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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폭염·한파 걱정 마세요"…현대차·기아, 첨단 열관리 기술 선보여

차량 외부에 붙이면 실내 온도를 최대 10도 이상 낮춰 주는 '필름'이 등장했다. 서리와 습기를 스스로 제거하는 차량 유리도 나왔다. 현대차·기아는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크레스트 72’에서 ‘히트 테크 데이(Heat Tech Day)'를 개최하고, 차량 내부의 온도를 조절해 실내 공간을 쾌적하게 만드는 세 가지 기술을 공개했다.이번 행사는 탑승객이 차량에서 가장 먼저,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실내 온도를 제어해 탑승객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현대차·기아의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이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공개한 세 가지 기술은 차량 유리에 부착하면 실내 온도를 크게 낮추는 ‘나노 쿨링 필름’과 탑승객 주위의 발열체를 통해 체감 온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는 ‘복사열 난방 시스템’, 세계 최초로 48V(볼트) 시스템을 적용해 유리 내부의 금속 코팅에서 빠르게 열을 내뿜어 서리와 습기를 제거하는 ‘금속 코팅 발열 유리’다. 먼저 나노 쿨링 필름은 차량 외부의 열을 차단하기만 하는 기존 틴팅 필름과는 달리, 외부 열 차단과 더불어 차량 내부의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기능까지 추가로 갖춘 첨단 소재다.태양 에너지의 근적외선대 파장을 반사하는 두 개 층과 내부의 중적외선대 파장을 외부로 내보내는 한 개 층을 포함, 총 세 개 층으로 구성되며, 차량 유리에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여름철 실내 온도를 최대 10도 이상 낮출 수 있다.현대차·기아는 이날 아이오닉6 두 대를 마련, 한 대에는 나노 쿨링 필름을 시공하고 나머지 한 대에는 출고 상태 그대로 전시해 실내 온도 차이가 확연히 드러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나노 쿨링 필름 시공 차량의 센터 콘솔 부근 실내 온도는 36.0도를, 그렇지 않은 차량은 48.5도를 기록하는 등 두 차량의 차이는 최대 12.5도를 기록했다. 이날 현대차·기아는 겨울철 탑승자의 몸을 빠르게 데워주는 기술인 복사열 난방 시스템도 대해 소개하고 기아 EV9에 이 기술을 적용, 현장에서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복사열 난방 시스템은 탑승자의 다리 부위를 둘러싼 위치에 복사열을 발산하는 발열체를 적용해 겨울철 차가워진 탑승자의 몸을 빠르게 덥히는 기술이다.핵심 기술은 고온 필름형 발열체와 화상 방지 시스템이다. 110도까지 열을 발생시키는 필름형 발열체가 각 모듈 안에서 열을 발생시키고 이를 감싸고 있는 직물 소재가 인체에 따뜻한 온도로 열을 조절해 원적외선을 방출한다. 또한 각 발열체 모듈에는 신체가 닿는 즉시 이를 감지하고 온도를 낮추는 화상 방지 시스템이 적용되어 혹시 모를 화상 위험을 없앴다.이날 행사에 전시된 EV9에는 총 9개에 달하는 위치에 복사열 난방 발열체를 적용했다. 운전석에는 스티어링 컬럼 아래쪽과 도어, 센터 콘솔 등 5곳, 동승석에는 도어, 센터 콘솔, 글로브박스 아래쪽 등 4곳이다. 현대차·기아는 복사열 난방 시스템을 향후 출시되는 신차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세계 최초로 48V 시스템을 적용한 ‘금속 코팅 발열 유리’ 기술도 소개했다.금속 코팅 발열 유리는 차량 전면의 접합 유리 사이에 약 20개 층으로 구성된 금속 코팅을 삽입해 유리 스스로 열을 발생시켜 겨울철 서리나 습기를 제거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특히 48V의 고전압 시스템을 통해 영하 18도에서도 유리 표면의 성에를 5분 내에 완전 제거할 수 있어 기존 내연기관차 공조 시스템과 비교해 약 10% 더 적은 전력으로 최대 4배 빠른 제상이 가능하다.현대차·기아는 이 기술이 우리나라 뿐 아니라 글로벌 혹한 지역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관련 기술은 국내외 주요 시장에 특허 출원했으며, 향후 출시되는 신차에 적용할 예정이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오늘 공개한 차량 실내 열관리 기술 외에도 모터와 엔진, 배터리 등 현대차·기아는 모빌리티 전체의 열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열 관리 기술을 연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22 16:33
경제일반

