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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영화에 젊음 바친 선배들 위해…” 이정재, 5000만 원 기부

배우 이정재가 선배들을 위해 나섰다.신영균영술문화재단은 이정재가 지난달 24일 개최된 제13회 아름다운에술인상 시상식에서 받은 시상금 2000만 원 전액을 포함해 5000만 원의 후원 성금을 모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정재는 이 성금을 내달 4일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사무국에서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원로회에 전달한다.이정재는 성금 기부 동기에 대해 “영화에 젊음을 바친 선배들이 가난과 병고로 힘겹게 살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선배들의 후광을 입은 후배의 한사람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졌고 종종 쓸쓸하게 떠나셨다는 부음을 접하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이정재가 광고 모델 기업도 기부에 동참한다. 하림에서는 장인라면, 즉석밥, 유니자장면 등 3000만 원 상당의 식품을, 안마 건강기구 메이커인 세라젬에서는 대당 500만 원 상당의 마스터 v7을 협찬하기로 했다.기부식에는 이해룡 회장을 비롯해 문철재 사무총장과 운영임원인 오경아, 엄유신, 최주이, 김하림, 조상구, 한지일, 정지희, 서영석 배우 및 노기흘, 김영배, 마용천 기술 스태프 출신 원로영화인들이 참석한다. 함께한 자리에서 이정재 후배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고마움을 표할 계획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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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윤은혜, 원로영화인 후원 프로젝트 동참

배우 차태현과 윤은혜가 영화인협회와 베리스토어가 주관하는 원로영화인 후원 프로젝트에 동참했다고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7일 밝혔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고가의 펜을 베리스토어에 기부한 영화배우 안성기 선배의 참여 소식을 듣고 흔쾌히 후배로서 당연히 행사에 함께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동참을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후배 영화배우들이 평소 자신이 아끼던 애장품을 내 쾌척하는 것으로, 차태현은 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당시 직접 입었던 티셔츠와 운동화를, 윤은혜는 평상시에 즐겨입던 코트를 기부함으로써 영화인 기부 릴레이 배턴을 이어 받았다. 차태현은 “한국 영화시장이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선배 원로 배우님들에게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또 윤은혜는 평소 즐겨입던 코트를 기부하면서 “선한 기부 활동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리며, 원로영화인들을 위한 일에 참여 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기부릴레이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원로영화인들을 위한 기부 릴레이를 공동 주관한 영화인총연합회 관계자는 “원로 영화인 후원 프로젝트 ‘기부 릴레이’에 두 번째로 참여해준 차태현, 윤은혜 배우님들께 감사드란다"며 이번 행사 참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공동 주관사인 베리스토어 관계자 역시 “최근 많은 영화인들의 기부 릴레이 동참과 관련하여 현재 진행중인 후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더 다양한 계층을 위한 기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앞으로도 지속 적으로 이어질 것이며 영화인들 분만 아니라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하는 따뜻한 릴레이 기부행사가 이어져 밝은 사회의 밀알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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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임권택 감독→김혜자…원로영화인과 함께한 단성사의 부활[종합]

