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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여자친구 ‘청순돌’이 온다...가요계는 ‘고인돌 잔치’ [줌인]

‘키치’ ‘걸크러쉬’ ‘쇠 맛’이 정복하고 있는 가요계에 원조 청순돌들이 새 바람을 예고했다. 러블리즈와 여자친구가 팬들을 위해 완전체로 재결합했다. 러블리즈는 12일 신곡 ‘닿으면, 너’를 발매한다. 사랑스럽고 청량한 감성의 비트와 멜로디가 특징이다. 러블리즈 여덟 멤버가 완전체로 신곡을 발표하는 건 지난 2020년 9월 선보인 일곱 번째 미니 앨범 ‘언포게터블’ 이후 약 4년 2개월 만이다. 러블리즈는 지난 6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봄 축제에 출연해 변함없는 호흡과 열정 가득한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은 바 있다. 이들이 출연한 ‘놀면 뭐하니?’ 출연분은 11일 기준 유튜브에서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섰다. 러블리즈는 이 같은 팬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완전체 컴백과 콘서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4’ 개최까지 확정했다는 후문이다. 콘서트는 오는 16~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여자친구는 내년 1월 완전체로 컴백한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버디(팬덤명)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멤버들의 바람이 모여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됐다. 지난 2021년 소속사 쏘스뮤직과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여자친구 멤버들은 가요, 방송 등에서 각자 활발히 활동했다. 은하, 신비, 엄지는 빅플래닛 메이드에서 비비지로 재데뷔해 최근 신곡 ‘쉿!’을 발매하기도 했다.여자친구는 쏘스뮤직과 전속계약 만료 이후 불거진 해체설을 꾸준히 부인하며 완전체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런 만큼 이번 여자친구 재결합은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여자친구 데뷔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는 쏘스뮤직과 다시 손을 잡고 준비 중이다. 현재는 구체적인 앨범 윤곽이 잡히지 않은 상황으로, 멤버들과 앨범 규모 및 콘셉트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여자친구와 러블리즈는 한때 ‘청순’을 대표하는 아이돌이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2014년에 데뷔한 러블리즈는 ‘아츄’, ‘지금, 우리’, ‘안녕’, ‘캔디 젤리 러브’ 등 청순함 속에 가미된 특유의 상큼함으로 ‘삼촌 부대’를 형성했다. 여자친구는 2015년에 데뷔하자마자 칼군무로 주목받았다.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등 청순한 노래와 달리 빈틈없이 촘촘한 안무로 사랑받았다. 한 가요 관계자는 “최근 음원차트 동향을 살펴보면 센 노래들이 많은데, 이들의 재결합 소식은 옛 추억을 자극함과 동시에 청순한 콘셉트를 좋아한 대중에게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연차가 높은 그룹의 재결합은 팬들의 성원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여자친구와 러블리즈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온 것도 재결합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러블리즈와 여자친구가 연달아 재결합 소식을 전하면서 당분간 가요계는 ‘고인돌들의 축제’가 이어질 전망이다.앞서 지난 10월 투애니원은 데뷔 15주년 콘서트를 개최했고, 7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지드래곤은 ‘파워’에 이어서 또 다른 신곡 발매를 앞두고 있다. 동방신기 파생그룹 JYJ 멤버 김재중, 김준수도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지난 8월부터 10일까지 KSPO돔에서 합동 콘서트를 개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2 06:05
예능

