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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회 골든] 백현·수호·세훈&찬열·카이 등 엑소 후보 풍년

그룹 엑소가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최다 후보에 올랐다. 다음달 9일과 10일 JTBC·JTBC2·JTBC4에서 방송되는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 엑소가 정규 6집 'OBSESSION'으로 음반 본상 후보에 올랐다. 엑소 멤버들이 낸 솔로, 유닛 앨범도 음반 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엑소 멤버인 백현·세훈&찬열·수호·카이까지 음반 본상 후보에 오르며 엑소는 이번 골든에서 5개의 앨범으로 음반 본상 후보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세븐틴은 자체 최고 판매고를 기록한 '헹가래'로, 아이유는 역대 솔로 여가수 최고 판매고를 기록한 'Love poem'으로 음반 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본상 후보 10팀(명)을 소개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백현 앨범명 : Delight 전작인 첫 솔로 앨범 'City Lights'로 하프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달고 약 10개월 만에 낸 두 번째 솔로 앨범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음반 본상에 올랐다. 아이돌 그룹 출신 솔로 가수 중에 최고 판매 수치다. 음반 본상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지난 5월엔 이 앨범으로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에서 앨범 판매액 3백만 위안을 돌파하며 올해 한국 가수 앨범으론 첫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하기도 했다. 세븐틴 앨범명 : 헹가래 매년 자체 최고 판매량 기록을 깨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세븐틴이 이번에도 자체 최고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으로 본상 후보에 올랐다. 미니 7집 '헹가래'로 초동 판매량 109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데뷔 앨범인 미니 1집 '17 CARAT' 판매량의 약 100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수상 선정에 판매량이 60%를 차지하기 때문에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세훈&찬열 앨범명 : 10억뷰 하프 밀리언셀러에 오른 세훈&찬열의 정규 앨범이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51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쿠거우뮤직·쿠워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QQ뮤직 올해 한국 그룹 앨범 최단 시간 '더블 플래티넘 앨범' 기록 등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훈&찬열의 유니크한 색깔을 담은 앨범으로 본상까지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수호 앨범명 : 자화상 전곡 작사 및 컨셉트 기획에 참여한 의미있는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자화상'(Self-Portrait)으로 본상 후보가 됐다. 누적 판매량은 약 27만 장. 지난 3월에 발매해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프랑스, 핀란드, 스웨덴, 태국, 터키, 우크라이나, 베트남 등 전 세계 50개 지역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음반 차트 일간 1위는 물론,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과 쿠거우뮤직, 쿠워뮤직에서도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슈퍼주니어-K.R.Y 앨범명 : 푸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 슈퍼주니어에 다양한 유닛이 있지만, 가창력이 뛰어난 예성·려욱·규현이 뭉쳐 K.R.Y로 앨범을 낸 건 처음이다. 발매하자마자 전 세계에서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 그룹답게 전 세계 29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슈퍼주니어 완전체로 선보이는 음악과는 또 다른 무드와 결을 가진 앨범으로 또 다른 듣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슈퍼주니어-K.R.Y.