단성사가 영화역사관으로 되살아난다. 한국영화 100주년에 이뤄낸 뜻 깊은 부활이다.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단성골드빌딩에서 단성사 영화역사관 개관식이 열렸다. 건립자인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과 원로배우 신영균, 임권택 감독,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사업회 공동위원장 이장호 감독, 배우 김혜자 등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는 10월 27일은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가 종로 옛 단성사에서 상영된 지 100년이 되는 날이다.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단성사가 영화역사관으로 재탄생한다. 단성사 영화역사관은 한국영화 초기부터의 영화 포스터, 전단지, 시나리오, 촬영현장 스틸사진, 영화관련장비 등 총 8만 4200여 점의 국내외 수집자료 중 5500여점을 선별해 한국영화 100년의 기록과 세계 영화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최초 단성사 목조건물이 화재로 소실된 후 1934년 신축한 극장 건물의 벽돌과 원본 사진도 전시돼 있다. 기념 테이프 커팅 후 마이크를 잡은 백성학 회장은 "이곳이 100년 전 영화를 처음 상영한 곳이다. 인수한 후 2년 전 이곳을 완공했다. 앞으로 학생들, 특히 영화인들의 교육 장소로 쓰려고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신영균은 "1919년, 100년 전 단성사에서 첫 영화가 개봉됐다. 1926년 '아리랑'이 상영됐다. 저는 1928년에 이 세상에 태어났다. 70년을 영화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한국영화 역사 100년 누구보다 더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백성학 회장이 단성사를 인수해서 영화계를 위해서 영화 역사관을 마련했다는 것에 대해 영화인으로서 깊이 감사하다. 영화계 발전을 위해 역사관을 잘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종로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종로가 대한민국의 중심인데, 종로에 명품이 하나 들어선 것 같다. 한국영화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이 만들어진 것은 축하하고 감사할 일이다. 지금은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룩한 선진국에 근접한 국가로 성장하는 동안 우리 영화도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실력을 쌓았다. 이런 역사관을 만든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교육의 장이 되면서 영화 역사를 잘 보존하는 귀한 역사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권택 감독, 이장호 감독, 김혜자가 차례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 임권택 감독은 "'서편제'를 여기서 개봉했다. 크게 흥행해서 매일 극장 옆 2층 다방에 가서 사람들이 모인 광경을 보면서 몇 달을 정신없이 보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 영화 인생 최고의 순간을 '서편제'가 선물해준 것 같다"며 단성사와 함께했던 영화인 임권택의 추억을 회상했다.이장호 감독은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영화 100년 기념행사가 있다. 앞서 단성사 영화 역사관에서 테이프를 끊게 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영화 100년을 돌아보면 상당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대한민국의 영화가 오늘을 누릴 수 있었다는 것은 어려움과 가난이 우리를 성장시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단성사 영화역사관의 건립자인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 그리고 월드비전과 함께 에티오피아에 복지 시설 '백학마을 OBS 김혜자 센터'를 조성하며 인연을 맺었던 김혜자는 "건립자인 백성학 회장이 예전에 저보고 에티오피아 아이들을 위해 뭘 짓자고 했다.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2년 후에 정말 지어주셨다. 그걸 잊지 못한다. 소외된 나라의 아이들에게도 관심이 많으신 분이다. 영화박물관을 하신다고 해서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축하드리려고 왔다"고 밝혔다. 향후 단성사 영화역사관은 학생들의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학교 및 학생들의 단체 관람을 위해 주 1회 무료 개방 계획도 가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0.23 15:17
연예

원로배우 고은아, 여성영화인상 공로상 수상

원로배우 고은아(67)가 여성영화인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 후보선정위원회는 2일 "2013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공로상 수상자로 원로영화인 고은아 선생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5일(목) 오후 7시30분 안국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은아 선생은 가녀리고 청초한 용모 뒤에 강인함을 숨기고 '새로운 한국적 여인상'을 부각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공로상 수상자로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고은아는 1960년대와 70년대 충무로의 대표적인 여배우로 활동했다. 정숙한 한국여인의 이미지를 스크린에 옮겨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영화계가 새로운 이미지의 여배우를 기대하던 60년대에 등장해 당시 트로이카로 꼽히던 문희·남정희·윤정희와는 또 다른 개성과 이미지로 충무로를 사로잡은 인물이다. 데뷔작 '란의 비가'(65)에서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청순하고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을 보여줬고, 대표작 '갯마을'(65)에서는 해변가 마을 청상과부의 운명적인 삶과 복합적인 캐릭터를 훌륭하게 표현해 호평을 끌어냈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비롯해 공로상과 연기상을 포함 총 5개 부문을 선정해 한 해 주목할만한 활약을 보여준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행사다. 올해 시상식은 소녀시대 수영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정지원 기자cinezzang@joongang.co.kr 2013.12.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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