“넌 우승 확률 있어. 괴물이야”...‘더 딴따라’ 박진영, 천재 김혜린에 반했다

KBS2 ‘더 딴따라’가 2회만에 대한민국을 뒤흔들 차세대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지난 10일 방송된 2회에서는 로컬 라운드 부산 오디션이 이어졌다. 첫 번째 참가자는 아이돌 SNUPER(스누퍼)의 메인 보컬인 6년 차 아이돌 출신 심상일이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갑자기 활동을 중단해 밤에는 야간 경비업무를 하고 낮에는 연기와 노래 연습을 하며 연예계 복귀를 꿈꾸고 있었다. 심상일은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배우 안재홍이 연기한 김주만 역을 연기했는데 웬디는 아쉬움에 “연기 말고 노래를 준비한 게 있느냐”고 주문하자 트롯 가수 장민호의 ‘사랑해 누나’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웬디는 “메인 보컬의 이유가 있다”고 합격을 건넸다. 차태현과 김하늘은 자신감을 갖고 연기를 하라며 용기를 북돋았으며, 김하늘은 “노래를 하니까 골반을 흔드시더라. ‘뭔가가 있다’고 느꼈다”고 평가했다. 결국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심상일은 마스터들의 위로에 “사실은 다시는 가수를 못할 줄 알았다”고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자아냈다.두 번째 참가자 안영빈은 지원 영상부터 화제가 된 박진영의 ‘더 딴따라’ 남친짤을 커버해 기대를 높였다. 가수 화사의 ‘I Love MY Body’를 준비한 안영빈은 밝은 표정으로 곧바로 무대를 휘어잡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안영빈은 ‘시카고’의 ‘I Can’t Do It Alone’ 무대를 선보이며 쉴 새 없는 몸동작과 변화무쌍한 표정 연기가 마스터들을 사로잡았다. 김하늘은 “저 정말 반했어요. 황홀하더라”고 극찬하며 합격 버튼을 눌렀다. 이어 웬디, 영탁 모두 합격 버튼을 눌렀고 차태현 또한 “여기 안 나왔으면 어쩔 뻔했냐. 타고난 끼가 있다”고 했다. 특히 박진영은 “싸이처럼 잘할 수 없다면 이렇게 몸 관리를 해야 한다”고 칭찬해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세 번째 참가자는 댄스강사 최수민으로, 그는 춤 연습을 12년 예대를 수석졸업한 인재였다. 재즈 코레오를 준비한 최수민은 그룹 The Pussycat Dolls(푸시켓 돌스)의 ‘Hush Hush ; Hush Hush’ 무대를 시작하자 표정부터 180도로 변했다. 김하늘은 “저렇게 춰보고 싶다. 매력 있었다”, 박진영은 “사실 KO가 안 됐다. 안무가 조금 뻔하게 보인다. 그럼에도 춤 실력이 한국 수준이 아니다. 무용과 춤이 모두 완벽하게 되는 것 쉽지 않다”며 합격 버튼을 눌러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이어서 가장 치열했던 수도권 로컬 오디션이 진행됐다.수도권의 첫 번째 참가자는 ‘멀티 기능 탑재’ 김한나였다. 김한나가 준비한 무대는 가수 이예준의 곡 ‘미친 소리’였다. 개코는 “이런 분이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면 어떤 분이 통과하는 건가”라고 ‘You are special’ 버튼을 눌렀다. 두 번째 참가자 아프로비치(서아프리카 특유의 리듬과 언어를 곡에 차용하는 음악 장르) 전공자이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신인 아티스트 5인에 선정된 20대 대학생 백승호였다. 차태현은 “진짜 싸이같다”라며 백승호의 범상치 않은 외모를 언급했는데, 자작곡 ‘No Love’를 바탕의 생소한 아프로비치 무대에 마스터들은 흠뻑 젖었다. 차태현은 “정말 딴따라 같다”고 칭찬했고, 개코는 “이런 오디션에서 자작곡을 가져온 것은 모험인데 충분히 좋다. 왠지 기대된다”고 말하며 4명의 스페셜 버튼을 받으며 합격했다.