만의 깊은 음악적 감수성을 만끽할 수 있는 앨범으로 수상까지 할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유 앨범명 : Love poem 앨범 판매량, 앨범 완성도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는 명반으로 디지털 음원 본상에 이어 음반 본상까지 올랐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 전곡의 퀄리티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앨범. 발매와 동시에 더블 타이틀곡 'Blueming' 'Love poem' 뿐만 아니라 '너랑 나'의 연장선에 있는 곡 '시간의 바깥'을 비롯해 전곡 차트 인에 성공했다. 아이유 역대 최고 판매량이자 역대 여자 솔로 가수 최고 판매량(약 22만 장)을 기록한 앨범으로 첫 음반 본상까지 받을지 기대를 모은다. 원호 앨범명 : Love Synonym #1 : Right for Me 원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앨범으로 단번에 음반 본상 후보에 올랐다. 힘든 시기와 위기를 딛고 다시 성공적으로 일어섰다. 지난해 팀에서 탈퇴하고 처음 낸 솔로 앨범으로 음반 본상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가 창립한 회사인 미국 유명 매니지먼트사 매버릭과 계약하고 꾸준히 글로벌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카이 앨범명 : KAI 누구 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카이. 엑소와 슈퍼엠으로 본상 후보에 오른데 이어 지난달 발매한 첫 솔로 앨범으로도 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R&B 팝 장르의 타이틀곡 '음(Mmmh)'을 비롯해 6곡을 수록한 앨범이다. 누적 판매량 17만 장을 기록했다. 데뷔 8년 만에 낸 솔로 앨범으로 많은 걸 쏟아냈다. 그 중 단연 눈길을 끈 건 카이 표 퍼포먼스. 본상을 수상하고 무대까지 골든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태민 앨범명 : Never Gonna Dance Again : Act 1 믿고 듣고 보는 태민의 솔로 앨범. 이전 솔로 앨범을 통해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해온 태민이 이번 앨범에는 아티스트로서 많은 고민과 도전을 영화 같은 서사로 풀어냈다. 아이돌의 아이돌로 불리며 솔로 가수로서 매번 감탄을 자아내는 퍼포먼스와 음악을 내놓는 태민이 이번에도 컨셉추얼한 앨범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음반 본상 후보에 꼽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앨범명 : 꿈의 장: ETERNITY 대세 그룹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4회에서 신인상을 받고 이번엔 본상 후보에 올랐다. 앨범을 낼 때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외신에서도 집중 조명하하는 그룹. 후보가 된 앨범 역시 미국 빌보드를 비롯해 해외 유명 매체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엘리트 데일리(Elite Daily)는 "'꿈의 장: ETERNITY'는 성장에 대한 끝없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음악적 성장에 주목했다.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들이 첫 본상을 품에 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0.12.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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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 공식 팬클럽명 '위니(WENEE)' 확정…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

원호가 공식 팬클럽명을 ‘위니(WENEE)’로 정했다. 지난 29일 오후, 원호는 공식 네이버 VLIVE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식 팬클럽명을 발표했다. 원호는 "드디어 팬덤명을 발표하게 됐다. 오랜 시간 함께해야 할 이름이라 많이 고민했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최종 팬클럽명을 ‘위니(WENEE)’로 확정했음을 알렸다. 공식 팬덤명 ‘위니(WENEE)’는 ‘We need’ 또는 ‘We are new ending’의 줄임말로 새로운 결말과 우리는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식 팬클럽명을 확정한 원호는 "팬덤명을 직접 골랐다. 스태프분들은 다른 예쁜 이름을 밀었지만, 내가 강력하게 위니로 하자고 했다"라며 팬클럽 이름에 대한 만족감 감추지 못했다. 끝으로 원호는 "정말 오랜만에 ‘위니(WENEE)’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VLIVE였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앞으로도 자주 만나게 될 테니 아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른 콘텐트로 계속해서 찾아뵙겠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뽐내며 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했다. 