가정용 수돗물 오염 물질 여과 장비 ‘필트리오’ 이목집중, (주)대호이엔지

수도관 노후화로 인해 발생되는 이물질이 시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면서 지자체들마다 급수 관로 점검․관리에 총력을 쏟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산단에 위치한 (주)대호이엔지(대표 박석희)는 수출용 가스레인지(쿡탑), 철도 차량용 에어컨 프레임, 미세먼지 흡착기 생산 전문 강소기업이다. 그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정용 수돗물 오염 물질 여과 장비 ‘필트리오’(FILTRIO, Filt+Trio)를 개발했다. 이는 3중 여과시스템으로 수돗물의 오염 물질을 완벽하게 여과하는 혁신 제품이다. 전체 스테인리스 소재로서 100% 자동화 용접 공정, 수압 측정, 꼼꼼한 품질 선별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데 3중 필터에 대한 국내 KC 인증과 NSF(미국위생협회) 인증을 획득했고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대호이엔지의 독보적 기술력이 응집된 필트리오의 최대 장점은 미네랄 자화수 생성, 산화 억제, 살균력 강화 기능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끼 생성을 억제하며 수질을 정화하는 자철광 세라믹 볼 기능, 중금속을 흡착하는 일라이트 볼 기능, 원적외선을 방출하고 음이온을 발생시키면서 4대 유효 미네랄 및 다량 무기질 이온을 물속에서 용출하는 토르마린 볼 기능, 수돗물 속 잔류 염소 제거 기능도 탁월하다. 대호이엔지는 사용자가 장소와 사용 환경에 맞춰 필트리오를 설치할 수 있도록 샤워기/세면대/싱크대에 사용하는 1인 가구용 5인치, 일반 가정 계량기용 10인치, 업소용 20인치 등 3종 라인업을 구축하고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앞으로 호텔, 학교, 대형 병원, 관공서, 군부대 등에서 사용 가능한 산업용(10톤/30톤/50톤) 필트리오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며 해외 수출도 구상하고 있다. 박석희 대표는 ‘세상을 정화하는 힘’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지난 2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필트리오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기점으로 시장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그는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FILTRIO는 국내외 동종 제품 중 품질이 가장 좋고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최고 수준이어서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지자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전국 단위 가맹점(모집 중)을 통해 필트리오를 공급하며 국민 건강 증진,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5 10:30
생활문화

아토제이드, 가정의 달 5월 맞아 ‘2023 천연옥꽃 카네이션’ 출시

천연옥꽃 전문 브랜드 아토제이드가 천연옥꽃 카네이션을 올해 5월 가정의달 맞이하여 2023년 옥꽃 카네이션를 출시한다.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줄 선물을 고르면서 ‘가정의 달 선물’, ‘스승의 날 선물’, ‘특별한 카네이션’ 등이 주요 쇼핑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아토제이드 천연옥꽃 카네이션은 국내에서 천연옥꽃 제작과 관련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 수제작으로 만든 제품인만큼, 기존의 카네이션과는 차별화된 귀하고 특별한 카네이션을 선보인다고 한다. 아토제이드는 본 제품을 보석감정을 받은 천연옥으로만 제작하고 있으며 발명 특허와 디자인등록등을 다수 등록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본 제품은 2년 연속 SBA서울어워드 우수상품으로 선정되면서 품질과 상품성을 모두 입증 받은 바 있다. 한편, 섬세한 세공 과정을 거치는 아토제이드 천연옥꽃은 장인의 손길로 하나 하나 세공하여 더욱 특별하다. 기존의 천연 옥 꽃잎의 가장자리가 대부분 둥글둥글한 모양이었다면, 아토제이드 카네이션은 꽃잎 끝부분을 조각칼로 도려내고 오려낸 것 처럼 섬세하게 다듬어 우아한 굴곡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시드는 생화와는 달리 아토제이드 카네이션은 꽃과 잎, 전체 모두가 천연 옥으로 세공하였기 때문에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토제이드 관계자는 “옥은 예로부터 행운과 부를 상징했고, 천연옥꽃은 인체에 유익한 파장을 내뿜는 원적외선을 방출하고, 천연탈취 효과를 지니고 있어 소중한 이에게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이다”라고 전했다. 2023.04.24 16:40
산업