다음 참가자는 스무살의 박시우로 그룹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무대를 선보이며 신선함을 자아냈다. ‘어젯밤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기를 한 박시우에 개코는 “광기가 느껴졌다. 가수 인생 25년차에 이런 창법을 들어본 적이 없다. 음정이 맞는 것도 아니고, 그것조차 영화에서 정신 나간 한 장면을 본 느낌이었다. 다듬으면 멋진 아티스트가 될 것 같다”고 칭찬했고, 마스터들 전원 ‘You are special’버튼을 받으며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이어진 참가자는 16살 일본인 카와사키 유우로 지원 영상만으로 마스터들의 높은 기대를 자아냈다. 박진영은 “여러 춤을 모두 다르게 춘다. 심상치 않다”, 개코는 “살짝 봤지만 놀랐다”고 범상치 않은 춤 실력에 감탄했다. 직접 커스텀한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유우가 무대를 준비하던 중 박진영은 “만약 저 친구가 못하면 이 일을 그만두겠다. 감이 틀릴 수 없다”고 자신했다. 유우는 가수 혜은이의 ‘새벽비’를 프리스타일로 준비했는데, 디스코 장르에 맞춰 경쾌하게 무대 곳곳을 누볐다. 박진영은 “이런 친구 만나려고 이 프로그램을 했다”며 “슈퍼카를 가지고 살살 모는 느낌이다. 발성도 완벽하게 잡혀 있다. 춤, 노래, 연기, 표정, 끼 모두 특별하다”고 극찬했다. 박진영의 호평에 유우는 눈물이 터졌고 김하늘은 “정말 반했다”, 개코는 “매력이란 게 이렇게 무섭다. 처음 본 적 없는 무대다. 그게 시선을 계속 붙잡는 게 충격적이었다”고 극찬하며 모두에게 스페셜 버튼을 받았다. 박진영은 유우의 무대가 끝난 후에도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나도 딸이 두 명인데 부모님은 널 어떻게 키웠니”라고 물으며 감탄을 연신 드러났다.박진영의 극찬을 받은 또 다른 참가자는 마지막으로 등장한 17살 고등학생 김혜린이었다. 그는 뮤지컬 ‘서편제’의 OST ‘원망’을 배경으로 작품을 재해석한 무대를 꾸렸는데, 평범한 듯한 김혜린은 연기를 시작하자마자 180도 눈빛이 변했다. 그는 한을 깊이 있게 표현하는 연기를 하다가 갑자기 겉옷을 벗고 가수 청하의 ‘I’m Ready’로 마스터들의 감탄을 불러모았다. 박진영은 “너 괴물 같아”라며 노래를 배워본 적 없는 김혜린에게 “넌 그냥 딴따라야. 기초가 완벽한 딴따라”라고 평가했다. 차태현은 “연기도 안 배웠는데 장난이 아니다”라고 했고, 웬디는 “울리는 소리, 공명에다가 음정이 완벽하다. 청하의 노래를 부를 때 눈빛이 변하더라. 무서운 사람이더라”고 연신 극찬했다. 개코는 “신내림 받은 사람을 보는 느낌이었다. 놀랍고 천재적”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흥분을 감추지 못한 박진영이 “너는 우승할 확률이 있어. 이 프로그램에 너무 잘 맞아”라고 말하자 차태현은 “혜린아 겸손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불러모았다. ‘더 딴따라’의 2회는 차세대 스타의 탄생을 알리면서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마스터 박진영, 차태현, 김하늘, 웬디, 영탁, 개코 모두가 알아본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천재성이 시청자들에게도 놀라움을 자아내는 동시에 향후 이들이 어떻게 실력을 키워 나갈지 궁금증을 한껏 솟구치게 했다.‘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버라이어티 오디션 프로그램. 코미디, 연기, 노래, 춤, 국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발견하고 키우는 세상에 없던 올라운더 오디션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11 09:04
뮤직