원호는 지난달 미국의 음악 비즈니스 매니지먼트사 매버릭(MAVERICK)과의 매니지먼트 계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매버릭은 1992년 세계적인 뮤지션 마돈나가 창립한 회사로 2014년 라이브네이션과 파트너쉽 체결로 음악 매니지먼트 그룹으로 재탄생했다. 에로스미스, 안드레아 보첼리, 브리트니 스페어스, 마돈나, 릴 웨인, 폴 메카트니, U2, 더 위켄드 등이 주요 아티스트로 소속돼 있다. 한편, 원호는 최근 스타쉽 산하 레이블인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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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몬스타엑스' 원호, 미국 마돈나 소속사와 계약(공식)

그룹 몬스타엑스 출신의 가수 원호가 미국 유명 매니지먼트사 매버릭(MAVERICK)과 계약했다.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는 “원호가 최근 미국의 전문적인 음악 비즈니스 매니지먼트사 매버릭(MAVERICK)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7일 전했다. 특히 원호가 매력적인 보컬, 뛰어난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만큼 매버릭과 함께 미국 현지 프로듀서들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시너지를 낼 예정이며, 매버릭 역시 원호의 글로벌 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매버릭은 1992년 세계적인 뮤지션 마돈나가 창립한 회사이며, 2014년 라이브네이션과 파트너쉽 체결로 음악 매니지먼트 그룹으로 재탄생했다. 에로스미스, 안드레아 보첼리, 브리트니 스페어스, 마돈나, 릴 웨인, 폴 메카트니, U2, 더 위켄드 등이 주요 아티스트로 소속되어 있다. 앞서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공식 SNS 채널을 오픈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예고한 원호는 이와 더불어 미국 유명 음악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한 활동을 지속화할 전망이다. 한편, 원호는 이를 시작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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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해영 감독 "최고수혜자 진서연? 2인3각 경기치른 기분"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영화 '독전(이해영 감독)'이 누적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달 22일 개봉한 '독전'은 1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외화에 파묻힌 스크린에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 '독전'을 이끈 이해영 감독으로서는 첫 1위에 생애 최고 스코어이기도 하다. 개봉까지 녹록치 않은 과정이 있었지만 흥행으로 완벽하게 보답 받았다.'독전'은 공식 개봉 전까지만 해도 '호불호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다. 배우들의 열연에는 이견이 없지만 스토리에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해영 감독 역시 이를 자각하고 있었지만 최종 선택은 결국 관객의 몫. '상업영화'를 찍는 '상업감독'으로서 '상업성'을 보여야 했던 이해영 감독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감독으로서 생명력을 이어가게 됐다. 인터뷰 내내 '상업'이라는 단어를 수없이 언급하고 더 강조하는 이해영 감독이었던 만큼 '독전'의 흥행이 그에게는 얼마나 절실했을지 감히 가늠하기 힘들다.현장에서는 화 한 번 내지 않을 정도로 평온함을 유지했지만 이는 대외적인 모습이었을 뿐, 이해영 감독 본인은 소용돌이의 한 가운데서 버텨야만 했던 시간이다. 외로웠고, 스스로 금욕적인 삶을 자청했다. 고생끝에 낙은 왔다. '독전'은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확장판 공개까지 논의 중이다. '천하장사 마돈나(2006)' 이후 12년만에 180도 다른 장르로 관객들의 인정을 받은 이해영 감독. 조금 더 빨라질 차기 행보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 또 하나의 볼거리는 '캐릭터 균형'이다."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세다. 분량의 크기가 다를 뿐 캐릭터 성격 자체는 한 명도 빠짐없이 세다. 강약약강이 뭐 이런 수준이 아니라 그냥 강강강강이다.(웃음) 심지어 형사들도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변화를 꾀한다. 그 균형을 잡기 위해 배우들이 뿜어내는 연기의 온도를 맞추려고 노력했다. 