노스페이스, ‘스웨트 셋업 컬렉션’ 신제품 출시

노스페이스가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시켜주어 애슬레저룩, 투마일웨어룩 및 꾸안꾸룩 등으로 올 봄 야외 활동은 물론, 일상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스웨트 셋업 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노스페이스가 선보인 ‘스웨트 셋업 컬렉션’은 오운완세대를 위한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한 애슬레저웨어는 물론, 봄 맞이 나들이와 일상에서 모두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투마일웨어로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시드 테크 트레이닝 재킷’은 치아시드에서 추출한 리놀렌산 성분과 고분자 물질의 결합을 통해 원적외선을 방출하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신체 에너지 순환을 돕는 고기능성 ‘시드 테크’ 소재를 적용했고, 소취 기능도 뛰어나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해 준다.미니멀한 디자인과 세련된 색상이 특징인 ’컴피 스웨트 셋업’의 경우, 상의는 맨투맨, 하프 집업 및 크롭형 디자인으로, 하의는 스트레이트 팬츠 및 쇼츠로 다채롭게 출시되어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 가능하고, 다른 아이템과도 코디하기 좋다.맨투맨 티셔츠와 조거 팬츠의 세트 구성인 ‘키즈 익스프로러 스웨트 세트’는 노스페이스 브랜드고유의 ‘탐험’ 정신을 상의에 대형 레터링 그래픽 디자인으로 적용하는 한편, 하의 밑단에는 스트라이프 디테일을 더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올 봄에는 편안하고 세련된 노스페이스의 스웨트 셋업 컬렉션을 믹스 앤 매치, 레이어링, 포인트 액세서리 활용 등 다양한 코디를 통해 한층 더 스타일리시하게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10 11:18
경제일반

“그래핀 기술로 세계 첫 가발 개발” 케어마일 세계시장 공략 나서

헬스케어·뷰티 전문 무역상사 케어마일이 세계 처음으로 그래핀을 활용한 가발모 원사 개발과 그래핀 원사를 활용한 가발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래핀(graphene)은 현존하는 소재 중 가장 얇지만, 인장강도가 강철보다 200배 강한 첨단 신소재로 디스플레이·특수섬유·에너지·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항균성·탈취성이 뛰어나며 원적외선 방출과 자외선 차단 효과도 있어 각종 위생용품·헬스케어·뷰티 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세계 가발원사 시장이 경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가발 업계에서도 경쟁 업체와의 기술 격차를 벌리기 위해 그래핀을 적용한 기술을 차세대 핵심 기술로 검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케어마일이 세계 처음으로 그래핀 원사와 그래핀 원사를 사용한 가발 개발에 성공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케어마일은 그래핀 가발 원사와 그래핀 가발 원사로 개발된 가발에 각각 ‘그래피라’(Graphera®)와 ‘블링블링’(BlingBling®)으로 상표 등록을 마쳤으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케어마일 측은 “그래피라로 제조된 그래핀 가발 블링블링은 원사의 무게감을 줄여 부피에 비해 가볍고, 최대 180도 고온에 견딜 수 있어 반복적인 헤어 스타일링에도 모발 손상이 기존 가발보다 적어 내구성이 높다”며 “항균·항곰팡이·흡한속건·항취 기능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케어마일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KOTITI) 테스트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사용 시험을 완료한 블링블링은 ‘머릿결의 부드러운 감촉’, ‘머리 엉킴이 적은 정도’ 등 총 8개 항목에서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8월 그래핀을 함유한 원사를 이용한 그래핀 가발 제조 방법’으로 포괄적인 범위의 그래핀 가발 제조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관련 특허를 지속적으로 출원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가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그래핀 원사와 그래핀 가발 수요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어마일은 지난 26일 미국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 쇼 참가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주요 뷰티 트레이드쇼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해외 바이어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5월, 온라인·오프라인 매장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전봉규 케어마일 사장은 “그래핀 가발원사 그래피라와 그래피라로 제조된 그래핀 가발 브랜드 블링블링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그래핀 소재의 헬스케어, 뷰티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케어마일이 구축한 제조 인프라와 북미·동남아·일본 등에 형성한 유통·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 빠른 시일 안에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9 11:46
생활문화