[IS포커스] 지드래곤, 솔로 파워 재입증…어떻게 통했나

명불허전 ‘파워’다. 가수 지드래곤이 7년 만에 선보인 신곡으로 원조 ‘차트 이터’다운 명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공개한 디지털 싱글 ‘파워’는 지드래곤이 2017년 ‘권지용’ 이후 7년 만에 내놓을 솔로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선공개곡이다. 공개 당일 멜론 등 국내 음원 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일간차트 최상위권(2위)으로 직행했다. 글로벌 화력도 여전했다. 1일 아이튠즈 차트에서 대만, 홍콩, 핀란드, 베트남, 태국,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마카오, 몽골, 오만 등 15개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또 미국 AP 통신은 ‘K팝 센세이션을 일으킨 지드래곤, 새 싱글로 대망의 컴백’이라는 타이틀의 보도에서 “7년만에 컴백한 지드래곤의 새 싱글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면서 지드래곤이 그간 보여준 음악적 역량과 패션계와의 협업 등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의 명성은 확고했지만, 공백 기간인 7년이란 시간이 주는 무게감 또한 분명했다. 2019년 10월 전역 후 매년 지드래곤의 컴백을 둘러싼 설왕설래가 이어졌지만 근황조차 뜸했던 시간. 그 사이 코로나19 팬데믹이 2년 넘게 이어졌고, 앨범 작업을 이어오던 중 뜻하지 않게 마약 루머에 휘말리며 모든 작업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명백한 루머로 곤욕을 치른 그는 이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현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이적하며 그야말로 진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이와 같은 일련의 타임라인 속에 음악은 빠져 있었기에 공백은 계속 길어졌고 한창 5세대 아이돌에게 열광할 10대들에겐 이미 낯선 얼굴, 낯선 이름이 돼 있었다.하지만 긴 공백과 달라진 환경조차 지드래곤의 존재감을 지울 순 없었다. 여기에 ‘하반기 컴백 계획’이라고 모호한 워딩으로 밝힌 컴백 일정으로 궁금증을 계속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9월 1일 빅뱅 태양의 솔로 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태양, 대성과 함께 빅뱅 ‘완전체’ 무대를 꾸며 팬덤을 결집시키고 컴백 예열을 확실하게 하는가 하면,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 및 본방송 등으로 화제몰이를 꾸준히 하며 결과적으로 프로모션 면에서도 성공공식을 썼다. 여기에 방점은 역시 음악이 꽂았다. ‘파워’는 대중에게 친숙한 지드래곤 스타일의 힙합 베이스 곡으로, 여전히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폼’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가장 자신다운 매력을 담아낸 음악으로 반가움을 자아내면서도, 도태되지 않는 신선한 감각을 과시했다. 대중성 있는 비트 속에 자전적 성격 가득한 가사도 인상적이다. “2세대 한정품이 세기의 완성품”, “누울 자리 글로 발명품” 등 언어유희 가득한 가사에선 ‘K팝 킹’ 지드래곤 특유의 ‘스웨그’를 넘어선 자신감이 돋보인다. 지드래곤의 성공적 컴백을 두고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컴백하기까지 많은 난항이 있었지만 그동안의 활동으로 정립한 음악적 신뢰가 분명하기 때문에 맨파워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파워’를 통해 건재함을 보여줬지만 향후 활동을 위해선 “새로운 스토리”가 필요하다고도 짚었다. 정 평론가는 “아이돌 보이그룹으로 시작했고 지난 활동을 통해 호불호, 논란이 있었다면 지금은 솔로 아티스트로서 조금은 성숙한 면도 드러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어떤 행보를 해 나갈지, 본인의 스토리를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5 05:55
예능

‘더 딴따라’ 박진영 “스타성 기준? 결국 마음이 끌려야…놀이터 만들어줄 것”

가수이자 프로듀서 박진영이 스타성의 심사 기준에 대해 말했다. 박진영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열린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더 딴따라’ 제작발표회에서 “그 기준을 단순화하려고 애를 썼다”며 “결국 마음속으로. 끌리는 친구, 흥미로운 친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마음이 끌린 후에 이유는 오히려 나중에 생각했다. 뭘하든지 재밌고 흥미로워야 한다”며 “뻔한 건 다 떨어뜨렸다. 잘했는데 왜 떨어졌지 싶은 게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방송 종료 후 향후 계획에 대해선 “정말 끼를 마음 놓고 펼칠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 딴따라’는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코미디, 연기, 노래, 춤, 클래식, 성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찾는 내용이다. 박진영과 함께 배우 차태현, 김하늘과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심사위원 격인 ‘마스터’로 나서 심사를 진행한다. ‘더 딴따라’는 오는 11월 3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31 15:46
예능

‘더 딴따라’ 박진영 “’K팝스타’ 때 노래 실력 부족해 탈락…답답함 느껴”

가수이자 프로듀서 박진영이 ‘더 딴따라’ 출연 계기를 밝혔다. 박진영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열린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더 딴따라’ 제작발표회에서 “’K팝스타’ 심사위원을 굉장히 오래했다”며 “그런데 정말 마음에 드는, 스타가 될 것 같은 친구가 노래를 못해서 떨어뜨려야 하는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자, 프로듀서로서 실력이 좋다고 스타가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안다. 그 스타성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된다”며 “그런데도 노래 실력이 부족해서 떨어뜨리는 경우 답답함이 있었다. 노래를 못해도 다른 게 있고, ‘너가 왜 스타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줘라’는 거다. 기준도 다양하다. 스타성이 있는 친구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더 딴따라’는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코미디, 연기, 노래, 춤, 클래식, 성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찾는 내용이다. 박진영과 함께 배우 차태현, 김하늘과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심사위원 격인 ‘마스터’로 나서 심사를 진행한다. ‘더 딴따라’는 오는 11월 3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31 15:40
스타