촬영 때부터 편집 때까지 이어진 디테일이다."- 다 내 새끼 같겠지만, 그래도 더 애정이 가는 캐릭터가 있다면."절대 하나만 꼽을 수 없다. 애착의 정도는 '독전'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 그 캐릭터를 연기해준 모든 배우들에게 동일하다. 진짜다.(웃음) 다만 진서연 배우는 정말 어려운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직접적인 연기를 해야하는 서연 배우는 배우대로, 그것을 최대한 이끌어내야 하는 나는 나대로 고민해야 할 지점들이 많았다. 2인3각 경기처럼 서로의 다리를 하나씩 내놓고 묶인 채 달리는 기분이었다. 호흡이 중요했던만큼 한 발씩 나가는 재미가 있었다. 주연급 배우들에게는 믿고 맡기는 부분이 컸다."- 이선생을 감춘 락의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누군가에게는 한 번에 보이고, 누군가에게는 보이지 않을 연기를 원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조심스러운 부분이기는 한데…. '락이라는 캐릭터의 질감을 설계했느냐' 부터 따져 본다면 락(류준열)은 조직에게 버림받은 하수인이다. 1차적으로 건드리면 훨씬 찌질하고 생활적인 느낌이 드는 캐릭터로 만들었을 수도 있다. 근데 난 그것보다 '락이 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락을 귀하게 대하고 싶었다. 락이라는 청년이 '독전'의 성격을 규정짓는다. 원호(조진웅)는 스트레이트하게 폭주하고 질주한다. 반면 락은 하얗고 귀한 느낌의 청년으로 그리고 싶었다. 내가 꼭 구현하고 싶었던 지점이라 그것에 충실하려고 했다. 단서를 일찍 제공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만 그 느낌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막상 영화를 보면 '이선생이 누구인지'를 찾는 것이 '독전'이 숨겨둔 대단한 반전이거나, 중요 포인트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알면 아는대로, 모르면 모르는대로 즐기는 재미가 있는 영화다."맞다. '대단한 반전을 숨겨놨다'는 식의 의도는 애초 없었다. 원호와 락이 수 많은 인물들을 겪고 맞닥뜨려 나아가는 과정이 중요한 영화라 생각했다. 짧은 시간의 이야기지만, 두 사람의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락이 이선생이다'는 것도 특별한 페이크는 아니다. 그렇다면 류준열을 캐스팅 하지 않았을 것이고, 다른 느낌의 속임수를 걸었을 것이다. 이선생의 정체는 노림수가 아니다." - 그만큼 류준열을 신뢰한 것으로 보인다."여러번 강조하지만 락은 귀한 캐릭터다. 그리고 류준열은 귀한 느낌의 이미지를 가진 배우라고 생각했다. 류준열이라는 배우가 갖고 있는 되게 묘한 아우라가 있다. 사람이 사람을 봤을 때 한 번에 탁 읽히는 사람이 있지 않나. 근데 준열이는 그렇지 않다. 그 아이를 보면 읽어야 할 것이 몇 겹은 더 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그런 것을 표현하기에 좋은 연기력을 갖췄다고 생각했다."-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도 큰 것 같다."촬영 전 준열이가 '락의 레퍼런스가 될 만한 작품이나 캐릭터가 없을까요?'라는 질문을 하더라. 그래서 '락의 레퍼런스는 류준열이다'고 답했다.(웃음) 락이 가져야 할 것들이 사람 류준열 안에 이미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다. 배우로서는 연기하기 어려웠을 수 있지만, 나로서는 특별히 어떤 열연을 원하거나 연기로 뭘 만들기 보다 이 사람이 갖고 있는 것 중에 조금 더 보여줄 것, 덜 보여줄 것들의 밸런스를 잡아주면 되는 정도의 고민만 했다."- 첫 등장신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꽤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흰 티셔츠를 찰떡같이 소화했더라. '출연작 중 제일 잘생기게 나왔다'는 반응도 많다."하하. 흰 셔츠는 그냥 하나의 면 티 처럼 보이지만 그 티를 컨펌하기 위해 수 많은 흰 티들을 입혀봤다. 원래 흰 티를 소화하는 것이 제일 어렵다. 잘못 입으면 '난닝구'가 된다. 면의 질감부터 중량감, 목과 소매 끝의 마감, 핏의 정도 등 많은 것을 고려했다. 너무 커도, 작아도 안 됐다. 첫 등장에 '어?' 하는 느낌이 있기를 바랐다. 그 '어?를 만들기 위해 공들이는 시간이 필요했다. 솔직히 우리 준열이 잘생기지 않았나. 멋짐이 있는 배우다. 잘생김의 즙을 최대치로 짜내려 했다."- 원호는 락에게 첫 눈에 반한 것일까."간단하게 표현하자면 '맹목적인 집착'이다. 브라이언(차승원) 앞에서 '어떤 한 인간에게 집착하다 보면 신념 같은 것이 생긴다'고 하지 않나. 원호는 그 말을 할 때 자신이 '신념'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모르는 것이다. 어떤 것을 미친듯이 쫓다 보면 '왜 쫓지? 내가 뭘 쫓는거지?' 싶다. 실체없는 매달림인 것이다. 그것이 원호의 심경 아니었을까. 의심과 믿음 위에 있는 것. 그래서 마지막에 띄운 '빌리버(Believer)'라는 영문 제목이 원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닌가 생각한다. 모든 인물에게 적용되는 제목이기도 하고.">>③에서 계속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김진경 기자 [인터뷰①] '독전' 이해영 감독 "내 평생 1위 처음…각성 상태로 홍보" [인터뷰②] 이해영 감독 "최고수혜자 진서연? 2인3각 경기치른 기분" [인터뷰③] "상업성 증명" 이해영 감독, 부담감 보전의 법칙 2018.06.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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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상업성 증명" 이해영 감독, 부담감 보전의 법칙