[#여행어디] 바다 보러가는 양양 말고, 피로 푸는 '온천여행'

강원도 양양은 두 가지 물놀이를 즐기기 제격인 여행지다. 하나는 파랗고 탁 트인 바다고, 다른 하나는 일상의 피로를 싹 풀어주고 피부가 매끈해지게 하는 '온천'이다. 우리나라 태백산맥의 동쪽, 설악산 기슭을 파고든 온천은 맑은 공기로 정신을 깨우고 지열로 데워진 뜨거운 물로 각종 질병을 치유한다. 대표적인 온천 두 곳이 설해원과오색그린야드호텔이다. 온천욕에 마사지·찜질까지 설해원 올해 들어선 윤석열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선정했다. 웰니스란 웰빙(Well-being), 건강(Fitness), 행복(Happiness)의 합성어로 정신적·육체적·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전부터 웰니스 관광을 일으키기 위해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해 왔는데, 오색그린야드호텔과 설해원이 각각 2020년과 2022년에 선정됐다. 특히 올해 선정된 설해원은 그동안 골프 리조트로, 회원에게만 오픈하다가 일반 고객에게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더욱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지난 19일 찾은 양양 설해원은 '골프 붐'인 요즘답게 골프를 즐기는 인파로 필드가 활기찼다. 그렇다고 골프를 쳐야만 설해원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설해원은 온천수가 나와 수영장은 물론, 노천 스파와 사우나까지 느긋하게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설해원 온천수는 19억 년 전의 지각변동을 간직한 편마암과 2억3000만 년 전 마그마의 용틀임으로 형성된 화강암의 미세한 수맥을 넘나들며 만들어진 물이다. 빗물이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형성된 지하의 물길을 지나며 지온으로 데워지고, 암석과 반응하면서 수질이 진화해 각종 미네랄을 균형 있게 우려낸 물이 설해원 온천수란다. 설해원 관계자는 "물에 조금만 들어갔다 나와도 피부가 매끈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며 "사우나는 물론이고 수영장까지 전부 온천수라서 골프를 치고 나서 수영장과 노천 스파에서 쉬며 피로를 푸는 고객들도 많다"고 말했다.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피로와 늘 긴장해 있는 몸으로 뭉친 근육을 제대로 풀려면 클라리 스파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날은 퍼스널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아로마테라피스트가 4가지 오일의 향을 맡게 해주고 하나를 선택하는 것부터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4가지 오일은 각각 통증 완화, 부종 완화, 숙면, 호르몬균형 등이다. 이종민 클라리 스파 원장을 비롯해 임상 전문 아로마테라피스트가 블렌딩한 이 오일을 이용해 개인의 컨디션과 증상에 따라 마사지를 진행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향을 고르면, 개인 마사지실로 안내해 준다. 탈의 후 베드에 누우면 향긋한 아로마 향을 깊게 세 번 들이마신 후 마사지가 시작된다. 아로마 마사지가 부담스럽다면 체내 독소를 빼주고 면역력을 올려주는 '면역공방'도 좋다. 