며 식지 않는 글로벌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빌보드를 장악한 K팝 걸그룹. 끊임없이 미국 팝 시장의 문을 두드리며 달려온 K팝의 지난 시간을 새삼 떠올리게 하는 대단한 기록이다. 르세라핌이 세운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신기록 수치를 깬 괴물 루키 뉴진스가 같은 집안 식구라는 점은 무척 흥미로운 부분이다. 뉴진스와 르세라핌은 말하자면 사촌 사이다. 르세라핌과 마찬가지로 하이브 내 레이블 어도어가 만든 걸그룹이다. 특히 뉴진스의 데뷔는 르세라핌보다 단 2개월 밖에 뒤지지 않는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그만큼 K팝의 성장 속도가 무시무시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뉴진스는 지난 7월 초동 판매량 31만 1271장을 기록하며 르세라핌을 뛰어넘었다. 이 앨범에 실린 ‘어텐션’(Attention), ‘하입 보이’(Hype Boy), ‘쿠키’(Cookie) 등은 모두 차트에서 두루 사랑을 받았고, 특히 ‘하입 보이’는 철옹성 같았던 멜론 차트 1위를 꿰차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 민희진 어도어 CEO가 론칭한 이 그룹은 민희진 특유의 빈티지하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이 담긴 스타일링으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뭐니뭐니해도 올해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절대적인 신인상 후보로 꼽히는 걸그룹은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아이브다. 역시 아이즈원 출신인 장원영, 안유진을 메인으로 한 이 그룹은 지난해 12월 ‘일레븐’(ELEVEN)으로 데뷔, 이후 ‘러브 다이브’(LOVE DIVE)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대세 걸그룹으로 안착했다. 3연속 히트 성공은 이 그룹이 이미 K팝의 메이저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아하게’, ‘치어 업’, ‘TT’를 연속으로 성공시킨 트와이스가 그랬고, ‘붐바야’, ‘휘파람’, ‘불장난’, ‘마지막처럼’으로 글로벌 대세로 떠오른 블랙핑크가 그랬듯 말이다. 특히 ‘러브 다이브’는 발매 이후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오랜 기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며 전 세대가 흥얼거릴 수 있는 히트곡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의 음반 판매량은 110만장. 이는 약 53만장을 기록하고 있는 뉴진스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기록이다. ‘애프터 라이크’로 아이브는 무려 음악 방송 9관왕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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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2세대 아이돌의 귀환

한류 K팝을 이끌던 2세대 아이돌이 하나 둘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소녀시대, 원더걸스, 유키스, 카라 등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활약했던 2세대 아이돌이 후배 그룹이 주름잡은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소녀시대, 슈퍼주니어처럼 그룹으로 컴백하는 경우도 있지만, 원더걸스 출신 선예, 유키스 수현, 카라 출신 니콜 등 솔로로 활동을 재개하는 경우도 눈에 띈다. ‘텔 미’(Tell me), ‘쏘 핫’(So Hot), ‘노바디’(Nobody)로 유명한 원더걸스 멤버들이 솔로로 돌아왔다. ‘24시간이 모자라’를 시작으로 솔로 데뷔 10년 차를 맞이한 선미는 ‘열이 올라요’로 한층 성장한 음악성을 입증했다. 그는 “여자 가수들의 수명이 짧다 보니 ‘가시나’ 활동할 때만 해도 ‘2~3년이면 끝이겠지’ 싶었다. 그런데 시대가 바뀌었더라. 새로워 보이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이면 응원하게 되고 새로운 팬들이 생겼다. 그래서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리더 선예는 올여름 솔로 가수로 첫 발을 내디뎠다. 신보 ‘제뉴인’(Genuine)에서 자신을 꾸미던 표현을 거두고 진실한 내면을 꺼냈다. 선예는 현시점 전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진실하게 녹여냄으로써 노래를 듣는 팬들을 위로하고자 했다. 2014년 카라를 탈퇴한 니콜은 8년 만에 디지털 싱글 ‘유에프오’(YOU.F.O)를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유에프오’는 미확인 비행물체와 ‘너는 우리의 은하수를 찾을 것’(You will Find Our galaxy)이라는 영어 문장의 이중적인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08년 유키스로 데뷔한 수현도 여름 컴백 대전에 합류했다. 약 4년 7개월 만에 솔로로 돌아온 수현은 27일 발표한 첫 미니앨범 ‘카운트 온 미’(COUNT ON ME)를 통해 한층 성장한 음악성을 보여준다. 그룹뿐만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 성공을 거둔 이들의 컴백도 이어지고 있다. 씨스타 출신 효린은 지난 18일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스’(iCE)를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내 노래를 듣고 여름을 시원하게 느끼고, 행복하게 즐겨주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처럼 타이틀 곡 ‘노 땡스’(NO THANKS) 뮤직비디오의 조회 수가 공개 4일 만에 500만 뷰를 돌파, 명실상부 ‘서머 퀸’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포미닛 출신 현아도 여덟 번째 미니앨범 ‘나빌레라’로 1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 ‘나빌레라’는 나비를 닮고 싶은 현아의 화려한 날갯짓을 담은 앨범. 현아는 “전곡이 다 마음에 들어서 눈물이 난 앨범”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동명의 타이틀 곡 ‘나빌레라’는 발매 직후 벅스, 지니 등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반가운 얼굴들이 여름 가요계를 달구면서 3040세대에는 향수를,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1020세대에는 재발견의 즐거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선예, 니콜 등 전성기를 누리던 그룹에서 탈퇴를 결정한 이들의 뒷북 귀환에 부정적인 반응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 4세대 아이돌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들이 예전만큼 힘을 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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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더' 우혜림 "미쓰에이 준비 중 갑자기 원더걸스 합류"

우혜림이 원더걸스 데뷔 당시의 이야기와 출산 후기를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우혜림과 강주은, 원더걸스 선예가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과 함께 우혜림, 신민철 부부의 2세 사랑이의 얼굴이 첫 공개됐다. 이날 우혜림은 "원래 미쓰에이 데뷔 준비 중이었는데 갑자기 원더걸스에 합류하게 됐다"고 원더걸스 데뷔 스토리를 고백해 강주은을 놀라게 했다. 우혜림은 "데뷔를 한 그때는 막연하고 무서웠다.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눈물을 흘리는 우혜림을 보고 선예는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되게 단단하고, 여려 보여도 생각이 깊었다"고 말하며 다독였다. 더불어 우혜림은 "원더걸스 활동 당시 선예 언니한테 의지를 많이 했다. 얼마 전에 언니가 우리 집에 와서 집밥도 해줬다. 너무 맛있었다"라고 덧붙이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우혜림은 "출산 후기를 보면 더 무섭다. 코끼리가 밟고 지나가는 것 같다, 수박이 나오는 것 같다고 하더라"며 선예와 강주은에게 출산의 두려움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선예와 강주은은 "아기가 나오는 찰나의 순간이 고통이 환희로 바뀐다. 배 속에 심장이 하나 더 있는 거다"라며 우혜림을 응원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달 23일 태어난 우혜림·신민철 부부의 아들 사랑이의 모습과 예정일보다 일주일 빨리 태어났다는 출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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