영화 '독전(이해영 감독)'이 누적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달 22일 개봉한 '독전'은 1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외화에 파묻힌 스크린에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 '독전'을 이끈 이해영 감독으로서는 첫 1위에 생애 최고 스코어이기도 하다. 개봉까지 녹록치 않은 과정이 있었지만 흥행으로 완벽하게 보답 받았다. '독전'은 공식 개봉 전까지만 해도 '호불호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다. 배우들의 열연에는 이견이 없지만 스토리에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이해영 감독 역시 이를 자각하고 있었지만 최종 선택은 결국 관객의 몫. '상업영화'를 찍는 '상업감독'으로서 '상업성'을 보여야 했던 이해영 감독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감독으로서 생명력을 이어가게 됐다. 인터뷰 내내 '상업'이라는 단어를 수없이 언급하고 더 강조하는 이해영 감독이었던 만큼 '독전'의 흥행이 그에게는 얼마나 절실했을지 감히 가늠하기 힘들다.현장에서는 화 한 번 내지 않을 정도로 평온함을 유지했지만 이는 대외적인 모습이었을 뿐, 이해영 감독 본인은 소용돌이의 한 가운데서 버텨야만 했던 시간이다. 외로웠고, 스스로 금욕적인 삶을 자청했다. 고생끝에 낙은 왔다. '독전'은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확장판 공개까지 논의 중이다. '천하장사 마돈나(2006)' 이후 12년만에 180도 다른 장르로 관객들의 인정을 받은 이해영 감독. 조금 더 빨라질 차기 행보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조진웅 배우가 말하길 감독의 디테일이 대단하다고 하더라. 'OK' 사인을 쉽게 안 준다고."진웅 배우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잘한다. 감독이 배우를 보고 'OK' 사인을 내리는 순간은 여러가지가 맞물렸을 때다. 배우의 좋은 연기가 나왔을 때, 배우의 컨디션에서 베스트가 나왔을 때, 촬영·조명·분장·의상·소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조진웅 배우는 기본적으로 준비를 많이 해 온다. 그런 상황에서 한 꼬집만 더 하면 연기가 마법처럼 펼쳐지는 순간이 있다. 모든 신에서 그럴 수는 없지만 결정적일 땐 꼭 그게 나온다. 그런 마법의 한 꼬집을 경험하니까 쉽게 'OK'를 내릴 수 없는 것이다. '못해~'라고 애교있게 투덜거려도 다 해낸다는 것을 안다.(웃음) 감독으로서 무언가 탁 펼쳐지는 연기를 담고 싶은건 당연하다."- 마법같은 순간을 언제 경험했나."되게 여러 곳에 나오는데 오프닝과 엔딩에서 운전하는 얼굴이 정말 좋다. 퍽퍽하고. 인간이 모든 에너지를 다 썼을 때 나오는 얼굴이다. 그런 순간들을 내가 막 집요하게 뽑아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배우가 즐겁게 연기할 수 있는 환경 안에서, 배우들의 작은 차이가 큰 것을 만들어낸다고 본다."- 그 미세함을 잡아내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고."영화는 배우의 느낌을 밀접하게 담아내는 매체다. 눈을 어떻게 깜빡이는지. 한 번 깜빡이는지, 두 번 깜빡이는지. 들숨인지, 날숨인지까지 굉장히 큰 뉘앙스의 차이를 준다. 그런 디테일을 잡아내고 싶었다. 센 장르이고. 휘몰아치는 이야기다 보니 이럴 때 일수록 인물의 디테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는 화 한 번 내지 않았다던데."사실 뭐. 겉으로는 평온해 보일 수 있지만 매번 속에서는 많은 폭풍들이 치고, 수 많은 소용돌이들이 휘몰아쳤다.(웃음)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을하고, 겉으로 발산하기 전까지는 계속 그런 상태였다. 지금까지 찍었던 영화 중에 현장에서 가장 '안 놀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보통 스태프들과 어울리면서 재미있는 농담 같은 것들도 하기 마련인데 이번엔 달랐다. '금욕적으로 찍어야 한다'고 계속 나를 다그쳤다." - 그래서 '외로웠다'고 한 것인가."현장에서 감독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최대한 즐겁게 영화를 찍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근데 나까지 재미있게 놀면 중요한 것들을 놓칠 것 같더라. 