“울 오빠들 온다”... 인피니트, 데뷔 15주년 투어 개최 [공식]

그룹 인피니트가 데뷔 15주년 기념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는 9일 공식 SNS를 통해 인피니트의 데뷔 15주년 투어 국가 리스트가 담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다.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인피니트는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데뷔 15주년 투어의 화려한 포문을 연다.이후 12월 21일과 22일 양일간 타이베이, 내년 1월 11일과 12일 마카오,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월 7일 싱가포르, 15일과 16일 양일간 일본 요코하마,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3월 1일 홍콩까지 총 8개 도시에서 13회 공연으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지난해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비긴’(13egin’을 발매하고 약 5년 만에 완전체로 가요계에 컴백한 인피니트는 같은해 개최한 단독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명불허전 ‘K팝 레전드’의 위엄을 재차 증명했다.올해 음악 활동을 비롯해 뮤지컬, 드라마, 예능, 라디오 등 다방면에서 솔로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인피니트는 내년에 데뷔 15주년을 맞이한다. 이번 투어를 통해 완전체로 글로벌 팬들과 연말부터 새해까지 함께 보내며, 가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수많은 명곡들은 물론 원조 ‘칼군무 아이돌’ 다운 화려한 퍼포먼스로 또 한 번 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인피니트의 데뷔 15주년 투어 화려한 막을 여는 서울 공연은 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며, 티켓 오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9 16:42
예능

[단독] ‘국민 그룹’ 지오디, ‘전참시’ 뜬다…완전체 예능 2년 만

그룹 지오디(god)가 완전체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뜬다. 30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지오디는 최근 ‘전참시’ 촬영을 마쳤으며 방송분은 오는 10월 방영 예정이다. 해당 촬영은 최근 지오디 단독 콘서트 활동과 관련된 내용이 담길 예정이며, 일부 멤버들이 스튜디오 녹화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오디는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지난 27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4년 단독 콘서트 ‘챕터 제로’(‘CHAPTER 0’)을 개최, 전석 매진과 함께 약 4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명불허전 ‘국민 그룹’ 타이틀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멤버 손호영과 김태우가 공동 디렉터를 맡아 준비 과정부터 전 과정에 참여해 알찬 공연 구성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오디 멤버들의 완전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지난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후 약 2년 만이다. 멤버들이 콘서트 활동과 더불어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은 했으나, 한동안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는 출연하지 않은 터라 이번 ‘전참시’ 출연으로 시청자들 및 팬들에게 반가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1999년 데뷔한 지오디는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애수’, ‘거짓말’, ‘촛불 하나’, ‘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활동 당시 ‘100회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원조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타이틀도 지니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30 16:01
스타

송원근, 매니지먼트 런과 전속계약 체결…진영·윤현민 한솥밥 [공식]

배우 송원근이 매니지먼트 런에 새 둥지를 틀었다.매니지먼트 런은 6일 “드라마와 뮤지컬 무대를 통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송원근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오랜 시간 대형 뮤지컬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송원근이 다시 방송활동에도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2000년 원조 아이돌 OPPA로 연예계에 데뷔한 송원근은 2010년 뮤지컬 ‘궁’에서 주인공 이신 역에 캐스팅되며 뮤지컬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김종욱 찾기’, ‘쓰릴미’, ‘아가씨와 건달들’, ‘키다리 아저씨’,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킹아더’, ‘오페라의 유령’, ‘레드북’,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 등 매년 쉬지 않고 다수의 대형 인기 뮤지컬 무대에 주연으로 오르며 오랜 시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2013년 MBC ‘오로라 공주’에서 나타샤 역으로 출연해 첫 드라마 출연임에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압구정 백야’(2014), ‘내일도 승리’(2015), ‘하백의 신부 2017’(2017), ‘바벨’(2019) 등 출연작마다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현재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 사랑과 살인편’에서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 8명을 제거하고 백작이 되려는 몬티 나바로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다. 이처럼 뮤지컬 무대에서 쉴 틈 없이 활약하고 이미 방송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은 송원근이 매니지먼트 런과 만나 어떤 행보를 이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매니지먼트 런에는 배우 진영, 윤현민, 차지혁, 김우혁, 강이석, 박준목, 이석, 최재선, 이승연, 조유진, 최유솔, 김지성, 민하람이 소속돼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6 12:14
연예일반