면역공방은 천연암석인 파동석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 파동을 이용해 몸 안에 있는 각종 독소, 노폐물, 콜레스테롤 등의 유해성분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디톡스 온열요법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우리가 알던 찜질방과 비슷하지만, 피지선을 쉽게 열어주는 '파동욕'을 통해 디톡스가 가능하다는 점이 다르다. 면역공방을 이용할 수 있는 1시간 동안, 15분씩 파동욕을 즐기는 것이 포인트다. 면역공방에 준비된 파동수를 충분히 마시면서 파동석 위에 엎드려서 5분, 누워서 10분 땀을 빼준다. 이후 5분 휴식하며 수분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3회 정도를 반복해주는 것이다. 설해원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갔다면 여럿이 한 방에서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오색그린야드, 설악산 정기 받으며 온천을 설악산의 품에 안긴 듯 강원도 양양군 오색 온천마을에 오색그린야드호텔이 있다. '오색'은 겨울이면 눈 쌓인 설악산이 배경이 되고 가을이면 울긋불긋한 단풍이 장관인, 설악산 해발 647m 오색의 자연을 담았다는 의미란다. 숲속 산장 같은 호텔의 외관이 제법 설악산과 잘 어울리는 분위기였다. 레트로한 느낌이 가득한 곳이어서, 빈티지 마니아라면 젊은 층도 충분히 만족할만해 보였다. 특히 몸과 마음이 지쳤다면 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이다. 오색그린야드호텔은 온천과 찜질,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까지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에 집중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의 웰니스 프로그램은 '홀론면역'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먼저 온천수로 간단히 씻은 뒤 홀론 면역장에서 충분히 땀을 내줘야 한다. 특히 45~50도로 데워진 '암반파동욕장'에 누워 체내에 쌓인 독소를 땀과 함께 체외로 배출시켜주는 것이 포인트다. 이때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주는 것은 필수다. 그리고 소금방·황토방·자갈방 등 테마방에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휴식을 취해준다. 그다음이 가장 중요한 온천욕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기 전까지는 실내에서는 온천욕 중에도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오색그린야드 호텔이 있는 오색 온천은 국내 4대 온천 중 가장 규모가 큰 중생대 쥐라기의 화강암층 온천이며, 수질이 ph3으로 피부에 닿으면 매끈한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웰니스 시설 중 온천욕장에 '탄산 온천'과 '알칼리온천'이 동시 있다는 것이다. 여행콘텐트 개발 업체 유니에스 한은희 대표는 "탄산온천과 알칼리온천이 함께 있는 웰니스 시설은 거의 없다"고 했다. 탄산 온천은 지하 470m에서 끌어올린 27도 저온온천으로, 물이 피부에 닿자마자 기포가 부터 자극해 몸의 온도를 높여 노폐물을 뱉게 해준다. 또 알칼리온천은 한계령 650m 고지대 자연 용출 온천으로 피부가 매끈해지고 칼슘·나트륨·중탄산 등 성분이 함유돼 피로 해소는 물론 신경통·통풍·관절염에 도움을 준다. 김동국 오색그린야드 호텔 본부장은 "환자들이 일주일씩 찾아와서 쉬고 온천욕, 암반파동욕으로 심신 안정과 치유를 하고 간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5.25 07:00
연예