수험생의 마음으로 찍었고 늘 외로웠다. '외로운 것도 이 영화의 숙명이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촬영이 끝난 후에도 그날 찍었던 것들을 다시 검토하거나, 시나리오를 한 번 더 들여다 보려고 했다. 많은 것을 챙기고 싶었다."- 극중 원호처럼 무언가에 집착한 적이 있나."영화. 영화라는 그 자체에 집착한다.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난 진짜 열심히 일한다. 원호처럼 일한다. 그 일이 집착으로 변한 케이스다.(웃음) 세심하고 꼼꼼한 성격이기도 한데 아직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 대학교에 입학하면 좀 자유롭게 미팅도 하고 술도 마시고 그러지 않나. 아직은 대학 입학을 위한 시험 공부를 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럼 언제 허무함을 느꼈나."어떤 순간에 찾아오는건 아닌 것 같다. 작품이 끝나도 곧바로 그 작품에 대해 판단하지 못한다. 적잖은 시간이 필요하다. 작품을 다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와 뭔가 딱 오롯이 나 자신으로 스스로를 대면하게 될 때까지는 한참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계절 혹은 해가 바뀌어야 한다. 그 때도 어떤 감정적인 느낌이 들기 보다는 '더 잘해야겠다'고 반성하는 쪽이 크다."- 영화 이외에 다른 것을 생각해 본 적은 없나."글쎄. 난 영화하는 일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어떤 것을 감수하더라도 잘해내고 싶다. 그래서 부단히 노력하고…. 아직은 그렇다. 뭘 해도 이게 제일 즐거우니까."- 그간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였다."연출작도 그렇지만 작가 생활을 할 때도 내 필모그래피에 있는 작품들을 보면 뭔가 딱 떨어지는 명확한 장르가 없다. '장르적인 영화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다. '독전'이 네번째 연출작인데 이번 작품부터 궤도가 다르고 감독으로서 다른 챕터로 넘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했다. 장르적인 주파수를 맞추고 싶었다."- '이해영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은 것인가."특정 장르의 규정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장르적인 영화가 상업적인 영화라면 그 상업성을 좀 더 정확히 하고 싶다. '독전'은 완벽한 상업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상업적인 증명을 해내야 했다. 그럼 많은 관객들과 이 영화를 함께 나누어야 하지 않나. 그 미션이 나에게는 가장 중요했다. '이번 작품이 상업 감독으로서 증명이었다면, 앞으로는 유연하게 즐길 수 있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나름의 목표다. 그래도 부담감은 늘 동일할 것 같다. '부담감 보전의 법칙'이라고.(웃음) 덜 엄격해질 수 있지는 않을까 싶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김진경 기자 [인터뷰①] '독전' 이해영 감독 "내 평생 1위 처음…각성 상태로 홍보" [인터뷰②] 이해영 감독 "최고수혜자 진서연? 2인3각 경기치른 기분" [인터뷰③] "상업성 증명" 이해영 감독, 부담감 보전의 법칙 2018.06.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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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독한 비주얼버스터, 중독될 걸" 조진웅X류준열 '독전'

독한 자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1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독전(이해영 감독)'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 영화다.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 고(故) 김주혁이 출연하며 '경성학교' '천하장사 마돈나'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과 메이킹 영상은 '독전'의 남다른 '때깔'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해영 감독이 만들어낸 독특한 미장센과 폭발신 등으로 엿볼 수 있는 큰 스케일이 시선을 압도했다. 형사와 범죄조직의 이야기는 충무로의 흔한 소재이지만, '아가씨' 정서경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색다른 범죄영화가 기대를 모았다. 영화가 사뭇 진지하고 묵직한 것과는 달리 이날 제작보고회는 연신 유쾌했다. 배우들의 입담에 MC 박경림이 "여기는 '썰전'이 아니다. '독전'은 독한 자들의 전쟁이지 독한 자들의 혀가 아니다"고 말할 정도. 주인공인 형사 원호 역의 조진웅은 독한 형사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체중감량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 시켰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느 정도까지인지 모르겠는데, '형사가 그 정도면 됐지'라고 할 정도로 감량했다. 