‘라스’ 오마이걸 승희 “10년간 열애설 없었던 이유? 가족 부양 위해”

그룹 오마이걸의 승희가 10년간 열애설 하나 없이 워커홀릭 아이돌 삶을 살게 된 사연을 고백한다.3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드맥스 분노의 무대’ 특집으로 옥주현, 안현모, 조현아, 승희가 출연한다.오마이걸의 원조 ‘예능캐(릭터)’로 5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승희는 앞선 녹화에서 신흥 예능캐 미미에게 밀린 예능돌의 굴욕적인 나날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노력형 영재의 ‘관종력’을 공개했다. 어릴 때부터 무대 경험을 쌓은 그는 제한된 시간 안에 관심을 받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밝혀 김구라의 인정을 받았다. 또 오마이걸의 예능 문을 연 장본인으로서 예능 조교처럼 멤버들을 단합시킨 일화를 털어놨다. 이에 옥주현은 “핑클이랑 너무 다르다”며 승희의 성실함에 감탄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승희는 원조 예능돌의 위엄을 보여 주겠다면서 피카츄, 맹구, 짱구 성대모사를 비롯해 장도연과 김구라 표정 모사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구라는 턱을 쭉 빼고 자기 흉내를 내는 승희를 극찬했고, 승희는 “오마이걸 전곡의 코러스를 맡았다”며 오마이걸의 저작권료 부자라고 자랑했다. 동시에 오마이걸의 대표 썸머송으로 무반주 메들리를 공개하며 ‘레드넥’(red neck) 라이브까지 인증했다.데뷔 10년 차인 승희는 음악방송만 가면 ‘라떼’ 소리가 절로 난다는 얘기에 “예전엔 대기실을 돌며 인사하는 문화가 있었는데 그게 없더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달라진 아이돌 문화에 충격을 받은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승희는 워커홀릭이 될 수밖에 없던 이유로 돈을 꼽으며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10년간 열애설 하나 없이 인생을 깔끔하게 살고 있다. 원하던 효도도 했다”며 통장 관리를 어머니에게 맡기고 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옥주현은 “안 된다. 어느 정도 효도하고 나면 본인이 (통장을) 갖고 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옥주현은 가족을 위해 살아온 승희를 챙기며 여러 조언을 건넸고 이를 귀담아듣는 승희의 모습에 김구라는 마른 눈을 훔쳤다는 후문이다.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3 18:53
연예일반

김재중 “난 ‘감자탕 수저’…직접 김치도 담가” 깜짝 고백 (‘편스토랑’)

가수 김재중이 의외의 요리 실력을 뽐낸다.오는 24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데뷔 21년 차 레전드 아이돌 김재중이 출연한다. 이는 김재중의 15년 만 지상파 예능 출연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방송에 앞서 녹화 현장에서 김재중은 화려한 외모와 분위기 때문에 요리하는 모습이 잘 상상이 안 된다는 말에 “그런 얘기를 정말 많이 듣는다”며 “저는 요리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해 먹는 요리는 다 한식이고, 한식 중에서도 기사식당 반찬 스타일”라고 의외의 식성을 밝혔다.이후 VCR을 통해 공개된 김재중의 요리 실력은 그야말로 반전 그 자체였다. 능수능란한 칼질, 웍질 실력으로 시선을 강탈하더니 모든 요리를 눈대중으로 척척 해내고 김치, 오삼불고기 등 각종 한식 메뉴들을 자신만의 레시피로 맛깔스럽게 만들어 냈다. 김재중의 요리가 공개되자 패널들은 “고수가 왔다”라고 입을 모아 감탄했다는 후문이다.실제로 김재중은 K팝 아이돌 최초로 요리책 2권을 출간한 원조 ‘요리돌’이다. 김재중은 “어렸을 때 어머니가 감자탕집을 하셨다. 어깨너머로 배우며 요리를 하게 됐다”라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또 바쁜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해외에서 직접 김치까지 담가 먹는다고 밝혀 요리에 진심임을 증명했다.김재중이 출연한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2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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