김재원-류수영, 이경규도 인정한 '편스토랑' 천군만마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재원 류수영, 완벽한 두 남자의 매력이 휘몰아쳤다. 1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우리 파프리카'를 주제로 한 18번째 메뉴 대결이 시작됐다. 그중에서도 강력한 존재감과 요리 실력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김재원, 류수영 두 멋진 남자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5.7%(2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닐슨코리아) 류수영은 '꽃사남'(꽃을 사랑하는 남자)에 등극했다. 꽃시장을 찾은 류수영은 향기만 맡고도 꽃 이름을 술술 맞혔다. 꽃꽂이 선생님인 어머니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꽃을 자주 접했다는 것. 이어 류수영은 아내와 딸을 위해 아낌없이 꽃을 구매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평소 모든 것의 가격을 따지는 살림꾼 류수영과 달랐던 것. 류수영의 지극한 아내 사랑, 딸 사랑이 느껴졌다. 집으로 돌아온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의 단발머리에 반했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는가 하면, 아내 박하선이 BTS 진 팬이라는 것에 질투하는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아내 이야기만 해도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류수영의 모습에 '편스토랑' 스튜디오에서는 탄성이 쏟아졌다. 류수영은 사랑꾼, 살림꾼 외에도 스태프에게 '밥 잘 챙겨주는 출연진' 면모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스태프들을 위해 닭고기를 활용한 카레 요리를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류수영의 사이언스 요리가 돋보였다. 류수영은 양파로 캐러멜 라이징을, 닭고기로 마이야르를, 감자로 디글레이징을 했다. 모두 살짝 태운다는 느낌의 방식으로 음식의 풍미를 높여주는 요리법이었다. 스태프들은 "인생 최고 카레"라고 극찬했다. 16번째 메뉴 대결에서 첫 도전에 우승을 거머쥔 김재원도 돌아왔다. 김재원은 특유의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부터 집에서 원적외선 찜질을 하더니 요리하는 내내 정력에 좋은 음식, 보양에 좋은 음식에 대한 지식을 방출한 것. 급기야 자신이 만든 양고기 육개장의 이름을 '원기옥탕'이라고 지어 웃음을 유발했다. 물론 생로병사 전문가답게 식재료 하나하나의 장점을 언급하고 뚝딱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도 공개한 것 역시 돋보였다. 김재원과 함께 거푸집 아들 이준이의 매력 역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첫 등장 당시 아빠와 꼭 닮은 미소 천사 외모,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 이준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과 귀여움으로 랜선 이모-삼촌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이영자조차 "어쩜 이렇게 끼가 많을 수 있나", "너무 귀엽다"라며 이모팬에 등극했다. 카메라를 보며 다양한 표정을 지어 보고, 거울을 보며 혼자 무반주에 골반을 튕기며 웨이브를 하는 이준이의 모습에 '편스토랑' 스튜디오는 그야말로 초토화됐다. 열심히 요리하는 아빠를 위해 중국 노래를 부르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이 노래는 김재원이 출연한 드라마에서 불렀던 곡. 아빠를 좋아하는 이준이의 귀여운 마음이 돋보였다. 지극한 아내 사랑꾼이자, 스태프를 위해 대용량의 요리를 하며 행복해하는 귀여운 아저씨 류수영. 변함없는 원조 꽃미남 비주얼에 엉뚱한 발상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요리 실력자 김재원. "'편스토랑'이 천군만마를 얻었다"는 이경규의 말처럼 완벽한 두 남자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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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특집] 민들레와 침향의 성분을 담은 귀한 명절선물로 건강을 기원

'양구 토종 민들레침향단'은 청정지역 양구에서 생산된 100% 토종 흰 꽃 민들레를 원적외선 기계에 건조, 숙성하고 침향, 녹용, 홍삼 등 38가지 재료를 곁들여 만들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포공영'이라고도 하는 민들레는 성질이 평이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 열독을 풀고 약종을 삭이며 명울을 깨뜨리고 체기를 내리는 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한다. 이처럼 하늘이 주신 선물이라고 불리는 토종 흰 꽃 민들레를 재배, 생산하는 '양구토종민들레영농조합'은 토종 흰 꽃 민들레의 전국 최대 생산자인 동시에 민들레 건강식품화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전초(꽃,잎,뿌리)를 일정한 온도와 습도로 숙성시켜 원적외선(특허) 기술로 건조하여 영양요소를 극대화하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양구토종민들레영농조합성상권 대표는 "많은 토종 식품이 사라져가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 영농조합 설립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했다"며, "토종 흰 꽃 민들레의 월등한 효과를 지속해서 연구 개발하여 건강식품은 물론 의약품으로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재료의 하나인 침향은 예로부터 왕과 귀족들의 건강을 챙기는 귀한 약재로 최상품은 kg당 5억원을 호가할 정도다. 침향은 성질이 따뜻하며 맛이 맵고 써서 기(氣)를 내려 주고 배를 덥혀주는 작용을 한다. 판매처인 (주)생기의집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신용카드 5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를 시행하고 있으며 주문 시 택배로 무료 배송하고 있다. 권우근 기자 2020.09.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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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앤케이테크, 소규모 공간 공기살균탈취기 ‘에코5 미니’ 출시