체중을 재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류준열은 버림받은 마약조직원 락으로 분한다. 이에 대해 "그간 연기한 역할 중 가장 대사가 없었다. 대사가 있어야 연기하기 편한데, 그게 없어서 고생 좀 했다. 대사가 없는 역할은 상대가 어떻게 받아주느냐가 중요한데, 동료 배우들이 잘 받아줘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약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을 연기하는 차승원은 영화 속 헤어스타일에 얽힌 비하인드로 웃음을 선사했다. "난생 처음 영화를 찍으며 소녀 머리를 했다"고 말하면서 "머리가 하도 찰랑거려서 헤어팀이 고생했다. 굉장히 중요한 신을 찍는데 찰랑거려서 NG가 많이 났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고인이 된 배우 김주혁이 생전 찍었던 마지막 작품이다. 그는 이 영화에서 아시아 마약 조직의 거물 진하림을 연기한다. 예고 속 김주혁은 색다른 얼굴로 시선을 끈다. 이해영 감독은 "김주혁이 악역도 많이 해왔지만, '독전'에서는 그간 해왔던 악역과 다른 지점이 있다. 현장에서 카메라가 처음 돌아가는 순간, 정말 짜릿하고 엄청나서 입을 벌리고 구경만 했다"고 전했다. 이해영 감독은 관객의 호응을 자신했다. 이 감독은 "영화를 볼 때는 해독제 생각을 못할 정도로 중독될 거다. 영화를 다 보고 나면 해독된다. 그리고 영화가 끝난 후 배우들의 열연이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독전'은 오는 5월 24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8.04.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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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전' 조진웅 "독한 형사 연기 위해 체중 감량"

배우 조진웅이 체중을 감량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조진웅은 1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독전(이해영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독한 캐릭터 연기를 위해 감량했다더라"는 MC 박경림의 이야기에 "감독님이 시켰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어느 정도까지인지 모르겠는데, '형사가 그 정도면 됐지'라고 할 정도로 감량했다. 체중을 재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극 중 원호 역에 대해 "도장깨기 하듯 악당들을 만난다. 묘한 캐릭터다. 상황이 그를 그렇게 만든다. 정말 본 적 없는 캐릭터의 악당을 만난다"고 설명했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 영화다.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 고(故) 김주혁이 출연하며 '경성학교' '천하장사 마돈나'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24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8.04.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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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중반’ 마돈나, 30세 연하 애인과 결별

팝스타 마돈나(55)가 3년여간 만나온 30살 연하 애인과 결별했다.12일 다수의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돈나의 대변인은 최근 그가 연하 애인 브라힘 자이밧(25)과 헤어졌다고 인정했다.마돈나는 지난 2010년부터 자이밧과 교제해왔다. 프랑스 출신인 브라힘 자이바트는 현재 안무가로 활동 중이다. 자이밧은 지난해 마돈나의 월드투어에서 백댄서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이들은 지난 5월까지만 해도 다정하게 손을 잡고 미국 뉴욕 전시회 개막식 레드카펫 위에 서기도 했다.특히 마돈나의 결별 소식은 그녀가 아이티에서 전 남편 숀 펜(53)을 만났다는 보도가 나온지 몇주만에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마돈나는 숀 펜, 영화감독 가이 리치(42)와 이혼한 후 17세 연하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 29세 연하 모델 헤수스 루즈 등과 교제하기도 했다.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12.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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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 여신’ 강수지, 한혜진의 집밥을 먹고 눈물 흘린 이유는?