자동차부품 업체 오앤케이테크는 차량이나 공부방 등 소규모 개인공간에서 쓸 수 있는 공기살균탈취기 ‘에코5 미니’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가정 내 공기 중 바이러스와 박테리아·곰팡이 등을 살균하고 탈취할 수 있는 ‘에코5 가넷’를 다운사이징한 제품이다. 에코5 시리즈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은 오앤케이테크의 ‘Eco5 세라믹 챔버 열분해 기술’이 적용됐다. 일반적으로 집진 필터를 사용해 먼지와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공기 청정기와 달리 세라믹 챔버에 전기를 흐르게 해 발생하는 원적외선 열로 챔버를 통과하는 공기 속에 포함된 곰팡이, 바이러스, 박테리아와 불쾌한 냄새 유발 물질을 열분해 제거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하는 방식이 아닌 열분해 방식으로 필터 교체를 위한 번거로움과 추가 비용이 소요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 측은 “인체에 유해한 바이러스, 세균성 오염물질의 99.9% 살균 효과는 물론 담배 및 음식물 냄새까지 제거할 수 있어 병원이나 음식점 등 다중 이용시설, 사무실, 가정, 차안에서도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3.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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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설특집] 나에게 주는 셀프 피부관리 선물 '베스트3'

세상에서 나를 아껴 줄 사람은 나 말고 없다. 이번 설에는 자신을 위해 투자를 해보자. 겨우내 춥고 건조한 날씨에 늘어지고 칙칙한 피부를 밝히는 ‘베스트 셀프 피부관리템 3’을 추천한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온 스킨 라이트 테라피2’ 메이크온의 스킨 라이트 테라피2(이하 스킨테라피)는 참 재미있는 제품이다. 매일 아침 화장 전 얼굴에 기기를 가져다 대면 3초 만에 내 피부 상태를 알 수 있다. 가령 ‘수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뜨면 버튼을 누르고 수분 관리를 받으면 된다. 단 3분이면 수분·톤업·탄력 등 토탈 스킨케어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겉돌기만 했던 화장품이 스킨테라피와 함께 쏙쏙 스며드는 효과도 기대해볼 만하다. 가격은 20만원대. LG생건 ‘후 비첩 3-STEP 마스크’ 마스크팩은 피부관리의 기초다. 후 비첩 3-STEP 마스크는 ‘후’의 대표적인 ‘비첩’ 라인의 제품으로 구성된 마스크로, 순환 마스크와 자생 에센스, 자윤 크림을 차례로 사용해 빛나는 왕후의 피부로 가꿔준다. 특히 세안 직후 스킨을 바르기 전에 순환 마스크를 가장 먼저 사용하면 맑게 빛나는 수분 안티에이징 효과를 준다. 마스크팩 뒤 비첩 자생 에센스와 비첩 자윤 크림을 사용하면 금상첨화. 7만5000원 선. 원적외선 마스크 ‘보미라이’ 일명 ‘김희선 피부관리기’로 통하는 보미라이는 국내 유일 원적외선 마스크다. 하루 15~20분만 사용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원적외선이 피부 보습과 진정·탄력·피부 톤(맑기) 개선에 도움을 준다. 요즘 유행하는 LED 마스크의 단점인 눈부심이 없다. 원적외선은 피부에 쌓인 노폐물을 내보내고 피부 톤과 보습·탄력 개선·피부 진정 효과에 도움을 주는 원리를 갖고 있다.버튼 조절식 헤어밴드로 간편하게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 36개월 기준 월 렌탈료 2만7500원.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1.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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