연예계 소문난 살림꾼 김완선·강수지·원미연·한혜진이 집밥 대결을 펼친다.19일 JTBC 측에 따르면, 20일 ‘집밥의 여왕’에서는 가요계 원조 디바들이 총출동한 '추억의 8090 디바’ 편이 방송된다. 가요계 정상을 넘어 ‘집밥의 여왕’에 도전장을 내민 출연자는 ‘트로트계의 마돈나’ 한혜진, ‘영원한 댄싱퀸’ 김완선, ‘발라드 감성 보컬’ 원미연, ‘원조 국민 첫사랑’ 강수지.특히 20일 방송에서는 한혜진의 럭셔리한 전원주택, 김완선의 호텔 같은 싱글하우스와 함께 그 동안 숨겨왔던 요리 실력이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최근 녹화에서 과거를 추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첫 만남을 시작했다. 그러나 심사숙고 끝에 마련한 집밥을 평가하는 시간이 되자 180도 분위기가 돌변해 달콤 살벌한 수다 배틀을 시작했다.이날 8090 대표 디바들에게 주어진 ‘집밥의 여왕’ 식재료는 ‘싱싱한 제철 해산물’! 미션이 공개 되자 서로의 희비가 엇갈렸다. 평소 육류를 즐겨먹는다는 한혜진은 제철 해산물 주제를 보는 순간 한숨을 내쉬었고, 반면 평소 해산물을 즐겨 먹는다는 김완선은 “반드시 집밥의 여왕이 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첫 번째 주자로 나서게 된 한혜진은 미식가인 남편이 직접 담근 10년 된 명품 장을 이용해 요리 실력을 선보인다. 관계자는 "남편의 지극한 사랑 덕분에 손에 물 한번 묻혀본 적 없는 살림초보 한혜진의 요리에 모두들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며 "세련된 플레이팅과 감각적인 코스 요리를 선보인 김완선의 솜씨를 보는 재미도 클 것"이라고 전했다.‘집밥의 여왕’은 연예계 소문난 살림꾼 스타 4명이 돌아가면서 한 번씩 주인공(호스트)이 되고, 다른 3명의 출연자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집밥을 대접한 후, 서로의 집밥을 평가해 최고의 점수를 받은 1인이 황금 주걱을 차지하게 되는 집밥 배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지난 방송에서 대한민국 대표 개그우먼 4인의 비밀스런 살림 실력과 적나라한 요리 실력을 긴장감 넘치게 보여줘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JTBC 캡처 2013.11.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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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미국서 싸이-마돈나와 친분 과시 ‘미친 인맥’

배우 고소영이 '월드스타' 마돈나·싸이와의 친분을 과시했다.고소영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2013 멧 갈라'라는 짧은 글과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고소영은 마돈나·싸이와 함께 어깨동무를 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들에 뒤지지 않는 고소영의 미모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고소영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개최된 패션 행사 '2013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해 두 사람을 만났다.네티즌들은 '고소영도 월드스타같아요' '마돈나보나 아름답다' '싸이 덕분에 놀라운 사진이 자주 올라오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소영은 최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의류브랜드 'KOSOYOUNG'을 론칭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고소영 트위터 2013.05.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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